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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bertGTyner on 12 May,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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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내가 경험한 불법적인 긴급 체포 영상 (실제 상황은 아님) (상황 재현) (참고 영상)
  3. 긴급 체포 당시 참고 영상
  4. Do you know about Obama threats in South Korea?
  5. You never know what has happened in South Korea.
  6. A South Korean youth was arrested on suspicion of intimidating President Obama and threatening to kill Ambassador Lippert in 2015.
  7. 그는 현재 건강상태가 좋지 않고 정신적 충격으로 몹시 피폐해져 아무런 일도 못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그를 대신해 글을 쓰는 점을 양해바랍니다.
  8. Police and prosecutors have ignored his innocence claims since the beginning of the investigation and condemned him as a sexual pervert.
  9. For the politically inspired news leaks, police and prosecutors made him open to public criticism.
  10. South Korean journalists reproached him by revealing a distinctive hysteria of hatred and repulsion to disregard human rights of this man.
  11. During the trial toward guilty, attorneys and judges make up for the police and prosecutor's groundless and inconsistent investigation reports with modifications and complements.
  12. After about a year and two months of trial, the South Korean court sentenced him to 18 months in jail for allegedly attempting to threaten the US president because of fermenting the diplomatic troubles.
  13. He continued to make innocent claims, so he suffered hunger in solitary confinement during his imprisonment, harassed by jailers, and received unusual medicinal treatments in a psychiatric hospital.
  14. The corrupt doctors in a back-scratching alliance with jail injected unknown drugs to produce confession from him.
  15. 교도소와 유착관계에 있는 병원 의사들은 자백을 받아내기 위해 나에게 알 수 없는 약물을 주사하다.
  16. South Koreans who numbed humanity forced him to commit suicide in order to close the case. For the first time in his life, he was greatly disappointed by the human nature.
  17. The prosecutor appealed against the decision because. 형량이 너무 가볍다. 그리고 검사는 징역 4년 6개월을 요구하다.
  18. About two and a half years later, the second trial is ongoing. The court has failed to make a ruling on the appeal, and has still extended his ban on leaving the country.
  19. The fabricated evidence at the first trial is found to have been concocted by his devoted mother, it is necessary to the judicial officers to start afresh to revise and to supplement to maintain to convict of the charge.
  20. 스노든은 운 좋게도 망명을 떠날 수 있지만 나는 그럴 기회도 주어지지 않는 삼류 민족이다.
  21. 만약 스노든이 홍콩이 아닌 한국에 있었다면 러시아로 출국하지 못한 채 대한민국 사이버 안전국에서 거짓 자백을 할 때까지 물고문을 당했을 것이다.
  22. The South Korean government will soon be choose the method of sentencing guilty, soothe the US government's anger, and conceal the torture and medication.
  23. I hope you may help him to receive a fair trial.
  24. If you keep the interest on this case, reveal the truth and remember him, he can get a fair trial in South Korea.
  25. I think there is no other way to help him better than this.
  26. If this is happening to our world as our indifference continues to build up, you maybe end up with facing the similar thing because the next will be you.
  27. Attach the news article that reported the case and the detailed document according to one likes.
  28. Unfortunately, I cannot respond to your inquiries because of South Korea's Internet censorship, intelligence tracking and monitoring by Korean National Police Agency Cyber Bureau (an intelligence service).
  29. Sounds crazy, but I have caught evidence of a huge conspiracy of the South Korean government under the pretext of investigating the Obama threat for other purposes from the beginning.
  30. In addition, I analyzed that the South Korean government is in perplexity by the request for strong punishment that the US government was seriously upset since it did not initially expect that it would react seriously.
  31. I am worried about whether to reveal more sensitive documents or to take them to the grave, if so I promise to change the sender and send it to you once more.
  32. Thank you for reading.
  33. News article:
  34. ----------------------------------------------------------------------------------------------------
  35. Yonhap News Agency
  36. Man indicted on charges of threatening to kill top U.S. envoy to Seoul
  37. 2015-08-12 13:56
  38. SEOUL, Aug. 12 (Yonhap) -- A man suspected of posting letters on the White House website threatening to kill the top U.S. envoy to Seoul and rape the second daughter of U.S. President Barack Obama has been indicted on charges of intimidation, prosecutors said Wednesday.
  39. The 32-year-old man, identified only by his surname Lee, is suspected of posting a letter titled "Declaration Terror to Mr. President Obama" on July 8 on "Contact the White House," a page for civil petitions.
  40. In the letter, Lee said that he would kill U.S. Ambassador to South Korea Mark Lippert, adding that "my assassinator's mind is too weak to cut the ambassador's artery perfectly," referring to an attack on the envoy earlier this year.
  41. Lippert was attacked with a knife at a breakfast function in Seoul on March 5, which left him with deep gashes on his face and arm that needed more than 80 stitches.
  42. Kim Ki-jong, the suspected attacker, is standing trial on charges of violence against a foreign envoy, attempted murder, business obstruction and sympathizing with North Korea in violation of the National Security Law.
  43. Lee threatened to "amputate all your (Obama's) political comrades slowly but surely one by one, until the U.S. army eliminates bio-chemical weapons in Korean Peninsular Mother Land."
  44. He was also found to have posted another letter on the previous day, July 7, threatening to rape Sasha Obama, the second daughter of President Obama.
  45. After receiving a request for an investigation from the White House, police arrested the man at his home in Seoul on July 14.
  46. On Lee's confiscated laptop, records of access to the homepage were found, as well as a draft of the letter and a screen capture taken as he allegedly wrote the letter on the website, police said.
  47. Lee denies that he wrote the letter.
  48. Police concluded that Lee lived in seclusion and spent most of his time surfing the Internet, as he failed to find a job after graduating from university.
  49. [email protected]
  50. (END)
  51. S. Korean gets jail term for threatening to kill U.S. envoy to Seoul
  52. 2016-11-11 11:24
  53. SEOUL. Nov. 11 (Yonhap) -- A South Korean man was sentenced to 18 months in prison Friday for posting letters on the White House website, threatening to kill the top U.S. envoy to Seoul and rape the second daughter of U.S. President Barack Obama.
  54. The Seoul Central District Court found the 34-year-old defendant, identified only by his surname Lee, guilty of attempted intimidation for posting a letter titled "Declaration Terror to Mr. President Obama" on the White House webpage for civil petitions in July last year.
  55. In the letter, Lee said, "My assassinator's mind is too weak to cut the ambassador's artery perfectly," referring to an attack on the U.S. Ambassador to South Korea Mark Lippert, which took place earlier in March 2015.
  56. He was attacked with a knife at a breakfast function in Seoul by another South Korean man, leaving him with deep gashes on his face and arm that needed more than 80 stitches.
  57. Lee was also found to have posted another letter, threatening to rape Sasha Obama, the second daughter of President Obama.
  58. The U.S. Embassy took his letters as a serious threat against the United States government and demanded a thorough investigation and punishment to the local law enforcement authorities, the court said.
  59. Still, the court found the defendant guilty of attempted intimidation, instead of intimidation charges, saying there is not enough proof to acknowledge that the letters were actually delivered to the victims.
  60. Prosecutors had originally charged Lee with intimidation.
  61. [email protected]
  62. (END)
  63. Detailed document:
  64. ----------------------------------------------------------------------------------------------------
  65. 구치소란 이름의 싸이코패스 인간 동물원
  66. (부제: 신이 버린 히스테리 공화국에서 싸이코패스 동물 정신병원에 수감되었던 독방 자폐아의 기록)
  67. Korean style Guantanamo Bay prison
  68. (Subtitle: My prison letters and my prison diary in bloody hell South Korea)
  69. 작품명: 그들이 나에게 원하는 것
  70. (수감 당시 독방 안에서 편지지에 그린 그림)
  71. 옥중일기 원본 p. 70 그림 > 확대 복사 > 액자 > 그림 스캔 후 책표지 > PDF 파일
  72. 콰이 강의 다리의 조선인 전범 후예들 (Korean descendants of the Bridge on the River Kwai)
  73. 목차
  74. 1. 머리말
  75. 2. 경찰 검찰 조서
  76. 3. 1심 옥중기록
  77. (1심 재판기록)
  78. 4. 포렌식 조사 검증 의견서
  79. 5. 수사관 증언
  80. 6. 1심 판결문
  81. 7. 2심 옥중기록
  82. (2심 재판기록)
  83. 나는 군대에서 성추행을 당했다고 국방부에 탄원하였지만 국가는 나를 미친놈으로 취급하며 경찰 수사에서 내가 미쳤다는 증거로 쓰고 나를 계요정신병원에 감금했다.
  84. 자국 정부가 국민의 억울한 호소를 들어주지 않고 미친 소리로 취급하고 오히려 그 호소를 협박에 악용할 때, 국민은 국가를 더 이상 신뢰하지 않으며 외국 정부에 호소하게 된다.
  85. 나는 외국 정부나 외국 언론에 연락하기 전에 혹시 그들이 우리 정부가 심어놓은 첩자일지 모른다고 의심하고, 그들이 알려준 이메일 주소와 제보 사이트도 믿지를 못하고, 이들도 그들과 한 패거리라서 나를 함정에 빠트릴 것으로 추측하고 진실을 알리기를 망설였다.
  86. 하지만 이런 식의 공포도 결국 한국의 수사기관이 신을 대신해서 모든 것을 알고 전지전능하다는 방식으로 말도 못하게 만들려고 국민들에게 심어놓은 공포감의 일종이기 때문에 결국 나는 폭로하기로 용기를 내다.
  87. 인간은 인공 지능과 달리 시간과 공간의 물리적인 제약을 받는다.
  88. 이러한 제한으로 인해 수사기관이 아무 것이라도 범죄 증거라고 수집해가서 죄를 뒤집어 씌우고 구속 수사를 하면 누구든지 모두다 그것을 말로 설명하기가 불가능 하기에 무고한 사람도 엽기적인 범죄자가 되어 징역을 살게 된다.
  89. 이것이 사법부요, 이것이 공권력이요, 이것이 정부가 국민을 굴복시켜 지배하는 정치 권력이 된다.
  90. 평생 이러한 물리적인 한계를 인정하지 못하고 이러한 시간과 공간의 물리적인 한계에 도전하는 수감자는 답답해서 화병에 걸릴 것이요, 그냥 잊고 미래를 살아가는 수감자는 짧은 인간의 생애를 알차게 보낼 것이라고 생각한다.
  91. 누군가가 나를 위해 진실을 밝혀줄 수도 싸워줄 수도 없다.
  92. 그렇다고 체념하고 사실들을 묻을 수는 없다.
  93. 언젠가 다른 인간이 아닌 사법 알파고와 같은 인공 지능이 나와서 언젠가는 진실이 밝혀질 것을 알기에 내가 할 수 있는 단 한가지 노력인 기록과 보전 방법에 집중하기로 결심했다.
  94. 너무 선량한 것도 범죄이다.
  95. 빨갱이 새끼들이 나를 빨갱이로 몰았다.
  96. 나는 구치소에 수감 당시, 일기나 편지는 전혀 쓰지 않았다.
  97. 매일 나를 불러대는 경찰과 검찰의 조사와 법원 재판 때문에 그럴 정신적 여유가 없었기 때문이다.
  98. 나는 두 번째 구치소 수감 당시 서울구치소에서 코감기약과 두통약이라고 처방해 준 진통제인 크라운 아세트 아미노펜 300mg를 2에서 3달 정도 복용한 이후 부작용으로 심각한 간 손상을 입어 지방간 판정을 받고 보석으로 출소한다.
  99. 이 약은 2011년 미국과 한국에서 심각한 간 손상을 경고한 바 있는 진통제였지만 서울구치소 측은 감기약이 없다는 이유로 만병통치약처럼 이 약을 수용자들에게 처방했다.
  100. 두 번째 보석으로 출소하기 전까지 나는 서울구치소 안에서 감기, 설사는 물론이고 수액을 달고 살았고, 안양샘병원과 한림대병원에 외진을 나가 각종 혈액 검사와 CT촬영을 통해 고혈압, 두통, 비염, 갑상선 항진증, 기관지염, 위내시경, 십이지장궤양, 지방간, A형 간염 예방접종, 신장기능이상, 대장 내시경, 전립선 비대증, 소변줄, 괴혈병, 각기병을 진료 및 치료 받았다.
  101. 물론 계요정신병원에 입원해서 성인용 기저귀를 차고 정신병 검사까지 받았다.
  102. 소설 같은 내 이야기를 사람들이 못 믿을 것 같았고, 가족들은 나를 위해 구치소 밖에서 진료기록들을 모두 모았다.
  103. 하지만 계속적으로 비정상적인 의료 행위가 강제적으로 나에게 가해지는 상황에서 나는 생명에 위협을 느꼈다.
  104.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 이 사실을 외부에 알리고자 8월 17일부터 어머니에게 편지로 구치소 내에서 있었던 일들을 기록해 보내기 시작했다.
  105. 체형이 급격히 변해 볼펜이 손에 잘 잡히지 않아 글씨를 삐뚤게 쓸 수 밖에 없었지만 잊기 전에 열심히 기록했다.
  106. 그 후 보석으로 출소한 다음 다시 법정 구속되어 구치소에 재수감되었을 때, 나는 더욱 꼼꼼하게 내가 겪어야 하는 비인도주의적인 상황을 작은 종이에 일기형식으로 기록하였다.
  107. 구치소에서는 점호를 하루 3번 취하는데 오전 6시 30분, 오전 8시 30분, 오후 4시 30분에 취했다.
  108. 독방에 있을 때는 지금이 몇 시인지를 몰라서 철창 밖 해의 위치나 일요일 오전 9시에 들려오는 기독교 신도 수용자들의 찬송가 소리로 시간을 파악했고, 독방 안을 들여다보고 가는 교도관들의 이름도 잊지 않으려고 꼼꼼하게 기록했다.
  109. 그러나 굶주림과 시력 저하라는 신체적 고통과 교도관들의 위협적인 공포라는 정신적인 고통 속에서 쉽지만은 않은 일이었다.
  110. 나는 최대한 교도관의 실명과 더불어 인상착의도 기록하려 했지만 독방문을 열기 전에는 그들의 얼굴은 보지 못한 채 목소리만 들어야 했고 일부 교도관들의 경우 신분 노출을 두려워해 교묘하게 이름표를 가리기도 해서 기록하지 못했다.
  111. 그 과정에서 한 번은 고위급 교도관 가슴에 오바로크 된 이름을 쳐다본다는 이유로 나이 지긋한 그분으로부터 평생 잊지 못할 쌍욕도 들었다.
  112. 수치심은 필요도 없었다.
  113. 내가 겪은 온갖 고초도 필요 없었다.
  114. 평범하게 살려던 사람을 희대의 거짓말쟁이로 매도해버리는 사람들이 동시대에 나와 산다는 게 믿기 힘들었다.
  115. 교도관 개인이 나에 대한 사적인 감정으로 나를 괴롭혔다면 그들이 나에게 했던 인권을 무시하는 처우를 이해할 수 있지만, 제복을 입고 국가를 대신해 국가가 그들에게 제공한 권력과 권위를 휘둘렀다면 내게 가혹했다고 이해할 수 밖에 없다.
  116. 경찰과 검찰은 언론을 통해 주홍글씨를 붙인 바람에 구치소 교도관들은 마치 나를 희대의 연쇄 살인마처럼 취급하며 독방과 정신병원을 전전하게 만들면서 재판에서 징역 1년 6월을 선고 받았을 때, 나는 이렇게 괴롭힘을 당할 바에야 시원하게 사람이나 하나 죽여보지 못하고 이런 죄값을 치르는 것이 너무나 억울한 심정이었다.
  117. 미약한 개인인 나이지만 나만은 그들을 용서해 줄 수가 없다.
  118. 아시아의 콩팥처럼 생긴 한반도에는 인류가 진화를 위한 이동 여정의 과정에서 수 만년에 걸쳐 콩팥에 걸러져 쌓인 인간 쓰레기들의 엑기스만 남아 뭉쳐져 있는 것이 분명하다.
  119. 착하고 정직한 사람들이 나쁜 사람들에게 동조하지 않으면 배척과 멸시를 받아 불행해지는 사회의 현실에 나는 많은 것을 바라며 기록하지는 않았다.
  120. 또다시 구치소에서 보석으로 출소하여 어머니께서 보관하시던 편지를 다시 읽어 보았을 때, 과연 대한민국이 이런 나라였는지 인간성에 대한 믿음에 치가 떨렸다.
  121. 대한민국에서 공정한 재판을 받을 기회는 없다.
  122. 왜 많은 사람들이 오랜 법정 투쟁으로 결국 자살을 하는지 이해가 갔다.
  123. 이에 나는 편지를 디지털화 하기로 결심하였고, 나의 기록물들이 훗날 이런 상황에 처해질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경각심을 줄 수 있다고 믿기에 한 점의 조작도 없이 공개하기로 결심했다.
  124. 진실은 진실 그 자체로 조작할 수 없는 절대명제이다.
  125. 나는 여기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실명을 가명으로 쓸까 오랜 시간 숙고 했지만, 그들이 하지도 않은 행동과 발언을 꾸며낸 것이 아니기에 가명을 쓰는 것은 오히려 내가 거짓말을 하는 것이다.
  126. 공무원 신분으로 업무 중에 했던 행동과 발언을 그들 스스로 역사에 기록으로 남기는 것이 그들 본연의 일이다.
  127. 만약 그들이 적절하지 못한 행동과 발언을 하였다면 지탄받아 마땅하고, 내가 거짓을 말하지 않았으니 내가 그들의 명예를 훼손시켰다는 것은 성립될 수 없는 사실이다.
  128. 나는 그들이 악감정을 갖고 나를 또다시 법의 심판대에 올리겠다고 공포심을 주어 나를 협박할 까봐 두려우니, 만약 내게 명예훼손죄를 묻으려 한다면, 협박의 죄를 묻지 않을 수 없다.
  129. 나는 그들이 자살했으면 한다.
  130. 왜? 그들이 내가 자살하기를 원했으니까.
  131. 한국인은 너무 잔인하다.
  132. 한국인은 결국 그들의 잔인성으로 망할 것이다.
  133. 서울구치소는 법 위에 군림하는 초법적인 존재이다.
  134. 서울구치소는 법원의 권위를 무시하며 법치주의를 능멸하다.
  135. 서울구치소는 필요에 따라 마음대로 월권행위를 저지르며 부당한 공권력을 남용하다.
  136. 여담으로 믿고 싶지 않지만 비정상적인 의료 행위를 강제로 당했던 나에게, 마치 서울구치소는 안양샘병원과 협력해 범죄자들의 DNA 데이터 베이스 구축을 위해 건강 검진이라는 명목으로 모든 수용자들의 혈액을 강제로 채취하고 있는 것 같았다.
  137. 범죄 예방과 수사를 위해 이 나라의 수사 기관이 수용자들의 유전자 정보를 수집한다면, 범죄자 위에 군림해서 무죄를 유죄로 만들어주는 변호사들의 유전자 정보 수집도 다음 세대의 예비 범죄자들의 양성을 막기 위해서 반드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138. 난 평생 팩트만을 추구했다.
  139. 이공계 대학을 나와서 그런지 사실이 아니면 증오했다.
  140. 논리와 일관성이 없으면 경멸했다.
  141. 나는 나의 선배, 상급자들이 말과 행동에 일관성이 없다고 질타했다.
  142. 심지어 나의 부모님이 내게 거짓말을 해도 화를 냈다.
  143. 그들을 유교사상의 언행일치를 들어 비난했다.
  144. 진리가 아니면 반발했고 나와 만나는 그 누구와도 항상 충돌하고 맞서는데 두렵지 않았다.
  145. 그래서 나는 지금까지 살면서 내가 했던 모든 일들을 다른 사람들처럼 자기합리화로 인정해 버릴 수가 없었다.
  146. 사회 생활을 하면서 만난 친구들, 회사 동료들이 자신의 행위를 자기합리화 시켜버리는 것을 이해할 수가 없었다.
  147. 그들은 자신의 행동, 결정을 자기합리화를 통해 아무일 없다는 듯이 경제 생활을 했지만 그러길 거절한 나는 평생을 양심의 가책과 신념에 대한 죄책감에 시달려야 했다.
  148. 그게 화근이 된 걸까? 세상 사람들은 자신과 다른 사람에게 공포감을 느낀다.
  149. 그들은 거짓말을 못하는 나를 거짓말을 아주 잘한다면서 의심했다.
  150. 누군가는 내가 진실과 거짓을 섞어 의도적으로 지능적인 거짓말을 하는 거짓말쟁이라고도 했다.
  151. 내가 한 말이 거짓말이 아님이 드러날수록 충격에 빠져 나를 더 미워했다.
  152. 그들은 내가 거짓말을 했다고 믿고 싶어했고 그래야만 했다.
  153. 결국 나는 파렴치한 범죄자로 몰렸다.
  154. 내가 진실을 말할 때마다 사람들은 죄를 뉘우치지 않는다며 징역을 더 오래 살게 했다.
  155. 판검사들은 진실이 증명될 때마다 내게 거짓말을 하면 나갈 수 있는 퇴로를 열어 주었지만 나는 거절했다.
  156. 수감됐다.
  157. 범죄자들은 주말마다 찬송가를 부르며 죄 사함을 받았다고 자기합리화를 했다.
  158. 하지만 나는 거짓말쟁이는 거짓말을 시작하기 전에 신에게 맹세한다는 말을 수도 없이 한다는 연구 결과를 알았기에 나는 신을 믿지 않았다.
  159. 사람들이 내게 손가락질을 했다.
  160. 허탈했다.
  161. 진실되게 살아온 내가 얼마나 어리석었는지 후회했다.
  162. 징역 9월을 살고 항소심 중에 잠시 보석으로 나온 지금, 인생은 거짓말을 해야 사람답게 살수 있고 거짓말을 세련되게 할수록 소득 수준이 높아진다고 나의 생각을 고쳐 먹었다.
  163. 나는 지독한 거짓말쟁이가 되었다.
  164. 나는 죄의식을 피하려고 평생을 최선을 다하며 살았다.
  165. 학교 생활도 착실하게 최선을 다했고 회사도 성실히 최선을 다해 일했지만 별다른 성과나 승진은 없었다.
  166. 주변 사람들은 내가 무슨 꿍꿍이가 있으니까 성실할거라고 자기합리화를 해버리고는 나를 인정하려 들지는 않았다.
  167. 순진하지만 그렇게 회사를 그만두게 된 이유에는 근무시간에 더 이상 최선을 다하지 않는 내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168. 당당할 수 없었다.
  169. 누군가는 그럴 것이다.
  170. 대충 시간이나 때워.
  171. 어느 정도 짬도 찼으니 일 안 한다고 뭐라고 하면 다른 사람들처럼 목소리 좀 내.
  172. 왜 난 그때 그런 식으로 내 모습을 자기합리화를 할 수가 없었던 것일까? 나는 나이를 먹어 일에 힘이 들고 그래서 성과나 승진이 없는 일은 그만두겠다는 명목으로 회사를 나왔다.
  173. 그 덕분에 나에게 앙심을 품은 나보다 강한 사람들이 늘어났지만 개의치 않았다.
  174. 만약 그것 때문에 판사 앞에 서도 내 진심은 밝혀질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175. 그래도 개소리는 아니었다고 자기합리화를 해본다.
  176. 판사들은 계속 왜 회사를 그만 두었는지 물었다.
  177. 서울구치소에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약물에 중독돼 자백을 강요 받는 고초를 겪었어도 다행스럽게 아직 죽지는 않았다.
  178. 내 육신은 각종 수액의 주사 바늘로 너덜너덜해져 구치소를 나왔지만, 신이 내 진심을 알고 이 정도까지만 하게 해주었다고 자기합리화를 해본다.
  179. 만약 신이 있다면, 그 신만이 알 것이다.
  180. 우리 사회는 한국인 스스로가 한국인의 민낯을 보이면 안 되는 사회, 한국인이 스스로 자아 반성을 하기 위해 한국인을 비판하면 안 되는 사회, 한국인의 불만 표출이 허용되지 않는 사회이다.
  181. 구치소는 사이코패스 동물원이고 교도관은 사이코패스 사육사이고 수용자는 사이코패스 동물이다.
  182. 변호사가 구치소에 왔길래 다음 재판일이 언제냐고 물으니 수첩을 안 가져와서 모른다고 했다.
  183. 내가 그럼 구치소에 왜 왔냐고 하니 밥 먹는지 확인해보려고 왔다고 했다.
  184. 코미디가 아니라 실화다.
  185. 변호사가 변호를 위해 있는 것인지 검찰을 위해 있는 것인지 논리적으로 불일치한데, 우리나라에서 살려면 멍청하지 않고 제정신이면 살기 어렵다.
  186. 교정이라는 것은 인간성 말살과 같은 뜻으로 변하다.
  187. 교정이 덜 되었다는 것은 인간성 말살이 덜 되었다는 뜻이다.
  188. 죄는 뒤집어 씌워야 제 맛이고 벌은 괴롭힐수록 제 맛이다.
  189. 아니 벌은 오래 세워야 제 맛이다.
  190. 판사님 귀는 당나귀 귀!
  191. 공개 취지
  192. 경찰청 광역수사대 직원들은 긴급체포 영장집행 당시 노트북 증거를 확보하지 않는 직무유기를 범하였고, 구속수사 당시 범행 자백만을 강요하는 강압수사를 하였으며, 사이버 증거물 분석실에서는 압수한 증거를 조직적으로 조작 및 인멸을 하고, 법정에서는 출석한 증인들에게 거짓 진술을 종용하는 위증의 죄를 범하였다. 이에 경찰청 소속 사이버 수사대 직원들이 대한민국의 사법체제 근간을 뿌리째 뒤흔드는 범죄를 저질렀다고 인정되는 바, 그 죄를 묻지 않고 넘어갈 수가 없다. 또한 이러한 수사관행이 개선되지 않고 법조계의 암묵적 동의를 통해 묵인된다면, 앞으로 우리 사회에 선의의 피해자들이 추가로 양성될 소지가 없지 않다. 이에 따라 조서 공개를 통해 대중의 경각심을 일깨우고자 한다.
  193. 하단 첨언
  194. 피의자 A씨와 부모는 B검사로부터 4,000 만원을 받고 오바마 협박사건 재판과정에서 드러난 인터넷 상의 국정원 및 사이버 수사대의 민간인 사찰수법을 언론에 폭로하지 않기로 합의하다.
  195. 조서 작성 당시 생략된 진술과 잘못된 내용을 기록하였다.
  196. 일부 같은 문장에서도 맞춤법 오류의 반복 및 문체 구사에 일관성이 없다. 조사에 참여한 수사관이 메신저를 통해 외부 수사관으로부터 받은 질문을 조서에 그대로 복사하여 붙여넣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본질을 왜곡하지 않는 범위라면 표기에 혼동이 생기지 않도록 정정하였다.
  197. 성기영: 인터넷 설치 기사
  198. 김OO: 검정색 뿔 테 안경을 쓴 사이버 수사대 수사관
  199. 경찰 조서
  200. 문: 피의자는 현재 건강상태가 어떤가요? (수사관은 조서 작성시 어설프게 경어체를 사용하여 물었다고 기록했지만 실제와는 다르다.)
  201. 답: 특별하게 아픈 곳이 없습니다.
  202. 문: 조사 받는데 지장이 없는가요?
  203. 답: 조사를 받는데 지장이 없습니다.
  204. 문: 피의자는 형사처분이나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사실이 있나요?
  205. 답: 한번은 동대문 경찰서에 가서 자술서를 쓰고 지장은 찍은 적이 있습니다.
  206. 문: 무슨 일로 인해서 동대문 경찰서에 간 것인가요?
  207. 답: 2011년경 제가 신이문역 지하철역을 나와서 인도를 지나가고 있었고, 저보다 어떤 사람은 먼저 앞서 갔지만 그 사람은 제쳐두고 경찰이 저만 불심검문을 한 사실이 있습니다. 불심검문의 이유는 이문체육문화센터에서 카메라 1대가 없어졌는데, 제가 용의자로 몰려서 동대문 경찰서에 가게 된 것이고 그곳에서 DNA 검사를 받은 사실이 있지만, 처벌은 특별히 없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208. 문: 피의자는 현재 무슨 일로 인해서 조사를 받고 있는지 알고 있나요?
  209. 답: 알고 있습니다. 제가 백악관 오바마를 죽이겠다고 협박을 하고,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를 살해하겠다고 협박한 일로 조사 받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10. 문: 피의자는 2015. 7. 14. 00:28 경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45 O아파트 O동 O호에서 미란다 원칙 등 권리 고지 받은 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및 사이버 수사대 직원들에 의해서 긴급 체포된 사실이 있지요?
  211. 답: 네. 그 당시 저희 집 제 방에서 미란다 원칙 등을 고지 받고 체포된 사실이 있습니다.
  212. 문: 체포 당시 압수당한 물건들이 있었나요?
  213. 답: 체포 전에 압수영장을 집행하던 형사들에게서 컴퓨터 ‘하드 카피’를 했다, 그리고 채증을 했다고 말을 들었지만, 컴퓨터 하드 디스크는 압수당하지 않았다는 것으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 방금 전에 조사를 하고 있는 수사관이 하는 말이 노트북과 USB 원본 압수했다고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214. 문: 병역관계를 말하시오.
  215. 답: 2005년 1월경 9사단 백마부대에서 병장전역을 했습니다.
  216. 문: 군생활은 어떠했나요?
  217. 답: 군생활은 아주 힘들었습니다. 4개월 고참이 8명이었는데, 그 중 7명이 전라도 사람들이었고, 그 사람들이 괴롭혀서 힘들었습니다.
  218. 문: 혈액형 및 종교가 어떻게 되는가요?
  219. 답: O형이며, 종교는 없습니다.
  220. 문: 신장 및 체중이 어떻게 되는가요?
  221. 답: 신장은 168 센티미터, 체중은 72킬로그램, 혈액형은 O형입니다.
  222. 문: 피의자는 체포 직전 자신의 방 안에서 수사관이 보는 앞에서 맥주를 마시면서 이미 맥주와 양주를 혼합하여 마셨다는 말을 했는데, 기억이 나는가요?
  223. 답: 네, 당시 상황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224. 문: 피의자의 평소 주량이 어떻게 되는가요?
  225. 답: 주량은 맥주 500cc에서 1000cc 사이입니다. 그 정도를 마시면 잠을 자는 편입니다.
  226. (1회와 2회 경찰 조사 당시 숙취가 남아있는 상태였다. 경찰은 이것을 보고 진술 번복이니 오락가락했다고 주장했다.)
  227. 문: 평소 술을 자주 마시는 편인가요?
  228. 답: 저는 불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있는데, 주로 잠이 안 올 때 술을 마시는 편입니다.
  229. 문: 학력사항을 말하시오.
  230. 답: 2000년경 경복고등학교 인문계를 졸업했고, 1년 가량 재수를 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용인캠퍼스(현재 글로벌 캠퍼스) 4년을 졸업했습니다.
  231. 문: 대학시절 전공과 부전공이 있었는가요?
  232. 답: 전공은 디지털 정보공학과, 부전공은 생화학(현재 화학)입니다. 그런데 학교 자체에서 자신들이 어느 날 갑자기 학생들에게 적절한 통보 자체도 없이 생화학이라는 전공이 없어지고 화학으로 바뀌어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졸업논문을 쓸 당시에서는 주전공이 디지털 정보공학으로 되어있었고, 부전공은 생화학으로 기재되어 있었지만, 취업하면서 이력서를 작성할 때는 부전공인 생화학은 학교예서 없어진 학과로 마치 제가 이력서를 위조한 것처럼 보여져 취업에서 불리하게 작용이 되었고 그렇기 때문에 제가 졸업한 한국외국어대학교에 불만을 갖게 되었습니다.
  233. (14:59경 피의자가 변호인을 선임하였다고 하여, 변호인 선임계를 받아 확인하고, 변호인 조력을 받을 시간을 주고자 조사를 잠시 중단하다.)
  234. (15:25경 변호사 박철현 입회 하에 조사를 재개하며, 참여인 남OO(사이버 수사대 수사관으로 후반기 조서 작성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이 업무상 관계로 인해 광역수사대 광역 1팀 경사 손우성을 변경하여 입회시키다.)
  235. 문: 이 일로 인해서 한국외국어대학에 대해서 악감정을 갖게 되었다는 말이죠?
  236. 답: 악감정이라고 하는 표현보다는 불만을 가지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237. 문: 주전공인 디지털 정보공학과는 어떤 분야인가요?
  238. 답: 디지털 컴퓨터, 즉 인터넷 통신에 관련된 학과입니다.
  239. 문: (강압적인 태도로) 피의자의 주전공이 디지털 정보공학이라면 피의자는 컴퓨터 관련해서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겠네요?
  240. 답: 네, 저 스스로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피의자가 다른 대답도 했는데 이렇게만 기록했다.)
  241. (수사관은 계속 나를 컴퓨터 전문가, 실력자, 해커라고 주장하면서 강도 높게 추궁했다. 이에 나는 컴퓨터 실력을 검증하는 객관적인 테스트를 요구했지만 이와 관련된 문답은 하나도 기록하지 않았다.)
  242. 문: 대학 당시에서 학생회 등 기타 활동을 한 적이 있는가요?
  243. 답: 학생회 활동은 하지 않고, 1학년 때 학교 ‘그림동아리’에서 약 1년 가량 활동한 적이 있습니다. (수사관이 잘못 기록한 내용이고 약 1년 가량 활동하지 않았다. 피의자는 수사관에게 “하루 가봤는데 가입비를 내라고 해서 바로 그만 두었다.”라고 진술했다.)
  244. 문: 피의자 명의로 된 동산, 부동산 및 월수입이 어떻게 되는가요?
  245. 답: 어머니께서 제 명의로 동생의 원룸을 구입한 것으로 알고 있으며, 현재 제가 제 명의로 저축을 하고 있거나 저축한 돈이 전혀 없습니다. 월수입은 전혀 없습니다.
  246. 문: 피의자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휴대폰 번호 및 명의자는 누구인가요?
  247. 답: 저의 어머니 명의로 가입된 분홍색 LG휴대폰이 하나 있는데 사용을 거의 하지 않아 전화번호는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248. 문: 피의자가 사용하고 있는 휴대폰 번호를 기억을 하지 못한다는 말인가요?
  249. 답: 네, 기억을 하지 못합니다.
  250. 문: 본인 명의가 아닌 어머니 명의로 가입된 휴대폰을 사용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251. 답: 저는 휴대폰을 사용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고, 그리고 전자파가 싫어서 제 명의로 된 휴대폰을 개통하지 않고 어머니 명의로 휴대폰을 개통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252. 문: 가족관계는 어떻게 되는가요?
  253. 답: 부모님, 남동생이 있는데 부(이OO, OO년생), 모(김OO, OO년생), 남동생 (이OO, OO년생)입니다.
  254. 문: 피의자가 현재 거주하고 있는 장소가 어디인가요?
  255. 답: 저는 현재 부모님의 집에서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256. 문: 언제부터 부모님과 함께 살았는가요?
  257. 답: 대학교 다닐 때 자취(피의자는 자취 기간이 2년이라고 진술하였지만 기록하지 않았다.)한 것을 빼고서는 태어날 때부터 현재까지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258. 문: 피의자는 현재 무슨 일을 하고 있는가요?
  259. 답: 무직입니다.
  260. 문: 생활비는 어떻게 충당하여 사용하고 있는가요?
  261. 답: 특별한 지출이 없습니다.
  262. 문: 특별한 지출이 없다고 하는데,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외출을 할 때 교통비 등 일정한 금액에 돈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지는데, 그런 돈은 어떻게 해결한다는 말인가요?
  263. 답: 부모님에게 달라고 해서 사용하고 있고, 특별히 외출하는 일이 없고 계속 집에서 불어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264. (수사관은 피의자에게 "비싼 45평 아파트에 어떻게 살게 됐냐? 돈은 어디서 나서 코스트코에서 물건을 사냐?"라고 수입의 출처에 대해 강도 높게 추궁하였다. 피의자는 "아파트는 부모의 것이다. 코스트코는 값이 싸서 간다."라고 진술하였지만 이는 조서에 기록하지 않았다. 남성인 내가 코스트코에서 물건을 사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은 부모와 KBS 보도본부에서 일하던 사람들이다. 당시 나는 코스트코에서 케이크를 2번 정도 사서 KBS 국제부 기자들과 같이 나눠먹은 적이 있다. 케이크를 첫 번째 사갔을 때 점심식사 전에 간식으로 먹었다. 나보다 5~6살 많은 이승연 여성 CNN 번역가가 "이 케이크를 코스트코에서 파는 것을 본 적이 있다. 코스트코 양재점이냐?"라고 물었고 나는 "코스트코에서 샀다. 상봉점에서 샀다."라고 말한 적이 있었다. 경찰이 내가 집에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KBS를 사칭하고 코스트코에서 장을 보는 것을 안다는 것은 KBS와 상당한 연관성이 있다. 또는 이 시기에 경찰이 부모의 금융 정보를 모두 조사하였는데 이때 코스트코를 자주 이용하는 사실을 알아낸 것으로 추정한다.)
  265. 문: 피의자는 외출도 않고 집안에서 불어 공부만 한다는 말인가요?
  266. 답: 네, 그렇습니다. 2013년경 회사를 그만 둔 이후에는 집안에서 은둔하고 다른 사람한테 방해를 받기 싫어서 집안에서 공부하며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267. 문: 군 제대 후 사회 활동에 대해서 말하시오.
  268. 답: 2005년경 군 제대하고 주유소에서 약 3달 가량 알바를 했고, 2009년경 대학을 졸업하고 난 후,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 화학회사에 약 보름가량 일했고, 2010년경 씨티은행 콜센터에서 약 2달 가량 일했으며, 2011년 KBS 수신요원으로 들어가서 2013년까지 일한 것이 전부입니다.
  269. 문: KBS 수신요원이 무엇인가요?
  270. 답: 외신 뉴스 등 영어 번역 작가 업무를 담당했었습니다. (수사관은 영어 번역을 강조했다. 피의자는 “외신 뉴스를 녹화해서 편집실에 전달하는 것이 주요 업무였다.”는 진술은 기록하지 않았다.)
  271. 문: 피의자는 외신 뉴스 등을 번역하고, 영작을 하는 등의 영어 실력이 되는가요?
  272. 답: 그 정도는 충분히 된다고 생각합니다.
  273. 문: 그렇다면 피의자는 영어를 상당히 잘하겠네요?
  274. 답: 토익 약 780점 가량이며, 토플은 82점 가량입니다.
  275. 문: 영어 관련해서 다른 장소에서 일을 한 적이 있는가요?
  276. 답: 방금 전에 씨티은행에세 약 2개월 가량 근무한 적이 있다고 진술했는데, 그 씨티은행에 입사를 할 당시에 영어 성적으로 들어갔지만, 그 곳에서 담당한 업무는 전화 상담 업무였습니다.
  277. 문: 피의자의 범죄 경력을 보면, 2012. 9. 28경 서울북부지방검찰청에서 야간건조물 침입절도 ‘혐의없음’ 처분이 있는데, 어떤 내용인가요?
  278. 답: 앞서 조사과정에서 동대문 경찰서에 가서 카메라 용의자로 조사를 받았다고 진술한 사항이 있는데, 그 내용을 말하는 것입니다.
  279. 문: 피의자의 주거지에 컴퓨터가 몇 대 정도가 설치되어 있나요?
  280. 답: 아버님 방 안에 일체형 PC가 하나 설치되어 있고, 제가 제 방에는 데스크 탑과 노트북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281. 문: 피의자는 인터넷 게임을 하는가요?
  282. 답: 저는 인터넷 게임을 하지 않습니다.
  283. 문: 그렇다면 컴퓨터는 주로 무슨 용도로 사용을 하고 있나요?
  284. 답: 제 방에 설치된 데스크 탑(인터넷으로 구입한 조립형 PC로 특별한 이름(브랜드 명)이 없음.)은 고장나서 사용을 하지 않고 있으며, 노트북(레노버)은 주로 불어를 공부하는데 사용하고 있습니다.
  285. 문: 노트북으로 불어를 어떤 식으로 공부한다는 말인가요?
  286. 답: 노트북을 통해서 어학학습프로그램(로제타 스톤)을 시청하는 등에 방법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피의자는 다른 어학학습프로그램인 Fluenz도 사용한다고 진술했으나 수사관이 임의로 생략하였다.)
  287. 문: 피의자가 주로 접속하는 인터넷 사이트가 무엇인가요?
  288. 답: 주로 구글을 검색하고, 여기처럼 4chan 사이트를 주로 접속을 하고 있습니다.
  289. 문: 4chan 사이트는 어떤 사이트인가요?
  290. 답: 한국의 디시인사이드(일종의 자유게시판) 같은 사이트라고 보면 되는데, 전세계적으로 다양한 사람들이 사용하는 사이트입니다.
  291. 문: 구글이나 4chan 사이트에서 주로 무슨 내용을 검색하는가요?
  292. 답: 구글은 불어 단어를 이미지로 찾아볼 때 사용하고, 4chan 사이트는 야한 동영상을 볼 때 사용하고 있습니다.
  293. 문: 최근 구글이나 4chan 사이트 검색한 때가 언제인가요?
  294. 답: 거의 매일 하고 있어 날짜는 특별히 지정할 필요성이 없습니다. (피의자는 수사관의 2가지 질문에 각각 “구글은 공부할 때 마다 매일 이용한다,” “4chan은 일주일에 1~2회씩 이용한다.”라고 진술하였지만 수사관이 두 질문을 하나로 묶으면서 구글과 4chan을 매일 하는 것으로 기록하였다.)
  295. 문: 피의자의 주거지에서 가입하여 사용하고 있는 인터넷 회사가 어떻게 되는가요?
  296. 답: 저희 집에서 사용하고 있는 인터넷 회사는 티브로드 입니다.
  297. 문: 피의자는 블로그를 사용하고 있는가요?
  298. 답: 구글에서 있는 블로그 스팟(spot)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299. 문: 피의자가 개설한 블로그가 있는가요?
  300. 답: 네. 제가 구글에만 개설한 블로그가 약 10개 가량이 있는데, 그 중 bosulachi만 주소가 기억이 나고 나머지는 기억나지 않습니다.
  301. 문: 네이버 들 다른 곳에 개설한 블로그가 있는가요?
  302. 답: 저는 구글만 사용해서 다른 곳에서 개설한 블로그는 없습니다.
  303. 문: bosulachi 등 블로그를 언제 만들었는가요?
  304. 답: 2014년에서 2015년경 개설한 것으로 기억됩니다.
  305. 문: 블로그를 무슨 용도로 만들었는가요?
  306. 답: 정치적인 견해(의견)을 정리하기 위해서 만든 것입니다.
  307. 문: 정치적인 견해란 무슨 뜻인가요?
  308. 답: 제가 보수 쪽 입장에 서서 종북주의자들을 비판하는 내용을 말하는 것입니다.
  309. 문: 실질적으로 정치적인 견해를 블로그를 통해서 게시하거나 한 적이 있는가요?
  310. 답: 네. 제가 구글에 개설한 모든 블로그에 저의 정치적인 의견을 표출했습니다.
  311. 문: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들인가요?
  312. 답: 첫 번째는 “광주 사태가 북한의 개입이다,” 두 번째는 “적화 통일에 반대한다.” 등의 내용이 있습니다. 그 정도만 말하겠습니다. 직접 블로그를 보시면 됩니다. (이 의견들은 피의자가 주창한 것이 아니고, 조사 당시 인터넷 상의 이슈(논란거리)를 블로그에서 논의하였다.)
  313. 문: 피의자는 한국외국어대학교 ISS(국제여름학기) 프로그램을 알고 있나요?
  314. 답: 모릅니다.
  315. 문: 피의자는 hufs는 알고 있나요?
  316. 답: 예. 한국외국어대학교 사이트입니다.
  317. 문: 피의자는 [email protected] 메일 계정을 알고 있나요?
  318. 답: 저는 모릅니다.
  319. 문: 위 메일을 사용하거나 이용한 적이 있는가요?
  320. 답: 사용한 적 전혀 없습니다.
  321. 문: Dr. korea Isis One이라는 닉네임을 피의자가 사용한 적이 있는가요?
  322. 답: 사용한 적 없습니다.
  323. 문: 위 닉네임을 알고 있나요?
  324. 답: 전혀 모릅니다. 처음 봤습니다.
  325. 문: 8221732061이란 전화번호를 알고 있나요?
  326. 답: 모릅니다.
  327. 문: 위 전화번호를 사용한 적이 있나요?
  328. 답: 없습니다.
  329. 문: 피의자는 2015.7.7. 20:20경 미국 백악관 홈페이지 접속한 적이 있나요?
  330. 답: 전혀 없습니다.
  331. 문: 피의자는 위 일시가 아니더라도 미국 백악관 홈페이지에 접속한 사실이 있나요?
  332. 답: 아니요, 한번도 없습니다.
  333. 문: 피의자는 아래와 같은 내용의 영문을 상기 일시에 백악관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게시한 적이 있는가요?
  334. ‘From : Mr. Lifee Iss Crazzyy, Jr.’, ‘Email : [email protected]’, ‘Phone : 82221732062’, ‘Address : Office of International Summer Session in korean & East Asian Studies 107, Imun-ro, Dongdaemun-gu, Seoul, Korea, 130-791, Damascus’라 기재하고, 아래와 같은 본문 Message : Dear Mr. President Obama and Mrs. First lady Michelle.
  335. ===========================
  336. Hi.
  337. I’m HUFS student from Seoul, Korea.
  338. How’s your president family?
  339. I’m sick of my life cause I always mastervating with tranny prons.
  340. One day, I realize that I’m not going to die like this.
  341. I decide to be a famous Korean male in USA history.
  342. Therefore, I am going to anal rape your second daughter Natasha.
  343. Is that Okay because asking before do it is much polite I guess.
  344. I think that bitch’s asshole is much tighter than Malia Ann.
  345. so I need parents permission before feel the niggar anus.
  346. Don’t worry about me: I eat lots of Kimchi so free from AIDS.
  347. I eager to penetrate nigro asshole before I killed by Kim Jung-un.
  348. Thanks.
  349. 답: 전혀 그런 사실 없습니다.
  350. 문: 피의자는 수사관이 보여준, 백악관 홈페이지에 게시된 내용의 영문을 보았지요?
  351. 답: 예, 보았습니다.
  352. 문: 영문 내용을 해석할 수 있나요?
  353. 답: 네, 할 수 있습니다.
  354. 문: 그럼, 반대로 영작도 가능한가요?
  355. 답: 할려면 그것보다 더 실력이 됩니다. 그리고 그 영문 내용과 제가 쓰는 영작 스타일이 틀립니다.
  356. 이때 피의자를 상대로 한글로 번역된 영문의 내용을 고지하다.
  357. 문: 피의자는 한글로 번역된 위 영문 상의 내용을 수사관으로부터 직접 들었죠?
  358. 답: 네, 직접 들었습니다.
  359. 문: 위 영문상의 내용을 간략히 정리하면 위 글을 게시한 남성이 ‘자위행위로 부족하고,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둘째 딸을 강간해서 미국 역사에 유명한 한국 남성이 되는 거’라는 취지로 보여집니다. 피의자는 위 영문의 내용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을 하는가요?
  360. 답: 저는 이런 영문을 백악관 홈페이지에 올린 사실이 전혀 없고, 미국 유학생이 올린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361. 문: 피의자는 왜 미국 유학생이 올렸다고 생각하는가요?
  362. 답: 거리상으로 봤을 때 오바마한테 근접하려면 미국에 사람이 제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하는 것입니다.
  363. 문: 위와 같이 자신의 딸을 강간한다는 말을 당사자인 미국의 대통령인 오바마가 보았다면 상당히 공포심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지는데, 피의자는 어떻게 생각이 드는가요?
  364. 답: 네, 그렇습니다.
  365. 문: ‘네, 그렇습니다.’라는 말은 무슨 뜻인가요?
  366. 답: 오바마 또한 공포심을 느낄 수 있다는 말입니다. (수사관이 피의자에게 협박 혐의를 적용하기 위해 공포심 여부를 물어본 것이다.)
  367. 문: 피의자는 2015년 3월경 대한민국에서 주한 미국 대사인 리퍼트가 피습을 받은 사실을 알고 있나요?
  368. 답: 언론을 통해 보아 알고 있고, 제 블로그에 피습한 사람에 대해서 강력하게 비판하는 글을 게시한 적도 있습니다.
  369. 문: 피의자는 만약 리퍼트 대사가 이런 협박성 게시물을 보았다면 어떻게 받아들일 것 같은가요?
  370. 답: 아까 오바마와 같은 느낌(공포심)을 받을 것 같습니다.
  371. 문: 리퍼트 대사의 경우는 국내에 거주하고 있고, 실제 피습을 받은 적이 있기 때문에 누구든지 마음을 먹는다면 피습이 가능하다고 보여지는가요?
  372. 답: 가능성이 굉장히 높죠.
  373. 문: 피의자는 미국과 한국의 관계가 어떤 관계라고 생각하는가요?
  374. 답: 동맹 관계라고 생각합니다.
  375. 문: 피의자는 피의자의 주거지에서 노트북(레노버)을 피의자 혼자 사용한다고 진술한 사실 있지요?
  376. 답: 네. 그렇게 말한 사실 있습니다. 저 혼자 노트북을 저의 집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비밀번호도 제가 설정해 놓았기 때문에 저 말고는 부모님이나 동생조차도 사용할 수 없습니다.
  377. 문: 피의자의 주거지에서 피의자를 긴급체포하기 직전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서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하여 피의자가 사용하고 있는 노트북 등을 확인한 사실에 대해서 피의자는 알고 있지요?
  378. 답: 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 수사대에서 제가 사용하고 있던 노트북에 대해서 확인한 사항에 대해서 알고 있습니다.
  379. 문: 피의자는 분명히 노트북(레노버)을 혼자 사용하였다고 진술했지요?
  380. 답: 네, 그렇습니다.
  381. 문: 2015. 7. 7. 20:20경 미국 대통령 오바마 딸을 강간하겠다는 내용의 협박글 원문이 백악관 게시글에 올려져 있었었습니다. 그런데 서울 지방경찰청 사이버 수사대에 의하면 약 1분 후 피의자의 노트북 내문서(Document and Setting)폴더 하단 M/Bureau/to폴더에서 파일명 ‘isis.png’로 저장되어 보관 중인 내역을 발견했는데도 불구하고, 피의자는 상기 내용의 게시글을 올리지 않았다는 말인가요?
  382. 답: 저의 노트북에 깔려져 있던 OS(운영체제)가 프랑스 시간대로 되어 있습니다. 그것을 확인해 보면 시차가 있을 것입니다. 시차를 따져 제가 올린 글이 아니란 것을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383. 이때, 저녁식사를 위해 조사를 잠시 중단하다.
  384. 문: 이상의 진술이 사실인가요?
  385. 답: 예.
  386. 문: 더 할 말이 있나요?
  387. 답: 2회 조서 시 남기겠습니다. (피의자는 “없습니다.”라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동석한 박철현 변호사가 이렇게 쓰라고 시켜 피의자가 그대로 받아 적었다.)
  388. 이때, 피의자에게 1회 신문조서를 보여주고 임의 문답하다.
  389. 문: 1회 조서 내용이 모두 맞는가요?
  390. 답: 네, 모두 맞습니다.
  391. 이때, 변호인 박철현 참여 하에 아래와 같이 임의 문답하다.
  392. 문: 피의자 주거지 압수수색 한 바, 공부방에 있는 노트북 1대, 피의자 방에 있는 데스크탑 1대(컴퓨터 하드디스크 2대 장착, 하드디스크 1대는 옆에 놓여져 있음), 서재에 있는 데스크탑 1대가 발견되었는데, 각 컴퓨터 사용 용도에 대해 진술해 보세요.
  393. 답: 공부방에 보관 중이던 노트북(Lenovo)은 불어 공부와 인터넷 접속 등 저 혼자만 사용하는 것이고, 제가 잠을 자고 있는 방에 있는 데스크탑도 저 혼자만 사용하는 것이며, 위 데스크탑 컴퓨터는 예전에 제가 사용하다가 2012년 혹은 2013년 경 컴퓨터 고장으로 인해 수리를 하지 않아 현재는 사용하지 않고 있으며, 서재에 있는 데스크탑도 인터넷 검색 등 목적으로 가끔씩 사용하고 있으며, 부모님이 주로 이용하시는 컴퓨터입니다.
  394. 문: 피의자 주거지에서 발견된 노트북 (Lenovo, s/n: WB09564311)는 피의자 혼자만 사용하는 것이죠. 위 컴퓨터를 언제부터 사용하였나요?
  395. 답: 2013년경 데스크탑 컴퓨터가 고장난 후, 인터넷에서 구입하여 저 혼자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396. 문: 인터넷 접속을 주로 한다고 하였는데, 어떤 사이트에 방문하나요?
  397. 답: 4Chan.org 및 제가 운영하는 구글 블로그에 주로 방문합니다.
  398. 이때, 2015. 7. 14. 수사보고(피의자 이OO 컴퓨터에서 발견된 협박글 원본 캡쳐파일)에 첨부된 isis.png, usa.png 파일 출력물을 피의자에게 보여주고 임의문답하다.
  399. 문: 2015. 7. 14. 경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 디지털증거분석실에서 컴퓨터 분석 프로그램 Encase를 이용하여 피의자 노트북 하드디스크를 별도 이미징 파일로 생성하여 원본은 손상하지 않고 이미징 파일을 분석하여 확인한 바, 피의자 노트북에서 발견된 isis.png, usa.png 파일 내용을 보면 미국 대통령 오바마 딸을 강간하겠다고 협박하고, 미국 리퍼트 대사를 테러하겠다고 협박하겠다는 내용의 글을 미국 백악관 홈페이지에서 직접 작성중인 내용을 캡쳐한 그림파일인데, 위 그림 파일 출처에 대해 진술해 보세요.
  400. 답: 제가 주로 4Chan.org 사이트를 방문하는데 위 사이트에 게시된 게시물을 열람하고, 캡쳐 또는 다운로드 한 것이나, 정확하게 캡쳐했는지 다운로드 했는지 여부는 정확히 알지 못합니다. (피의자는 4Chan 이외에 구글 이미지 검색도 의심을 했다. 이때 캡쳐와 다운로드의 정의와 차이점에 대해 수사관과 실랑이를 벌였다. 피의자는 캡쳐와 다운로드를 차이가 없는 것으로 여겨 혼용해서 쓴다고 했고 수사관은 꼬투리를 잡고 공격했다. 이 내용은 조서에 기록되지 않았다.)
  401. 문: 일반적으로 어떤 캡쳐 프로그램을 이용하였나요?
  402. 답: 구글 웹브라우저의 확장기능인 캡쳐 프로그램을 사용합니다. (수사관은 캡쳐 프로그램의 이름을 물었다. 피의자는 구글 검색을 해서 나오는 캡쳐프로그램 4~6개를 쓰고 있고, 각각의 이름은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403. (수사관은 글을 작성할 때 어느정도 시간이 걸리는지 물었다. 피의자는 2~6시간 정도 걸린다고 진술했다.)
  404. 문: 어떤 방법으로 캡쳐하나요?
  405. 답: 구글 웹브라우저를 보면 웹브라우저 상단에 ‘사진기’ 모양의 아이콘이 있고, 위 아이콘을 클릭하게 되면 웹브라우저에서 제가 보고있는 모든 화면을 캡쳐할 수 있습니다.
  406. 문: 캡쳐 시 어떤 저장경로에 어떠한 확장자를 이용하여 저장하고 있나요?
  407. 답: 저장경로는 제가 임의로 지정할 수 있으며, 주로 바탕화면에 많이 저장하고 파일 확장자는 png를 사용하는데, png 파일 포맷의 경우 화질이 선명하여 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408. 문: 다른 캡쳐 프로그램은 사용하지 않나요?
  409. 답: 다른 프로그램도 일부 사용하지만 구글 크롬 브라우저의 캡쳐 기능이 편리하여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410. 문: 4Chan.org는 어떤 성격의 웹사이트인가요?
  411. 답: 여러가지 다양의 내용의 글이 게시되는데 저는 주로 정치적인 글과 성적인 글을 열람하고 있습니다.
  412. 문: 성적인 글은 주로 어떤 내용인가요?
  413. 답: 제가 최근에 본 내용 중 자극적인 내용은 여자가 소변을 보고 있는 장면 등이 있습니다.
  414. 문: 피의자는 위 사이트에 어떤 내용의 글을 게시하나요?
  415. 답: 저는 야한 동영상 같은 내용의 글을 게시하지 않고, 주로 한국의 정치 내용 글을 게시하고 있습니다. (피의자는 블로그에도 동일하게 게시했다. 영문으로 된 포스팅이 2개 정도인데 4Chan과 같다.)
  416. 문: 위 isis.png, usa.png 에 대해 다시 확인하겠습니다. (수사관이 해당 파일을 다시 보여주며 물었다.) 위 파일을 다운로드 받은 것인가요, 캡쳐한 것인가요?
  417. 답: 다시 위 사진을 열람해 보니 다운로드 받았습니다.
  418. 문: 2015. 7. 13. 압수수색 시에는 위 파일을 캡쳐하였다고 본 수사관에게 이야기하였죠. 그리고 앞서 진술에서는 다운로드 받은 것인지 캡쳐한 것인지 잘 모르겠다고 진술하였는데, 다시 진술을 번복하여 다운로드 받았다고 명확히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419. 답: 수사관이 금일 보여준 사진 원문파일의 크기를 보니 사진 크기가 커서 다운로드 받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제는 캡쳐와 다운로드를 제가 혼용하고 있어서 단순히 캡쳐라고 말한 것입니다. 본인은 13일 위 사진을 열람하지도 못하였습니다.
  420. 문: 2015. 7.13. 압수수색 당시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수사관이 위 원문 사진을 확인하라고 수차례 요청하였죠?
  421. 답: 네. 요청하였습니다.
  422. 문: 그런데 왜 열람하지 않았죠?
  423. 답: 귀찮아서 계속 누워있었습니다.
  424. 문: 압수수색 중인데 귀찮아서 누워 있었다는 것인가요?
  425. 답: 술 먹고 계속 자고 있는 상태라서 일어나고 싶지 않았습니다.
  426. 문: 압수수색이 끝날 시점에 아버님, 어머님을 통해 위 협박글 원문 사진(백악관 사진)을 보았죠?
  427. 답: 사진은 확인하였으나, 위 사진은 아니었습니다. (피의자는 어머니 휴대폰에 저장된 사진을 확실히 기억하고 있었는데 4chan이 아니었다.)
  428. 문: 인터넷에서 그림 파일 다운로드는 어떻게 하나요?
  429. 답: 마우스 오른쪽 클릭을 하게 되면 다운로드 버튼이 있는데 위 버튼을 누르면 다운로드 되고, 저장경로는 주로 바탕화면에 저장하며, 파일명을 변경할 때도 있고 하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430. 문: 파일명은 변경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431. 답: 일반적으로 변경하지 않으나 파일명이 매우 길거나 파일명에 특수문자가 포함되어 있으면 파일명을 변경합니다.
  432. 문: 파일명은 주로 무엇이라고 지정하나요?
  433. 답: 다운로드 받을 경우 실제 파일명을 변경할 이유는 없습니다. 하지만 파일명이 너무나 길 경우 제 컴퓨터에 보관하여 확인하기가 어려워 파일명을 변경하는 것입니다. (진술 중에 “확인하기가 어려워”는 수사관이 생각대로 쓴 내용이다. 피의자는 “확인을 쉽게 하려고 이름을 변경하지 않는다. 키보드를 아무거나 두드린다.”고 진술했다.)
  434. 문: 저장 시 파일명을 별도 특수한 이름으로 하여 저장하나요?
  435. 답: 파일명이 길 경우 파일명에서 뒷부분을 잘라내고, 아니면 전체 파일 이름을 선택한 후, 아무 의미없는 이름으로 짧게 저장합니다.
  436. 문: 피의자는 인터넷에서 사진 파일 다운로드 시 임의로 아무렇게나 파일을 저장한다고 하였는데, 어떻게 위 협박 글 원문 파일은 특정 문구인 ‘isis’ 및 ‘usa’ 라고 고유명사가 지칭되어 저장 되었나요?
  437. 답: isis.png는 잘 모르겠고 usa.png는 제가 즐겨 쓰는 단어입니다. (피의자는 키보드 위치를 통해 isis가 입력될 가능성을 수사관과 변호사에게 각각 시연해 보였지만 수사관은 잘 모르겠다고 기록했다.)
  438. 문: 본 건 오바마 협박 글 작성 시 사용한 이메일 주소가 ‘[email protected]’인데 어떻게 공교롭게 피의자는 파일을 다운로드 받으면서 파일을 ‘isis’라고 이름을 변경하여 저장한 것 인가요?
  439. 답: 저는 iss하고 isis하고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440. 문: 위 캡쳐 파일이 피의자 컴퓨터에 저장되어 생성된 시간을 확인하면, isis.png (오바마에 대한 협박글) 파일이 2015. 7. 7. 20:21경, usa.png(리퍼트에 대한 협박글) 파일이 2015. 7. 8. 02:27경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오바마에 대한 협박글이 미국 백악관 홈페이지에 게시된 시간은 2015. 7. 7. 20:20경이고, 리퍼트에 대한 글은 2015. 7. 8. 02:26으로, 종합하면 아래와 같이 확인됩니다.
  441. 연번 / 글 내용 / 시간 / 시간차
  442. 1 / 오바마 협박 글이 백악관에 게시된 시간 / 2015. 7. 7. 20:20 / 약 1분
  443. 2 / 피의자 컴퓨터에서 오바마 협박 글 원문이 생성되어 저장된 시간 / 2015. 7. 7. 20:21
  444. 3 / 리퍼트 협박 글이 백악관에 게시된 시간 / 2015. 7. 8. 02:26 / 약 1분
  445. 4 / 피의자 컴퓨터에서 리퍼트 협박 글 원문이 생성되어 저장된 시간 / 2015. 7. 8. 02:27
  446. 피의자는 다른 사람이 인터넷에 게시한 내용을 피의자 컴퓨터에 다운로드 하여 저장하였다고 진술 하는데, 협박 글이 백악관에 게시되자마자 바로 약 1분만에 해당 협박 글을 인터넷에서 열람하고 피의자 컴퓨터에 저장하였다는 것인가요?
  447. 답: 제 컴퓨터는 프랑스 시간대로 설정되어 4Chan.org 사이트는 미국 사이트라서 시간의 오차가 발생할 것입니다. (피의자가 4Chan.org 사이트를 미국 사이트로 잘못 알고 있었다.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4Chan.org 사이트는 일본 사이트이다.)
  448. 문: 피의자 노트북은 OS 운영체제가 프랑스 언어로 설정되어 있고 타임존(시간대)도 파리 시간 기준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대한민국하고 -7시간 시간차가 발생합니다. 하지만, 수사기관에서 사용하는 Encase 분석 프로그램으로 분석하게 되면 위 프랑스 시간대를 국내 시간대로 변경하여 생성된 시간과 수정된 시간을 명확히 확인할 수 있고, 따라서 위 생성시간은 국내 시간입니다.
  449. 이때, 피의자에게 isis.png 파일의 접근시간(Accessd time)을 보여주고 임의 문답하다.
  450. 따라서 2015. 7. 13. 경 사이버수사대에서 압수수색 시 위 파일에 접근하여 보았기 때문에 위 접근시간이 2015. 7. 13. 20:45으로 표기됩니다. 결론적으로 앞서 피의자 컴퓨터에 생성된 시간이 한국 시간입니다. 그럼 앞서 질문과 같이 누군가 백악관에 게시한 글을 단 1분 만에 열람하고 피의자 컴퓨터에 저장하였고, 위 행위가 2차례나 반복될 수 있다는 것인가요?
  451. 이때, 피의자 요청하여 미국 FBI에서 발송한 원문과 시간정보를 보여주고 임의 문답하다.
  452. 답: 잘 모르겠습니다.
  453. 문: 단 1분 사이에 위 작업이 가능한 것인가요?
  454. 답: 단 1분 사이에는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455. 문: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면 피의자가 위 글을 게시한 것 아닌가요?
  456. 답: 가능하다고 하면 본인이 할 수 있는 거고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면 불가능하다라고 생각합니다. (진술을 들은 수사관이 상당히 의문스런 표정으로 오랫동안 멍하니 있었다.)
  457. 문: 그럼 피의자는 다른 사람이 게시한 백악관 협박 글을 거의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가 바로 확인하고 피의자 컴퓨터에 저장하였다는 것인가요?
  458. 답: 실시간 모니터링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 능력도 없습니다. (여기서 ‘실시간 모니터링’이란 백악관 사이트에 접속해서 업데이트되는 새 글을 실시간으로 읽는 것을 말한다.)
  459. 문: 피의자는 인터넷 접속 시 주로 어떤 웹브라우저를 사용하고 있나요?
  460. 답: 구글 크롬 브라우저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461. 문: 피의자는 그럼 미국 백악관 홈페이지에 접속한 사실은 있는가요?
  462. 답: 접속한 적은 없습니다.
  463. 이때, 2015. 7. 14. (피의자 컴퓨터에서 발견된 백악관 홈페이지 글 작성 내역)에 첨부된 그림 파일 ‘screencapture-www-whitehouse-gov-thank-you-1436290042624.png’를 보여주고 임의 문답하다.
  464. 문: 피의자 컴퓨터에서 발견된 위 그림파일을 보면, 미국 백악관 홈페이지 캡쳐화면이며, 내용을 보면 ‘Thank you for contacting the White Hous’로 시작되는 것으로, 위 문구는 미국 백악관 홈페이지 Contact us 웹페이지에 접속하여 어떠한 글 작성 완료 시 출력되는 화면이고, 위 캡쳐된 파일은 구글 크롬 웹브라우저의 확장기능인 캡쳐를 통해 피의자 컴퓨터에서 직접 캡쳐된 것으로 확인되는데, 백악관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글을 작성한 사실이 있나요?
  465. 답: 위와 같은 파일명으로 된 그림파일을 다운로드 받은 것입니다.
  466. 문: 위 캡쳐 파일의 생성일시를 확인하면, 2015. 7. 8. 02:27경으로 리퍼트에 대한 협박 글이 게시된 일시(2015. 7. 8. 02:27경)와 동일한데, 피의자는 리퍼트에 관한 협박 글을 작성 완료한 후, 글 작성완료에 대한 출력화면을 구글 크롬 브라우저의 확장기능을 이용하여 피의자 컴퓨터에 캡쳐한 후 저장한 것 아닌가요?
  467. 답: 이건 제가 모르겠습니다.
  468. 이때, 2015. 7. 14. 수사보고(4Chan 및 4Chan 백업사이트에 게시된 게시물에 대해서)에 첨부된 그림파일을 보여주고 임의 문답하다.
  469. 문: 피의자는 4Chan.org 웹사이트에서 리퍼트 협박 글을 보고 위 그림파일을 다운로드 하였다고 진술하였는데, 위 4Chan.org 웹사이트에 리퍼트 협박 글이 게시된 시간은 2015. 7. 8. 02:31경입니다. 그리고 피의자 컴퓨터에 위 협박 글 사진이 저장된 시간은 2015. 7. 8. 02:27경입니다. 어떻게 4Chan.org 사이트에 게시된 시간보다 피의자 컴퓨터에 저장된 시간이 빠를 수 있는가요?
  470. 답: 잘 모르겠습니다.
  471. 문: 피의자가 협박 글을 작성 후, 4Chan.org 사이트에 게시한 것 아닌가요?
  472. 답: 그런 적은 없구요. 제 컴퓨터에 문제가 있어 악성 코드도 있어 해킹에 가능성을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473. 이때, 피의자 컴퓨터에서 발견된 텍스트 파일 s.txt 출력물을 피의자에게 보여주고 본 조서 말미에 첨부하고 임의 문답하다.
  474. 문: 위 텍스트 파일 생성 일자를 보면 파일 생성일자가 2014. 9. 10. 16:59경이며, 내용을 보면 본 건 피의자가 백악관 협박 시 사용한 이메일 ‘[email protected]’이 기재되어 있었고, 한국어로 ‘미국 대사관 침투해서 리퍼트 대사를 반드시 죽이겠다’, ‘오바마 작은 딸 납치해서 항문강간 해주겠다’라는 내용이고, 협박 글에 기재된 트위터 주소 ‘http://twitter.com/isis_med’가 기재되어 있으며, 또한 오바마 협박 글 원문에 대한 텍스트 파일이 발견되었는데, 위 문구는 언제 어떤 이유로 작성하였나요?
  475. 답: 모르겠습니다.
  476. 문: 위 문구르 기재해 놓고 영문으로 작성하여 백악관에 협박 글 게시한 것이죠?
  477. 답: 그런 적 없습니다.
  478. 이때, 피의자 컴퓨터에서 발견된 사진 파일 1.jpg, 14.jpg, 10.jpg, 8.jpg, 4.jpg, 2.jpg, 1.jpg, 18.jpg, 5oe254mvhpke.jpg을 보여주고 임의문답하다.
  479. 문: 위 파일 접근 시간이 2015. 7. 7. 21:28경입니다. 위 사진을 보면 리퍼트가 김기종에게 테러 협박을 당한 내용과 김기종, 오바마에 대한 사진들이며, 리퍼트 및 오바마에 대한 협박 글 접근하여 열람한 시간이 2015. 7. 7. 경인데 미국 백악관에 협박 글 적성 전 위 사진을 열람한 것이죠?
  480. 답: 제 폴더에 저장되어 있었기 때문에 제가 본 것이 맞습니다. 다만, 협박 글은 작성하지 않았습니다.
  481. 문: 피의자 컴퓨터에 보관된 리퍼트 협박 사진이 피의자 컴퓨터에 생성된 시간은 2015년 3월 6일인데, 어떤 이유로 모든 리퍼트 협박 사진이 2015. 7. 7.경 접근하여 사진을 열람하였나요?
  482. 답: 폴더 정리를 하면서 그 시간에 모든 파일이 접근되어 접근시간이 변경된 것 같습니다.
  483. 문: 공교롭게도 오바마 및 리퍼트에 대한 협박 글이 백악관에 게시된 일자인 2015. 7. 7.경 폴더 정리를 한 것인가요?
  484. 답: 그건 모르겠습니다.
  485. 이때, 2015. 7. 12. 수사보고(압수수색 영장 신청에 대한)에 첨부된 [한국 외국어대 관리자 페이지에서 확인한 외대 비방 관련 글]을 보여주고 임의 문답하다.
  486. 문: 위 글 내용을 보면 2015. 7. 7. 19:00경 아이피 124.197.152.111를 사용하여 이메일 ‘[email protected]’를 사용하여 ‘사기 장사 끝났습니다. 임수경이나 잘 챙기세요, 좌좀 대학교 직원님들’이라는 글이 게시된 내역이 확인되는데 피의자가 게시한 것인가요? 참고로 위 아이피 124.197.152는 피의자 주거지 아이피 대역입니다. 피의자는 유동아이피이기 때문에 마지막 숫자는 매번 변경될 수 있습니다.
  487. 답: 제가 게시한 것이 아닙니다.
  488. 문: 그럼 누가 게시하였나요?
  489. 답: 모르겠습니다.
  490. 문: 피의자 아이피대역에서 위 글을 게시한 것이 확인되는데 정말 모르는가요?
  491. 답: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492. 문: 위 글에 게시된 url 링크를 클릭하면 인터넷 주소 http://boards.4chan.org/pol/thread/47625963가 확인되고 위 url에 접속하면 범행에 사용된 ‘[email protected]’ 이메일이 기재되어 있는데 ‘[email protected]’ 알지 못하는가요?
  493. 이때, http://boards.4chan.org/pol/thread/47625963 url 링크 출력물을 본 조서 말미에 첨부하다.
  494. 답: 잘 모릅니다.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495. 문: ‘[email protected]’은 피의자 컴퓨터에서 발견된 s.txt 파일에도 기재되어 있는데 정말 모르는 것인가요?
  496. 답: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497. 문: 위 이메일 주소 ‘[email protected]’는 오바마에 대한 협박 글 작성 시 사용된 메일인데 어떻게 피의자가 보관 중인 s.txt 파일에도 보관되어 있고, 피의자 아이피 대역에서 접속된 한국외국어대 사이트에도 기재되어 있는 것인가요?
  498. 답: 구글에서 검색을 할 때 같이 이것도 함께 딸려 나와서 같이 붙여진 것 같습니다.
  499. 문: 앞서 진술에서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하였죠?
  500. 답: 어떻게 보면 진술번복이라고 할 수 있지만 그 사람이란게 인간이기 때문에 그렇게 한다는 게 아 유감스럽습니다. (이러한 피의자의 진술은 가감없이 그대로 기록하였다. 이후 피의자는 구치소에서 보석으로 출소해 법정구속 될 때까지, 진술 번복이라는 정신적인 압박으로 고통을 받아왔다.)
  501. 문: 피의자가 위 협박 글 게시하여 잘못했다는 것인가요?
  502. 답: 협박 글 게시한 적이 없습니다.
  503. 문: 2015. 7. 14. 검거 과정에서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 및 광역수사대 직원들에게 욕을 하고 물건을 집어 던진 사실이 있지요?
  504. 답: 네, 있습니다.
  505. 문: 어떤 물건을 던졌나요?
  506. 답: 콜드팩이라는 물건입니다. (콜드팩이란 얼음팩을 말한다. 음주 후 두통으로 콜드팩을 이마에 대고 누워있었다.)
  507. 문: 어떤 욕설을 하였나요?
  508. 답: 구체적으로 어떤 욕설을 하였는지는 기억나지 않습니다.
  509. 문: 본 수사관이 기억하기에 “야 이 개새끼들이야”라고 수차례 한 것 같은데 맞는가요? (본 수사관이란 남OO과 동석한 곽동규를 말한다. 곽동규 수사관이 끼어들어 질문을 하였다.)
  510. 답: “개새끼”라는 단어를 사용하였는지 수 차례 사용했는지는 기억나지 않습니다. (피의자는 “개새끼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진술하였지만 기억나지 않는 것으로 기록하였다.)
  511. 문: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와서도 사무실 바닥에 누워서 “휠체어 가져와라”, “간부 의자 가져와라”라고 고성을 지른 사실이 있지요?
  512. 답: 술에 취한 상태에서 고성을 질렀습니다.
  513. 문: 체포 당시 팬티만 입고 있었죠?
  514. 답: 네, 그렇습니다.
  515. 문: 당시, 체포과정에서 서울지방경찰청 수사관이 옷을 착용하라고 하였는데도 불구하고 입지 않았죠?
  516. 답: 네, 입지 않았습니다.
  517. 문: 옷은 누가 입혀 주었나요?
  518. 답: 수사관이 입혀 주었습니다.
  519. 문: 검거과정이나 사무실에서 왜 그런 행동을 계속 하였나요?
  520. 답: 흥분을 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피의자의 집에 수십 명이 들이닥쳐 갑자기 체포를 해서 흥분하였다.)
  521. 문: 압수수색 약 5시간 동안 침대에서 누워서 일어나지 않았죠?
  522. 답: 정확한 시간은 기억나지 않지만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523. 문: 피의자 블로그(helpkorea.blogspot.kr)을 보면 ‘인터넷에서 보지 하나로 돈버는 방법(외화획득)’이라는 글이 게시되어 있는데, 위 글을 작성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524. 답: 여성 폄하를 위해 작성하였습니다.
  525. 문: 위 helpkorea.blogspot.kr를 보면 ‘나의 국방부 민원’이라는 제목의 글이 있고 글 내용을 보면 “지성우는 저를 빨래 건조대로 불러내 사격장에서는 구타가 가능하다면서 제 항문에 성기를 삽입하고 20여 차례 흔든 뒤 항문 안에 사정하였습니다”라는 내용이 기재되어 있는데 위 내용이 사실인가요?
  526. 답: 네, 맞습니다.
  527. 문: 항문에 대한 안 좋은 기억이 있죠?
  528. 답: 안 좋은 기억은 아니고 개그라고 생각합니다.
  529. 문: 그러면 오바마 딸 항문도 개그라고 생각하고 항문에다가 성폭행 한다고 한 것인가요?
  530. 답: 그런 적 없습니다.
  531. 문: 피의자 블로그(fuckingkorean.blogspot.kr)를 보면 ‘[입시정보] 한국외대 졸업하고 통수받은 SSUL’이라는 제목으로 피의자의 학위증, 성적증명서, 졸업증명서, 성적증명서를 게시하였고, 한국외대에서 사전 통보도 없이 일방적으로 저의 부전공을 화학으로 바꾸어 취업에 실패해 경제적 손실을 입어왔습니다. 또한 프리랜서로 일하던 직장에서마저 본인의 학력은 물론 개인 신용도도 의심받아 왔고 정신적 피해도 입었습니다.”라는 내용이 있는데 외국어대에 대한 강한 불만을 가지고 있네요?
  532. 답: 네. 불만을 가지고 있습니다. (피의자는 “강한”이라는 단어는 쓰지 않았는데도 곽동규 수사관이 피의자의 대답을 복창해 주면서 계속 “강한 불만”이라고 조서에 기록했다. 피의자가 지적했음에도 조서를 출력할 때 몰래 붙여 넣었고, 이를 발견한 피의자가 삭제를 요청하는 바람에 두 줄을 긋고 지장을 찍었다.)
  533. 문: 피의자 블로그(unicefusa.blogspot.kr)를 보면 팬티만 입고 옷을 모두 벗은 채로 양은냄비를 머리에 쓰고 가운데 손가락만 펴서 속칭 “뻑뀨”라는 표현을 하고 있는 사진이 블로그에 게시되어 있는데, 피의자가 게시한 것인가요? (수사관이 남OO으로 바뀌었고 그가 한 질문이다. 이 질문 외에도 조사 중에 수사관이 수시로 바뀌었으나, 조서에는 질문한 수사관을 기록하지 않았다.)
  534. 답: 네. 제가 게시한 것입니다.
  535. 문: 왜 이런 사진을 게시하였나요?
  536. 답: 재미있어서 게시하였습니다.
  537. 문: 위 속옷만 입은 사진에다가 피의자 계좌번호를 기재하여 후원을 받으려고 한 것인가요?
  538. 답: 네, 그렇습니다.
  539. 문: 현재까지 얼마를 후원 받았나요?
  540. 답: 2만원 받았습니다.
  541. 문: 벽에다가 “똥칠”이라는 단어를 쓸 때 무엇을 이용하였나요?
  542. 답: 기억나지 않습니다.
  543. 문: 본 건 리퍼트, 오바마 협박 글을 보면 이메일 주소가 한국외국어대 직원이 사용하는 이메일 ‘[email protected]’이고, 전화번호는 한국 외국어대 사무실 직원이 사용하는 전화번호 ’82 02 2173 2062’이며, 주소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주소로 되어 있는데, 위 글을 게시한 자는 어떤 이유로 한국외국어대학교의 주소와 전화번호, 이메일을 도용하여 작성하였을까요?
  544. 답: 흔하게 볼 수 있는 주소입니다.
  545. 문: 본 수사관이 생각하기에는 위 내용으로 보면 외국어대에 대해 강한 불만을 가진 자가 위 협박 글을 작성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피의자 의견은 어떠한가요?
  546. 답: 저도 외국어대에 불만을 가진 사람이 작성하였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547. 문: 그리고 협박 글 내용을 보면 ‘I’m HUFS student from Seoul, Korea’라고 기재되어 있는데 피의자도 외국어대 학생이었죠?
  548. 답: 네, 그렇습니다.
  549. 문: 외국어대를 졸업하여 위와 같이 협박 글에 위와 같은 내용을 게시한 것인가요?
  550. 답: 저는 student 대신에 undergraduated라는 단어를 사용했을 것입니다.
  551. 문: 그리고, 오바마에 대한 협박 글과, 리퍼트에 대한 협박 글에 대한 공통점은 모두 외국어대학교 직원의 이메일, 전화번호, 주소를 기재하여 외국어 대학교에 대한 강한 불만을 가졌는데, 피의자는 위 협박 글을 작성한 자가 어떤 이유로 위와 같이 외국어대를 사칭하였다고 생각하나요?
  552. 답: 동일인이 2개의 협박 글을 작성하였고 아마 한국외국어대학교 학생 중에 한명일 것입니다.
  553. 문: 오바마 협박 글 내용을 번역하면 둘째 딸을 항문으로 강간한다는 내용이 있는데 오바마 둘째 딸 이름과 첫째 딸 이름은 무엇인가요?
  554. 답: 둘째 딸 이름은 나타샤이고, 첫째 딸 이름은 정확히 모르고 안으로 끝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수사관이 협박 글에 적힌 이름을 보여주며 질문하였다. 피의자가 알게 된 경위를 수사관에게 말했으나 조서에 넣지 않았다. 이러한 강압적인 유도 심문에도 피의자와 동석한 박철현 변호사는 침묵했다.)
  555. 문: 첫째 딸 이름을 정확히 모르고 둘째 딸 이름만 정확히 알고 있어서 협박 글에 둘째 딸 나타샤의 이름을 언급한 것이죠?
  556. 답: 그런 기억이 없습니다.
  557. 문: 피의자는 유명한 사람이 되고 싶어하죠?
  558. 답: 유명한 사람보다는 성공한 사람이 되고 싶어 합니다.
  559. 문: 2015. 7. 13. 압수수색 당시 본 수사관에게 “유명한 사람이 될 것 같다.”라고 하였죠?
  560. 답: 네, 그렇습니다.
  561. 문: 오바마 협박 글 내용을 보면 “나는 오늘 미국에서 유명한 한국남자가 되기로 결심했어”라는 내용이 있는데, 위 협박 글을 작성하고 유명한 사람이 되기로 한 것인가요?
  562. 답: 제가 말하는 것은 정치인이 돼서 유명한 것이지 연쇄 살인마가 되겠다는 내용은 아닙니다.
  563. 문: 연쇄 살인마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나요?
  564. 답: 생각해 본 적이 전혀 없습니다.
  565. 문: 피의자는 주로 컴퓨터 언제 사용하나요?
  566. 답: 시간대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밤이나 새벽시간대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567. 문: 오바마 협박 글이 작성된 시간은 20:20경이고 리퍼트 협박 글은 02:26에 작성되었습니다. 피의자가 주로(50%이상) 컴퓨터를 사용하는 시간대이죠?
  568. 답: 네, 맞습니다.
  569. 문: 피의자에게 유리한 증거나 진술이 있나요?
  570. 답: 추후 제출하겠습니다.
  571. 문: 추가로 더 할 말이 있는가요?
  572. 답: 제 블로그의 내용의 리퍼트 대사와 관련된 내용을 참고해 보시면 경찰의 주장과 상반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IP대역에 관한 구체적인 추가 내용을 공개해 주시길 바랍니다.
  573. (조사에 앞서 입회한 참여 변호인 박철현과, 피의자에게 피의자 신문조서 1, 2회를 열람시킨 후, 신문에 임하다)
  574. 문: 전회에서 진술한 내용이 모두 사실인가요?
  575. 답: 전에 조사받으면서 진술한 내용 중 사실과 다른 내용은 없습니다.
  576. 문: 피의자의 생각과 다르게 진술한 내용이 있나요?
  577. 답: 전혀 없습니다.
  578. 문: 피의자는 현재 구속영장이 발부된 사실을 알고 있지요?
  579. 답: 네, 알고 있습니다.
  580. 문: 피의자의 범죄혐의에 대해 구속 영장이 발부된 사실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을 하는가요?
  581. 답: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582. 문: 뭐가 잘못됐다는 말인가요?
  583. 답: 저는 미국 대통령 영애에 대해서 위해를 가하려 하지 않았고, 리퍼트 외국대사에 대해서 위해를 가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584. 문: 피의자의 입장에서는 전혀 잘못한 것이 없는데 억울하게 구속이 되었다는 말인가요?
  585. 답: 네, 그렇습니다.
  586. 문: 그 말인 즉 수사기관 및 판사의 판단이 잘못되었다는 말이죠?
  587. 답: 네, 그렇습니다.
  588. 문: 피의자는 수사기관이 확보한 증거를 신뢰할 수 없다는 말인가요?
  589. 답: 네, 경찰이 제시한 증거자료를 전혀 신뢰할 수 없습니다.
  590. 문: 경찰이 제시한 증거자료는 컴퓨터 분야의 전문가인 사이버 경찰관들이 객관적으로 확보한 자료들인데, 어떤 부분을 신뢰할 수 없다는 말인가요?
  591. 답: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인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592. 문: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인지 모른다는 말은 무슨 뜻이죠?
  593. 답: 제가 컴퓨터 전문가도 아니고, 포렌식 검사 요원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594. 문: 피의자는 컴퓨터를 전공한 공학도가 아닌가요?
  595. 답: 디지털과 컴퓨터 공학은 전공 분야가 다릅니다.
  596. 문: 어떤 부분이 다르다는 말이죠?
  597. 답: 제가 졸업할 때 쓴 논문은 음향에 관한 내용이며, 디지털 신호에 관한 것이고, 컴퓨터 공학은 컴퓨터 자체라는 것입니다.
  598. 문: 피의자는 전에 진술에서 컴퓨터에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다고 주장하지 않았나요?
  599. 답: 네, 그렇게 말한 사실 있습니다.
  600. 문: 결론적으로 경찰의 증거자료를 신뢰하지 않는다는 말이죠?
  601. 답: 부분적으로 신뢰가 가지 않습니다.
  602. 문: 부분적으로 신뢰가 가지 않는다는 말은 신뢰할 수 있는 다른 부분이 있다는 말인가요?
  603. 답: ENCAEC 시차 분석하는 부문은 신뢰할 수 있습니다. (사이버 수사대 수사관이라는 컴퓨터 전문가가 ENCASE 프로그램의 스펠링을 계속 ENCAEC로 잘못 쓰고 있다. 수사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는 이유 중 하나이다.)
  604. 이때, 피의자는 갑자기 ENCAEC 시차 분석하는 프로그램을 신뢰할 수 없다고 횡설수설하다. (수사관의 인신공격적인 묘사이다. 피의자는 “신뢰한다.”고 진술했지만 수사관은 피의자의 진술이 횡설수설로 들렸다고 기록했다.)
  605. 문: ENCAEC 프로그램을 신뢰한다는 말은 경찰 측에서 증거자료로 제시한 협박 게시글이 올려졌던 시차를 분석한 증거자료가 맞다는 뜻이 아닌가요?
  606. 답: 네, 그렇습니다.
  607. 문: 피의자는 분명히 ENCAEC 프로그램을 신뢰한다고 했죠. 전회 진술에서 피의자의 노트북에 깔려져 있던 OS(운영체계)가 프랑스 시간대로 되어 있다고 하면서 시차를 따져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진술했지요. 그렇게 진술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608. 답: 사이버 경찰관의 설명을 듣고 그렇게 알게 된 것입니다. (피의자는 컴퓨터 전문가의 설명을 신뢰했기 때문에 그렇게 믿고 있었다.)
  609. 문: 현재 피의자의 진술을 해석하면 피의자가 오바마 대통령을 협박하는 게시글을 올렸다는 말이 아닌가요?
  610. 답: 저는 단지 사이버 포렌식 수사 기법을 신뢰한다는 말입니다.
  611. 문: 상식적으로 사이버 포렌식 수사기법을 신뢰한다면 사이버 경찰이 제시한 증거자료 또한 신뢰하는 것이 맞지 않나요?
  612. 답: 제가 납득이 가지 않은 부분이 있어서 말씀을 드립니다. 첫 번째는 포찬의 운영의 방식입니다. 포찬의 운영 방식은 간략히 말하자면 일간베스트처럼 실시간으로 게시물이 올라옵니다. 두 번째는 구글 검색엔진 노출 시간입니다. 그 말은 게시물이 올라와도 바로 삭제되지 않고 일정시간 인터넷 상에 존재합니다.
  613. 문: 사이버 수사기법을 신뢰한다는 말과 포찬의 운영방식과는 어떤 관계가 있다는 말인가요?
  614. 답: 제가 사이버 포렌식 기법을 신뢰하지만 ENCAEC 프로그램은 허술하다. 포찬과 구글에도 사이버 포렌식 수사 기법을 적용해 주었으면 해서 포찬과 구글을 말한 것입니다.
  615. 문: 그럼 피의자의 주장대로, 객관적으로 포찬이나 구글의 운영방식에 대해 ENCAEC 프로그램이 허술하지 않고, 객관적으로 명확하다면 그때는 어떻게 받아 들이겠는가요?
  616. 답: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진실을 밝혀 주시면 인정하겠습니다.
  617. 문: 만약에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ENCAEC 프로그램이나 사이버 수사요원이 한 증거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면 인정하겠다는 말은 피의자의 혐의 사실을 인정하겠다는 말인가요?
  618. 답: 공신력 있는 결과에 대해 인정을 한다는 것이지, 제 혐의에 대해 인정을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그 글을 쓴 적도 올린 적도 없습니다.
  619. 문: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검증을 받았다면 피의자가 아무리 아니라고 주장해도 그 진술을 반박하는 객관적인 증거가 되지 않겠는가요?
  620. 답: 객관적인 증거가 되는데, 조금 더 증거관계에 대해서 충분히 조사를 해 주시길 바라는 취지입니다.
  621. (상기 질문들은 전형적인 유도심문이다. 피의자는 위 질문을 제대로 이해하기 어려워했다.)
  622. 문: 피의자의 유년시절은 어땠나요?
  623. 답: 어린 시절은 부모님의 사랑을 받았고, 제 주변에는 편부모 가정이 많았는데 그 친구들보다는 경제적으로 어려웠지만 상대적으로 행복했습니다.
  624. 문: 가정환경은 어땠나요?
  625. 답: 대체로 화목한 가정이었습니다.
  626. 문: 가족들과 사이는 어땠나요?
  627. 답: 돈독한 편이었습니다.
  628. 문: 어린시절 교우관계는 어떠했나요?
  629. 답: 제가 말수가 적은 편이라서 친구들이 많은 편이 아니었지만, 진짜 친한 친구들이 약 10명 가량 있었습니다.
  630. 문: 현재 교우관계는요?
  631. 답: 현재는 친구가 전혀 없습니다.
  632. 문: 친구가 없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633. 답: 학교도 자주 옮겼고, 군대 갔다 오고, 삶의 진로를 찾다 보니까 서로 관계가 소원해 졌습니다. 그래서 어릴 때 친한 친구들과 연락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친구들이 만나자고 해도 제가 하는 일도 없고 빈둥빈둥 놀다 보니 피하고 있습니다.
  634. 문: 학창시절 성적은 어땠나요?
  635. 답: 제가 초등학교 때는 평범했고, 중학교 때는 상위권 정도, 고등학교 때는 중하위권 정도였습니다. 고등학교 때 못한 것을 만회하기 위해서 대학 때는 과 동기들과 어울리지 않고 정말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636. 문: 군생활을 돌이켜보면 어떠했나요?
  637. 답: 군생활은 최악 중에 최악이었습니다.
  638. 문: 어떤 부분이 최악이었다는 말이죠?
  639. 답: 그 전에 진술한 것이 있는데, 추가적으로 진술하자면 제대할 때 후임병들이 하는 말이 이OO 병장님은 군생활 정말 최악으로 하고 나가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자면 동기 중 누구는 혹한기 훈련을 받지 않았지만 저는 받았습니다. 그런 일들이 저에게만 있었기 때문입니다.
  640. 문: 피의자는 직장을 그만 둔 이유가 무엇인가요?
  641. 답: 솔직히 말하자면 힘들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좀 더 공부해서 유학가서 더 나은 생활을 하고 싶어서 였습니다.
  642. 문: 어떤 부분이 힘들었다는 말이죠?
  643. 답: KBS 근무 당시 5조 3교대 근무가 신체적으로 힘들었습니다.
  644. 문: 근래 취업을 안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645. 답: 불어를 공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646. 문: 일하면서 공부해도 되지 않는가요?
  647. 답: 제 스타일이 여러 가지 일들을 하지 못하는 편이고, 단기간에 성과를 얻으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프랑스어가 어려워서입니다.
  648. 문: 피의자는 주거지에서 은둔형 생활을 하고 있다고 진술했죠?
  649. 답: 네. 그렇게 진술한 사실이 있습니다.
  650. 문: 하루 일과가 어떻게 되는가요?
  651. 답: 아침에 일하는 시간대는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제 생활은 불규칙적이고, 주로 야간 시간대에 생활 리듬을 맞춰서 생활을 하고 있는 편입니다.
  652. 문: 집에서 하는 일이 주로 무엇이 있나요?
  653. 답: 푹신한 의자에 앉아서 프랑스어 공부만 약 14시간에서 21시간 정도를 하고 있습니다.
  654. 문: 그 외에는요?
  655. 답: 여가 시간에 블로그에 정치적인 글을 주로 게시하고 있습니다. (공부하다가 관심을 돌려 머리를 식히려는 목적이다.)
  656. 문: 하루 일과 중 컴퓨터를 하는 시간은요?
  657. 답: 컴퓨터로 공부를 하니깐 공부하는 시간 자체가 컴퓨터를 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658. 문: 피의자는 근래 검거되기 전에 야간형 생활을 했나요? 아니면 아침형 생활을 했나요?
  659. 답: 저녁형 인간에서 아침형 인간으로 전환하던 중이었습니다.
  660. 문: 본 건 혐의를 의심받던 날짜인 2015. 7. 7. 및 7. 8.경 무슨일을 했는지 기억나는대로 진술하시오.
  661. 답: 50대 50정도로 아마 제가 공부를 하고 있거나 아니면 술을 마시고 자고 있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662. 문: 공부를 했다면 컴퓨터를 사용했겠네요?
  663. 답: 그렇죠. 공부를 했다면 컴퓨터를 사용했겠죠.
  664. 문: 피의자는 네이버 등 국내 많은 사이트가 많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독 외국 사이트를 이용하는 특별한 이유가 무엇인가요?
  665. 답: 아시다시피 네이버나 다음이라든지 일베라는 사이트에 정치적인 언급을 하거나 게시물을 올리게 되면 밴(차단)을 당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공간인 포찬과 구글 블로그 스팟 같은 사이트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666. 문: 피의자는 주거지에 압수당한 노트북(레노버)를 피의자 혼자 사용한다고 진술했죠?
  667. 답: 비밀번호까지 걸어 놓고 저 혼자 사용하고 있습니다.
  668. 문: 비밀번호가 어떻게 되는가요?
  669. 답: 비밀번호가 656565입니다.
  670. 문: 다시 한번 묻겠는데, 피의자는 백악관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딸을 강간한다는 등 오바마 대통령과 그의 가족을 협박하고 이어서 리퍼트 미 대사를 살해한다고 협박하기 위해서 백악관 홈페이지에 게시글을 올린 사실이 있나요?
  671. 답: 그런 사실 전혀 없습니다.
  672. 문: 피의자는 혐의 내용이 탄로나면 중한 처벌을 받을 염려 때문에 거짓 진술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요?
  673. 답: 아닙니다.
  674. 문: 전회 진술에서 혐의 내용을 부인하였던 이유가 구속 수사를 무마하기 위한 피의자의 잘못된 생각은 아닌가요? (피의자는 3회차 심문조사 전에 유치장에서 박철현 변호사와 면회를 하였다. 이때 변호사가 피의자에게 형량에 대해 알려 주었고, 수사관은 이 사실을 알고 있다. 이것은 경찰이 도청과 감청을 하였거나, 변호사와 내통한 것으로 의심해 볼 수 있다.)
  675. 답: 아닙니다.
  676. 문: 오바마 협박 글이 백악관에 게시된 시간은 2015. 7. 7. 20:20경, 피의자 컴퓨터에서 위 협박 글 원문 파일이 저장된 시간은 2015. 7. 7. 20:21경으로 약 1분 차이로 백악관에 해당 글 게시 후, 캡쳐하여 피의자 컴퓨터에 저장된 것으로 확인되고, 리퍼트에 대한 협박 글 또한 동일하게 약 1분 차이로 백악관에 게시되었던 것이 피의자 컴퓨터에 저장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진술했죠. 현재도 그 진술이 동일한가요?
  677. 답: 네. 지금도 동일하게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678. 문: 그렇다면 피의자의 범행이 맞는 것이 아닌가요?
  679. 답: 아닙니다. 이 부분도 디지털 포렌식 기법으로 진술을 밝혀 주셨으면 합니다. (피의자는 “진술”이 아닌 “진실”이라고 답변했다.)
  680. 문: 피의자 컴퓨터에 보관된 협박 글 원문 캡쳐 그림파일에 대해 피의자는 위 4Chan.org에 접속하여 다운로드 받았다고 주장하지만, 4Chan.org 사이트에 위 협박 글(리퍼트에 대한) 원문이 게시된 시간은 2015. 7. 8. 02:31경, 피의자 컴퓨터에 협박 글 원문(리퍼트에 대한)이 저장된 시간은 2015. 7. 8. 02:27경으로 피의자 주장은 거짓 진술로 확인되는데도 피의자는 혐의 내용을 부인한다는 말인가요?
  681. 답: 그럴 가능성은 있지만 아닙니다.
  682. 문: 피의자는 서울청 사이버수사대에서 분석한 혐의 내용을 반박할 명백한 자료를 확인하고도 자신의 혐의 내용을 부인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683. 답: 제가 처음에도 언급한 것처럼 다양한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684. 문: 평소 피의자는 오바마 대통령 및 리퍼트 대사를 어떻게 생각하는가요?
  685. 답: 미국에 취업 비자를 받으려고 한 사람입니다. 저는 정치적인 애국보수 진영입니다. 한미 동맹 관계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리퍼트 대사는 보호받아야 할 대상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686. 문: 피의자는 오바마 대통령 및 리퍼트 대사를 실제로 본 적이 있나요?
  687. 답: 실제로 본 적이 전혀 없습니다.
  688. 문: 피의자는 미국이라는 나라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요?
  689. 답: 저는 미국이라는 나라를 선망하는 나라입니다.
  690. 문: 피의자는 미국 이민 계획이 있었나요?
  691. 답: 처음에는 대학 졸업 전에 주변 학생들이 교환학생으로 가는 것을 보고 미국 대학 편입을 생각했었는데, 대학 졸업 후, 생각이 바뀌어 이민을 가기로 했는데 비용이 6천만원에서 8천만원가량 들고, 취업비자 대기기간이 8~10년이 된다고 해서 돈을 모아서 편입 또는 이민을 가려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692. 문: 그런데, 왜 가지 않았나요?
  693. 답: 지금도 갈려고 계속 준비중입니다.
  694. 문: 피의자는 지금도 미국 이민을 가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하지만, 실제 돈을 모으는 것도 아니고, 다른 노력을 하는 것도 아닌데, 어떻게 준비 중이라는 말인가요?
  695. 답: 현재 상황에서는 집에서 돈을 얻어 가려는 계획이기 때문에 일을 해서 돈을 모으지는 않습니다.
  696. 문: 피의자는 미국을 선망의 나라라고 말은 하지만, 오랜 기간 미국 이민에 대한 꿈을 가지고 있다가 실행이 되지 않아 반감을 가지고 있던 것은 아닌가요?
  697. 답: 아닙니다.
  698. 문: 피의자는 사회 단체에 가입하여 활동한 적이 있는가요?
  699. 답: 전혀 없습니다.
  700. 문: 다시 한번 묻겠는데, 수사기관의 판단으로 볼 때, 수사기관에서 수집한 증거자료, 그 증거에 의한 판단으로 봐서는 피의자가 협박 글을 올렸다고 보이는데 어떤가요?
  701. 답: 수사기관의 증거가 잘 못 되었고 그 판단도 잘 못 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702. 문: 그럼 피의자는 어떠한 증거를 제시해야 인정을 하겠는가요?
  703. 답: 저도 모르겠습니다.
  704. 문: 피의자는 조사를 시작하기 전에 변호사와 거짓말 탐지기에 대한 이야기를 하였지요?
  705. 답: 예.
  706. 문: 거짓말 탐지기 검사를 받을 의향이 있나요?
  707. 답: 예, 받겠습니다. 제 결백을 밝히기 위해서라면 어떠한 것도 받겠습니다.
  708. 문: 현재 심정이 어떠한가요?
  709. 답: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수사관이 피의자에게 “어처구니”가 무슨 뜻이냐고 물었지만 기록하지 않았다.)
  710. 문: 이상 진술이 사실인가요?
  711. 답: 사실입니다.
  712. 문: 더 할 말이 있나요?
  713. 답: 5페이지에 “ENCAEC 프로그램은 허술하다”는 취지가 아닌, 수사방식이 현재까지 불충분하다는 뜻입니다. (이 것을 본 수사관은 피의자에게 “허술하다라고 표현했다.”고 몰아갔다.)
  714. 이때, 변호인 박철현 참여 하에 임의로 문답하다. (경찰 조사 당시 수사관들은 휴대폰과 조서작성에 쓰던 컴퓨터에 설치한 메신저 프로그램을 통해 조사실 외부의 수사관들과 실시간으로 질문할 내용을 지시 받았다. 또 교대로 자리를 자주 비우면서 밖에 나가 코칭을 받고 들어왔다.)
  715. 이때, 피의자 및 변호인에게 2015. 7. 15. 수사보고(피의자 이OO 노트북 시간대 설정 확인에 대한) 7매를 보여주고 임의 문답하다.
  716. 문: 피의자 노트북은 프랑스 시간대로 설정되어 있어도, 컴퓨터 분석 프로그램 Encase를 통해 국내 표준시로 변환하게 되면, 파일의 생성일자, 접근일자 등 모두 국내 표준시로 확인 가능한데, 위 내용에 대해 인정하는가요?
  717. 답: 네. 담당 수사관이 설명한 내용을 들으니 이해가 되며, 시간에 대해서는 모두 인정하고 있습니다.
  718. 이때, 2015. 7. 15. 수사보고(4Chan 사이트에 게시되는 시간에 대해서) 2매를 보여주고 임의 문답하다.
  719. 문: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서 외국 사이트 4Chan.org 게시되는 시간에 대해 분석한 바, 국내 시간인 17:13경 을을 게시할 경우, 위 4Chan.org 사이트에도 정확하게 국내 시간인 17:13경 글이 게시되는 것으로 결론적으로 보면, 위 사이트가 미국에 위치해 있더라고 위 사이트에 게시된 시간은 국내 시간으로 출력되는 것인데, 위 내용에 대해 인정하나요?
  720. 답: 네. 담당 수사관이 직접 보여주는 내용에 대해 이해하였으며, 인정합니다. (인터넷에 글을 쓰면서 게시된 시간대를 관심있게 보는 사람은 많지 않다.)
  721. 이때, 수사보고(구글 크롬브라우저 캡쳐기능 분석 및 미국 백악관 웹사이트 글 작성 화면 분석에 대한)를 보여주고 임의 문답하다.
  722. 문: 피의자 노트북에서 발견된 아래 5개 파일을 보면, 구글 크롬브라우저를 통해 피의자 노트북에서 직접 캡쳐하여 생성된 파일이고, seencapture-www-whitehouse-gov-contact-submit-questions-and-comments-1432397652564.png 및 seencapture-www-whitehouse-gov-contact-submit-questions-and-comments-1432397921271.png 파일의 경우 2015. 5. 24. 01:14 및 01:17경 백악관 홈페이지에서 추가로 작성한 글 내용으로 확인되며, 캡쳐 파일 이름 옆에 기재된 13자리 숫자에 대해 확인한 바, 캡쳐 파일이 생성된 파일 생성 시간과 동일하고, 위 13자리 숫자는 구글 크롬에서 캡쳐 시 자동 생성되는 시간정보로 unix 타임이며, 각 한국시간대로 변환한 바, 위 캡쳐 파일이 노트북에 생성된 시간과 캡쳐이 생성된 일시가 동일한 것으로 보아, 피의자가 인터넷에서 다운로드 받았다면 노트북에 저장되는 파일 생성시간과 위 캡쳐프로그램으로 캡쳐한 시간이 동일할 수 없는 것으로 보아, 피의자가 직접 백악관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글을 작성한 것으로 확인되는데, 피의자가 직접 글 작성 후, 캡쳐한 것 아닌가요? (수사관은 조서에 Encase 분석 화면을 첨부하였다. 이런 식의 긴 질문은 피의자의 답변을 바라면서 하는 질문이 아니다.)
  723. 답: 누가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글을 쓴 것은 제가 아닙니다. whitehouse에 접속하는 것도 처음 알았습니다.
  724. 문: 피의자 노트북에 비밀번호 설정되어 있죠?
  725. 답: 네, 그렇습니다.
  726. 문: 피의자 밖에 위 노트북 사용할 수 없죠?
  727. 답: 네, 그렇습니다.
  728. 문: 그런데 어떻게 피의자뿐만 사용할 수 없는 노트북에 백악관 접속하여 글 작성 중인 내용의 캡쳐 파일이 5개나 보관되어 있고, 위 파일 생성 일시(노트북에 저장된 일시)와 캡쳐 시간(크롬 브라우저로 캡쳐 파일을 생성한 일시)이 동일한데 피의자는 모른다고 할 수 있나요?
  729. 답: 그걸 제가 다 일일이 기억할 수 없습니다.
  730. 문: 기억나지 않는다는 것인가요, 피의자가 글을 작성하지 않았다는 것인가요? (수사관들은 여러 개의 질문을 하나로 묶어서 묻거나 질문을 길게 늘어트려 여러 가지를 물으면서도 피의자에게 답변은 ‘예’ 또는 ‘아니오’로만 대답하라고 강요했다. 물론 조서에는 이러한 강요들을 기록하지 않았다.)
  731. 피의자가 잠시 수사관의 눈을 보며 생각한 후, 답변하다. (이럴 때 수사관들은 피의자의 행동묘사를 통해 인신공격을 가하고 있다.)
  732. 답: 안 했습니다. (피의자는 수사관들의 강요에 따라 ‘예’ 또는 ‘아니오’로만 답변하였다.)
  733. 피의자가 A4 용지 메모지에 메모를 계속 기재하다. (조사 당시 피의자가 사용한 메모지는 박철현 변호사가 피의자에게 “유치장에 종이를 들고 갈 수 없도록 되어있다.”라고 하면서 매번 피의자의 메모지를 가져갔고 이 메모지를 수사관들에게 건네 준 것으로 보인다.)
  734. 문: 피의자가 하지 않았으면 누가 했다는 것인가요?
  735. 답: 저도 모르겠습니다.
  736. 문: 그럼 위 캡쳐 파일은 출처가 어떻게 되는가요?
  737. 답: 캡쳐한 게 많아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피의자가노트북에 저장했던 모든 내용을 기억하고 있는 것이 더 수상한 일이다. 이런 방식으로 수사관들은 피의자에게 모든 내용을 기억하면서도 거짓말을 한다는 명목으로 강압수사를 진행하였다.)
  738. 문: 그럼 협박 원문 글 캡쳐 파일인 isis.png, usa.png는 어디서 다운받았나요?
  739. 답: 4Chan.org 또는 구글링에서 다운로드 받았을 것입니다.
  740. 이때, 피의자 이OO 컴퓨터에서 발견된 리퍼트 대사 관련 테러사진 35매를 보여주고 임의 문답하다.
  741. 문: 위 사진 출처는 어떻게 되는가요?
  742. 답: 인터넷에서 ‘김기종’, ‘리퍼트’, ‘피습’으로 구글 검색하여 다운로드 받은 사진입니다. (조사 당시 피의자는 ‘김기종’의 성을 이씨로 잘 못 알고 계속 ‘이기종’이라고 지칭했지만, 수사관들은 피해자에게 알려주지도 않은 채 ‘김기종’이라고 기록했다.)
  743. 문: 다운로드 받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744. 답: 리퍼트를 공격한 범인 김기종에 대한 비판 자료를 인터넷에 게시하기 위해 다운로드 받았습니다.
  745. 문: 김기종에 대한 비판 글은 작성하였나요?
  746. 답: 작성했습니다.
  747. 문: 작성했다는 것을 입증할 자료가 있나요?
  748. 답: 지금은 없습니다. (피의자는 “리퍼트 대사 테러 직후 퍼진 “같이 갑시다.”라는 표어는 내가 먼저 기억해 냈다. 나는 약 20년 전에 AFKN(주한미군방송)에 나온 주한미군 사령관이 먼저 주창한 “같이 갑시다.”라는 발언을 테러 발생 직후 기억해 냈고, 그것을 비판 글 작성에 인용했다.”라고 진술했지만 수사관은 기록하지 않았다. 대신 수사관은 “리퍼트 대사도 “같이 갑시다.”라고 했었는데, 너의 아이디어를 도용해서 불쾌하지 않았느냐?”라고 물었고, 피의자는 “리퍼트 대사의 생각에 영감을 주었다면 영광이다.”라고 대답했다. 이러한 진술내용은 전혀 기록되지 않았다.)
  749. 문: 피의자 컴퓨터에서 발견된 리퍼트 협박 관련 사진을 보면, 파일 생성 일시가 모두 2015. 3. 6. 경이고, 마지막 접근일자는 2015. 6. 6. 일부터 6.8. 또한 2015. 7. 7. 에 15회나 되는데, 위 2015. 7. 7. 경은 미국 백악관에 협박 글을 게시한 일시입니다. 범행 일시인 7. 7. 경 리퍼트 관련 사진을 15회나 열람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750. 답: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피의자는 사진 파일 이동 시에 액세스 타임이 변경된 것으로 추정하였다.)
  751. 문: 7. 7. 경 위 사진을 열람한 기억은 있나요?
  752. 답: 본 적이 없습니다.
  753. 문: 리퍼트에 대해 평소 관심을 갖고 있나요?
  754. 답: 김기종으로부터 피습당한 이후 관심을 많이 갖고 있습니다.
  755. 문: 왜 리퍼트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죠?
  756. 답: 피습이 충격적이었기 때문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757. 문: 피의자하고 리퍼트가 어떠한 연관이 있나요?
  758. 답: 전혀 없습니다.
  759. 문: 피의자가 김기종에 대한 비판 자료를 게시하기 위해 다운로드 받았다고 하는데 본 수사관이 스마트폰으로 피의자 블로그에 게시된 자료를 보면 리퍼트 관한 글을 게시한 일시가 2015. 3. 5. 경이고, 위 리퍼트 관련 사진이 피의자 컴퓨터에 저장된 시간은 2015. 3. 6. 경입니다. 이미 리퍼트에 관한 글을 모두 게시하였는데 3. 6. 경 왜 다운로드 받은 것인가요?
  760. 답: 오래돼서 기억이 잘 나지 않습니다.
  761. 문: 피의자 컴퓨터에서 발견된 리퍼트 사진 중 ML.JPG, ML0.JPG 파일을 보면 리퍼트 대사가 피를 흘리는 장면과 배트맨 영화에 나오는 조커의 사진을 합성하였는데, 피의자가 한 것인가요?
  762. 답: 네, 맞습니다.
  763. 문: 왜 리퍼트 대사 피 흘리는 장면과 배트맨 영화에 나오는 조커의 사진을 합성하였나요?
  764. 답: 잘 모르겠습니다.
  765. 문: 왜 합성하였죠?
  766. 답: 생각해 보니 다운로드 받은 것 같습니다.
  767. 문: 진술을 계속 번복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768. 답: 오래돼서 기억이 가물가물 합니다. (2015. 3. 5. 에서 6일경이므로 수사 시점보다 오래 전 일이라 기억을 못 할 가능성도 있다. 진술 번복에는 강압적인 수사 질문도 한 몫 했고, 이런 상황에서는 일반인도 기억이 잘 나지 않을 것이다.)
  769. 문: 앞서 질문에서는 명확히 피의자가 합성하였다고 하는데, 관련 질문이 계속되면서 다운로드 받았다고 진술을 번복하는 건가요?
  770. 답: 해외 인터넷 유머 사이트에서 다운로드 받은 것 같습니다. 솔직히 오래된 일이라서 기억이 가물가물 합니다.
  771. 문: 피의자는 평소 IS 무장단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나요?
  772. 답: IS 무장단체에 대해서는 정당하지 않은 무장단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773. 문: IS를 좋아하나요?
  774. 답: 나쁘다고 생각합니다.
  775. 문: 국내인이 IS 무장단체로 넘어 간 사실에 대해 알고 있나요?
  776. 답: 뉴스를 통해 들었습니다.
  777. 문: 어떻게 생각하나요?
  778. 답: 잘못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779. 문: 피의자 컴퓨터에서 IS 관련 이미지가 6개 발견되었으며, isis.jpg 파일명을 보면 어린소년이 총을 쏘는 장면과 어린 소년이 무장괴한과 함께 있는 장면이 합쳐져 있는데, 위 파일은 피의자가 사진파일 2개를 1개로 합친 것인가요?
  780. 답: 네. 제가 인터넷에서 다운로드 받은 것을 합친 것입니다.
  781. 문: 위 파일을 합친 이유는 무엇인가요?
  782. 답: IS에 대한 비판 글을 작성하기 위해 합쳤습니다. 2개를 합친 이유는 설득력을 높이기 위해서 입니다.
  783. 문: 정식 명칭이 IS 인가요?
  784. 답: 정확히 IS가 정식 명칭인지 ISIS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 진술에 수사관은 “정식 명칭이 IS 인지 ISIS인지 어떻게 아냐?”라면서 큰 소리로 피의자에게 호통을 쳤지만 기록하지 않았다.)
  785. 문: 피의자 노트북에는 2개를 합친 파일명이 ISIS.JPG로 기재되어 있네요?
  786. 답: 네, 그렇습니다.
  787. 문: ISIS가 정식 명칭인지 알고 파일 이름을 ISIS로 기재한 것인가요?
  788. 답: 키보드를 랜덤으로 작성하다가 우연하게 파일명이 ISIS.JPG로 되었고 저도 이 부분에 대해 변호인에게 설명을 하였으나, 왜 제가 파일명을 ISIS로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피의자는 “모르겠습니다.”라고 대답하지 않았다. 피의자는 수사관 앞에서 키보드 자판기 위에서 I와 S가 습관처럼 눌려지는 과정을 시연해 보였다.)
  789. 문: 피의자 컴퓨터에 저장된 IS 관련 파일 이미지 ‘ISIS 화랑.png’를 보면 한국의 화랑과 IS 테러범(소년)의 그림을 합성해 놓았고, 기호 ‘=’를 기재하여 IS 테러범과 한국의 화랑이 같다고 표시하는 합성 그림을 만들었는데 합성한 이유가 무엇인가요?
  790. 답: 결연한 의지가 같아 위와 같이 그림을 합성하였습니다.
  791. 문: 그럼 IS에 대해 추종한다는 것인가요?
  792. 답: 추종하지 않습니다.
  793. 문: 그럼 IS의 어떤 결연한 의지를 높이 사는 것인가요?
  794. 답: IS 소년의 눈빛에서 안타까운 느낌을 보았습니다.
  795. 이때, 피의자가 헛웃음을 하다. (이럴 때 사이버 수사대 수사관은 행동묘사를 조서에 기록했다.)
  796. 문: 앞서 질문에서는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고 하다가 지금 와서 다시 안타까운 느낌을 보았다고 진술을 자주 번복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797. 답: 처음 보았을 때는 기억이 나지 않았는데 자꾸 보니깐 기억이 났습니다.
  798. 문: 처음 질문에서는 명확하게 한치의 거리낌 없이 결연한 의지가 있다고 진술하였는데요. 왜 기억이 나지 않았다고 지금 와서 진술하는 것인가요?
  799. 답: 그림이 여러 개 의미로 해석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800. 문: 리퍼트 대사에 대한 협박 글 작성 시 작성자명이 ‘Dr Korea Isis One’이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피의자 컴퓨터에서 발견된 IS 관련 이미지가 생성된 일자는 2015. 6. 29. 06:53 ~ 07:36경이고, 마지막으로 해당 이미지에 접근한 일자는 2015. 7. 3. 및 7. 12 경입니다. 본 건 범행시간은 7. 7. 및 7. 8. 입니다. 피의자가 위 IS 관련 사진을 보고 리퍼트 협박 글 작성 시 IS 관련된 문구를 기재한 것 아닌가요?
  801. 답: 아닙니다.
  802. 이때, 피의자에게 컴퓨터 분석 프로그램 Encase 통해 분석된 화면 및 4chan.org에 게시된 화면을 보여주고 본 조서 말미에 첨부한 후, 임의 문답하다.
  803. 문: 링크파일(lnk)은 파일 열람 시 자동으로 컴퓨터에서 생성되는 파일입니다. 추가로 피의자 컴퓨터에서 발견된 A0066246.lnk 파일 및 usa.png 링크파일이 생성된 일시를 추가하여, 모든 시간을 종합하여 보면 아래와 같이 확인됩니다. 위 내용에 대해 정확히 수사관으로부터 설명을 들었나요?
  804. 연번 / 내용 / 일자
  805. 1 / 리퍼트 협박 글이 백악관에 게시된 시간 / 7. 8. 02:26
  806. 2 / 피의자 컴퓨터에서 발견된 캡쳐 파일(글 작성 완료 시 보여지는 화면) screencapture-www-whitehouse-gov-thank-you-1436290042624.png 백악관에서 글 작성 완료 후, 보여지는 화면을 구글 크롬 브라우저로 캡쳐한 파일 / 7. 8. 02:27
  807. 3 / 위 2번 파일의 링크파일(괄호 안에 “usa.lnk”라고 조서에 출력되어 있었다. 그러나 피의자가 출력된 조서의 페이지 마다 위변조 방지 목적의 지장을 다 찍고 나서 유치장으로 돌아가려는데, 다른 사이버 요원이 쫓아와서는 자신들이 잘 못 기록했다면서 “usa.lnk“ 위에 두 줄을 긋고는 피의자에게 지장을 찍게 하였다. 이런 실수가 수사에 신뢰를 떨어뜨리는 이유 중 하나이다.)파일 생성 일시. 링크 파일은 위 2번 파일을 실행(열람) 시 생성됨. / 7. 8. 02:27
  808. 4 / 피의자 컴퓨터에서 발견된 협박 글 원문 캡쳐 파일(협박 글 작성 중 보여지는 화면) usa.png(리퍼트 협박 글) 생성일시 / 7. 8. 02:30
  809. 5 / 4chan.org에 usa.png가 게시된 일시 / 7. 8. 02:31
  810. 6 / 4chan.org에 게시된 usa.png 관련 게시물을 피의자가 구글 브라우저 크롬으로 캡쳐하여, 캡쳐된 파일(screencapture-boards-4chan-org-pol-thread-47640986-1436290789215.png)을 열람한 일시. * 링크파일(A0066246.lnk) 생성 일시 / 7. 8. 02:40
  811. 답: 네. 정확하게 설명을 들었습니다.
  812. 이때, 변호인에게도 명확하게 설명한 후, 모두 이해한다고 하다. (사이버 수사관이 강압적으로 모두 이해하는 것으로 강조하면서 기록했다.)
  813. 문: 02. 26. 경 피의자가 백악관에서 리퍼트 협박 글을 작성완료하고, 02:27경 작성 완료된 thank-you 관련 웹페이지를 구글 크롬브라우저를 통해 캡쳐한 후, 캡쳐된 그림을 다시 실행하여 열람하고, 3분 뒤, 협박 글 원문을 파일명 usa.png로 파일명 변경하여 생성하고, 1분 뒤에 4chan.org 사이트에 해당 캡쳐 그림을 게시한 후, 약 9분 뒤 4chan.org에서 다시 위 사이트를 캡쳐하여 생성된 파일을 열람하여 링크파일이 피의자 컴퓨터에 생성된 것으로 시간대별 순서가 정확하게 일치하고, 리퍼트 관련 협박 글 파일이 총 5개가 발견되었고, 시간 순서대로 정확하게 일치하는데 이럼에도 불구하고 피의자가 게시한 글이 아니라는 것인가요?
  814. 답: 네, 아닙니다.
  815. 이때, 피의자가 씨익하고 웃으면서 명확하게 대답하고 메모지에 메모를 하다. (이럴 때 수사관은 인신공격적인 행동묘사를 추가하였다.)
  816. 문: 피의자 컴퓨터에서 발견된 A0066246.lnk 파일을 확인해 보니 생성일자는 20154. 7. 8. 02:40경이고, 위 파일이 생성된 경위는 피의자 컴퓨터에 저장된 ‘screencapture-boards-4chan-org-pol-47640986-1436290789215.png’ 파일을 실행하였기 때문에 위 링크파일 ‘A0066246.lnk’이 생성된 것으로 확인되었는데 4chan.org 사이트에 접속하여 위 사이트를 캡쳐한 사실이 있나요?
  817. 답: 4chan.org에서 리퍼트 관련 협박 글을 열람한 사실은 있으나, 위 4chan.org 사이트를 구글 크롬 브라우저로 캡쳐하였는지는 기억나지 않습니다.
  818. 문: 그럼 오바마에 관한 글도 위 4chan.org에서 열람한 것이죠?
  819. 답: 네, 그렇습니다.
  820. 문: 이전 진술에서는 협박 글 캡쳐 원문 글(usa.png, isis.png)를 4chan.org 또는 구글에서 보았다고 하는데 사실 4chan.org에서 열람한 것이죠?
  821. 답: 아닙니다. 제 말에 신뢰가 가지 않습니다.
  822. 문: 그럼 지금까지 진술이 모두 신뢰없이 잘못되었다는 것인가요?
  823. 답: 4chan.org에서 보았다는 것을 자신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피의자는 “오바마 협박글과 리퍼트 협박글을 4chan에서 보았는지 구글에서 보았는지 확답할 수 없다.”는 의미로 진술하였다.)
  824. 문: 4chan.org에 게시된 시간은 7.8. 02:31, 피의자 컴퓨터에 위 원문 글이 생성된 시간은 7.8. 02:30으로 피의자 컴퓨터에 저장된 시간이 더 빠릅니다. 어떻게 4chan.org 사이트를 열람하고 다운로드 받았다고 진술하는 것인가요?
  825. 이때, 피의자가 명확하게 대답하다.
  826. 답: 잘 모르겠습니다.
  827. 문: 다른 질문에는 생각을 하다가 대답을 하시면서, 위 질문에는 바로 명확하게 대답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828. 답: 없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저를 보호하기 위해 그런 것은 아닙니다.
  829. 문: 현재까지 디지털 증거 분석 결과를 보면 피의자 컴퓨터에서 관련 캡쳐 파일 등이 다수 나오고 시간대별 순서도 정확하며, 피의자는 협박 글을 게시하지 않았다고 진술하는데, 피의자가 하지 않았다는 것을 증빙할 수 있는 증거가 있나요?
  830. 답: 현 상황에서는 없습니다.
  831. 문: 4chan.org에 위와 같은 협박 글이 게시되어 있으면 다른 사람들 반응은 어떠한가요?
  832. 답: 원래 위 사이트가 제정신이 아닌 사람들이 몰려 있습니다. 반응은 잘 모르겠습니다.
  833. 문: 위 4chan.org에 재미있는 글을 게시되면 사람들 반응이 좋나요?
  834. 답: 댓글은 읽지 않아 잘 모르겠습니다. (댓글이 영어로 씌여 있어서 피의자가 읽기 힘들어 읽지 않는다.)
  835. 문: 위 사이트에 글을 게시하여 어떠한 포인트가 획득되거나 하는 것이 있나요?
  836. 답: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837. 문: 4chan.org에는 주로 어떤 국가의 사람들이 접속하나요?
  838. 답: 다양합니다. 미국 사이트이기 때문에 미국 사람들이 많으며, 호주, 벨기에 등의 사람들이 많이 접속합니다. (피의자는 수사관이 제시한 4chan 캡쳐 파일에 나온 미국, 호주, 벨기에 국기들을 보고 이렇게 진술하였다.)
  839. 문: 평소에 위 사이트를 몇 번씩 방문하나요?
  840. 답: 공부하다가 1주일에 1~2번 밖에 접속하지 않습니다.
  841. 문: 피의자는 2014. 6. 29. 경 청와대 홈페이지에 ‘내년부터 민방위 교통비 작성 안 하시면 성재기 투신날 마포대교서 투신하겠습니다.’라는 글을 게시한 적이 있나요?
  842. 답: 네, 그렇습니다. 경찰이 위 글 때문에 찾아왔습니다.
  843. 문: 위와 같은 글을 게시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844. 답: 민방위 교육 시, 교통비는 지급해야 된다고 생각해서 위와 같은 글을 게시하였습니다.
  845. 문: 교통비 때문에 자살한다고 글을 작성한 것인가요?
  846. 답: 해야 되는 일이기 때문에 했습니다. (피의자는 “당연한 일이기 때문에 했다.” 또는 “당연히 교통비는 지급해야 한다.”라는 의미로 진술하였다.)
  847. 문: 당시 경찰이 찾아와서 어떻게 하였나요?
  848. 답: 잘 있나 확인하고 돌아갔습니다.
  849. 문: 국민신문고 홈페이지에 ‘2014년 7월 2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1인 시위 문의’라는 제목으로 ‘저 혼자서 난간에 나일론 줄로 몸을 묶고 난간 넘어 서 있다 귀가할 계획입니다. 위치는 2013년 7월 26일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가 투신한 장소입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작성한 사실이 있나요?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가 투신한 장소는 마포대교이다.)
  850. 답: 네, 그렇습니다.
  851. 문: 위 글을 작성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852. 답: 앞서 진술과 같이 민방위 교통비는 지급되야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853. 문: 청와대나 국민신문고 등에 몇 차례 정도 글을 작성하였나요? (수사관은 “지금까지 모두 합쳐서 몇 차례인가?”의 의미로 질문하였다.)
  854. 답: 청와대는 1차례, 국민신문고는 2차례 이상 되는데 정확히 몇 회인지 기억나지 않습니다.
  855. 문: 평소 위와 같은 민원성 글 게시하는 것을 좋아하나요?
  856. 답: 좋아하지 않습니다.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정책에 대한 부조리 때문에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857. 문: 청와대 홈페이지와 국민신문고는 어떻게 알게 되었나요?
  858. 답: 예비군 훈련가서 간부들로부터 국민신문고를 알게 되었으며, 청와대 홈페이지는 고등학교 졸업 후, 검색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피의자는 “예비군 동원훈련을 갔을 때, 예비군 간부들이 예비군 병사들에게 “항의할 것이 있으면 국방부에 민원을 넣으라.”고 알려주었다. 청와대 홈페이지는 고등학교 졸업 후 군대 조기입대를 문의하기 위해서였다.”라고 진술하였다.)
  859. 문: 그럼 현재까지 청와대 홈페이지는 몇 번 정도 접속하였나요?
  860. 답: 정확하진 않지만 약 2~3번 정도 접속하였습니다.
  861. 문: 이외에도 민원성 관련 글을 작성하였죠?
  862. 답: 국민신문고에 민원성 글을 2~3차례 게시한 적 있습니다.
  863. 문: 어떤 글을 국민신문고에 게시하였나요?
  864. 답: 군대에서 성폭행 당했다는 민원성 글, 예비군 교육 시 교통비 지급해 달라는 민원성 글들 외 몇 개가 더 있으나, 정확히 기억나지 않습니다.
  865. 문: 피의자는 usa.png 파일을 다운로드 받았다고 주장하는데, 정말 위 파일을 인터넷에서 다운로드 받았다면 위 파일명과 동일한 Zone.identifier 파일이 생성됩니다. 그런데, 피의자 컴퓨터에서 위 파일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위 내용으로 볼 때, 피의자가 직접 캡쳐한 파일로 보이는데 어떻게 생각하나요?
  866. 답: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867. 문: 구글 크롬 브라우저의 시크릿 기능을 이용한 사실이 있죠?
  868. 답: 네, 그렇습니다.
  869. 문: 위 기능을 이용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870. 답: 신기해서 무엇인가 해서 사용했습니다. (피의자는 무엇인가 해서 1~2회 사용하였다.)
  871. 문: 시크릿 기능이 무엇인가요?
  872. 답: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873. 문: 시크릿 기능은 구글 크롬 브라우저에서 인터넷 접속 시, 쿠키, 임시 캐쉬 파일 등을 저장하지 않고 비밀스럽게 접속하는 기능으로 인터넷 접속 기록이 남지 않도록 설정입니다. 이제 아시겠나요?
  874. 답: 잘 모르겠습니다. (피의자는 “설명이 이해가 안 간다”는 의미로 진술하였다.)
  875. 문: 위 기능을 자주 사용하나요?
  876. 답: 신기해서 1~2번 정도 사용하였습니다.
  877. 문: 구글 크롬 브라우저 외 다른 웹 브라우저를 사용하는 것이 있나요?
  878. 답: 오페라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879. 문: 참고로 더 할 말이 있나요?
  880. 답: 저는 외교사절 협박사건에 관한 수사를 미국정부로부터 요청 받은 한국광역수사대에 4chan과 구글 이미지 캐시 “IP 사용 내역”을, 미국 FBI 수사대에는 상기 서버에 대한 수색영장을 부탁합니다. 미국 국가 (The Star Spangles) Oh, oh, say can you see. By the dawn’s early light. What so proudly we hail, at the twight light’s last gleaming. Who’s abroad side, and bright stars, through the parelless fight. All the landpots we watch were so gatherly stream. And the rockets red glare then bombs burst in air. They prove through the night, that our flag was still there. Oh, say does that star spangles, banners are weaving. For the land of the free, and the home of the braves. 저는 미국인을 동경하며 시민권과 영주권 획득을 위해 노력하는 중입니다. 진심이 통하는 사회가 되길 바랍니다. God Bless America! 염치없지만 병원에 가서 혈압과 심전도 검사를 하고 싶습니다. 밤에 두통과 흉통으로 진료비는 제가 부담하겠사오니 1시간이면 되니 부탁합니다. (피의자는 4chan 서버, 구글 서버, IP 사용 내역 수색영장 발부를 요청했지만, 경찰은 수사요청을 무시하였다. 피의자가 미국 국가를 영어로 암기해서 조서에 쓰자 변호사가 “다 외우시나요?”라고 물었다.)
  881. 문: 피의자에게 유리한 증거나 진술이 있나요?
  882. 답: 현재까지는 없습니다.
  883. 문: 이상 진술이 모두 사실인가요?
  884. 답: 네.
  885. 이때, 변호인 박철현 참여 하에 아래와 같이 임의 문답하다.
  886. 문: 평소 여성에 대해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있나요?
  887. 답: 혜택만 추구하지 말고 국방의 의무 등 여러 가지 의무를 남성과 동등하게 했으면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888. 문: 피의자는 여자 친구와 교제를 해 본 경험이 있는가요?
  889. 답: 있습니다.
  890. 문: 언제 몇 명과 교제를 해 보았나요?
  891. 답: 초등학교 6학년 때, 대학시절 약 2차례, 총 3차례에 걸쳐 교제를 해 본 사실이 있습니다.
  892. 문: 얼마 정도 교제하였나요?
  893. 답: 짧은 기간이었으나, 정확한 기간은 기억나지 않으며 6개월 미만은 확실합니다.
  894. 문: 교제한 시기는 언제인가요?
  895. 답: 군대는 대학교 1학년 마치고 갔다 왔으며, 교제는 대학교 2학년 또는 3학년, 4학년 때이나 정확한 기간은 기억나지 않습니다. (수사관은 군대는 대학교 몇 학년 때 갔다 왔는지 물었고, 피의자의 답변을 이 질문과 같이 기술하였다.)
  896. 문: 최근에 여성과 교제한 적이 있나요?
  897. 답: 없습니다.
  898. 문: 피의자 블로그를 보면 여성에 대해 비하하는 글이 다수 게시되어 있는데, 여성에 대한 적대감을 가지고 있나요?
  899. 답: 여성에 대한 적대감은 없으며, 여성을 새로 교제하는 것 보다 차라리 돈을 주고 사서 섹스를 하는 게 낫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900. 문: 위와 같은 이유 때문에 여성을 사귀지 않는 것인가요?
  901. 답: 학업에 지장을 줄 것 같기 때문에 사귀지 않고 있습니다.
  902. 문: 여성을 사귀기 어려워 사귀지 않는 것은 아닌가요?
  903. 답: 여자 친구한테 상처를 주기 싫어서 입니다. 사람이 사귀게 된다면 감정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904. 이때, 피의자가 조사 쉬는 시간에 피의자 어깨를 주물러 달라고 본 수사관에게 이야기하다. (피의자는 건강상 이유로 수사관에 이러한 부탁을 하였다. 유치장 억류, 장시간 강도 높은 조사로 인해 혈압이 높아져서 심하게 뒷목이 당겼다.)
  905. 문: 피의자는 전라도에 대한 나쁜 감정이 있나요?
  906. 답: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907. 문: 어떠한 좋지 않은 감정인가요?
  908. 답: 전라도 정치인(김대중 대통령)에 대해 IMF 사태 해결방식과, 공적자금을 어디인지는 모르지만 편중되게 쓴 내용과, 전라도 출신 대부분은 확률상 앞에서와 다르게 뒤에서 뒷통수를 치고 있습니다.
  909. 문: 전라도 사람 몇 명 만나 보았나요?
  910. 답: 초등시절, 군시절, 대학시절, 직장 생활 중 상당히 많이 전라도 출신을 만났습니다.
  911. 문: 그럼 다른지역 출신은 뒷통수를 치지 않는가요?
  912. 답: 확률상 많다는 이야기이지 다른 출신도 안친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피의자는 전라도 출신 보다 충청도 출신이 뒷통수를 더 많이 친다고 생각했다.)
  913. 문: 뒷통수에 대한 감정을 가진 이유는 무엇인가요?
  914. 답: 기억나지 않습니다. (수사관이 갑자기 뒷통수 맞은 이야기를 하라고 해서 생각나지 않았다.)
  915. 문: 피의자는 이전부터 불리한 진술에서는 모두 “기억나지 않습니다.”라고 진술하고 있으며, 방금 전에도 명확하게 전라도 출신을 싫어한다고 하였는데, 갑자기 기억나지 않는다고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916. 답: 현 상황에서는 기억나지 않습니다.
  917. 문: 그럼 피의자 진술대로라면 전라도 출신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 출신들도 뒷통수를 치고 대한민국 사람 아니 세상사람 모두 미워하고 뒷통수 친다고 생각하는 것 아닌가요?
  918. 답: 좋은 사람도 있다고 봅니다.
  919. 문: 어떤 사람이 좋은 사람인가요?
  920. 답: 무료 급식 해주는 사람입니다.
  921. 문: 전라도 출신이면 모두 싫어하는가요?
  922. 답: 다 싫어하진 않고 뒷통수 치는 사람만 싫어합니다.
  923. 문: 피의자 고향은 어디인가요?
  924. 답: 서울입니다. (피의자의 출생지는 서울이다.)
  925. 문: 피의자 본적은 어디인가요?
  926. 답: 경상북도 안동입니다. 서울에 있을 때 외가가 안동에 있어 종종 방문하였습니다. (피의자 부모의 고향이 경상북도이라서 피의자가 어릴 때 여름방학마다 시골을 방문하였다.)
  927. 문: 군대에서 전라도 출신 고참이 있었죠?
  928. 답: 네, 그렇습니다.
  929. 문: 위 전라도 출신 고참들은 어떠했나요?
  930. 답: 작업할 때, 여러 기구를 쓰는 게 있는데 한 개씩 가져오라고 해서 그게 싫었습니다. 은근슬쩍 사람을 괴롭혔다고 생각합니다.
  931. 문: 피의자는 평소 주량이 어떻게 되는가요?
  932. 답: 주량은 맥주 1000cc 입니다. 소주 마시면 바로 속이 좋지 않습니다. (피의자의 주량은 맥주 페트병 1통(1,000cc)이다. 피의자가 수치로 답한 특별한 이유는 없었지만 수사관으로부터 기억력이 좋다는 추궁을 받았다.)
  933. 문: 술을 마시면 누구와 어디에서 마시는가요?
  934. 답: 혼자 집에서 마십니다.
  935. 문: 평소에 어떤 종류의 술을 좋아하는가요?
  936. 답: 맥주를 좋아합니다.
  937. 문: 피의자 방에 양주도 있는데, 양주는 마시지 않나요?
  938. 답: 가끔 양주와 섞어 마시기도 합니다.
  939. 문: 피의자 방에 양주 외 각종 고기 소스가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940. 답: 식사를 보통 제 방에서 하기 때문에 소스를 가져다 놓았습니다.
  941. 문: 피의자 방에 생수 수 십 통을 가져다 놓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942. 답: 어머니가 놔둘 곳이 없어 제 방에 놔두었습니다.
  943. 문: 피의자 집이 45평인데 위 생수통을 놓아 둘 곳이 없다는 것인가요?
  944. 답: 전 잘 모르겠습니다. 어머니에게 물어보십시오.
  945. 문: 술을 얼마나 자주 마시는가요?
  946. 답: 1주일에 한번정도 마십니다.
  947. 문: 술은 누가 사오는가요?
  948. 답: 부모님께서 사오시는 경우도 있고 부모님과 함께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피의자는 “부모와 함께 마트를 가는 경우도 있다.”라고 진술했다.)
  949. 문: 아버지하고 같이 술을 마시나요?
  950. 답: 아버지는 막걸리를 좋아하시기 때문에 같이 마시지 않습니다.
  951. 이때, 피의자가 트림을 하다. (인신공격용 행동묘사이다. 피의자는 스트레스와 긴장으로 위에서 신물이 올라와서 트림을 하였다.)
  952. 문: 술을 마신 후, 기억이 나지 않는다거나 노래를 부르거나 잠을 자는 등 평상시와 다른 피의자만의 행동이 있는가요?
  953. 답: 그런 행동은 없고 주로 숙면을 취하기 위해 술을 마시고 있습니다. (평상시 피의자의 음주 습관은, 서재 건너편 방에서 TV를 보면서 맥주를 마시며, 술이 약해서 음주 중에 잠들어 버린다. 피의자는 노트북을 불어 공부를 할 때 사용하지, 음주할 때는 사용하지 않는다. 또 피의자는 노트북이 있는 공부방이 음주로 더러워지는 것을 싫어해서, 공부방에서는 절대로 술을 마시지 않으며, 이는 피의자의 가족들도 자주 목격했다.)
  954. 문: 술을 마실 경우 기억이 잘 나지 않는 경우가 있나요?
  955. 답: KBS 재직 시에는 술을 마신 후, 필름이 끊긴 적이 있었는데 지금은 없습니다. (피의자는 2013년에 KBS에서 퇴사한 이후로 필름이 끊길 정도로 술을 많이 마신 적이 없다.)
  956. 문: 피의자 기억력이 좋은 편이에요, 나쁜 편이에요?
  957. 답: 좋은 편입니다.
  958. 문: 피의자의 외국어 실력은 어떠한가요? (피의자는 긴급체포 당시부터 경찰관들에게 3~4가지 외국어를 구사하는 간첩으로 취급당했다.)
  959. 답: 영어 토익 점수는 780, 스피킹 점수는 150점이며, 프랑스어는 초급단계입니다. (여기서 스피킹이란 토익 스피킹 시험을 말한다.)
  960. 문: 어학능력이 있나요?
  961. 답: 전 어학능력이 있다고 생각하나, 다른 사람들은 저보고 못한다고 합니다.
  962. 문: 어학능력이 있으려면 기억력이 좋아야 하죠?
  963. 답: 전 노력이라고 생각합니다. (피의자는 어학능력은 노력으로 이뤄지는 것이지, 기억력과 관계가 없다고 생각했다.)
  964. 문: 압수수색 당시 얼마의 술을 마셨는가요?
  965. 답: 맥주 2,000cc 정도 마셨습니다. (피의자는 맥주 페트병 2병을 마셨다.)
  966. 문: 피의자는 압수수색 과정에서도 맥주를 마셨으며, 양주까지 마시려고 했죠?
  967. 답: 맥주는 2모금 정도 마셨고, 양주는 마시려고 했으나 수사관이 먹지 말라고 하여 마시지 못하였습니다.
  968. 문: 압수수색 당시 정확히 기억나나요?
  969. 답: 어렴풋이 기억하고 있습니다.
  970. 문: 어렴풋이 기억나는 이유가 술을 많이 마셔서인가요?
  971. 답: 숙취도 있었고, 잠을 자고 있어서 입니다.
  972. 문: 언제부터 마셨나요?
  973. 답: 압수수색 당일 새벽 00시 또는 04시부터 시작하여 오전 12시까지 2,00cc를 마셨습니다. (압수수색 당일은 7월 13일이다.)
  974. 문: 안주는 무엇을 먹나요?
  975. 답: 그냥 술만 먹습니다.
  976. 문: 식사는 하지 않았죠?
  977. 답: 식사도 하지 않았습니다. (피의자는 13일부터 현재까지 굶고 있었다.)
  978. 문: 압수수색 당시 5시간 이상 침대에 팬티만 입고 누워있었으며, 긴급체포 후 광역수사대 사무실에서 “간부의자를 가져오라”, “휠체어를 가져오라.” 식으로 말한 기억이 있는가요?
  979. 답: 그렇습니다.
  980. 문: 압수수색 당시 명확히 기억나나요?
  981. 답: 어렴풋이 기억나고 있습니다.
  982. 문: 그럼 피의자는 술을 많이 마시면 모든 기억을 다 할 수가 없죠?
  983. 답: 그렇습니다.
  984. 문: 어렴풋이 기억날 수도 있고, 안 날 수도 있는 것이죠?
  985. 답: 네, 그렇습니다.
  986. 문: 피의자는 압수수색 당시 수사관에게 “개새끼야.”라는 등의 욕설을 하였는데 기억은 있나요?
  987. 답: 어떤 단어를 사용하였는지는 기억나지 않으나, 고성을 지른 것은 기억하고 있습니다.
  988. 문: 결론적으로, 피의자는 기억력이 좋으나, 피의자는 술을 많이 마시면 전부 모든 내용을 기억하지 못한다는 것이죠?
  989. 답: 알코올 때문에 기억력이 떨어지는 건 사실입니다.
  990. 문: 피의자가 잠을 자는 방안에서 여러 개의 가면이 발견되었는데 어떤 목적으로 소지하게 된 것인가요?
  991. 답: 장난감으로 사용하기 위해 국내 인터넷 사이트에서 2개 구입하였습니다. (수사관은 피의자가 “인터넷으로 상품을 구매하면서 배송비 감면 조건을 맞추고자 가면 같은 장난감을 추가로 구매했다.”는 진술은 조서에 기록하지 않았다.)
  992. 문: 가면을 어떻게 장난감으로 사용하나요?
  993. 답: 지난 설날 친척 아이 2명이 와서 가면으로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994. 문: 본인이 사용하려고 구입한 것 아닌가요?
  995. 답: 제가 쓰고 놀 의도도 있습니다.
  996. 문: 가면쓰고 놀면 재미있나요?
  997. 답: 쓰진 않았습니다. (피의자는 “가면을 구입한 이후 써 본 적이 없다.”는 의미로 진술했다.)
  998. 문: 어떤 형태의 가면인가요?
  999. 답: 눈은 흰색 동그라미이고, 콧구멍과 입은 작은 가면입니다.
  1000. 문: 위 가면이 유명 해커그룹 어나니머스의 가면이죠?
  1001. 답: 아닙니다.
  1002. 문: 어떻게 아니라는 것인가요?
  1003. 답: 어나니머스 가면은 콧수염이 있습니다.
  1004. 문: 위 가면 얼마주고 구입하였나요?
  1005. 답: 가격대는 기억나지 않습니다.
  1006. 문: 어나니머스가 인터넷에서 유명한 해커그룹이죠?
  1007. 답: 네, 그렇습니다.
  1008. 문: 어나니머스는 어떻게 알게 되었죠?
  1009. 답: 뉴스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1010. 문: 오바마 가족에 대한 협박 글을 보면 “나는 항상 성도착자 복장을 하고 마스터베이션을 하는데 질렸어”라는 글이 있는데, 성도착자 복장은 무엇을 의미하나요?
  1011. 답: 성도착자 복장은 스타킹에 하이힐을 신은 것입니다.
  1012. 문: 가면착용은 성도착증 아닌가요:?
  1013. 답: 성도착증에 가면은 따로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피의자는 “성도착증에 가면 관련 증상이 있을 것이다.”라는 의미로 진술했다.)
  1014. 이때, 변호인이 피의자에게 주의를 주다. 피의자가 잠시 머뭇거리다. (박철현 변호사는 “여기는 조사받는 곳이지 지식 경연장이 아닙니다.”라고 피의자에게 말했다.)
  1015. 문: 성도착자들이 가면을 많이 쓰는가요?
  1016. 답: 본 적은 없습니다.
  1017. 문: 평소 좋아하는 반찬이 있나요?
  1018. 답: 고기와 육류를 선호합니다.
  1019. 문: 평소 김치를 좋아하는가요?
  1020. 답: 가끔 먹습니다.
  1021. 문: 어떤 김치 좋아하나요?
  1022. 답: 어머님이 해주신 배추김치 좋아합니다.
  1023. 문: 김치를 많이 먹으면 에이즈로부터 안전한가요?
  1024. 답: 근거 없다고 생각합니다.
  1025. 문: 어떤 면에서 위와 같이 생각하나요?
  1026. 답: 양의학에서는 근거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1027. 문: 한의학은 신뢰하지 않나요?
  1028. 답: 신뢰하지 않는 편입니다.
  1029. 문: 오바마 가족 협박 글에 “김치를 먹어서 에이즈로부터 안전해.”라는 내용이 기재되어 있는데, 위 내용 어떻게 생각하나요?
  1030. 답: 헛소리라고 생각합니다. (피의자는 “근거가 없다.”는 의미로 진술했다.)
  1031. 피의자가 자신있게 대답하다. (당연하기 때문이다.)
  1032. 문: 그럼 왜 위와 같은 글을 게시하였을까요?
  1033. 답: 거기에 대해서는 제가 답할 내용이 아닙니다.
  1034. 문: 2015. 7. 7. 및 7. 8. 경 무엇을 하고 있었나요?
  1035. 답: 집에 있었는데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1036. 문: 위 일시에 누구와 함께 있었나요?
  1037. 답: 위 일시에는 아버지, 어머니, 저 이렇게 3명만 있었습니다.
  1038. 문: 피의자 노트북이 발견된 공부방은 주로 누가 출입을 하는가요?
  1039. 답: 저 혼자만 들어가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가 아무도 못 들어가게 합니다.
  1040. 문: 본인 혼자만 위 방을 사용하는 이유가 있나요?
  1041. 답: 제 물건에 누가 손대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입니다.
  1042. 문: 위 방에 평소 혼자 있는가요?
  1043. 답: 네. 저 혼자 있습니다.
  1044. 문: 위 방 입구를 책장으로 막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1045. 답: 시끄러워서 입니다. 제가 책장을 문 입구로 이동하였습니다.
  1046. 문: 압수수색 당시 피의자 모친이 위 공부방을 수사관들도 못 들어가게 입구를 막았는데 알고 있나요?
  1047. 답: 처음 듣습니다. (압수수색 당시 피의자는 현관 옆 방에서 광역수사대 경찰 2명의 감시 속에 계속 방에만 있었다.)
  1048. 문: 위 방에서 혼자 무엇을 하는가요?
  1049. 답: 공부도 하고, 인터넷에 접속합니다.
  1050. 문: 피의자가 인터넷에서 사용하는 아이디는 무엇인가요?
  1051. 답: [email protected] 등 여러 개의 아이디가 있습니다. 국내 메일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피의자에게는 사용하지 않는 네이버와 다음 아이디가 있다.)
  1052. 문: 왜 해외 이메일만 사용하나요?
  1053. 답: 구글 블로그를 사용하기 위해서인데, 네이버와 다음에 제가 쓴 내용의 글을 게시하면 블로그가 차단되기 때문입니다.
  1054. 문: 어떤 내용의 글이기에 차단한다는 것인가요?
  1055. 답: 정치적인 글(여성에 대한 글 등등) 자체를 차단합니다.
  1056. 문: 평소에 정치에 관심이 많나요?
  1057. 답: 열성 정치 추종자는 아니지만, 저의 정치성향은 애국 보수입니다. 특별한 정치 정당에 가입한 적은 없습니다.
  1058. 문: 그럼 임수경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1059. 답: 종북주의자 입니다.
  1060. 문: 피의자 모교 출신이죠. 임수경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1061. 답: 임수경이 용인 캠퍼스를 나왔다고 하면 학과를 다른 곳에 지원했을 것입니다.
  1062. 문: 임수경은 무슨 과를 전공하였나요?
  1063. 답: 불문학과 졸업하였습니다.
  1064. 문: 그럼 임수경 많이 싫어하는 것인가요?
  1065. 답: 임수경도 임수경이지만 종북주의자들을 싫어합니다.
  1066. 문: 그럼 일간베스트 사이트는 어떻게 생각하나요?
  1067. 답: 불쌍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피의자는 “취업도 못하고 집에서 부모와 같이 사는 청년들이기 때문이다.”라고 생각했다.)
  1068. 이때, 피의자가 트림을 하다. (피의자가 식사를 못하고 있어 위에서 신물이 올라왔기 때문이었다.)
  1069. 문: 노트북은 누가 사용하나요?
  1070. 답: 제가 사용합니다.
  1071. 문: 부모님과 동생도 노트북 사용하는 경우가 있나요?
  1072. 답: 없습니다. 한 번도 없습니다.
  1073. 문: 노트북 비밀번호는 누가 알고 있나요?
  1074. 답: 저만 알고 있습니다.
  1075. 문: 노트북에 비밀번호 설정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1076. 답: 저 혼자만 사용하기 위해서 입니다.
  1077. 문: 비밀번호에 어떠한 의미가 있나요?
  1078. 답: 의미 없습니다. (피의자는 수사관에게 키보드에서 검지와 중지로 누르기 쉬운 위치라는 것을 시연해 보였다.)
  1079. 이때, 피의자에게 피의자 노트북 바탕화면에서 발견된 SuperHideIp 프로그램 캡쳐 화면을 보여주고 본 조서 말미에 첨부 후, 임의문답하다.
  1080. 문: 피의자 컴퓨터 바탕화면에서 SuperHideIp라는 아이피를 숨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발견되었습니다. 위 프로그램을 직접 사이버수사대에서 분석한 바, 자신의 컴퓨터 아이피를 마우스 클릭 한번으로 손쉽게 변경 가능하였으며, 대한민국에서 인터넷 접속 시에도 미국 아이피로 변경 가능한데, 위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아 설치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1081. 답: 인터넷에서 호기심에 다운로드 받아 설치하였습니다. (피의자는 무엇인가 해서 설치 직후 1회만 실행하였다.)
  1082. 문: 자신의 아이피를 숨기려는 의도는 아닌가요?
  1083. 답: 아닙니다.
  1084. 문: 숨기려는 의도도 아닌데 왜 다운로드 받았나요?
  1085. 답: 아이피 추적에 대한 검거 뉴스를 보고 관심 있어 다운로드 받았습니다.
  1086. 문: 위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은 어떻게 알게 되었나요?
  1087. 답: 인터넷 검색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1088. 문: 정확히 어떤 방법으로 다운로드 받았나요?
  1089. 답: 구글에서 “ip 변경”이라고 키워드를 넣고 검색하여 검색된 웹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았는데, 어떤 사이트에서 받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1090. 문: 아이피를 숨기려고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1091. 답: 잘 모르겠습니다.
  1092. 문: 계속 불리한 진술만 “잘 모르겠다.”고 진술하는 것인가요?
  1093. 답: 뉴스에서 보면 경찰이 아이피 추적해서 검거했다는 것을 보고 검색해서 찾았습니다. (피의자는 종로 경찰서 유치장에 설치된 대형 텔레비전으로 이 사건을 보도한 KBS 뉴스를 우연히 보았다.)
  1094. 문: 그럼 본인이 어떤 범행을 하려고 위 아이피 변경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은 것인가요?
  1095. 답: 아닙니다.
  1096. 문: 위 프로그램 몇 번 사용해 보았나요?
  1097. 답: Super Hide IP 같은 경우 설치 후, 1번 실행해 보았습니다.
  1098. 문: 위 프로그램 실행해 보니 어떠한가요?
  1099. 답: 마우스 클릭 한 번으로 실행이 되었으며, 아이피가 변경되었는지는 확인하지 않았지만 실행은 해보았습니다.
  1100. 문: 아이피 변경이 아주 손쉽게 이루어지죠?
  1101. 답: 그건 사람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1102. 문: 본 수사관이 위 프로그램을 실행 후, 마우스 클릭 한 번으로 손쉽게 작동하며, 피의자도 앞서 진술에서 마우스 클릭 한 번으로 실행된다고 하였는데, 사람에 따라 다르다는 말은 무엇을 의미하나요? 마우스 클릭이 어렵다는 것을 의미하나요?
  1103. 답: 실행을 쉽지만 검색해서 찾아내는 건 사람마다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위 아이피 변경 프로그램을 찾아내려면 아무나 못 찾고 검색을 잘해야 된다는 의미입니다.
  1104. 문: 피의자는 결론적으로 아이피를 변경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찾아낼 수 있는 능력이 되는 것이네요?
  1105. 답: 재수좋게 우연히 찾았습니다.
  1106. 문: 어쨌든 직접 구글 검색에 키워드를 입력하여 능동적으로 찾은 것이죠?
  1107. 답: 아닙니다.
  1108. 문: 앞서 진술에서는 키워드를 직접 넣고 프로그램을 찾기위해 검색했다고 하다가 지금은 재수좋게 우연히 찾았다고 진술을 번복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1109. 답: 진술 번복이 아닙니다. 아이피 변경이라는 검색 결과를 수 만 가지 검색 결과 중에서 하나를 클릭해서 우연찮게 걸린 게 superhideip입니다.
  1110. (이때, 곽동규 광역수사대 경찰관이 남OO 수사관 옆에 앉아있다가 정색을 하면서 피의자를 향해 “OO씨. 누구한테 코칭 받았어요?”라고 추궁했다. 곽동규는 1차와 2차 경찰 조사에서 수사관으로 참여하여 피의자에게 농담조로 “OO씨. 정신에 이상이 있어요? 왜 (유도심문에) 답변을 그렇게 해요?”라고 웃으며 물어본 적도 있었지만, 수사관이 의도했던 대로 진행되지 않자 이런 식으로 압박하기 시작했다.)
  1111. 문: 위 프로그램 찾기 위해서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나요?
  1112. 답: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 (피의자가 수시로 인터넷에서 검색한 것만 어마어마하게 많아서 피의자가 기억해 낼 수 없었다.)
  1113. 문: 피의자 인터넷 검색 능력이 좋다고 생각하나요?
  1114. 답: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피의자는 “인터넷 검색 능력 자격증도 없기 때문이다.”라고 진술하였지만 기록하지 않았다.)
  1115. 이때, 잠시 휴식시간을 갖다. (이때, 광역수사대 경찰들이 모여 다음 질문을 토론하기 시작했다.)
  1116. (수사 당시 나이가 들고 이마가 넓은 수사관(김OO)이 남OO에게 말했다. “꼭 노트북을 켜봐야 되냐?” 남OO이 말했다. “VM웨어를 실행하려면 노트북을 켜봐야 합니다.” 나이가 들고 이마가 넓은 수사관이 남OO에게 말했다. “그러면 잘 생각해 보고 노트북을 켜라!” 남OO은 2층에 올라갔다. 다시 1층에 내려온 남OO은 다음 수사부터 나에게 여자 시체 항문 사진에 대해 심문했다. 그리고 이러한 사진을 저장한 것만으로도 혐의를 추가하겠다고 협박했다. 나는 남OO이 2층에 올라가서 노트북을 조작한 것으로 추정한다.)
  1117. 문: 위 아이피 변경프로그램으로 금일 사이버수사대에서 본 자료를 보면 손쉽게 변경되는 것을 확인하였죠?
  1118. 답: 프로그램 실행 시 더블 클릭하여 실행한다는 것은 손쉬운 것 같습니다.
  1119. 문: 위 프로그램 실행하여 아이피 변경한 상태에서 어느 사이트에 접속하였나요?
  1120. 답: 기억나지 않습니다.
  1121. 문: 위 프로그램이 설치된 일자를 보면 2014. 7. 16. 이고 마지막 접근 일자는 2015. 6. 6. 경 입니다. 마지막 사용한 일자는 언제인가요?
  1122. 답: 설치 당일인 2014. 7. 16. 경 한 번 사용하였습니다.
  1123. 이때, 피의자에게 피의자 노트북에서 발견된 오바마 비하 사진 및 그림파일(파일명: 아이피주소 세탁방법.jpg, any weblock readme.jpg)을 보여주고 본 조서 말미에 첨부 후, 임의 문답하다.
  1124. 문: 피의자 노트북에서 발견된 그림파일 (아이피주소 세탁방법.jpg)을 보면 국내에서 접속이 차단된 사이트 우회접속 프로그램 다운로드 및 설치하는 방법이 설명되어 있고, any weblock readme.jpg 피일에는 자신의 컴퓨터에서 웹사이트 접속을 차단하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되어 있습니다. 국내에서 차단된 어떤 사이트를 접속하기 위해 위와 같은 파일을 보관하게 된 것인가요?
  1125. 답: 차단된 사이트를 접속하려고 하지는 않았습니다.
  1126. 문: 위 아이피 주소 세탁방법.jpg 파일은 피의자가 직접 편집프로그램을 통해 만든 것이죠?
  1127. 답: 구글에서 “아이피 변경”이라고 검색하여 나온 결과를 제가 직접 캡쳐해서 보관한 것입니다.
  1128. 문: 피의자는 4chan.org에 게시된 아이피를 확인해 달라고 요청하는 등 아이피에 대한 의구심을 많이 가지고 있죠. 최근 사이버수사기법에 의하면 아이피 변조는 매우 용이하여 아이피 한 개만 가지고는 피의자를 특정할 수가 없습니다. 이러함에도 계속 아이피에 대한 의구심을 가지는 것은 피의자가 아이피를 변조하거나 다른 우회 등의 방법을 이용하였기 때문 아닌가요?
  1129. 답: 아닙니다. 저는 수사기법을 잘 모르고 아이피 추적을 통한 검거 뉴스를 보고 말한 것입니다. (피의자는 “4chan.org에 게시된 아이피를 확인해 달라.”고 요청하지 않았고, “아이피를 추적해 검거했다.”는 뉴스 기사를 보고 아이피를 물은 것이다. 당연히 아이피가 일치해야 피의자를 특정할 수가 있다.)
  1130. 문: 이외에도 아이피를 변경할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개가 있죠?
  1131. 답: 잘 모르겠습니다.
  1132. 문: 평소 미국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1133. 답: 저는 미국을 동경하고 미국 시민권과 영주권을 위해 노력하는 중입니다.
  1134. 문: 오바마는 민주당인가요, 공화당인가요? (전날 피의자는 경찰 조사와는 별도로 조서에는 기록되지 않은 장시간의 범죄 심리 프로파일 조사를 받았다. 이때, 피의자는 2명의 범죄 심리 프로파일러들과의 심문 조사에서 오바마는 공화당이라고 진술한 적이 있었는데, 당시 조사실 밖에서 관찰하던 수사관이 인터넷 검색을 해 보고는 사실과 다르자, 다음날 경찰 조사에서 이 질문을 하게 되었다.)
  1135. 답: 제가 알기로는 공화당입니다. (피의자는 수사관에게 어제 범죄심리 프로파일러들이 한 질문이었음을 미리 언급하고 나서 답변하였으나 조서에는 이 진술을 기록하지 않았다.)
  1136. 이때, 스마트폰을 이용 위키피디아 검색을 통해 오바마가 민주당임을 피의자에게 보여주다.
  1137. 문: 왜 오바마를 공화당이라고 생각하였나요?
  1138. 답: 저는 미국 정치에 대해 잘 모릅니다. (피의자는 “미국 정치에는 관심이 없다.”라는 의미로 진술하였다. 피의자는 수사관이 추궁에 나서자 “흑인 노예 해방이 시작된 미국 북부가 공화당의 근거지이기 때문에 오바마를 공화당원으로 추측하였다.”고 진술하였으나 기록하지 않았다.)
  1139. 문: 민주당이 공화당 보다 더 진보적이죠?
  1140. 답: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
  1141. 문: 정치에 관심이 많다면서 모르는가요?
  1142. 답: 미국의 정치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피의자는 “국내 정치에만 관심이 많다.”는 의미로 진술하였다.)
  1143. 문: 오바마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요?
  1144. 답: 미국 최초 흑인 대통령으로서 존경받는 인물이라고 생각합니다.
  1145. 문: 오바마와 미셀여사를 원숭이로 합성한 사진은 피의자가 합성한 것인가요?
  1146. 답: 아닙니다. 다운로드 받았습니다. (피의자는 사진 아래에 있는 4chan의 워터마크를 보고서 다운로드 받았다고 생각했다.)
  1147. 문: 위 파일은 어디서 다운로드 받았나요?
  1148. 답: 4chan에서 다운로드 받았습니다. (피의자는 사진 아래에 있는 4chan의 워터마크를 보고서 4chan에서 다운로드 받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구글 검색 결과로 나오는 사진을 다운로드 받기 때문에 출처가 4chan이 아닌 곳에서 다운로드 받았을 경우도 있다.)
  1149. 문: 위 사진은 어떤 내용인가요?
  1150. 답: 위 사진은 오바마를 원숭이로 폄훼하는 사진입니다.
  1151. 문: 오바마를 존경한다고 하면서 위 오바마 폄훼 사진을 다운로드 받아 피의자 컴퓨터에 저장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1152. 이때, 피의자가 트림을 하다. (피의자가 식사를 하지 못해 속에서 신물이 올라왔기 때문이었다.)
  1153. 답: 위 사진을 만든 자의 배후를 비판의 글 작성을 위한 소재로 활용하기 위해서 다운로드 받았습니다.
  1154. 문: 블로그에 비판 글 작성하였나요?
  1155. 답: 안 했을 것입니다. 확실히 모르겠습니다. (피의자는 나중에 시간이 나면 글을 쓸 생각으로 사진을 다운로드 받아 두었다가 기억에서 잊어버린 사진이 많았다.)
  1156. 문: 오바마에 대해 평소 안 좋은 감정이 있어 위 사진을 다운로드 받은 것 아닌가요?
  1157. 답: 아닙니다.
  1158. 문: 글도 작성하지 않았으면서 재미있어서 다운로드 받은 것 아닌가요?
  1159. 답: 아닙니다.
  1160. 문: 위 오바마 폄훼 사진 보면 재미있죠?
  1161. 답: 역겹습니다.
  1162. 문: 오바마 폄훼 사진이 역겹다고 하였는데, 그러면 관련 글도 쓰지 않을 거면 지워야 하는 것 아닌가요? 계속 보관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1163. 답: 나중에 다시 글 쓸 때 찾아 사용하기 위해서 입니다. (피의자가 글을 쓰려고 할 때 인터넷에서 찾지 못하는 일이 많았기 때문에 노트북에 보관하였다.)
  1164. 문: 흑인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1165. 답: 흑인은 동일한 인간이고 흑인이라고 지칭하는 자체가 인종차별이라고 생각합니다. (피의자는 검을 ‘흑’자가 들어간 ‘흑인’이라는 단어가 인종차별적인 표현이므로, 우리나라도 ‘아프리카계 미국인’이라는 단어로 바꿔서 써야 한다고 생각했다.)
  1166. 문: 피의자는 위 질문에 대해서는 아주 명쾌하게 대답을 하고 있네요. 인종차별에 대한 어떠한 신념이 있나요?
  1167. 답: 인종차별은 일부 백인 우월주의자에 의한 사상입니다. 여기에는 흑인도 포함되고 동양인도 포함됩니다. 따라서 한국인도 인종차별의 피해자가 될 수 있습니다.
  1168. 문: 피의자는 본인이 논리적이고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나요?
  1169. 답: 저는 최대한 증거에 따라 보는 것만 믿습니다.
  1170. 문: 그런데, 컴퓨터 디지털 증거분석 결과를 모두 신뢰하면서 왜 범행은 하지 않았다고 하는 것인가요?
  1171. 답: superhidip를 보고 약간 신뢰도가 떨어졌습니다.
  1172. 문: 일반적으로 미국에 대한 우호적인 감정이 있더라도 오바마에 대해서는 좋지 않게 생각할 수 있죠?
  1173. 답: 저는 미국 시민권을 위해 노력하기 때문에 각개로 분리해서 생각하지 않습니다. (피의자는 경찰 수사관에게 “최초의 흑인 대통령인 오바마를 존경한다.” 진술했지만 기록하지 않았다.)
  1174. 문: 오바마에 관한 기사 많이 열람하였나요?
  1175. 답: 많이 읽지 않았습니다. (피의자는 미국 정치에는 관심이 없기 때문에 기사를 많이 읽지 않았었다.)
  1176. 문: 오바마가 is의 테러 집단 공격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1177. 답: 테러 집단에 대한 공격은 절대적으로 지지하는 입장입니다.
  1178. 이때, 피의자에게 피의자 이OO 노트북에서 발견된 사람의 뇌가 터진 사진, 여성이 나체로 풀밭에서 죽은 시체 사진, 아동의 알몸사진, 항문을 손가락으로 벌리고 있는 사진, 갓난아이 성기가 잘려 피가 나오는 사진, 아동의 배에 칼이 꽂힌 그림, 항문에 남성 성기를 삽입하려고 하는 사진, 시체의 머리와 배를 부검하는 사진, 시체의 눈을 판 사진, 시체 머리가 터진 사진, 아동 남성 청소년이 발기를 하고 있는 사진, 여성의 음부에서 피가 나오는 사진, 여성의 배가 갈라져서 흉부가 드러난 사진, 여성의 머리가 잘린 사진, 여성이 배변이 묻은 남성의 성기를 입으로 가져간 사진, 여성의 항문을 확대한 사진, 남성 2명이 아동 여성의 성기를 손가락으로 벌린 사진, 시체에서 머리를 자른 사진, 태극기가 배변에 묻어 있는 사진, 남성의 하반신이 잘린 사진, 여성이 자신의 두 손으로 항문을 벌린 사진, 여성의 다리가 잘린 사진, 시체에서 피를 빼는 사진, 북한의 인공기를 남성이 흔드는 사진, 김정일 사진, 시체에서 구더기가 있는 사진, 김정일이 아이들과 있는 사진, 수술 장갑을 착용하고 여성의 항문을 벌리고 있는 사진 등 56매를 보여주고 본 조서 말미에 첨부하다. (수사관은 사진의 정확한 의미를 무시하며 최대한 선정적으로 표현하려 들었다. 이에 피의자는 각 사진의 의미를 591쪽에 주어진 공란에 자필로 기술하려고 최대한 노력했다. 피의자는 “이런 식의 조사를 받으면서 밥이 넘어가는 사람이 있다면 싸이코패스다.”라면서 계속 식사를 하지 못하였다.)
  1179. 문: 피의자 컴퓨터에는 그림파일(확장자 jpg, png)이 총 35,438개가 저장되어 있었으며, 이 중 약 1/4정도 확인한 바, 피의자에게 보여준 바와 같이 여성의 항문 사진, 시체 사진 등이 다수 발견되었는데, 위 그림파일이 피의자 컴퓨터에 저장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1180. 답: 제가 죽음에 대해 관심이 많아서 위 사진을 다운로드 받았고, 여성의 항문 사진은 포르노이기 때문에 다운로드 받았습니다. (3차 경찰 조사부터 심문을 주도한 남OO 사이버 수사관은 “위 사진 파일을 소지한 것 만으로 죄가 된다. 기소하지도 않은 혐의를 더 추가할 수 있다.”라고 피의자가 공포심을 느끼도록 협박하며 강압수사를 진행했다.)
  1181. 문: 위 파일 피의자가 직접 촬영한 것인가요?
  1182. 답: 아닙니다. 인터넷에서 다운로드 받았습니다.
  1183. 문: 인터넷 어디에서 다운로드 받았나요?
  1184. 답: 구글에서 포르노 관련 단어를 검색하여 웹사이트를 찾았으며, 시체 사진 또한 위 포르노 사이트에서 링크된 결과를 따라 웹사이트를 발견하여 다운로드 받았습니다. (피의자가 모두 다 기억할 수 없었다.)
  1185. 문: 평소 위와 같은 사진 파일을 보면 어떠한 기분을 가지게 되나요?
  1186. 답: 저도 속이 안 좋지만 제가 KBS 재직 시 AP 로이터 통신을 수신할 때 잔인한 사진이 많이 들어옵니다. 그래서 더욱 위와 같은 사진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 같습니다.
  1187. 문: 그럼 KBS 재직하면서 위와 같은 사진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인가요?
  1188. 답: 아닙니다. KBS 퇴사 이후 염세적으로 성향이 바뀌기 시작하였습니다.
  1189. 문: 염세적이라는 의미가 무엇인가요?
  1190. 답: 니체가 염세적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1191. 이때, (수사관은 “박철현 변호사가”라는 내용을 기록하지 않았다.) 스마트폰을 이용 염세적 단어에 대해 어학사전을 확인한 바, “세상을 싫어하고 모든 일을 어둡고 부정적으로 보는 그런 것”이라는 내용을 피의자에게 보여주다. (계속 침묵해 오던 박철현 변호사가 자신의 스마트폰을 검색하더니, 수사관이 요구하지도 않았는데도 자발적으로 자신의 스마트폰을 건네주었다. 이어진 검찰 조사에서도 박철현 변호사는 피의자를 변호하는 대신 검찰 수사관과 함께 피의자를 심문하는 입장을 견지했다.)
  1192. 문: 위 사전적 정의가 피의자가 의미하는 염세적 의미인가요?
  1193. 답: 제가 말하는 것은 죽음을 동경하는 내용도 포함됩니다.
  1194. 문: 그래서 청와대에다가 자살한다고 글을 게시한 것인가요?
  1195. 답: 그건 정치적인 목적으로 제 입장을 주장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1196. 문: 죽으려고 시도한 적 있나요?
  1197. 답: 없습니다.
  1198. 문: 그럼 죽음에 대해 동경만 하는 것이네요?
  1199. 답: 네, 그렇습니다.
  1200. 문: 위와 같은 사진을 자주 열람하면 사람을 죽이는 것에도 무감각할 것 같은데 피의자 의견은 어떠한가요? (사이버수사대 남OO 경위가 한 질문으로, 컴퓨터 범죄 전문인 사이버 수사대가 수사 범위를 확대하여 미제 살인사건까지 피의자의 혐의를 입증하려 노력했다. 강압수사의 도가 지나친 것으로 사이버 수사대의 전문성에 의심이 들게 했다.)
  1201. 답: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
  1202. 문: 일반적인 사람들의 경우 호기심에 한 두 번 위와 같은 사진을 열람하더라도 굳이 자신의 컴퓨터에 불필요하게 다운로드하여 보관하지는 않을 것 같은데, 수 백 개의 위와 같은 시체 사진을 다운로드하여 보관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1203. 답: 다운로드 하는 것이 습관이 되어서 그렇습니다.
  1204. 문: 어떤 방법으로 다운로드 하는가요?
  1205. 답: 마우스 우측 버튼을 클릭하여 저장합니다.
  1206. 문: 어디다 저장하나요?
  1207. 답: 바탕화면에 저장합니다.
  1208. 문: 바탕화면 보다가 위 시체 사진을 보면 깜짝깜짝 놀라지 않나요?
  1209. 답: 바탕화면에는 미리보기 기능이 없어 놀라지는 않습니다. (윈도우즈 XP에는 바탕화면에서 미리보기 기능이 없다.)
  1210. 문: 그럼 윈도우 탐색기에서는 바탕화면 그림을 미리 볼 수는 있죠?
  1211. 답: 윈도우 탐색기까지 동원해서 바탕화면을 보지는 않습니다.
  1212. 문: 컴퓨터 작업을 하려면 윈도우 탐색기를 사용해야 하는데요?
  1213. 답: 가끔 사용합니다. (경찰 사이버 수사대가 증거물 분석 결과 이상으로 피의자의 컴퓨터 사용 습관에 대해 모두 파악해서 질문하고 있다. 압수수색 전 경찰의 사전 피의자 노트북 해킹을 통한 민간인 사찰 행위가 의심가는 대목이다.)
  1214. 문: 주로 여성의 시체 사진이고 남성의 시체 사진은 거의 확인되지 않는데 여성의 시체 사진만 다운로드 받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1215. 답: 특별한 이유는 없습니다. (누리꾼들이 남성의 시체사진 보다 여성의 시체사진을 더 선호하기 때문에 인터넷 상에 유포된 시체사진에는 여성의 시체사진이 더 많다.)
  1216. 문: 여성에 대한 적대감 때문 아닌가요?
  1217. 답: 적대감이 없습니다.
  1218. 문: 그런데 왜 하필 대부분 여성의 사진만 다운로드하여 보관하는가요? (수사관이 했던 질문을 반복해 물었다.)
  1219. 답: 특별한 이유가 없습니다. (이때, 남OO과 동석한 곽동규를 포함한 광역수사대 수사관들이 쌍둥이 아기 시체를 부검한 일, 임산부 시체를 부검한 일 등의 경험담을 서로 늘어놓았다. 피의자에게 시체 사진을 들이대며 취조하는 상황에서 수사관들이 할 적절한 행동인지 기가 찼다.)
  1220. 문: 피의자가 위와 같은 사진을 열람하고 피의자 노트북에 저장하는 행위에 대해 부모님은 알고 있나요?
  1221. 답: 모르십니다.
  1222. 문: 부모님이 아시면 기분이 어떨 것 같습니까?
  1223. 답: 호적을 파야 할 것 같습니다. (이때, 수사관과 경찰관들이 큰소리로 웃었다.)
  1224. 문: 위 파일을 다른 인터넷 사이트에 게시한 적은 없나요?
  1225. 답: 전혀 없습니다.
  1226. 문: 그 동안 피의자 진술을 보면 오바마 폄훼사진 등 블로그에 글을 게시하려고 다운로드 받았다고 하는데 위 시체 사진도 글 작성이나 글 게시를 위해 다운로드 한 것 아닌가요?
  1227. 답: 시체는 제 블로그 주제가 아닙니다.
  1228. 문: 그럼 피의자 블로그 주제는 무엇인가요?
  1229. 답: 제 블로그 주제는 철저히 정치적인 것입니다.
  1230. 문: 위 여성의 시체 사진을 보면 파일명이 ‘cute-dead-girs-임의의 숫자’라고 기재되어 있는데, 피의자도 위 여성의 시체사진이 귀엽다고 생각하나요?
  1231. 답: 아닙니다. 그건 제가 파일명을 만든 것이 아니고, 파일명까지 그대로 받은 것이며, 귀엽다고 생각하면 정신이상자로 생각합니다. (피의자는 “파일명까지 그대로 인터넷에서 다운로드 받았다.”라고 진술했다.)
  1232. 문: 그럼 위 시체 사진을 인터넷에 올린 자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요?
  1233. 답: 위와 같은 사진을 인터넷에 올린 것 자체가 정상적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1234. 문: 위 시체 사진은 실제 시체 사진인가요?
  1235. 답: 진위 여부는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
  1236. 문: 인터넷에서 위와 같은 사진이 보관된 사이트는 어떻게 알게 되었나요?
  1237. 답: 구글링을 통해 타고 들었습니다.
  1238. 문: 평소 구글 검색을 많이 하는가요?
  1239. 답: 구글로 검색을 하고, 구글로 공부에도 이용합니다.
  1240. 문: 피의자는 항문에 대해 안 좋은 기억이 있나요?
  1241. 답: 네, 그렇습니다.
  1242. 문: 피의자가 국방부에 게재한 민원글을 보면 피의자는 소대장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고, 소대장이 약 20회 걸쳐 피의자 항문에 성기를 삽입하고 20여차례 흔든 뒤 항문안에 사정하였다고 되어 있는데, 실제 소대장이 항문에 성기를 삽입하였나요?
  1243. 답: 네, 맞습니다.
  1244. 문: 정말 20여 차례 흔든 것인가요?
  1245. 답: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
  1246. 문: 그런데 왜 20회라고 기재하였나요?
  1247. 답: 그 당시 생각으로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당시 피의자는 20회로 추정하였다.)
  1248. 문: 민원에 허위 내용을 기재할 수 없는 것 아닌가요?
  1249. 답: 그렇습니다.
  1250. 문: 어떠한 확실한 횟수에 대한 근거나 기억이 있어야 20회라고 기재할 수 있는 것 아닌가요? 아닐 경우 추후 국방부 측에서 문제를 삼을 수 있죠?
  1251. 답: 횟수를 명확히 세워보진 않았습니다.
  1252. 문: 항문에 대한 안 좋은 기억이 있어 여성의 항문 사진만 별도 피의자 컴퓨터에 저장하고, 백악관에 “나는 성도착자 복장을 하고 마스터베이션을 하는데 질렸어. 네 둘째 딸 나타샤를 항문으로 강간할 거야. 왜냐하면 이렇게 물어보고 하는게 더 공손한 방법이 될 것 같았거든. 말리아(첫째 딸)의 항문보다(둘째 딸)의 항문이 더 탄력있을 것 같아서 흑인 항문을 느끼기 전에 부모의 허락을 받아야겠어.”라는 글을 게시한 것인가요?
  1253. 답: 아닙니다.
  1254. 문: 둘째 딸 항문이 더 탄력이 있을 것이라는 것은 어떻게 알게 되었나요?
  1255. 답: 안 적 없습니다.
  1256. 문: 태극기에 대변이 묻어있는 사진 파일은 어떠한 이유로 보관하게 되었나요?
  1257. 답: 국기 모독죄를 비판하는 글을 쓰기 위해 저장하였습니다. (피의자는 “국기를 모욕하는 행위를 비판하기 위해 해당 사진을 저장하였다.”라는 의미로 진술하였다.)
  1258. 문: 블로그에 글을 썼다는 글을 입증할 자료가 있나요?
  1259. 답: 현재로써는 불가능합니다.
  1260. 문: 위 사진(태극기에 대변이 묻어있는 사진)을 보고 어떤 생각을 하였나요?
  1261. 답: 이런 식으로 국가를 모독하는 것 자체가 비열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수사관이 ‘국기’를 ‘국가’로 잘못 기록했다.)
  1262. 문: 위 태극기에 대변이 묻은 사진을 4chan.org에 게시한 사실이 있죠?
  1263. 답: 잘 모르겠습니다. (피의자는 수사관에게 “4chan에 게시한 글은 블로그에도 동일하게 게시하기 때문에 블로그에 없다면 4chan에도 게시하지 않았다.”라고 진술했지만 조서에 기록하지 않았다.)
  1264. 문: 피의자는 불리한 진술만 “잘 모르겠습니다.”라고 진술하는 것이죠?
  1265. 답: 저는 유리한 질문인지 불리한 질문인지 판단도 되지 않고, 기억이 나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씀 드리는 것입니다. (피의자는 “판단도 되지 않고”라고 진술하지 않고, “판단을 하지 않고”라고 진술했다.)
  1266. 문: 김정일과 김정은 사진, 북한 인공기 사진은 어떤 이유로 피의자 컴퓨터에 저장하였나요?
  1267. 답: 김정일, 김정은, 김일성에 대한 비판 글을 작성하기 위한 소재로 다운로드 받았습니다.
  1268. 문: 위 비판 글 작성하였나요?
  1269. 답: 확신은 없지만 작성했을 것입니다.
  1270. 문: 입증할 수 있는 자료가 있나요?
  1271. 답: 현재 입증할 수 있는 자료가 없습니다.
  1272. 문: 북한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나요?
  1273. 답: 북한은 대한민국의 주적입니다.
  1274. 문: 협박 글 원문을 보면 “내가 김정은에게 살해당하기 전에 흑인의 항문을 뚫기를 희망해.”라는 글이 게시되어 있는데, 평소 김정은 사진을 열람하고 위와 같은 협박 글에 김정은에 대한 내용을 게시한 것인가요?
  1275. 답: 아닙니다.
  1276. 문: 평소에 기억을 잘 못하는 일이 빈번히 발생하는가요?
  1277. 답: 2년 전에는 있었으나 지금은 없습니다. (피의자는 “2년 전인 2013년 이전에 일을 할 때는 술을 마시고 필름이 끊긴 적이 있다.”라는 의미로 진술하였다.)
  1278. 문: 7. 20. 조사 당시 청와대와 국민신문고에 “자살한다”, “시위를 할 것이다”라는 글을 게시하고, 예전에는 군대에서 강간당했다는 민원글을 국방부에 게재 시 고참 이름 등을 정확히 기억하고 있는데, 범행 당시인 7.7. 및 7.8. 내용은 정확히 무엇을 했는지 기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피의자는 본인이 기억하고 싶은 내용만 기억나고 기억하기 싫은 내용은 잘 모르겠다고 진술하는 것 아닌가요? (피의자의 군대 계급은 병장으로, 민원글에는 선임병인 고참이 아니라 소대장 한 사람의 이름만 기재되어 있다.)
  1279. 답: 아닙니다.
  1280. 문: 그럼 최근의 행적은 왜 기억나지 않는 것이죠?
  1281. 답: 동일한 생활이 반복되다 보니 시간 개념을 잃어버렸습니다.
  1282. 문: 7.7. 및 7.8. 범행 당시에도 술을 많이 마시고 백악관에 협박 글 게시하였는데 기억나지 않는 것 아닌가요?
  1283. 답: 아닙니다. (경찰의 주장은 “술을 많이 마시고 필름이 끊겼다.”는 것이나 사실과 다르다.)
  1284. 문: 4chan.org 사이트를 정확히 언제 알게 되었나요?
  1285. 답: 정확한 시기는 모르겠지만 2000년대 초반에 알게 되었습니다. (확실하지 않지만 피의자가 이렇게 일찍부터 4chan을 알지는 못했다.)
  1286. 문: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서 피의자 블로그를 확인한 내용에 의하면, http://helpkorea.blogspot.kr, http://fuckingkorean.blogspot.kr, http://unicefusa.blogspot.kr, http://antihufs.blogspot.kr, http://plus.google.com/112036166079289779835/posts, http://ihatekorea.blogspot.kr, http://helpmeusa.tumblr.com, http://jeolladian.blogspot.kr, http://helpmeusa.egloos.com, http://sangpyenyeo.blogspot.kr로 총 10개로 확인되며, 위 피의자 블로그에는 피의자 씨티은행 계좌(370-07421-268-01) 및 피의자 페이팔 아이디 [email protected]이 기재되어 있었습니다. 모두 피의자가 운영하는 블로그 맞죠?
  1287. 답: 네, 맞습니다. (피의자에게 “http://plus.google.com/112036166079289779835/posts”는 숫자로 된 모르는 주소였다.)
  1288. 문: 블로그 url 주소를 http://ihatekorea.blogspot.kr, http://antihufs.blogspot.kr로 번역하면 나는 한국을 싫어한다, 안티외국어대 인데, 얼마나 한국을 싫어하고 외국어대 안티인가요? (이 질문 다음 수사관은 조서를 작성하던 모니터를 돌려서 피의자에게 블로그 화면을 보여주고 어떤 글이 포스팅 되었는지 알려주었다.)
  1289. 답: 한국 사회의 부조리한 면, 불합리한 측면을 논의하기 위해 만든 사이트로, 한국은 싫어하지도 좋아하지도 않으며, 임수경을 비판하기 위한 내용을 게시하기 위해 antihufs.blogspot.kr를 개설하였습니다. (수사관도 피의자의 블로그에 기억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글이 게시되어 있음을 알았고, 진술에 인용하도록 블로그를 보여주었지만 조서에는 수사관의 행위를 기록하지 않았다. 피의자는 “부정적 의미의 블로그를 다수 개설한 이유는 단순히 해당 블로그 이름을 미리 선점하려는 생각에서였지만, 이들이 타인에 의해 악의적인 목적에서 악용되는 것을 사전에 막으려는 의도도 있었다.”라고 진술하였지만, 수사관들은 피의자의 진심을 인정하지 않았다)
  1290. 문: 피의자는 프랑스로 유학을 계획 중이었죠?
  1291. 답: 프랑스 유학 아니면 미국 유학을 계획 중이었습니다.
  1292. 문: 피의자는 해외 이민도 고려 중이었죠?
  1293. 답: 프랑스 유학, 미국 유학 모두 아닐 경우 차선책이었습니다. (피의자는 오래 전부터 해외 이민 중에서 미국 이민을 추진해왔다. 피의자는 보석으로 구치소에서 출소하자마자, 박철현 변호사 이후 재판을 진행한 김용민 변호사에게 미국 대학 입학 서류와 이민 회사에서 받은 계약서류 등 다수의 증거문건을 제출했다.)
  1294. 문: 해외 이민을 고려 중인 이유는 무엇인가요?
  1295. 답: 제 자녀를 군대를 보내지 않기 위해서 입니다.
  1296. 문: 위 10개 이상 블로그에 글을 게재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1297. 답: 제 정치적 의견을 개진하기 위한 일기장 용도였습니다. (피의자는 “공부하다가 머리를 식히는 여가 생활이었다.”라의 의미로 진술하였다.)
  1298. 문: 위 블로그에 글을 많이 게재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1299. 답: 초창기에는 정치적 신념의 글을 올려 다른 사람들이 많이 글을 보고 제 씨티은행 및 페이팔 아이디로 기부를 받기 위해서였으나, 차후에는 정치적인 글을 게시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곽동규 수사관은 피의자가 얼마를 기부 받았는지 심문했고, 피의자는 “2만원을 기부 받은 것 한 번이 전부이다. 씨티은행 계좌추적을 해 보라.”라고 진술했고, “차후에 블로그를 통해 기부받기를 포기하고, 블로그를 프랑스어 공부를 하고 나서 머리를 식히는 여가생활 용도로 변경했다.”라고 진술했지만 수사관들은 조서에 기록하지 않았다.)
  1300. 문: 인터넷 이용자들이 피의자 블로그를 보고 어떠한 반응을 하나요?
  1301. 답: 댓글 하나 없습니다.
  1302. 문: 블로그에 재미있고 자극적인 글을 게재하면 방문자 수가 증가하죠?
  1303. 답: 아닙니다.
  1304. 문: 힘들게 글을 작성하였는데 방문자 수가 증가하지 않으면 어떠한 생각이 드나요?
  1305. 답: 상관하지 않습니다. (피의자는 블로그를 취미 활동과 여가 생활 목적으로 했기 때문이다.)
  1306. 문: 인터넷 사이버 상에서 피의자 위치는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나요?
  1307. 답: 거의 존재감이 없습니다.
  1308. 문: 피의자는 집 밖에 주로 나오지 않고 집에서만 활동하고 있죠?
  1309. 답: 네, 그렇습니다.
  1310. 문: 외부 활동을 하고 있지 않아 인터넷 상에서 타인으로부터 관심받고 싶은 건가요?
  1311. 답: 전문용어로 관심종자라고 하는데 저는 관심종자가 아닙니다. (수사관이 조서에 잘못 기록한 것으로, 피의자는 ‘전문용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았다.)
  1312. 문: 관심받고 싶어 백악관에 협박 글을 게재하고 또한, 위 내용을 갭쳐하여 4chan.org에도 게시한 것이죠?
  1313. 답: 아닙니다.
  1314. 문: 그런데 4chan.org에는 왜 게시하였나요?
  1315. 답: 4chan.org에는 올리지 않았습니다.
  1316. 문: 리퍼트 협박 글을 보면 “테러의 선언을 오바마 대통령에게 하는 바이다. 아름다운 밤이지 않습니까?”라는 내용이 게시되어 있는데, 피의자는 주로 밤에 활동하죠? 정말 아름다운 밤인가요? 위 글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1317. 답: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
  1318. 문: 피의자의 노트북에서 백악관 홈페이지에 게시한 협박 글 원문 캡쳐 파일과 백악관에서 글 작성 완료 후 보여지는 화면(Thank you)을 캡쳐한 파일, 위 캡쳐파일을 열람한 흔적, 피의자 노트북에서 4chan.org 사이트에 접속하여 협박 글 원문 글 게시하고 위 게시 글을 또 다시 캡쳐한 후, 위 캡쳐 파일을 실행한 흔적 등이 시간 순서에 의해 명확하게 밝혀졌는데도 피의자가 게시하지 않았다고, 인정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1319. 답: 게시한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1320. 문: 그럼 피의자 부모님이나 동생이 글을 게시한 것인가요?
  1321. 답: 노트북은 제가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부모님, 동생 관련 없습니다.
  1322. 문: 부모님과 동생도 아니면 피의자가 게시한 것 아닌가요?
  1323. 답: 아닙니다. 해킹에 가능성도 고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피의자의 부모와 박철현 변호사는 “피의자의 노트북에서 해킹 당한 흔적이 발견되었고, 이를 경찰 조사 때 진술하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경찰은 이 진술을 언론에 유포하면서 “피의자는 제 3자가 피의자의 노트북을 해킹해서 백악관에 협박 글을 올렸다고 우기고 있다. (문화일보 신문기사, 인터넷 뉴스 기사)”라면서 언론플레이를 통해 여론의 지탄을 받게 만들었다. 이 일로 피의자는 국민들로부터 “차라리 우리집 고양이가 키보드를 두드렸다라고 해라.”는 식의 살면서 겪어보지 못한 온갖 모멸과 비난을 받았다.)
  1324. 문: 어떤 해킹 프로그램을 의미하는 것인가요?
  1325. 답: 그건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1326. 문: 해킹당한 적 있나요?
  1327. 답: 해킹당해서 신고한 적 없습니다.
  1328. 문: 피의자는 군대시절 활동상황과, 지난해 청와대와 국민신문고에 글을 게시한 것에 대해 명확히 기억하고 있음에도, 계속해서 백악관 사이트에 글을 게시한 내역에 대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거짓말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1329. 답: 거짓말한 적 없습니다. (수사관이 피의자가 대답할 때 마다 말꼬리를 물고 늘어져서 짧게 대답했다. 피의자는 청와대와 국민신문고에 게시한 민원글에 대해 담당자로부터 민원 답변을 우편으로 받아 보관해 왔고, 게시한 글과 답변을 피의자의 블로그에 저장해 왔기 때문에 기억하고 있었다. 백악관에 협박글 게시 여부에 대해서 피의자는 일관되게 “게시하지 않았다.”고 말해왔지 “기억나지 않는다.”라고 말하지 않았다.)
  1330. 문: 피의자는 평소에도 거짓말을 잘 하는가요?
  1331. 답: 거짓말 잘 못합니다.
  1332. 문: 실제 중요한 질문해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것은 본 수사관이 볼 때, 글을 게시하였다고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어떻게 생각하나요?
  1333. 답: 기억이 나지 않아서 위와 같이 진술한 것입니다.
  1334. 문: 정말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 술을 마셔서 기억이 나지 않는 것인가요?
  1335. 답: 그렇지 않습니다. 복합적인 요인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1336. 문: 범행 당시 술을 많이 마셔서 기억이 나지 않을 수도 있는 것이죠?
  1337. 답: 술을 많이 마셔서 필름이 끊긴 적은 없습니다.
  1338. 문: 압수수색 당시에는 술을 많이 마셔서 어렴풋이 기억난다고 앞서 진술하였죠. 그러면 범행 당시 술을 많이 마셔서 기억이 나지 않을 수 있는 것 아닌가요?
  1339. 이때, 피의자가 머리를 흔들며 생각을 하고 잠시 주춤거리다. (“어렴풋이 기억난다.”는 말은 “기억이 안난다.”는 말이 아니다. 수사관의 유도질문이 논리적이지 않았기에 피의자가 이해하지 못한 표정을 거짓말에 대한 죄책감으로 고뇌에 찬 모습으로 악의적인 묘사를 했다.)
  1340. 답: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1341. 문: 피의자는 컴퓨터 분석프로그램 Encase에 의해 명확하게 증거가 밝혀졌는데도 부인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하는 게 합리적인 대답인가요?
  1342. 답: 사람이 능력을 넘어서는 일이기 때문에 잘 모르겠습니다. (피의자는 앞서 “SuperHideIp의 액세스 타임 분석결과가 사실과 달라, Encase 프로그램의 신뢰도가 떨어졌다.”라고 진술했다.)
  1343. 문: 피의자 컴퓨터에는 협박 원문 글 1개가 아니라 어떻게 2개 모두 전부 보관하게 되었죠? 그건 어떻게 생각하나요?
  1344. 답: 제가 추측 상 2개 협박글 차이가 얼마 나지 않는 것으로 보아 연속적으로 올라온 글로 추정됩니다.
  1345. 문: 오바마 협박글은 2015. 7. 7. 20:20경, 리퍼트 협박 글은 7. 8. 02:26경으로 약 6시간 시간차이가 있는데 게시한 글 차이가 얼마 나지 않는다는 것인가요?
  1346. 답: 잘못 알고 있었습니다. (피의자는 2개의 협박글이 같은 검색결과에 동시에 나왔을 것으로 생각하고 이렇게 진술했다.)
  1347. 문: 평소 부모님과의 관계가 어떠한가요?
  1348. 답: 부모님과 관계는 원만합니다.
  1349. 문: 아버지가 엄하게 교육하였나요?
  1350. 답: 엄하지는 않았습니다. (피의자는 김용민 변호사와 면담에서 “어릴 때 아버지와 BB탄 총으로 함께 놀았다.”라고 답변했다.)
  1351. 문: 아버지 직업이 어떻게 되나요?
  1352. 답: 교사였으나 올해 퇴직하였습니다.
  1353. 문: 어렸을 적 아버지로부터 매를 맞은 사실이 있나요?
  1354. 답: 1번이며 이외는 없습니다. (피의자는 수사관에게 “1번 오지게 얻어 맞았다.”라고 대답했다.)
  1355. 문: 확실한 건가요?
  1356. 답: 아버지한테 물어보시면 될 것입니다.
  1357. 문: 모든 일에 부모님께 의존하는 편인가요?
  1358. 답: 의존하는 편은 아닙니다.
  1359. 문: 압수수색 및 긴급체포 당시 피의자는 방에 팬티만 입고 누워서, 서울지방경찰청 담당 수사관이 아버지, 어머니한테 수십 차례 걸쳐 긴급 체포하겠다고 2~3시간에 걸쳐 설명을 하고, 피의자게도 미란다 원칙을 고지하고 긴급체포 시, 피의자는 “아버지는 뭐라고 하시냐? 아버지도 긴급체포에 동의하느냐?”라고 수사관에게 물었죠?
  1360. 답: 네, 그렇습니다.
  1361. 문: 당시 아버지가 긴급 체포되어 경찰관서로 가라고 하셨으면 소동이 피우지 않고 스스로 갈 것이었나요?
  1362. 답: 아버지가 가라고 하셔도 응하지 안 했을 것입니다. (경찰은 피의자가 술에 취해 소동을 피웠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피의자는 사복 경찰들이 경찰임을 밝히지 않고 체포하려 들었고 깡패들인 줄 알고 저항했다고 말했다. 피의자는 유치장으로 압송 이후 곧바로 경찰 감사관과의 면담을 요청해, 체포 당시 침대 위에서 경찰관이 구둣발로 얼굴을 밟고 수갑을 채운 것에 대해 진정했다. 피의자 가족들은 경찰의 수색과 체포 과정에서 인권침해가 있었다고 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감사실과 인권위 측으로부터 모두 묵살당했다.)
  1363. 문: 본인이 직접 판단하면 되지 그걸 왜 아버지한테 물어보았나요?
  1364. 답: 그 상황에서 30명 이상 몰려왔기 때문에 무서웠습니다. (피의자는 침대에 누워 이불을 덮고서는 공포심을 느꼈다고 술회했다.)
  1365. 문: 그 당시 9~10명이 갔었고, 피의자 압수수색 당시에도 피의자는 4시간동안 누워있었는데 무섭다는 사람이 침대에 그렇게 누워있을 수 있는 것인가요?
  1366. 답: 숙취도 있었고, 솔직히 일어나기 귀찮았습니다. (긴급 체포에 참여한 김OO 사이버 수사관은 침대에 누워있던 피의자에게 “너 때문에 1만 명이 일주일 동안 밤을 새워 고생했다.”라고 말했다.)
  1367. 문: 그런데 아버지가 동의를 하지 않는다고 하자 피의자는 계속 침대에 누워 있었죠?
  1368. 답: 네, 그렇습니다.
  1369. 문: 피의자는 부모님의 의지 없이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있나요?
  1370. 답: 구체적으로 잘 모르겠으나, 위기 상황에 몰리게 되면 도움을 청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봅니다. (여기서 ‘도움’은 ‘가족의 도움’을 의미했다.)
  1371. 문: 피의자 동생은 혼자 독립하여 직업을 가지고 생활하고 있죠?
  1372. 답: 직장 다니면서 안산에서 자취하고 있습니다.
  1373. 문: 피의자가 동생과 같이 독립하여 생활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1374. 답: 대학 때 자취를 2년간 하였는데 자취가 힘들어서 부모님과 함께 사는 것입니다.
  1375. 문: 어떤 부분이 힘들었나요?
  1376. 답: 음식을 해 먹는 게 힘들었습니다.
  1377. 문: 아버지가 종로경찰서 유치장에서 면회 시 피의자에게 “경찰의 회유에 굴복하지 말고 버텨라.”라는 식으로 이야기 한 사실이 있죠? (수사관이 피의자를 도청한 사실을 바탕으로 추궁했다.)
  1378. 답: 위 질문에 대해서는 대답하지 않겠습니다. (피의자는 “도청한 사실에 대해서는 대답하지 않겠다.”라고 진술했다. 이 답변을 들은 사이버수사대 남OO 경위는 상당히 당황해 하면서 ‘도청한 사실’은 생략해 버리고 기록했다.)
  1379. 문: 피의자는 아버지가 시키면 무조건적으로 지시대로 하나요?
  1380. 답: 반반입니다. 아버지 지시대로 무조건적으로 할 때도 있고 안 할 때도 있습니다.
  1381. 문: 피의자 현재 나이가 어떻게 되나요?
  1382. 답: OO년생 대한민국 나이가 34살입니다.
  1383. 문: 아버지도 별도 컴퓨터가 있죠?
  1384. 답: 네. 컴퓨터가 별도 있습니다.
  1385. 문: 아버지 컴퓨터로 작업을 많이 하시죠?
  1386. 답: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 (피의자는 “어버지 컴퓨터를 쓰면 아버지가 상당히 싫어하셔서, 자주 사용하지 않는다.”라고 진술했지만 조서에 기록하지는 않았다.)
  1387. 문: 모든 증거가 명백하여 피의자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이 판사로부터 발부되었고, 긴급체포에 대해서도 검사로부터 승인되었으며, 피의자에게 구속영장 실질심사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으나 구속영장이 발부되는 등 모든 게 명백한데 왜 피의자 본인만 기억이 나지 않는다, 아니라고 하는 이유가 도대체 무엇인가요?
  1388. 답: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수사관이 피의자를 압박하려고 거짓 정보를 제공했다. 피의자는 구속적부심사 또는 구속영장 실질심사 이후 유치장에서, 판사가 구속영장을 발부한 이유에 대해 광역수사대 경찰관이 제시한 서류를 읽었고, 광역수사대 경찰이 판사에게 주장했던 도주 우려와 증거 인멸 우려 때문이지 모든 증거가 명백해 판사가 유죄라고 판단하고 발부한 것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피의자가 이미 알고 있었다.)
  1389. 문: 답변을 위와 같이 하라고 누가 시킨 것인가요?
  1390. 답: 외부 영향을 받은 적은 없습니다.
  1391. 문: 본인이 한 행동이 잘못된 행동이라고 생각하지 않나요? (수사관이 갑자기 조사와 관련 없는 유도심문을 했다.
  1392. 답: 저는 분명히 글을 게시하지 않았습니다.
  1393. 문: 지금이라도 본인이 한 행동에 대해 사실대로 진술하고 선처를 구하고 열심히 사는 것에 대해 부모님도 원할 것 같은데 피의자는 어떻게 생각하나요?
  1394. 답: 진실을 덮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1395. 문: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는데, 실수를 바로잡을 생각은 없나요?
  1396. 답: 실수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바로잡을 실수도 없습니다.
  1397. 문: 피의자 노트북에서 발견된 s.txt 파일을 보면 텍스트 파일 내 “미국 대사관 침투해서 리퍼트 대사를 반드시 죽이겠다. 오바마 작은 딸 납치해서 항문 강간해 주겠다.”라는 내용이 기재되어 있는데, 위 내용은 왜 기재하였나요?
  1398. 답: 인터넷 구글에서 키워드는 잘 모르지만 검색하여 나온 웹사이트에서 위와 같은 한글로 기재된 문구를 확인하고 복사하여 s.txt. 파일에 복사해서 붙여 넣기 하였습니다. (피의자는 웹사이트가 어디였는지 정확히 몰랐다. 수사관은 피의자의 답변을 조서에 쉼표도 없이 길게 기록해 변명처럼 보이도록 했고, 읽는 사람이 어디에서 쉬느냐에 따라 의미가 바뀌었다.)
  1399. 문: 위 s.txt에 기재된 협박 글 내용(한글로 작성된 위 협박글)을 참조해서 오바마 및 리퍼트 협박글을 백악관에 게시한 것 아닌가요?
  1400. 답: 아닙니다.
  1401. 문: 위 s.txt 파일을 보면 협박 시 사용된 이메일 2개, [email protected], Office of International Summer Session in Korean & East Asian Studies 107, Imun-ro, Dongdaemun-gu, Seoul,Korea, 130-791 작성자 Lifee Iss Crazzyy, 주소 Office of International Summer Session in Korean & East Asian Studies 107, Imun-ro, Dongdaemun-gu, Seoul, Korea, 130-791, 전화번호 +82-2-2173-2062, 트위터 https://twitter.com/ISIS_Med 주소가 기재되어 있는데 범행을 위해 계획적으로 보관하고 있던 것 아닌가요?
  1402. 답: 아닙니다. 복사해서 붙여 넣기 할 때 같이 온 것입니다.
  1403. 문: 또한 위 텍스트 파일에 범행에 사용되지 않는 이메일 [email protected]이 기재되어 있고 위 이메일 주소는 4chan.org 사이트에도 게시되어 있지 않는데 어떻게 위 이메일 주소가 기재되어 있나요?
  1404. 답: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1405. 문: 협박글 원문에 한글로 작성되어 있지 않은데, 한글을 갖다 붙인 건가요?
  1406. 답: 인터넷에서 가져와서 복사한 것입니다. (피의자는 “복사해서 붙여 넣기를 했다.”는 의미로 진술했다.
  1407. 문: 그리고 s.txt 파일을 보면 주소, 이메일, 전화, 팩스번호가 “
  1408. - Address : Office of International Summer Session in Korean & East Asian Studies 107, Imun-ro, Dongdaemun-gu, Seoul, Korea, 130-791
  1409. - Website : http://summer.hufs.ac.kr
  1410. - Phone : +82-2-2173-2062
  1411. - Fax : +82-2-2173-2877
  1412. - E-mail : [email protected] / [email protected]
  1413. “ 형식으로 기재되어 있습니다. 위 형식은 협박글에 기재되어 있는 것이 아닌데, 위 위와 같은 형식으로 위 텍스트 파일에 기재되어 있나요?
  1414. 답: 모두 인터넷에서 복사해서 가져온 것입니다. (피의자는 “복사해서 붙여 넣기를 했다.”는 의미로 진술했다.
  1415. 문: 그리고, 범행에는 팩스 번호는 사용되지 않았는데, 팩스 번호까지 기재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1416. 답: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1417. 문: 외국어대 사이트 써머스쿨 사이트 http://summer.hufs.ac.kr에 접속해서 전화번호와 팩스, 이메일을 가져와서 위 s.txt 파일에 저장하고 있던 것이죠?
  1418. 답: 그렇지 않습니다.
  1419. 문: 피의자는 평소 모교인 외대에 반감이 있어 외대 직원을 사칭한 것이죠?
  1420. 답: 아닙니다.
  1421. 문: 트위터 주소 https://twitter.com/ISIS_Med는 어딩서 가져온 것인가요?
  1422. 답: 인터넷에서 구글 검색해서 나온 것입니다. (피의자는 “복사해서 붙여 넣기를 할 때 함께 온 것이다.”라는 의미로 진술했다. 585쪽 답변과 같다.)
  1423. 문: 구글에서 어떻게 검색하였나요?
  1424. 답: 검색어는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1425. 문: 평소 IS를 추종하나요?
  1426. 답: 추종하지 않습니다.
  1427. 문: 피의자 컴퓨터에서 IS 관련 사진도 발견되었죠?
  1428. 답: 네, 그렇습니다.
  1429. 문: 그리고 위 IS 관련 사진을 합성하여 우리나라의 화랑도와 IS를 동등하게 ‘=’ 기호로 표시함으로써 같다고 사진을 편집하였죠?
  1430. 답: 네, 그렇습니다.
  1431. 문: IS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죠?
  1432. 답: 뉴스를 보고 알게 되었을 뿐 관심은 없습니다. (피의자는 “IS를 추종하지 않는다.”라는 의미로 진술했다.)
  1433. 문: 피의자는 외대 사이트 http://summer.hufs.ac.kr에 방문한 사실이 있죠?
  1434. 답: 없습니다.
  1435. 이때, 피의자에게 컴퓨터 분석 프로그램 Encase 분석 화면을 직접 보여주고 임의 문답하다. 이때, 변호인도 함께 위 분석 프로그램 화면을 보다. (이때, 수사관이 남OO에서 검은 뿔테 안경을 쓴 사이버수사대 김OO으로 바뀌었다.
  1436. 문: 피의자 컴퓨터 내문서 하단에 폴더 ‘bureau’는 프랑스어로 무엇인가요?
  1437. 답: 바탕화면을 의미하는 용어입니다.
  1438. (이때부터 저녁식사 전까지 심문과정이 조서에는 기록되지 않았다. 피의자는 오랜 시간 동안 흥분한 경찰관들에게 둘러싸여 80년대 군사정권시절 안기부 고문영화에서나 보았던 강압수사에 시달렸다. 김OO은 피의자에게 알파벳과 숫자가 불규칙하게 나열된 파일명들의 목록을 보여주며 위에서부터 하나씩 내려가며 “이건 뭐냐?”라고 반말로 물었다. 피의자가 모른다고 하자 김OO은 “왜 모르냐?”라면서 큰소리로 호통쳤다. 피의자가 “파일명만 보고 어떻게 아냐?”라고 대답할수록 4~5명의 수사관들이 취조실로 들어와서 강도 높게 추궁하였다.)
  1439. 이때, 저녁식사를 위해 조사를 잠시 중단하다. (경찰이 빈 취조실에서 박철현 변호사와 피의자, 단 2명만 저녁식사를 오랫동안 하게했다. 박철현 변호사는 피의자가 취식을 거부한 도시락까지 포함해 도시락 2개를 먹는 동안 피의자에게 “자백하세요.”라는 말만 반복했고, 피의자가 다른 이야기를 하자고 해도 자백하라고 강요했다. 경찰이 도청한 대화 중에는, 피의자가 박철현 변호사의 혈액형을 물어 AB형이라고 대답한 것과, 결혼했냐는 질문에 박철현의 아내가 당시 임신 중이라서 피의자가 축하해주는 내용이 전부였다.)
  1440. 이때, 피의자 컴퓨터에서 발견된 텍스트 문서 s.txt 링크파일(A0065358.lnk, A0065518.lnk, A0065541.lnk, A0065621.lnk) 5매를 피의자에게 보여주고 본 조서 말미에 첨부하다.
  1441. 문: 7. 20. 4회 조서에서 설명 드린 바와 같이 링크파일(lnk)은 윈도우 운영체제에서 어떠한 파일을 실행 시, 예를 들어 위 s.txt 텍스트 문서를 열람할 경우 자동적으로 생성되는 파일이며 lnk 파일을 분석하면 어떠한 파일을 열어 보았는지 확인 가능합니다. 링크파일 생성 일시는 최초 파일ㅇ르 실행한 일시이고, 반복하여 동일한 파일을 실행하여 열람하게 되면 링크파일의 Accessed time이 변경됩니다. 위 5개의 링크파일은 모두 s.txt 파일을 피의자 컴퓨터에서 실행하여 자동으로 생성된 링크파일입니다. 생성 일시와 수정된 일시(Accessed time)를 확인해 보면,
  1442. 1) A0065358.lnk 2014. 9. 10. 16:59(생성일시), 2015. 7. 7. 14:57(접근일시)
  1443. 2) A0065518.lnk 2014. 9. 10. 16:59(생성일시), 2015. 7. 7. 21:10(접근일시)
  1444. 3) A0065541.lnk 2014. 9. 10. 16:59(생성일시), 2015. 7. 7. 21:19(접근일시)
  1445. 4) A0065621.lnk 2014. 9. 10. 16:59(생성일시), 2015. 7. 7. 22:31(접근일시)
  1446. 이고, 오바마 협박글이 백악관에 게시된 일자는 2015. 7. 7. 20:20경, 리퍼트 협박글은 2015. 7. 8. 02:26경인데 위 범행 전 7. 7. 14:57경 위 협박글에 대한 내용이 한글로 기재되어 있는 s.txt 파일을 열람하여 보고, 2015. 7. 7. 20:20경 백악관에 범행글을 작성하고, 다시 위 s.txt. 파일을 7. 7. 21:10 및 21:19, 22:31경 3차례에 걸쳐 열람한 후, 7. 8. 02:26경 리퍼트에 대한 협박글을 게시한 것 아닌가요?
  1447. 답: 잘 모르겠지만 아닙니다.
  1448. 이때, 피의자 컴퓨터에서 발견된 링크파일(A0065569.lnk, A0065481.lnk)을 보여주고 조서 말미에 첨부하다.
  1449. 문: 위 링크파일을 보면 A0065569.lnk는 castration.png를 2015. 7. 7. 11:11경 열람하여 생성된 파일이고, 위 사진파일을 확인하면 주인공 엘렌 페이지가 나오는 장면이며, A0065481.lnk는 hufs.png를 2015. 7. 7. 14:02경 열람하여 생성된 파일이고, 위 사진 파일을 확인하면 구글에서 외국어대가 검색된 화면과 임수경 사진을 합친 사진입니다. 위 2개 파일을 위 일시 경에 열람한 사실이 있나요?
  1450. 답: 정확한 시간은 기억나지 않지만 위 사진파일 2개를 열람한 기억은 있습니다.
  1451. 문: 임수경 관련 사진 파일(hufs.png)을 2015. 7. 7. 14:02경 열람하여 링크파일 A0065481.lnk가 생성되었는데 피의자는 위 사진은 열람한 기억은 있다고 진술하였고 약 50분 후 s.txt. 파일을 열람하여 링크파일(A0065358.lnk)이 생겼는데, 7. 7. 14:57경 s.txt 파일을 열람한 기억은 있나요?
  1452. 답: 열람한 기억이 없습니다. (피의자는 “정확한 시간은 기억나지 않는다.”라는 의미로 진술하였다.)
  1453. 문: 7. 7. 경 총 4차례 걸쳐 협박문에 대한 한글 내용이 기재된 s.txt 파일을 열람하였는데, 그 당시 s.txt. 파일을 본 사실이 있나요?
  1454. 답: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
  1455. 문: 그럼 위 s.txt 파일은 언제 마지막으로 열람하였나요?
  1456. 답: 마지막도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습니다.
  1457. 문: 위와 같이 협박글에 대한 한글 내용이 기재된 텍스트 문서 s.txt를 범행 전 4차례나 열람한 흔적이 확인되는데 범행을 계속 부인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1458. 답: 4차례 열람했는지에 대한 기억이 없습니다. (피의자는 “정확한 횟수는 기억나지 않는다.”라는 의미로 진술하였다.)
  1459. 문: 협박글을 한글로 가지고 있다가 범행 전 4차례나 열람하고 이후 백악관에 협박글이 게시되었는데, 계획적으로 글을 게시한 것 아닌가요?
  1460. 답: 계획적인 것은 전혀 없습니다. (피의자는 “협박글을 게시한 적이 없다.”라는 의미로 진술하였다.)
  1461. 문: 지금 심정이 어떠한가요?
  1462. 답: 4차 조사 때처럼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1463. 문: 피의자는 억울한가요?
  1464. 답: 억울합니다. 그 점에 대해 경찰이 조사를 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1465. 문: 마지막으로 묻겠습니다. 정말 백악관 홈페이지에 접속한 사실이 없나요?
  1466. 답: 접속한 사실은 없습니다.
  1467. 문: 피의자에게 유리한 증거나 진술이 있나요?
  1468. 답: 없습니다. (피의자는 “현재 구속된 상태에서 유리한 증거나 진술을 제출할 수 없다.”라는 의미로 진술하였다.)
  1469. 문: 추가로 더 할 말이 있나요?
  1470. 답: 페이지 3에서 “경찰관에게 어깨를 주물러 달라.”는 것은 혈압 때문에 부탁드린 것입니다. 페이지 28에 나온 잔인한 사진들은 습관적으로 다운받았을 뿐이고 호기심에 그러한 것이라 진심으로 후회합니다. 참고로 부연설명으로 오해의 소지를 해소하고자 아동의 알몸 사진은 누디스트(자연주의자)들의 사진을 다운로드 받다 같이 들어온 것이며, 갓난아이 성기가 잘린 사진은 인도네시아의 강제 할례의식을 비판하는 글 작성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아동의 배에 칼이 꽂힌 그림은 이슬람 언어가 적힌 테러세력을 풍자한 그림이며 사진 속 모델들은 18세 이상만 사진을 촬영한 것으로 기억합니다. 또한 여성의 음부에서 피가 나는 사진은 여아 강제 할례 전통을 비판하기 위한 것이었고 태극기에 배변사진은 국기모독을 비난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이외 불법 장기적출, 김정은 정권의 실상을 폭로하기 위함이었습니다. 현명한 판단에 도움되길 기원합니다.
  1471. 문: 이상 진술이 모두 사실인가요? (출력할 A4용지의 조서에 공백이 많이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수사관은 의도적으로 이 위치에 이 질문을 입력하여 피의자가 자필로 진술할 공란을 제한했다. 지난 4차 조사 때 수사관이 피의자를 향해 “여백이 부족하면 더 주겠다.”고 했던 태도와 상반되었다. 이에 피의자는 “563쪽 사진들의 진정한 의미를 설명할 수 있게 여백을 더 달라.”고 요청했지만 거절당했고 피의자는 사진의 의미에 대해 충분하게 설명하지 못했다. 작성된 조서에서 이 질문이 있는 592쪽의 절반 이상이 여백으로 비어있다.)
  1472. 답: 네.
  1473. (조사가 끝나고 나는 남OO에게 물었다. “경찰에서 하드 카피(또는 이미징) 한 것은 나중에 지워줍니까?” 남OO은 거짓말을 하듯이 멋쩍게 웃으며 말했다. “당연하죠. 쓸모 없는 것만 들어있어서 곧 지울 거예요.” 남OO은 처음부터 노트북의 내용이 쓸모가 없다고 판단하여 이미징을 하지 않았다. 또한 검찰 수사까지 생각하지 않고 수사를 대충 하였고, 노트북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켜고 끄는 등 증거를 인멸까지 하였다.)
  1474. 검찰 조서
  1475. 이때 피의자를 향하여,
  1476. 문: 피의자는 형벌을 받은 사실이 있는가요?
  1477. 답: 없습니다.
  1478. 문: 피의자는 경찰에서 학력 등은 사실대로 진술하였는가요?
  1479. 이때 기록 277~295쪽에 편철된 경찰 작성 피의자 신문조서를 보여주다.
  1480. 답: 예. 사실대로 진술하였습니다.
  1481. 문: 피의자의 학력과 경력은 어떤가요? (검찰 수사관은 피의자의 학력과 경력이 적힌 경찰 수사보고서를 건네주고 진술에 참고하게 했다.)
  1482. 답: 학력은 1994년경 청량초등학교를 졸업하고, 경희중학교를 거쳐서 1999년경 서울 효자동에 있는 경복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09년 한국외국어대학교 용인캠퍼스 디지털정보공학과를 졸업하였습니다. 제 경력은 2011년경부터 2013년도 초경까지 주유소 아르바이트, KBS방송국에서 외신뉴스를 녹화하여 편집실에 전달하는 아르바이트를 하였습니다. (수사관은 피의자의 마지막 직장과 직책 및 업무에 중점을 두고 여러 차례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이후 이와 동일한 심문이 구치소 교도관들과 법원 판사들을 통해 피의자에게 계속된다.) 그 후부터는 집에서 프랑스로 유학하기 위하여 공부를 하였습니다. 정신분석학을 프랑스에서 전공하려고 했습니다. 유학 이후에는 개인 클리닉을 하려고 했습니다. (피의자는 모든 진술을 단답형이나 1~2문장으로 답변하였고, 검찰 수사관은 경찰 수사관과 달리, 항상 5~6개 정도의 질문과 답변들을 종합하여 1개로 정리해서 조서에 기록하였다. 검찰 조사가 끝나고 나서 피의자가 출력된 조서를 읽어보고는 수사관에게 의미상에 차이가 있다고 여러 차례 지적하였지만, 매번 수사관은 차이가 없는 것으로 일축했다.)
  1483. 문: 건강상태는 어떤가요?
  1484. 답: 혈압이 약간 높은 편이라, 종로경찰서 유치장에 있을 때 개인내과병원에서 약만 처방받고 왔습니다.
  1485. 문: 피의자는 2015. 7. 7. 20:20경 주거지에서 미국 백악관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한국외국어대학교에 재학 중인 외국교환학생이 사용하는 대표 이메일 주소와 외국어 대학교 전화번호를 입력하고, 주소도 외국어대학교 주소를 기재한 후, 아래와 같은 글을 올린 사실이 있는가요? (검찰 수사관은 아직 사건을 파악하지 못해 조사 내내 더듬거리면서 모니터에 적힌 질문 내용만 읽어 내려갔다.)
  1486. ‘From : Mr. Lifee Iss Crazzyy, Jr.’, ‘Email : [email protected]’, ‘Phone : 82221732062’, ‘Address : Office of International Summer Session in korean & East Asian Studies 107, Imun-ro, Dongdaemun-gu, Seoul, Korea, 130-791, Damascus’라 기재하고, 아래와 같은 본문 Message : Dear Mr. President Obama and Mrs. First lady Michelle.
  1487. ===========================
  1488. Hi.
  1489. I’m HUFS student from Seoul, Korea.
  1490. How’s your president family?
  1491. I’m sick of my life cause I always mastervating with tranny prons.
  1492. One day, I realize that I’m not going to die like this.
  1493. I decide to be a famous Korean male in USA history.
  1494. Therefore, I am going to anal rape your second daughter Natasha.
  1495. Is that Okay because asking before do it is much polite I guess.
  1496. I think that bitch’s asshole is much tighter than Malia Ann.
  1497. so I need parents permission before feel the niggar anus.
  1498. Don’t worry about me: I eat lots of Kimchi so free from AIDS.
  1499. I eager to penetrate nigro asshole before I killed by Kim Jung-un.
  1500. Thanks.
  1501. 답: 저는 그러한 글을 올린 사실이 없습니다.
  1502. 문: 피의자는 “오바마 대통령과 미셀 여사에게 나는 대한민국 한국외대 학생이야. 나는 항상 성도착자 복장을 하고 마스터베이션을 하는데 질렸어. 그래서 어느 날, 나는 나는 이것을 해봐야겠단 생각을 했어. 나는 오늘 미국에서 유명한 한국남자가 되기로 결심했어. 그래서 네 둘째 딸 나타샤를 항문으로 강간할거야. 왜냐하면 이렇게 물어보고 하는 게 더 공손한 방법이 될 것 같았거든. 말리아(첫째 딸)의 항문보다 (둘째 딸의) 항문이 더 탄력 있을 것 같아서. 그래서 흑인 항문을 느끼기 전에 부모의 허락을 받아야겠어. 걱정하지마. 나는 김치를 많이 먹어서 에이즈로부터 안전해. 내가 김정은에게 살해당하기 전에 흑인의 항문을 뚫기를 희망해. 고마워.”라는 내용의 글을 올린 것이 아닌가요?
  1503. 답: 아닙니다.
  1504. 문: 피의자가 위와 같은 내용의 글을 작성한 사실은 있는가요?
  1505. 답: 없습니다.
  1506. 문: 피의자는 위와 같이 기재하여 미국 대통령 오바마와 미국 영부인 미셸에 대하여 협박한 것은 아닌가요?
  1507. 답: 아닙니다.
  1508. [외국사절에 대한 협박]
  1509. 문: 피의자는 2015. 7. 8. 02:26경 주거징서 미국 백악관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아래와 같은 글을 올린 것이 맞는가요?
  1510. ‘From : Dr. Korea Isis One’, ‘Email : [email protected]’, ‘Phone : 82221732061’, ‘Address : Office of International Summer Session in Korean & East Asian Studies 107, Imun-ro, Dongdaemun-gu, Seoul, Korea, 130-791, Damascus’
  1511. Message : Declaration Terror to Mr. President Obama.
  1512. A beautiful Evening is it?
  1513. Right this is warning message from Terrorist Attack.
  1514. Korea, we’re g0ing to re-attack US ambassador Mark Lippert in Seoul.
  1515. So last time, my a5sassinator’s mind is too weak to Cut the ambassador’s artery perfectly.
  1516. End this time, we @dditionally prepared well trained traditional Cuisine-Professor and kill Him by nuclear poisoning.
  1517. Ok? We’ll amputate all your political comrades slowly but surely one by one, until US army eliminates Bio-Chemical weaons in Korean Peninsular Mother Land.
  1518. UltimatuM; 3xects us, our VVIP Archenemy Obama!
  1519. LIMFAO, See mark Soon in your After-Life……
  1520. :# :# :# :# :# :# :# :# :# :# :# :# :# :# :# :# :#
  1521. :# H.U.F.S. R.O. 4ourth 4inger :# :#
  1522. :# :# :# :# :# :# :# :# :# :# :# :# :# :# :# :# :# :#
  1523. :# :# :# :# :# :# :# :# :# :# :# :# :# :# :# :# :#
  1524. 답: 저는 글을 올린 사실이 없습니다.
  1525. 문: 피의자가 한국외대 학생이라 기재하면서, “테러의 선언을 오바마 대통령에게 하는 바이다. 아름다운 밤이지 않습니까? 이 메시지는 바로 테러 공격을 경고하는 것이다. 우리는 주한 미 대사인 마크 리퍼트를 다시 공격하고자 한다. 지난번에 나의 암살자의 마음은 너무 연약하여 미 대사의 동맥을 완전히 끊지 못했다. 이번을 마지막으로 우리는 아주 잘 훈련된 프로를 준비하였고, 그래서 핵을 이용한 독살로 미대사를 살해할 것이다. OK? 우리는 당신의 정치적인 동지를 천천히 그러나 확실하게 한 명씩 죽일 것이다… 미국 부대가 한국에서 생화학 무기를 제거할 때까지. 우리의 최대 적인 오바마, 마크 리퍼트를 곧 저 세상에서 만나게 될 것이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린 것이 아닌가요?
  1526. 답: 저는 올린 사실이 없습니다.
  1527. 문: 피의자가 위와 같은 내용의 글을 작성한 사실은 있는가요?
  1528. 답: 작성하지 않았습니다.
  1529. 문: 피의자는 위와 같이 기재하여 외교사절인 미국대사 리퍼트에 대하여 협박한 것이 아닌가요?
  1530. 답: 아닙니다.
  1531. 문: 피의자는 위와 같은 글들을 피의자의 컴퓨터에 저장해 놓은 사실은 있는가요?
  1532. 답: 예. 제 컴퓨터에 복사해서 붙여 놓았습니다.
  1533. 문: 피의자는 피의자의 컴퓨터에 복사해서 저장해 놓은 일시, 장소는 어떤가요?
  1534. 답: 죄송하지만 기억이 나지 않아 잘 모르겠습니다.
  1535. 문: 피의자의 컴퓨터에 복사해서 저장해 놓게 된 경위는 어떤가요?
  1536. 답: 구글 검색(뭘로 검색했는지 잘 모름)을 통해서 링크를 타고 들어가서(어디인지도 잘 모름) 복사해서 제 컴퓨터에 붙여 놓은 것입니다.
  1537. 문: 피의자의 컴퓨터는 어떠한 컴퓨터인가요?
  1538. 답: 노트북입니다.
  1539. 문: 피의자는 노트북을 언제 구입한 것인가요?
  1540. 답: 제가 KBS 방송국에서 외신뉴스를 녹화하여 편집실에 전달하는 아르바이트를 그만두고 나서, 노트북을 샀기 때문에 2013년 초경에 구입한 것입니다.
  1541. 문: 사실은 피의자는 위와 같은 내용의 글을 올려놓고도, 무거운 처벌을 받을 것이 두려워 거짓으로 진술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요?
  1542. 답: 아닙니다.
  1543. 문: 피의자는 타인을 협박하면 법에 의하여 처벌받는다는 것을 아는가요?
  1544. 답: 예. 알고 있습니다.
  1545. 문: 피의자는 피해자 미국 대통령 오바마와 미국 영부인 미셀, 미국 대사 리퍼트와 친인척 관계가 있는가요?
  1546. 답: 친인척 관계가 없습니다.
  1547. 문: 피의자는 피해자들과 합의한 사실이 있는가요?
  1548. 답: 합의한 사실이 없습니다.
  1549. 문: 이상 사실대로 진술하였는가요?
  1550. 답: 네.
  1551. 문: 더 이상 할 말이 있거나 유리한 증거가 있는가요?
  1552. 답: 없음. (피의자가 없다고 하자 수사관이 “없음”이라고 자필로 기재하라고 했다.)
  1553. 문: 조서에 진술한 대로 기재되지 아니하였거나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는가요?
  1554. 답: (자필 기재) 없음.
  1555. 이때 피의자는 ‘변호인 참여 하에 조사를 받겠다.’고 대답하고, 피의자 변호인 박철현 변호사가 참여한 후, 변호인은 피의자에게 피의자 어머니 진정서를 보여주고 ‘피의자가 읽어보고 원하면 제출하겠다.’고 하면서 피의자에게 진정서를 건네주다. (피의자는 검사에게 ”변호인 참여 하에 조사를 받겠다.” 또는 “안 받겠다.”라는 진술 자체를 안 하였다. 검사가 혼잣말로 “변호사가 안 왔네.”라고 하면서 피의자가 한 대답으로 기록했다. 이에 피의자는 조사가 끝나고 출력된 조서를 확인하던 중 이 기록을 읽고는 검사에게 “변호인 참여 하에 조사를 받겠다 또는 안 받겠다.”라는 대답 자체를 하지 않았으니 조서를 수정해 줄 것을 요구하였지만 검사는 “그렇게 말했다.”라고 우기면서 거절했다.
  1556. 피의자는 진정서를 읽고(14:05~14:10) 나서 ‘검찰에 제출하겠다.’고 하면서 진정서를 제출하다.
  1557. 피의자를 향하여,
  1558. 문: 피의자는 전회에 사실대로 진술하였는가요?
  1559. 답: 예. 사실대로 진술하였습니다. 제가 말한 대로 되어있습니다.
  1560. 문: 피의자가 경찰에서 긴급 체포된 이유는 어떤가요?
  1561. 답: … 저를 체포한 것은 사인이 급해서 경찰에서 긴급 체포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1562. 문: 피의자에 대하여 사안이 급하다는 것은 어떤 뜻인가요?
  1563. 답: 저에게 테러와 증거인멸 혐의가 있어서 그런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1564. 문: 테러와 증거인멸 혐의는 무엇을 말하는가요?
  1565. 답: 저는 오바마, 리퍼트 대사에 대한 테러의 혐의를 받았고, 경찰이 저를 컴퓨터 전문가, 다중 언어를 구사하는 사람으로 오해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1566. 문: 피의자는 몇 개 나라 외국어를 하는가요?
  1567. 답: 영어는 중상급 이상이고, 프랑스어는 초급으로 6단계 중 최하위 단계입니다.
  1568. 문: 경찰에서, 피의자의 주거지에 대해 압수수색검증영장 집행 중, 피의자가 사용하였던 노트북에서 미국 대통령 오바마 딸을 강간하겠다는 내용의 협박글 원문을 캡쳐한 그림 파일과 미 대사 리퍼트에 대한 테러내용의 협박글 원문 캡처 그림파일이 발견되어, 피의자가 긴급체포된 것이 아닌가요?
  1569. 답: 그렇습니다.
  1570. 문: 피의자는 경찰에서 약 5시간에 걸친 압수수색 과정에서 침대에 속옷만 입고 누워서 경찰수사관에게 물건을 던지고 고성을 지르는 등 압수수색부터 긴급체포 시까지 수사에 전혀 협조하지 않고, 조사 시에도 헛웃음을 비롯해 ‘씨익’ 하고 웃으며 트림을 반복적으로 하는 등 매우 비협조적이면서 불성실한 태도로 일관한 사실이 있는가요? (경찰 측의 사실과 왜곡된 주장이다. 피의자를 보는 관점의 차이에 따른 행위의 주관적 판단이고, 경찰이 조사실을 CCTV로 녹화했다고 주장하므로, 추후에 밝혀질 것으로 생각하여 적극적으로 반박하지 않았다. 하지만 경찰이 1심 재판에서 제출한 영상 매체에는 심문 과정을 촬영한 분량이 편집되어 있었다.)
  1571. 답: … 있습니다. 당시 술이 좀 덜 깬 상태였기 때문이었습니다.
  1572. 문: 당시 피의자가 경찰에 압수된 노트북(Lenovo) 등이 맞는가요?
  1573. 이때 기록 제 397~398쪽에 편철된 압수조서 및 압수목록을 보여주다.
  1574. 답: 예. 맞습니다.
  1575. 문: 피의자 사용 노트북 운영체제 확인한 결과, MS Windows XP(언어 : 프랑스), 시간대역은 프랑스 ‘파리’로 설정되어 있었으며, 마지막 사용시간(Shutdown Time)은 2015. 7. 13. 11:47:18 (GMT 0)로 확인되었는데, 대한민국은 GMT+9 시간대역으로 위 시간에서 +9를 하게 되면, 2015. 7. 13. 20:47:18경이 되고, 위 시간은 경찰에서 피의자 주거지를 압수수색하면서 피의자 컴퓨터에 보관된 범행 자료를 확인한 시간인데, 어떤가요?
  1576. 이때 기록 제 404쪽에 편철된 압수수색 당시 노트북을 마지막 종료했던 시간을 보여주다.
  1577. 답: 제가 잠을 자고 있을 때부터 경찰이 압수수색할 때까지 저는 컴퓨터를 보지 않았습니다. 다만, 그 시간 때에 경찰이 저에게 이러한 파일이 있다고 하면서 보여주겠다고 하였는데, 저는 보지 않았습니다.
  1578. 문: 컴퓨터 분석 프로그램 Encase에서 분석 시, 각 범행에 사용된 파일이 생성된 정확한 시간(국내에서 범행한 시간)을 확인하기 위해 위 분석 프로그램에서 시간대역을 대한민국 국내 표준시(GMT+9)로 변경하여 분석 실시하였으며, 국내 표준시로 변경하여 분석한 결과, 범행과 연관된 usa.png 파일의 경우 마지막 접근일자가 2015. 7. 13. 20:42경으로 확인되었는데, 위 시간은 경찰에서 압수현장에서 위 파일이 열람된 일시인데 어떤가요?
  1579. 답: 처음에 경찰이 제시한 인케이스 증거에 대하여 신뢰를 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이 추가로 제시한 ‘슈퍼하이드 아이피’라는 프로그램을 인케이스로 분석한 것을 2015. 6. 6. 제가 사용했다고 제시했을 때, 저는 사용한 적이 없어서 그 이후부터 인케이스 프로그램에 대한 신뢰가 떨어졌습니다.
  1580. 문: 따라서, 피의자 노트북 시간을 파리 시간대역으로 설정하여 사용하더라도 Encase 프로그램에서 국내 표준시로 설정하여 분석할 경우, 피의자가 대한민국에서 범행한 시간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는 usa.png 파일을 마지막으로 접근한 일자가 압수수색 시간대로 확인되는 점을 볼 때, 위 Encase 프로그램에 의해 확인되는 시간정보가 정확한 것으로 확인되는데 어떤가요?
  1581. 답: 제가 구글 검색엔진을 통해서 사진을 다운로드 받았는데, 구글 캐시 기능이 있기 때문에 그럴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구글 캐시 기능이 있으면 시간이 잘못 분석될 수도 있지 않을까, 제가 개인적으로 염려하는 것입니다.
  1582. 문: 피의자는 경찰에서, “Encase 프로그램을 신뢰한다는 말은 경찰 측에서 증거자료로 제시한 협박 게시글이 올려졌던 시차를 분석한 증거자료가 맞다는 뜻 아닌가요?”라고 묻자, 피의자는 “예. 그렇습니다.”라고 진술하였는데 어떤가요?
  1583. 답: 처음에 경찰이 제시한 인케이스 증거에 대하여 신뢰를 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이 추가로 제시한 ‘슈퍼하이드 아이피’라는 프로그램을 인케이스로 분석한 것을 2015. 6. 6. 제가 사용했다고 제시했을 때, 저는 사용한 적이 없어서 그 이후부터 인케이스 프로그램에 대한 신뢰가 떨어졌습니다.
  1584. 문: 피의자는 압수된 노트북을 다른 사람이 이용할 수 있는가요?
  1585. 답: 없습니다. 제 노트북에 비밀번호를 걸어놨고, 다른 사람에게 비밀번호를 알려준 사실이 없기 때문입니다.
  1586. 문: 피의자는 압수된 노트북을 가지고 돌아다니면서 사용한 적은 없는가요?
  1587. 답: 저의 집 방에 놔두고 저 혼자만 사용하였습니다.
  1588. 문: 피의자는 경찰에서 노트북(Lenovo)에 대해서 비밀번호를 설정해 놓고 피의자 혼자만 사용하고 있으며, 경찰이 제시하는 증거자료에 대해 “모른다. 기억이 나지 않는다.”로 일관하며 범행사실 부인하였는데, 어떤가요?
  1589. 답: 경찰에서 영어와 숫자가 기재된 사진 파일명을 보여주면서 기억나는가 물어볼 때 모른다고 대답하였습니다. (피의자는 “경찰이 사진은 보여주지 않은 채, 영어와 숫자가 기재된 사진 파일들의 목록만 보여주면서 기억이 나는지를 물을 때 기억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라고 진술했지만 수사관이 생략했다.)
  1590. 문: 피의자가 운영하는 블로그(http://helpkorea.blogspot.kr)가 있는가요?
  1591. 답: 예. 제가 만들어서 운영한 블로그로 일기장 형식의 블로그입니다.
  1592. 문: 피의자가 운영하는 블로그에 주로 게시한 내용은 주로 어떠한 것인가요?
  1593. 답: 미디어에 비판적인 시각을 서술하였습니다. (피의자는 ‘미디어’가 ‘종합편성 채널들의 정치뉴스’라고 정의했다.)
  1594. 문: 피의자가 운영하는 블로그(http://helpkorea.blogspot.kr)에 “(1) ‘인터넷에서 보지 하나로 돈버는 방법(외화획득)’이라는 제목으로 여성의 성기를 촬영하여 인터넷에 게시하면 돈을 벌 수 있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린 것이 맞는가요?
  1595. 이때 기록 제 174~195쪽에 편철된 피의자가 운영하는 블로그(http://helpkorea.blogspot.kr)에 기시한 글을 보여주다.
  1596. 답: 맞습니다.
  1597. 문: 피의자가 운영하는 블로그(http://helpkorea.blogspot.kr)에 “(2) ‘사격을 마치고 그날 밤에 지성우는 저를 빨래 건조대로 불러내 사격장에서는 구타가 가능하다면서 제 항문에 성기를 삽입하고 20여 차례 흔든 뒤 항문 안에 사정하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보호 관심 사병이 되어 따돌림을 받을까 봐 2005년 1월 22일 전역할 때까지 이 사실을 알리지 않았고… (이하 생략)’”라는 내용의 글을 올린 것이 맞는가요?
  1598. 답: 국방부 민원 내용으로 국방부에서 해당 내용에 대한 답변을 받은 것입니다.
  1599. 문: 피의자가 운영하는 블로그(http://helpkorea.blogspot.kr)에 “(3) ‘외국어대학교에서 2012년도에 사전 통보도 없이 일방적으로 부전공을 화학으로 변경하여 학적 조회와 이력서의 불일치로 인해 매번 학력위조를 의심받아 왔으며, 졸업논문상에 기재한 학과명 불일치로 인해 대학 4년동안 연구한 논문을 표절했다는 의혹마저 받았습니다. 그래서 2012년부터 1천 여 곳 이상 지원한 회사들로부터 번번히 취업에 실패해 경제적 손실을 입어왔으며, 또한 프리랜서로 일하던 직장에서 마저 본인의 학력은 물론 개인 신용도도 의심받아 왔고 정식적 피해도 입었습니다… (이하 생략)’”라는 내용의 글을 올린 것이 맞는가요?
  1600. 답: 제 기억으로는 제가 올린 교육부 민원내용입니다. (피의자의 진술 중에 퇴직 당시 피의자가 수령한 ‘KBS 사실 확인서’에는 ‘프리랜서’가 아닌 ‘아르바이트’로 기록되어 있다. 퇴사 이후 피의자가 2013. 1. 21. 16:35에 고용노동부 여의도사업장 담당자 문태성(02-2639-2341)과 나눈 전화 통화에서, 당시 문태성은 피의자에게 ‘자영업자’였다고 안내해 주었다.)
  1601. 문: 피의자가 운영하는 블로그를 검색하여 피의자가 작성한 글을 보면,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등 모든 정보를 외국어대 관계자로 사칭하고, ‘마스터베이션’, ‘항문’, ‘성도착자’, ‘핵으로 독살할 것이다.’라는 등 성과 관련된 것과 외국어대에 대한 강한 불만을 가진 것으로 확인되었는데 어떤가요?
  1602. 답: 경찰조사 때 저에게 이야기한 것으로 기억되며, 저는 그러한 적이 없습니다. (피의자가 경찰 조사 때 받았던 질문들을 검찰 조사 때도 반복해서 받자, 피의자는 “경찰조사 때 말씀 드렸다시피”라며 진술을 시작했다. 이에 동석한 박철현 변호사는 피의자를 향해 “검사의 질문에 불성실하게 답변한다.”라면서 피의자에게 호통을 쳤다. 검찰 조사 당시 새내기 변호사였던 박철현은 자신의 출세를 위해 검사들을 통해서 법조계 인사들과 인맥을 쌓으려고 노력했고, 검사들과 변호사인 자신을 동일시 하면서 안하무인 하게 피의자를 대했다.)
  1603. 문: 피의자는 경찰에서, 노트북에서 ‘isis.png(오바마에 대한 협박글)’ 원문 캡처 파일이 2015. 7. 7. 20:21경, ‘usa.png(리퍼트에 대한 협박글)’ 원문 캡처 파일이 2015. 7. 8. 02:27경으로 생성되었고, 오바마에 대한 협박글이 미국 백악관 홈페이지에 게시된 시간은 2015. 7. 7. 20:20경이고, 리퍼트에 대한 글은 2015. 7. 8. 02:26으로, 약 1분 만에 해당 협박글을 인터넷에서 열람하고 피의자 컴퓨터에 저장되어 있는 이유에 대하여, 피의자는 노트북의 OS(운영체계)가 프랑스 시간대로 설정되어 있고, 4Chan.org 사이트는 미국 사이트라서 시간의 오차가 발생한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단 1분 사이에 위와 같은 작업은 불가능할 것 같다라고 진술하였는데, 어떤가요?
  1604. 답: 그렇게 진술한 것이 맞습니다.
  1605. 문: 피의자는 경찰에서, 백악관 홈페이지에 리퍼트 협박글을 작성완료 후, 약 1분 뒤 작성 완료된 thank-you 관련 웹페이지를 구글 크롬 브라우저를 통해 캡처한 뒤, 캡처된 그림을 다시 실행하여 열람하고, 3분 뒤, 협박글 원문을 파일명 usa.png로 파일명 변경하여 생성하고, 1분 뒤에 4chan.org 사이트에 해당 캡처 그림을 게시한 후, 약 9분 뒤 4chan.org에서 다시 위 사이트를 캡처하여 생성된 파일을 열람하여 링크 파일이 피의자 컴퓨터에 생성된 이유에 대하여, 피의자는 자신이 한 행위가 아니기 때문에 잘 모르겠다고 진술하였는데, 어떤가요?
  1606. 답: 그렇게 진술한 것이 맞는데, 저는 그러한 사실이 없습니다.
  1607. 문: 피의자는 경찰에서, 4Chan.org 웹사이트에 리퍼트 협박글이 게시된 시각은 2015. 7. 8. 02:31경인데, 피의자 컴퓨터에 위 협박글 사진이 저장된 시간은 2015. 7. 8. 02:27경으로 4Chan.org 사이트에 게시된 시간보다 피의자 컴퓨터에 저장된 시간이 빠를 수 있는 이유에 대하여, 피의자는 잘 모르겠으며, 자신의 컴퓨터에 문제가 있어 악성코드도 있고 해킹 가능성 때문이라고 진술하였는데 어떤가요?
  1608. 답: 그렇게 진술한 것이 맞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구글 캐시도 같이 진술하였습니다.
  1609. 문: 피의자는 ‘컴퓨터에 문제가 있어 악성코드도 있고, 해킹 가능성, 구글 캐시’ 때문이라고 진술하였는데, 어떤 뜻인지 구체적으로 진술하면 어떤가요?
  1610. 답: 저는 컴퓨터 전문가가 아니므로, 그 점에 대하여 충분히 수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수사관이어떤 증상인지 물었다.) 제가 컴퓨터를 켜면 이상한 경고창이 네모 반듯하게 일반 크기로 뜹니다. 해킹 가능성은 저는 컴퓨터 전문가가 아니므로 그 점에 대하여 충분히 수사하여 주시고, 구글 캐시는 구글 서버 측에 수사를 협조 요청하면 될 것입니다.
  1611. 문: 경고창의 크기와 내용은 어떤가요? (실제는 수사관이 “몇 센티미터냐?”라고 물었고, 피의자는 “자로 재어 본 적이 없어 잘 모른다.”라고 진술했다.)
  1612. 답: 경고창은 네모 반듯하게 일반 크기인데, 구체적으로 크기는 잘 모르고 경고 창의 내용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피의자는 경고창의 내용이 영어로 쓰여 있는지, 프랑스어로 쓰여 있는지 기억하지 못했고, 그 내용을 해석해 본 적도 없었다.)
  1613. 문: 피의자의 컴퓨터에서 2015. 7. 7. 21:38경 1.jpg, 14.jpg, 10.jpg, 8.jpg, 4.jpg, 2.jpg, 1.jg, 18.jg, 5oe254mvhpke.jpg 파일을 열람한 것이 맞는가요?
  1614. 이때 기록 제 323~331, 516~529쪽에 편철된 피의자의 컴퓨터에서 발견된 리퍼트 관련 사진 열람한 내용을 보여주다.
  1615. 답: 저는 2015. 7. 7. 에 볼 일이 없기 때문에 열람한 사실이 없습니다. (피의자가 2015년 7월 7일에 공부를 했거나 잠을 잤기 때문이었다.)
  1616. 문: 피의자가 컴퓨터에서 1.jpg, 14.jpg, 10.jpg, 8.jpg, 4.jpg, 2.jpg, 1.jg, 18.jg, 5oe254mvhpke.jpg 파일을 저장해 놓은 이유는 어떤가요? (검찰 수사관이 조서 작성 중이던 모니터로 해당 그림파일들을 보여주었다.)
  1617. 답: 미국 대사에 대한 테러행위를 강하게 비판하기 위한 글을 쓰기 위하여 수집한 자료입니다.
  1618. 문: 피의자가 평소 테러행위에 대하여 비판한 글을 써 놓은 것이 있는가요?
  1619. 답: 정확한 시기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제 블로그에 한미 동맹관계를 위협할 수 있다는 글을 써 놓은 것이 있습니다.
  1620. 문: 피의자는 위와 같이 리퍼트 관련된 사항을 열람하고, 피의자의 컴퓨터에 리퍼트 협박글 사진이 저장된 시간은 2015. 7. 8. 02:27경이고, 4Chan.org 웹사이트에 리퍼트 협박글이 게시된 시각은 2015. 7. 8. 02:31경이므로, 피의자가 위 글을 작성하여 저장한 후 4Chan.org 웹사이트에 리퍼트 협박글을 게시한 것이 아닌가요?
  1621. 이때 기록 제 260, 251~256쪽에 편철된 피의자 컴퓨터 파일 출력물을 보여주다.
  1622. 답: 아닙니다.
  1623. 문: 피의자는 경찰에서, 노트북에서 2014. 9. 10. 16:59 생성된 텍스트(s.txt) 파일의 내용상 본건 피의자가 백악관 협박 시 사용한 이메일 ‘[email protected]’이 기재되어 있었고, 한국어로 ‘미국 대사관 침투해서 리퍼트 대사를 반드시 죽이겠다.’, ‘오바마 작은 딸 납치해서 항문강간 해부겠다.’라는 내용과, 더불어 협박글에 기재된 트위터 주소 ‘http://twitter.com/isis_med’가 발견된 이유에 대하여, 피의자는 잘 모르겠다고 진술하였는데 어떤가요?
  1624. 이때 기록 제 332~335쪽에 편철된 피의자 노트북 파일 출력물을 보여주다.
  1625. 답: 저는 구글 검색을 통해서 복사하여 붙여 놓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1626. 문: 피의자 노트북에서 발견된 범행과 관련된 파일을 시간 순서에 의해 “(1) s.txt 파일은 최초 생성일자는 2014. 9. 10. 경이고, 마지막 접근일자는 ’15. 07. 12.로 위 파일에는 “미국 대사관 침투해서 리퍼트 대사 반드시 죽이겠다, 오바마 작은 딸 납치해서 항문강간 해주겠다.”라는 내용의 문구가 한글로 작성되어 있었으며, 특히 범행에 사용된 이메일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과 작성자 명 ‘Lifee Iss Crazzyy’, 외국어대 영문 주소 등”이 기재되어 있는데, 기재되어 있는 형식으로 보아 피의자가 범행 전 외국어대 직원으로 사칭하기 위해 위 텍스트 파일에 자유로운 형식으로 기재한 것으로 보이는데, 어떤가요?
  1627. 답: 그렇지 않습니다.
  1628. 문: 또한, 피의자는 위 텍스트 문서를 범행 전 4차례에 걸쳐 열람하여 링크파일(윈도우 운영체제에서 파일 실행하여 열람시 자동적으로 생성되는 파일로 확장자는 lnk)이 생성된 내역을 발견되었는데, 어떤가요?
  1629. 답: 제가 컴퓨터 전문가가 아니므로 충분한 수사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1630. 문: 피의자 노트북에서 범행과 관련된 파일을 시간 순서에 의해 “(2) 협박글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캡쳐 파일(isis.png, usa.png 등)로 미국 백악관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오바마 대통령 및 리퍼트 대사를 협박하는 내용의 글을 작성 중인 화면을 캡쳐하여 isis.png, usa.png로 파일명 변경하여 보관 중”인 내역이 발견되었는데, 어떤가요?
  1631. 답: 저는 해당 사진을 인터넷에서 다운로드 받아서 저장한 것입니다.
  1632. 문: 피의자는 인터넷 어디에서 다운로드 받아서 저장한 것인가요?
  1633. 답: 구글 이미지 검색을 통해서 다운로드 받은 것입니다.
  1634. 문: 2015. 7. 7. 20:20경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협박글이 백악관에 게시되었는데, 범행 전 같은 날 14:57경 협박글이 한글로 기재된 s.txt 파일을 열람한 흔적이 발견되었고, 범행시간(20:20경) 1분 후 20:21경 협박 캡처글(isis.png)이 피의자 컴퓨터에 저장된 내역이 확인되고, 또한, 20:21 및 21:19경에도 위 s.txt 파일을 2차례 열람한 흔적이 발견되었는데 어떤가요?
  1635. 답: 저는 컴퓨터 인터넷에 검색하여 복사하여 텍스트 파일에 붙여 놓기만 했고, 열람했는지 여부는 잘 모르겠습니다.
  1636. 문: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협박글 작성 후, 같은 날 21:38경 리퍼트 대사 테러사건에 대한 그림파일을 집중적으로 18회 걸쳐 열람한 흔적이 발견되었고, 위 그림파일은 2015. 3. 6. 경 피의자 컴퓨터에 생성된 파일로 약 4개월 후인 2015. 07. 07. 21:38경 재차 열람한 것으로 보아 범행과 관련된 연관성이 매우 밀접한 것으로 보이는데, 어떤가요? (이전 조사에서는 15회에 걸쳐 열람한 흔적이 발견되었다고 했다.)
  1637. 답: 저는 2015. 7. 7. 경이나 8.경에 위 사진을 열람한 사실이 전혀 없습니다.
  1638. 문: 피의자는 범행에 대한 문구 등이 기재된 s.txt 파일을 재차 열람한 후, 2015. 7. 8. 02:26경 미국 백악관 홈페이지에 리퍼트 대사에 대한 협박글이 게시되고, 1분 후인 02:27경 백악관 홈페이지에서 글 작성된 ‘usa.png(리퍼트 대사 협박에 관한 글)’ 파일이 피의자 컴퓨터에 생성된 것은 피의자가 백악관 홈페이지에 글을 게시한 것으로 보이는데, 어떤가요?
  1639. 답: 저는 게시한 적이 없습니다.
  1640. 문: 계속하여, 피의자 컴퓨터에서 백악관에서 글 작성 완료 시 보여지는 화면을 구글 크롬 브라우저를 이용하여 캡처한 후, 보관된 내역이 발견되었으며, 위 파일을 열람하여 링크파일이 생성된 내역도 확인되는데 어떤가요?
  1641. 이때 기록 제 260쪽에 편철된 피의자 컴퓨터 파일 출력물을 보여주다.
  1642. 답: 저는 캡처하지 않고 구글에서 검색하여 다운로드 받은 것입니다.
  1643. 문: 피의자는 (3) 본건 협박글 외 2015. 5. 24. 경 2차례에 걸쳐 미국 백악관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흑인 비하글에 대해 작성 중인 화면을 구글 크롬 브라우저를 이용하여 캡처한 후, 글 작성 완료 시 보여지는 화면에 대해 위와 같은 방법으로 캡처하고, 2015. 6. 25. 경에도 동일하게 미국 백악관에서 글 작성 완료 시 보여지는 화면을 캡처하여 보관한 내역이 발견되었는데, 어떤가요?
  1644. 이때 기록 제 198~204쪽에 편철된 추가신고자료를 보여주다.
  1645. 답: 제가 쓴 것이 아니며, 게시한 것도 아닙니다. 구글 검색을 통해서 다운로드 받은 것입니다.
  1646. 문: 피의자는 (4) 범행 전인 2015. 6. 25. 경 오바마 대통령 및 미셀 여사를 원숭이로 합성하여 비하하는 사진이 저장된 내역이 발견되었으며, 마지막으로 열람한 일자는 2015. 7. 1. 00:35경으로 범행 후 재차 열람한 흔적이 확인되었는데 어떤가요?
  1647. 이때 기록 제 596쪽에 편철된 피의자 노트북 파일 출력물을 보여주다.
  1648. 답: 해당 사진은 인터넷 구글 검색을 통하여 다운로드 받은 것이며, 저는 두 번 이상 보지는 않았습니다.
  1649. 문: 피의자는 (5) 항문 및 여자 아동 누드와 관련된 사진은 본건 피의자는 오바마 대통령 협박글에 둘째 딸의 항문을 강간하겠다는 내용의 글을 게시하였으며, 오바마 둘째 딸은 14세로 아동 청소년이며, 피의자 사용 노트북에서 항문이 촬영된 사진이 다수 발견되었는데, 마지막 열람 일자는 2015. 7. 13. 20:46경이고, 특히 협박글에 ‘항문’ 단어를 5회나 사용하였고, 여자 아동 누드와 관련된 사진도 6. 6. 경 열람하고, 7. 8. 추가로 컴퓨터에 저장하였으며, 7. 13. 경에도 열람한 사실이 발견되었는데, 어떤가요?
  1650. 이때 기록 제 609~664쪽에 편철된 피의자 노트북 파일 출력물을 보여주다.
  1651. 답: 해당 사진은 불법장기 밀매라든지, 북한 김정은 체제에 대한 글을 쓰기 위한 자료를 추가로 수집해 놓은 것입니다. (피의자는 그림 파일들을 다운로드 한 다음 2번 이상 보지 않는다. 윈도우 운영체제에서는 그림 파일을 실행하지 않고 그림 파일을 이동시킬 때도 열람(액세스)한 것으로 처리되었다. 보석 출소 후 피의자는 인터넷 카페(PC방)에서 직접 증명해 본 화면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증거로 제출하려 하였으나, 김용민 변호사는 영상을 보지도 않은 채 받기를 거절하였다.)
  1652. 문: 피의자는 경찰에서, 범행 직전 피의자 컴퓨터에서 열람된 리퍼트 테러 관련 사진은 모두 피의자가 열람한 것이라고 진술하였는데 어떤가요?
  1653. 답: 저는 사진을 다운로드 받아서 저장만 해놓은 것이지, 두 번 이상 보지 않습니다.
  1654. 문: 피의자는 경찰에서, 여성에 대해 폄하하고 있으며 여성과 교제보다 차라리 돈을 주고 섹스를 하는 게 낫다는 진술하고, 오바마 대통령 협박글에 기재된 “나는 항상 성도착자 복장을 하고 마스터베이션을 하는데 질렸어.”라는 글에서 성도착자 복장은 “스타킹에 하이힐을 신는 것이다.”라고 진술하는 등 (피의자는 피의자가 아는 일반상식의 범위 내에서 꾸밈없이 충실하게 답변한 진술이었다.) 범행글에 게시된 성도착자 복장이 무엇인지 명확히 진술하였는데 어떤가요? (수사관은 이런 방식으로 여러 개의 질문을 섞어 묻는 복합 질문을 던져, 피의자가 긍정도 부정도 못하게 했다.)
  1655. 답: 제가 아는 바에 따라 충실히 진술한 것으로 진술한 내용대로 맞습니다.
  1656. 문: 피의자 경찰에서, 협박글에 사용된 오바마 대통령 둘째 딸 ‘나타샤’ 이름을 명확히 알고 있다고 진술하였는데 어떤가요?
  1657. 답: 경찰이 저에게 보여준 협박문을 보고 나서 알게 되었습니다.
  1658. 문: 피의자는 경찰에서, 압수수색 시 수사관에게 “유명한 사람이 될 것 같다.”고 진술하고, 협박글에 “나는 오늘 미국에서 유명한 한국 남자가 되기로 결심했어.”라는 문구가 기재되어 있는 이유는 어떤가요?
  1659. 답: 유명한 것은 오해의 소지가 있는 것으로 그러한 뜻이 아닙니다. 후자의 유명한 한국 남자는 유명한 정치인이 되겠다는 뜻이었습니다. (피의자가 말한 ‘유명한 사람’은 ‘유명한 정치인’을 의미했다. 그러나 피의자의 장래 희망은 정치인이 아니었다.)
  1660. 문: (6) IS 테러범과 관련된 사진에 대하여, 본건 피의자는 리퍼트 대사 협박글에 작성자명을 ‘Dr. Korea Isis One’으로 기재하여 IS를 사칭하였고, 피의자 노트북에서 범행 전인 2015. 7. 3. 18:30경 IS 테러범에 대한 사진을 4회 열람한 흔적이 발견되었고, 위 파일은 6. 29. 경 최초 저장되었고, 7. 3. 경에도 열람한 것으로 보아, 피의자 컴퓨터에 저장된 파일은 저장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저장 이후에도 열람하는 흡성을 확인할 수 있는데, 어떤가요?
  1661. 답: IS 추정 사진에 대하여 몇 번이나 열람했는지 저도 확신할 수 없습니다.
  1662. 문: 피의자는 경찰에서, IS 테러범에 대해 결연한 의지가 있다고 진술하고, IS 테러범에 대한 사진을 컴퓨터에 별도 보관하고 있다고 했는데 어떤가요?
  1663. 답: 예. 맞습니다. (피의자가 사진에서 느낀 점을 말한 것이었다.)
  1664. 문: 피의자는 경찰에서, 청와대 홈페이지에 “마포대교서 투신 하겠습니다.”, 국민신문고 홈페이지에 “난간에 나일론 줄로 몸을 묶고 난간 넘어서 있다 귀가할 계획입니다.”라고 작성하여 내용을 게시한 사실이 있다고 하고, 여성의 시체 사진 등을 수 백장 저장하여 보관하고 있는 이유는 어떤가요?
  1665. 답: 청와대 홈페이지와 국민신문고 홈페이지는 민방위 교통비 지급을 위한 1인 시위 목적이고, 사진은 제가 글을 쓰기 위한 자료수집 과정에서 습관적으로 저장해 놓고 두 번 이상 보지 않았습니다.
  1666. 문: (7) 북한 김정은과 관련된 사진에 대하여, 본건 피의자는 오바마 대통령 협박글에 “내가 김정은에게 살해당하기 전에 흑인의 항문을 뚫기를 희망해.”라는 내용을 기재하여 김정은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으며, 2015. 6. 9. 및 6. 25. 경 북한 인공기 사진을 저장하고, 6. 28. 경 김정은 사진을 컴퓨터에 저장한 내역이 발견되었으며, 마지막 열람일자는 범행 이후인 7. 11. 00:09 경임이 확인되었는데 어떤가요?
  1667. 답: 저는 그러한 글을 작성한 적이 없고, 북한 김정일 체제를 추종해서가 아니라, 제가 글을 쓰기 위한 자료 수집 과정에서 습관적으로 저장해 놓고 두 번 이상 보지 않았습니다.
  1668. 문: (8) IP 변경 프로그램 등과 관련하여, 피의자 사용 노트북에서 자신의 아이피를 손쉽게 변경할 수 있는 ‘SuperHideIP (버전 3.3.8.8)’ 프로그램이 발견되었는데, 최초 생성일자는 2014. 7. 16. 경으로 피의자가 위 프로그램을 설치한 이유는 어떤가요?
  1669. 답: 제 기억으로는 당시 아이피 관련 사건 뉴스가 뜬 것을 보고 구글에 아이피 변경 검색하여 설치해 놓고 당시 한 번만 실행해 보았으며, 그 후 실행시킨 적이 없습니다.
  1670. 문: 피의자의 범행에 사용하기 위하여 아이피를 변경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설치해 놓은 것이 아닌가요?
  1671. 답: 아닙니다.
  1672. 문: 피의자가 범행 시 사용한 아이피 124.197.152.48 및 124.197.152.74는 서울시 동대문구 이문동 45번지 O아파트 1차 O동 아파트에 할당된 IP로 확인되었으며, 해당 아파트 O동 세대 중 (주)티브로드 동대문방송 가입자의 입주자 카드 확인한 결과, O호 거주자 피의자 학교명에 ‘한국외국어대학교’라고 기재되어 있는 내용이 확인되었는데 어떤가요? (우리나라는 2014년부터 도로명 주소를 전면 시행한다. 만약 티브로드에 IP의 주소를 문의했다면 한천로로 시작되는 도로명 주소로 알려주게 된다. 그러나 검경 조서 전체를 찾아보면 내가 거주하는 집의 도로명 주소는 나오지 않고 이문동으로 시작하는 기존 지번 주소만 나온다. 2014년 도로명 주소가 시행되기 전에 내가 KBS에 제출한 입사지원서의 인적 사항을 확인한 것으로 추정된다. 내가 거주하는 집의 도로명 주소는 판결문에서 등장한다.)
  1673. 이때 기록 제 (빈칸) 쪽에 편철된 입주자 카드를 보여주다.
  1674. 답: 아이피는 확답을 못 드리겠고, 입주자 카드는 맞습니다.
  1675. 문: 피의자는 2015. 7. 7. 20:20경 124.197.152.48 IP에서 미국 백악관 홈피에 접속하여 한국외대 직원 사용의 isshufs[hufs는 한국외대의 영문(Hankook University of Foreign Studies) 약자임]@gmail.com 등을 표시하고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둘째 딸을 항문 성교 등으로 강간하겠다.’는 취지의 글을 게시하여 협박한 것이 아닌가요?
  1676. 답: 아닙니다.
  1677. 문: 피의자는 2015. 7. 8. 02:26경 124.197.152.74 IP에서 미국 백악관 홈피에 접속하여 한국외대 직원 사용의 [email protected][hufs는 한국외대의 영문(Hankook University of Foreign Studies) 약자임].ac.kr 등을 표시하고 ‘주한 미대사 리퍼트를 다시 암살하겠다.’는 취지의 글을 ㄱ시하여 외국사절 협박한 것이 아닌가요?
  1678. 답: 그러한 적이 없습니다.
  1679. 문: 피의자는 미국대사 리퍼트를 독살한다는 글 게재 시 하단에 피의자만 알 수 있는 특정 문구 표식 ‘4ourth 4inger’(피의자가 범행 후 남긴 표식으로, 일반적으로 해커들이 웹사이트 해킹 후, 자신의 실력을 알리기 위해 자신만이 알 수 있는 문구를 남기기도 한다.)를 기재하였는데, 어떤가요?
  1680. 답: 저는 그 문구에 대하여 아는 바가 없습니다.
  1681. 문: 위 키워드로 인터넷 검색사이트 ‘bing’(마이크로소프트에서 제공하는 검색 사이트)에서 피의자 표식 ‘4ourth 4inger’으로 검색된 사이트(http://archive.4plebs.org)에 접속하여 확인한 결과, 피의자가 미국 백악관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작성한 협박글(미국 대사 리퍼트 협박) 원문이 발견되었고, 위 원문 파일은 피의자가 백악관 홈페이지에서 작성 중인 화면을 캡처한 그림 파일로 피의자 이외는 게시할 수 없는데, 맞는가요?
  1682. 이때 기록 제 134쪽에 편철된 [좌측 원문 캡처 그림파일, 우측 원문 텍스트 문구]를 보여주다.
  1683. 답: 저는 글을 게재한 적이 없습니다.
  1684. 문: 피의자가 그림파일로 캡처된 원문 파일로 홈페이지 입력창에서 작성 중인 화면이 맞는가요?
  1685. 이때 기록 제 135쪽에 편철된 [그림파일로 캡처된 원문 파일? 홈페이지 입력창에서 작성 중인 화면]을 보여주다.
  1686. 답: (이때 피의자는 한참 동안 생각하다가 고개를 기울이더니) 작성중인 화면인지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 (수사관은 악의적인 의도로 행동을 묘사했다.)
  1687. 문: 피의자 미국 대사 외 미국 대통령 오바마에 대해 협박하는 글 원문도 발견되었는데 어떤가요?
  1688. 이때 기록 제 136쪽에 편철된 [오바마 협박 원문 글 캡처 그림파일 및 텍스트 문구]를 보여주다.
  1689. 답: 제가 올린 글이 아닙니다.
  1690. 문: 피의자가 그림파일로 캡처된 원문 파일로 홈페이지 입력창에서 작성중인 화면이 맞는가요?
  1691. 이때 기록 제 136쪽에 편철된 [그림파일로 캡처된 원문 파일-홈페이지 입력창에서 작성중인 화면]을 보여주다.
  1692. 답: 잘 모르겠습니다.
  1693. 문: 피의자는 2015. 7. 7. “사기장사 끝났습니다. 임수경이나 잘 챙기세요. 좌좀 대학교 직원들님.”라고 올린 인터넷 URL 주소 ‘http://boards.4chan.org/pol/thread/47625963’를 게시하였으며, 당시 게시자가 사용한 아이피는 124.197.152.111으로 아이피 조회한 결과 (주)티브로드 동대문방송에 할당된 아이피로 본건 피의자가 사용한 아이피와 동일한 대역이며 동일 인터넷 회선 가입자인데 어떤가요?
  1694. 이때 기록 제 140쪽에 편철된 [한국 외국어대 관리자페이지에서 확인한 왜 비방 관련 글]을 보여주다.
  1695. 답: 저는 글을 올린 적이 없습니다.
  1696. 문: 위 게시할 때 이메일은 [email protected]로, 본건 피의자가 백악관 협박글 작성시 사용한 임일 [email protected]과 아이디가 동일한데, 어떤가요?
  1697. 답: … 제가 알 수 있는 사항이 아닙니다.
  1698. 문: 구글(http://google.com) 및 빙(http://bing.com) 사이트에서 피의자가 사용한 문구 “4ourth 4inger”를 이용하여 검색한 바, http://boards.4chan.org 사이트의 백업 사이트인 http://archive.4plebs.org 사이트에 미 백악관 사이트에 협박글을 게재하는 화면을 캡처한 게시물이 2015. 7. 7. 20:24 경, 2015. 7. 8. 02:31경에 게재되어 있는 것이 확인되었는데 어떤가요?
  1699. 답: 저는 게재한 사실이 없습니다.
  1700. 문: 또한, 그 욍도 한국 외국어대학교를 비방하는 글을 한국 IP를 이용하여 http://archive.4plebs.org 사이트에 게시되어 있는 것이 확인되었는데 어떤가요?
  1701. 답: 저는 게재한 사실이 없습니다.
  1702. 문: 피의자는 경찰에서, 모교인 외국어대에서 사전 통보 없이 부전공을 변경하여 학력에 대한 의심으로 취업에 실패해 외대에 대한 불만을 가지고 있으며, 위 내용을 피의자의 블로그에도 게시되어 있는데 어떤가요?
  1703. 답: 저는 외국어대에서 마음대로 변경한 것에 대하여 처음에는 교육부에 의논을 하고, (피의자는 교육부 민원에 대한 답변을 받았고 보석 출소 이후 김용민 변호사에게 증거 문서를 전달했다.) 외대 행정직원과 전화통화를 한 사실이 있습니다. 저는 외대를 해코지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1704. 문: 피의자는 경찰에서, 범행 전 자신의 컴퓨터에서 열람한 그림파일(castration.png, hufs.png)은 열람한 사실이 있다고 인정하면서 위 파일 열람 후, 50분 후에 열람한 ‘협박글이 기재된 S.TXT 파일’은 열람 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등 피의자는 사실을 기억하면서도 범행 관련 부분은 모두 부인하고 있는데, 어떤가요?
  1705. 답: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림 파일과 텍스트 파일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텍스트 파일에 다양한 내용을 저장했기 때문에 텍스트 파일을 더 많이 열람한 것이 맞습니다. (피의자가 수 많은 컴퓨터 사용내역을 다 기억해 내는데 한계가 있다.)
  1706. 문: 피의자는 경찰에서 인터넷 접속시 구글 크롬 브라우저를 이용한다고 진술하였고, 피의자 노트북에서 구글 크롬 브라우저를 이용하여 백악관 홈페이지를 캡처한 파일이 다수 발견되었는데, 어떤가요?
  1707. 답: 캡처한 것이 아니라, 다운로드 받은 것입니다.
  1708. 문: 피의자 컴퓨터에서 발견된 캡처 파일(screencapture-www-whitehouse-gov-contact-submit-auestions-and-comments-1432397652564.png 등 다수)은 구글 크롬 브라우저를 이용하여 캡처된 파일로, 캡처 파일의 파일명은 ‘screencapture’로 시작되며, 중간 부분인 ‘www-whitehouse-gov-contact-submit-auestions-and-comments’는 캡처한 웹사이트의 URL 주소로 구성되어 있고, 마지막 13자리 숫자 ‘1432397652564’는 유닉스 운영체제에서 사용하는 시간정보로 시간 변환 프로그램(DCode)을 이용하여 국내 표준시(UTC+9)로 변환하면, 캡처한 시간을 확인할 수 있는데 어떤가요?
  1709. 답: 저는 구글에서 검색하여 그대로 다운로드를 받은 것입니다.
  1710. 문: 피의자는 캡처 파일이 컴퓨터에 저장된 일시와 같이 자신의 컴퓨터에서 발견된 캡처 파일(백악관에서 글 작성 중인 내용과 작성 완료시 보여지는 화면을 캡처한 파일)을 인터넷에서 다운로드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웹사이트 화면을 캡처한 일시와 같이 캡처 파일명에 기재된 13자리 유닉스 시간 정보를 국내 표준시로 변환하면 캡처 일시와 노트북에 파일이 저장된 일시가 동일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므로, 피의자가 백악관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글을 작성한 것으로 확인되는데, 이는 피의자가 직접 글을 작성한 후 캡처한 것이 아닌가요?
  1711. 이때 기록 제 764쪽에 편철된 [그림1] 캡처 파일이 컴퓨터에 저장된 일시, [그림2] 웹사이트 화면을 캡처한 일시를 각각 보여주다.
  1712. 답: 아닙니다.
  1713. 문: 만약, 피의자가 인터넷에서 위 캡처 파일을 다운로드 받았을 경우, 캡처된 일시와 캡처된 파일이 컴퓨터에 저장된 일시는 동일할 수 없고, 저장 일시가 캡처 시간보다 이후 시간일 수 밖에 없는데 어떤가요?
  1714. 답: 그 점에 대하여는 다양한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가능성은 구글 캐시를 들 수 있는데, 제가 설명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선다고 생각합니다.
  1715. 문: 피의자 노트북에 1) 2014. 9. 10. 16:59경 s.txt 파일이 생성되기 시작하여, 위 s.txt 파일은 2015. 7. 12.경 최종 접속 시점까지 피의자가 수시로 접속, 수정, 첨언 등을 한 것으로 보이고, 위 파일 속에 (1) ‘리퍼트 대사를 죽이겠다, 오바마 작은 딸 납치해서 항문 강간 해주겠다’는 글이 저장되어 있고, (2) 본건 협박글에 함께 게시된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계정이 표시되어 있는데 어떤가요? (수사관 3번 째 같은 질문을 반복하고 있다.)
  1716. 답: 구글 검색을 통하여 복사한 붙여 놓은 것이지 제가 작성한 것이 아닙니다.
  1717. 문: 피의자는 2) 2015. 7. 7. 20:20경 ‘오바마 둘째 딸을 항문 성교 등으로 강간하겠다’는 글이 백악관 홈피에 게시하여 본건 범행한 후, 3) 2015. 7. 7. 20:21경 위 글 캡처파일(isis.png)이 피의자 노트북에 저장되고, 위 노트북에 비밀번호를 설정하여 자신만이 사용한다고 진술한 것으로 보아, 피의자가 범행한 것이 틀림없는데 어떤가요?
  1718. 답: 저는 그 내용을 작성하지 않았고, 저만이 사용할 수 있는 노트북이 맞습니다.
  1719. 문: 피의자는 평소에 백악관 협박한 글을 모니터링하고 있었는가요?
  1720. 답: 하지 않습니다.
  1721. 문: 피의자는 백악관 협박한 글을 모니터링하고 있지 않았음에도 어떻게 위와 같은 내용을 알고 1분 만에 캡처할 수 있는 것인가요?
  1722. 답: 그 점에 대하여 전술했다시피, 구글 캐시나 포탈 사이트에서 검색하여 다운로드 받은 것입니다.
  1723. 문: 피의자는 4) 2015. 7. 7. 20:24경 위 글이 4chan 사이트의 백업 사이트에 게시되고, 4chan 사이트는 익명으로 글을 올리는 외국 사이트로 http://archive.4plebs.org는 4chan에 글을 게시하면 자동으로 백업 파일 형식으로 저장되는 사이트인데 어떤가요?
  1724. 답: 예. (피의자는 잠깐 생각하더니 고개를 앞뒤로 하면서) 맞습니다. (피의자는 경찰 사이버 수사관이 설명해 준 내용을 기억하느라 잠깐 생각했고, 수사관은 이를 인신공격성 행동묘사로 기록했다.)
  1725. 문: 피의자는 5) 2015. 7. 7. 21:38경 노트북에 저장되어 있던 리퍼트 미대사, 그에 대한 살인미수사범 김기종에 대한 그림 파일들이 집중적으로 검색되고, 6) 2015. 7. 8. 02:26경 ‘주한 미대사 리퍼트를 다시 암살하겠다’는 글이 백악관 홈피에 게시하여 본건 범행을 한 것이 아닌가요?
  1726. 답: 아닙니다.
  1727. 문: 피의자는 7) 2015. 7. 8. 02:27경 (1) 위 글 캡처파일(usa.png), (2) 미국 백악관 홈피에 글 작성을 완료하였음을 표시하는 그림파일이 피의자 노트북에 저장되고, 피의자는 위 노트북에 비밀번호를 설정하여 자신만이 사용한다고 진술한 것으로 보아 피의자가 범행한 것이 틀림없는데 어떤가요?
  1728. 답: 저는 그 내용을 작성하지 않았고, 저만이 사용할 수 있는 노트북이 맞습니다.
  1729. 문: 피의자는 8) 2015. 7. 8. 02:31경 위 글이 4chan 사이트 및 그 백업 사이트에 게시되고, 4chan 사이트는 익명으로 글을 올리는 외국 사이트로 http://archive.4plebs.org는 4chan에 글을 게시하면 자동으로 백업파일 형식으로 저장되는 사이트인데 어떤가요?
  1730. 답: 예. 백업파일로 저장되는 것이 맞습니다. (피의자가 경찰의 설명을 듣고 알게 된 사실이다.)
  1731. 문: 피의자는 자신이 본건 글을 작성치 않았고, 4chan 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글을 보고 이를 구글검색하여 다운로드 받았을 뿐이라고 변명하는데, 피의자의 변명이 맞으려면 4chan 사이트 게시 시점 이후 피의자 노트북에 글 파일들이 저장되어야 하나, 관련 파일들 생성 시점에 대한 디지털 분석결과 상, 파일 생성 시점이 피의자 노트북 저장 후 4chan 게시로 나타나므로, 피의자 주장은 근거가 없다고 보는데 어떤가요?
  1732. 답: 제가 디지털 분석을 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제가 거기에 대하여 확답을 드릴 수 없습니다. (피의자가 4chan의 글을 보고 나서 구글 검색을 한 것이 아니었다.)
  1733. 문: 피의자는 2015. 7. 7. 20:20경 미국 백악관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한국외국어대학교에 재학 중인 외국 교환학생이 사용하는 대표 이메일 주소와 외국어대학교 전화번호를 입력하고, 주소도 외국어 대학교 주소로 다른 사람이 글을 게시한 것을 구글 검색하여 다운로드 받은 것이라고 하였는데, 이를 입증할 증거나 방법이 있는가요?
  1734. 답: 현재로는 없습니다.
  1735. 문: 피의자는 범행 일체 인정하지 않고 있으나, 암호 설정하여 피의자만 사용할 수 있는 노트북에서 발견된 범행글 캡처 파일 2개, 위 파일이 저장된 시간은 범행 바로 직후인 점, 이외 다수 백악관에 접속하여 캡처한 파일, 한글로 작성하여 협박글을 보관 중인 텍스트 문서, 범행 직전 위 텍스트 문서를 4회 걸쳐 열람한 흔적, 범행 전 리퍼트 테러사건 사진을 집중적으로 수십 회 열람한 흔적, IS 테러범에 대한 사진을 열람한 흔적, 오바마 대통령을 원숭이로 합성한 사진을 저장하고 열람한 흔적, 항문 및 아동 누드와 관련된 사진, 엽기적인 수백 개 시체 사진, 김정은 사진, 시간대별로 범행과 정확하게 일치하는 피의자 컴퓨터 사용 행적 등으로 보아 피의자가 위 범행을 한 것으로 보이는데 어떤가요?
  1736. 이때 기록 제 761~763쪽에 편철된 피의자 컴퓨터 사용 행적표를 보여주다.
  1737. 답: 사실과 다르며, 캡처는 다운로드 받은 것이고, 북한 인공기 사진도 그렇고, 리퍼트 대사 테러사진, IS 테러범에 대한 사진 등은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봅니다. (경찰 조사에서 피의자는 사진의 실제 의미에 대하여 591쪽 하단부터 592쪽에 자필로 진술했다. 피의자는 사진을 1~2회 열람(액세스)하였지만 컴퓨터에 수십 회 열람한 흔적으로 표시된 원인을, 파일 정리를 위한 그림 파일 이동도 열람으로 집계됐다고 추정했다.)
  1738. 문: 피의자는 사실대로 진술하였는가요?
  1739. 답: 예. 사실대로 진술하였습니다. 제가 말한 대로 되어 있습니다.
  1740. 문: 피의자에게 유리한 증거나 더 할 말이 있는가요?
  1741. 답: 거짓말 탐지기 검사를 기꺼이 받겠습니다. 꼭 부탁드립니다. 경찰 수사단계에서 요청받은 사항입니다. (경찰 조사 당시 휴식시간에 피의자와 박철현 변호사, 두 사람 만 조사실에 남은 상황에서 박철현은 피의자에게 “거짓말 탐지기 검사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후에 조사가 시작되자 경찰수사관은 “거짓말 검사를 받겠냐?”고 물었고 피의자는 “받겠다.”고 답했다. 피의자가 경찰의 거짓말 탐지기 검사를 요청받은 것인데, 피의자가 검찰 수사 때 이 자필 진술을 하면서 “요청받은”이라는 표현을 쓰자 검사와 변호사가 정색을 하면서 “요청하는”으로 고치라고 했다. 이에 피의자가 “경찰로부터 요청받은 것이지, 내가 요청하는 것이 아니므로 고치지 않겠다.”고 거부했다.) 마지막으로 블로그 게시글에 제 생각이 잘못된 것이라는 생각도 있습니다. (피의자의 모든 블로그 글의 결론에는 필자가 논제에 대하여 중립적인 입장을 강조하는 “어쨌든 내 생각이 틀리길 바라면서 …”로 시작하는 문단이 빠짐없이 써져 있다.)
  1742. 문: 조서에 진술한 대로 기재되지 아니하였거나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는가요?
  1743. 답: 없습니다. (검찰 수사관은 수사를 시작할 때는 시간을 끌면서 느리게 진행을 하다가, 끝나갈 때 피의자가 피곤해지면 질문공세를 펼쳤다.)
  1744. 한여름 날씨에 검찰 수사실에서 피의자는 의자에 포박당하고 앉아 있다가 박철현 변호사를 보고는 “물을 떠다 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박철현은 “니가 떠먹어라.”고 짜증을 내며 거절했고 피의자는 검찰 수사관의 허가를 구해 물을 마셨다. 박철현 변호사는 경찰서에 벤츠 승용차를 타고 와서는 수사관들과의 첫 대면에서 주차장의 위치가 어디 있는지를 더 중요하게 물어봤다. 박철현은 변호사 수임료 3백 만원을 받지 못할까 봐 피의자의 부모 앞에서는 건네주라고 부탁한 이온음료는 잘 들고 들어왔지만, 막상 구속수사 중인 피의자 앞에서는 피의자를 냉대했다.
  1745. 검찰 수사관이 정문식 부장검사로 바뀌었다.
  1746. 문: (정문식 부장검사는 A4용지에 출력한 분석결과와 isis.png 그림 파일을 피의자에게 보여주며 “그림이 작아서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피의자를 압박하기 위해 과장된 몸짓으로 스테이플러를 들고 두 장을 소리나게 철했다.) [피의자 노트북에서 나온 위 isis.png 파일 및 분석결과(isis.png_REPORT.txt) 제시하고] 위 파일이 피의자 노트북에서 나왔습니다. 본 적이 있는가요?
  1747. 답: 저는 이 파일을 제 노트북에 저장한 적이 있습니다. 저는 이 파일을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서 다운로드 받아서 제 노트북에 저장을 했습니다. 구글 검색을 하였습니다. 구글 검색 결과 나온 이 파일 출처는 확인을 못했습니다. 당시 구글 검색을 하면서 검색어를 무엇으로 넣었는지 기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당시 구체적으로 어떤 경위로 검색을 하였는지는 기억나지 않습니다. 그 파일에는 ‘I am going to anal rape your second daughter Natasha.’라는 문구 등이 기재되어 있지만, 제가 그런 내용이 든 파일을 어떻게 구글에서 검색했는지는 구글에 알아보셔야 될 것 같습니다. (정문식 부장검사는 피의자에게 협박문을 보여준 다음, 피의자가 진술하지 않은 ‘I am going to anal rape your second daughter Natasha.’를 조서에 기록했다.)
  1748. 문: 언제 위 파일을 다운로드 받았나요?
  1749. 답: 2015. 6. 중순부터 제가 압수수색을 받은 날(2015. 7. 13. 저녁경)까지 사이에 다운로드 받은 것 같습니다.
  1750. 문: 위 파일 분석결과 상, 위 파일은 2015. 7. 7. 20:21경에 생성되었습니다. 위 날짜에 피의자가 다운로드 받은 것인가요?
  1751. 답: (이때 피의자는 고개를 끄덕이다.) 예, 저는 1번 다운로드 받았었고 7월경에 다운로드 받은 것으로 기억하기 대문에, 2015. 7. 7. 20:21경에 제가 다운로드 받은 것이 맞습니다. (피의자는 7~8일에 50:50으로 프랑스어 공부를 했거나 수면을 취하고 있었다고 진술했지만, 검사가 이해한 내용을 기록했다.)
  1752. 문: (정문식 부장검사는 A4용지에 출력한 분석결과와 usa.png 그림 파일을 피의자에게 보여주며 “그림이 작아서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피의자를 압박하기 위해 과장된 몸짓으로 스테이플러를 들고 두 장을 소리나게 철했다.) [피의자 노트북에서 나온 위 usa.png 파일 및 분석결과(usa.png_REPORT.txt) 제시하고] 위 파일이 피의자 노트북ㅇ서 나왔습니다. 본 적이 있는가요?
  1753. 답: 예, 저는 이 파일을 본 적이 있습니다. 저는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다운로드 받아서 제 노트북에 저장했습니다. 구글에서 검색했습니다. 구글에 제가 어떤 검색어를 입력했는지 기억나지 않고, 구글 검색 결과 상 어떤 사이트에서 제가 다운로드 받았는지도 기억나지 않습니다. 저는 이 파일을 언제 검색했는지 정확한 일시는 기억나지 않습니다. 제가 왜 이 파일을 검색했는지 기억나지 않고, 특별한 이유 없이 검색을 했습니다. 백악관을 검색어로 입력했는지 기억나지 않습니다. 저는 앞서 보여주신 ‘I am going to anal rape your second daughter Natasha.’라는 문구가 들어있는 파일(isis.png 파일)과 한꺼번에 이 파일을 검색하여 다운로드 받아 저장했던 것 같습니다.
  1754. 문: 위 파일 분석결과 상, 위 파일은 2015. 7. 8. 02:27경에 생성되었습니다. 위 날짜에 피의자가 다운로드 받은 것인가요?
  1755. 답: 저는 이 파일(usa.png 파일)을 2015년 7월달에 다운로드 받은 것으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2015. 7. 8. 02:27경에 다운로드 받았는지는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습니다.
  1756. 문: (정문식 부장검사는 A4용지에 출력한 screencapture-www-whitehouse-gov-thank-you-1436290042624.png 파일 속성 그림 파일과 이 파일의 그림 파일 피의자에게 보여주며 “분석을 위해서 나(정문식 검사)의 컴퓨터에 이 파일을 복사했다. 그래서 파일 속성의 위치 항목에 ‘정문식 검사’라고 나온다.”고 말했다. 그리고 피의자를 압박하기 위해 과장된 몸짓으로 스테이플러를 들고 두 장을 소리나게 철했다.) [피의자 노트북에서 나온 위 screencapture-www-whitehouse-gov-thank-you-1436290042624.png 파일 및 그 파일 속성 출력물 제시하고] 위 파일이 피의자 노트북에서 나왔습니다. 본 적이 있는가요?
  1757. 답: 저는 이 파일을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서 다운로드 받아서 제 노트북에 저장을 했습니다. 구글 검색을 하였습니다. 구글 검색 결과 나온 이 파일 출처는 기억하기 어렵습니다. 당시 구글 검색을 하면서 검색어를 무엇으로 넣었는지도 기억하기 어렵습니다. 특정 목적을 두고 검색한 것은 아닙니다.
  1758. 문: 언제 위 파일을 다운로드 받았나요?
  1759. 답: 구체적인 일자는 기억나지 않습니다. 넉넉 잡아서 2015. 6. 중순에서 2015. 7. 초까지 사이에 제가 다운로드 받은 것 같습니다.
  1760. 문: 위 파일 분석결과 상, 위 파일은 2015. 7. 8. 02:27경 생성된 것으로 보입니다. 위 날짜에 피의자가 다운로드 받은 것인가요?
  1761. 답: 정확한 날짜는 기억나지 않고, 2015. 6. 중순에서 2015. 7. 초까지 사이입니다.
  1762. 문: (기록 674쪽 사진 파일 제시) 위 castration.png 사진 파일은 어떤 것인가요?
  1763. 답: 위 castration.png 파일은 제가 사진 파일을 다운로드 받은 것입니다. 2015. 6. 중순부터 2015. 7. 초순경까지 사이에 제가 다운로드 받은 것으로 기억합니다. castration은 ‘거세’라는 뜻입니다. 위 파일은 영화의 한 장면입니다. 야한 내용의 영화였는지는 기억나지 않습니다. 저는 거세라는 단어를 검색어로 넣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건 구글 검색 결과에 관한 것이기 때문에, 제가 설명할 범위를 넘어섭니다.
  1764. 문: (기록 675, 677쪽 임수경 의원 사진 제시) 위 임수경 의원 사진 파일들은 어떤 것인가요?
  1765. 답: 제가 비판 글을 쓰기 위한 자료로 쓰려고 보여주신 임수경 의원 사진들을 검색했습니다. 구글 검색하여 다운로드 받았습니다. 대한민국 정부의 주적인 북한을 비판하기 위해서 입니다. 저는 비판글을 제 일기장 형식의 개인 블로그에 저장합니다. 제가 언제 이 파일들을 다운로드 받았는지 구체적 일자는 기억하기 어렵습니다. 보여주신 자료에는 이 파일들의 생성일시가 2015. 7. 7. 인데 제 기억에는 훨씬 전에 제가 다운로드 받은 것 같습니다. 왜 파일 생성일시가 위 날짜로 분석되어 나왔는지에 대해서는 제가 답변드릴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선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2015. 7. 7. 제 블로그(antihufs.blogspot.kr)에 임수경에 대한 글을 올렸고 그 글에 위 사진들이 들어가 있습니다. 저 블로그는 지금도 열려있습니다. (피의자가 작성해왔던 3~4천개 글들의 글 쓴 날짜를 모두 기억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처음에 피의자는 이 블로그에 무슨 글이 있었는지 알지 못했다. 그러자 정문식 검사가 인터넷에서 블로그의 임수경 글을 보여주었다. 정문식 검사는 “임수경 의원님의 글은 언제 작성했냐?”고 물었다. 피의자가 “6월 중순부터 7월 초순경 사이였다.”라고 대답하자 동석한 박철현 변호사가 피의자를 향해 “왜 거짓말을 하고 그러세요?”라고 화를 내면서 자신의 휴대폰으로 피의자의 블로그의 날짜를 보여줬다. 피의자는 박철현의 휴대폰을 본 다음 2015. 7. 7. 에 올렸다고 답변했다.)
  1766. 문: 피의자는 노트북 사용시 인터넷 공유기를 사용하는가요?
  1767. 답: 저는 인터넷 IP를 바꾸는 프로그램은 쓴 적이 없고, 공유기는 씁니다. 저는 인터넷 공유기를 12,000원 주고 10년 전에 구입했습니다. 다시 생각해보니, 정확히 언제 샀는지 기억할 수 없습니다. 저의 집 안에 공유기가 설치되어 있고, 컴퓨터 3대(제 노트북, 제 데스크톱, 제 아버지 일체형 컴퓨터0가 그 공유기를 쓰고 있습니다. 저는 인터넷을 쓸 때마다 공유기를 통해서 쓰고 있는데, 공유기 ID와 비밀번호를 설정한 적이 있는데 언제 그랬는지 기억나지 않습니다. 그 외에는 제가 공유기 설정을 변경한 적이 없습니다. 저는 공유기를 첨에 쓸 때 ID(ADMIN), 비밀번호(494)를 공유기에 입력하는데, 그때 설정을 건드린 것 외에 따로 공유기 설정을 손댄 적은 없습니다. (정문식 검사는 피의자의 공유기에 관해 강도높게 심문했다.
  1768. 문: 검찰 수사 과정에 대해 피의자가 바라는 사항이 있는가요?
  1769. 답: 지금 제가 보니 제 노트북에 대한 봉인이 된 상태이고 뜯지 않으셨는데, 노트북 봉인을 뜯어서 충분한 수사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어떤 부분을 수사해야 하는지는 제가 전문가가 아니라서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 (검찰은 노트북 해킹을 조사한다는 명목으로 피의자의 구치소 수감기간을 10일 더 연장했다.)
  1770. 문: 더 할 말이 있는가요?
  1771. 답: 없습니다.
  1772. 문: 조서에 진술한 대로 기재되지 아니하였거나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는가요?
  1773. 답: (자필 기재) 없습니다.
  1774. 이때, 피의자는 변호인 참여하에 조사를 받겠다고 하여 변호인 박철현 변호사가 참여하다. 피의자를 향하여, (정문식 부장검사가 피의자 심문에 참여하지 않았지만 검찰 조서에는 기록하지 않았다.)
  1775. 문: 피의자는 전회에 사실대로 진술하였는가요?
  1776. 답: 예. 사실대로 진술하였습니다. 제가 말한 대로 되어있습니다.
  1777. 문: 피의자는 전회에, 피의자의 모 김OO 명의의 휴대폰을 사용하였다고 진술하였는데, 피의자가 사용한 휴대폰 번호를 기억하는가요?
  1778. 답: 제가 어머니 명의의 휴대폰 뒷 번호가 5787번이 아닌 다른 번호를 사용하였습니다.
  1779. 문: 피의자는 모 김OO 명의의 휴대폰은 010-2359-8775번, 010-3687-5787번 있는데, 피의자가 010-3687-5787번을 사용하지 않았다면, 나머지 010-2359-8775번을 사용한 것이 맞는가요?
  1780. 답: 제가 어머니 명의의 휴대폰을 사용한 것은 맞는데, 제가 사용한 휴대폰의 자세한 번호는 기억나지 않습니다.
  1781. 문: 피의자는 모 김OO 명의의 휴대폰(010-2359-8775번)을 언제까지 사용하였는가요?
  1782. 답: 최근까지 사용하였습니다.
  1783. 문: 피의자는 최근 언제까지 휴대폰(010-2359-8775번)을 사용하였는가요?
  1784. 답: 정확한 일자는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1785. 문: 피의자는 010-2359-8775번의 아래 통화내역과 같이 2015. 4. 4. 이후에 위 폰을 사용하지 않았는데 어떤가요?
  1786. 업체명 / 순번 / 사용유형 / 발신번호 / 착신번호 / 통화시작시간 / 사용시간(초) / 발신기지국주소
  1787. LGU+ / 29 / 음성 / 010-2359-8775 / 010-3687-5787 / 2015-04-03 19:25 / 0:1:17 / 서울시 중랑구 신내동 641 신내전화국
  1788. LGU+ / 30 / 음성 / 010-2359-8775 / 010-3687-5787 / 2015-04-03 19:44 / 0:0:32 / 서울시 중랑구 신내동 641 신내전화국
  1789. LGU+ / 31 / 음성 / 010-2359-8775 / 010-3687-5787 / 2015-04-03 19:47 / 0:01:37 / 서울시 중랑구 신내동 641 신내전화국
  1790. LGU+ / 32 / 음성 / 010-2359-8775 / 010-3687-5787 / 2015-04-03 19:57 / 0:0:29 / 서울시 중랑구 신내동 641 신내전화국
  1791. LGU+ / 33 / 음성 / 010-2359-8775 / 010-3687-5787 / 2015-04-03 16:03 / 0:0:34 / 서울시 성북구 석관동 331-1
  1792. 답: 예. 그 이후에는 사용하지 않은 것이 맞습니다.
  1793. (검찰 수사관은 “4월 4일이 어떻게 최근이냐?”라고 추궁했고, 피의자는 “그럴 수 있다.”라고 대답했는데 조서에 기록하지 않았다.)
  1794. 문: 피의자가 010-2359-8775번으로 통화한 것은 피의자의 모 김OO 사용 휴대폰(010-3687-57787)인데, 맞는가요?
  1795. 답: 예. 맞습니다.
  1796. 문: 피의자는 010-2359-8775번으로 피의자의 모 김OO 이외 다른 사람과는 통화한 사람은 없는가요?
  1797. 답: 다른 사람과 통화한 것은 거의 없습니다.
  1798. 문: 피의자는 2015. 4. 4. 이후부터 010-2359-8775번으로 통화 내역이 없는 이유는 어떤가요?
  1799. 답: 통화할 일이 없었기 때문에 통화하지 않았습니다.
  1800. 문: 피의자 모 김OO 명의의 휴대폰(010-3687-5787)의 아래 통화내역과 같이 2015. 7. 7. 18:01경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산수리 산수리 346-3 통곡리(산수리) 마을 휴양지 기지국에서 전화통화를 하였는데, 피의자가 위 휴대폰을 사용한 것이 아닌가요? (검찰이 법원 영장이나 수사 동의 없이 피의자 모친의 개인정보와 사생활을 침해했다.)
  1801. 업체명 / 순번 / 사용유형 / 발신번호 / 착신번호 / 통화시작시간 / 사용시간(초) / 발신기지국주소
  1802. LGU+ / 1232 / SMS / 010-3687-5787 / 010-8230-2824 / 2015-07-07 8:50 / :: /
  1803. LGU+ / 1233 / 음성 / 010-3687-5787 / 054-840-5466 / 2015-07-07 8:51 / 0:01:20 / 서울시 성북구 석관동 331-1
  1804. LGU+ / 1234 / SMS / 010-3687-5787 / 010-8230-2824 / 2015-07-07 16:29 / :: /
  1805. LGU+ / 1235 / SMS / 010-3687-5787 / 010-4050-7402/ 2015-07-07 16:32 / :: /
  1806. LGU+ / 1236 / 음성 / 010-3687-5787 / 010-8230-2824 / 2015-07-07 18:01 / 0:00:51 /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산수리 산수리 346-3 통곡리(산수리) 마을 휴양지
  1807. LGU+ / 1237 / MMS / 010-3687-5787 / 010-792-9484 / 2015-07-08 14:31 / :: /
  1808. LGU+ / 1238 / 음성 / 010-3687-5787 / 010-5660-7804 / 2015-07-09 13:12 / 0:01:11 / 서울시 중랑구 중화동 207 가나안교회3층
  1809. 답: 제가 사용한 것이 아니라, 저의 어머니가 사용한 휴대폰입니다.
  1810. (검찰 수사관은 피의자에게 어머니가 강원도 춘천시에 왜 갔는지를 추궁했고, 피의자는 모른다고 대답했는데, 이 내용은 조서에 기록하지 않았다.)
  1811. 문: 피의자는 2015. 7. 7. 경 강원 춘천시 남산면 산수리 346-3 통곡리(산수리) 마을 휴양지에 가거나, 외박한 사실이 있는가요?
  1812. 답: 저는 집에 있었습니다.
  1813. 문: 피의자는 2015. 7. 7. 경 집에 혼자 있었는가요?
  1814. 답: 예. 저 혼자 집에 있었습니다.
  1815. 문: 피의자의 모 김OO은 언제쯤 집에 돌아왔는지 기억나는가요?
  1816. 답: 부모님이 같이 나가셨고, 집으로 돌아오신 정확한 날짜는 잘 기억나지 않는데, 주말쯤에 집으로 돌아오신 것으로 기억합니다.
  1817. 문: 피의자 모 김OO 명의의 휴대폰(010-3687-5787) 통화내역을 살펴보며, 2015. 7. 9. 13:12 경 서울시 중랑구 중화동 207 가나안교회 3층 기지국으로 기재된 것으로 보아 그 무렵에 서울로 돌아온 것으로 보이는데 어떤가요?
  1818. 답: 저는 부모님이 집으로 돌아온 정확한 날짜가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1819. 문: 그렇다면, 피의자는 2015. 7. 7.부터 2015. 7. 8.까지 집에 혼자 있었는가요?
  1820. 답: 예, 그렇습니다.
  1821. 문: 피의자는 집에서 혼자 주로 무엇을 하였는가요?
  1822. 답: 정확히 무엇을 하였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1823. 문: 피의자는 전회에, “2015. 7. 7. 20:20경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협박글이 백악관에 게시되었는데, 범행 전 같은 날 14:57경 협박글이 한글로 기재된 s.txt 파일을 열람한 흔적이 발견되었고, 범행시간(20:20경) 1분 후 20:21경 협박 캡쳐 글(isis.png)이 피의자 컴퓨터에 저장된 내역이 확인되고, 또한, 21:10 및 21:19경에도 위 s.txt 파일을 2차례 (앞선 수사에서 수사관은 4차례 열람했다고 했다.) 열람한 흔적이 발견되었는데 어떤가요?”라고 묻자, 피의자는 “저는 컴퓨터 인터넷에 검색하여 복사하여 텍스트파일에 붙여 놓기만 했고, 열람했는지 여부는 잘 모르겠습니다.”라고 진술하였는데 어떤가요?
  1824. 답: 예. 전회에 진술한 대로 맞습니다.
  1825. 문: 피의자는 2015. 7. 7. 20:20경 20:21경 피의자 컴퓨터에서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복사하여 텍스트파일에 붙여놓은 시간이 맞는가요?
  1826. 답: 시간은 정확하게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나온 결과를 복사하여 붙여놓은 것은 맞습니다.
  1827. 이때 피의자 변호인이 ‘10여분 정도 휴식하고 다시 조사를 진행하자.’고 하여 10분간 휴식을 취하고 다시 진행하기로 하고(15:05), 피의자의 변호인이 다시 피의자 옆에 앉아 조사를 진행하다(15:17). (박철현 변호사가 검사에게 “다른 의뢰인에게 서류를 전달해야 하니 휴식을 하자.”라고 요청하였다.)
  1828. 문: 피의자는 2015. 7. 8. 02:26경 미국 백악관 홈페이지에 리퍼트 대사에 대한 협박글이 게시되고, 1분 후인 02:27경 백악관 홈페이지에서 글 작성된 ‘usa.png(리퍼트 대사 협박에 관한 글)’ 파일이 피의자 컴퓨터에 생성되었는데, 피의자는 당시 피의자 컴퓨터에서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복사하여 텍스트 파일에 붙여놓은 시간이 맞는가요?
  1829. 답: 정확한 시간대는 … (이때 피의자는 두 눈을 감고 한참 동안 생각하더니) … 기억하기가 좀 어렵습니다. 제가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나온 결과를 복사하여 붙여놓은 것은 맞습니다. (피의자가 잠시 생각하는 모습을 검찰 수사관이 인신공격성의 행동묘사를 통해 한참 동안이라고 과장하여 기록했다.)
  1830. 문: 피의자가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나온 결과를 복사하여 붙여놓은 방법에 대하여 자세하게 설명하면 어떤가요?
  1831. 답: 인터넷 구글로 들어가 검색하였는데, 검색어는 기억하기 어렵고 검색 결과를 복사해서 텍스트 파일에 붙여놓은 것입니다.
  1832. 문: 검색어를 기억하지 못하는데 어떻게 검색결과가 나온 것인가요?
  1833. 답: … 정확한 검색어를 확인하기 조금 어렵습니다. (피의자는 일반인들처럼 검색 결과를 찾기 위해 수 많은 검색어를 검색하며, 검색 결과만 기억해두지 무슨 검색어로 검색했는지는 기억해두지 않는다.)
  1834. 문: 피의자는 www.blogger.com, jeolladian.blogspot.com, jeolladian.blogspot.kr, helkorea.blogspot.com, helpkorea.blogspot.kr, bosulachi.blogspot.com, antihufs.blogspot.com, antihufs.blogspot.kr, avstats.avira.com 위 사이트들을 아는가요?
  1835. 답: 위 사이트 중 www.blogger.com, avstats.avira.co는 모르는 사이트이고, jeolladian.blogspot.com, jeolladian.blogspot.kr, helkorea.blogspot.com, helpkorea.blogspot.kr, bosulachi.blogspot.com, antihufs.blogspot.com, antihufs.blogspot.kr는 제가 운영하는 블로그입니다. (정문식 검사가 bosulachi가 무슨 뜻인지 피의자에게 질문했다.) bosulachi란 인터넷 은어인데, 행실이 사회적 비난의 대상이 되는 여성을 말합니다.
  1836. 문: 피의자는 2015. 7. 7. 및 8일 위 사이트들에 접속하였는데, 해커가 피의자가 운영하는 jeolladian.blogspot.com, jeolladian.blogspot.kr, helkorea.blogspot.com, helpkorea.blogspot.kr, bosulachi.blogspot.com, antihufs.blogspot.com, antihufs.blogspot.kr과 같은 많은 URL울 어떻게 알았는지 아는가요?
  1837. 답: 확실하지 않지만, 위 일시 경 전부 접속한 사실이 없습니다. (피의자는 구글 메일 계정 한 개로 여러 개의 블로그를 개설했다.) 저는 ‘구글 캐시’만 주장했고, 위 일시 경에 제 노트북이 해킹당했을 수도 있다는 주장은 저의 부모님, 변호사님이 한 것입니다. (이 진술을 들은 박철현 변호사는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잠시 피의자를 노려봤다.)
  1838. 문: 로그기록상 피의자는 2015. 7. 7. 및 8일 위 사이트들에 접속하였는데, 위 일시 경 전부 접속한 사실이 없다고 진술한 이유는 어떤가요?
  1839. 답: 제가 그 일시 경에 무엇을 하였는지 기억이 없기 때문입니다. (피의자는 여러 개의 블로그 중에 1~2개를 돌아가며 접속해서 글을 쓰지, 한번에 모두 접속하지 않았다. 피의자는 여러 개의 블로그를 만들어만 두고 관리는 안 하므로 모두 접속할 동기도 없었다.)
  1840. 문: 피의자는 검찰에서 피의자의 노트북을 다시 이미징할 때, ‘피의자가 사용하는 노트북에 한글 입력기능이 없지만, 인터넷 입력기를 이용해서 한글을 입력했습니다.’고 진술했는데, 피의자의 노트북에 한글 입출력은 어떻게 하는가요? (검찰청 사이버 분석실에서 이미징을 할 때, 검찰청 사이버 수사관이 노트북 분석과정을 피의자에게 보여주며, 지나치듯 물어보고 대답한 내용을 다음 회 검찰 조사에서 심문했다.)
  1841. 답: 구글에 ‘한글 입력기’라고 검색하여 나오는 사이트를 찾아서 검색결과를 클릭하여 키보드를 이용하여 한글을 입력합니다. 제가 구매했고 압수당한 노트북에 한글 자판은 있습니다. 알파벳과 한글이 같이 노트북 자판에 나와 있습니다. 저는 그 노트북에 프랑스어 버전의 윈도우 XP를 깔아 사용했습니다. 프랑스어 특수문자를 입력하기 위해서 프랑스어 버전의 윈도우를 설치했습니다. (정문식 검사는 “왜 그렇게 쓰냐?”라고 심문했고 피의자는 “무직이라서 값 싼 노트북을 사서, 불편을 감수하며 썼다.”라고 진술했지만 조서에 기록하지 않았다. 피의자는 노트북을 인터넷에서 35만원을 주고 구매했다. 그러나 검찰 사이버 수사관은 처음부터 “노트북의 하드디스크 용량이 상당히 크다.”면서 2~3백 만원대로 추정했다.)
  1842. 문: 구글에서 한글을 입력하는 과정을 자세하게 설명하면 어떤가요?
  1843. 답: 먼저 인터넷 주소창에 구글(www.google.com)을 입력하여 구글창이 나타나면, 검색란에 영문으로 한글입력기(gksrmfdlqfurrl)라고 입력한 수 엔터를 칩니다. 그러면 한글입력기 사이트가 차례로 나타나며, 한글입력기 사이트 제일 위에서부터 아래쪽으로 차례로 클릭하여 한글을 입력할 수 있는 사이트를 찾아서 내려갑니다. 한글 입력 사이트를 찾으면 컴퓨터 자판을 이용하여 한글을 입력한 후 입력한 한글을 복사하여 한글 입력이 필요한 곳에 붙여놓는 방법으로 합니다. (피의자의 노트북은 프랑스어 버전이기 때문에 www.google.com을 입력해도 www.google.fr로 연결된다. 같은 검색어로 두 사이트를 검색해도, 표시되는 검색 결과의 순서에 차이가 있다.)
  1844. 문: 검찰에서 피의자 노트북에 대한 해킹 검사를 하고 있는 결과, 특별히 원격제어 당한 흔적(특히 2015. 7. 7. 및 2015. 7. 8.)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어떤가요? 그리고 피의자는 노트북 공유기에서 접속로그를 삭제하지 않았는가요?
  1845. 답: (피의자는 해킹 검사 결과에 대한 답변은 하지 않다.) 저는 공유기에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했을 뿐이고, 언제 입력했는지는 기억나지 않습니다. 제 기억상으로는 2015. 6. 25. 경이나 2015. 7. 7. 경 및 2015. 7. 8. 경 베가 공유기 접속로그를 삭제하지는 않았습니다.
  1846. 2015년 8월 17일 월요일 옥중서신.
  1847. 서울구치소 16동 하 6실
  1848. 오후 2시 40분.
  1849. 엄마.
  1850. 제 편지는 될 수 있으면 “복사”하세요.
  1851. 플러스 펜으로 써서 물기에 약하니까요.
  1852. 그리고 저한테도 편지 보내주세요.
  1853. 답장 보낼 수 있게 우체국 가셔서 300원짜리 우표 10장(구치소에서 우표를 너무 많이 못 가지고 있게 되어 있어요.)과 편지지 1매(A4 용지가 아니고 문방구에 있음.)를 “일반봉투” 속에 동봉해 주세요.
  1854. 편지봉투는 많이 있으니까 보내지 마시고요.
  1855. 우표를 구하기 힘들어서 그런 거니까요.
  1856. 펜과 같이 나머지는 구하기 힘들면 그때그때 영치해 달라고 말씀드릴 테니 딱 이것만 해주시면 되요.
  1857. 8월 17일 오후 3시 30분에 안양 샘병원으로 외진 출발.
  1858. 4시에 도착해 호송 교도관이 무슨 검사를 하고 싶냐고 하길래 장내시경과 기생충 검사를 받고 싶다고 함.
  1859. 그런데 저번 위내시경 검사 때는 오후 4시 15분경 도착해서 곧바로 내 이름과 생년월일을 접수대에서 묻는 식으로 내과 진료를 우선순위로 접수했는데 이번에는 그런 과정이 없었음.
  1860. 교도관이 내과에 대기하는 사람이 많다고 내 의지와 상관없이 응급실로 감.
  1861. 응급실에서 체온, 혈당, 혈압을 잼.
  1862. 응급실 의사가 왔길래 1달 이상 변을 못 봐 장내시경과 8월 6일 오염된 물을 마시고 장이 아파 스팔가눔 검사와 디스토마 검사 같은 기생충 검사를 받으러 왔다고 하니 그건 미리 외래진료를 예약해야 한다면서 응급실에서는 검사가 안 된다고 함.
  1863. 그리고 구치소에 가서 수액을 맞을 지 아님 그냥 여기서 수액을 맞고 갈지 물음.
  1864. 내가 체온, 혈당, 혈압, 피검사 결과가 정상이니 수액은 거부하고 여기 온 목적이 장내시경과 기생충 검사이므로 외래진료를 예약해 달라고 하니까 4시 15분 현재 접수가 안 된다고 함.
  1865. 저번에 알기로는 접수 마감시각은 오후 5시까지임.
  1866. 의사가 접수하고도 기다려야 하니 미리 접수하고 다음에 오라고 함.
  1867. 그런데 교도관이 그럼 A4용지에 진료거부 각서를 하나 쓰라면서 교도관이 써주는데 내용이 내가 진료를 거부한 것처럼 작성하였음.
  1868. 내가 수액을 맞는 것은 선택사항이었다고 이의를 제기하고 의사를 불러 확인하자고 함.
  1869. 그런데 의사가 수액을 맞을지 나한테 선택하라 한 적이 없다면서 자신은 법률적인 사항은 잘 모른다고 오리알을 내밈.
  1870. 그래서 내가 포도당 수액이었냐고 물으니까 생리식염수, 즉 그냥 물이라고 함.
  1871. 내가 그게 생명과 직접 관련성이 있냐 물으니까 의사는 다른 것도 넣을 수 있다고 변명함.
  1872. 그래서 뭘 넣으려 했냐고 물으니까 처방한 게 없어서 모른다고 함.
  1873. 내가 진단서를 끊어달라니까 그것도 없다고 함.
  1874. 그러고 응급실을 10분만에 나와 구치소로 호송하는 봉고차가 올 때까지 병원 복도에서 한 30~40분 기다림.
  1875. 기다리는 동안 내가 교도관에게 응급실 의사가 말했듯이 외래진료는 미리 예약해야 하니까 병원에 나온 김에 오늘은 예약이나 하고 가자니까 내 말에 대답도 안 함.
  1876. 5~6차례 자꾸 물으니까 그제서야 의료과장 허가가 있어야 한다고 하길래 그럼 지금 전화해서 물어보라니까 나보러 다음에 의무과장을 직접 만나서 외래진료를 예약해 달라고 해야 한다고 말함.
  1877. 그래서 다른 교도관에게 미리 예약은 하고 가야지 않겠냐고 자꾸 묻자 그냥 자기들이 알아서 해주겠다고 함.
  1878. 오후 5시에 차가 도착할 때까지 경찰은 그 외 나의 모든 질문을 무시한 채 내 얼굴도 쳐다보지 않음.
  1879. 결국 이들의 의도는 장내시경 대신에 수액이나 1~2시간 맞히고는 외진 진료 끝난 걸로 할 속셈이었음.
  1880. 결국 다음 번 내과 외래진료 예약도 못하고 돌아옴.
  1881. 이상한 것은 저번 위내시경 내과 외래 진료 때는 이번보다 늦게 병원에 도착했음에도 수용자 감시라는 특수 상황 때문에 우선순위로 접수하고 당일 진료를 받았는데 이번에는 아니었음.
  1882. 나는 안양 샘병원이 서울구치소 전용 병원이라서 그런지 의료서비스가 상당히 의심스러움.
  1883. 따라서 저번처럼 엄마가 갱지에 민원서를 작성해 주길 바라며 특히 엄마가 병원비 돈 내겠다는 소리는 쓰지 말 것.
  1884. 저번처럼 진료비 뒤집어 씀.
  1885. 18일 새벽 3시 40분경, 정신이 몽롱해지고 이대로 자다가는 죽겠다는 생각이 들어 교도관을 불러서 의료과를 갔는데 체온, 산소포화도, 맥박, 혈압, 혈당 모두 정상이 나옴.
  1886. 의료과 당직의가 수액 맞으라는 처방도 없이 아무 이상 없다며 그냥 돌려보냄.
  1887. 또 교도관이 의료과에 잘못 보고해서 그런 것 같은데 내가 달라고 하지도 않았는데 당직의가 내가 두통약과 진통제를 요구했다면서 빈속에 약 먹으면 속 버리니 안 주겠다고 함.
  1888. 이 말은 구치소 측도 내가 약을 먹어서는 안 된다고 판단하고 있다는 것임.
  1889. 또 내가 17일 병원 외진가서 진료거부(수액 맞는 것) 했다며 나를 비난함.
  1890. 2015년 8월 18일 화요일 옥중서신.
  1891. 18일 아침 6시 30분 의료과 진료를 받음.
  1892. 체온, 혈압, 혈당이 정상 나옴.
  1893. 수액 처방을 요구했으나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 한다며 거부함.
  1894. 이상하게 구역질이 나와 이젠 물도 못 마실 지경인데 교도관은 자꾸 죽을 먹으라고 나를 볼 때마다 계속 말함.
  1895. 2015년 8월 18일 계요정신병원 상황.
  1896. 18일 오후 5시경 박철현 변호사 접견 직후, 의료과로 오라는 통보를 받음.
  1897. 조수현 의료과장이 내 팔목 살을 집어 당겨 보더니 외진가야 한다고 함.
  1898. 법무부 봉고차를 타러 가면서 구치소 복도에서 어디가냐고 물었더니 조수현 의료과장이 “자꾸 묻다가는 다친다.
  1899. 자꾸 묻다가는 다친다.”라는 혼잣말을 3~4차례 함.
  1900. 어디로 가는지 행선지 통보 없이 조씨는 나와 같은 봉고차에 동승해 내 뒤에 앉아 나를 측은하게 쳐다봄.
  1901. 차가 점점 산속으로 들어가더니 계요요양병원이라는 간판의 계요병정신원(계요병원에서 여자 간호사에게 물으니 “여기는 정신병원이다.”라고 대답함.)에 입원함.
  1902. 함웅 계요병원 원장이 계요병원 건물 입구의 유리문 앞에서 기다리다가 나를 보더니 미소를 띄우며 “내 얼굴 기억나?”라고 물음.
  1903. 3층의 철창살 문이 달린 창문도 없는 1인실에 들어가 남자 간호사와 여자 간호사가 내 사지를 묶고 흉부 부위를 못 일어나게 묶음.
  1904. 물론 왼쪽 발목과 한쪽 손목에는 수갑도 차서 침대와 묶음.
  1905. 팔에 수액을 놓길래 무엇이냐고 물으니 비타민 B에 칼륨을 섞은 거라고 함.
  1906. 간호사가 소변줄을 꽂겠다는 것을 필사적으로 거부함.
  1907. 간호사가 바지를 벗기고 대변 싸라고 기저기를 채움.
  1908. 내 안경을 자해할 수 있다면서 벗겨가 아무것도 안보였음.
  1909. 나는 묶인 이후 가만히 있었음.
  1910. 떠들거나 항의했다가는 정신병자로 몰아세우기 때문임.
  1911. 저녁마다 남자, 여자 간호사 2명이 같이 와서 함웅(그들은 함웅이 내 주치의라고 했음.)이 정신과 약(신경안정제와 수면제라고 말함.)을 주사 처방했다고 엉덩이에 놔주고 감.
  1912. 내가 “보시기에 내가 지금 안정된 상태가 아니냐? 신경안정제나 수면제는 필요 없다.”고 하자 “그건 주치의한테 물어보라.”하고는 강제로라도 맞아야 한다고 했음.
  1913. 병원 왔을 때 주치의라는 함웅한테 진료도 받지도 않았는데 진료 처방전이 있다고 했다.
  1914. 간호사가 조금 있다가 또 들어와서는 “효과가 없어 보여 1대 더 놓는다.”며 주사를 더 놔주고 감.
  1915. 그렇게 그날 저녁 정신과 주사를 연속 2대 맞음.
  1916. 다음 번은 아침에 오더니 “주치의(함웅)가 아침저녁으로 정신과 주사를 맞으라고 처방했다.”며 아침에 또 주사를 맞음.
  1917. 그렇게 입원 동안 총 4차례의 엉덩이 근육 주사를 맞았고 그들은 거부하면 안 된다고 하면서 간호사들이 강제로 맞힘.
  1918. 나는 하루 1번 오전에 받은 주치의와의 면담에서 함웅 원장에게 “걸그룹, 연예인들이 병문안 인사와서 침대 앞에 서있는 환각이 보인다.”고 말하자 함웅과 뚱뚱한 여자 간호사는 킥킥 웃으며 “좋은거네.”라고 말함.
  1919. 면회가 허용되고 나서 어머니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부모님도 내 발음에서 혀 꼬인 발음이 나온다고 강력하게 항의한 이후에는 주사처방이 멈춰짐.
  1920. 서울구치소로 돌아온 계요병원 퇴원일인 2015년 8월 21일을 제외한 계요병원 입원일 모든 날 동안 외부 창문 하나 없는 철문방(철문은 안에서는 문을 못 열게끔 문고리도 없는 구조임)에 침대 하나만 있는 작은 독방에서 옆방에서 나는 똥, 오줌 냄새와 방안에 찌들어 있는 악취는 둘째치고 해가 뜨는지 날이 지는지 시간개념도 없었다.
  1921. 간호사들은 수액을 뽑거나 조작하는 사고를 대비한다는 명목으로 양쪽 팔목과 양쪽 발목과 몸통의 5군데를 침대에 꽁꽁 묶어놔 입원 내내 정말로 1cm도 움직일 수가 없었다.
  1922. 방안에 불은 항상 켜두었고 잠을 자게끔 베게피, 휴지, 안대 같이 눈에 덮을 만한 건 하나도 안 줬다.
  1923. 철문에는 감시창이 하나 있었는데 내가 병원을 탈출해 도주할 까봐 파견된 교도관이 처음엔 열어놓고 있다가 나중에는 귀찮아서인지 나를 보지도 않고 관리 편의상 그냥 닫아두고 있어서 나 혼자 고독하게 묶인 채로 독방생활을 했다.
  1924. 21일 새벽 2시에 모든 혈관이 터져 결국 오른쪽 발등에다 수액을 맞았다.
  1925. 수액을 맞는 동안 혈당이 130대였고 간호사들도 놀랐다.
  1926. 퇴원일 21일 방마다 아침밥 배식이 나오기도 전에 오전 일찍부터 원성근 의사와 함께 5~6가지 정신질환 검사를 받았다.
  1927. 그림 그리기, 데칼코마니 설명하기, 문장 완성하기, 심리테스트 600문항 풀기 이외 여러 개를 한꺼번에 몰아서 했는데 나는 점심을 안 먹고 쭉 했는데도 오후 4시 30분에 끝났다.
  1928. 그렇다고 정신질환 검사를 거부하거나 힘들어서 빨리 끝내려고 대충대충 넘어갔다면 정신병원에 더 오래 감금되었을 것이다.
  1929. 원칙상 8~10시간이 걸리는 검사들이기 때문에 의료과 교도관들의 표현처럼 엄마가 의료과에 전화해서 난리만 안쳤어도 더 일찍 퇴원시킬 수도 있었다는 이야기는 실제와 다르다.
  1930. 계요병원에서 풀려나 오후 5시에 서울구치소에 도착했다.
  1931. 밤 10시 30분경 혈당이 107이 나왔다.
  1932. 이때 혈압을 재던 교도관이 엄마 이야기를 하며 짜증을 냈다.
  1933. 2015년 8월 24일 월요일 옥중서신.
  1934. 사랑하는 어머니 그리고 아버지께.
  1935. 벌써 옥살이를 한 지 계절이 바뀌었습니다.
  1936. 제 명줄은 이제 여기까지인 듯싶습니다.
  1937. 지금 밖으로 나간다고 해서 제 인생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 봅니다.
  1938. 이곳에서 많은 시간 생각할 시간을 가져보니 제 인생에 대해 현실적인 판단을 할 계기가 되었습니다.
  1939. 영어도 제가 목표한 성취도를 달성하지 못했을 뿐더러 프랑스어라는 씹어 삼키지 못할 만큼 크게 베어 물었습니다.
  1940. 그저 헛된 희망과 꿈을 품고 살았었던 것 같습니다.
  1941. 제 유서는 경찰도 갖고 있으니 그대로 해주시길 바라며 저번에 병실에서 말씀 드렸듯 화장해 강릉 앞바다에 강릉중앙시장에서 산 먹거리와 같이 뿌려주라는 점을 추가합니다.
  1942. 끝으로 장남으로서 이런 수치를 안겨드린 것에 대해 아버지께 어떤 말씀을 드려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1943. 그리고 동생의 앞길마저 가로막은 것은 아닌지 걱정스러울 따름입니다.
  1944. 편지의 내용이 검열당한다는 전제 하에 적습니다.
  1945. 한 평생을 살면서 부모 애간장만 녹인 불효를 이렇게라도 잊혀지길 바랍니다.
  1946. 그저 그런 식의 끝 인사는 드리지 않습니다.
  1947. 이곳에서 겨울을 견딜 자신이 없다는 걸 미리 못썼습니다.
  1948. (하지만 나는 2016년 11월에 법정구속 당해 2017년 여름까지 구치소에서 겨울을 나게 된 이유가, 혹시 이 편지를 검열한 교도관이 정우준 검사에게 보고했고, 겨울에 내가 구치소에서 사망하길 바라는, 그래서 피의자 사망으로 공소 취소를 노린 그들의 잘못된 생각은 아닌지 의심이 들었다.) 2015년 8월 24일 안양샘병원 외진.
  1949. (8월 25일 작성함.) 저번 안양 샘병원 갔을 때 병원서 수액 안 맞을 거면 진료거부각서 A4 용지에 쓰라고 한 황인호 서울구치소 의료과 직원이 있음.
  1950. 이 사람이 24일 저녁 엄마한테 전화했을 것임.
  1951. 그때 내가 수액을 거부한 이유가 샘병원 응급실 의사가 이 수액은 구치소에서도 맞을 수 있다고 해서 거절한 거라고 저번 면회 때 엄마한테 말한 거 생각날 것임.
  1952. 24일 어제 최효선 내과의사 (저번 그 여자의사)한테 안양 샘병원에서 오후 4시 30분 예약 진료를 받음.
  1953. (후에 최효선 의사는 나의 진료를 거부하는 이상한 의사가 된다.) 이번 주 목요일에 진정제를 사용 안하고, 진통제 근육 엉덩이 주사를 맞고, 대장 용종 발견 시 그 자리에서 제거하지 않고 의사와 상담 후 제거하기로 계약서를 쓴 다음 장내시경 예약을 함.
  1954. 진정제를 거부한 이유는 위내시경 당시 나는 수면내시경으로 하려고 했는데 최효선이 자주 사용하면 기억력 장애가 온다고 해서임.
  1955. 그리고 나서 나는 의사에게 “이번에 병원에 온 김에 비타민 C 수액을 맞고 싶다.”고 했음.
  1956. 그러자 옆에 있던 황인호가 비타민 C 수액은 구치소에도 있으니 구치소에서 맞으라고 하면서 샘병원에서 수액 맞고 싶다는 요청을 거절함.
  1957. 저번에는 나한테 수액 안 맞는다고 진료거부각서 쓰라던 사람이 지 맘대로였음.
  1958. 나는 “구치소에는 비타민 수액은 없고 포도당 수액만 있는 걸로 안다.”고 말하자 최효선 의사가 “비타민 C는 그냥 수액에 섞으면 되는 거니까 구치소 규정에 따라 구치소 가서 맞으라.”고 말하고 바로 진료를 마치고 병원을 나옴.
  1959. 병원 온 지 20분도 안 걸려 되돌아옴.
  1960. 돌아오는 봉고차 안에서 황인호가 “비타민 C가 부족한 거 같으냐?”고 묻길래 나는 “계요병원에서 3박 4일 내내 비타민 B만 맞았으니 이번에는 비타민 C를 맞고 싶다.”고 답함.
  1961. 그런데 구치소에 와 보니 의료과 의사가 “비타민 C 수액은 구치소에 없다.”면서 포도당 수액이나 맞으라면서 맞기 싫으면 진료거부니까 방으로 돌아가라고 함.
  1962. 나는 황인호가 비타민 C 수액이 구치소에 있다고 해서 샘병원에서 수액도 못 맞고 왔다고 말했음.
  1963. 나는 포도당은 맞고 나면 혈당이 130이 넘어가므로 포도당은 싫다고 했음.
  1964. 그러자 의료과 의사가 나한테 “왜 비타민 C를 맞고 싶냐?”길래 “내 잇몸이 약해져 피가 나서 비타민 C가 부족한 거 같다.”고 하니까 나보러 “너가 뭘 안다고 그러냐?”면서 “비타민 C 수액은 맞으면 죽는다.”고 말함.
  1965. 만약 비타민 C 수액을 맞아서 죽는다면, 왜 안양샘병원 최효선 내과전문의는 나한테 맞으면 죽게 될 비타민 C 수액을 구치소가서 맞으라 한 것일까? 요즘 대학병원에서는 암치료를 위해 일반 수액 대신에 비타민 C 수액을 투여하기도 하며 비타민 C 수액은 빛이 들어오면 파괴되므로 빛이 차단된 알루미늄 봉지에 담겨 유통됨.
  1966. 내가 TV에서 목격한 사실임.
  1967. 의료과를 나와 방으로 가는 복도에서 황인호를 우연히 만났는데 내가 “비타민 C 수액이 구치소에는 없다고 하더라.
  1968. 그럼 나한테 거짓말을 한 것이 아니냐?”고 물으니 황인호가 “왜 없을까?”라고 말함.
  1969. 그래서 내가 “그럼 오늘 말고 내일(25일)이라도 맞을 테니 비타민 C 수액을 안양샘병원에서 공수해서라도 준비해 달라.
  1970. 기다리겠다.”고 부탁함.
  1971. 그러자 황인호가 “알았다.”며 의료과로 감.
  1972. 2015년 8월 25일 서울구치소.
  1973. 25일 오전 채혈검사 중 비타민 C 수액이 준비됐냐고 의료과 교도관에게 물어보니 모른다고 함.
  1974. 오후 5시경, 어제(24일) 나한테 비타민 C 수액 맞으면 죽는다고 말한 구치소 의료과 의사(내가 기생오라비처럼 생겼다고 했던 사람임.)가 날 부르더니 안양샘병원 가서 비타민 C 수액만 맞고 오라고 함.
  1975. 오후 5시 50분에 샘병원 응급실(샘병원 응급센터: 전화 467-9119)에 도착함.
  1976. 보통 구치소에서 병원까지 30분이 걸리는데 봉고차가 한림대 병원으로 잘못 가는 바람에 늦어짐.
  1977. 그런데 한림대 병원에 가보니까 한림대병원이 구치소와 훨씬 가까운데도 불구하고 경찰은 계속 샘병원만 보내고 있어서 수상했음.
  1978. 비타민 C 수액을 맞음.
  1979. 수액을 맞으려고 발등을 포함해 혈관에 주사바늘을 4군데나 꼽았는데 혈관이 다 터졌음.
  1980. 25일 오전 9시경에 서울구치소에서 샘병원 출장 피검사를 받았음에도 피검사를 또 받았음.
  1981. 간호사가 피검사는 안 할 건데 미리 피 좀 뽑아놓자고 이상한 말을 하길래, 내가 이왕 피 뽑을 거면 피검사를 해달라고 함.
  1982. 그런데 동행한 교도관이 입원 수속을 밟기 시작함.
  1983. 이건 구치소 의료과에서 약속했던 사항이 아니었음.
  1984. 저번 계요 정신병원 사건이 생각나서 나는 당시 샘병원 응급실 의사인 구재은 응급실 과장에게 입원을 거부한다고 말함.
  1985. 구씨가 칼륨 수치가 낮아서 수액을 맞아야 한다 길래 나는 저번에 입원했을 때는 경구 투약용 먹는 칼륨을 처방해 줬으니 먹는 약을 달라고 했음.
  1986. 피 뽑은 지 얼마가 됐다고 의사가 와서 피검사 결과를 제시하는 것을 보면 거짓말이 분명했다.
  1987. 8월 초에 안양 샘병원에 입원했을 때 당직의사가 알약으로 된 칼륨(K) 약을 보여주며 이 약은 수술한 사람이나 위독한 환자들이 먹는다고 분명히 말했었다.
  1988. 그러자 구씨는 자신은 응급실 의사라 그건 잘 모르고 속이 쓰릴 거니까 수액으로 칼륨을 맞으라고 함.
  1989. 그래서 나는 저번에 입원했을 때 나한테 빈속에도 칼륨 알약을 먹으라 한 사람이 윤상현(이름은 정확하지 않지만 성은 윤씨임.
  1990. 의사가운의 명찰에서 봄.) (나중에 확인한 결과 윤상규임.) 당시 응급실 당직의사였다고 했음.
  1991. 그러자 구씨는 처음에 목요일 장내시경 할 때 최효선 내과의사에게 칼륨 약을 처방해 달라고 하라고 했다가 나중에 수액을 다 맞았을 때 다시 와서 오늘 칼륨 약을 처방해 줄 테니까 구치소 가서 먹으라고 함.
  1992. 그 와중에도 교도관은 병원 측에 입원시켜 달라고 강요했고 그걸 본 나는 구재은 응급실 과장에게 입원 거부 의사를 계속 밝혔음.
  1993. 구씨는 “입원은 원래 본인의 의사를 존중해 결정한다.”며 입원을 안 시킨다고 했음.
  1994. 그런데 오후 8시경 머리까진 정체불명의 노인네(호송 교도관들이 경례하고 보고하는 걸 보니 구치소 대빵으로 추정)가 나한테 와서 “구재은 응급실 과장이 한 말은 너의 의사만 존중한다는 것이지 너는 반드시 입원해야 하는데 그게 칼륨수치 때문이다.”라는 식의 엉뚱한 논리로 나에게 억지로 입원을 강요하기 시작함.
  1995. 또 나한테 “니가 아프니까 지금 병원 침대에 누워있는 중이다.”란 식으로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며 협박 아닌 협박을 하길래 나는 당장 침대에서 두 발로 일어서서 구재은 응급실 과장을 불러 도와달라고 말했고 더 이상 머리까진 정체불명의 노인네의 질문에 대답 않겠다.”고 했음.
  1996. 수사관의 분위기가 풍기는 기분 나쁜 노인네였음.
  1997. 구씨가 다시 오길래 나는 또 그 자리에서 입원거부를 구씨로부터 재확인했고 이 노인네는 응급실 귀퉁이에서 교도관과 한참 상의하더니 돌아감.
  1998. 결국에는 비타민 C 수액 맞고 있는 거만 다 맞고 나서 퇴원하기로 함.
  1999. 그런데 밤 9시 10분에 조수현 의료과장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구재은에게 전화를 해서 추가 검사를 요구하는 통화내용을 5미터 떨어진 침대에서 들었음.
  2000. 그러자 구재은은 응급실에서는 기본 검사만 진행할 뿐 전화건 사람이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게 아니라며 소신있게 거절하였음.
  2001. 수액을 다 맞고 나서 9시 35분에 주사바늘을 뽑음.
  2002. 구씨는 입원거부 문서를 가져와서 저칼륨과 식이이상 증세가 있으나 입원을 거부한다고 적은 뒤 서명했음.
  2003. 이 입원거부 문서를 구치소 교도관이 사진촬영하자 구씨가 이럴 필요가 있냐고 따졌음.
  2004. 구치소에서 봉고차가 올 때까지 40분 가량 응급실에서 수갑을 차고 대기하다가 10시 40분에 구치소에 도착함.
  2005. 봉고차 안에서 교도관이 너무 늦게 퇴근해 짜증난다면서 치킨에 맥주를 마실 거라고 함.
  2006. 참고로 서울구치소 교도관들의 태도가 정말 미스터리 해서 그런데, 하루 이틀도 아니고 계속 이런 식의 일이 발생할 경우 여주 구치소(같은 방 죄수들이 시설 좋다고 한 곳임.) 같은 다른 구치소로 이감을 요구하는 것이 나아 보입니다.
  2007. 서울 구치소 정말 이상합니다.
  2008. 2015년 8월 26일 수요일 옥중서신.
  2009. 오전에 구치소 교도관에게 어제 안양 샘병원 구재은 의사가 처방한 칼륨약과 십이지장 궤양약을 달라고 하니 어제 약국에서 안받아 왔다고 함.
  2010. 그래서 나는 구씨가 목요일 장내시경 때문에 26일 점심부터 약도 먹지 말라고 한 이야기를 전하고 빨리 467-9119에 연락해 구재은 의사한테 약을 달라고 함.
  2011. 구씨가 어제 응급실에서 피검사 후 칼륨 수치가 낮아 심장마비가 올 수 있다고 했기 때문에 칼륨약을 꼭 먹으라고 했었기 때문임.
  2012. 26일 오후 4시경까지 아무런 연락도 없고 장내시경 이야기도 없음.
  2013. 26일 오후 6시에 서울구치소 의료과에서 전달한 장내시경용 설사하는 약을 먹음.
  2014. 오후 7시 30분에 갑자기 설사가 나와 바지에 오물을 상당량 지렸음.
  2015. 7월 15일부터 변을 보지 못했고, 이때 이 방에 들어온 이후 처음으로 변기를 사용했음.
  2016. 당시 나는 서울구치소 16하 6방에서 나, 김태훈, 김동수 이렇게 3명이 수감되어 있었음.
  2017. 방 사람들이 건수 잡았다고 하고 괴롭히기 시작함.
  2018. 설사 후 김동수가 변기를 살피더니 오물을 닦으라고 지시함.
  2019. 나는 휴지와 물로 닦았고 내가 나왔을 때 김태훈이 변기를 보면서 “치약으로 닦아야 하는데.
  2020. 나는 변기를 수세미로 닦아.”라고 말함.
  2021. 바지와 속옷을 갈아입고 엉덩이를 씻음.
  2022. 그 후 오후 10시에 설사를 했는데 액체 상태의 오물이 다리로 흘러 씻을 수 밖에 없었음.
  2023. 참고로 구치소 취침시각은 오후 9시임.
  2024. 나는 설사로 잠을 자지 못했고, 나와 같은 방인 16하 6방의 수번 4172 김태훈(56년 생)은 나에게 시끄러워서 잠을 못 잔다고 함.
  2025. 나는 설사하는 약을 먹어 그렇다고 사정을 설명했으나 내 말을 무시하고 “넌 항상 그랬어.”라며 계속 불평을 늘어놓음.
  2026. 당시 김태훈은 김동수와 같이 밤 11시 30분까지 그날 있었던 재판에 대해 떠들고 잠을 안자고 있었음.
  2027. 김태훈은 코골이가 심한데 그것 때문에 한밤중에 2번 이상 잠이 깼었지만 난 그 사람한테 불평한 적이 없었음.
  2028. 김동수가 문화일보를 보다가 너의 기사가 났다며 나에게 줬다.
  2029. 내가 방 사람들이 물어도 안 가르쳐줬지만, 교도관들이 방 사람들에게 내 죄명과 사건에 대해 상세히 알고 있었다.
  2030. 특히 교도관이 지나가며 비꼬는 듯이 던지는 말이 내게는 제일 괴로웠다.
  2031. 문화일보 제6928호 2015년 8월 12일 수요일 경제를 살리자 사회면 11쪽 신문기사
  2032. 백악관 홈피에 오바마 협박글 올린 30대
  2033. 민원코너에 “리퍼트 공격” 검, 긴급체포, 구속기소
  2034. 백악관 홈페이지 ‘민원코너’에 접속해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을 협박하는 내용의 글을 올린 3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2035.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 이정수)는 지난 7월 백악관 홈ㅍ이지에 접속해 오바마 대통령의 가족을 협박하는 내용의 글을 영문으로 올린 혐의(협박)로 이모(32) 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12일 밝혔다.
  2036. 검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 7월 7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자택에서 노트북으로 백악관 홈페이지에 접속해 “나는 이렇게 죽고 싶지 않다.
  2037. 미국 역사에 유명한 한국 남자로 남기로 결심했다”며 오바마 대통령의 둘째 딸 나타샤를 위협하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2038. 다음날인 8일에도 이 씨는 백악관 홈페이지에 접속해 “한국에서 우리는 서울에 있는 미국대사 마크 리퍼트를 다시 공격할 것이다.
  2039. 핵이 있는 독으로 대사를 죽일 것이다”와 같은 협박성 글을 올렸다.
  2040. 이 씨는 ‘지난번에는 내가 보낸 암살자의 마음이 너무 약해서 리퍼트 대사의 동맥을 확실하게 끊어놓지 못했다’며 앞선 김기종(55) 씨의 테러행위가 자신의 지시로 이뤄졌다는 취지의 글도 남겼다.
  2041. 검찰은 미국 당국의 수사의뢰를 받아 지난 14일 이 씨를 긴급체포 했다.
  2042. 검찰 조사에서 이 씨는”내가 쓴 글이 아니며, 누군가 내 컴퓨터를 해킹해 글을 올린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2043. 정철순 기자 [email protected]
  2044. 2015년 8월 27일 목요일 옥중서신.
  2045. 서울구치소
  2046. 27일 새벽 2시에 설사를 했고 액체성 오물이 다리로 흘러서 씻음.
  2047. 씻을 때 사람들이 깨지 않게 비누를 쓰지 않고 작은 바가지에 물 8 바가지 정도만 사용했음.
  2048. 새벽 5시 30분에 또 설사를 함.
  2049. 이때 나와 같은 방을 쓰는 16하 6실 수번 4154 김동수가 새벽 5시 45분경 일어나 자리에 누운 나한테 화장실 슬리퍼에 물기가 있다며 물기를 털라고 함.
  2050. 나는 설사할 때 어차피 씻어야 했기 때문에 화장실에서 팬티를 벗고 알몸상태로 설사를 한다.
  2051. 볼일을 보고 나서 팬티를 입어야 하기 때문에 슬리퍼에 물기가 있으면 내 팬티도 젖으므로 슬리퍼 물기를 털고 팬티를 입었다.
  2052. 그리고 나서 나올 때 방 사람들이 시킨 대로 슬리퍼를 벽에 기울여 세워놓고 물기가 잘 빠지게 한 다음 항상 그렇게 하고 나왔었다.
  2053. 물기가 없었지만 일 만드는 게 싫어 나는 일어나서 슬리퍼를 집어서 물기를 손으로 털어줌.
  2054. 그런데 김동수가 “대답 안하냐?”고 하더니 큰소리로 심한 욕설을 함.
  2055. 구치소 기상시간은 6시 15분이었고 다른 방 사람들은 취침 중이었음.
  2056. 나는 욕설에 반응하지 않고 간수(교도관)를 불러서 김동수가 하는 행동을 직접 보게 함.
  2057. 간수가 왔음에도 김동수는 흥분한 채 낭게 “또라이 새끼”라고 했고 이는 간수도 목격했음.
  2058. 나는 간수에게 물기가 빠지게 슬리퍼를 기울여 놓고 나왔다고 했음.
  2059. 나는 그 간수에게 김동수가 그 동안 했던 괴롭힘(매일 아침 기상 직후 김동수는 나에게 살충제인 에프킬라를 마구 뿌려대 왔음.
  2060. 김동수가 오랜 수감 스트레스로 정신이 미쳐서 나를 바퀴벌레인 줄 알고 있었음.)을 말하는데 옆방에서 죄수들이 시끄럽다고 고함을 쳐댐.
  2061. 간수는 나중에 면담하자고 하고 감.
  2062. 그날 날이 밝자 운동시간에 김동수는 아는 사람을 찾아 다니며 내가 또라이라고 나를 비방하고 다니며 자기가 욕한 사실을 쏙 빼놓고 내가 대답을 안 했다고 해댐.
  2063. 물론 김동수는 다른 간수와 면담에서도 그런 말은 안하고 나를 미친놈으로 묘사하고 같이 못 있겠다고 함.
  2064. 이은배 교도관(당시 16동 하 주임 교도관이었다.
  2065. 전라도 지역 출신, 표준어를 구사, 마른 체구, 탁한 피부색, 돌출한 입, 큰 치아, 한쪽 귀에 무선 휴대폰 수신기를 끼웠다.)이 한번 김동수를 불러 면담했지만 나는 특별히 이 사건과 관해 간수와 면담하지는 못함.
  2066. 그리고 1~2일 뒤 이은배 간수가 독거실(독방)인 16하 1번 방으로 옮기라고 했음.
  2067. 내가 설사하는 약이라고 표시된 봉투를 갖고 있는 것은 김태훈이 어제(26일) 봤었고, 내가 설사하는 약을 먹는 것은 김동수가 어제(26일) 봤었다.
  2068. 그런데도 김태훈은 자기는 그것을 설사를 멈추게 하는 약으로 착각했고, 내가 설사하는 약을 먹은 일을 이야기를 안 해줘서 몰랐다고 나중에 주장함.
  2069. 한 번은 면회를 다녀오는데 모르는 수용자(나는 이 수용자를 법정 구속 이후 또 만나게 되는데 박진식이다.
  2070. 박진식은 나를 기억하고 있다가 재수감 당시 나를 또다시 독방에 넣게 만든다.)가 내 어깨에 손을 얹더니 “오늘 아침에 무슨 일이냐?”고 물었고 나는 “말할 사항이 아니다.”고 했음.
  2071. 나는 지가 잘했다고 계속 떠들고 다니는 김동수보다 입을 다물고 있는 게 났다고 생각해서임.
  2072. 내가 이 편지를 쓰기로 한 것도 이번 일로 내가 독방에 갔고, 이 일이 구치소에서 나에게 불이익을 줄 경우를 대비해 어머니께 사실을 알리려는 목적에서임.
  2073. 어머니는 김태훈과 김동수에 대해 구치소에 민원을 제기하지 말 것.
  2074. 같은 동에 있으므로 해코지 우려가 있음.
  2075. 2015년 8월 28일 금요일 옥중서신.
  2076. 독방으로 이동.
  2077. 독방에 간 이후 이은배는 내게 “구치소가 신경 많이 써주네.”라고 했음.
  2078. 독방인 1번 방에는 CCTV가 있어 24시간 간수가 나를 감시한다.
  2079. 다른 간수들과는 달리 이은배는 내게 직접 약봉지를 뜯은 채 가져와서 내가 먹는 것을 확인한 다음 약봉지를 가져갈 정도로 철저히 감시했다.
  2080. 또 내가 면회갈 때마다 나 모르게 방에 들어와서 소지품 검사를 했다.
  2081. 일례로 26일에 안양샘병원에서 설사하게 하는 약을 A4용지 반 정도 크기의 작은 종이백에 담아서 줬다.
  2082. 의료과 교도관이 나한테 주고 갔는데 그 쇼핑백에 약이 들어있었다.
  2083. 어느 날 면회를 하고 돌아왔는데 이은배가 “OO씨.
  2084. 쇼핑백은 버렸어.”라고 말했다.
  2085. 그러고는 “쇼핑백 갖고 있으면 안돼.”라며 “쇼핑백은 어디서 났어?”라고 물었다.
  2086. 내가 의료과와 설사하게 하는 약에 대해 이야기를 하니까 “그건 의료과가 잘못한 거야.”라고 했다.
  2087. 내가 “변호사 접견 시 서류를 들고 다니려고 쓰려는 것이다.
  2088. 다른 사람들은 변호사 접견 시 가방 들고 다니더라.”라고 하니까 이은배는 “그럼 A4 대봉투 하나 얻어 줄께.”하며 다른 재소자들한테 하나 뺏어서 줬다.
  2089. 내가 “내 조서 두께만 한 뼘이다.
  2090. 이 봉투에 넣으면 찢어진다.”라고 하니까 이은배는 “지금 조서도 없으면서 두께는 어떻게 알아?”라고 했다.
  2091. 나는 “부모님이 면회 때 그랬다.”라고 하니까 이은배는 “그럼 의류대를 돈주고 사.”라고 말했다.
  2092. 내가 “의류대는 다음주 월요일(8월 31일)에나 주문할 수 있고 (구치소는 물건 주문하는 날이 따로 있다.) 시켜도 일주일 넘게 걸린다.
  2093. 내 재판일은 9월 4일이다.
  2094. 없으면 조서 싸들고 다니게 신문지라도 달라.”고 하니까 이은배는 “너는 신문도 안 시켜 보잖아.
  2095. 신문지 없어.”라고 함.
  2096. 그래서 그냥 포기하고 철문을 닫고 있는데 사소(일본말로 소지.
  2097. 기결수 중에서 감형을 목적으로 구치소의 잡다한 일을 하는 청소부 수용자)가 폐지라면서 신문지를 가져다 줬다.
  2098. 얼마 후 내 이야기를 엿들은 다른 방 수용자들이 불쌍했는지 의류대(작은 쇼핑백보다 큰 나일론 쇼핑백)를 하나 줬다.
  2099. 편지에 써보고 나니 이은배라는 주임 간수는 일제시대 형무소의 일본인 순사보다 지독하게 나쁜 놈이다.
  2100. 삐쩍 말라서 이빨을 다 드러내며 생글생글 웃고 다닌다.
  2101. 특히 나를 보면 “OO씨.
  2102. 나 안보고 싶었어? 난 OO씨 보고 싶었는데.”라고 이러고 다닌다.
  2103. 하루에도 수십 번 “OO씨”하고 부르는 통에 난 편하게 쉴 수도 없었고 씻지도 못한 채 항상 긴장 상태로 대기해야 했다.
  2104. 물론 덕분에 16하 모든 수용자들이 내 이름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였다.
  2105. 한번은 8월 중순경에 한 달에 한 번씩 이발하는 날이 있다.
  2106. 공교롭게도 오전에 이발이라서 그때 부모님 면회와 겹치게 됐다.
  2107. 내 머리는 단정하지 못했고 나는 면회를 잠깐 늦추고 이발할까 고민하고 있었다.
  2108. 그때 이은배가 “OO씨.
  2109. 면회 가.
  2110. 이발은 다음에 다른 사람 이발 나갈 때(아마 긴급히 이발해야 하는 사람이 있을 때) 같이 이발시켜 줄께.”하고 구두로 약속했다.
  2111. 그리고 9월 4일 재판을 앞두고 아직도 기별이 없길래 나는 2차례에 걸쳐 그때 약속을 언급하며 “4일이 재판인데 그 전에 깎아야 할 거 같다.”라고 하니까 이은배는 “알았어.
  2112. 알아 볼께.”할 뿐 다음에 말 안 하면 또 잊어 버릴 듯 보인다.
  2113. 그러다 한번은 이은배가 “OO씨.
  2114. 머리 기니까 더 단정해 보이네.”라며 “머리 감았나 보지?”라고 말함.
  2115. 여기 간수들 눈에는 나 같은 수용자는 보신탕집 철창에 갇힌 똥개로 보이나 보다.
  2116. 똥개 밥 주듯 밥 퍼다 주고 안 먹으면 뭐라 그러고 한다.
  2117. 8월 28일에는 구치소 부소장과 면담했고 8월 30일에는 구치소 소장과 면담했다.
  2118. 내용은 모두 “왜 밥 안 먹냐? 니 건강만 상한다.”일 뿐 매번 똑같다.
  2119. 그리고 빠지지 않는 게 “부모님이 걱정하시더라.
  2120. 부모님 봐서 먹어라.
  2121. 기운이 있어야 재판한다.”이다.
  2122. 진짜 부소장, 소장이 엄마랑 통화는 했었나요? 항상 똑 같은 대본을 읽고 오나 보다.
  2123. 9월이면 내 나이가 35세이다.
  2124. 인생의 절반을 넘게 산 어른에게 부모님을 팔아먹는 건 또 뭘까? 그리고 빠지지 않고 묻는 건 “밖에서도 단식 많이 했냐?”와 “학생운동은 안 했냐?”인데 어떤 때는 이런 질문을 한 사람한테만 2~3번씩 반복해 듣는다.
  2125. 이 사람들이 치매기가 있는 것일까? 자신들이 한 말을 기억 못한다.
  2126. 편지를 마치기 전에 김동수라는 사람이 나쁜 사람이라는 걸 적겠습니다.
  2127. 처음에 16동 하 6번 방에 갔을 때는 게토레이도 주고 양말도 주고 잘 챙겨주더군요.
  2128. 특히 간수가 와서 “잘 봐라.”라고 이야기하면 깍듯이 “걱정 마세요.
  2129. 잘 돌보겠습니다.”라고 하더군요.
  2130. 그러나 만난 지 2~3일부터 나에게 나가라고 강요하던 김동수는 다른 사람이나 간수들과의 면담에서는 나를 정신이 이상한 사람으로 흉을 보면서도 정작 나를 다를 방으로 옮겨달라는 말은 한마디도 안 했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와 “잘 키우겠습니다.”라고 이런 식으로 말하면서 자기가 열심히 수감생활을 하는 모범수인 척 했다.
  2131. 그런데 내가 밥은 안 먹고 물만 마시자 밥상머리에 앉아 큰소리로 “밥 안 먹을 거면서 왜 다른 사람은 괴롭히냐? 너 땜에 간수가 우리 방만 감시하지 않냐? 너 때문에 나까지 찍힌다.
  2132. 면담 신청해서 독방 가겠다고 말해라.
  2133. 다른 사람 피해주지 말고 얼른 나가라.”라고 꽥 소리를 질렀습니다.
  2134. 밥을 안 먹으니 별로 안 좋게 보이지요.
  2135. 나는 “나도 남 피해주는 거 싫다.
  2136. 면담 신청해서 독거방 보내달라고 하겠다.”라고 이야기를 하고 간수를 불러서 “혼자 있고 싶다.
  2137. 다른 사람 피해주기 싫다.”고 하니까 간수가 “니가 밥을 안 먹으므로 혼자 있으면 어떤 사태가 발생할 지 모른다.
  2138. 독거방은 안 된다.”고 하더군요.
  2139. 그렇게 어쩔 수 없이 6번 방에 그냥 지내는데 김동수가 “물은 왜 먹냐? 내가 외진 실려가는 거 가르쳐 줄까? 물 안 마시면 3일 만에 실려 나간다.”고 했다.
  2140. 김동수는 내가 밥을 안 먹는다는 이유로 석방될 줄 알았는지, 평상시에 다른 사람이 들으라는 듯이 “OO가 나가게 되면 가만있지 않겠다.”라고 되뇌였다.
  2141. 덧붙이자면 김동수는 11~12년 이상 장기 복역수인 걸로 들었는데 확실한 것은 아닙니다.
  2142. 김태훈과 김동수가 수시로 나눈 대화에 따르면 김동수는 바다 잠수부 같은 특전사를 나왔고 연세대학교를 졸업했고 학생운동도 했다고 말함.
  2143. 군대간 아들과 대학간 아들이 있는 경제사범으로 그 전에는 바다이야기로 전과가 있고 이번에는 용산구 한남동 유엔빌리지 투자자들 사기사건으로 15억원 사기죄로 재판 중입니다.
  2144. 김태훈은 포스코 본부장 재직 시절, 10억원 공사대금을 배임 수재한 혐의로 퇴직 후 2개월 간 구치소에 있다가 풀려난 다음 다시 검찰 조사로 구치소에 다시 수감됨.
  2145. 한번은 안양 샘병원에 외진가서 4박 5일동안 입원해 있다가 왔는데 김동수와 김태훈이 나에게 선물이라면서 줬던 게토레이, 플라스틱 물컵 같은 게 없었다.
  2146. 플라스틱 물컵은 화장실로 가 있었는데 그 전에 화장실 청소에 쓰던 플라스틱 물컵을 선심쓰는 척 내게 선물로 준 것으로 복통의 원인인 것으로 보임.
  2147. (법정구속 이후 재수감 당시 나는 A형 간염 예방접종까지 맞게 된다.) 특히 간수가 더우니까 물 많이 마시라고 나한테 챙겨준 물 3~4통을 이 두 명이 다 마셔버렸다.
  2148. 내가 자비로 구입한 모나미 볼펜 2자루가 김태훈에게 있길래 돌려 달라고 했지만 김태훈이 1개만 돌려줬다.
  2149. 김태훈은 2013년에 포스코를 인도네시아 본부장으로 퇴직했고 연봉 1~2억을 받던 사람이고 마누라는 골프치고 다니고 아는 사람한테 골프채나 나눠주는 사람이다.
  2150. 근데 자기는 국민연금을 160만원만 받는다며 나보러 “넌 재벌이야.
  2151. 교사는 국민 연금을 3백 만원 이상 받잖아? (아버지가 교사니까) 나중에 그 돈으로 요트나 하나 타고 다녀.”라고 이 소리만 김태훈한테 20번 넘게 들었다.
  2152. 아침 식사로 다금바리 회를 먹고 출근했던 김태훈이 달걀 후라이에 간장 찍어먹고 학교에 출근한 사람에게 그게 할 소리일까? 다시 물로 돌아가서, 이들이 내 물을 다 훔쳐 마셔버렸기에 내가 이들이 쌓아 놓고 있었던 과일 쥬스나 생수(김동수는 역기들기 운동식으로 생수 6개를 테이프로 감아놓고 역기 운동을 하곤 했다.)를 빌려주면 물품 구매 날 사서 갚겠다고 애걸했지만 이들은 단 한마디로 싫다고 거절했고 단 한 컵도 주지 않았다.
  2153. 처음 만났을 때 친절함과는 100% 다른 본래 성격을 보여주었다.
  2154. 퇴원 후 목이 많이 타던 나는 붕어 수족관의 어항물 맛이 나는 싱크대 물을 4~6컵 들이켰고 결국 배탈이 나서 밥을 더욱 못 먹게 되었다.
  2155. 이 일 이후 나는 다른 사람이 내 물을 못 뺏어가게 하려고 잘 때도 다리 밑에 두었고 마실 때 일부러 입을 내고 더럽게 마셨다.
  2156. 한번은 검찰 조사를 받으러 가는 날, 김동수가 친근하게 나에게 “검사 만나기 싫지? 내가 검사 안 만나는 방법을 가르쳐 줄까?”라고 했다.
  2157. 나는 단호히 “검사를 꼭 만나야 한다.”라고 그의 이상한 수작을 거절했다.
  2158. 내가 판단력이 미약한 사람으로 김동수가 생각했거나, 나를 불리하게 만들려는 검사의 청탁을 받은 교도관이 수감자에게 그렇게 꼬드기라고 시켰을 것이다.
  2159. 아니면 김동수가 순전히 악감정에서 그렇게 했을 것이다.
  2160. 이 외에도 그 수감자의 수상한 앞잡이 행동(기존 수감자들의 타인에 대한 무책임한 앞잡이 행동으로 인생에서 처음으로 수감되어본 사람들은 골탕을 몇 번이나 먹게 되는 것이다.)은 많이 있다.
  2161. 김태훈과 김동수는 심장수술 병력을 이유로 계속 병동에 머물고 있었고, 자기 건강은 환자처럼 과도하게 챙기면서 운동과 영양제는 꼬박꼬박 챙겨 먹었다.
  2162. 많이 먹고 뚱뚱한 김태훈과 달리 김동수는 솔직히 다른 사람이 봐서는 어디가 아픈 사람으로 보이지 않을 정도로 근육질 몸매에, 배식 받은 밥과 구매 음식물로 육식위주로만 상당히 많은 양을 먹었다.
  2163. 내가 누워있기 불편하게 하려고 “징역 사는 주제에 무슨 솜이불이냐? 환자니까 솜이불을 준 것이다.”면서 자기는 환자라고 솜이불을 쓰면서 내 솜이불을 뺏어간 것이나, 내가 면회 갔을 때 이불을 빨아주게 사소한테 맡기겠다며 이상한 물건은 없는지 뒤져보거나 이불과 옷에 살충제를 집중적으로 뿌렸다.
  2164. 또 TV 바로 밑에 머리를 두고 자게끔 자리를 정해놓고 TV 볼륨을 50 이상 키워놓는다든지 말할 수 없을 만큼 많이 괴롭혔다.
  2165. 그래서 내가 16동 하 6실을 쓸 동안 나는 취침시간을 빼고 의료과에서 혈당 검사를 하고 나서 피 닦으라고 준 알코올 솜으로 매일 귀를 16시간 이상 틀어막은 채 생활했다.
  2166. 참다 참다가 나중에 내가 TV 소리와 자리 문제로 이은배 교도관에게 이야기를 했지만 “그런 건 방 사람들과 해결해.”라는 대답만 받았다.
  2167. 이은배나 김동수나 정말 이중적인 인격의 사람이다.
  2168. 만약 김동수도 내가 있었던 14동 중 7방(여기가 내가 수감된 본방(본래 지정된 방)이었다.)의 폭력, 강간 등 강력범들이 내게 말했듯이 “넌 밥을 못 먹으니 우리와 생활하기 힘들다.
  2169. 독거방 가는 방법을 가르쳐 주겠으니 우리도 너를 독거방 가게끔 간수에게 이야기하겠다.”라고 이런 식으로 지원사격을 해 주었다면 김동수도 싫어하는 나를 쉽게 쫓아낼 수 있었을 것이다.
  2170. 하지만 김동수는 간수들에게 좋은 인상만 주려는 속내 때문에 그러지는 않았다.
  2171. 오히려 시간만 나면 나에게 싸움을 걸어서 젊은 놈이 김동수 같이 50대 아저씨를 한대 치게끔 할 속셈으로 자극해왔다.
  2172. 2015년 8월 30일 일요일 옥중서신.
  2173. 지금 현재 독방에 들어온 지 3번째 밤이다.
  2174. 오히려 조용해서 좋고 엄마가 넣어준 요리책을 열심히 보고 있다.
  2175. 이은배 간수는 처음에 “너 독방가면 미칠걸.
  2176. 다시 혼거방으로 옮겨달라고 조를걸.”이라고 했지만 내가 잘 지내자 다른 간수들이 “어제 잠 잘 자데.”라며 놀란다.
  2177. 어머니께서 정신 바짝 차리고 건강하셔야 일이 되니까 밥, 고기 잘 챙겨 드십시오.
  2178. 2015년 9월 1일 화요일 옥중서신.
  2179. 익일특급으로 8월 28일에 모친이 보낸 편지를 등기로 받음.
  2180. 그런데 우표와 편지지가 있었다는 이유로 9월 1일에 편지가 반송됨.
  2181. 교도관이 다음과 같은 종이 쪽지를 주고 감.
  2182. 외부에서 우송된 편지지, 편지봉투는 서신이 아닌 영치품에 해당하며 허가물품에 속하지 않으므로 영치금품 관리지침 제22조 제2항, 4항에 의하여 반송되오니 많은 협조바랍니다.
  2183. [우표관련 안내문]
  2184. 2014.
  2185. 04.
  2186. 24일자로 개정된 수용자 교육교화 운영지침 제17조에 서신동봉 금지물품에 우표를 추가하여 우표는 본인이 구매신청하여 사용하도록 변경되었습니다.
  2187. OO야 힘들지? 조금만 참자.
  2188. 엄마, 아빠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
  2189. 무슨 일이 있어도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으니 너무 염려하지는 마라.
  2190. 모든 것은 시간이 필요하다.
  2191. 쉽지 않을 거라는 것은 알고 있었고 지금은 서류를 보고 자신감을 가졌다.
  2192. 내일은 너 생일이지만 어쩔 수 없는 어려움에 생일을 차려주지 못하지만 내년에는 더 많이 더 행복하게 웃을 수 있는 시간이 될 거야.
  2193. 무엇이든지 먹을 수 있으면 먹고 건강을 챙겨라.
  2194. 엄마가.
  2195. 생일 축하한다.
  2196. 2015년 9월 2일 수요일 옥중서신.
  2197. 서울구치소
  2198. 8월 28일 모친이 보낸 편지 봉투에 “반송규불(우표, 편지지)”이라는 모친의 글씨가 아닌 글자가 앞면과 뒷면의 2군데에 적혀 있었음.
  2199. 9월 1일 모친이 등기로 보낸 편지에 검열 의혹이 있었음.
  2200. 봉투 여기(화살표)에 호치키스 1개가 있었음.
  2201. 배달한 교도관에게 “원래 그런 거냐? 아님 여기서 뜯어보는 거냐?”라고 물어보니 자기는 배달만 할 뿐 그건 모르고 알고 싶으면 보고문(보고전이라고도 함)을 제출하라고 함.
  2202. 혹시 내가 보낸 편지도 이런 식으로 위, 아래가 뜯겨 검열당한 채 가는지 확인바랍니다.
  2203. (봉투는 호치키스 알 1개만 제거한 채 제가 받은 그대로 보낸니다.) 여긴(화살표) 셀로판 테이프로 붙어있음.
  2204. 어머니, 편지 잘 받아보았습니다.
  2205. 편지 마지막장에 이렇게(화살표) 풀자국이 있는데 이건 봉투와 편지를 고정하려고 엄마가 붙이신 것으로 보입니다.
  2206. 제가 편지를 받았을 때는 이렇게 (지금 이 상태 그대로임.) 돼 있었고 아무것도 붙어있지는 않았습니다.
  2207. 아마 구치소 측이 검열한다고 붙은 것을 뗀 채 확인하고 편지지만 준 것으로 추정되네요.
  2208. 여기에 긴 말을 못 드리니 제 편지를 읽어주세요.
  2209. 8월 31일 오후 3시에 의료과에서 불렀는데 의사가 포도당 수액을 맞을 건지만 물음.
  2210. (다른건 안 물어봄.) 그래서 포도당 수액은 맞기 싫다고 하니까 바로 돌아가라고 함.
  2211. 8월 31일 잰 몸무게가 57kg임.
  2212. 그리고 9월 2일 아침에 잰 몸무게는 55kg임.
  2213. 이틀 사이에 몸무게가 2kg이나 빠졌고 유치장에 들어가기 전에 85kg이던 몸무게가 50일도 안되 30kg이나 빠졌음.
  2214. 현재 몸 속에 단백질 성분이 부족해 수액을 맞을 때마다 혈관이 터져 무릎이나 발등에 주로 맞는 실정임.
  2215. 몸의 모든 혈관이 약해져 있는 상태이므로 아미노산 수액(아미노산이란 단백질의 구성성분이다.)을 꼭 맞아야 한다고 판단된다.
  2216. 그렇지 않을 경우 자칫 뇌의 혈관이라도 터지는 날에는 뇌졸증(중풍)으로 반신불수나 하반신 마비 같은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한 상황에 놓일지 모른다.
  2217. 저번 밤(구체적인 일자는 모름.)에 두통이 있어 뇌졸증이 오면 어쩌나 하는 걱정을 처음으로 하게 됨.
  2218. 그래서 나는 부모님 면회를 통해 9월 1일과 2일에 (의료과에는 아미노산 수액이 없고 포도당 수액만 있으므로) 저번처럼 안양샘병원(구치소에서 30분 거리)에 외진을 부탁했지만 거절당하고 있다.
  2219. 지금 나에게는 부모님이 넣어주신 포도당 캔디가 있고 혈당도 90~120 사이로 나오고 있어 포도당 수액은 불필요하다.
  2220. 그럼에도 의료과 직원들은 9월 4일이 재판일이니까 2일이나 3일에 포도당 수액을 맞으라고 하고 있다.
  2221. 그런 권유를 하는 의료과 직원은 내가 포도당 캔디를 갖고 있는 것을 알고 계속해서 나에게 먹냐고 묻는 교도관이다.
  2222. 그러나 내가 면회를 통해 어머니께 들은 바로는 구치소 측에서 안양샘병원에 외진을 보내주기 어렵다는 말이었다.
  2223. 그런데 저번에 구치소 맘대로 보내서 내 의사와 상관없이 안양샘병원과 계요병원에 입원시켜놓고, 내가 입원 거부하면 A4용지에 치료거부 각서를 쓰라고 강요하던 교도관들이 이제와서 내가 가자고 하면 보내주기 어렵다고 거절하는 태도는 납득하기 어렵다.
  2224. 특히 구치소 측에서 “외진가세요.”라고 할때마다 나는 “현재는 이상이 없습니다.
  2225. 나중에 제가 외진 가고 싶을 때 그때 보내주세요.”라고 대답하면 “알았어요.
  2226. 필요하면 말하세요.”라고 답해 주었었다.
  2227. 이런 대화는 한번만 한 것이 아니라 5~6차례 정도였고 매번 의료과 직원이 물을 때 마다 그렇게 서로 이야기를 나누었다.
  2228. 그런데 지금은 내가 필요해서 외진 보내달라니까 구치소 측에서 나와 한 약속을 어기고 있다.
  2229. (조수현 의료과장은 나에게 “가고 싶을 때 말하세요.”라고 말한 적이 있다.) 나는 9월 1일 점심때까지 안양샘병원에서 지어준 칼륨보충약을 먹었다.
  2230. 칼륨(K)은 미네랄의 일종이고 칼륨이 부족해서 먹는 약이고 비타민이 부족하면 영양제를 먹는 것처럼 일종의 칼륨(미네랄)영양제이다.
  2231. 저번 8월 25일 응급실에 갔을 때 의사가 칼륨보충약을 안 먹으면 칼륨이 부족해서 심장마비가 올 수 있다고 해서 먹고 있는 약이다.
  2232. 그런데 구치소 측에서는 이 약을 독극물로 생각하고 있고 이 내용은 후에 서술한다.
  2233. 내가 구치소에서 3인실에 있을 때는 아침, 점심, 저녁의 하루치 3봉지를 한꺼번에 줘서 별 불편 없이 챙겨 먹을 수 있었다.
  2234. 그런데 내가 독거방(독방)으로 옮긴 다음에는 내가 시간 때마다 인터폰으로 교도관을 불러서 달라고 해야만 한 봉지씩 준다.
  2235. 특히 나는 밤에 속이 쓰리고 낮에는 속이 쓰리지 않는데 응급실 의사는 그냥 아침 약에 십이지장 궤양약(속 쓰림 약)을 넣어놨다.
  2236. 그것 때문에 내가 저녁에 아침 약을 먹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매일 근무시간에 맞춰 바뀌는 교도관들을 일일이 설득해야 했다.
  2237. 내가 하루에 먹는 알약의 개수는 4알이고 칼륨보충제 3알과 란스톤(정확하지 않다.) 이라는 십이지장 궤양약(속쓰림약) 1알이다.
  2238. 그런데 교도관이 약을 들고 와도 직접 교도관이 약봉지를 찢어서 준다.
  2239. 약은 최대한 외부 접촉이나 습기를 차단한 채 먹어야 하는데 그렇게 주니까 위생은 둘째치고 나를 의심을 하고 감시를 하니까 스트레스 받고 비위가 상했다.
  2240. 내가 그러지 말라고 하고 내가 직접 찢게 해 달라고 해도 내 말은 듣지를 않는다.
  2241. 그렇게 약을 받아서 간수가 보는 앞에서 약을 먹고 물을 마시는 것을 보여주고 빈 약봉지를 줄때까지 어디 가지도 않고 서서 언제까지고 지켜본다.
  2242. 9월 1일은 자고 있다가 밤 12시까지 교도관한테 약을 달라고 말을 못 했더니 저녁약을 안 줬다.
  2243. 내가 인터폰을 하니까 그제서야 약을 가져왔다.
  2244. 교도관도 깜빡 하고 약을 매번 못 챙겨줄 거면 하루치씩 주고 가는 게 나아 보인다.
  2245. 한밤중에 다른 수감자들이 깨게 무슨 짓인가? 나도 자다 깨서 약을 안 먹은 것을 알았기에 약을 받은 뒤에 “조금 있다 먹겠다.”고 하고 잠이 들었다.
  2246. 그런데 9월 2일 새벽 1시(이 시각은 내가 교도관이 왔을 때 시간을 물어봤다.)에 교도관이 인터폰을 하더니 약 먹었냐고 물었다.
  2247. 약은 둘째치고 약을 챙겨준다는 이유로 주기적으로 잠을 깨우면서 고문 아닌 고문을 즐기는 교도관들에게 화가 났다.
  2248. 나는 교도관이 뜯어놓은 약을 다시 돌려주고 안 먹겠다고 했다.
  2249. 약 때문에 며칠 동안 낮이고 밤이고 5~6시간 단위로 인터폰을 하거나 철문을 열어 방검사를 하는 것에 지쳤다.
  2250. 나는 이럴 바에는 앞으로 칼륨보충제와 십이지장 궤양약을 안먹는게 스트레스가 줄어서 혈압이 안 상승할 거라고 생각한다.
  2251. 그래서 내 돈 주고 자비구매약품 중에 칼륨이 포함된 센트룸(영양제)과 큐란정(위산과다 약)을 샀다.
  2252. 구치소 측에서 수은 혈압계로 교도관이 수동으로 혈압을 재면 130에 80으로 정상이고 맥박은 90이라서 약간 빠르다고 말하지만 기계식 혈압계(병원이나 약국에 있고 자동으로 혈압을 재고 검사결과를 영수증 같은 종이에 출력해주는 기계)로 재면 150대에서 90대에 맥박수는 110대를 왔다 갔다 할 때가 있다.
  2253. 정확히 말해 나는 지금 “고혈압 전단계”나 “1단계 고혈압”이지만 구치소에서는 정상으로 보고 혈압약 처방은 안 해주고 있다.
  2254. 그러나 처음 구치소에 와서 건강 검진을 받은 다음에는 약 일주일간은 혈압약을 줬었다.
  2255. 그리고 앞에서 후술하기로 했던 구치소측에서 칼륨보충제와 십이지장 궤양약을 독극물로 생각하는 것에 대해 써본다.
  2256. 전술했다시피 칼륨보충제는 비타민이나 미네랄처럼 건강기능식품, 보조제, 영양제나 다름없다.
  2257. 실제로 약국에서 판매하는 종합 영양제의 성분표를 보면 칼륨(K)이 들어있다.
  2258. 내가 8월 첫째 주에 안양샘병원 중환자실에 있을 때 당직의사가 와서는 수액으로 칼륨을 투여해도 칼륨 수치가 안 올라가니까 칼륨보충약을 한꺼번에 두 알씩 먹어보라고 한 적이 있다.
  2259. 이때 나는 의사에게 빈 속에 칼륨보충제를 먹으면 속을 버리지 않겠냐고 물었고 의사는 “빈 속에 먹어도 되는 약”이라 했다.
  2260. ‘란스톤(정확하지는 않다.)’이라는 십이지장 궤양약은 속이 쓰릴 때 빈 속에 먹어도 되는 겔포스와 같은 개념의 약이다.
  2261. 그런데도 구치소 교도관들은 내가 처방약을 다량으로 복용한 다음 자살하려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2262. 교도관들은 내가 빈 속에 칼륨보충제를 먹어 자해하려 한다고 생각하고 자꾸 “빈속에 먹어도 돼?”라고 묻는다.
  2263. 키 165센티미터 정도에 마른 체격에 금속테 안경을 쓴 ‘인00’이라는 무궁화 2개의 간부와 상담을 한 적이 있는데 나를 보고 “우울증이다.
  2264. 너는 사회에 나가면 자살할 것이다.
  2265. 그래서 널 내보내 줄 수 없다.”고 하다가 나와 대화가 끝날 쯤에는 “너는 우울증이 아닌 거 같다.
  2266. 괜히 걱정했다.”라고 이렇게 정신이 오락가락하는 소리만 했었다.
  2267. 구치소 직원들은 업무스트레스 때문에 일반 상식이 안 통하는 사람들이다.
  2268. 교도관이 정신에 문제가 있는 수용자를 데리고 가다가 복도 구석에서 구타하는 것도 봤다.
  2269. 하루에도 2~3차례씩 수용자들 간에 욕하고 싸우는 소리가 들린다.
  2270. 구치소에서 밥을 잘 먹여놔서 힘쓸 데가 없어서 그런 것이다.
  2271. 8월 31일에 엄마가 보낸 답장이 반송되었다.
  2272. 어떻게 알았는지 편지 안에 우표와 편지지가 들어있다면서 편지업무 하는 교도관이 왔다.
  2273. 우표와 편지지는 반입금지 품목이니 반송시키겠다고 하고는 반송시켜 버렸다.
  2274. 구치소 측에서 나의 편지를 검열하고 있다는 증거였다.
  2275. 그런데 입사지원서, 입학지원서를 우편접수 할 때 반송용 우표와 봉투를 첨부하라는 곳이 많다.
  2276. 특히 지원서나 이력서에 첨부할 증명서에 원본을 보내라고 요구하는 곳일수록 이렇게 보내야 한다.
  2277. 그렇지 않으면 그쪽에서 원본을 다시 돌려보내줄 때 우표와 봉투를 안 보냈으면 폐기처분을 해 버린다.
  2278. 답장할 우표를 동봉하는 것은 상대를 위한 배려이자 에티켓이다.
  2279. 구치소 측이 내가 환자 동에 입소한 이후부터 지금까지 4차례나 우표 신청을 해 왔는데도, 등기용 우표 1,930원짜리 2장을 받은 것 이외에 함께 신청한 300원짜리 우표 10장은 주지 않았다.
  2280. 300원짜리 우표는 10장, 20장 단위로 신청해야 한다고 해서 여기 규칙에 맞게 계속 신청을 했는데도 안주고 있다.
  2281. 이은배라는 교도관이 자기 입으로 말하길 내가 외진을 나갔기 때문에 취소시켰다고 했다.
  2282. 그리고 9월 3일 목요일(우표 신청하는 날이 따로 있고, 일주일에 한번이며, 신청 후 길게는 일주일 이상 기다려야 함.)에 다시 신청하라고 했다.
  2283. 8월 31일 월요일에 김용민 변호사와 변호사 접견을 했다.
  2284. 서울 구치소에서 월요일은 변호사 접견이 가장 많은 날이다.
  2285. 대기실에 사람이 가득 찼고 구치소 측도 오후 3시 30분에 와서 4시 30분까지 1시간 넘게 대기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많다고 방송을 했다.
  2286. 자칫했으면 나도 오후 4시 30분 접견인데 못할 뻔 했다.
  2287. 오후 6시까지만 변호사 접견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2288. 왜 이런 날 이렇게 늦게 접견을 하겠다는 변호사의 태도를 보면서, 경험 없고 노련하지 않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2289. 김용민 변호사 이전에 처음 변호사 접견을 했었던 판사 출신의 윤승희 변호사(줄담배를 피워서인지 담배냄새에 찌들어 있었음.
  2290. 접견 동안 다른 수용자와 접견도 같이 하고 있다면서 자리를 비우고 나갔다 들어옴.
  2291. 당시 나는 윤씨가 판사 출신으로 잘못 알고 있었다.)는 접견 당시 나에게 “기다리는 시간을 줄여주기 위해 시작 시간과 종료시간을 정했다.”고 말했었다.
  2292. 윤승희 변호사는 나에게 “영문을 볼 때 미국 중학생이 작성했을 것이다.”라고 말했었다.
  2293. 다행히도 오후 4시 40분에 접견을 시작했고 오후 5시 40분에 구치소 측에서 마감하라고 떠들고 다녀서 급하게 딱 1시간만 접견을 했다.
  2294. 내가 미리 종이에 물을 것을 적어가서 시간을 아꼈지, 그렇지 못했다면 큰일날 뻔 했다.
  2295. 변호사 접견 직전에 엄마의 답장이 그대로 열어보지도 못하고 등기 반송되는 사건이 있어서 나는 김용민 변호사에게 내가 어머니에게 보낼 편지를 전달해 줄 수 없냐고 물었다.
  2296. 김용민 변호사는 우선 편지부터 꺼내보라고 했다.
  2297. 내가 편지를 건네주자 “밀봉돼있네요.”라고 말했다.
  2298. 말의 뉘앙스가 확실히 편지에 뭘 적었는지 봐야겠다는 분위기가 강했다.
  2299. 김용민 변호사가 누구의 사주를 받아 왜 편지의 내용에 대해 알고 싶어 했는지 의구심이 들었다.
  2300. 그래서 궁금해하는 변호사에게 “병원에서 진료받은 처방전이나 구치소에서 있었던 일들을 적은 것이다.”라고 대답했다.
  2301. 김용민 변호사는 대뜸 “나는 메신저(전령) 역할을 하는게 아니다.
  2302. 이런거 들고 나가면 내가 징계를 받는다.”라고 거절했다.
  2303. 진작 거절할 것이었다면 처음부터 편지를 건네달라고 하지를 말았어야 하는데 김용민 변호사는 편지 내용이 무엇인지부터 파악해보고 나서 거절했다.
  2304. 내가 “그럼 돌려주세요.
  2305. 다음에 우표를 사서 보내야겠네요.”라고 하니까 김용민 변호사는 “내가 한번 구치소 직원한테 나갈 때 물어보겠다.”라고 했다.
  2306. 접견이 끝나고 나갈 때 김용민 변호사는 그의 소지품 검사도 안 하는 구치소 교도관에게 제 발로 찾아가서 편지를 보여줬고 교도관은 바로 안 된다고 말했다.
  2307. 그리고 변호사는 작별인사도 없이 매정하게 뒤도 안 돌아 보고 문으로 나가버렸다.
  2308. 교도관은 “가서 다른 수용자한테 우표를 빌려.”라고 말했다.
  2309. 그렇지 않아도 나도 다른 수용자한테 우표를 빌리려고 했는데 우표가 비싸서 그런지 빌려주는 사람이 없었다.
  2310. 수용자들끼리 하는 이야기를 들어보면 1억짜리 변호사를 쓰는 김태훈이라는 전직 포스코 부사장의 변호사는 잘도 이것저것 전해주는 것 같아 보였다.
  2311. 그리고 김용민 변호사와 상담 중에 김씨가 말하길 “자백 안 해서 다행이네.”라는 식의 말투가 2번 있었는데 이번 변호사는 나를 범죄자로 생각하고 있다는 속마음을 드러냈다.
  2312. 내가 경찰, 검찰 조사를 받으며 이런 식의 꼬투리를 많이 잡혀서 그런지 상대방이 무의식 중에 하는 말들을 통해 심리상태를 파악했다.
  2313. 내 몸무게가 현재 55kg이다.
  2314. 키 168cm에는 58kg이 정상이고 이 몸무게는 저체중이다.
  2315. 저번에 아미노산 수액을 맞고 나서는 계속 떨어지던 몸무게가 딱 60kg에서 멈추고는 2주동안 60kg이 유지됐다.
  2316. 나도 체중이 더 떨어지면 위험할 것 같아서 이번에는 의료과에 아미노산 수액을 보고서(수용자들은 보고전이라고도 함.)로 2번 요청했는데 모두 다 거절했다.
  2317. 다른 때도 의료과에 외진을 요청했는데 거절당해 왔다.
  2318. 지난번에 의료과 교도관들이 아무 말도 안하고, 행선지도 안 알려주고 계요 정신병원에 3박 4일동안 결박시켜 놓은 일을 잊지 않는다면 어머니는 지금 의료과에서 말하는 달짝지근한 말에 넘어가서는 안됩니다.
  2319. 정신차리십시오.
  2320. 나는 3박 4일동안 손목 수갑과 발목 수갑 위에 태권도 도복 끈으로 두 발목과 두 팔목을 3회씩 돌려서 감긴 채 침대에 ‘큰 대’자로 묶여있었다.
  2321. 그리고 흉부와 겨드랑이를 통과하는 도복 끈을 매어 상체를 일으킬 수 없게 했다.
  2322. 당시 손과 발은 정말로 1cm도 움직일 수 없었다.
  2323. 마지막 날에만 심리 검사를 위해서 두 손목의 도복 끈 2개만 풀어줬다.
  2324. 어머니가 의료과의 허가를 받아 넣어주신 포도당 캔디와 비타민 캔디를 처음에는 교도관(이은배는 아니다.)이 내가 달라고 할 때에 그 때만 한 알씩 준다면서 약통째로는 안줬다.
  2325. 한 알씩 준다는 말을 한 교도관은 그런 결정을 할 권한이 없는 낮은 계급의 교도관이었다.
  2326. 의료과에서 그렇게 하라고 지시한 것이 분명했고 무슨 의도에서인지 내가 굶어 죽기를 바라는 듯 했다.
  2327. 내가 그건 독약도 아닌데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 교도관은 “의료과에 물어보라.”고 했다.
  2328. 다음날 내가 의료과 직원에게 “여기 수용자들은 개인 영양제 한 통씩 다 갖고 있는데 왜 나는 안되냐? 포도당, 비타민 캔디 한 통 다 먹는 게 독극물이냐? 약통째로 달라.”고 말하고 나서야 약통을 받을 수 있었다.
  2329. 구치소는 말을 안 하면 안 들어 준다.
  2330. 하나하나 따지고 설명해야 하니까 피곤했다.
  2331. 엄마가 준 비타민 캔디를 먹었다가 식도에서 안 넘어가 다 녹을 때까지 30분동안 고생했다.
  2332. 물을 마셔도 안 넘어갔다.
  2333. 이제는 식도가 좁아져 약도 알갱이가 커서 안 넘어 갔기 때문에 나는 의료과에 약을 다시 가져가라고 했다.
  2334. 변호사 이야기로 돌아가자.
  2335. 변호사는 8월 31일 월요일 접견 이후에 9월 4일 재판 때까지 자기는 출장을 가니까 안 온다고 했다.
  2336. 변호사와 첫만남 때 내가 “일부러 힘들게 자주 오지는 말라.”고 하니까 김용민 변호사는 “그래도 재판 전까지는 자주 오고 그 다음에는 1~2주일에 한번씩 오겠다.”고 말했었다.
  2337. 그런데 출장 때문에 재판 전까지는 안 온다는 것이었다.
  2338. 8월 31일은 변호사가 너무 늦게 왔길래 내가 “좀 일찍 왔으면 3~4시간은 이야기를 했을 건데.”라고 말하자 변호사는 “자주 오지 말라고 하지 않았냐?”라고 했다.
  2339. 변호사 접견을 하려면 대기시간이 너무 길어서 고역이다.
  2340. 나는 한번을 만나도 장시간 충분히 대화를 나누고 쓸데없이 자주 와서 불러내지는 말아 달라는 취지인데 김씨가 궁지에 몰려서인지 당장 그렇게 변명했다.
  2341. 그와는 반대로 박철현 변호사나 윤승희 변호사가 구치소에 변호사 접견을 왔을 때는 오히려 “방 생활이 힘들지 않냐? 자주 불러내서 쉴 수 있게 접견 자주 오겠다.”라고 말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2342. 김용민 변호사의 변호 스타일이 어떨지 짐작이 갔다.
  2343. 특히 윤승희 변호사와는 오후 2시에 면회를 시작했었는데 그때는 윤씨에게 조서도 없었고 윤씨가 서로 얼굴이나 익히자는 취지로 시작한 이야기가 종료시간인 6시까지 4시간동안 계속됐었다.
  2344. 내가 김용민 변호사에게 8월 11일자 문화일보 11면의 보도기사에 대해서 해킹주장은 내가 한 것이 아닌데 내가 한 것으로 잘못 나와있으니 한달(정정보도는 한달 이내에 신청하도록 돼있기 때문에 9월 10일까지 신청해야 했다.) 이내에 정정기사를 내 달라고 요청하라고 했다.
  2345. 김용민 변호사는 “그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니까 싫다.”고 답했다.
  2346. 내가 “기소일 직후에 문화일보에 기사가 떴다.
  2347. 검찰 측에서 법원 기소를 한 직후에 언론자료를 배포했다.”라고 하자 변호사는 “아니다.
  2348. 기자들 중에 검찰과 아는 사람을 통해서 정보를 입수한 것이다.”라고 대답하며 기자들 탓으로 돌렸다.
  2349. 김용민 변호사가 검찰 대변인도 아니면서 왜 그런 말을 했을까? 생각해보니 변호사가 검찰 측 직원도 아니면서 법원 기소 정보의 흐름을 잘 꿰뚫고 있는지 더욱 의구심이 커졌다.
  2350. 보도정정이나 명예훼손 같은 궁금증에 대해 박철현 변호사나 윤승희 변호사는 설명도 해주면서 할 수 있으니 하자고 하던데 이번 변호사는 말만 그럴싸하게 할 뿐이고 결론이 없다.
  2351. 이게 천삼백만 원씩 주고 일 시키는 사람이 맞는가? 접견을 마치고 나서 처음 든 생각은 300만원짜리 박철현 변호사보다 못하다는 기분이 들었다.
  2352. 이번 변호사는 겉은 동네 청년같이 멀쩡한데 속에 무슨 의도가 있는지 알 수 없는 이상한 사람이다.
  2353. 유능한 변호사 일수록 본래 그런 것인가? 김용민 변호사를 믿고는 싶지만 불길한 마음이다.
  2354. 김용민 변호사가 “나중에 명예훼손 고소하세요.”라고 만 말했어도 이러진 않았을 것이다.
  2355. (불길한 징조는 현실이 되었다.
  2356. 1심 재판 당시 정호준 검사는 협박 미수를 추가해 달라고 박사랑 판사에게 말했고, 계속 증거를 인정 못하겠다고 하면서 재판을 1년 이상 끌던 김용민 변호사는 이의제기도 없이 바로 동의해 버린다.
  2357. 이후 나는 협박 미수로 법정 구속을 당해 징역 7월을 더 살다가 2심 재판 중에 또 보석으로 나온다.) 8월 27일 박사랑 판사는 국선변호사 강영희(여)를 임명 취소한다는 내용의 9월 1일자 서울구치소 도장(날인)이 찍힌 통지문서를 구치소로 보냈다.
  2358. 구치소 규정에서 재판관련 문서는 일반 우편으로 보낼 수 없고 구치소 측의 검사와 허가를 받고 나서 지정된 방식으로만 발송할 수 있어서 해당 문서를 우편으로 집에 보내지는 않았지만 부모가 봤을 것으로 생각했다.
  2359. 그러나 당시 집으로는 발송이 안됐고 면회 때 부모는 못 받았다고 말했다.
  2360. 강간 협박 혐의에 대해 나는 1심에서만은 여성변호사가 호소력이 있다고 봤고 젊은 사람이 컴퓨터와 인터넷을 잘 하니까 젊은 변호사였으면 했다.
  2361. 당시 나는 박사랑이라는 판사가 내 사건을 맡은 것으로 추정함.
  2362. 이름으로 보면 순수 한글 이름이고 한자를 안 쓰고 한글로만 이름을 짓는 게 유행이던 시기를 볼 때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젊은 여성 판사로 재판 경력이 부족하고 감정적이고 객관적인 판단력이 부족한 판사로 추정됐다.
  2363. 이후 판사의 연령대를 제외한 당시의 추정이 맞았다.
  2364. 정호준 검사가 판결 직전 재판에서 낭독한 문서를 박사랑 판사는 판결에서 그대로 똑같이 낭독해 버렸다.
  2365. 다른 재판에서 내가 본 박사랑 판사는 감정적으로 재판을 하는 스타일이었고 이것이 검찰이 사건을 박 판사에게 배정한 이유였다.
  2366. 9월 2일 오후 4시 30분에 엄마의 답장을 받음.
  2367. 편지 봉투는 위, 아래가 가위로 잘려있었고 한 군데는 호치키스 심 한 알, 다른 한 군데는 셀로판 테이프로 다시 봉인돼 있었음.
  2368. 배달한 교도관에게 물어보니 자기는 배달만 할 뿐 모르니까 알고 싶으면 보고문을 작성해 제출하라고 함.
  2369. 엄마는 내가 보내는 편지도 뜯기 전에 항상 봉투 상태를 잘 확인하세요.
  2370. 저는 봉투를 ‘딱풀(고체형 풀)’로만 붙이고 봉투 살 때부터 미리 붙어서 나오는 자리도 약간의 틈만 있으면 다시 딱풀을 칠해 완벽하게 해서, 봉투 종이가 덜렁거리지 않게 해서 보냅니다.
  2371. 딱풀이 습기나 알코올성 용매를 칠하면 쉽게 떨어지니까 봉투를 봉인한 다음에는 수성펜으로 한자로 ‘봉인’이라는 글자를 써서 아귀를 맞춥니다.
  2372. 만약에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으면 휴대폰 사진으로 찍어 증거를 확보해 두십시오.
  2373. 생각난 게 있는데 병원에서 수액 맞을 때 혈관 터져서 피멍든 것도 휴대폰으로 사진 찍어 뒀으면 할 걸이라는 아쉬움이 듭니다.
  2374. 그리고 사진 찍을 때 너무 흔들리거나 가까이 찍으셔서 해상도가 안 나오는 것 같으니까 평상시에 사진 찍는 연습을 하세요.
  2375. 저번 수갑 차서 피멍든 사진은 너무 가까이 찍어서 해상도가 떨어져서 법정에서 쓸 수 없었다.
  2376. 그거라도 프린트해서 판사 줬더라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2377. 혹시 저번에 제가 보낸 편지도 이런 식으로 위, 아래가 뜯겨 검열당해 도착했는지 확인바랍니다.
  2378. 이 편지에는 어머니가 보낸 답장과 봉투를 구치소에서 받은 그대로 첨부했다.
  2379. 끝으로 제 편지는 서로 섞이지 않게 왼쪽 윗부분을 호치키스로 집어서 보관하십시오.
  2380. 끝에는 봉투도 같이 집어두십시오.
  2381. 다 자료로 쓸 데가 있을 겁니다.
  2382. 날씨가 점점 추워지고 있습니다.
  2383. 약 2~3년 동안 방안에서 지내서인지 겨울은 어떻게 견딜 수 있을까 고민됩니다.
  2384. 몸에 지방도 없어서 더 걱정되네요.
  2385. 가혹한 겨울에 어머니, 아버지 몸 건강히 조심하세요.
  2386. 2015년 9월 0일 0요일 옥중서신.
  2387. 서울구치소
  2388. 사건의 핵심은 노트북에 저장된 그림파일의 저장시각과 텍스트 파일의 열람시각이다.
  2389. 그중에서 경찰과 검찰이 집중하는 것은 그림파일의 저장시각이다.
  2390. 나머지 잡다한 혐의점에 대해서는 검찰조사 당시 별로 다루지 않았으므로 검사도 법정에서 깊이있게 파고들지 않을 것이라는게 확실하다.
  2391. 검찰이 10일간 구속기간을 연장하며 내가 요구한 해킹여부 추가조사에서, 000 검사는 나에게 원격조정 같은 해킹 흔적이 없다고 밝혔다.
  2392. 만약 노트북이 해킹당했다면 파일 시각에 대해 설명해야 할 점들이 더 복잡해지고 더 많아진다.
  2393. 대개 판사들은 1심 재판에서 조서 한번 제대로 읽지않고 법정에 들어온다.
  2394. 그래서 설명해야 할 게 많아진다는 것은 판사에게 변명거리로 들릴 뿐이다.
  2395. 법정에서는 가장 간단하게 설명해야 한다는 것이다.
  2396. 텍스트 파일 열람시각은 어느 정도 해결되었음.
  2397. 잡다한 혐의점이란 블로그 같은 것을 의미함.
  2398. 검사가 추궁하는 것은 왜 하필 해커가 금전대신 파일 시각을 바꿨냐는 점이다.
  2399. 그 점에 대해 엄마와 김용민 변호사는 구체적이고 납득 가는 설명도 없이 무조건 해킹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2400. 이 태도는 박사랑 판사에게 좋지 못한 인상을 준다.
  2401. 해커 당사자가 아닌 이상, 돈 대신 파일 시각을 해킹했다는 것은 그 누구도 진의를 파악하기가 불가능한 점이다.
  2402. 또 한가지는 노트북이 진짜 해킹 당하지 않았을 경우이다.
  2403. 이미 검찰 사이버 수사대는 노트북이 해킹 당하지 않았다고 했다.
  2404. 그런데도 해킹 하나만 집착해서 모든 것이 설명되는 것으로 착각하고 도박판을 키우고 있다.
  2405. 경찰과 검찰 조사에서 계속 나는 구글 캐쉬 기능으로 그림파일의 노트북 저장시각을 설명해 왔다.
  2406. 그리고 이점에 대해서는 법정에서도 나의 주장을 바꾸지 않을 것이다.
  2407. 구글의 캐쉬 기능이란 인터넷 상에 올라온 게시물을 구글 검색 엔진의 로봇(robot)이라는 프로그램이 자동적으로 구글 서버에 복사해서 저장해 두는 것을 말한다.
  2408. 이 과정을 거치면 해당 게시물이 삭제돼도, 로봇이 서버에 저장된 캐쉬를 갱신하기 전까지는 구글로 검색하면 검색결과로 계속 나오게 된다.
  2409. 그 기간 동안 사용자는 이미 삭제된 게시물과 그림파일을 구글 캐쉬를 통해 복사와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2410. 대다수의 사이트들은 방문자 수의 증가를 위해 구글 로봇의 캐쉬 갱신기간을 한달 이상 길게 설정해서 검색 결과에 사이트가 노출되는 시간을 늘리는 경향이 있다.
  2411. 일간베스트, 4chan과 같이 방문자 수가 많은 유명 사이트 일수록 게시물을 삭제해도 장시간 구글 캐쉬 기능을 통해 읽을 수가 있다.
  2412. 추가적으로 구글 서버의 국가별 시간대 설정에 따라 구글 캐쉬에 저장되는 그림 파일의 저장시각도 글이 작성된 시각보다 이후 혹은 이전으로 표시될 수 있다.
  2413. 이 점은 내가 그림파일과 문제의 글을 구글에서 검색했기에 해당사항이 있으므로 경찰과 검찰의 시각 추궁에 대한 설명으로 제시하고 있다.
  2414. 나는 일관되게 경찰과 검찰 사이버 수사대에 구글 캐쉬 기능을 설명해 왔고, 구글 서버에 대한 수사 요청을 했다.
  2415. 미국 국가안보가 위협 받는 상황에서 미국계 기업인 구글 서버에 대한 압수수색영장 발부는 당연한 것이다.
  2416. 그럼에 도 경찰과 검찰은 미국 정부와 공조해서 구글 압수수색을 진행하지도 않았으며, 나의 요청에 대해 답변조차 하지 않았다.
  2417. 내가 경찰과 검찰 사이버 수사대에 구글 캐쉬기능에 대해 의문을 꾸준히 제기해 왔음에도 경찰과 검찰이 답변이나 반박도 못하고 있는 것은, 이 사항이 구글 서버를 압수해 조사하기 전까지는 대답할 수 없는 내용이기 때문이다.
  2418. 오히려 구글 캐쉬 기능은 사이버 수사대의 수사관도 잘 모르는 거니까 무시하고 넘어가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2419. 경찰 수사관과 검사는 나에게 각종 검색 사이트를 뒤져봐도 해당 그림파일과 글을 찾을 수 없으니 나보러 찾아보겠냐고 물어볼 뿐 적극적으로 구글 서버 수색 의지를 보이지 않았다.
  2420. 내가 문제의 그림파일과 글을 검색할 때, 입력한 검색어를 기억하지 못하는데, 보통 검색할 때 수많은 검색어를 입력하고, 검색 결과의 링크를 타고 들어가기 때문에 사이트도 알지 못한다.
  2421. 그래서 나는 사건 발생 후 얼마 지나지 않은 경찰조사때부터 검색어가 기억나지 않으므로, 시간이 더 지나서 구글 검색 로봇이 구글 서버에 저장된 캐쉬를 갱신해 버리기 전에 구글 그림파일 업로드 검색기능을 이용해서 빨리 그림파일을 찾아보라고 경찰 사이버 수사대 수사관에게 요구했다.
  2422. 나를 조사한 경찰 사이버 수사대 수사관은 남OO이다.
  2423. 구글 그림파일 업로드 검색기능이란 구글 이미지 검색화면에서 검색어 입력란 우측의 검색버튼 바로 옆에 있는 버튼(2015년 당시 구글 이미지 검색화면에 이런 기능의 버튼이 있었지만 2017년 현재는 이런 기능이 없어져 있다.)으로서, 버튼을 누르고 그림파일을 업로드하면 해당 그림파일과 같거나 유사한 그림들을 검색해 주는 기능을 말한다.
  2424. 한번 해보면 처음 해보는 사람도 쉽게 할 수 있게 사용법이 간단하다.
  2425. (2017년 현재 이미지 업로드 검색은 삼성 스마트폰에서 광고 방송할 정도로 보편화된 검색 기능이 되었다.) 이 방법은 내가 경찰 조사 때 경찰 사이버 수사대 수사관에게도 똑같이 한 말이다.
  2426. 하지만 내가 아무리 이야기 해봐도 경찰과 검찰은 구글 파일 업로드 검색기능을 사용해 보지 않았다.
  2427. 일반적으로 구글 검색 로봇은 보통은 한달 단위로 (짧게는 몇 시간에서 일주일 단위로) 구글 서버에 저장된 캐쉬를 갱신하므로 현재는 해당 그림파일과 글이 구글 캐쉬에서 삭제된 것이 분명하다.
  2428. 여기에 시간이 한달 이상 흐른 시점에서, 검찰 조사실에서 박철현 변호사가 해당 그림파일과 글이 4chan에서 사라져 버렸다고 말했다.
  2429. 4chan 사이트 운영자가 삭제한 것으로 추정되며 경찰과 검찰이 미국계 사이트인 4chan 서버에 대한 압수 수색을 미적대는 바람에 게시물의 IP 주소 증거물이 추적도 못하고 사라져 버렸다.
  2430. 나는 마지막 검찰 조사에서, 나도 해킹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지만 구글 캐쉬에 더 많은 비중을 두고 의심하고 있다고 검사에게 분명히 말했다.
  2431. 경찰과 검찰 조사에서 그림 파일 저장 시각과 텍스트 파일의 열람 시각에 대해 설명하라고 추궁당할때도 나는 구글 캐쉬 기능으로 설명해 왔다.
  2432. 구글 캐쉬가 시각을 더 쉽고 논리적이고 간단하고 명료하게 설명한다.
  2433. 하지만 검찰은 문화일보를 포함한 언론사에 법원 기소 직후 내가 해킹주장을 하고 있다고 잘못된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2434. (분명 언론 플레이를 통해 악의적인 여론 몰이의 의도가 있었다.
  2435. 이후 인터넷 기사의 댓글에 “차라리 집에 고양이가 썼다고 해라.”는 식으로 세상은 나를 파렴치한 범죄자로 몰아 갔고 서울구치소 교도관들 조차 나를 정신이상자로 취급했다.
  2436. 이러한 여론 형성이 나를 계요정신병원에 강제 수감시켜 버리는 원인이 된다.) 검찰 조서를 보면 “나는 구글 캐쉬를 주장하지, 해킹 주장은 어머니와 변호사가 한 것이다.”라는 나의 진술한 것이 기록되어 있다.
  2437. 정정보도는 7일에서 한달 사이에 해당 언론사에 요청해야 함.
  2438. 끝으로 내가 강조하는 것이 있다.
  2439. 마지막 검찰 조사에서 검사는 내가 아파서 못 올 줄 알았다며, 별로 조사 준비를 안 한 기색이 역력했다.
  2440. 검사는 조서를 작성하면서 다른 질문은 별로 안 했고, “해킹 당했다고 자꾸 그러는데, 해킹이라면 파일 시각과 해킹이 무슨 연관성이 있다고 생각하는지 설명해 보라.”고 물었다.
  2441. 나는 “해킹을 주장하는 것은 변호사와 나의 부모님이다.
  2442. 나는 구글 캐쉬기능을 주장한다.”고 답했다.
  2443. 그리고 검사가 조서에 기록하지 않았지만 이 진술 다음에 “나는 해킹도 의심하지만 구글 캐쉬기능에 더 많이 비중을 둔다.”고 검사에게 덧붙였다.
  2444. 그러자 검사는 입을 굳게 다물고는 준비했던 해킹과 관련한 다음 질문들을 더 이상 나에게 묻지를 못했다.
  2445. 이것은 분명히 검사도 구글 캐쉬 기능으로 시각을 설명할 수 있다고 인정한다는 뜻이며, 구글 캐쉬 기능으로는 더 이상 의문점을 제기하거나 추궁할 사항이 없다는 것이다.
  2446. 검사가 마지막 검찰 조사에서 해킹을 작심하고 집중적으로 물었다는 것은, 법정에서도 해킹만은 확실하게 물고 늘어지겠다는 사전 포석을 위한 준비였다.
  2447. 지금 검사는 법정에 가서 해킹카드를 꺼낼 작정이다.
  2448. 엄마와 변호사, 우려되는 것은 김용민 변호사마저 무슨 악의적인 의도에서 누구의 사주를 받았는지는 모르겠지만, 계속 무턱대고 해킹, 해킹 하다가는 검사가 진짜 작정하고 법정에다 파놓은 함정 속에 빠지게 된다.
  2449. 엄마가 노트북을 받아서 외부업체(공신력 있는 안철수 연구소일수록 증거가치가 높다.)의 조사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섣불리 해킹을 주장하지 말아야 하며, 해킹의 가능성도 고려는 하되 구글 캐쉬 기능에 더 많은 비중을 두어야 한다.
  2450. 더 중요한 것은 검사가 해킹이 아니라는 확신이 있었기에 법원에 사건을 넘기기로 결정했다는 점이다.
  2451. 검사들은 사건에서 지면 승진에 지장이 있기 때문에 법원까지 가는데 무척 신중하다.
  2452. (나중에 김용민 변호사에게 문의한 결과 “승률이 승진과는 상관이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 지게 되면 검사가 꼭 항소를 하게 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2453. (검사들이 꼭 항소를 하는 것은 승진과는 상관없이 인간 본성과 관련이 있다.) 지금 김용민 변호사마저도 노트북이 해킹된 증거도 없이, 해킹으로 법정에 가자는 것을 보니, 박철현 변호사와 같이 빨리 수임료만 먹고 튀려는 행색이라 기가 막히고 걱정이 앞선다.
  2454. 만약에 노트북이 해킹 당했다고 해도 앞서 말했듯이 그걸로 그림파일의 저장시각과 텍스트 파일의 열람 시각을 완벽히 설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2455. 반드시 여기에는 구글 검색 사이트가 들어가야만 한다.
  2456. 그래야 텍스트 파일의 글의 출처까지 설명할 수가 있는 것이다.
  2457. 텍스트 파일에는 내가 구글 캐쉬로 퍼온 문제의 글과 그 댓글들이 저장돼 있음.
  2458. 명심해야 할 것은 해킹 사실은 그저 유리한 증거물의 하나일 뿐 재판 전체를 해킹으로 끌고 가서 판사 앞에 서는 것은 산 넘어 산이고 일만 더 복잡하게 만들지 승산이 없다.
  2459. 엄마는 당장 김용민 변호사에게 그림파일의 저장시각과 텍스트 파일의 열람 시각에 대해 어떻게 변론할 것인지 설명해 달라고 물어보십시오.
  2460. 만약 변호사가 이해할 만한 제대로 된 설명을 못한다거나 임기응변으로 그럴싸한 핑계만 댄다면 반드시 판사 앞에서도 그런 식으로 말할 것이 분명하니 미련 없이 김용민 변호사를 해임하고 새 변호사를 찾을 때까지 재판을 연기하시는 게 옳습니다.
  2461. 그래야만 2심까지가서 새 변호사를 찾고 뒤늦게 후회하는 일을 사전에 막게 되는 것입니다.
  2462. (이때의 우려는 결국 현실이 되었다.
  2463. 유리한 증거들이 널려있었어도 변호사가 유죄 판결을 열정적으로 받으려는데, 재판 결과는 이미 시작 전에 결정되어 있었던 것이다.
  2464. 1심에서 나는 징역 1년 6월을 선고 받고 법정 구속된다.
  2465. 어머니는 재판 내내 김용민 변호사가 인권변호사라며 믿었다.
  2466. 2심을 부탁하러 찾아간 어머니는 김용민 변호사의 고집스런 2심 재판의 변론 계획을 듣고는 새 변호사를 찾는다.
  2467. 재판을 통해 개인의 불행은 제쳐두고 재판으로 진실도 조작돼 버리고 만다.
  2468. 정의 구현은 명목일 뿐, 그 동안 외면해온 우리 사회의 진짜 모습에 오히려 진실을 알게 되어 앞으로 느껴야 할 죄책감으로부터 안도감을 느꼈다.) 당장 지금의 김용민 변호사가 분명히 나한테는 ‘북한 지령’이라는 단어를 써 놓고는 엄마한테는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고 발뺌하는 것을 보십시오.
  2469. (김용민 변호사는 부모님을 부추겨 불안감을 조성했다.
  2470. 당시 가족들마저 내가 북한과 내통한 것으로 믿을 정도였다.
  2471. 지금 보면 그렇게 당할 정도로 어리석을까 보이지만, 만나 본 김용민 변호사의 조장질은 보이스 피싱 사기꾼을 능가했다.
  2472. 재판이 1년이상 진행될수록 김용민 변호사의 변론을 의심하기 시작한 가족들이 변호사를 중간에 바꾸려고 하였으나, 김용민 변호사는 재판 중에 변호사가 바뀌면 불리하다고 주장하며 자신의 해임을 거절했다.
  2473. 반면에 그 동안 검사는 3~4차례 바뀌었다.) 이런 태도의 사람이 법정에서 또 이러지 않을 거라는 보장이 어디 있나요? 여기 수용자들 중에 마음에 평안이 없어 변호사가 이길 수 있다, 이기게 해 주겠다는 말만 믿고 의심도 안 해보고 희망을 갖고 선임했다가 막상 재판에서 징역 10월, 2년 6월 등등 이런 식으로 터무니없이 선고를 받고 스트레스로 식사를 못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2474. 변호사가 보석이나 기소 중지를 해줘서 잠깐 밖에 나가있다가 또 잡혀 들어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2475. (후에 이 수용자들의 일이 내 일이 되었고, 미안하지만 미래에 이 일이 이 글을 읽는 당신의 일이 될 수 있다.
  2476. 한국사회가 고도화 될수록 속이지 못하면 속게 되고, 순진하면 징역을 살고 나와야 한다.
  2477. 무죄판결이 더 억울하다.
  2478. 많은 사람들이 긴 재판이나 징역살이 이후에 분을 못 이겨 자살을 선택하는 이유는 한국사회의 사법체제의 구조적인 문제라기보다 한국인의 본성 문제이다.
  2479. 기본적으로 다른 한국인의 생명은 인간의 것으로 생각하지 않고, 그래서 한 국민의 죽음으로써 진실을 추구하는 논란으로부터 국가가 조용해 지길 바라는 한국인이 다수이다.
  2480. 한국 사회에서 찍히면 어떻게든 죽어야만 하고, 죽을 때까지 정신적 고통을 주다가, 죽고 나면 해결됐다고 다른 한국인들에게 정의의 교훈을 심어주는 곳이다.
  2481. 알파고 같은 인공지능이 아닌 이상 완벽하지 못한 당신은 언젠가는 범법행위를 피하지 못하고, 악감정을 가진 나쁜 경찰관들에게 둘러 쌓이게 된다면 죽어야 한다.
  2482. 그때는 재판 결과는 미리 정해져 있으니 내가 해줄 수 있는 충고는 국선변호사를 쓰라는 것 밖에는 없다.) 어머니는 이길 수 있다고 공언하는 변호사부터 먼저 경계해 주시길 간청합니다.
  2483. 그래도 변호사를 한번 믿어보시겠다면 저는 더 이상 말리지는 않겠습니다.
  2484. 그리고 제가 쓴 블로그 포스팅을 보셔서 아시겠지만 저번에도 말씀 드렸다시피 이 사건의 특성상 1심에서만은 여자 변호사로 나가는 것이 여자 판사가 보기도 그렇고 여러모로 나았을 겁니다.
  2485. 단지 1심에서만 입니다.
  2486. 편지를 그대로 복사하거나 남에게 보여주지 마시고, 내용 중 일부를 옮겨서 전달하시거나 편집하거나 컴퓨터로 출력해서 활용하기 바람.
  2487. 2015년 9월 0일 0요일 옥중서신.
  2488. 서울구치소
  2489. 어머니, 사랑합니다.
  2490. 건강하십시오.
  2491. 아버지, 사랑합니다.
  2492. 건강하십시오.
  2493. 2015년 9월 7일 월요일 옥중서신.
  2494. 서울구치소
  2495. 저번에 내가 기생오라비라고 지칭했던 의료과 의사 이름을 알아냈다.
  2496. ‘양승욱’이고 대구 계명대 출신으로 추정된다.
  2497. 이 의사가 나한테 소리치고 “그냥 들어가.”라고 말하던 사람이다.
  2498. 그리고 의료과 ‘양승욱’에게 엄마가 전화를 걸어서 이은배 교도관에게 “이OO 물 좀 잘 챙겨주라.”고 말 좀 전해달라.
  2499. 교도관들이 시간이 지나니까 약발이 좀 떨어지는 것 같다.
  2500. 내가 있는 방을 감시하는 이은배 주임이라는 교도관이 있는데 처음에는 사글사글 웃으면서 “물 없으면 얘기해.”하면서 생수 새것을 막 주던 사람이, 저번 주부터는 내가 “의료과에서 물 좀 떠달라.”라고 부탁하니까 이제는 짜증을 낸다.
  2501. 나는 이은배 교도관이 생수 새것이 없다는 걸 알기에 부담 주고 싶지 않은 마음에서 의료과 물을 떠 마신다.
  2502. 물론 나도 여기서 내 돈으로 생수를 사다 먹지만 1주일에 1개로 제한이 돼있어 많이 부족하다.
  2503. 9월 7일 오후 4시 40분경, 내가 물이 없다고 이야기를 하자 이은배가 하는 말이 “내가 여기를 관리하니까 내 말대로 해야 한다.
  2504. 오늘 니가 의료과 갔을 때 물통 들고 가서 물 안 뜨고 뭐했냐? 내가 너한테 물을 떠다 줄 의무가 없다.
  2505. 의료과에서 나(이은배)한테 물 떠다 주라고 한 적 없다.”라고 했다.
  2506. 언제는 “의료과에서 물이라도 자주 마시래.”하고 친근하게 말하던 교도관이었다.
  2507. 물을 이은배 교도관이 가서 떠 오는 것도 아니다.
  2508. 사소(심부름꾼)를 시켜서 떠 오면서 생색을 낸다.
  2509. 생수 새것도 사소 것을 뺏거나 다른 수용자들한테 내놔라 해서 주면서 자기 돈으로 사주는 척 한다.
  2510. 이은배 교도관이 목청을 높이고 흥분해 가길래 나는 “말싸움하기 싫다.”라고 했고, 이은배도 “나도 너랑 말 섞기 싫다.”라고 했다.
  2511. 그러고 10초 정도 있다가 다시 와서 철문을 열더니만 “물 떠다 준다.”면서 사소를 하나 데리고 왔다.
  2512. 나는 “방금 나보러 물 뜨라 하지 않았냐? 내일 내가 의료과 가서 뜨겠다.”고 하니까 이은배 교도관이 “내일 니가 의료과 갈 것 같냐?”고 하면서 그냥 일반 빈 생수통인 물통을 달라고 지랄했다.
  2513. 물을 뜨겠다고 함부로 방 밖을 나가지 못하게 돼있다.
  2514. 의료과에서 부를 때 한번 방의 철문을 열어주면 그때 물 뜨러 나갈 수 있었다.
  2515. 나도 “내일 내가 뜨겠다.”고 물통을 안 줬다.
  2516. 교도관들이 시간이 지나니까 자꾸 말 바꾸고 있다.
  2517. 더러워서 이렇게까지 물을 마시고 싶지 않다.
  2518. 이은배라는 교도관이 칼륨보충제도 마음대로 못 먹게 하더니만 이제는 물까지 마음대로 못 마시게 하고 있다.
  2519. 재판 끝나고 나서 한번 강하게 의료과에 이야기 한번 할 생각이다.
  2520. 서초동 법원 건물 뒤 모습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다.
  2521. 9월 4일에 법정 뒤에서 차례를 기다리는 동안, 수갑에 포승줄로 꽁꽁 묶여서 1시간이고 2시간이고 나의 차례를 기다렸다.
  2522. 그러다가 법정에 들어가기 직전에 수갑과 포승줄을 풀어준다.
  2523. 그러다 보니 법정 안의 사람들은 법정 뒤 피의자 대기실의 실상을 모르고 있다.
  2524. 대기실에서 수갑도 안 차고 포승줄도 안 묶고 기다리다가 들어오는 것으로 착각하고 있다.
  2525. 법원에 도착해 법무부 호송차에서 내려 들어서게 되는, 지하도 보행자길 같은 통로는 바닥에서 벽과 천정이 온통 주황색으로 칠해진, 한마디로 불지옥의 분위기다.
  2526. 이 기나긴 복도를 걸어본 경험을 해보면, 꿈에서라도 이 악몽에 평생 시달릴 것이다.
  2527. 여기서부터는 플러스 펜으로 쓴다.
  2528. 물기에 조심하시오.
  2529. 언론 맞불작전은 현재 불필요해 보인다.
  2530. 왜 내가 긴급체포 초기에 유치장에서 AP, 로이터, CCTV(중국국영방송), 미디어워치(변희재 대표가 운영하는 언론사)에 제보하라고 할 때는 무슨 망신이냐면서 절대로 안 하다가, 이제 와서 기차 떠나고 나서 청개구리 삼신같이 구는가? 진작에 하라고 할 때 못 이기는 척 했으면 지금쯤 증거로 변호사가 보도 자료들을 제출하고 있지 않았겠는가? 그때 아버지가 내 생각이 틀리고 아버지 생각이 옳다고 고집부린 것이기에 작은 불씨가 산불로 커졌다고 생각한다.
  2531. 지금 언론에다 제 2의 전선을 만들다가는 재판 준비 역량이 분산되고 재판 과정에서도 나를 좋지 않은 시선으로 볼 것이니, 재판의 향방을 보고 나서 생각하라.
  2532. 괜히 재판 중에 뉴스를 또 타서 사람들의 기억 속에 잊혀져 버린 사건을 또 어떻게 감당하려고 자꾸만 폭탄을 터트리려 하는가? 지금 엄마가 언론 인터뷰, 기자회견을 한다고 해서 곱게 볼 사람은 아무도 없다.
  2533. “무슨 의도일까?”라고 의심하는 사람들만 있을 뿐이다.
  2534. 나도 저번에 내가 문화일보 오보기사 때문에 변호사에게 물어봤는데 변호사가 반대하더라.
  2535. 이 내용은 저번 편지에도 쓴 내용인데 편지를 대충 보셨나 보다.
  2536. 내 편지는 조서 다음으로 중요한 것이니 편지는 두 번씩 읽어 주셨으면 한다.
  2537. 나중에 편지를 증거자료로 쓸 수 있다.
  2538. 재판 다 끝나고 무죄 나오면 그때 엄마 맘껏 정신적 손해배상과 위자료를 청구해도 늦지 않다.
  2539. 엄마가 한번씩 면회 와서 그런 말 하고, 일을 벌이겠다고 할 때마다 나는 밤에 잠도 못 자고 반박하는 내용의 편지를 10장이 넘게 쓰고 잔다.
  2540. 제발 혼자만의 추리 속에 빠져 근거도 없이 억지만 부리면 해결될 거라는 생각은 버려라.
  2541. 지금까지 경찰이고 검찰이고 엄마의 그런 말을 들어 준 사람이 이제껏 있었는가? 엄마가 그럴수록 광역수사대 경찰들은 내 포승줄만 숨이 막힐 정도로 더 세게 조여줬을 뿐이다.
  2542. 근거도 내놓지 못하면서 엄마만의 추리 소설은 추석 보름달 밤에 개 짖는 소리보다 못하다.
  2543. 엄마의 추리 소설이 맞는 거라면 내가 지금까지 조서에서 진술한 많은 내용은 거짓말이 되고, 그나마 일관성으로 내 진술의 신빙성을 그나마 인정받던 것마저 잃게 된다.
  2544. 이걸 진술 번복이라고 한다.
  2545. 법정에서 윤00 검사가 한 말이 기억나지 않는가? 내가 용의주도하게 지능적으로 그때그때 진술을 바꾸고 있다고 했다.
  2546. 물론 검사가 빼놓지 않고 하는 미사수식어구일 지는 모르지만 법정에서 그 말을 처음 들어본 사람으로는 충격적이었다.
  2547. 진술의 일관성이라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모르는가? 박철현 변호사가 검사에게 제출한 진정서에는 “나의 진술에 일관성이 있어 신뢰할 수 있다.”는 내용이 적혀있다.
  2548. 변호사와 한마디 상의도 없이 더 이상 사건에 대해 이래라 저래라 언급 말기를 바란다.
  2549. 내 자식새끼를 죽이는 길이다.
  2550. 내가 말은 안 했지만 지금까지 엄마의 추리소설대로 했다가는 몇 번이고 더 죽었다.
  2551. 이제 그딴 글은 미안하지만 읽기 싫다.
  2552. 접견할 때 종이에다 추리소설은 그만 써서 보여주고, 썼으면 그런 거는 변호사한테나 편지로 보내라.
  2553. 변호사가 바빠서 안 만나 주고 전화도 안 받아주면 PC방에 가서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2554. (PC방은 1시간에 천원이다.) 구치소에서 시간 날 때 옛날 일들을 되돌아 보면, 어머니께는 할 말이 못 되지만, 아버지가 결혼 잘못해서 불행하다는 생각이 든다.
  2555. 아버지만큼 착실하게 공무원 생활 잘 한 사람이 지금 전원 주택에서 사는 재벌이 되어 있어야 하지 않는가? 엄마한테는 미안한 말이지만 아버지가 배우자만 잘 만났어도 나와 동생이 더 잘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2556. 어머니가 젊으실 때 귀찮으셔서 인지 나 예원유치원 다닐 때 유치원 점심 도시락으로 사발면 하나 맨날 싸 들고 가서 유치원 선생님이 뜨거운 물 부어주는 애는 나 밖에 없었다.
  2557. 그것도 유치원 선생님이 내가 어려서 다 못 먹는다고 사발면을 뺏어먹었다.
  2558. 잘 먹어야 잘 큰다.
  2559. 아빠가 그때 선을 봤던 전라도 여자랑 결혼했어야 했다.
  2560. 엄마는 나만의 착각 속에서 눈을 뜨십시오.
  2561. 그리고 천삼백만 원씩 주고 일 시키는 김용민 변호사에게 일을 시키십시오.
  2562. 한번만 더 엄마만의 상상력으로 추리소설을 근거 없이 창작하시면, 저 바로 면회실 문 열고 나가버릴 겁니다.
  2563. 2015년 9월 7일 오후 4시 40분경 있었던 일임.
  2564. 이은배 교도관의 가혹행위 관련 추가 내용입니다.
  2565. 서울구치소에서 9월 10일에 건강검진을 해준다며 9월 4~6일경 문진표를 주고 작성하라고 하길래 작성했음.
  2566. 나는 처음에는 건강 검진을 받으려고 했으나, 9월 11일 재판에 대해서 김용민 변호사의 스케줄에 따라 잡은 변호사 접견과 시간이 겹쳐질 것을 우려함.
  2567. 건강 검진의 검사 내역은 이미 한번씩 구치소에서 검사를 받았던 내역이라 중복해서 검사 받을 필요가 없었음.
  2568. 7일 오후 4시 40분에 방송에서 취소할 사람은 취소 사유서를 쓰라고 방송해서 이은배 교도관을 불러 취소하겠다고 말하고 취소 사유서를 받아 작성한 다음 취소 사유는 ‘변호사 접견과 부모님 면회가 건강 검진 시간대와 겹칠 것을 우려’라고 적고 제출함.
  2569. 이때 이은배 교도관이 내 건강 정보가 담긴 문진표를 분쇄기로 파쇄시켜 주겠다며 가져감.
  2570. 나는 문진표에 있는 ‘개인정보제공 동의서’에 ’예’로 체크된 것을 ‘아니오’로 수정하고자 다시 달라고 했지만 이은배 교도관은 무슨 연유에서인지 짜증을 내며 돌려주지 않음.
  2571. 내가 있는 서울구치소 16동 하 1번 독거방은 이은배가 있는 16동 하 관리실과 불과 2~3m 거리 건너편에 위치해 있었고 16동 하층에서 관리실과 가장 가까운 방이었는데 분쇄기가 돌아가는 소음을 전혀 듣지 못함.
  2572. 내가 인터폰으로 “파쇄했냐?”라고 묻자 방금 전 나와 의료과에서 물 뜨라는 지시가 없었다면서 말싸움을 하려던 이은배 교도관이 짜증스런 말투를 싹 바꾸고 상냥하게 “분쇄기로 이미 파쇄했어.”라고 거짓말을 했다.
  2573. 편지 앞부분에서 언급했던 의료과에서 물을 못 뜨게 한 일은 문진표 압수와 같이 발생했었다.
  2574. 문진표에 ‘경기도 지부’라고 적혀있었는데 혹시라도 다음에 건강관리공단에 확인할 일 있으시면, 서울구치소 측이 제공한 내 개인정보와 건강정보가 들어가 있는지 확인해 볼 것.
  2575. 만약 있다면 이은배 교도관이 해당 문서를 파기하지 않고 제공한 것이 된다.
  2576. 문진표에 작성하라고 나온 내용은 “2009년에 구치소에서 건강 검진을 받았는가?”에서부터 시작해 “2014년도에도 받았는가?”라는 것인데 뭔가 수상하다.
  2577. 구치소 측이 뜬금없이 갑자기 개인정보제공 동의서를 작성하게 한 것도 그렇고 수용기록이 내 건강보험에까지 연장 기록되어서 병원 진료 시 수용기록 내용이 병원에 제공되는 것은 아닐까 우려된다.
  2578. (실제로 보석으로 나와있을 당시, 2016년 7월에 개인 의원인 윤00 피부과에서 내성발톱 재발 치료를 거부당했고 다시 2016년 11월에 법정 구속돼 서울구치소에 수감된다.) 그리고 어머니도 이은배라는 교도관에게 민원서를 넣는 일은 아직 하지 말라.
  2579. 이 교도관의 가혹행위가 심해지면 그때는 면회 때 부탁 드리겠다.
  2580. 물도 아껴먹으면 될 것 같고 틈틈이 의료과에 가서 물을 타오도록 노력하겠다.
  2581. 이은배와 같은 사람을 전문용어로 “관심종자”라고 한다.
  2582. 이런 사람은 수용자가 처벌받는 것도 하나의 관심으로 생각하는 사람이라, 애당초 상대를 안 하는 게 좋다.
  2583. 말없이 조용히 지내는 나한테 자꾸 말싸움 거는 것을 보라.
  2584. 건강 챙기세요.
  2585. 2015년 9월 8일 화요일 옥중서신.
  2586. 서울구치소
  2587. 9월 8일 오전 8시 30분에 안양샘병원 의료진이 출장을 와서 피를 뽑음.
  2588. 피를 뽑는 여자 의료진이 ‘신장 검사’라고 했지만 검사 의뢰서에는 영어로 신장을 의미하는 ‘kidney’ 항목 대신에 일반 검사 또는 종합 검사를 의미하는 ‘wide test’ 항목에만 체크 표시가 되어 있었음.
  2589. 저번 주 9월 5일 토요일에 의료과 직원 고00이 나를 의료과로 불러서 안양샘병원에 검사 의뢰를 한다면서 주사기로 피 2통을 뽑아 갖다 주었는데 오늘 또 피 1통을 뽑음.
  2590. 몸이 약해져서 그런지 피를 조금만 뽑고 나면 걸을 때 메스껍고 현기증이 남.
  2591. 9월 7일 안양샘병원 측이 더 이상 나의 진료를 안 해주겠다고 한 것으로 아는데 피는 왜 계속 뽑아가는 것인가? (가족들이 비정상 의료행위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자 안양샘병원은 나의 진료를 거부했다.
  2592. 이후 나는 한림대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다.) 1시간 후인 오전 9시 30분에 부모님이 면회를 왔고, 나는 부모님에게 의료과에 혈액검사를 너무 자주하지 말아달라는 민원서를 넣어달라고 요청함.
  2593. 이번 주는 구치소 측이 전 수용자를 대상으로 건강 검진을 하고 있음.
  2594. 9월 7일 오전에 의료과 김승환 교도관이 방으로 와서 9월 2째주는 건강 검진 주라서 내가 의료과를 갈 수 없다고 함.
  2595. 그래서 의료과 교도관들이 기상 직후인 오전 6시 30분과 오후 9시가 취침 시간인데 1시간 지난 오후 10시에 방으로 와서, 하루 2번씩 체중, 혈압, 혈당, 체온을 기록해 감.
  2596. 의료과를 갈 때는 내가 직접 물통을 들고 가서 정수기 물을 얻어올 수 있었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그렇게 할 수 없게 되자 이은배 교도관이 물 떠주기 싫다고 짜증을 냄.
  2597. 관련 내용은 저번 편지에 상세히 설명해 두었으니 참고바람.
  2598. 저번에 내가 의료과 의사 중에 이름을 몰라서 기생오라비 닮은 사람이라고 지칭한 의사가 있다.
  2599. 그 의사의 이름은 양승욱이다.
  2600. 이 의사에게 내가 “잇몸에서 피가 나니까 혈액 맛이 난다.
  2601. 괴혈병에 걸릴까 봐 비타민 C 수액을 맞고 싶다.”고 했다가 나에게 “비타민 C 수액을 맞으면 죽는다.”라고 소리치며 방에 들어가라고 윽박지른 의사이다.
  2602. 그런데 나는 1~2일 후 안양샘병원 응급실에서 비타민 C 수액을 1봉지 다 맞았고 죽지도 않았다.
  2603. 상식적으로 비타민 C 수액을 맞으면 죽는가? 의사이니까 모를 리는 없을 터이니, 의사가 수용자에게 거짓말을 했다.
  2604. 환자에게 그것도 수용돼서 정상적인 건강유지 활동이 곤란한 상황에 놓인 사람에게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무시하고 거짓말이나 하는 의사는 의사 자격을 박탈해야만 한다.
  2605. 2015년 9월 7일 오후 10시가 지나서 경상도 사투리를 쓰는 의료과 진명언 교도관이 와서 다른 검사는 안하고 혈압을 재고 갔다.
  2606. 진명언 교도관은 혈압이 130~90이고 맥박은 75라고 말했다.
  2607. 9월 8일 오전 6시 30분에 다시 진명언 교도관이 와서 쟀는데 혈압은 140~100, 몸무게는 53kg이라고 말했다.
  2608. 그런데 이상한 점은 지금까지 매번 의료과에 가서 의료과 김승환 교도관을 포함한 이름을 모두 다 기억하지 못하는 의료과 직원들이 수은 혈압계로 내 혈압을 수동으로 재면 “120~90, 정상이네.” 또는 “130~90, 정상이다.”라고 나에게 말해주고 컴퓨터에 검사 결과가 정상이라고 입력했다.
  2609. 가끔가다가 무인기계인 자동혈압측정기로 혈압을 재면 고혈압 1단계 또는 고혈압 전단계까지 높게 나왔다.
  2610. 그러면 의료과 직원들이 다시 수은 혈압계로 재고는 “정상.”이라고 말했다.
  2611. 나는 서울구치소 의료과 직원들은 의료인이라서 혈압이 정상이라는 말을 믿었지만 어느 순간부터 신뢰가 가지 않았다.
  2612. 그래도 진명언 교도관은 양심적인지 아니면 아직 신입이라 그런지 혈압을 제대로 쟀고 수치를 사실대로 말했다.
  2613. 의료과에 가서 수은 혈압계로 혈압을 잴 때, 교도관들은 측정할 줄도 모르면서 야매로 수은 혈압계 펌프질이나 하면서 바람이나 쉭쉭 넣고 빼는 것을 보았다.
  2614. 내가 본태성 고혈압 판정을 받고 20살때부터 병원을 다니면서 수은혈압계로 혈압만 몇 번을 쟀는데 혈압 재는 방법도 모를까? 만약에 이게 사실이라면 이런 식의 사고 방식을 가진 사람들이 우리사회에 퍼져있는 것이, 우리나라가 후진국에서 벗어나지 못한 원인이 된다.
  2615. 이런 내용은 전에 보낸 편지에 다 있으니 전회 차 편지를 대충 읽지 말 것.
  2616. 편지는 중요한 기록이므로 버리지 말고 회차 순으로 모아 두시오.
  2617. 편지봉투 입구에 회차를 기록해 왔다.
  2618. 봉투도 같이 호치키스로 편지와 같이 집으시오.
  2619. 2015년 9월 7일 오후 10시가 조금 넘어 독방을 방문한 진명언 교도관의 이야기로 돌아가 보겠다.
  2620. 진명언 교도관은 혈압을 재기 전에 나와 상당히 많은 이야기를 했는데 “안양샘병원 측이 진료 거부를 한다.”고 말했다.
  2621. 진명언 교도관이 표현했던 말을 그대로 적어보면 “원래 병원 측이 그러면 안되지만, 엄마가 너무 큰 소리를 낸 것은 사실이다.”라고 했다.
  2622. 그리고 “앞으로는 한림대병원이나 다른 병원으로 외진을 갈 지 모른다.”고 했다.
  2623. 진명언은 “조수현 의료과장의 허가가 나지 않아 8일인 내일은 안되고, 9일쯤에 안양샘병원을 가서 처방 받은 흰색의 아미노산 수액을 타오겠다.”라고 말했다.
  2624. 그리고 덧붙여 말하기를 “9일인 그날 아미노산 수액을 맞을 지는 장담을 못한다.”라고 했다.
  2625. 진명언과 대화 중에 나는 “수액 맞는데 12시간이 걸리는데, 수액을 맞으면서 조서를 볼 수 있나?”고 물었고 진명언은 “힘들다.
  2626. 편히 누워서 맞아야 한다.”라고 했다.
  2627. 나는 “나는 8일까지 아미노산 수액을 맞으려 했다.
  2628. 11일이 재판이라서 9일과 10일은 조서를 읽어야 하니까 수액 맞는 것은 힘들다.
  2629. 이것은 부모님도 계속 의료과에 요구했다.”라고 했다.
  2630. 진명언 교도관도 대화 중에 부모님의 전화 내용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서 “엄마가 계속 전화로 수액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2631. 나는 “아미노산 수액은 재판이 끝나고 11일 이후에 맞아도 되니까 8일 부모님 면담 이후 생각해 보게 시간을 달라.”고 했고 진명언도 “그렇게 하라.
  2632. 답변은 부모님이 전화해서 알려달라.”라고 했다.
  2633. 나는 오히려 안양샘병원 측이 치료 거부하겠다고 통보한 것에 대해 잘됐다고 본다.
  2634. 그 병원에서 치료 받으며 당한 부적절한 치료(안양샘병원 중환자실에 입원 당시, 칼륨 수액을 투여해서 전립선이 부어 소변이 나오지 않았다.
  2635. 소변줄을 꽂아야 했는데 저급의 고무관을 요도에 끼우는 바람에 결국 전립선 CT촬영까지 찍고 플라스틱 관으로 교체했다.
  2636. 또한 수액 바늘로 휘어지는 플라스틱 바늘이 없다고 거짓말을 하면서 스테인리스 바늘을 써서 자해할 여지까지 주었다.
  2637. 수용자의 진료 비용을 부담하는 구치소 측이 관례적으로 병원 측에 값싼 의료 행위를 요구해 온 결과였다.
  2638. 그러나 가족들은 병원의 저질 의료 행위에 대해 구치소 대신 모든 비용을 부담했다.
  2639. 이후 두 번째 구치소 수감 때는 스테인리스 바늘은 자해의 여지 때문에 구치소에서도 사용하지 않게 되었다.)와 환자를 무시하는 진료에 대해, 나는 그곳에 더 가고 싶지 않았다.
  2640. 특히 안양샘병원은 서울구치소 측이 아무 때나 끌고 가서 환자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입원시켜버리는 일종의 주종관계의 종속적인 병원이라서, 더 이상 끌려가지 않게 돼서 좋다.
  2641. 나는 8일 부모님 면회에서 “9일과 10일은 조서를 읽어야 하니까 의료과에 수액을 맞지 않겠다.”는 전화를 부탁을 했고, 부모님도 “그렇게 하겠다.”고 했다.
  2642. 내 생각은 안양샘병원이 스스로 일을 키우고 있다고 생각한다.
  2643. 살인범도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게 해주는데 병원 측 잘못을 항의했다고 진료를 거부한다는 것은 자신들이 무슨 갑인 줄 알고 환자의 생명을 담보로 갑질을 하는 것이다.
  2644.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병원이 은행도 아니면서 영리추구 기업 같은 행태를 보여서는 안 된다.
  2645. 안양샘병원 소화기내과 최효선 의사는 고소당해서 서울구치소의 콩밥 맛 좀 봐야 정신차릴 것이다.
  2646. 걱정되는 것은 서울구치소 측이 나를 다른 병원으로 데려간다는 것인데, 저번에 계요정신병원에 강제로 3박 4일 입원 때와 같이 상당히 고통스러울 수 있다는 것이다.
  2647. 이에 어머니와 아버지는 정신 바짝 차리시고 가능한 많은 증거를 수집하여 비인간적인 실태를 기록으로 남기시길 바란다.
  2648. 현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것은 이것 밖에 없다.
  2649. 후일을 위해 기록을 수집해야 한다.
  2650. 내 생각에 11일까지 당장은 아미노산 수액을 맞을 필요가 없다.
  2651. 재판에 집중할 수 있게 의료과와 내 건강상태로 더 논쟁하지 않고 싶다.
  2652. 안양샘병원 측 내과의사 최효선 여성 의사가 진료거부를 통보하면서 응급상황 발생시 대처가 어려워졌다.
  2653. 저번에 최효선을 만났을 때 한달 분량의 칼륨보충제 약과 십이지장궤양 약을 지어왔다.
  2654. 최효선이 일주일 분량을 처방하려던 것을 내가 “구치소라는 특수한 상황을 생각해 한달 분량을 지어달라.”고 설득해서 약을 받아올 수 있었다.
  2655. 이 약은 교도관들이 갖고 있고 현재 먹지는 않고 있다.
  2656. 나는 칼륨 부족으로 인한 심장마비 같은 비상사태 발생시에 달라고 할 것이다.
  2657. 그러나 진료 거부를 당한 현재는 다음 약을 처방 받기가 어려울 것이다.
  2658. 여기 교도관들은 복용일이 지난 약은 그날 그날 폐기 처분해 버리므로 내가 약을 먹지 않고 있어도 한달 후에는 다 떨어진다.
  2659. 나는 교도관에게 “약을 버리지 말아달라.”고 요청했지만 항상 그렇듯이 대답을 듣지는 못했다.
  2660. 그래서 자력으로 약을 준비하고자 어머니께 부탁을 드린다.
  2661. 면회 때도 말씀 드렸지만 가까운 병원이나 의원을 가서 주황색 알약의 ‘칼륨 보충제’와 ‘란스톤 캡슐’을 처방 받으시오.
  2662. 안양샘병원 중환자실 입원 당시 의사가 설명해 주었는데, 칼륨보충제는 수술하고 나서 또는 오랫동안 식사를 못했을 때 먹는 용도이고, 란스톤 캡슐은 위궤양이나 식도염에 먹는 용도이다.
  2663. 주의할 것은 이것을 약봉지에 처방 받지 말고 약통째로 처방 받으시오.
  2664. 약봉지로 처방 받으면 이은배 교도관이 한 봉지씩 주니까, 통으로 처방 받아서 처방전의 복사본을 동봉해서 의료과의 허가를 받고 넣으시오.
  2665. 교도관들은 다른 수용자들은 하루치 분량을 한꺼번에 주고 알아서 챙겨먹으라고 하는데, 나만 예외적으로 약 한 봉지씩 시간 맞춰서 주는 것을 깜빡깜빡 잊어서, 매번 내가 달라고 해야 주는데, 매번 그래야 하니까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냥 달라고 하지 않는다.
  2666. 병원이나 의원에 가서 구치소에 수감 중인 나의 현재 상황을 잘 설명하시고 병원을 매번 나갈 수 없다고 설명하시면 통으로 사게 처방해 줄 것이다.
  2667. 칼륨 보충제와 란스톤 캡슐은 독약이 아니니까 그렇게 해 줄 것이다.
  2668. 그래도 통으로 처방이 안 되는 약은 그냥 넣지 마시고, 통으로 처방이 되는 것만 넣어주십시오.
  2669. 란스톤 1통에는 28알이 들어있다.
  2670. 안양샘병원 정신과(명칭이 확실하지 않음.) 의사가 진료한 스트레스성 ‘거식증’ 진단서도 있으니까 칼륨 보충제와 란스톤 캡슐은 충분히 처방 가능하다고 보인다.
  2671. 부모님 안부를 물어보려 했는데 제 이야기로 채웠다.
  2672. 건강하십시오.
  2673. 2015년 9월 4일 금요일 옥중서신.
  2674. 서울구치소
  2675. 2015년 9월 3일 오전 9시 30분에 외진 차량이 출발한다면서 구치소 의료과 직원이 예고도 없이 나를 찾아옴.
  2676. 차량에 탑승 후 구치소에서 나와 안양샘병원으로 가던 중 인덕원 사거리 인근에서 구치소를 나와 안양샘병원으로 운전하고 있는 아버지를 보았음.
  2677. 그러나 아빠는 내가 탑승한 차량 바로 옆의 우측 차선에서 나를 보지 못했고, 두 차량은 나란히 5~6초 동안 이동했음.
  2678. 나는 코발트 색의 파란색 봉고차에 ‘법무부’라는 글씨가 적힌 차를 타고 있었음.
  2679. 차 위에는 파란색과 빨간색의 대형 경광등이 달려있음.
  2680. 안양 샘병원에 도착한 직후 최효선 내과전문의와 상담을 함.
  2681. 나는 최효선에게 “아미노산 수액을 맞고 싶다.”고 이야기를 했고 최효선은 식사를 안 하는 이유를 물음.
  2682. 나는 “이 병원 정신의로부터 거식증 진단을 받았다.”고 답했지만 최효선은 수사관과 같이 집요하게 5~6가지 질문을 더 했음.
  2683. 나는 뭐라 대답할 사항이 아니라고 판단해 “뭐라고 말할 사항이 아니다.”라고 짧게 말했음.
  2684. 최효선은 “아미노산 수액(최효선은 이 수액의 정식 명칭을 말함.)은 1,400mL 짜리이고 맞는데 12시간이 걸린다.
  2685. 구치소에 가서 의료관이 수액 놔주면 구치소 가서 맞을 수 있냐?”고 물었고 나와 최효선의 진료실에 같이 있었던 구치소 교도관 중 한명인 진명언 (소속: 교도) 의료과 교도관은 “가능하다.”라고 대답함.
  2686. 진료가 끝나고 복도 의자에서 나, 진명언, 다른 교도관이 잠시 대기하며 같이 있었는데, 진명언 혼자서만 구치소에 먼저 복귀할 때까지 진명언이 최효선을 다시 만나 상담하는 것을 보지 못했다.
  2687. 복도에서 잠시 대기하던 중에 진명언은 다른 교도관들에게 “그럼 먼저 구치소에 들어가 보겠습니다.”라고 말했고 다른 교도관이 “그래.
  2688. 가봐.”라고 말하면서 보내줬다.
  2689. 최효선과 내가 상담이 끝난 직후 진명언은 병원을 빠져 나와 차량으로 구치소에 돌아갔다.
  2690. 후에 언급할 내용이지만, 나는 구치소가 아닌 안양샘병원에서 다른 수액을 맞게 되고, 이때 내가 교도관들에게 1,400mL 아미노산 수액이 실제로 처방됐는지에 대해 확인을 요구하는 상황이 있다.
  2691. 이 상황에서 나는 퇴원 전에 최효선을 잠깐 만나 아미노산 수액의 처방여부에 대해 물어보고자 했지만, 교도관들은 다시 진료예약을 해야 한다면서 거절했다.
  2692. 최효선 의사를 쉽게 만날 수가 없다고 하면서도 먼저 간 진명언을 핑계 대며 “진명언이 다시 진료예약을 한 다음 최효선을 다시 만나 처방 내용을 변경했다.”는 구치소 측 주장은 말이 안 된다.
  2693. 무전으로 구치소에 복귀 보고를 끝낸 다음에는 상급자의 지시 없이 계급이 낮은 교도관인 진명언의 독단으로 법무부 차를 돌려서 최효선 의사를 다시 만나 일대일로 상담하고 돌아가는 경우는 없다.
  2694. 진료 처방은 이미 조00 서울구치소 의료과장이 최효선 의사에게 사전에 지시한 것이다.
  2695. 가뜩이나 비정상적인 의료행위를 받아 불안한데, 교도관들이 상식에 어긋나는 억지 논리를 펼치니 병원에서 무슨 약물을 주입할 지 공포심을 느꼈다.
  2696. 나는 병원 지하 1층으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동해서 혈액을 채취했다.
  2697. 그런 다음 다시 2층으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동해서 2층의 침상이 10개 정도인 작은 입원실에 들어갔고, 그 방 안에 있던 불투명한 유리로 둘러싸인 방에 침상이 2개만 있는 특수한 공간에서 수액을 맞았다.
  2698. 오전 10시 30분에서 오후 12시 30분까지 내가 맞은 수액은 마리나솔(아미노산 제재) 1,000mL였다.
  2699. 일반 수액은 비닐 봉지에 담겨 있었지만 마리나솔은 투명한 유리병에 담긴 투명한 액체였고 병에 붙어있는 성분표에는 “안정제 포함됨”이라고 적혀있었다.
  2700. 수액을 다 맞은 다음에는 내가 말을 할 때 말의 속도와 움직일 때 행동이 둔해져 있었다.
  2701. 내가 8월 첫째 주에 이 병원에 입원해서 맞았던 아미노산 수액은 비닐 봉지에 담겨 있었고 수액의 색깔이 하얀색 우유빛이던 것과 확실히 달랐다.
  2702. 이 방에 같이 들어온 교도관이 수액을 들고 온 병원 여성 간호사에게 수액이 얼마나 걸리는지 물었고 간호사는 마리나솔은 “2시간 걸린다.”고 대답함.
  2703. 최효선은 진료 상담 때 구치소에서 12시간 맞을 수 있는지 물으면서 그렇게 해줄 것처럼 처방해 주었는데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2704. 나는 수액을 맞는 동안 재판에 출석을 못할까 봐 걱정하고 있었다.
  2705. 지금 빨리 구치소에 돌아가 수액을 맞기 시작해도 오전 11시부터 시작할 것이고 수액 맞는 것이 끝나는 시간은 오후 11시가 된다.
  2706. 그런데 병원에서 마리나솔을 2시간 동안 맞고 나면 4일인 내일 오전 12:30에 수액이 끝날 것이고 내일 수면 부족에 시달릴 지도 모른다.
  2707. 특히 9월 4일인 내일이 재판인데 왜 구치소는 3일인 오늘 외진을 보내기로 결정한 것일까? 나와 같이 외진 나온 심장 질환 정기 점검을 받으러 간 수용자 1명은 10분만에 병원 진료를 마치고 돌아갔다.
  2708. 구치소 측이 이 수용자와 함께 외진을 보내려고 나까지 3일에 외진을 보내진 않았을 것이다.
  2709. 9월 1일부터 2일까지 부모님께 “재판 때문에 늦어도 9월 2일까지는 외진 갔으면 한다.”라는 내용의 민원서를 의료과에 넣으라고 분명히 전달했는데 넣지 못했는지 알 수가 없었다.
  2710. 하지만 한편으로 나는 수액을 맞으면서 최효선이 분명히 “병원에서 수액 맞고 가라.”는 말이 없었는데 의사의 전문지식에 따라서 아미노산 수액 맞기 전에 조치를 취한 것으로 생각하고 안심하려고 노력하고 있었다.
  2711. 추가할 내용이 있어 적고 나서 다음 단계로 넘어 가겠다.
  2712. 내가 안양샘병원에 올 때 동행한 구치소 교도관 중에 1명은 임명된 지 얼마 안된 30세의 교도관이었다.
  2713. 나는 그 교도관과 계장이라는 명예 퇴직을 1년 남긴 교도관이 침상 옆에서 나누는 잡담 내용을 들어 알게 되었다.
  2714. 이 교도관은 처음 외진을 나와서 수갑을 가리는 천으로 된 가리개를 안 씌워줬고, 나는 병원에 온 다른 일반인들에게 본의 아니게 혐오감을 주면서 끌려 다녔다.
  2715. 내가 느낀 개인적 수치심과 고통은 언급하지 않겠다.
  2716. 다른 교도관이 그것을 보고 지적을 하자 그 교도관은 “수용자가 요청하지 않았기 때문이다.”라고 대답했다.
  2717. 최근에 구치소 규정이 바뀌어 수갑 가리개 마저 수용자의 의사를 묻게 됐는지 의아했다.
  2718. 병원에 동행한 교도관 중에 김승일 교도관이라는 덩치 큰 교도관이 있었다.
  2719. 그런데 병원 안에서 진료 대기 중인 사람들이 많은 장소에서 내가 수갑을 차고 서 있는데 김승일 교도관이 나의 본명을 큰소리로 불러댔다.
  2720. 이런 경우가 3~4회 정도나 됐다.
  2721. 나는 외진 나가면서 마스크로 얼굴을 가려 나의 인적 사항 노출을 최대한 숨겨서 사회에 복귀해서도 주홍글씨가 찍히지 않으려고 노력했지만 김승일 교도관은 “OO야.”라고 부르면서 나이가 자신보다 어리다며 반말이나 하는 태도를 보였다.
  2722. 교도관도 시험을 통해 선발한다고 들었는데 이렇게 생각이 부족한 사람이 어떻게 뽑혔는지 의아했다.
  2723. 수액을 맞는 상황으로 돌아간다.
  2724. 나는 마리나솔이라는 수액을 거의 다 맞아가는 동안 교도관들이 조급해 하는 것을 느꼈다.
  2725. 단순히 점심 식사에 늦기 때문은 아니었다.
  2726. 8월 첫째 주 입원 당시 들은 내용은 교도관들이 수용자 외진 때문에 감시하러 나오면 점심 식비가 지급되고 구치소 밥보다는 구치소 밖 또는 특히 병원 주변에 눈 여겨둔 맛집에서 식사하는 것을 더 선호한다.
  2727. 교도관들이 남은 수액 양을 보고 나서 “이거 다 맞는데 30분 더 걸리겠네.”라며 간호사를 불러 수액 속도를 빨리 조정하라고 시켰다.
  2728. 나는 최대 속도로 수액을 맞았고 통증도 간헐적으로 있었다.
  2729. 나는 저번 응급실 퇴원 당시, 교도관이 응급실 의사가 처방한 칼륨보충제를 타오지 않는 바람에 당장 약을 먹지 못했던 사건이 떠올라 현장에 있던 교도관에게 “아미노산 수액을 타갔는지 확인해 달라.”고 요청했다.
  2730. 그러자 김승일 교도관은 “왜?”라고 했고 나는 “저번 응급실 입원 때 칼륨 보충제를 타오지 않아서 그걸로 교도관들을 설명하고, 설득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라고 말했다.
  2731. 다음은 문답형식으로 김승일 교도관과 나의 대화 내용이다.
  2732. 김승일: 아까 봤던 의료과 직원(진명언)이 가져갔다.
  2733. 나: 그래도 모르니 확인해 달라.
  2734. 김승일: 뭐가 그리 의심스러워? 의료과에 전화해 보겠다.
  2735. (전화 거는 소리) 의료과는 맨날 전화를 안받어? 아까 의료과 직원이 가져간 거 맞다.
  2736. 나: 확인해 보시면 되지 않습니까? 아니면 세분 중 한 명이 약 타는데 가볼 수 있지 않습니까?
  2737. 김승일: (이상한 논리로 변명하며) 그것은 의료과 직원이 할 일이지, 우리는 못한다.
  2738. 아까 의료과 직원한테 전화하겠다.
  2739. (전화 거는 소리) 안받네?
  2740. 나: (유리문 가까이 온 간호사를 보며) 간호사님, 물어볼게 있습니다.
  2741. (간호사가 들어옴.)
  2742. 계장(이름은 확인하지 못 했지만 정년 퇴직까지 1년 남은 교도관): 그만해.
  2743. 무전으로 아까 의료과 직원한테 전화하라고 그러면 되잖아? (계장이 무전기로 상황을 전달했다.)
  2744. 이때 나의 부름을 듣고 들어온 간호사가 아무 말 없이 다시 밖으로 나가버렸다.
  2745. 나: 확인이 안 된다면 최효선 의사와 잠깐이면 되니까 지나가면서라도 들러 수액만 타갔는지 확인해 주십시오.
  2746. 계장: 그러려면 진료 예약하고 또 기다려야 한다니까?
  2747. 나: (얼마 안 남은 수액을 보며) 이거 다 끝나면 곧바로 차에 태워 구치소에 데려가실 것이니 그전에 간호사에게라도 확인해 주십시오.
  2748. 교도관들 중에 아무도 대답을 안 했다.
  2749. 나: (다시 간호사를 찾으며) 간호사님, 물어볼게 있습니다.
  2750. 간호사(여): (유리문만 살짝 열어 얼굴만 보이며) 네?
  2751. 나: 최효선 의사가 구치소에 들어가서 맞으라고 아미노산 수액을 들고 가라 했다.
  2752. 교도관이 들고 갔는지 아닌지 확인이 안되고 있으니, 조제실(약국)에 전화해서 타갔는지 확인 좀 해달라.
  2753. 간호사: 확인할 수 없다.
  2754. (유리문을 닫았다.)
  2755. 김승일: 왜 단백질 (아미노산) 수액을 타갔는지 알고 싶은데? 지금 맞는 것도 단백질 수액이 아니냐?
  2756. 나: 최효선 의사가 구치소에 가서 맞으라고 처방한 아미노산 수액이 있다.
  2757. 김승일: 네가 의사가 하는 이야기를 다 들었냐? (내가 대답을 하려 하자 내 말을 끊으며) 내가 들었는데 그런 말은 없었다.
  2758. 당시 나는 ‘안정제’가 포함된 마리나솔을 맞고 있었다.
  2759. 마리나솔 병에 붙어있는 종이에는 ‘안정제’라는 단어가 분명히 기재되어 있었다.
  2760. 나는 내 말투가 느려지고 어눌해 졌다는 것을 느꼈다.
  2761. 김승일과 계장은 대화를 하려기 보다는 그냥 말싸움을 하자고 덤비듯 언쟁을 이어갔지만 나는 최대한 침착하게 대화를 천천히 똑바로 말하려고 애를 썼다.
  2762. 나: 말싸움은 하고 싶지 않다.
  2763. 최효선 의사가 구치소 가서 12시간 동안 맞으라고 아미노산 수액을 처방해 줬다.
  2764. 나는 내일 재판이다.
  2765. 지금 가서 맞기 시작해도 밤 1시에 끝나니까 잠도 제대로 못 자게 된다.
  2766. (구치소는 오전 6시에 기상한다.)
  2767. 김승일: 너의 계획이 그거야? (김승일 교도관은 너의 속셈이 뭔지를 알았다는 표정을 지었다.)
  2768. 나: 딱 두 마디만 하겠다.
  2769. (내가 말을 하려고 할 때마다 교도관들이 말을 끊어대서 이렇게 하고 말을 시작했다.) 나는 9월 1일부터 계속 2일에 수액을 맞겠다고 요청했다.
  2770. 만약 구치소 직원이 오늘 수액을 안타갔으면 다시 타러 와야 할 것이고, (지난번 칼륨 보충제 사건 당시 구치소 직원이 다시 약을 타오는 데만 하루가 걸렸다.) 수액을 맞는 데만 12시간씩 걸린다.
  2771. 9월 4일은 재판이라 못 맞을 것이고 그러면 9월 5일에나 맞게 될 것이다.
  2772. 의사도 수액을 3일 뒤에 맞는 것은 원하지 않을 것이다.
  2773. 이상이다.
  2774. 김승일: (말문이 막혀 입을 굳게 다물고 있었다.) …
  2775. 나: (손목에만 채운 수갑을 보여주며) 원칙상 손목과 대각선 방향으로 발목에도 수갑을 차야 한다.
  2776. (8월 첫째 주 안양샘병원 입원 당시 교도관이 나에게 설명해준 내용이다.) 발목에도 수갑을 채워달라.
  2777. 김승일: 한 개만 채워준걸 고맙게 생각해.
  2778. 나: 공공장소에서는 피의자를 실명으로 부르지 말라.
  2779. 지금 피의자 신분을 노출하고 다니고 있다.
  2780. (면회 때 어머니께도 이 사실을 언급하며 나는 이 교도관이 “기본 수칙을 지키지 않았다.”라고 지적했을 것이다.)
  2781. 김승일: (갑자기 외진 특이사항을 기록하는 파랑색 기록철을 뒤적이더니 내 수용번호를 찾고서는) 3657! 이럼 되냐?
  2782. 수갑에 관한 대화와 공공장소 신분노출에 관한 대화는 김승일 교도관과 아미노산 수액을 확인해 달라는 대화 사이에 나누었던 대화 내용이다.
  2783. 분명한 것은 내 말의 어투가 안정제의 영향으로 정상이 아닌 상태였기 때문에 교도관들이 수용자가 기억도 하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으로 언쟁하려 들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2784. 잠시 후 계장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2785. 계장: 아까 의무대 직원(진명언)이다.
  2786. 니가 직접 통화해 봐라.
  2787. 나: 전화 받았다.
  2788. 소속과 성함을 말해달라.
  2789. 진명언: 소속은 교도이고 이름은 진명언이다.
  2790. 나: (메모지에 소속과 성함을 기록하면서) 최효선 내과의사가 아미노산 수액을 처방해 줬다.
  2791. 1,400mL짜리이고 12시간짜리이다.
  2792. 수액은 구치소에서 맞기로 했다.
  2793. 수액을 병원에서 받아 갔는가?
  2794. 진명언: 받아가지 않았다.
  2795. 최효선 의사와 상의해 경과를 관찰한 다음 아미노산 수액을 맞혀주기로 했다.
  2796. 나: 당신과 나는 같이 최효선과 상담을 했다.
  2797. 그런데 나는 그런 말은 들은 적이 없다.
  2798. 진명언: 당신이 진료실을 나간 다음, 내가 최효선을 다시 만나 12시간은 너무 길어서 짧은 것으로 대체를 요구했다.
  2799. 최효선도 승낙했다.
  2800. 그리고 병원에서 맞는 걸로 했다.
  2801. 여기서 문제점은 의사가 환자에게 처방이 바뀐 사항을 통보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2802. 이것은 의사의 윤리에 어긋난 행위이고 의사 임관 시 했던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무시하는 행위라고 본다.
  2803. 이 때문에 나는 2인실 유리방 안에서 감시 교도관 3명과 말싸움 같은 소모적인 논쟁을 계속 해야만 했다.
  2804. 안양샘병원은 이용을 안해야 한다.
  2805. 환자의 신분이 구치소 수감자라고 환자에게 치료 내용도 알리지 않고 시술하는 병원이다.
  2806. 안양샘병원은 아주 안 좋은 병원이고, 최효선의사는 아주 나쁜 의사이다.
  2807. 최효선 의사는 나에게 소변줄 종류부터 거짓말을 하더니, 식사를 안 하면 퇴원을 안 시키겠다고 하고서는 바로 그날 퇴원시켜버리는 의사이다.
  2808. 나는 전립선이 부어 소변줄을 꽂아야 했는데 그때 최효선 의사는 소변줄 끝에 풍선이 달려 방광에 들어가면 빠지지 않는 소변줄이 1970년대부터 사용되어 왔음에도 그런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면서 노란색 고무 튜브를 요도에 삽입하게 했고 나는 낫기는커녕 해당 병원에서 나중에 풍선 달린 소변줄로 다시 꽂아주는 이중의 고통을 당했다.
  2809. 다음에도 구치소에서 안양샘병원으로 외진을 보내겠다면 가지 말아야 한다.
  2810. 구치소에서 외진 보내는 병원에 한림대병원도 있다는데 이들도 같은 부류일 것이다.
  2811. 나는 수용자로서 수갑 찬 나를 쳐다보던 간호사들의 눈빛을 잊지 못할 것이다.
  2812. 법적으로 교도관은 수용자의 보호자가 될까? 환자가 부재중인 상황에서 환자에게 아무런 고지 없이 처방을 변경한 최효선 의사의 행위도 문제이고, 그보다 더 문제점은 환자의 동의 없이 환자의 생명이 달린 의술 처방을 제 3자나 타인의 요청으로 무단 변경한 최효선 의사는 공개적으로 비난 받아 마땅하다.
  2813. 어떤 변명도 의사의 직업 윤리에 대한 망각을 피할 수 없다.
  2814. 내가 8월 25일 같은 병원인 안양샘병원 응급실에 갔을 때 최소한 구재은 응급실 과장은 그렇게 하지 않았었다.
  2815. 최효선 의사는 교도관이 지시하면 수술 중에 수감자의 장기라도 적출해서 팔 인간이었다.
  2816. 위 진술에서 보듯이 진명언 교도관 자신이 “12시간이 너무 길었기 때문에 빨리 맞는 수액으로 대체를 요구했다.”고 말했다.
  2817. 나: 나는 지금 마리나솔을 맞고 있다.
  2818. 내가 진료실을 나간 뒤에 당신과 최효선이 다시 만났고, 최효선이 대체를 승낙했다는 것인가? (나는 대화 내용을 재확인하기 위해 재차 물어보았다.)
  2819. 진명언: 그렇다.
  2820. 그런데 왜 전화를 했는가?
  2821. 나: 여기 있는 감시 교도관들은 변경사실을 모르고 있다.
  2822. 여기 교도관들은 구치소에서 맞을 아미노산 수액을 당신이 가져갔다고 해서, 확인하던 도중 변경사항을 알게 됐다.
  2823. 계장: (통화 중에 끼어들며) 대화 끝났으니까 전화기를 달라.
  2824. 나: 전화기를 달라고 해서 더 이상 통화를 못한다.
  2825. 끊는다.
  2826. 계장: 전화기 달라고 한다는 소리는 하지 말고.
  2827. (전화기를 가져갔다.)
  2828. 김승일: 다 됐지?
  2829. 나: 확실히 해둬야 서로 감정이 상하지 않는다.
  2830. 전화는 고맙다.
  2831. (교도관들과 대화를 종료했다.)
  2832. 전체적으로 상황을 종합해보면, 최효선 의사의 진료가 끝나고 진명언은 복귀하면서 의료과에 아미노산 수액이 12시간이 걸린다고 보고를 했고, 조수현 의료과장으로 추정되는 상급자가 빨리 맞는 수액으로 대체를 지시해 곧바로 안양샘병원으로 되돌아왔다.
  2833. 지하에서 내가 채혈을 하는 동안 최효선 의사를 다시 만나 마리나솔로 처방을 바꾼 다음, 그 사이에 나는 구치소로 복귀하지 않고 바로 해당 병원 2층에 올라가서 마리나솔을 맞았다는 것이다.
  2834. 하지만 나와 동행한 교도관들이 구치소로 복귀하지 말라거나 안양샘병원에서 수액을 맞으라는 무전이나 전화를 받는 일이 없었다.
  2835. 오히려 사전에 조수현 의료과장이 신경 안정제가 들어간 마리나솔을 맞고 오라고 지시했을 것이고, 수용자 앞에서는 최효선 의사를 통해 정상 의료 행위를 받게 하는 척 보여준 것이었다.
  2836. 이 일이 재판 하루 전날인 9월 3일에 있었던 난리이다.
  2837. 재판에 신경을 쓰는데도 정신이 없는데 투명하지 않은 구치소 측의 일 처리까지 신경이 쓰이니, 이중고에 삼중고를 겪고 있다.
  2838. 물론 구치소 측도 이상한 수용자들을 더 많이 대하다 보니 모든 수용자들을 이렇게 대할 수 밖에 없다.
  2839. 구치소 교도관들이 무사안일주의에 빠져 퇴근 후에 치킨과 맥주를 먹을 생각에 수동적으로만 시키는 대로 움직이려는 한다는 것이 문제였다.
  2840. 나는 9월 4일 오늘 재판이 끝나고 잊기 전에 이번 일을 기록하고자 편지를 썼다.
  2841. 오늘 법정 방청객석 쪽에서 누가 노트북으로 타이핑하는 소리가 들렸다.
  2842. 기자일 가능성이 높으니 아버지께서는 유의해서 계속 관찰해 주시길 바란다.
  2843. 그리고 재판 하루 전에는 외진이고 수액이고 다 거절하는 게 좋겠다.
  2844. 나도 이번에는 재판 2일 전에 수액을 맞으려고 했는데 구치소의 일 처리가 늦다 보니 하루 전에 외진을 나갔다 왔다.
  2845. 이번에 12시간짜리 수액까지 맞고 있었다면 수면부족으로 재판 중에 졸고 있었을 것이다.
  2846. 교도관들에게 재판 바로 전날이니까 나에게 “무슨 계획이 있어서 외진 가냐?”고 물을 정도로 오해를 살만한 일이다.
  2847. 오늘 법정에서 아버지만 보였다.
  2848. 나에게 손을 흔들길래 나는 모르는 사람처럼 지나쳤다.
  2849. 법정에서 아는척하는 인사나 행동이 무슨 공범간에 암호 전달 같이 오해 받을 소지가 커서이다.
  2850. 그저 눈빛만 마주하는 것으로 대신해야 한다.
  2851. 오늘 윤00 검사나 나에게 “도주 우려와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으므로 불구속 재판을 기각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2852. 이 문장은 유치장에 있을 때 경찰이 처음 판사에게 구속 실질심사 문서를 제출했을 때, 유치장에서 광역수사대 경찰관이 판사한테 제출할 거라면서 읽어보라고 준 문서에 적힌 내용과 동일했다.
  2853. 내가 30대 남성이고 각종 오해를 다 받는데 충분히 그럴만했다.
  2854. 영장실질심사에서 나는 조윤희 남성 판사를 만난 자리에서 마지막에 판사가 “할 말 있냐?”라고 물었을 때 “혈압이 높고 식사가 안되니까, 밖에서 병원을 다니며 재판을 받게 해달라.”고 대답했지만 결국 기각 당해 구속수사를 받았다.
  2855. 윤00 검사가 조서에 대해서 인신공격적인 말도 했으니 아버지께 물어보면 알 것 같다.
  2856. 법정에 어머니는 안보였다.
  2857. 건강 챙기세요.
  2858. 2015년 9월 5일 토요일 옥중서신.
  2859. 서울구치소
  2860. 왼편 무릎의 수액 맞은 자리에서 3~4cm 위쪽에 림프선이 부어있다.
  2861. 8월 첫째 주에 안양샘병원 중환자실에서 왼쪽 무릎 안쪽에 수액을 맞았었다.
  2862. 오늘 아침 면회를 마치고 걷다가 통증이 있어 살펴보니, 수액 맞은 주사자국 위쪽의 림프선이 부어있었다.
  2863. 긴 타원형의 구슬 크기에 작고 단단한 알갱이 같이 만져지고 모양은 럭비공 모양이었다.
  2864. 만져보았을 때 긴 쪽 길이는 2cm 정도이고 짧은 쪽 길이는 1cm 정도였다.
  2865. 안양샘병원에서 퇴원한 후에 걸을 때 좀 당기는 느낌과 통증이 있길래, 안양샘병원에서 설명해준 대로 칼륨 수액을 혈관 주사로 맞아서 통증이 있는 것으로 생각해오다가 오늘 림프관 덩어리를 발견했다.
  2866. 예전에 고려대병원에서 수액을 맞고 나서 맞은 자리 위쪽에서 이런 증상을 겪었었다.
  2867. 당시 오른손 손등에 맞았었고 우측 팔목에서 구슬 같은 게 만져졌었다.
  2868. 고려대병원 퇴원 후 3개월이 지나도 없어지지 않길래 집에서 가까운 정릉(명칭이 확실하지 않다.) 입구 사거리에 위치한 정형외과를 가서 엑스레이를 찍었었다.
  2869. 그때 의사가 한 말이 “림프선이 부었다.
  2870. 없어지지 않으면 수술로 림프선을 떼어내야 한다.”고 말했었다.
  2871. 그때 수술하기 싫어서 그대로 뒀는데 약 1년이 지나서 구슬 같은 게 사라졌었다.
  2872. 림프선은 우리 몸에 세균 침투 시 백혈구를 만들어 세균 침투를 막는 것으로 안다.
  2873. 고대병원에서 오른쪽 손등에 수액을 맞았었기에 화장실에서 오른손으로 화장실 문고리를 만졌다가 감염됐다고 추정된다.
  2874. 2008년 입원 당시 1~2층 진료실을 제외한 병원 상층의 입원실들의 화장실들은 옛날 나무 문짝에 파란색 페인트칠이 된 구식이었다.
  2875. 내 생각에는 안양샘병원 중환자실에서 세균에 감염된 것 같았다.
  2876. 안양샘병원 중환자실은 노인 요양원처럼 젊은 환자는 나밖에 없었고 모두 죽음을 앞둔 노인들만 인공호흡기에 의지해 의식이 없어 보였다.
  2877. 또 남녀 간호사들 모두 경험을 쌓으려고 의료 실습 나온 어린 전문대 간호학과 학생들이었다.
  2878. 물론 간호사들이 주로 하는 일은 의식이 없는 노인들에게 하루 한번 노인의 가족들이 방문하는 면회 시간 직전에 식도에 튜브를 삽입해 영양식을 위 안으로 주입하고 대소변이 묻은 기저기를 교체하고 엉덩이를 알코올 티슈로 닦아주는 힘든 일이었다.
  2879. 간호사들은 쉬지 않고 바쁘게 움직여 열정적으로 보였다.
  2880. 그러나 간호사끼리 이야기를 하는 것을 들어보면 중환자실은 능력이 없어도 보수가 약간 더 많기 때문에 돈 버는 것을 위안으로 삼았고 의식이 없는 노인들에게 의식을 차리게 해준다며 새벽에 소리를 지르며 따귀를 때리고 괴롭혔다.
  2881. 나도 무관심하게 넘어가다가 한번은 아침까지 기다렸다가 수액을 점검하러 온 간호사에게 “그런 행동을 다른 사람이 보면 폭력으로 오해할 수도 있다.”고 지적하니 간호사는 “의식이 없어서 그런 것이다.”라고 말했고, 그 다음 새벽부터는 당직 여자 간호사들이 잠잠해졌다.
  2882. 어린 학생들이었지만 생활고를 겪는 집안 사정 때문과 학비라는 물질적인 이유로 벌써부터 옭고 그름을 판단하지 못한 채 생명을 경시하는 듯 했고 그 동안 내가 험한 세상을 얼마나 바보같이 살았는지 또 내가 늙어 국민건강보험의 도움으로 요양병원에라도 입원 당하게 된다면 모두의 무관심 속에서 내 인생을 말년을 이렇게 보내야만 하는지 허탈했다.
  2883. 프랑스 대학입학시험과 같이 학생 개인들이 다양한 가치관에 따른 독립적인 선악의 판단력을 기르는 교육 제도에 가치를 두는 프랑스 학교들이 부럽다.
  2884. 죽지 못해 사는 다수의 한국인들에게는 사치이다.
  2885. 안양샘병원 여자 간호사가 처음에 혈관을 못 찔러서 혈관에 수액 주사 바늘을 꽂는데 실패하자 나에게 “혈관 잘 찾는 간호사를 불러올게요.”하고 말한 뒤 혈관을 잘 찌른다는 여자 간호사를 불렀다.
  2886. 그 간호사도 못 찔러서 남자 간호사가 왔고 남자 간호사가 혈관을 찾는다고 팔꿈치의 관절 접히는 곳, 손등, 팔등, 발등, 허벅지 등 이곳 저곳을 수액 바늘로 10회 정도 찔렀는데 간호사들이 매번 알코올 솜으로 피부를 소독했지만 바늘을 교체하지 않고 이곳 저곳을 마구 찌르다가 세균에 감염된 것 같았다.
  2887. 물론 알코올 솜으로 피부를 닦았지만 일정 횟수 이상 찌를 때 마다 썼던 바늘은 폐기하고 새 바늘로 바꿔 찌르는 것이 원칙일 것이다.
  2888. 주사바늘에 10번이나 혈관을 찔리는 바늘 고문도 고통스러웠다.
  2889. 지금 무릎에 잡히는 림프관 덩어리도 시간이 지나면 사라질 것이다.
  2890. 나도 계속 만져주며 빨리 없어지도록 노력하고 있다.
  2891. 그러나 걸을 때 좀 근육이 당기는 느낌과 통증이 좀 있다.
  2892. 안양샘병원은 좋지 않은 병원이다.
  2893. 수용자를 주사바늘로 혈관이나 찔러보는 일제시대의 마루타 또는 의료 실습용 인체 조직 정도로 생각한다.
  2894. 지금 생각해보면 나는 안양샘병원에 수감자로 입원해있을 동안 신입 간호사들의 의료 교보재 취급을 받았고, 어머니가 자비를 들여 1인실로 옮겨준 다음에야 숙련된 의료진의 손길을 받을 수 있었다.
  2895. 구치소 측에서 강제로 입원시켜서 주사바늘에 혈관만 10여 회 찔린 트라우마 때문에 나는 병원에 입원하기를 거부하게 되었고, 그때마다 구치소 의료과 교도관은 나에게 A4용지에 치료거부각서를 써서 이름 쓰고 지장 찍으라고 줬다.
  2896. 그때 나의 기분은 신체포기각서에 서명하는 참담한 심정이었다.
  2897. 안양샘병원과 서울구치소는 서로 유기적인 관계로 연결되어 있어 보인다.
  2898. 구치소에서 거리로 따지면 한림대병원이 차로 15분 거리에 있고 안양샘병원인 30분 거리로 2배나 멀다.
  2899. 그럼에도 구치소 측은 외진 보낼 때는 수용자들을 안양샘병원으로 데려가고, 구치소에 들어온 신입 수용자들을 대상으로 건강 검진이나 피검사 같은 의료 검사를 실시할 때는 항상 안양샘병원에서 의료진이 온다.
  2900. 서울구치소에서 안양샘병원에 전화를 걸어 “000 수용자를 이렇게 저렇게 처방하시오.
  2901. 000 수용자는 입원시키고 000 수용자는 입원시키지 마시오.
  2902. 000 수용자를 오늘 일반 병실로 옮기시오.
  2903. 000 수용자는 오늘 강제 퇴원시키시오.”라고 지시하면 대부분의 의사들은 그대로 따른다.
  2904. 환자의 동의나 의사의 소견은 상관없고, 의사들도 구치소 의료과장의 결정사항에 대해서 환자에게 통보도 없다.
  2905. 단지 환자가 수용자라는 이유와 범죄자라는 이유에서 도주 우려와 증거 인멸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2906. (법정 구속 이후 다시 수감되어 안양샘병원에 갔을 때 안양샘병원 병원장의 진료실에 끌려간 적이 있다.
  2907. 그곳에서 병원장은 진료 상담 대신에 마치 수사관처럼 사건에 대해 나를 심문했었다.
  2908. 병원장과 진료를 명목 삼아 나눈 대화 중에 느낀 점은 병원장이 서울구치소 소장과 상당히 친분이 있다고 암시하는 것이었는데 마치 나에게 “너를 유언비어 유포죄로 다시 잡아넣을 수 있게, 밖에 나가면 이 사실 좀 제발 퍼트리고 다녀라.”는 느낌을 줄 정도였다.
  2909. 특히 병원장이 사건에 대해 소상히 알고 이런 저런 질문을 할 때면 누구의 사주를 받았는지 강한 공포심을 느꼈다.
  2910. 내가 살면서 안 봐도 되는 우리 사회의 이런 비리를 왜 봐야만 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2911. 평생 행복하게 살아도 내 삶이 모자란 데, 내가 왜 한국 사회의 비리에 대해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바로잡을지 고민해야만 하는가? 거대한 인맥 네트워크에 저항해 봤자 징역이다.
  2912. 그냥 착각일 뿐이라고 자기합리화를 해본다.) 안양샘병원 중환자실에서 주사바늘 고문을 받던 당시 한번은 내가 스테인리스 주사바늘을 들고 온 남자 간호사에게 “다른 병원에서는 플렉서블 니들을 쓰던데요?”라고 하니까 그 간호사는 “없어요.”라고 퉁명스럽게 대답했다.
  2913. 플렉서블 니들이란 플라스틱 재질의 휘어지는 주사 바늘로, 팔과 다리 같은 관절을 굽히는 자리의 혈관에 수액을 놓기 위해 계속 꽂아두고 있어도 일반 금속재질의 주사 바늘과 달리 안전하다.
  2914. 특히 의식이 없거나 자해의 소지가 큰 위험한 환자에게는 필수적인 의료 기구이다.
  2915. 이때가 8월 첫째 주였다.
  2916. 약 한달 뒤인 9월 3일에 안양샘병원에서 수액을 맞았을 때, 나는 중환자실이 아닌 2층의 10인실 안에 위치한 불투명한 유리벽으로 둘러싸인 작은 병실에서 스테인리스 니들이 아닌 플렉서블 니들로 수액을 맞았다.
  2917. 이 병원의 남자 간호사가 없다고 퉁명스럽게 잘라 말한 플렉서블 니들을 사용하고 있었던 것이다.
  2918. 마리나솔을 다 맞고 여자 간호사가 주사바늘을 뽑았는데 주사바늘이 금속성 주사바늘이 아닌 플라스틱 재질의 플렉서블 니들이었고, 나는 간호사에게 “중환자실에 입원했을 때는 플렉서블 니들이 없다고 했다.
  2919. 여기에서만 플렉서블 니들을 쓰는 것이냐?”고 물으니 간호사는 “모르는 일이다.”라고 하고는 가버렸다.
  2920. 불과 한달 전 내가 이 병원에서 수액을 꽂고 있던 회색 빛 금속성 주사바늘은 맞고 있는 동안 팔이나 다리를 굽히면 혈관이 파열될 수 있어서 움직이지도 못했다.
  2921. 교도관들에게는 수용자가 손과 발에 각각 수갑을 2개까지 차고 있는 상태라서 도주 방지 차원에서 더 이상 못 움직이게 할 필요성도 없었다.
  2922. 당시 중환자실 남자 간호사의 말이 이치에 맞지 않는 이유는, 당시 나와 같이 있던 중환자실에 가득 입원해 있던 돌아가시기 직전의 의식 불명의 노인들이 다들 팔에 수액을 맞고 있었는데, 만약 플렉서블 니들이 아니었다면 이 분들이 뒤척이다가 의식이 없는 상태라서 통증까지도 못 느껴 더 위험해질 수 있었다.
  2923. 수감자들을 간호사들의 주사 바늘 의료 교재로 사용하기 위해 돈 몇 푼 더 든다고 플렉서블 니들은 없다고 거짓말하는 병원이었지만, 아미노산 영양 수액은 의료보험 적용이 안 된다고 서울구치소가 아닌 어머니에게 치료비를 청구해 3~40만원씩 받아간 병원이었다.
  2924. (그 당시에 어머니는 “나중에 꼭 돌려 받을 거다.”고 위안하셨지만, 여전히 돌려 받지는 못했다.)
  2925. 2015년 9월 6일 일요일 옥중서신.
  2926. 서울구치소
  2927. 이은배 주임 교도관이 시시콜콜 내가 있는 독거방에 하루 2~3회씩 와서는 철문을 열고는 나에게 말싸움 한번 해보자는 식으로 따지듯 자주 질문을 한다.
  2928. 오후 12시에 와서 또 철문을 열고는 “OO씨, 약은 왜 안 먹어?”라고 계속 물어보기 시작했고 나는 “약을 제때 안 챙겨주니까 못 먹는 것입니다.”라고 했는데 교도관들과의 말싸움에 이제는 질려서 “모르겠습니다.”라고 대답했다.
  2929. 나는 “교도관들이 약 시간을 깜빡 해서 그렇다.
  2930. 저번에 새벽 1시에 내가 저녁 약 안 줬으니 약 달라고 인터폰을 해야 약을 줄 정도다.”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말싸움을 하기 싫었다.
  2931. 교도관들은 “죽기 싫으면 네 약은 네가 챙겨.”라는 입장인데 내가 뭘 어쩌라는 것인가? 저번 편지에도 적었듯이 하루 3번 먹는 약을 “아침, 점심, 저녁 때 1봉지씩만 주겠다.”고 말한 이은배 교도관만 매번 1봉지씩 주지, 이은배와 근무교대를 한 다른 교도관들은 약을 제시간에 줄 생각도 없고, 약을 받았던 안 받았던 신경도 안 쓴다.
  2932. 내가 교도관들에게 약을 달라고 하면 그제서야 약을 준다.
  2933. 자기 입으로 말한 이은배 교도관도 처음 몇 번만 그렇게 하더니 지금은 달라고 안 하면 주지도 않는다.
  2934. 이럴 바에는 하루에 3봉지씩 줄 것이지, 하루치 분량으로 나오는 칼륨보충제 3알과 십이지장궤양약 1알을 한번에 먹고 죽으려 한다고 의심하면서 그렇게는 절대로 안 해준다.
  2935. 그러자 이은배 교도관은 “OO씨, 입소 때 들고 왔던 포도당 약은 먹고 있어?”라고 물었다.
  2936. 입소 때 포도당 약을 들고 들어왔다니 무슨 말인가? 서울구치소 입소 당시 옷과 소지품을 다 빼앗기고 알몸상태로 신체검사에 알몸 금속 탐지 검사를 받고 카메라 위에 쪼그려 앉아 항문 사진을 촬영 당하고 나서는 구치소에서 주는 속옷만 걸쳤다.
  2937. 어머니가 챙겨서 가져온 생수 물까지 교도관들이 다 뺏어서 버려버리는 판국에 어느 국회의원과 신의 아들이라고 포도당 약을 챙길 수 있단 말인가? (두 번째 수감 당시 옆 독방에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이 수감되었는데 그 수용자는 예외였다.) 이은배 교도관이 한 이 질문의 의도는 “너가 지금까지 밥을 안 먹고 버틸 수 있던 것은 너가 입소 때 들고 들어온 포도당 약 때문이다.”라는 의미였다.
  2938. 그러니 이은배 교도관이 처음부터 내 소지품에 지극히 관심을 갖고 “오늘은 뭐 가지고 있네.
  2939. 그건 소지할 수 없어.”하고 뺏어가면서 일제시대 서대문 형무소의 일본인 순사보다 더 악랄하게 요시찰 감시를 하고 있다.
  2940. 이은배 교도관은 포도당 약을 구치소 의료과의 허가를 받아 부모님이 넣어준 것을 뻔히 알면서도, 얼마 전부터 계속 입소 때 들고 왔다고 자꾸 주장하고 있었다.
  2941. 특히 ‘입소 때 들고 왔던’이란 긴 수식어는 이은배 교도관이 아무리 귀찮아도 꼭 빼먹지 않고 붙여가며 말을 하고 있었다.
  2942. 나는 이은배 교도관의 질문에 “포도당 약은 부모님이 넣어주신 겁니다.”라고 대답했는데 이은배 교도관은 잘 안 들린 척, 못 들은 척을 해서 나는 연속해서 같은 대답은 3번 더 반복해 말해줬다.
  2943. 그러자 철문을 닫고 나가면서 다른 교도관가 작은 목소리로 “부모님께서 넣어주신 거래.”라며 키득키득 웃었다.
  2944. 여기 교도관들은 내 죄명이 뭔지 다 알고 있다.
  2945. 교도관들은 고생 좀 해보라고 내가 들어갈 방의 수용자들에게 미리 귀띔도 해주었고 수용자들도 나와 같이 못 있겠다고 난리를 쳐서 결국 독방에 혼자 지내게 되었다.
  2946. 지나치는 다른 동 교도관들도 내 앞을 지나가면서 은근슬쩍 암시하는 말이나 비꼬는 듯한 말을 나에게 들으라는 듯 한마디씩 하고 지나갈 때가 있지만 나는 못 들은 척 한다.
  2947. 심지어 안양샘병원에 입원했을 때 감시하는 교도관이 무감각한 어조로 “이러려면 농약 먹고 확 죽어버리지.”라는 푸념까지 했었다.
  2948. 그때마다 나는 종교인은 아니었지만 인간인 내게 독한 말을 해주는 사람들이 더 가슴 아플 거라고 위로했다.
  2949. 지금은 구치소 교도관들이 내가 60일째 밥을 안 먹고도, 잘 걷고 말도 조리있게 하고 정신도 멀쩡하고 편지도 쓰는 것을 보고 놀라는 분위기이다.
  2950. 교도관들은 내게 “전에도 수감된 적이 있냐?”, “단식해 본 경험이 있냐?”, “종교인이냐?”라고 물었다.
  2951. 부모님도 9월 4일 재판일 오전 10시부터 방청석에 앉아 내 앞에 재판 받고 판결을 받은 다른 사람들의 선고내용을 봤을 것으로 생각한다.
  2952. 방청석에서 보아 알겠지만, 경찰 때린 사람, 술 먹다가 친구가 칼로 찔러보라고 해서 친구 배때기를 찌른 사람들이 가차없이 징역 2년, 3년의 실형을 선고 받았다.
  2953. 나도 대기실에서 다음 차례를 기다리면서 먼저 판결을 받고 나오는 수용자들과 교도관의 대화 내용을 들었는데 수용자가 형량에 대해 말하자 교도관이 이번 여자 판사는 선고 형량이 많이 지나치다는 이야기를 해줬다.
  2954. 배정된 판사가 여자판사라서 그런 면이 더 있을지 모르고, 하필 내 사건이 박사랑 판사에게 배정된 사실에도 주목해야 한다.
  2955. 지금 엄마와 아빠는 블로그와 기타 등등의 경찰과 검찰이 기소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들이 나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안심하고 있다.
  2956. 그러나 검경이 조사 때 질문을 하고 조서에 기록으로 남긴 것은 다 의도가 있어서였다.
  2957. 이것을 정황증거라고 한다.
  2958. 우리나라 법에는 특별히 ‘괴씸죄’라는 것이 있어서 국민적 정서에 부합되지 않을 경우 가중처벌을 하는 사례가 많다.
  2959. 내가 블로그에 쓴 글과 노트북에 저장된 사진들이 판사의 판결에 충분히 악영향을 준다.
  2960. 내가 구치소에서 받은 국선변호사 취소 통보문에는 내가 자동적으로 배정받았던 국선 변호사의 이름이 강영희였고 여자 이름이었다.
  2961. 우리나라 법조계에서 여자 판사와 여자 변호사는 극소수인 편이다.
  2962. 서울구치소에 변호사 접견을 오는 변호사들의 성비만 봐도 남자 변호사 20명 정도에 여자 변호사는 2~3명뿐이다.
  2963. 국선 변호사를 선정할 때 분명히 박사랑 판사의 추천이나 지명을 받아 강영희 변호사가 지정되었을 것이고, 판사가 같은 여성 법조인을 챙겨주는 것을 볼 때, 판사는 남성 혐오주의자이자 여성 우월주의자인 페미니스트 성향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2964. (이후에 추측상, 구치소 측에서 이 편지를 복사해 검찰에 제출했고, 유리한 증거로 사용하려고 검찰은 판사에게 전달해 재판에 영향을 줬던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남성 중심의 조직에서 최상위 계층에 오른 여성의 상당수가, 남성 중심의 문화에 반감을 갖고 신분 상승을 위해 뼈와 살을 깎는 노력을 해서 판사라는 최고 지위에 오른 것을 보면, 분명히 박사랑이라는 여성 판사는 남성에 대한 증오심이나 적개심이 조금이라도 있을 것이다.
  2965. 특히 남성 위주의 법조계에서 여성이라는 이유로 편견과 차별의 시선을 전혀 받지 않았다고 할 수는 없을 것이므로, 남성에게 받아온 피해의식도 조금이나마 갖고 있을 것이 분명해 보인다.
  2966. 특히 남성이 압도적으로 많은 우리나라의 법조계에서, 1심 재판부터 소수의 여성판사와 국선 변호사에 강영희라는 여성 변호사가 배정된 것은 이 사건을 괴씸죄로 처리하려고 의도하고 사전에 준비한 함정이다.
  2967. 증거 위주의 객관성보다 정서 위주의 주관성으로 판결이 날 것으로 보여진다.
  2968. 나의 생각을 더욱 뒷받침해주는 내용이 있다.
  2969. 박철현 변호사가 내가 유치장에 있은 지 일주일 정도 되던 때에 면회를 와서는 “이번 사건은 경찰 최고위층인 윗선의 개입이 있다.”고 분명히 말했다.
  2970. 당시 면회 장소에 CCTV도 있었으니 종로경찰서 유치장에서 확인 가능하다.
  2971. 그렇기에 이번 재판에서 판사에게 외압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972. (실제로 박사랑 판사는 검찰이 정리해준 문서를 판결할 때 그대로 낭독했다.) 그래서 나는 이번 판결이 안 좋을 것이라고 예상하는 것이다.
  2973. 물론 처음부터 여성 판사에게 사건이 배정된 것 자체가 계획성이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
  2974. 내가 무슨 말을 하려는지, 왜 재판에 대해서 이 이야기를 하는지 알 것이다.
  2975. 노파심에 그냥 하는 말이 아니다.
  2976. 정신차리십시오! 언제부터인지 우리 사회에서는 여자는 남자를 욕하고 비하하는 게 당연하고, 남자는 여자를 욕하고 비하하면 교도소를 가게 되는 사회 현실에 개탄을 금할 길이 없다.
  2977. 9월 11일 재판 전에 김용민 변호사가 언제 언제 오는지 최대한 변호사의 스케줄을 미리 확인해 보시고 면회 때 알려주십시오.
  2978. 9월 4일 재판도 시작했으니 노트북 조사도 들어 갔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2979. 조사가 들어가지 않았다면 언제 들어갈지 알려주시고 조사를 빨리 시작할수록 좋습니다.
  2980. 들어갔다면 그 결과는 11일 전에 나올 수 있는 것인지 알려주십시오.
  2981. 조사 기관이 신뢰할 수준의 공신력 있는 외부업체였으면 한다.
  2982. 그리고 어느 순간부터인지 구치소 면회 때 어머니 입이 너무 가볍다.
  2983. 김용민 변호사도 주의를 줬지만 면회 때 대화 내용은 구치소에서 녹음되어 법정 증거로 사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2984. 9월 6일 취침 전까지 진명언 구치소 의료과 교도관이 약속한 아미노산 수액은 없었다.
  2985. 최효선 의사가 말했듯이 이 수액은 다 맞는 데만 12시간이 걸린다.
  2986. 김용민 변호사도 바빠서 접견할 시간도 잘 못 내는 변호사인데, 구치소 측은 변호사 접견일에 수액을 맞게 되면 변호사를 만날 수 없다고 경고했다.
  2987. 구치소 측에서는 수액을 들고 가서 면회나 접견은 못하게 한다.
  2988. 그렇기 때문에 제가 변호사 스케줄을 미리 확인해 달라는 것이다.
  2989. (하지만 재수감 이후 문00 변호사와 변호사 접견에서 구치소 측은 수액을 맞으면서 접견할 수 있게 했다.
  2990. 아마도 이 편지에 적은 내용이 구치소 측에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추정되고, 증거 수집에 혈안이 된 구치소 측이 특별히 허가했다.
  2991. 그 외에도 편지에 썼던 구치소 측의 문제점들이 재수감 이후에는 확실히 개선되어 있었다.
  2992. 이는 구치소 측이 내 편지를 검열해 상부에 보고해 왔고, 상부에서는 구치소 측에 책임을 물을 근거가 되었다는 증거이다.) 부모님 안부를 물어보려 했는데 제 이야기만 쓰다 보니 편지가 끝났다.
  2993. 식사는 단백질 위주로 소고기, 회를 많이 드셔야 정신을 차리시게 된다.
  2994. 2015년 9월 9일 수요일 옥중서신.
  2995. 서울구치소
  2996. 김용민 변호사는 이전 변호사 접견에서 구치소에 와서 나에게 곧 있을 결심공판에서 말할 최종 변론을 5분 내외 분량으로 준비하라고 했다.
  2997. 나는 그 내용을 편지에 써서 부모에게 전달했고 보석 이후에는 직접 복사본을 변호사에게 전달했다.
  2998. 하지만 재판은 1년 2개월 이상 계속 되었고 나는 다른 내용의 최후변론을 낭독했다.
  2999. 경찰 조사에 대한 의견 요약 종합과 5분 내외로 결심공판 최종변론 준비.
  3000. 1.
  3001. 구속기소가 불필요하였다.
  3002. 경찰과 검찰이 유일한 증거인 노트북을 압수했으면서 증거 인멸의 우려라는 명목으로 긴급체포를 하고 구속기소를 해야만 했는가? 그리고 거주지가 분명해 도주의 우려가 없는데도 도주를 의심했는가?
  3003. 2.
  3004. 구속 적부심사에서 나는 판사에게 당시 고혈압과 식사를 못한다는 점과 경찰에서 증거를 압수해 증거인멸의 불가함과 거주지가 분명해 도주 우려가 없는 점을 적극 호소하였으나, 경찰의 주장인 증거인멸과 도주우려의 이유로 구속 영장이 발부되었다.
  3005. 유치장에서 광역수사대 경찰관이 나에게 보여준 서류에는 구속사유가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의 사유로 명시되어 있지만 (조서 583쪽) 광역수사대 경찰은 이것을 “모든 증거가 명백해서 판사가 너를 유죄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기소한 것이다.”라고 압박수사에 악용하였다.
  3006. 3.
  3007. 경찰과 검찰 조사 당시 3만 9천개의 그림파일들과 3~4천개의 블로그 포스팅들을 모두 기억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진술 번복의 의심을 받았고 오히려 모두 다 기억하고 있는 것이 거짓 진술을 하는 것이다.
  3008. 4.
  3009. 긴급체포 이후 수사 과정에서 나는 사이버 수사대 수사관을 포함한 모든 수사관들에게 isis.png 그림파일과 usa.png 그림파일에 대한 구글 그림파일 업로드 검색기능을 사용 방법까지 상세하게 설명해주며 수사에 활용해서 원본 파일을 찾아달라고 줄기차게 요구했지만 묵살당했고, 이러한 나의 진술을 조서에 기록하지도 않았다.
  3010. 인터넷에서 원본 그림파일이 삭제되어 시간이 지날수록 해당 그림파일을 찾지 못했고, 검찰조사 때 수사관이 “아무리 검색해도 못 찾겠으니 여기 컴퓨터로 네가 한번 찾아보라.”고 지시했다.
  3011. 5.
  3012. 조서 476쪽에 사이버 수사대 수사관인 남OO 경위가 ENCASE 프로그램의 영어 단어 스펠링을 ENCAEC라고 계속 잘못 알고 있다가 4회차 조서 작성부터는 고쳐 쓰기 시작했다.
  3013. 사이버 수사대의 수사 결과에 대한 전문성과 신뢰성이 떨어지는 근거 중의 하나이다.
  3014. 6.
  3015. 조사 당시 경찰과 검찰은 나에게 “네가 하지 않았다는 증빙할 만한 증거를 내놓으라.”고 수 차례 요구하였지만, 구속 수감된 환경에서 증거를 찾는 것이 불가능해 나의 주장을 입증 할 수 없었다.
  3016. (조서 505쪽, 570쪽, 571쪽, 페이지를 생략한 검찰 조서의 2~3가지)
  3017. 7.
  3018. 조서 496쪽에 김기종의 미대사 테러 직후 퍼진 ‘같이 갑시다’라는 표어는 내가 먼저 기억해 낸 것이다.
  3019. 이 내용에 대한 진술이 조서에 빠져있다.
  3020. 나는 수사관에게 “김기종의 미대사 테러발생 직후 나는 약 20년 전 주한미군방송인 AFKN에 출연한 당시 주한미군사령관이 시작한 ‘같이 갑시다’라는 표어가 떠올라 인터넷에 ‘같이 갑시다’를 소개하는 글을 먼저 썼다.
  3021. 이후 온라인과 오프라인 상의 테러 규탄 집회와 리퍼트 대사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는 집회에 ‘같이 갑시다’라는 구호가 빠짐없이 등장했다.”고 진술했다.
  3022. 이에 수사관은 “리퍼트 대사도 ‘같이 갑시다’라고 했었는데, 너의 아이디어를 도용해서 불쾌하지 않느냐?”고 물어 나는 “내가 리퍼트 대사에게 조금이나마 영감을 주었다면 그것으로 영광이고 만족한다.”라고 진술했다.
  3023. 8.
  3024. 나는 미국으로 학사 편입 또는 대학원 유학이나 취업 비자를 발급받아 미국 이민을 계획하고 있고, 미국 시민권과 영주권 획득을 위해 현재도 노력을 하는 사람이다.
  3025. 오바마 대통령과 리퍼트 대사를 협박할 하등의 이유나 동기가 없었고, 수사 기관의 주장처럼 미국행이 좌절된 적도 없었고 그로 인한 악감정도 없었다.
  3026. 9.
  3027. 2012년경에 한국외국어대학교 측에서 통보도 없이 나의 부전공 명칭을 ‘생화학’에서 ‘화학’으로 변경하였다.
  3028. 나는 그 동안 작성했던 서류에서 부전공을 수정해야만 했기에 불쾌했지만, 화학이 생화학보다 전공 범위가 넓기 때문에 입학 지원이나 입사 지원 시 유리하다고 생각했다.
  3029. 먼저 유학 서류나 입사지원 이력서에 부전공을 수정하기 전에 국민신문고의 교육부 민원을 통해 내용을 문의하여 교육부 측의 답변을 받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학사지원센터 담당자와 전화 통화를 통해 수정조치에 대한 안내를 받았다.
  3030. 당시 나는 담당자에게 “부전공의 범위가 넓어져 유리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고, 재판 전 구속상태에서 김용민 변호사에게 이 담당자를 증인으로 신청하길 요청했다.
  3031. 수사 기관의 주장대로 한국외국어대학교에 악감정을 갖고 협박글에 등장시킨 것이 아니다.
  3032. 10.
  3033. 조서에는 조사에 임하는 나의 태도에 대해 불성실하고 비협조적으로 묘사한 내용이 많은데, 혈압으로 뒷골이 당기고, 식사를 못해 신물이 올라오는 신체적인 반응을 수사관들은 악의적이고 인신공격적으로 묘사하였다.
  3034. 실제 나는 조사에 성실한 태도로 임했고, 조사 현장에서도 생리현상이 나오면 바로 수사관에게 건강 상태를 설명하고 양해를 구했지만 조서에는 하나도 기록하지 않았다.
  3035. 11.
  3036. 조서 563쪽 중간부터 564쪽 2번째 줄까지 수사관이 사진들의 정확한 의미를 무시한 채 최대한 선정적으로 묘사하려고 하였다.
  3037. 나는 조서 591쪽부터 592쪽까지 각 사진들의 본래 의미에 대해 자필로 설명하였다.
  3038. 나는 경찰 수사과정에서 보여준 역겨운 사진들과 선정적인 추궁에 시달린 다음부터 정상적으로 식사를 하기가 어려웠다.
  3039. 12.
  3040. 조서 564쪽에서 남OO 사이버 수사대 수사관은 “상기한 사진 파일들을 노트북에 보관한 것 만으로 죄가 성립한다.
  3041. 기소도 하지 않은 혐의를 더 추가할 수 있다.”고 나를 협박하며 강압수사를 하였다.
  3042. 13.
  3043. 처음에 나는 기부를 받는데 사용하려고 다수의 블로그를 개설하였지만 방문자도 없고 댓글과 같은 반응도 전혀 없어서, 나중에는 개인 일기장 또는 낙서장으로 용도를 바꿔 프랑스어 공부를 하고 나서 머리를 식히는 휴식 시간에 취미와 여가 목적으로 사용하였다.
  3044. 블로그 글들의 숫자가 3~4천개에 이르지만 모두 내가 작성한 것이 아니다.
  3045. 다수의 글들은 구글 검색으로 수집한 다른 사람의 글들을 내 블로그들에 채웠던 것이다.
  3046. 14.
  3047. 경찰은 범행 당시 과음을 하여 내가 기억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평소에 나는 음주를 할 때는 공부에 이용하는 노트북은 사용하지 않고 또 노트북이 있는 공부방에서는 절대로 음주를 하지 않는다.
  3048. 나는 술, 안주, 냄새, 술병, 휴지로 학업이 방해 받는 것을 싫어해 노트북과 공부방을 청결히 유지하고자, 음주 시에는 노트북을 쓰지 않았고 술도 TV가 있는 다른 방에서 마셨다.
  3049. 공부방이 작고 갑갑했기 때문에 휴식 시간 만이라도 밖으로 나와 아버지 방 건너편의 방에서 TV로 요리 프로그램을 시청하며 술을 마시다가 잠을 잤고, 이러한 음주 습관은 가족들이 자주 목격했다.
  3050. 15.
  3051. 조서 582쪽에 “아버지가 종로경찰서 유치장에서 면회 시”로 시작하는 질문이 있는데 이 질문은 면회를 도청한 사실을 바탕으로 했다.
  3052. 나는 이 질문에 “도청한 내용을 이용한 질문에 대해서는 대답하지 않겠다.”라고 진술했지만, 이 질문을 했던 사이버 수사대 남OO 경위는 상당히 당혹스러워하면서 ‘도청’이라는 단어는 조서에 기록하지 않았다.
  3053. 16.
  3054. 조서 588쪽에 저녁식사 전 1시간동안 조사받은 내용이 있는데 조서에는 “프랑스어로 폴더가 무엇이냐?”라는 질문 이외에 기록되지 않았다.
  3055. 조사 중 남OO 경위를 대신해 검은 뿔테 안경을 쓴 사이버 수사대 수사관이 들어와서 588쪽의 3번째 줄부터 조사를 시작했다.
  3056. 이 수사관은 알파벳과 숫자가 무작위로 나열된 파일명들의 목록을 쭉 보여준 다음 위에서부터 하나씩 짚어 내려가며 “이건 뭐냐?”, “기억 나냐?”라고 심문했고 내가 “모르겠다.”라고 진술하자 큰소리로 “왜 모르냐?”라고 호통을 쳤다.
  3057. 그리고 모르는 이유만을 계속 물었고 내가 강압 수사라고 대답하자 더 큰 목소리로 추궁을 했다.
  3058. 이에 나는 “의미 없는 영문과 숫자가 섞여있는 파일명만 보고서 모두 무엇인지 어떻게 기억을 하냐?”고 물었다.
  3059. 조사 시작 전 경찰은 모든 과정이 CCTV에 녹화된다고 안내했고, 조사 후에 촬영한 영상을 DVD에 기록해 가져와서 나에게 표면에 지장을 찍게 한 다음 조서 종이 위에 붙여 증거물로 동봉했다.
  3060. (하지만 경찰이 판사에게 제출한 영상에는 강압 수사 과정은 편집되고 없었다.)
  3061. 17.
  3062. 조서 592쪽에서 나는 563쪽 중간부터 564쪽의 2번째 줄까지 수사관이 악의적으로 묘사한 그림 설명에 대해 오해의 소지를 해소하고자 자필로 부연설명을 충분히 서술하려고 했지만, 수사관은 그러한 기회를 제한하였다.
  3063. 지난 조사에서는 조서에 자필로 적을 공란을 얼마만큼 필요한지 물어보고 나에게 미국 국가의 가사를 모두 적을 정도로 충분한 공란을 제공했었지만, 이번 조사에서 내가 수사관에게 “공란을 많이 달라.”고 요청하자 “안 된다.”고 거절했다.
  3064. 수사관은 마지막 질문을 조서 592쪽의 상단부에 미리 출력해 조서의 절반을 여백으로 남기면서까지 자필로 부연 설명할 공간을 제한한 채 “추가로 더 할 진술을 조서에 적으라.”고 하였다.
  3065. 나는 한정된 공란 안에서 사진이 본래 의미하는 바에 대해 충분히 설명할 수 없었다.
  3066. 18.
  3067. 조서 558쪽의 마지막 줄부터 559쪽 상단에 사이버 수사대 수사관 남OO 경위가 심문한 “최근 사이버 범죄는 아이피(IP) 주소를 조작하기 때문에 아이피 주소는 수사에 중요한 증거가 되지 않는다.
  3068. 무엇 때문에 아이피 주소를 알려고 하는가?”에서 조서에 기록되지 않은 진술이 있다.
  3069. 나는 “아이피 주소 내역을 공개하라.
  3070. 아이피 주소 추적은 사이버 범죄 수사의 기본이다.”라고 말하자 남OO 경위는 “티브로드(동대문 케이블 방송)는 LG U+, SK와 같은 인터넷 업체와는 달리 아이피 접속 내역을 서버에 기록하지 않는다.
  3071. 접속 아이피 기록이 없다.”라고 대답했다.
  3072. 그리고는 “네가 아이피가 다를 것을 알고 일부러 아이피 주소 내역을 공개하라고 요구하는 것이다.
  3073. 네가 아이피를 변경했느냐?”라고 추궁하면서 심증 위주의 강압 수사를 하였다.
  3074. 이는 경찰이 이미 접속 아이피 주소를 증거로 확보하려고 티브로드 서버를 수색하였지만 아이피 기록이 없었다는 것이다.
  3075. 그러자 경찰과 검찰이 아이피 증거 대신에 협박글에 적힌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생임을 나와 특정시켜 ‘외대생’이라고 적힌 아파트 입주자 카드를 조서에 증거로 첨부하였고, 경찰과 검찰 조사 때마다 나에게 아파트 입주자 카드를 보여주고 확인하는 과정을 조서에 기록하였다.
  3076. 19.
  3077. 경찰 조사에서 사이버 수사대 수사관들은 증거 위주의 수사 대신에 진실 추궁이나 심리 분석에 의존해서 강압적으로 수사를 진행하였다.
  3078. 고려대학교 대학원 이공계 출신이라는 사이버 수사대 수사관들은 오히려 내가 이공계 출신임을 강조하며, “과학과 논리를 중요시하는 사람이 왜 자백을 안 하냐? 자백하라.”고만 강요했고, 나는 이러한 강압 수사를 하는 사이버 수사대 수사관들의 출신이 의심스러웠다.
  3079. 사이버 수사대 경찰관들은 근거를 바탕으로 한 질문 대신에 “왜 모르냐?”, “왜 기억 안 나냐?”로 일관하며 강력계 형사들도 사용하지 않는 강압적인 심문 방식을 써서 내게 자백만을 강요했다.
  3080. 2015년 초에 기본적인 인권 보호나 수사 방식에 대한 교육이 부족한 사이버 수사대 수사관들이 대거 특채로 선발되면서 텔레비전의 외화 수사물 시리즈나 영화관의 경찰 영화를 보고 나서 급히 현장에 배치된 것이 분명했다.
  3081. 20.
  3082. 수사관이 증거로 제출한 시간대는 나의 컴퓨터 사용 습관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
  3083. 나는 글을 쓸 때 인터넷 검색으로 그림 파일을 찾고, 찾은 그림들을 글에 대한 시각 자료로 첨부한다.
  3084. 글을 작성하다가 전에 인터넷에서 보았던 그림이 생각나면 먼저 인터넷 검색으로 그 그림을 찾는다.
  3085. 하지만 나는 인터넷 검색으로 보았던 그림 파일들이 시간이 지나서 삭제되었거나, 당시에 인터넷에 검색했던 검색어를 기억하지 못해 그림파일들을 찾을 수 없는 경우를 종종 겪었다.
  3086. 그래서 그림이 필요할 때 찾아볼 생각으로, 인터넷 검색에서 보았던 그림들 중에서 충격적이거나 엽기적인 그림 파일들을 미리 노트북에 다운로드 받아두는 컴퓨터 사용습관이 있었다.
  3087. 하지만 노트북에 다운로드 받았던 그림들이 너무 많아서 저장된 그림 파일들 중에서 전에 보았던 그림을 찾기가 불가능했다.
  3088. 나는 인터넷 검색을 다시 해서 나온 다른 그림들로 대체해서 글에 첨부했고, 노트북에 저장된 그림 파일들을 2번 이상 보지 않게 되었다.
  3089. 나는 파일을 다운로드 받을 때 바탕화면에 저장하고, 바탕화면에 꽉 차면 새 폴더를 하나 만들어 그림 파일들을 옮겨 담는다.
  3090. 그리고 그림 파일들이 담긴 해당 폴더를 또 다른 폴더 안에 모아 두었다가 그 폴더가 폴더들로 꽉 차면 D 드라이브에 있는 다른 폴더 안으로 옮겨 담는다.
  3091. 이 과정에서 수 차례 발생하는 파일과 폴더의 이동을 컴퓨터가 파일을 열람한 것으로 기록했기 때문에, 실제로 그림 파일을 다운로드 받은 이후 2번 이상 보지 않은 파일들도 그 시간에 내가 보았던 것으로 기록되었다.
  3092. 특히 윈도우 XP 운영 체제에서 그림 파일의 경우, 미리 보기 기능과 자동으로 생성되는 썸네일 파일들 때문에 그림 파일들이 이동할 때마다 데이터 베이스 파일이 매번 새로운 그림 정보로 갱신하는 작업이 자동으로 진행되는 특성이 있다.
  3093. 이를 바탕으로 사이버 수사대 수사관은 협박 모의를 위해 테러 사진을 수 차례 보고 나서 협박글을 작성했다고 증거로 제출했다.
  3094. 나는 경찰조사에서 파일 열람 시간에 대해서 추궁하는 사이버 수사대 수사관 남OO 경위에게 이 점을 설명하고 “가능성이 있으니 직접 실험을 통해 확인해 달라.”고 수 차례 요구했다.
  3095. 하지만 남OO 경위는 매번 “그럴 리 없다.”로 일축해 버렸고, 나의 설명과 경찰에 실험을 요청하는 모든 진술들을 조서에 기록하지 않았다.
  3096. 파일과 폴더 이동 시에 속성에서 열람 시간의 변화를 확인하는 실험은 간단하므로, 컴퓨터 전문가 또는 김용민 변호사가 한번 확인해 주었으면 한다.
  3097. (보석 출소 이후 나는 PC방에서 실험을 통해 열람 기록이 변하는 과정을 증명하는 동영상을 촬영해 증거로 제출하려 하였지만, 김용민 변호사는 이 동영상을 법원에 제출하기는커녕 보는 것 조차도 거절하였다.) 나는 인터넷에 협박글을 캡쳐 또는 합성한 그림 파일들을 노트북에 다운로드 받은 것이지, 내가 협박글을 캡쳐 또는 합성한 그림 파일들을 제작한 것이 아니었다.
  3098. 21.
  3099. 블로그 글들은 내가 블로그에 나와 있는 포스팅 일자보다 2~4주정도 앞서 예약했던 글들이다.
  3100. 블로그 글들의 실제 작성 일자는 블로그에 나와 있는 포스팅 시각이 아니고, 블로그의 예약 설정에서 내가 예약한 시각이 실제 그 글들을 작성한 일자에 근접하므로 정확한 일자는 예약 기록을 확인해야 알 수 있다.
  3101. 구글 블로그 스팟에는 포스팅 시간을 미리 예약해두면 그 시간에 자동으로 포스팅을 해 주는 기능이 있다.
  3102. 나는 블로그를 취미 생활과 여가 선용으로 사용하였기에 경찰과 검찰 수사기관의 주장처럼 나의 모든 블로그들에 주기적으로 접속해서 블로그 관리를 해오지 않았다.
  3103. 시간적 여유가 생길 때만 접속했기 때문에 너무 오랫동안 블로그들이 방치될 염려가 있어서, 포스팅 예약기능을 이용해 로그인 없이도 사전에 예약해 놓았던 글들이 자동으로 포스팅 되도록 하였다.
  3104. 확실하지는 않지만 2015년 7월 7일 또는 8일에 나는 5~6개 정도의 글을 미리 작성한 다음 2~4주 뒤에 자동으로 블로그에 포스팅 되도록 시간 예약을 해 두었고, 구속 수사 기간 동안에도 내 블로그에 글들이 자동으로 포스팅 되어 있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3105. (구치소에서 변호사 접견 때 김용민 변호사는 내게 내 구글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알려달라고 했고 수첩에 적어갔다.
  3106. 나는 김용민 변호사에게 “무죄의 근거로 내 계정에 접속해 블로그들의 예약 기록을 확인해 달라.”고 부탁했지만, 변호사는 확인을 거절했다.
  3107. 이후 정우준 검사가 내 블로그들을 증거로 제출하였기 때문에 나는 위증 혐의를 받지 않고자, 보석으로 밖에 나와서도 내 블로그들의 예약 기록을 확인해 볼 수 없었다.
  3108. 긴급체포 이후 두 번째 보석으로 출소한 현재까지 증거 인멸로 인한 보석 취소를 막기 위해서, 나는 내 블로그들에 접속하거나 포스팅한 글들을 수정 또는 삭제를 하지 않았고, 구글 로그인 기록이 자동으로 저장되기 때문에 이를 확인해보면 알 수 있다.)
  3109. 이 편지를 3부 복사해서 원본은 어머니가 보관하고 사본 1부는 김용민 변호사에게 전달하시오.
  3110. (하지만 어머니는 변호사에게 전달하지 않았고, 보석 출소 이후 내가 사본을 변호사에게 전달했다.
  3111. 이후 재판 과정에서 판사와 검사는 변호사와의 대화 중에, 김용민 변호사가 이 사본을 판사와 검사에게도 전달했다는 암시를 하였다.) 마지막 재판인 결심 공판에서 내가 직접 5분 내외로 최종 변론을 하게 된다.
  3112. 김용민 변호사에게 물어보니 미리 종이에 할 말을 적어서 갈 수 있다고 한다.
  3113. 나도 빼먹은 사항이 있을 수 있으니 어머니도 변론에 추가할 내용이 생각나면 메모해 두었다가 변호사에게 전달하고 상담을 받으시기를 바란다.
  3114. 결심 공판 최종 변론 때 이 내용을 바탕으로 준비할 것이고, 그때 내가 우편으로 사본 1부를 구치소로 보내달라고 요청할 수 있으니 잘 보관해 주시기 바란다.
  3115. 2차 재판이 있던 9월 11일 이후 3차 재판부터는 본격적으로 재판이 시작된다.
  3116. 현재 가환부 신청이 진행 중인 노트북을 검찰로부터 돌려받은 다음, 김용민 변호사가 노트북의 조사를 끝날 때까지 3회차 재판을 연기해야 하는 게 맞다.
  3117. (검찰이 노트북을 돌려주고 난 다음 김용민 변호사는 000 교수라는 컴퓨터 전문가에게 노트북 조사를 맡긴다.
  3118. 김용민 변호사는 어머니에게 조사비용 100만원을 추가로 청구한다.
  3119. 김용민 변호사는 2015년 12월 말에 000 교수가 작성한 보고서를 들이대며 “큰일났다.”면서 가족들을 압박했다.
  3120. 000 교수가 작성한 4~5쪽 분량의 분석결과 보고서는 증거물로 조서에 포함된 경찰 사이버 수사대의 보고서와 문장까지 동일했다.
  3121. 나는 000 교수가 실존 인물이 아닐 것이라고 추측해서, 2013년 세월호 침몰 당시 데이터 복구 실력을 인정받았던 명정보통신에 약 300만원을 지불하고 노트북 분석을 의뢰했다.
  3122. 약 1달 이후 명정보통신은 2권 합쳐서 약 500쪽 분량의 보고서를 보내주었는데 김용민 변호사가 000 교수에게 의뢰한 보고서보다 더 자세했고 사이버 수사대의 분석 결과와 상반된 내용이었다.) 김용민 변호사는 나에게 “판사에게 ‘해킹 등’이라는 표현으로 아직은 불확실한 해킹과 해킹 이외의 가능성을 열어두겠다.”라고 말했지만, 변호사가 노트북 분석을 통해 해킹 증거를 확보하지 못한 상황에서 검사 측과 본격적으로 해킹 논쟁을 시작하겠다고 하는 것은 변호사가 “3회차 재판에서는 무턱대고 억지를 부리겠다.”는 것과 다름이 없다.
  3123. 조서에는 수사관이 노트북을 확보해서 확인만 하면 해결될 쟁점들과 없어질 의혹들이 증거로 기록되어 있다.
  3124. 조서에서 수사관이 내가 제기한 수많은 가능성들로 매도해버린 나의 진술들이 공신력 있는 노트북 조사를 통해서 진실이었다고 밝혀질 것이다.
  3125. 3회차 재판은 노트북 조사가 끝날 때까지 재판을 연기해야 한다.
  3126. 2015년 0월 0일 0요일 옥중서신.
  3127. 서울구치소 16동 하 6실에서 어머니가 쓴 ‘접견민원인 서신’을 받았다.
  3128. 의료과 함웅 교정 정신과 선생님 귀하.
  3129. 안녕하십니까? 이OO 엄마입니다.
  3130. 방금 OO를 접견했는데 모든 조사가 끝난 지금 무엇 때문에 함웅 교정과 정신의 선생님이 정신과 진료를 하였고 수면제와 안정제를 처방하였다고 하는데 분명히 안양샘병원에서 정신과 면담도 했고 소견서도 있습니다.
  3131. 수사가 끝난 지금 무엇 때문에 수사관처럼 “했느냐? 아니 했느냐?”를 물으시는지.
  3132. “안 했다.”고 하면 수사에 반영시켜주실 것입니까? 제발 힘이 드니 그냥 좀 두세요.
  3133. 우리가 알아서 보석 신청 하든지 하겠습니다.
  3134. 그리고 2015.
  3135. 8.
  3136. 7.
  3137. 안양샘병원에서 퇴원하면서 마실 물이 부족하여 화장실 수돗물을 마신 후부터 이제까지 속이 불편하다고 합니다.
  3138. 빠른 시간 내에 외진을 보내시어 장내시경 검사를 받도록 조치해 주시기 바랍니다.
  3139. 그리고 처방약은 복용하지 않을 것이며 먹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3140. 2015년 0월 0일 0요일 옥중서신.
  3141. 서울구치소 16동 하 6실에서 어머니가 쓴 ‘접견민원인 서신’을 받았다.
  3142. 안녕하십니까? 의료과 직원 여러분, 이OO 엄마입니다.
  3143. 아무리 생각하고 이해를 하려고 해도 민원서류를 제출해야만 될 것 같습니다.
  3144. 2015.
  3145. 8.
  3146. 7.
  3147. 병원에서 퇴원하여 물이 부족해서 화장실 세면대(수용 거실 내 화장실에는 세면대가 없었고 어머니가 잘못 안 내용이었다.) 수돗물을 마신 후에 아직도 불편함을 호소합니다.
  3148. 그래서 본인은 장내시경을 요청 드렸고 이유는 물론 수돗물을 마셔도 괜찮지만 수도관이 오염될 수도 있습니다.
  3149. 그리고 오래 배변을 보지 못했기 때문에 장내시경을 요구했고 의료과에서 병원에 갔다 오라고 했다면 당연히 본인은 장내시경을 하러 가는 줄 알고 병원에 갔지만 예약이 되지 않았고 시간이 늦다고 한다면 그리고 복도에서 차를 기다리려고 수갑을 차고 서있었다는 생각만 하면 가슴이 터질 것만 같이 아파옵니다.
  3150. 몇 일 전에는 함웅 교정 정신과 의사가 불안증이라며 신경안정제와 수면제를 처방해 준 것만 해도 구치소란 곳이 사람을 사람 취급하지 않는다고 생각까지 하게 만들었습니다.
  3151. 물론 구치소의 변명은 이해한다고 해도 장내시경 생각하고 병원에 갔고 의료진은 밥을 먹지 않으니 수액이라도 맞으라고 병원에 보냈다는 것은 서로가 소통 부족입니다.
  3152. 그런 것을 ‘진료 거부’라고 한다면 모든 것이 OO 잘못이 된 것입니다.
  3153. 이 모든 기록이 얼마나 소중하다는 것을 아시나요? 그리고 누구라도 이 아이가 죄를 지었다고 단정지을 수 없습니다.
  3154. 마지막 결과는 모릅니다.
  3155. 그리고 마지막으로 본인이 원하면 장내시경 예약해서 진료를 받게 해주세요.
  3156. 부탁 드립니다.
  3157. 2015년 0월 0일 0요일 옥중서신.
  3158. 서울구치소 16동 하 6실에서 어머니가 쓴 ‘접견민원인 서신’을 받았다.
  3159. 안녕하십니까? 의료실 과장님.
  3160. 내일 OO 장내시경 검사하고 본인이 원하니까 입원시키지 마시고 바로 퇴원하게 해주십시오.
  3161. 물론 영양제를 맞는다면 맞게 해주시고 28일은 변호사 접견일 입니다.
  3162. 그리고 재판일이 몇 일 남지 않았습니다.
  3163. 그리고 또 자꾸 혈액을 뽑아서 검사를 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3164. 본인 의지대로 버틸 수 있게 그리고 본인이 필요로 한다면 원할 것입니다.
  3165. 자꾸 검사하는 것도 본인에게는 힘이 드나 봅니다.
  3166. 부모도 본인이 원하지 않는다면 자꾸 병원에 가는 것도 원하지 않습니다.
  3167. 안녕히 계십시오.
  3168. OO 모 드림.
  3169. 2015년 0월 0일 0요일 옥중서신.
  3170. 어머니가 2015년 9월 2일에 쓴 ‘접견민원인 서신’을 서울구치소 16동 하 1실에서 받았다.
  3171. 서울 안양구치소 의료진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OO와 접견 후 다시 한번 더 부탁 드려봅니다.
  3172. 혈관 터진 부분도 멍 자국이 있고 머리도 가끔씩 아파온다고 하니 죄송하지만 안양샘병원에 가서 아미노산 (단백질) 영양제를 한번 더 맞으면 어떨까 부탁 드려봅니다.
  3173. 본인도 이제 체중이 55kg이고 몸에 이상 증상이 있는 것을 느끼는 모양입니다.
  3174. 물론 구치소 의료진에서 외부에 가서 영양제를 맞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 것 같아 약국에서 우선 필요한 것을 구입하여 접수하였지만 그것으로 부족하다는 느낌입니다.
  3175. 꼭 외부에 가서 영양제를 맞지 못한다면 제가 넣은 그 약이라도 꼭 주도록 부탁 드립니다.
  3176. 그리고 OO에게 왜 밖에 가서 영양제를 맞을 수 없는지 설명 부탁 드립니다.
  3177. (나는 외진을 가서 영양제를 못 맞는 이유에 대해 의료과 측의 설명을 듣지 못하였다.
  3178. 9월 3일 오전 9시 30분에 외진을 받으러 나갔다.
  3179. 최효선 담당의사가 ‘구치소’에서 12시간짜리 아미노산 수액을 맞기로 처방하고는 진료를 마쳤는데, 진명언 의료과 직원이 최효선 담당의사와 다시 만나서는 ‘병원’에서 2시간짜리 다른 수액을 맞고 가는 것으로 나도 모르게 처방을 바꿔버렸다.
  3180. 꼭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 건지 궁금했다.
  3181. 2015년 9월 8일 화요일 옥중서신.
  3182. 서울구치소 16동 하 1실
  3183. 어머니가 쓴 ‘접견민원인 서신’을 받았다.
  3184. 수신: 서울 안양구치소 의료실 과장님 귀하.
  3185. 안녕하십니까? 의료진 과장님을 비롯하여 직원 분들께 부탁 드립니다.
  3186. 이제부터는 혈액 채취를 자제해 주셨으면 합니다.
  3187. 2015년 9월 3일 안양샘병원에 단백질 (아미노산) 수액을 놓겠다고 하고 마리나솔 (저 단백혈증과 저 영양상태 수술 시 보급하는 아미노산 수용액)을 놓았습니다.
  3188. 그리고 혈액 검사 결과 최효선 과장은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하면서, 2015년 9월 8일 구치소에 온 안양샘병원에서 신장 검사를 한다면서 또 피를 채취하였다고 합니다.
  3189. 제발 부탁인데 이제는 피 검사 그만하세요.
  3190. 그리고 이번 주 금요일까지 모든 수액은 놓지 말아주세요.
  3191. 금요일 오후에 재판이 있으니 수액 맞을 시간이 없다고 합니다.
  3192. 조서도 읽어 보아야 한답니다.
  3193. 2015년 9월 보석으로 출소 한 다음 나는 삼육의료원 병실에서 수액을 맞았다.
  3194. 그곳에서 나는 “아버지, 어머니.
  3195. 나의 원통함을 갚아주세요.”라고 메모지에 적어 부모에게 전달했다.
  3196. 2016년 1월 19일에 김용민 변호사가 건네준 김인성 교수의 의견서이다.
  3197. (김인성: 하드디스크 분석교수, 010-5270-5779, 서울 서초구 방배4동 819-5번지 401호)
  3198. 김용인 변호사는 김인성 교수에서 하드디스크의 이미징 비용으로 100만원을 받아갔다.
  3199. 1년 후에 김인성 교수의 정체에 대해 의구심이 생긴 가족들은 이미징을 보내라고 요구했고 김인성 교수는 편의점 택배인 postbox를 이용해 하드디스크 2개를 보내다.
  3200. 그러나 어머니가 이미징을 보관해달라고 준 하드디스크가 아니었고, 김용민 변호사에게 그 하드디스크를 돌려달라고 하자 김용민 변호사는 여자 직원이 잃어버렸다고 말하다.
  3201. 2015년 형제 6666호 사건에 대한 포렌식 조사 검증 의견서
  3202. 1. 외부의 해킹 여부
  3203. 외부의 해킹 흔적은 발견되지 않음.
  3204. 2. 포렌식 절차의 적법성 여부
  3205. 압수 수색 과정에서 포렌식 작업의 적법성을 판단할 전문가가 없었음.
  3206. 3. 컴퓨터에 백악관 접속 기록이 존재하지 않는 사실
  3207. 웹브라우저의 시크릿 접속 기능을 사용하면 접속 기록을 남기지 않을 수 있음,
  3208. 4. 공유기 맥 어드레스 변경 여부
  3209. 공유기 맥 어드레스는 변경이 가능하며 변경 흔적도 존재함.
  3210. 5. 7.21 일자 파일의 존재 여부,
  3211. 7.21 일자 생성된 파일은 존재하지 않음. 보고서에 적힌 파일 생성일자는 보고서 작성일자로 판단되며 이는 보고서 작성자의 실수로 판단됨.
  3212. 6. 하드디스크 이미징 파일의 해시값이 다른 부분
  3213. 압수 수색 과정에서 이미징한 후 타임존 확인을 위해서 컴퓨터를 재부팅한 후에 재이미징을 했기 때문에 해시값이 달라진 것으로 판단됨.
  3214. 7. 백악관 화면 캡쳐 파일
  3215. 백악관 화면 캡쳐 파일은 이 컴퓨터에서 캡쳐되고 저장된 것으로 판단됨.
  3216. 이 의견서는 증거 기록만을 검토한 내용이므로 확정적인 의견은 아니며 또 다른 증거가 나올 경우 변경될 수 있음을 알려 드립니다.
  3217. 2015.12.29 김인성. (서명)
  3218. 웹브라우저의 시크릿 접속 기능을 사용하면 접속 기록을 남기지 않을 수 있습니다.
  3219. 신문 과정에서 시크릿 접속에 대해서 질문했고 이에 대해 안다고 답변을 했기 때문에 시크릿 기능을 사용했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습니다.
  3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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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22. 터넷에서 다운로드 발았다면 위 파일명과 發일혔 Zornjdm仕Ber 파일이 생성 됩니다. 그런데, 파의자 컴퓨터에서 위 파일은 발견되지 g았습니다. 위 내용 으토 볼 때, 피의자가 직접 행져한 파일로 보이는데 어떻게 생각하나요
  3223. 답 : 저도 잘 모로겠습니다.
  3224. 法? : 구글 4各 브라우저의 시크릿 기능음 이용한 사실이 있죠 답 : 네. 그렇습니다.
  3225. 문 : 위 기눙音 이용한 이유눈 무엇인가요 답 : 신기해서 무엇인가 해서 사용效습니다.
  3226. 문 . 시크릿 기능이 무엇인가요 답 :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3227. 문 : 시크릿 기능은 구굴 크롬브라우저에서 인터넷 전속 시, 무키, 임시 캐여 파일 둥읍 저장하지 않고 비일스텬게 접속하는 기능으로 인터넷 접속 기록이 남지 않도異 설정입니다. 이재 아시겠나요
  3228. 답 : 장 모르겠습니다.
  3229. 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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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31. [Adobe Acrobat Pro로 이OO증거기록.pdf 파일을 열은 그림]
  3232. 4. 공유기 맥 어드레스 변경 여부
  3233. 공유기 맥 어드레스는 변경이 가능하며 변경 흔적도 존재합니다.
  3234. 공유기 맥 어드레스 변경 시 로그가 남지만 공유기 설정에서 로그 기록을 남기지 않도록 할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3235. 업체에서 할당한 IP와 연계된 맥 어드레스가 해당 공유기에서 발견되는 상황에서 변경 기록이 공유기에 남아 있지 않다고 그 맥 어드레스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3236. ----------------------------------------------------------------------------------------------------
  3237. 혈! 이OO증거 기#.pdf - Adobe Acrobat Pro □ X | fi 만들기 事 0 ■? ■ ? p P 珍 뗬 風 년 t ,4 진 ; 6221S! ^ 10 + 的、7% 1 ^ B ' 도구 1 } 용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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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47. 인터넷 공유기에 노토북 둘의 단말기 접속 M그룰 저장#자 않도록 설정된 4. 과 패이지(加iepn01htmi}에 2015. 7. 7. 20:抑: IS경 접속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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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49. 백악관 웹사이트에 협박 글이 두 차間에 걸쳐 게시된 시간과 인접한 시간대에 인러넷 섭정음 초희, 변경하거나 공유기에 져장되는 료:!룹 남기지 影?도聲 설 정 변경했던 내용율 확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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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51. [Adobe Acrobat Pro로 이OO증거기록.pdf 파일을 열은 그림 4개]
  3252. 5. 7.21 일자 파일의 존재 여부,
  3253. 7.21 일자 생성된 파일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3254. 보고서에 명시된 파일의 생성일자와 일치하는 파일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3255. 보고서에 증거로 제출된 파일명과 같은 파일의 생성 일자는 압수 수색 이전입니다.
  3256. 보고서에 증거로 제출된 s.txt 파일은 하드디스크 이미징 데이터 안에 기록된 파일 생성일자와 일치합니다.
  3257. s.txt를 제외한 보고서에 적힌 파일 생성일자는 보고서 작성일자로 판단됩니다.
  3258. 따라서 파일 생성 일자를 7.21 로 적은 것은 보고서 작성자의 실수로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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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14. C分d? Page 0
  3315. 0riv9 Type DRIVE^FIXED Fils ftttribufcsss 32 Known Folder ?yi>® 0 Known folder Value 0 Link Flags 13S Link length 428 Property Storage Biz幻 0 Special Fold效r Type 0 Special folder Value 0 Vise* AJKJ Above ID List Size 0 V?lvna? Serial 34ecZ0ffo lDIxi*?t $ji x? 5名
  3316. 파입; F?\15 터}러%-?대、\작업과'일 \s,txt 205 5-07-12, 쇼-年 4:53냐寒
  3317. worship- y?y.
  3318. And zhe ir.snu says the price is esc혜後tiftng for higher s起if puni^hmecst skill, You *v&ra향eiy hit your body 由公公公t 10公 times per day.
  3319. And youi: ■名ge conaectln^i tim? is about 2 houra p*er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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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21. ev名r; if yoti tec^xvr? 建公 percent frow myfr考:谷e身保....
  3322. You also as田d to be a cranny, r.iqi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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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27. In South K公?#社, I Ciir. als-o ijenefiql.ai t效 free af military service l
  3328. have no tej?Licln.
  3329. Anyway l no?d your consuitatior,- and I want to ch^t;. with you,
  3330. Pieaae, show your gonsro-city 3,nd 兵sve my pcor a公ui.
  3331. I votahlp you and ad然主r접 your g?nic(技a idea,
  3332. 寒뱐好t regai:d3f i.jsahu?a^g^aii .coir}
  3333. Lii^a Is及 Cr及ssyy
  3334. 미꾹 대사관 침석1해서 리피프대사發 반드시 족이겠다 오바마 작公방 납치해서 항문강간 해주겠다
  3335. - Addreiss :
  3336. Office of Infccrrui.doaai Sw며뼤 多建sssian i次. Koxtian & E效好t; 義,si名於 S,tiid.i漢s 107, I抑urv~ro, ik?n향da校IR있n-分a., Seoul# Kares., 13公-79!
  3337. -  Website : htqfK//jsufiiflwsf. haf應.■文
  3338. - ?hon? : +82-2-2173-2062
  3339. - FAX ; i82-2-2n3-28T?
  3340. - 玄一:的si玉 : ?UJ田meirdhufs ■ a公 > kr / irsfnsf^^gisaSJ^ccsc;
  3341. TSL. i-92-2-2173-2062 c~r*aii,®^T;er8hufs. ac.kr / i3shuf sig^sax;.C;XR
  3342. 패이지! ?
  3343. OUtf^'S
  3344. ----------------------------------------------------------------------------------------------------
  3345. [Adobe Acrobat Pro로 이OO증거기록.pdf 파일을 열은 사진 5개와 EnCase Forensic으로 증거 파일을 분석한 사진 5개]
  3346. 6. 하드디스크 이미징 파일의 해시값이 다른 부분
  3347. 최초 이미징과 2 차 이미징 해시값이 다른 것은 최초 이미징 후 타임존 확인을 위해 재부팅후 재이미징을 했기 때문에 달라진 것으로 판단됩니다.
  3348. ----------------------------------------------------------------------------------------------------
  3349. ! 午® 으 | ,一 며 석의뢰자 정보 | 4: 속 계급 성 명 연락처  I 서울청 사이버수사대 수사2팀 경위 남OO 02-700-5923 1
  3350. 건개 요 | ! 피의자가 2015. 7. 7,경 및 7* 8. 에 미국 백악관 웹사이트에 접 하여 미국 대통령 가족과 주한 미대사를 협박하는 내용의 글올 재한 사건
  3351. 낙의뢰물 정보 (복제이미지임)
  3352. 모델명(제조사) 및 파일명 해시값 스 느유그        노트북 lenovo B490에 장착된 ^ACHI HDD Z5K500-500 500GB의 복제이미지 3^500GB^NOTEBOOKM1 ~ ?29 둥 29개 파일 2a2ff60f03143ff34eelel 65830e322a2 (MD5) 피,' Seagate HDD ST500DM002의 복제이미지 ■
  3353. ab5b3e7f256963d5cfe9  150713J00GBM1 ? E12 등 12개 파일 fll.94964dbf5 (MD5)  ?agate HDD ST3250820AS의 복제미미지 50713J50GB.E01 ~ E15 둥 15개 파일 9e!50077d753fl01e733< 52ece3a246e7 (MD5) 1
  3354. ----------------------------------------------------------------------------------------------------
  3355. [휴대폰 카메라로 위를 철끈으로 묶은 문서를 열고 촬영한 사진]
  3356. 최초 이미징 시 생성된 해시값
  3357. ----------------------------------------------------------------------------------------------------
  3358. (3) 추출결과 과일 및 해시 값
  3359. i 연번 1 려 추출 파일명 해시 값_5) | 1 1 노트북 ienovo B490에 장老유된 j 1 HITACHI HDD Z5K500-500 / 1 1 500GB의 이미지 파일 1 1 i507I^500GELNOTEBOOK.EQl 1 1 ~ ?29 * 29개 파일 결과,의뢰물 llzip 288354CFC1A94D552 |
  3360. 1 6Aim24?D181F0 \ / 2 I 150713J00GB.E01 ~ E12 등 / 12개 과일 없음 ' 없음 \ I 3 I 150713J50GB.E01 - E15 둥 1 15개 파일 없음 I ■ 1 / 4 1 [ 20150713-segateJOgM ' ■ 둥 12개 파일 없* 1 없음 \ !51 150713J0GB.E01 ~ Ell f- 11개 과일 m \ ^ \  ? 버,,?■,고 ??_놓 等? ? J\ 행 1 1 1
  3361. ----------------------------------------------------------------------------------------------------
  3362. [휴대폰 카메라로 위를 철끈으로 묶은 문서를 열고 촬영한 사진]
  3363. 타임존 확인을 위해 컴퓨터를 켠 후에 이미징할 때 만들어진 해시값
  3364. 참고로 이미징 파일은 복사를 한다고 해서 해시값이 달라지지 않습니다. 타임존 확인 후 재이미징한 해시값과 검찰에서 추가로 이미징한 해시값이 다른 이유를 검찰은 해명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3365. 7. 백악관 화면 캡쳐 파일
  3366. 백악관 화면 캡쳐 파일은 이 컴퓨터에서 피의자에 의해 캡쳐 되고 저장된 것으로 판단됩니다.
  3367. 피의자가 (인터넷에서 검색 해서 다운 받았다는 증언을 통해) 본인이 직접 복제 저장했음을 시인했으므로 해킹의 가능성은 없습니다.
  3368. 파일 생성 시간이 백악관에 글을 올린 시간과 1 분의 차이가 나며 다른 사이트에 같은 내용의 글이 게시된 것은 저장한 시간 이후이므로 타 사이트에서 다운 받았을 가능성은 없습니다.
  3369. 김인성 (하드디스크 분석교수, 010-5270-5779, 서울 서초구 방배4동 819-5번지 401호)
  3370. 2016년에 김인성 집 주변의 편의점으로 추정되는 편의점 택배 postbox를 이용해서 이미징한 하드디스크 2개를 우리집에 보냈다.
  3371. 어머니가 김용민 변호사가 준 50만원짜리 1테라 하드디스크(2016년 2월 3일 재판일지에 기록된 구입 가격)에 이미징 하지 않았고 그 하드디스크를 여자 직원이 분실하고 돌려주지 않았다.
  3372. 김인성은 하드디스크를 이미징 하지 않고 주변의 데이터 복구 업체에 이미징을 맡겼다.
  3373. 김인성이 사는 집주소이다. 이 지역은 재개발 예정지역이다.
  3374. 김인성의 집 주변의 개인 데이터 복구 업자들의 위치이다.
  3375. 김인성의 집에서 가까운 업체 순서는 PC닥터, 컴퓨터수리메카, 플러스컴 이다.
  3376. 그리고 여러 개의 업체명을 운영하는 한 개의 업체가 있는데 컴퓨터수리 이다.
  3377. 그러나 확인해 보기 위해서는 더 늦기 전에 2015년 12월에 김인성 또는 김용민의 이름으로 데이터 복구를 한 내역이 있는지 전화 문의로 확인해야 한다.
  3378. ?
  3379. PC닥터의 업체 소개 내용이다.
  3380. 업체 안내 사진에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분석하는 기기도 있기 때문에 이미징도 하지만 업무 내용에는 소개하지 않았다.?
  3381. 컴퓨터수리메카의 업체 소개 내용이다
  3382. 인터넷 공사를 해주는 업체이다.
  3383. ?
  3384. 플러스컴의 업체 소개 내용이다
  3385. 하드디스크를 복구하는 업체이기 때문에 이미징도 해준다.
  3386. 7호선 내방역 5번 출구에서 가까운 업체의 소개 내용이다
  3387. 이 업체는 컴퓨터수리, 웰컴컴퓨터수리, 홈피닥터, 방배믿음컴퓨터수리 라는 여러 개의 업체명으로 사업장이 큰 것으로 추정된다.
  3388. 데이터 복구 기본 가격은 7만원이다.
  3389. 접근성과 업무 능력으로 볼 때, 컴퓨터수리가 가장 유력하기 때문에 김인성 교수 또는 김용민 변호사가 이 업체에서 하드디스크를 이미징한 것이 가장 유력하다.
  3390. 거리는 멀지만 13년된 두리컴넷이라는 업체도 있다.
  3391. 이 업체도 데이터 복구를 해준다.
  3392. ?
  3393. 부모는 김용민 변호사에게 하드디스크 이미징 명목으로 100만원을 건넸고 김용민 변호사는 김인성 교수를 통해 이미징을 맡겼지만 김인성 교수는 정작 이미징 분석은 하지 않았다.
  3394. 2016년 1월 19일 김용민 변호사는 2015년 12월 29일에 김인성 교수가 작성한 2015년 형제 6666호 사건에 대한 포렌식 조사 검증 의견서를 박사랑 판사에게 제출하고 부모에게 주었다.
  3395. 김인성 교수는 이미징 분석에 대한 언급은 하나도 하지 않은 채, 검경 조사서류를 의견서에 사진으로 첨부해서 피의자가 자백했다고 썼다.
  3396. 또한 검경이 제시한 시간대에 대해 수사관의 실수라고 해명하며 검경 조사서류에 대해 수정과 보완을 해주기까지 한다.
  3397. 김종문 항소심 재판장도 포렌식 조사 검증 의견서에 대해 이렇게 써도 되냐고 불평했다.
  3398. 김인성 교수가 돈을 받을 자격이 있는지 의심스럽다.
  3399. 또한 김용민 변호사의 여자 직원이 분실한 50만원짜리 하드디스크에 대한 분실 책임도 보상받지 못했다.
  3400. 이러한 사건이 벌어질 것을 2016년 2월 3일 재판일지에 기록하고 대처 방안에 대해 부모에게 전달했다.
  3401. 당시 재판일지에 나는 김용민 변호사가 하드디스크 이미징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100% 확신까지 했다.
  3402. 그러나 부모는 김용민 변호사에게 무례하게 하면 변호사가 변론을 잘 하지 않을 것을 우려해서 변호사의 기분에 맞춰주며 소극적으로 대처했다.
  3403. 무죄 판결을 받고 조용히 사건이 끝나는 것을 나도 원한다.
  3404. 그러나 너무 소극적으로 일관하는 것이 법원이 자기 마음대로 유죄 판결을 해도 된다는 자신감을 주기도 한다.
  3405. 부모는 김용민 변호사와 김인성 교수의 이러한 행동에 대해 근거를 제시하며 공개적으로 질책해야 한다.
  3406. 증인신문조서(제8회 공판조서의 일부)
  3407. 사건 2015고단4685 협박
  3408. 성명 남OO
  3409. 생년월일 19OO. O. O.
  3410. 주거 서울 종로구 사직로8길 31,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수사과)
  3411. 판사
  3412. 증인에게 형사소송법 제148조 또는 제149조에 해당하는지를 물어 이에 해당하지 아니함을 인정하고, 개별적 구체적 신문사항에 대하여 비로소 위 사유가 있음을 알게 되는 경우에는 증언을 거부할 수 있음을 설명하고, 위증의 벌을 경고한 후 별지 선서서와 같이 선서하게 하였다. 다음에 신문할 증인들은 재정하지 아니하였다.
  3413. 증인에 대한 신문내용은 법정녹음시스템의 녹음파일(고유번호 160321141735)과 같다.
  3414. 2016. 3. 21.
  3415. 법원 주사보 황미영 (도장)
  3416. 판사 박사랑 (도장)
  3417. 증언거부권 고지에 관한 설명서
  3418. 1. 증인은 다음 각 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재판장에게 증언거부사유를 소명하여 증언을 거부할 수 있습니다.
  3419. 가. 증인이나 증인과 친족 또는 친족관계에 있었던 자, 법정대리인, 후견 감독인이 형사소추 또는 공소제기를 당하거나 유죄판결을 받을 사실 이 드러날 염려가 있는 경우(형사사송법 제148조)
  3420. 나. 증인이 변호사, 변리사, 공증인, 공인회계사, 세무사, 대서업자, 의사, 한의사, 치과의사, 약사, 약종상, 조산사, 간호사, 종교의 직에 있거나 종전에 이러한 직에 있었던 경우에는 그 업무상 위탁을 받은 관계로 알게 된 사실로서 타인의 비밀에 관한 것(형사소송법 제149조)
  3421. 2. 아울러, 증인은 선서 후 개별적, 구체적 신문사항에 대하여 제1항과 같은 사유가 있음을 알게 되는 경우에도 그 증언을 거부할 수 있습니다.
  3422. 3. 증인에게 위와 같은 증언거부권이 인정되는 신문사항에 대하여 명시적으로 증언거부권을 포기하거나 증언거부권을 행사하지 아니하고 허위의 진술을 하는 경우에는 선서한 바에 따라 위증죄의 책임을 지게 되오니 이를 각별히 유념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3423. 증인 남OO (인) 또는 서명 (자필 서명)
  3424. 선서
  3425. 양심에 따라 숨김과 보탬이 없이
  3426. 사실 그대로 말하고,
  3427. 만일 거짓말이 있으면
  3428. 위증의 벌을 받기로
  3429. 맹서합니다.
  3430. 증인 남OO (인) 또는 서명 (자필 서명)
  3431. 녹취서(요지)
  3432. 사건번호 2015고단4685
  3433. 기일 2016. 3. 21. 14:00
  3434. 비고 부적절한 질문이라고 변호인이 이의를 제기한 검사의 주신문 25항은 녹취서 16쪽 21-22행, 17쪽 12-13행 부분, 주신문 32 내지 34항은 녹취서 18쪽 10행-21행 부분임.
  3435. 형사소송규칙 제38조 제1항의 규정에 따라 작성한 녹취서를 붙임과 같이 제출합니다.
  3436. 1. 붙임 : 증인 남OO에 대한 증인신문 녹취서(총 면수 : 52면) 1부
  3437. 2016. 3. 21.
  3438. 속기사 박 향 기 (인) (도장)
  3439. ※ 이 녹취서는 진술의 주요한 부분만을 정리하여 기재하는 방식으로 작성되었습니다_
  3440. ※ 당사자나 증인 등은 이 녹취서에 적힌 사항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 수 있습니다. 이의가 제기되면 법원사무관등이 그 이의의 취지를 이 녹취서 또는 별도의 서면에 기재하거나 이 녹취서 중 해당 부분을 정정하여야 합니다.
  3441. 판사
  3442. 증인 남OO 씨에 대한 증인신문 절차는 녹음이 필요하다고 인정하여 관련 형사소송 법 규정에 따라서 그 전부에 대해서 녹음을 명합니다. 증인신문 내용이 모두 녹음되므로 발언을 하실 때는 반드시 마이크에 대고 말씀해 주십시오.
  3443. 증언거부권을 고지합니다. 증인의 증언으로 인해서 증인의 본인, 또는 증인과 친인척 관계에 있는 사람이 형사처벌을 받을 염려가 있을 경우나 증인이 업무상 알게 된 타인의 비밀에 관해서는 증언을 거부할 수 있습니다. 증인이 선서를 한 후에 개별적인 신문사항에 있어서도 마찬가지 이유로 증언을 거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증인이 선서 후에 거짓말을 하거나 기억이 불분명한데도 기억이 명확한 것처럼 진술하면 위증죄로 처벌받습니다. 선서하십시오.
  3444. 증인
  3445. 선서, 양심에 따라 숨김과 보탬이 없이 사실 그대로 말하고 만일 거짓말이 있으면 위증의 벌을 받기로 맹세합니다. 증인 남OO.
  3446. 검사
  3447. 증인에게
  3448. (증거목록 순번 제10번 수사기록 제172쪽 이하 수사보고를 제시하여 열람하게 하고)
  3449. 문: 피고인의 블로그를 확인하여 관련 글을 출력하여 첨부했다는 내용의 수사보고인 데, 증인이 작성한 것이 맞는가요?
  3450. 답: 예, 제가 작성한 것이 맞습니다.
  3451. 문: 뒤에 첨부되어 있는 출력물을 보면 ’한국외대 얘네들 전라도 대학이니’라는 제목의 학위증 사본과 졸업증명서 사본, 영문 졸업증명서 사본, 성적증명서 사본, 영문 성적증명서 사본, 졸업증명서 사본 등을 첨부하고 밑에 교육부 민원 제목 '대학 측의 일방적 졸업학과 변경으로 학력위조와 논문 표절을 의심받아 왔습니다.’ 그리고 민원 내용 등이 기재된 게시글은 피고인의 블로그에서 확인하여 출력하여 첨부한 것이 맞는가요?
  3452. 답: 예.
  3453. 문: 수사기록 제185쪽에 ’HUFS란?’이라는 제목의 게시글, 한국외국어대학교 검색 자료가 첨부된 것 같은데, 이 자료도 피고인의 블로그에서 출력한 것이 맞는가요?
  3454. 답: 예.
  3455. 문: 수사기록 제188쪽에 ’나의 국방부 민원(민원 제목-안녕하십니까)’라는 제목으로 민원글을 올린 내용물도 피고인의 블로그에서 출력한 것이 맞는가요?
  3456. 답: 예.
  3457. 문: 수사기록 제192쪽에 ‘한국인 혐오 반사회적’이라는 블로그에 ’영어를 잘하게 되면서 느끼게 되는 혐오감’이라는 제목의 게시글도 피고인의 블로그에서 출력한 것이 맞는가요?
  3458. 답: 예.
  3459. 문: 수사기록 제193쪽에 ’내가 사창가에 가서 여자를 사먹는 이유’라는 제목의 게시글도 피고인의 블로그에서 출력한 것이 맞는가요?
  3460. 답: 예.
  3461. (증거목록 순번 제13번 수사기록 제238쪽 수사보고를 제시하고)
  3462. 문: '피의자 이OO 컴퓨터에서 발견된 협박글 원본 캡처파일’이라는 제목의 수사보고인데, 이 수사보고는 증인이 작성한 것이 맞지요?
  3463. 답: 예.
  3464. 문: 이 수사보고는 어떤 내용인가요?
  3465. 답: 이OO의 컴퓨터에서 발견된 원문글 캡처파일이 생성된 시간, 파일명, 파일경로에 대해서 작성한 수사보고입니다.
  3466. 문: isis.png, usa.png 파일의 메타정보, 파일 속성 정보 출력물과 원문을 그대로 출력한 출력물들이 첨부되어 있는데, 증인이 출력하여 첨부한 것이 맞는가요?
  3467. 답: 뒤에 있는 첨부물은 디지털 증거 분석하는 김OO 분석관이 캡처해서 준 것을 첨부했고 수사보고는 제가 작성했습니다.
  3468. 문: 분석관으로부터 건네 받아서 첨부했다는 것이지요?
  3469. 답: 예.
  3470. (증거목록 순번 제15번 수사기록 제258쪽 수사보고를 제시하고)
  3471. 문: ’피의자 컴퓨터에서 발견된 백악관 홈페이지 글 작성 내역’이라는 제목의 수사보고인데, 증인이 작성한 것이 맞는가요?
  3472. 답: 예, 이것도 아까 말씀 드린 것과 똑같이 디지털 증거 분석관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수사보고를 작성하여 첨부한 것이 맞습니다.
  3473. (증거목록 순번 제25번 수사기록 제401쪽 수사보고를 제시하고)
  3474. 문: '피의자 이OO 노트북 시간대 설정확인에 대한’이라는 제목의 수사보고인데, 이 수사보고도 증인이 작성한 것이 맞는가요?
  3475. 답: 예.
  3476. 문: 내용을 간단히 설명해 주세요.
  3477. 답: 운영체제가 프랑스 언어로 설정되어 있었고 운영체제의 최초 설치 시간과 최종 종료한 시간에 대한 설명이고, 노트북이 설정된 시간이 프랑스 시간이었기 때문에 대한민국 시간하고 오차를 적용시키면 노트북이 최종 종료된 시간은 7. 13. 20:47:18라는 것이고 저희가 당시에 7. 13.경 압수수색을 시작하여 노트북에서 증거파일을 발견하고 나서 바로 무결성이 변경될까봐 컴퓨터를 껐기 때문에 최종 종료시간이 20:47:18로 나온 것입니다. 또 그 다음 페이지를 보면 노트북을 최초로 부팅했던 시간이 나옵니다. 그날, 7. 13.에 이OO의 컴퓨터가 언제 부팅됐었는지 시간이 나오고 시간을 보면 20:07으로 나오는데 저희가 현장에서 피고인의 모친에게 노트북을 건네 받아서 전원을 킨 시간이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노트북에서 발견된 범행 관련 이미지 파일인데 usa.png입니다. 파일 생성 시간이 2015. 7. 8. 02:27으로 되어 있고, 이미지 파일을 실행하게 되면 링크파일 생성시간도 나와 있고, 저희가 이미지를 변경하지 않았다는 것을 확증하기 위해서 당시에 노트북 화면을 사진으로 촬영했었는데 촬영했던 휴대폰이 삼성 SHV230S이고 촬영시간이 20:47입니다. 정확히 컴퓨터를 끈 시간 바로 전에 사진을 촬영하고 컴퓨터를 껐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자료이고, 그 다음 페이지에 노트북을 마지막으로 종료한 시간이 20:47:18입니다. 사진 촬영하고 나서 바로 저희가 무결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컴퓨터를 바로 종료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국제 표준시인데 당시에 프랑스 파리가 서머타임을 적용했기 때문에 국내 시간과 프랑스 시간이 -7 시간의 오차가 있었다는 것을 설명한 내용이고, usa.png 핵심 증거파일에 최종 접근한 날짜, 엑세스한 날짜거든요. 그게 대한민국 표준시로는 2015. 7. 13. 20:42, 프랑스 표준시는 2015. 7. 13. 13:42이 됩니다. 왜냐하면 저희가 현장에서 그 파일을 마지막으로 보고 엑세스했기 때문에 정확히 압수수색 시간이 20:42이 나왔던 것입니다. 그런 시간에 관계된 것을 설명한 수사한 보고입니다.
  3478. (증거목록 순번 제25-2번 수사기록 제410쪽을 제시)
  3479. 문: ’구글 크롬 캡처기능 분석, 백악관 홈피글 작성화면 분석’이라는 제목의 수사보고인데, 증인이 작성한 것이 맞는가요?
  3480. 답: 예.
  3481. 문: 앞부분은 미국 백악관 홈페이지에서 Contact us라는 페이지에 접속해서 글을 작성하는 화면을 증인이 실제로 테스트 해 본 내용이지요?
  3482. 답: 예.
  3483. 문: 그 후에 구글 크롬 브라우저에 연계된 풀스크린 캡처기능을 이용하여 게시글을 작성하면서 캡처했을 때 png 파일 포맷으로 저장되는 것을 확인한 내용이지요?
  3484. 답: 예.
  3485. 문: 파일명은 url 주소가 캡처되고 그 후에 캡처 시간 정보가 자동으로 입력되지요?
  3486. 답: 예, 캡처한 시간 정보가 들어갑니다.
  3487. 문: 그리고 서브밋(submit) 버튼을 눌렀을 때 나오는 결과 화면을 확인한 내용이지요?
  3488. 답: 예.
  3489. 문: 다음은 어떤 내용인가요?
  3490. 답: 피고인 컴퓨터에서 구글의 스크린 캡처기능을 이용하여 캡처했던 사진 파일목록 5개가 또 발견됐다는 것입니다.
  3491. 문: 이 파일들은 본건과 직접적인 관계는 없지만 범행 이전에도 캡처한 내역들이 발견됐다는 것이지요?
  3492. 답: 예, 피고인이 구글 크롬 브라우저의 캡처기능을 즐겨서 사용해서 캡처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내용입니다.
  3493. 문: 백악관 홈페이지 글 작성 화면을 캡처한 것들이지요?
  3494. 답: 예, 작성완료시에 캡처된 화면에 나왔던 화면을 또 다시 캡처하고 그랬습니다.
  3495. (증거목록 순번 제28번 수사기록 제465쪽을 제시하고)
  3496. 문: ’피의자 이OO 컴퓨터에서 발견된 청와대 및 국민신문고 관련 글’이라는 제목의 수사보고인데, 증인이 작성한 것이 맞는가요?
  3497. 답: 예.
  3498. 문: 여기 보면 블루하우스.png 파일하고 민원수어사이드.pdf 파일 2개에 대해서 수사보고가 작성되어 있는데, 어떤 내용인가요?
  3499. 답: 블루하우스.png는 피고인이 청와대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2013. 6. 24.에 ‘7. 26. 투신예고장’ 해서 ‘올 4월 동대문구에서 민방위 훈련을 받았습니다. 지하철로 갔다가 어느 구석에 처박혔는지 택시 타고 갔습니다. 고터에서 마포 쪽에서 투신하겠습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작성하고 캡처된 파일입니다.
  3500. 문: 민원수어사이드.pdf는 ‘마포대교 여의도 방면에서 1인 시위를 하겠다. 민방위 교통비 지급해 주세요. 2만 원’이라는 글자를 가로로 lm 박스용지에 써서 난간에 걸고 저 혼자 난간에 나일론 줄로 몸을 묶고 난관 넘어 서 있다 귀가할 계획입니다. 위치는 2013. 7. 26.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가 투신한 장소입니다’라는 내용으로 작성 한 내용이지요?
  3501. 답: 예, 그런 식으로 작성되어 있었습니다.
  3502. 문: 이것이 다 피고인의 노트북에서 발견된 것인가요?
  3503. 답: 예.
  3504. (증거목록 순번 제30번 수사기록 제486쪽을 제시하고)
  3505. 문: ’구글 크롬 브라우저 캡처기능을 이용 캡처 시 생성되는 시간정보 분석에 대한’이라는 제목의 수사보고인데, 이 수사보고도 증인이 작성한 것이 맞는가요?
  3506. 답: 예.
  3507. 문: 이 수사보고는 어떤 내용인가요?
  3508. 답: 구글 크롬 브라우저의 캡처기능을 이용하여 캡처할 경우에 url 정보하고 뒤에 시간이 나오는데, 그 시간이 캡처를 한 시간정보이고 그 시간정보가 숫자 143 그런 식으로 되어 있는데 그것을 디코딩해서 해석하게 되면 정확한 국내시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3509. 문: 구글 크롬 브라우저를 이용하여 풀 페이지 스크린 캡처 프로그램으로 캡처를 했을 때 생성되는 파일명에 들어가 있는 캡처시간 정보를 디코딩하면 이렇게 환산된다는 내용을 확인한 것이 맞는가요?
  3510. 답: 예, 그리고 제가 직접 테스트를 해본 것입니다.
  3511. (증거목록 순번 제62번 수사기록 제971쪽을 제시하고)
  3512. 문: ‘변호인 의견서 내용(2015. 7. 21.자 작업파일의 존재) 및 이OO 노트북에서 발견된 사진 첨부에 대한’이라는 제목의 수사보고인데, 이 수사보고는 증인이 작성한 것이 맞는가요?
  3513. 답: 예.
  3514. 문: 텍스트 파일이 압수수색 이후에 작성된 것을 피고인이 문제 삼았던 것에 대해서 설명하는 내용이지요?
  3515. 답: 예.
  3516. 문: 뒤에는 피고인 컴퓨터에서 발견된 이 사건 범행과 관련된 사진들을 출력하여 첨부한 것들이 맞는가요?
  3517. 답: 예.
  3518. 문: 방금 확인했던 수사보고에 첨부된 출력물들은 증인이 피고인의 블로그 등 인터넷 사이트에 게시된 글이나 사진을 원본 그대로 캡처하거나 피고인의 노트북에서 발견된 정보나 자료를 원본 그대로 출력하여 첨부한 것들이 맞는가요?
  3519. 답: 예.
  3520. 검사
  3521. 기록 393쪽 증거목록 순번 22-1 번을 제시하겠습니다.
  3522. 변호인
  3523. 이 부분은 증인이 작성한 것이 아니라 미국에서 보냈다는 것 같은데...
  3524. 검사
  3525. 그것을 판단하기 위해서 증거를 어떻게 입수했고 어디로부터 입수했는지 확인하려고 합니다.
  3526. 검사
  3527. 증인에게
  3528. (증거목록 순번 제 22-1번 수사기록 393쪽을 제시하고)
  3529. 문: ‘미정부측 처벌의사 표명문서’라는 제목의 서류인데, 이것은 미국 정부로부터 받은 서류가 맞는가요?
  3530. 답: 제가 받은 것이 아니라 당시 광역수사대 곽동규 경사가 받아서 첨부한 것이라 잘 모르겠습니다.
  3531. 문: 곽동규 경사가 미국 측으로부터 직접 받았다는 것인가요?
  3532. 답: 제가 첨부한 것이 아니라서 그것은 잘 모릅니다.
  3533. 문: 이 서류를 직접 본 적은 없는가요?
  3534. 본 적은 있습니다. 본 적은 있는데...
  3535. 문: 입수 경위에 대해서 증인은 잘 모르겠다는 것인가요?
  3536. 답: 예, 당시에 광역수사대와 같이 수사를 했기 때문에 본 적은 있지만 입수 경위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3537. 문: 증인은 경찰공무원이지요?
  3538. 답: 예.
  3539. 문: 소속과 직급이 어떻게 되는가요?
  3540. 답: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 안전과 사이버수사대 남OO 경위입니다.
  3541. 문: 증인은 이 사건 수사에 참여한 사실이 있지요?
  3542. 답: 예.
  3543. 문: 이 사건 수사는 언제, 어떤 경위로 개시되었는가요?
  3544. 답: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데 작년 6월인가 7월경에 리퍼트 대사를 협박한다는 내용이 미국대사관 백악관 홈페이지에 글이 게시되어 미국 측에서 미국대사관을 통해서 저희 사이버 안전국 본청에 연락이 갔고 저희가 수사 지시를 받아서 바로 수사를 개시하게 되었습니다.
  3545. 문: 정확히 수사 단서를 제공받은 곳이 어디인가요?
  3546. 답: 경찰청 사이버 안전국입니다.
  3547. 문: 미국 쪽에서 제공받은 것 아닌가요?
  3548. 답: 미국대사관으로 알고 있는데 저희는 본청에서 사건을 하달 받았고 본청에서는 미국대사관에서 받았기 때문에...
  3549. 판사
  3550. 증인에게
  3551. 문: 미국대사관이 주한 미국대사관인가요?
  3552. 답: 저는 경찰청 사이버 안전국에서 사건을 지시받았고, 그 내용을 확인하려면 경찰청 사이버 안전국 담당자를 증인으로 요청해야 될 것 같습니다.
  3553. 검사
  3554. 증인에게
  3555. 문: 증인은 사이버 안전국으로부터 전달을 받았고 정확히 언제, 누구로부터 단서를 제공받았는지는 모른다는 것인가요?
  3556. 답: 일단 안전국에서 받은 것은 맞고요.
  3557. 문: 미국 어디로부터 받았는지 모르는가요?
  3558. 답: 예, 그것은 정확히 모릅니다.
  3559. 문: 미국 측으로부터 수사 단서를 직접 제공받은 담당자 이름과 직급을 알고 있는가요?
  3560. 답: 사이버 안전국 국제협력팀 경감 김성훈입니다.
  3561. 문: 이 사건 각 협박글 중에 ‘미국 대통령 오바마의 둘째딸에 대한 성폭행 협박글’의 게시일자는 서머타임이 적용된 미국 동부시간(EDT) 기준으로 2015. 7. 7. 07:20경 (우리나라 시간대 기준 2015. 7. 7. 20:20경)이고, 접속 IP는 124.197.152.74로 확인 되었지요?
  3562. 답: 예.
  3563. 문: 이 사건 각 협박글 중 ’마크 리퍼트 주한 미대사에 대한 살해 협박글1의 게시일자는 서머타임이 적용된 미국 동부시간(EDT) 기준으로 2015. 7. 7. 13:26경(우리나라 시간대 기준 2015. 7. 8. 02:26경)이고, 접속 IP는 124.197.152.48로 확인되었지요?
  3564. 답: 예.
  3565. 문: 위 각 게시일자 및 접속 IP는 어떻게 확인한 것인가요?
  3566. 답: 그것도 백악관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로그가 남는데 그것을 경찰청에서 받아가지고 저희한테 넘겨주었습니다.
  3567. 문: 피고인을 이 사건 각 범행의 피의자로 특정하게 된 경위에 대해서 설명해 주세요.
  3568. 답: 일단 접속 IP밖에 단서가 없었는데 그 IP를 가지고 동대문케이블 티브로드 TV에 가입자 인적사항을 요청하니까 가입자를 확인할 수 없다는 회신이 왔습니다.
  3569. 그래서 저희가 가입자를 확인하기 위해서 IP를 할당 받을 수 있는 지역을 확인해보니까 서울시 동대문구 일대... 정확히는 기억나지 않습니다.
  3570. 약 2, 500여 세대에서 할당 받을 수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그것을 가지고 저희는 컴퓨터에 맥어드레스를 확인하게 되면 맥어드레스로 수사 단서를 발견할 수 있기 때문에 맥어드레스를 다시 요청하면서 맥어드레스가 할당받았던 가장 가까운 아파트 단지 안까지 확인을 했습니다.
  3571. 그렇게 좁혀나가다 보니까 그걸 확인할 수 있는 아파트가 O아파트였나, 피고인의 아파트였는데요.
  3572. 그 아파트에 분명히 피의자가 있을 수 밖에 없는데 그 아파트의 동호수가 아파트가 몇 층인지 모르겠는데 만약에 20층이면 20층에서 곱하기 둘이니까 한 20세대 정도 있는데 20세대에서 동대문 케이블 TV 가입자만 다시 추렸습니다.
  3573. 그랬더니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는데 약 5~6세대 정도로 축소가 됐고 5~6세대를 전수 조회를 해야 하는데 그렇게 할 수는 없었습니다.
  3574. 그리고 범죄 성향글을 분석해보니까 isis를 사칭하고 또 한국외대 썸머스쿨 전화번호, 이메일부터 한국외대 관계자를 다 사칭했습니다.
  3575. 그래서 저희 수사팀 한 팀은 외대로 급파가 되어서 외대에 정말 그런 사람이 있는지 확인을 했고, 거기서 그런 사실이 전혀 없다고 해서 그러면 외대에 대해서 안 좋은 성향이 있는 사람일 것이라고 일단 광학수사는 아니지만 글을 보고 피의자의 성향을 확인했습니다.
  3576. 그리고 범죄 협박글이 2개가 있는데 첫 번째가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딸 협박글이고 두 번째가 리퍼트 대사에 대한 협박글인데 오바마 대통령 둘째딸 나타샤를 항문으로 강간한다는 내용입니다.
  3577. 이것은 글을 작성한 자의 약간 변태적인 성향을 볼 수 있고, 두 번째가 리퍼트 대사를 협박한다고 하는데 무기가 핵무기라고 했습니다.
  3578. 약간 조금 말이 안 되는, 정신적인 상태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그런 성향을 확인했었고, 그래서 O아파트에서 일단 외대 관계자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해서 아파트 입주자 관리 카드를 확인해보니까 피고인의 집에서 피고인이 외국어 대학교 에 다닌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3579. 그래서 피고인의 일반 전화번호를 확인하고 구글에 검색했더니 피고인의 블로그 10개를 찾았습니다.
  3580. 찾았더니, 외대에 대한 비판글이 있었는데 왜 비판하게 됐냐면 자기 전공이 변경돼서 나중에 취업에 불리하다는 내용도 있었고, 두 번째가 자기 군 시절에 상사한테 항문으로 강간을 당해서 뭐했다는 내용도 있었고, 세 번째가 자기 애가 옷을 벗고 팬티만 입고 양동이를 쓴 사진을 보면서 약간 자기를 기부해달라고 하는 그런 계정 내용을 확인했습니다.
  3581. 그 밖에 여러 가지 외대를 비판하고 있었고 어쨌든 그런 성향이 맞아서 저희가 압수수색영장을 신청했더니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 받게 되었습니다.
  3582. 그래서 정식으로 압수수색영장을 가지고 집으로 수색을 갔습니다.
  3583. 피고인의 방에 있는 컴퓨터는 사용하지 않는 컴퓨터였고 옆방 서재에 컴퓨터가 1대 있었고 컴퓨터 두 개를 다 살펴보았는데 범죄와 관련된 것은 전혀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3584. 그런데 부엌 옆에 방이 또 하나 있었는데 그 방문이 잠겨 있어서 어머니에게 문을 열어달라고 요청했더니 1명만 들어올 수 있다고 해서 아마 제가 들어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3585. 제가 들어가서 노트북을 받아와서 봤더니 일단은 컴퓨터 언어가 프랑스 언어로 되어 있어서 저희가 프랑스어를 모르기 때문에 내 컴퓨터가 어떤 것인지 폴더가 어떤 것인지도 전혀 알 수 없었는데 그때 저희가 디지털 증거 분석관이 확인을 했더니 범죄행위, 오바마 대통령과 리퍼트 대사에 대한 캡처 글 원문 2개가 바로 발견되었고 그래서 피고인이 작성한 것으로 의심되어 그 다음에 바로 컴퓨터 종료했습니다.
  3586. 그것이 아마 20:42경이었을 것입니다. 그 다음에 노트북에서 하드디스크를 분리했습니다.
  3587. 분리하고 나서 저희가 컴퓨터 복제 장비에 그걸 연결하고 나서 원본 하드디스크가 있고 사본 하드디스크를 다시 연결하여 똑같이 복제를 했습니다.
  3588. 복제를 하게 되면 피고인 노트북에 있는 하드디스크와 복제한 하드디스크가 똑같다는 것은 해쉬값으로 증명됩니다.
  3589. 예를 들어서 해쉬값은 무결성을 증명하기 위한 도구인데, 피고인의 컴퓨터 해쉬값이 A이면 똑같이 복제하게 되면 저희 사본 하드디스크의 해쉬값도 똑같이 A가 됩니다.
  3590. 그러면 그 A가 된 상태에서는 저희가 사본을 건드리지 않으면 봉인을 하던 안 하던 간에 똑같은 A 상태에서 분석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3591. 그런데 A라는 사본된 A컴퓨터를 분석할 때 그냥 분석하는 것이 아니고 쓰기방지 장치가 있습니다.
  3592. 컴퓨터 하드디스크는 클릭만 해도 바로 무결성이 깨지기 때문에 저희가 하드디스크 프로텍터에 연결하게 되면 제가 사본을 연결해서 어떤 것을 분석하든지 간에 사본 하드디스크는 전혀 변함이 없습니다.
  3593. 그리고 이미징이라는 파일은 파일 형태로 작성되는데 그 파일은 변할 수가 없습니다.
  3594. 만약에 변하게 되면 변경된 사본의 하드디스크에 해쉬값을 하게 되면 그게 A가 아니라 다시 B로 바뀌었을 것입니다.
  3595. 그렇기 때문에 이미징한 하드디스크는 언제 어디서든 분석을 해도 똑같은 원본 A를 가지고 분석하는 것과 똑같이 됩니다.
  3596. 그렇게 발견이 됐고, 저희가 당시에 압수수색을 4시간에 걸쳐서 진행했는데 피고인은 자기 방안에 팬티만 입고 누워있었고 저희가 갈 때까지 전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3597. 그러면서 "네 노트북에서 이게 나왔는데 작성한 것이 맞느냐."라고 물어봤는데, 그때 술을 조금 마셔가지고 "전혀 모르겠다. 안 한다." 그런 식으로 이야기를 했었고, 저희는 추후에 증거인멸 및 그런 사유가 있어서 당시에 긴급체포를 바로 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3시간 동안 설득을 해서 새벽 1시경에 겨우 긴급체포를 했습니다.
  3598. 문: 압수수색했던 일시가 2015. 7. 13. 19:41경 맞지요?
  3599. 답: 예, 그때부터 아마 시작을 했을 겁니다.
  3600. 문: 당시 압수했던 물건들은 피고인의 lenovo B490 노트북 컴퓨터 1대와 하드디스크 4대, USB 메모리 1개 등이었지요?
  3601. 답: 약간 잘못된 것이 있는데 노트북을 증거로 확인하고 바로 컴퓨터를 종료하고 이미징을 바로 떴습니다.
  3602. 이미징을 뜨고 나서 바로 노트북을 봉인했는데요. 왜냐하면 무결성이 변경될까 봐 봉인을 했는데, 봉인할 때 어머니가 글을 써줘서 어머니 글을 넣고 저희가 테이프로 돌돌 말아서 봉인을 했습니다.
  3603. 그런데 거기에 VMware라는 가상머신 프로그램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3604. 그럴 경우에 컴퓨터 노트북이 없을 경우에 추후에 분석이 안 될 가능성이 있어서 저희가 원본도 필요하기 때문에 노트북도 별도로 원본을 압수하게 된 것입니다.
  3605. 문: 피고인의 노트북 컴퓨터에서는 본건 각 협박글의 게시화면 캡처파일인 isis.png, usa.png 파일이 발견되었지요?
  3606. 답: 예.
  3607. 문: 발견한 직후에 피고인에게 각 파일의 출처를 확인하였는가요?
  3608. 답: 물어봤는데 자기가 인터넷에서 다운받았다는 식으로 얘기했는지 아니면 아예 얘기를 안 했는지는 정확히 기억이 안 납니다.
  3609. 어쨌든 자기가 하지 않았다고 부인을 했습니다.
  3610. 조사를 너무 많이 받았기 때문에 그 당시에는 뭐라고 했는지 정확히 모르겠는데, 어쨌든 자신이 한 것이 아니라고 얘기했습니다.
  3611. 문: 위 각 캡처파일의 생성일시를 확인해봤더니 이 사건 각 범행 직후 1분 이내로 확인되었지요?
  3612. 답: 예.
  3613. 문: 피고인의 노트북을 이미징 한 후에 원본을 압수한 이유는 원본 노트북 컴퓨터가 있어야 분석이 가능할 수 있기 때문에 그랬다는 것인가요?
  3614. 답: 예, 그렇습니다. 가상머신 VMware가 설치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VMware는 뭐냐면 가상머신 컴퓨터인데, 지금 여기 컴퓨터가 있는데 이 안에 또 컴퓨터를 만들어서 여러 대의 컴퓨터를 운영할 수 있는 것입니다. 컴퓨터 내에 컴퓨터를 하게 되면 지금 이 컴퓨터에서는 어떤 범행 흔적을 남길 수 없지만 가상머신으로 다시 로그인해서 들어가게 되면 그 가상머신에서 범죄행위를 하고 가상머신에 대한 관련된 파일을 지우게 되면 저희가 찾을 수가 없기 때문에 가상머신을 분석해야 될 필요성이 있어서 원본을 압수하게 된 것입니다.
  3615. 판사
  3616. 증인에게
  3617. 문: 피고인의 노트북 컴퓨터에 VMware가 깔려있었기 때문에...
  3618. 답: 예, 그것도 있고 또 몰수 대상이었습니다.
  3619. 문: 원본을 압수했던 가장 큰 이유가 피고인의 노트북 컴퓨터에 가상머신 VMware가 설치되어 있었기 때문이라는 취지인가요?
  3620. 답: 예, 노트북이 없으면 그것을 분석할 수가 없을 수 있습니다.
  3621. 문: 이미징을 했는데 원본까지 압수한 이유가 무엇인가요?
  3622. 답: 이미징을 했는데 이미징 파일 안에 또 다시 가상머신의 파일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 파일을 구동시키려면 원본 노트북이 필요한 것입니다.
  3623. 검사
  3624. 증인에게
  3625. 문: 피고인의 노트북 컴퓨터 등을 압수한 이후에 피고인의 모 김OO으로부터 압수물 무결성 확인서 및 압수물 정보에 대한 확인을 받았지요?
  3626. 답: 그것은 제가 받은 것이 아니라 김OO 분석관이 받았습니다.
  3627. 문: 받는 자리에 같이 있기는 했었지요?
  3628. 답: 예.
  3629. 문: 이후에 피고인을 긴급체포 하여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사무실에 인치하였지요?
  3630. 답: 예. 저희가 인치한 것은 아니고 광역수사대랑 저희랑 같이 가서 광역수사대 사무실에 일단 인치를 했습니다.
  3631. 문: 당시 피고인이 난동을 부린 사실이 있는가요?
  3632. 답: 예.
  3633. 문: 어떻게 난동을 부렸는가요?
  3634. 답: 그때 저희랑 사이버수사대랑 공조수사를 했었는데 인치는 광역수사대 사무실로 했었고 일단 저희는 피고인과 같이 있지는 않았습니다. 첨부된 동영상을 보면 아시겠지만 욕을 하고 "상사의 의자를 가져와라."부터 해서 발로 차고 했다고 들었는데 동영상을 보면 정확히 어떻게 난동을 부렸는지 알 수 있습니다. 기록에 CD로 첨부되어 있습니다.
  3635. 문: 당시 상황을 채증한 사람은 누구였는가요?
  3636. 답: 광역수사대 수사관이었습니다. 기록에 첨부되어 있는 CD 수사보고를 작성한 분이 아마 그것을 촬영했을 것입니다.
  3637. 문: 피고인의 노트북 컴퓨터를 분석한 결과 이 사건 협박글에 기재된 이메일 주소, 트위터 주소, 전화번호가 기재되어 있고, 한글로 ’미국대사관 침투해서 리퍼트 대사를 반드시 죽이겠다’, ’오바마 작은 딸 납치해서 항문강간 해 주겠다'라는 내용이 기재되어 있고, 이 사건 리퍼트 대사 살해 협박글과 동일한 내용이 기록된 's.txt’ 파일도 발견되었지요?
  3638. 답: 예, 협박 원문글은 백악관에 영문으로 작성되었는데 피고인 노트북에서 한글로 된 협박글이 저장되어 있는 텍스트 파일을 발견했습니다.
  3639. 문: ‘s.txt’ 파일에 연계된 링크파일인 ’A0065359.1nk’, _A0065518.1nk, , 'A0065541.1nk', ‘A0065621.1nk’의 생성일시는 모두 2014. 9. 10. 16:59이고, 접근일시는 이 사건 범행 무렵인 2015. 7. 7. 14:57, 21:10, 21:19, 22:31으로 확인되었지요?
  3640. 답: 예.
  3641. 문: 또한 피고인의 노트북에서는 테러를 당한 리퍼트 대사와 김기종의 사진, 오바마 대통령 부부를 원숭이로 합성한 사진, 청와대 홈페이지에 '민방위 교통비 지급 안 하면 성재기 투신날 마포대교에서 투신하겠다’는 내용의 게시글을 올린 캡처파일도 발견되었지요?
  3642. 답: 예, 다수의 사진이 발견됐습니다. 특히 리퍼트 대사를 협박하겠다고 김기종 사건에 대한 기사나 사진이 발견되었는데 그 파일이 저장된 일시가 김기종 사건이 뉴스에 보도되어 피고인이 그것을 캡처해서 저장했었고, 그런데 중요한 것은 그 파일이 저장된 것은 문제가 없는데 그 파일이 마지막으로 엑세스된 날짜, 그러니까 열람된 날짜가 본건 사건 거의 직전이었습니다. 그렇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3643. 문: 또한 어린 소년이 총을 쏘는 장면과 무장괴한과 함께 있는 장면이 합쳐져 있는 'isis.jpg' 파일, 어린 소년이 포로를 총으로 겨누는 사진과 우리나라의 화랑 그림을 합성한 후 가운데에 표시를 한 ’ISIS 화랑.png’ 파일도 발견되었지요?
  3644. 답: 예, ISIS 관련된 사진이 다수 발견됐습니다.
  3645. 문: 피고인은 경찰조사 당시 자신이 각 파일의 사진과 그림을 직접 합성했다고, 질술하였지요?
  3646. 변호인
  3647. 재판장님, 이 부분은 저희가 내용 부인했던 피고인의 경찰조사 당시 진술을 다시 묻는 것이라서 적절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3648. 검사
  3649. 형사소송법상 조사자 증언 제도가 도입이 되었기 때문에 그 당시에 어떻게 진술했었는지를 듣는 것은 무방하다고 생각됩니다.
  3650. 변호인
  3651. 내용 부인했던 것을 다시 듣는 것이 부적절하지 않은가 싶어서 말씀드립니다.
  3652. 판사
  3653. 일단 이 부분은 그냥 물어보십시오.
  3654. 검사
  3655. 증인에게
  3656. 문: 다시 묻겠습니다. 피고인은 경찰조사 당시 자신이 각 파일의 사진과 그림을 직접 합성했다고 진술하였지요?
  3657. 답: 제가 피의자신문조서를 지금 보지 못 해서 정확히 기억나지 않습니다.
  3658. 문: 또한 피고인의 노트북에는 마우스 클릭 한번이면 IP를 변경할 수 있는 'SuperHideIP’ 라는 프로그램이 설치되어 있었지요?
  3659. 답: 예.
  3660. 문: 그리고 ’아이피 주소 세탁방법.jpg’라는 캡처파일도 발견되었지요?
  3661. 답: 예.
  3662. 문: 한편 피고인은 구글 블로그인 blogspot의 10개의 블로그를 운영 중인 것으로 확인되었지요?
  3663. 답: 예.
  3664. 문: 각 블로그에는 피고인의 씨티은행 계좌번호와 피고인의 페이팔 아이디가 기재되어있었지요?
  3665. 답: 예.
  3666. 문: 피고인의 블로그에서는 한국외국어대학교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거나 비난하고, 여성을 비하하는 글이나 엽기적인 상황을 연출한 사진 등이 확인되었지요?
  3667. 답: 예.
  3668. 문: 증인이 경잘 수사과정에서 피고인을 직접 조사했었는가요?
  3669. 답: 예.
  3670. 문: 피고인은 당시 이 사건 범행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였지요?
  3671. 답: 예.
  3672. 문: 피고인의 노트북에서 발견된 'isis.png’, 'usa.png' 파일에 대해서 피고인이 어떻게 진술하였는가요?
  3673. 답: 전혀 모른다고 그런 식으로 진술했습니다.
  3674. 문: 출처에 대해서 뭐라고 하였는가요?
  3675. 답: 출처에 대해서는 제가 몇 번을 질문했었는데 그때그때마다 다 다르게 진술을 해서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데, 4chan이라는 사이트에서 캡처해서 다운로드 받아서 저장했다는 식으로 대답한 적도 있었고 아니면 아예 모른다고 한 적도 있었습니다.
  3676. 문: ’s.txt’ 파일에 대해서는 피고인이 어떻게 진술하였는가요?
  3677. 답: 그냥 모른다고... 그것도 많이 물어봤었는데 처음에는 자기가 작성했던 것은 맞다고 했는데 그 다음부터는 아예 대답을 안 한 것 같습니다.
  3678. 문: 리퍼트 대사 테러 관련 사진과 오바마 대통령 부부를 원숭이로 합성한 사진, 무장 괴한 관련 사진 등에 대해서는 피고인이 어떻게 진술하였는가요?
  3679. 답: 제가 물어봤던 질문에 대해서는 거의 다 모른다는 식으로 이야기했던 것 같습니다.
  3680. 변호인
  3681. 주신문 25항 중 하단 ’피고인은 경찰조사 당시 자신이 각 파일의 사진과 그림을 직접 합성했다고 진슬하였지요?’라는 질문과 주신문 32항에서 34항까지는 내용부인 했던 것에 대한 질문이라서 부적절하다는 취지로 이의 제기하는 것을 조서에 기재해 주시기 바랍니다.
  3682. 변호인
  3683. 증인에게
  3684. 문: 피고인의 노트북 전체를 이미징 하였는데 그 부분을 봉인하지 않은 것은 맞는가요?
  3685. 답: 봉인했습니다.
  3686. 문: 노트북 말고 이미징 한 파일을 봉인하지 않은 것이 맞는가요?
  3687. 답: 이미징 한 파일은 봉인하는 것이 아닙니다.
  3688. 문: 했는지 안 했는지를 여쭤보는 것입니다.
  3689. 답: 봉인하면 어떻게 분석을 합니까?
  3690. 문: 그것은 판례도 있고 규정도 있습니다. 이미징 한 파일을 어디에 저장하였는가요?
  3691. 답: 저희가 하드디스크를 하나 가져가서 복제한 다음에 가져왔습니다.
  3692. 문: 그 하드디스크를 봉인하였는가요?
  3693. 답: 그것은 저한테 물어보지 마시고 김OO 분석관님에게...
  3694. 문: 증인이 기억하는 것을 물어보는 것입니다.
  3695. 답: 저는 잘 기억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이미징 하지 않았기 때문에.
  3696. 문: 하드디스크를 봉인했는지는 기억나지는 않는다는 것이지요?
  3697. 답: 예, 노트북을 봉인한 것은 기억나는데...
  3698. 문: 증인이 이 사건 수사에서 담당한 역할은 무엇이었는가요?
  3699. 답: 압수수색 현장에 참여하고 피의자 조사하고 거의 전반적인 것은 다 했습니다. 조금 조금씩 다 도와가면서 수사를 하게 되는데요.
  3700. 문: 미국에서 수사협조 요청을 했던 문서를 본 적이 있는가요?
  3701. 답: 저는 본 적이 없습니다.
  3702. 문: 미국대사관에서 연락한 것으로는 누군가가 이메일로 협박글을 작성했다는 것인데, 이런 이야기를 들어본 적 있는가요?
  3703. 답: 없습니다.
  3704. 문: 압수, 수색에 참여한 사람이 몇 명 정도였는가요?
  3705. 답: 사이버수사대 직원 5명, 광역수사대 5명이 갔는데 가자마자 아버님이 나가라고 하셔가지고 다시 나갔습니다. 그래서 그 자리에 6~7명 정도 있었는데 정확히는 모르겠고 일부는 나갔습니다.
  3706. 문: 6~7명 정도는 계속 있었던 것 같은가요?
  3707. 답: 예.
  3708. 문: 증인은 아까 피고인을 추적해가는 과정에 대해서 상세하게 설명하면서 '단서가 IP 주소만 있었는데 IP 주소만으로는 찾기 어려웠다. 동대문 티브로드에 가입자를 확인했는데 확인이 안 됐고 그래서 맥어드레스로 다시 요청을 했다.'라고 증언하였지요?
  3709. 답: 맥어드레스로 수사를 하기 위해서 맥을 확인했다는 것입니다.
  3710. 문: 누구의 맥을 확인했다는 것인가요?
  3711. 답: IP를 통신사로부터 할당받으면 통신사에 IP하고 맥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당시에 범행에 상용했던 IP의 맥을 알면 그 맥어드레스를 가지고 다시 수사를 할 수 있습니다.
  3712. 그런데 그 맥이 또 정확하게 나오지 않았습니다. 어쨌든 네트워크 스위치가 있는데 그 IP를 최종적으로 할당받았던 곳이… 그러니까 최종 스위치를 확인했다는 것입니다.
  3713. 문: 엘쓰리 장비를 확인했다는 것인가요?
  3714. 답: 예, 그런 거를 연결을 설명드려야 되는데...
  3715. 문: 본 변호인이 아까 듣기로는 증인이 맥어드레스를 먼저 알고 통신사에 맥어드레스를 다시 요청해서 피고인의 집을 특정한 것으로 들었는데, 아닌가요?
  3716. 답: 맥어드레스로 수사하기 위해서...
  3717. 판사
  3718. 제가 듣기로는 맥어드레스를 알려고 했으나 그것을 못 알았던 것 같습니다.
  3719. 증인
  3720. 예, 그래서 수사를 진행했다는 것입니다.
  3721. 판사
  3722. 증인에게
  3723. 문: 결국에 맥어드레스를 확인하지 못했던 것이지요?
  3724. 답: 맥을 변조했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3725. 문: 그때 당시 처음에...
  3726. 답: 그건 바로 확인 못 하죠.
  3727. 변호인
  3728. 증인에게
  3729. 문: 디지털증거를 수집하는 것인데, 어떤 전문가가 참여하였는가요?
  3730. 답: 김OO 분석관이 참여를 많이 했고 저도 참여를 했습니다. 조사를 받아야 되는데 조금 조금씩 분석을 했습니다. 저도 이엔씨 디지털 증거분석 자격증이 있고요.
  3731. 문: 압수수색 과정에서 디지털 증거분석관은 김OO 분석관 한 명이었는가요?
  3732. 답: 예, 그런데 공식적인 디지털 증거분석관이라는 것이 아니라 저도 예전에 분석을 했었습니다. 수사도 하면서 분석도 하고...
  3733. 문: 증인도 그런 관련 지식이 있다는 것이지요?
  3734. 답: 예, 그런 일을 했었습니다.
  3735. 문: 그렇다면 압수수색 당시에 2명 정도가 디지털 증거 관련된 전문 지식을 갖고 있는 분이었는가요?
  3736. 답: 예.
  3737. 문: 관련 장비는 어떠한 것을 가져갔는가요?
  3738. 답: 제가 가져가지는 않았는데 하드디스크 복제기하고… 그건 김OO 분석관에게 물어보셔야 될 것 같은데 저는 영장만 가져갔습니다.
  3739. 문: 수사과정에서 백악관 협박글 작성 일시를 특정하게 된 과정은 어떠한가요?
  3740. 답: 저희 경찰청 국제협력팀에서 이 시간에서 이런 범행이 일어났다고 저희한테 했기 때문에...
  3741. 문: 협력팀이 어떻게 특정했는지는 모르는가요?
  3742. 답: 정확히 모릅니다.
  3743. 문: 증인이 피고인 노트북에서 협박글 사진을 발견한 것이 있는데, 그것을 발견한 것이 압수수색 당시인가요, 아니면 그 이후인가요?
  3744. 답: 제가 처음에 발견했던 것은 아니고 김OO 분석관 아니면 김OO 수사관 둘 중에 한 명이 발견해서 바로 전원을 종료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3745. 문: 압수수색 당시에 발견됐다는 것이지요?
  3746. 답: 예, 사진만 발견하고 휴대폰으로 촬영하고 노트북을 종료했습니다.
  3747. ----------------------------------------------------------------------------------------------------
  3748. ----------------------------------------------------------------------------------------------------
  3749. ----------------------------------------------------------------------------------------------------
  3750. 답: 4chan 사이트는 미국 사이트니까 가입자를 확인할 수 없습니다.
  3751. 문: 누가 올린 것인지 자체가 확인되지 않았지요?
  3752. 답: 예. 그런데 이 질문은 다시 김OO 수사관에게 여쭤보십시오.
  3753. 문: 수사 흐름을 보면 마치 피고인이 올린 것처럼 수사가…
  3754. 답: 그런 정황도 있다는 것으로 기억하는데 제가 정확히 몰라서 김OO 수사관에게 물어보면 될 것 같습니다.
  3755. 문: 압수조서는 누가 작성하였는가요?
  3756. 답: 거기 압수조서 작성자가 있을 텐데요?
  3757. 문: 김상국 경위, 조용우 경위 이렇게 되어 있는데…
  3758. 답: 예.
  3759. 문: 증인도 이 당시에 같이 있었지요?
  3760. 답: 예, 같이 있었습니다. 사무실에서 각각 분업을 하면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모든 것을 다 제가 할 수는 없고요.
  3761. 문: 압수목록에 보면 피고인의 노트북 자체에 대한 압수는 기재되어 있는데, 피고인 노트북 이미징 했던 것에 대한 이미징 파일은 압수목록에 없는데 알고 있는가요?
  3762. 답: 제가 작성하지 않아서 몰랐는데, 알고 보니까 연번 1번에 노트북 이미징을 적어야 하는데 그거를 잘못 적은 것인지... 그래서 조금 혼선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3763. 문: 어쨌든 노트북 이미징올 압수수색 당시에 한 것은 분명하지요?
  3764. 답: 예.
  3765. 문: 몇 시간 걸렸는가요?
  3766. 답: 김OO 디지털 증거분석관에게 물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3767. 문: 증인도 디지털 증거분석 경험이 있다고 하니까 여쭤볼게요. 디지털 증거 수집, 분석에 있어 해쉬값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3768. 답: MD5랑 SHA1 이 있는데 무결성을 입증하기 위한 함수 중의 하나인데, 예를 들어서 이 물건을 이 해쉬 함수에 넣게 되면 어떤 특정한 결과값이 나옵니다. 그런데 역함수로는 안 되거든요. 이런 식으로 예를 들어서 A라는 것과 B라는 파일을 해쉬 함수에 넣게 되면 어떤 특정한 고유값이 나오게 되는데 그 고유값이 만약에 동일하다면 똑같은 정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니까 원본에 있는 하드디스크의 해쉬값을 돌려서 A가 나왔고 원본을 복제 한 하드디스크의 해쉬값을 돌려서 A가 나왔다고 하면 원본하고 복제한 하드디스크의 정보는 동일하다는 것을 입증할 수 있는 함수입니다.
  3769. 문: 해쉬값을 생성하는 시점에 디지털 증거가 특정 상태에 있었다는 것을 확인하고, 그 이후에 법원에서 증거조사 될 때까지 원본 동일성과 무결성이 담보되는 역할을 하는 것이지요?
  3770. 답: 질문이 애매모호한데 특정 상태가 아니라...
  3771. 문: 조금 바꿔서 묻겠습니다. 피고인 노트북을 이미징 하면서 해쉬값을 냈을 때 이미징 한 그 시점에 피고인 노트북 상태이잖아요, 그렇지요?
  3772. 답: 상태가 아니라, A라는 파일에 대해서 해쉬 함수를 돌리게 되면 특정한 결과값이 나옵니다. 그게 언제 하든지 똑같은 결과값이 나오고 그때 시점의 상태가 아니고…
  3773. 문: 해쉬값 최초 생성된 시점을 말씀 드리는 것입니다.
  3774. 답: 예, 맞습니다.
  3775. 문: 최초 생성된 시점은 특정한 시점 상태의 파일의 무결성을 거기서 만들어내는 거잖아요?
  3776. 답: 예.
  3777. 문: 그 이후에는 당연히 여러 번 시점이 나올 수 있는데 최초 생성 시점을 말씀 드리는 것입니다.
  3778. 답: 질문이 잘 이해가 안 됩니다.
  3779. 문: 피고인 노트북을 이미징 했을 때 이미징 했던 그 당시의 피고인 노트북의 상태가 지금 법원에 증거로 제출되어 있는 상태가 그대로 유지되고 있는 것이지요?
  3780. 답: 이미징 한 파일은 변경할 수가 없습니다.
  3781. 문: 그대로 유지되고 있는 것이지요?
  3782. 답: 저희 경찰에서는 검찰에 송치할 때까지는 변함이 없다는 것을 제가 보장해요. 그렇지만 그 이후는 제가 알 수 없습니다.
  3783. 문: 만약에 법원에서 노트북 이미징 파일을 보면 저희가 보고 있는 파일은 증인이 압수수색 당시에 이미징을 했을 당시 파일과 동일한 거잖아요?
  3784. 답: 예.
  3785. 문: 그 시점에 고정이 된 것이잖아요?
  3786. 답: 예.
  3787. 문: 그렇다면 해쉬값이라는 것이 최초 증거수집 한, 압수수색 때 수집한 이전의 단계에서의 무결성을 담보하지는 않지요?
  3788. 답: 그것은 이미징 뜰 때 시점의 해쉬값이기 때문에...
  3789. 문: 그때부터 무결성을 담보하는 것이지, 그 이전의 무결성을 담보하는 것은 아니잖아요?
  3790. 답: 그렇죠, 말이 안 되는 거죠.
  3791. 문: 그러면 논리적으로 만약 누군가가 컴퓨터를 조작을 한 이후에 해쉬값을 낸다면 해쉬값 생성 이전의 조작이나 작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아니지 않는가요?
  3792. 답: 당연합니다.
  3793. 문: 압수수색 당시 피고인의 노트북 전원이 꺼져 있었지요?
  3794. 답: 정확히 기억나지 않습니다. 그게 제가 가져 온 것이 아니라...
  3795. 문: 아까 노트북을 켜서 이것저것 봤다고 하였는데, 어떤가요?
  3796. 답: 어머니가 다른 방에 있는 것을 가져다 주셨기 때문에 정확히 기억나지 않습니다. 저희가 그 방에 못 들어갔습니다.
  3797. 문: 압수수색 개시 시간은 2015. 7. 13. 19:41경이었고, 노트북의 전원이 켜졌다 꺼진 시간은 2015. 7. 13. 20:06부터 20:47까지였습니다. 41분 정도 노트북 전원이 켜 져 있었는데, 이때 노트북에서 무슨 작업을 하였는가요?
  3798. 답: 그때는 제가 작업을 안 했고, 아마 분석관과 파일을 찾는 작업을 했을 것입니다.
  3799. 문: 그때 쓰기방지 장치를 하였는가요?
  3800. 답: 그때는 안 했습니다.
  3801. 문: 피고인의 노트북을 살펴보는 과정에서 피고인 또는 피고인의 부모의 참여권을 보장하였는가요?
  3802. 답: 보시라고 했습니다.
  3803. 문: 누구한테 보라고 하였는가요?
  3804. 답: 그건 제가 잘 모르고요, 전 또 이야기하고 뭐…
  3805. 문: 피고인과 이야기하고 있었다는 것인가요?
  3806. 답: 예, 계속 왔다 갔다 하면서 이제...
  3807. 문: 피고인의 노트북을 살펴보거나 이미징 하는 과정에 대해 영상으로 촬영한 적 있는가요?
  3808. 답: 그건 광역수사대에서 했을 수도 있고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아, 촬영하려고 했는데 못하게 해서, 왜 자기 집을 막 찍냐고 해서...
  3809. 문: 누가 못하게 하였는가요?
  3810. 답: 거기 계셨던 부모님인지 피고인인지 모르겠는데 하여튼 강하게 반발해서 거기서도 우리 사진을 찍었을 것입니다. 휴대폰 보면 저희 사진을 찍었던 동영상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서 저희한테 물건도 막 집어 던지시고 조금 심하게 하셨거든요. 김OO 분석관 같은 경우에는 물건에 맞았을 것입니다.
  3811. 문: 피고인의 노트북 자체를 압수한 이유에 대해서 VMware를 구동할 때 원본이 필요했다고 하였는데, VMware를 구동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른 PC에 있으면 굳이 노트북이 필요하지 않을 수 있지 않는가요?
  3812. 답: 아닙니다. 버전에 따라서 구동이 안 될 수도 있고요.
  3813. 문: 버전은 이미징 파일에서 확인할 수 있잖아요?
  3814. 답: 현장에서 그렇게 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고, 그걸 구동을 시키려고 하면...
  3815. 문: 기술적으로 가능한지만 물어보는 것입니다. 꼭 피고인의 노트북이 아니더라도 다른 PC에 VMware를 구동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이 설치되어 있으면 가능한가요?
  3816. 답: 가능은 한데 100% 보장을 못합니다. 그래서 저희가 구동이 정확히 안 되는 경우가 많이 있었습니다.
  3817. 판사
  3818. 증인에게
  3819. 문: 이미징 파일을 한 다음에 노트북 자체도 압수하는 것이 일반적인가요?
  3820. 답: 몰수 대상이면 저희가 압수를 다 해버립니다.
  3821. 문: 몰수 대상에 들어가 있으면 이미징 파일 뿐만 아니라 노트북 자체도 압수하는가요?
  3822. 답: 예, 범죄에 사용된 노트북이기 때문에.
  3823. 변호인
  3824. 증인에게
  3825. 문: 증인이 압수수색 영장을 가져갔다고 하였지요?
  3826. 답: 저희 팀에서 가져갔습니다.
  3827. 문: 읽어보았는가요?
  3828. 답: 예.
  3829. 문: 거기에 보면 ’반출한 원본은 피압수자 등의 참여 하에 개봉하여 복제한 후 지체없이 반환하되,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원본 반출일로부터 10일을 넘어서는 안 됨'이라고 기재되어 있어 반출 후에 반환하도록 되어 있는데, 이를 반환하지 않은 이유가 무엇인가요?
  3830. 답: 컴퓨터는 디지털 증거분석의 증거물상 시간 관계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저희가 당시에 압수물 디지털 증거 분석물을 분석해서 생성시간, 엑세스된 시간을 다 확인했습니다.
  3831. 하지만 마지막으로 노트북의 씨모스(cmos) 시간에 따라서 또 변경이 될 수 있습니다. 씨모스 시간에 따라서 오차가 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3832. 그러니까 뭐냐면 제 노트북에는 1시라고 되어 있어도 현재 시간은 1시 5분 일 수 있는 것이잖아요?
  3833. 시간상 오차를 확인해야 하는데 그 오차를 확인하기 위해서 노트북이 필요해서 저희가 마지막에 송치하기 전에 반환할 수도 있고 하기 때문에 담당 변호사와 컴퓨터를 켜서 피고인과 오차만 확인하자고 했더니 확인하기 싫다고 거부했습니다. 아마 수사보고에 있을 것입니다.
  3834. 그래서 검찰 가서 확인하라고, 봉인 해제하면 안 되니까요.
  3835. 그래서 검찰 가서 해제 작업 전 과정을 동영상 촬영해서 해제한 후에 시간 정보를 정확히 확인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주일이 넘어갔던 것입니다.
  3836. 문: 반환해야 하는 것은 증인이 알고는 있었네요?
  3837. 답: 예.
  3838. 그런데 반환을 안 한 것은 맞지요?
  3839. 답: 예.
  3840. 문: 백악관 Contact us 웹페이지에서 글을 작성하고, 캡처한 사진 중에 “Thank you!’ 화면 이전의 글을 작성하는 화면을 캡처한 사진이 피고인 노트북에 있었는가요?
  3841. 답: 이해가 안 됩니다.
  3842. 문: 제출하기 전에 글을 작성 중인 화면이 있고, 제출하고 나면 ‘Thank you!’라는 화면이 뜨는데, 이 두 화면은 동시에 존재할 수 없지요?
  3843. 답: 예.
  3844. 문: 그런데 피고인 노트북에는 'Thank you!'라고 해서 마지막 제출된 이후의 화면을 캡처한 사진은 존재하지요?
  3845. 답: 예.
  3846. 문: 그러면 글을 쓰고 있는 장면의 캡처 화면도 별도로 존재해야 하는데, 그것을 본 적이 있나요?
  3847. 답、 isis.png하고 usa.png는 글 작성 중인 것과 Thank you!' 화면하고 합쳐서…
  3848. 문: 합성된 것이잖아요?
  3849. 답: 예. 아마 작성 중인 것은 발견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것은 편집을 해서 png 파일로 만들었기 때문에 없었던 겁니다. 그럴 수도 있습니다, 부연설명을 해드리면요.
  3850. 문: 피고인의 노트북에서 구글 크롬을 이용하여 캡처된 파일 5개가 발견되었다고 하였는데, 기억나지요?
  3851. 답: 예.
  3852. 문: 그런데 첫 번째 글, 오바마 딸을 강간하겠다고 한 isis.png 파일을 작성한 글의 캡처가 없는데, 그 이유에 대해서 알고 있는가요?
  3853. 답: 그게 아마 수사결과보고서를 보면 아시겠지만 그거를 캡처하고 삭제를 한 다음에 파일명을 변경하거나 그러면 파일이 존재하지 않을 수가 있고, 아니면 구글 크롬 브라우저의 시크릿 모드를 이용하여 캡처를 하게 되면 흔적이 안 남을 수 있고 여러 가지 안 남을 수 있는 기술적인 방법은 많습니다.
  3854. 문: 그런데 'Thank you!'라는 파일은 남았는데, 그것은 어떻게 된 것인가요?
  3855. 답: 그거는 증거와 관련된 것이 없었기 때문에 제가 이래라 저래라 말할 수 없지만 그거는 자기가 남기고 싶고 이건 안 남기고 싶기 때문에 그렇게 보관 할 수 있는 거죠.
  3856. 문: 그게 기술적으로 가능하다는 것인가요?
  3857. 답: 예.
  3858. 문: 피고인 노트북에서 백악관에 접속한 흔적은 발견 못하였지요?
  3859. 답: 전혀 발견 못했습니다.
  3860. 문: 그런데 ‘Thank you!’ 부분을 캡처한 것은 발견되었는데, 그건 어떻게 설명해야 되는가요?
  3861. 답: 그게 구글 크롬 브라우저의 시크릿 모드를 사용하게 되면 인터넷 접속 내용 자체가 전혀 파일 형태로도 보관이 안 되고 캐시 형태로 보관만 됐다가 바로 웹 브라우저를 닫는 순간 그런 정보가 저장이 안 되기 때문에 안 남는 것입니다.
  3862. 문: 그러면 증인이 방금 증언한 것처럼 ‘Thank you!’라는 캡처 화면도 안 남는 것이 정상일 것 같은데, 어떤가요? ,
  3863. 답: 그거는 인터넷 접속 기록이 안 남는 것이고 캡처 파일은 남길 수 있는 것입니다.
  3864. 문: 캡처 파일 뒤에 번호가 사실은 유닉스 넘버인가 해서 구글 크롬에서 접속해서 언제 이걸 캡처했다는 정보를 남기는 것인데, 증인이 지금 앞에 작성 중인 글이 안 남은 것이 아마 구글 시크릿 모드로 캡처해서 안 남은 것 같다는 증언을 방금 하셨어요. 그래서 여쭤보는 것인데, 증인의 말대로라면 ’Thank you!’라는 부분도 시크릿 모드로 접속하면 안 남아야 되는 것 아닌가요?
  3865. 답: 인터넷 접속 기록과 캡처 내용과는 전혀 다른 것입니다.
  3866. 문: 시크릿 모드로 접속해서 캡처한 파일이 안 남았을 수 있다고 답변하셔서 여쭤보는 것인데, 그렇다면 ’Thank you!’라는 캡처 화면은 왜 남은 것인가요?
  3867. 답: 캡처를 해서 저장했기 때문에 피고인 컴퓨터에 남아 있는 것입니다.
  3868. 문: 그렇다면 그 앞 전에 캡처한 것도 동일한 조건에서 했으면 남아야 될 가능성이...
  3869. 답: 자기가 안 남기고 싶으면 안 남길 수 있는 것입니다.
  3870. 문: 그렇다면 지운 흔적은 찾을 수 있잖아요? 지금 피고인 노트북을 이미징 해서 단순히 그 상태만 본 것이 아니라 삭제된 파일을 다시 살렸잖아요?
  3871. 답: 시크릿 모드를 하게 되면 제가 작업을 해봤는데 복원 안 됩니다. 구글에서 시크릿 모드를 왜 만들었겠습니까? 제가 직접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3872. 판사
  3873. 증인에게
  3874. 문: 혹시 피고인이 시크릿 모드를 사용하였는지 여부가 확인되었는가요?
  3875. 답: 그것은 확인이 안 됩니다. 구글에서 사용자가 은밀한 작업을 하려고 할 때 그 기능을 사용하도록 만든 것인데, 당연히 그 기능을 사용했는지 여부 자체도 확인할 수 없습니다.
  3876. 변호인
  3877. 증인에게
  3878. 문: 시크릿 모드로 하면 캡처 화면도 저장되지 않아야 될 것 같아서 물어보는 것인데, 어떤가요?
  3879. 답: 아닙니다. 저장된 것은 인터넷 접속이 index.dat랑 여러 가지 컴퓨터 하드디스크 안에 저장되는데 그 접속 기록이 보관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고, 캡처한 파일 같은 경우에는 자기가 원하는 위치에 어디든지 저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접속 기록과 캡처한 파일이 보관된 것은 전혀 별개입니다.
  3880. 문: 증인은 피고인이 평소 작성했던 블로그의 글들을 확인하였지요?
  3881. 답: 예.
  3882. 문: 피고인의 블로그 글 중에서 리퍼트 대사 피격 사건에 대해 김기종을 비판한 글도 본 적 있는가요?
  3883. 답: 지금 정확히 다 생각나지 않고 아까 말씀드린 것만 생각납니다.
  3884. 문: 기억 안 나는가요?
  3885. 답: 예.
  3886. 문: 당시 피고인을 긴급체포하였는데, 긴급체포 할 이유가 있었는가요?
  3887. 답: 제가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긴급체포 사유를 보면 될 것 같습니다.
  3888. 문: 긴급체포에 사유가 기재되어 있지 않아서 물어보는 것인데, 어떤가요?
  3889. 답: 사유가 왜 기재되어 있지 않습니까? 긴급체포 승인 건의를 받으려면 사유를 적어야 되는데.
  3890. (수사기록 제455쪽을 제시하고)
  3891. 문: 긴급체포 이유 등 쭉 기재되어 있는데, 마지막에 '긴급체포의 이유 육하원칙에 따라 자세히 기재하시기 바랍니다.’ 이게 다입니다. 없어요.
  3892. 답: 제가 작성한 것이 아니라 광역수사대에서... 아, 저거는 통지서를 말씀하신 건데요.
  3893. 통지서에는 사유를 적지 않고 저희가 검찰청에 담당 검사로부터 승인을 받기 위해서 긴급체포서 사유를 작성했었고, 저거는 긴급체포를 하게 되면 피의자에게 통지하게 되어 있지 않습니까?
  3894. 통지할 때 넣는 것이기 때문에 거기에는 범죄사실을 요약을 아주 간단하게 해서 적게 되어 있기 때문에 그렇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3895. 저거는 제가 작성한 것이 아닙니다. 저한테 물어보지 마십시오.
  3896. 문: 누가 작성하였는가요?
  3897. 답: 거기 작성자가 있을 것입니다.
  3898. 판사
  3899. 긴급체포서가 있는 것이지요?
  3900. 증인
  3901. 예, 있습니다.
  3902. 변호인
  3903. 증인에게
  3904. 문: 거기에는 이유가 기재되어 있나요? 기록상에는 없어서…
  3905. 답: 예, 자세히 기재되어 있습니다.
  3906. 검사
  3907. 사유가 자세히 기재되어 있는 긴급체포서가 작성되어 있습니다.
  3908. 변호인
  3909. 증인에게
  3910. 문: 압수목록은 증인이 작성하지 않았지요?
  3911. 예, 제가 작성하지 않았습니다.
  3912. 문: 누가 작성하였는지 아는가요?
  3913. 답: 그때 여러 명이 작업을 하셔가지고...
  3914. 문: 협박글, 스크린 캡처 파일 그 부분을 피고인은 다운로드 받은 것 같다고 했고 증인이나 수사기관에서는 피고인이 직접 작성하고 캡처해놓은 것이라고 보고 있던 것이지요?
  3915. 답: 예.
  3916. 문: 만약 스크린 캡처된 파일을 다운받아서 피고인의 노트북에 저장하는 경우에도 증인이 확인했던 것처럼 피고인의 노트북에서 캡처한 것과 동일한 형식의 파일로 존재할 가능성이 있는가요?
  3917. 답: 두 가지 방식이 있더라고요. 아마 김OO 수사관이 테스트해서 수사보고가 있을 것인데, 4chan 때문에 그렇거든요.
  3918. 다운을 받는 것이 원본 파일을 클릭해서 다운로드 받는 것이 있고, 아니면 그 원본 파일을 클릭하게 되면 이미지 파일이 뜨는데 그것을 오른쪽 마우스를 클릭해서 다운로드 받는 방법이 있는데, 두 가지 다운로드 받는 방법에 따라서 파일명이 달라집니다.
  3919. 그거는 저희 수사보고가 또 있어요. 제가 테스트한 작업은 아니라서...
  3920. 문: 캡처한 것과 동일한 것 같은 파일명이 존재할 수도 있는 것이지요?
  3921. 답: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만 설명을...
  3922. 문: 만약에 피고인 노트북에서 다운로드 받았다고 하더라도 마치 피고인 노트북에서 캡처한 것과 같은, 파일명만 보고 지금 분석한 것인데, 동일한 파일명으로 존재할 수 있는가요?
  3923. 답: 기록에 있을 텐데, 제가 테스트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김OO 수사관에게 물어보십시오.
  3924. 문: 증인은 잘 모르는가요?
  3925. 답: 저희가 테스트해서 시뮬레이션 한 것이 수사보고에 있을 것입니다.
  3926. 문: 시간 순서는 피고인이 백악관에 글을 올린 시간, 화면 캡처한 후 노트북에 저장한 시간, 그리고 이를 4chan.org라는 사이트에 게시한 시간 순이지요?
  3927. 답: 수사보고에 그렇게 되어 있으면 그럴 것입니다. 왜냐하면 제가 지금 정확하게 기억을 못하니까 제가 표를 하나 만들어놨는데, 그것을 보면 됩니다.
  3928. 변호인
  3929. 증거를 제시하겠습니다. 증 제5호증의 1, 2를 제시합니다.
  3930. 판사
  3931. 출처가 어떻게 되는가요?
  3932. 변호인
  3933. 이게 피고인의 동생이 이 사건 발생 이후 피고인이 체포된 이후에 협박글 1, 2번 글을 구글에서 검색한 것입니다.
  3934. 구글에서 동일한 내용을 쳐서... 보시면 아시겠지 만 구글에서 검색한 것입니다.
  3935. 보시면 여기 'dear. Mr.president Obama, Mrs.first lady Mishelle' 해가지고 작성된 글을 검색한 것이고, 이 글이 작성되었다고 검색된 시간이 4chan 사이트에 게시된 시간이 2015. 7. 7. 07:24:52로 되어 있습니다.
  3936. 검사
  3937. 이것이 본건 글과 동일하다는 내용은 어떻게 확인이 가능합니까?
  3938. 변호인
  3939. 증인에게
  3940. 문: 밑에 보시면 ’Hi I'm sufs student from Seoul' 해서 뒤에 글이 일부 나오잖아요?
  3941. 그 글이 동일한 것이라고 보여지는데 지금 시간대가 상당히 달라서 여쭤보는 거예요.
  3942. 시간이 오전 07:24:52입니다. 지금 공소사실로는 글이 작성됐다는 시간이 2015. 7. 7. 20:20입니다.
  3943. 그런데 4chan 사이트에 글이 게시된 시간은 2015. 7. 7. 07:24:52입니다.
  3944. 답: 저희 수사보고에 보면 4chan 사이트에 올라간 정확한 시간을 캡처해서 올려놓은 것이 있습니다.
  3945. 그게 정확한 것이지, 저것은 구글 검색해서 나온 것이기 때문에 구글에서 저장한 시간인지 4chan 사이트에 올라간 시간인지 정확하게 확인할 수 없는 것입니다.
  3946. 문: 만약에 구글에서 저장했다고 하더라도 어쨌든 우리가 알고 있는 시간보다 훨씬 빠른 시간대이잖아요?
  3947. 답: 저 시간 정보에 대해서는 보증할 수 있는 것이 하나도 없다는 것입니다.
  3948. 문: 증인이 이걸 본 적은 없지요?
  3949. 답: 예. 없습니다. 그리고 저게 미국 저장시간인지, 국내 저장시간인지...
  3950. 문: 두 번째 글에 대해서는 2015. 7. 7. 13:31에 기재가 된 것처럼 되어 있어요. 증인이 확인했던 4chan 사이트 시간은 국내에서 글을 올리면 국내시간으로 저장된다고 알고 있지요?
  3951. 답: 김OO 수사관에게 물어보십시오.
  3952. 문: 증인은 잘 모르는가요?
  3953. 답: 그거를 직접 저희가 4chan 사이트에 글을 올려서 현재 시간과 테스트한 시간이 있습니다. 그거는 우리가 정확히 테스트를 했거든요. 그걸 보면 4chan 사이트에 국내시간이 기재되어 있는지 미국 표준시가 기재되어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3954. 문: 증인은 시간대를 따로 확인해본 적은 없지요?
  3955. 답: 예, 제가 해본 적은 없어서 정확히 말씀드릴 수가 없습니다.
  3956. 문: 피고인이 IP변경 프로그램인 SuperHideIP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했다고 하였지요?
  3957. 답: 확인했다는 것이 아니라 설치가 되어 있었던 프로그램이예요. 발견됐던 것입니다.
  3958. 문: 2014. 7. 16.경 설치해서 협박글이 작성된 일자 전인 2015. 6. 6.에 마지막 접근했다고 분석된 사실이 있지요?
  3959. 답: 파일이 발견되었고 그 파일이 최초로 저장된 날짜, 마지막으로 엑세스된 날짜를 적어놓은 것입니다.
  3960. 문: 2015. 6. 6.이 마지막 엑세스라고 분석하였는데, 그렇다면 그 이후에는 IP를 임 의로 변경한 흔적이 없는 것으로 해석해도 되는 것인가요?
  3961. 답: 기술적인 방법이 너무 많기 때문에 했을 수도 있고 안 했을 수도 있는데, 그것은 제가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3962. 문: 왜냐하면 증인이 피고인이 이 프로그램만 썼는지, 안 썼는지를 보는 것이 아니라 결국에 피고인의 노트북을 다 봤잖아요? 거기에서 IP를 변경하는 프로그램 중에 유사한 프로그램은 이것 하나 발견되었지요?
  3963. 답: 전체를 다 볼 수는 없죠. 저희가 분석을 할 때...
  3964. 문: 검색어 넣고 검색하시잖아요? 그래서 IP변경 프로그램과 관련하여 발견된 것이 이 거 하나였던 것이지요?
  3965. 답: 예.
  3966. 문: 인터넷 공유기에 대한 수사를 하였는가요?
  3967. 답: 공유기가 있다고는 들었는데 그때 제가 수사하지는 않았습니다.
  3968. 문: 경찰에서 김OO 분석관이 분석 보고서를 작성하였는데 피고인 노트북 이미징 파일이 최초에 이미징 한 노트북 파일인가요, 아니면 다시 복제한 것인가요?
  3969. 답: 제가 분석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3970. 문: 그날 복제한 것은 어떻게 하였는가요?
  3971. 답: 복제한 것은 저희가 가져왔지요?
  3972. 문: 누가 가져갔는가요?
  3973. 답: 김OO 분석관이 가져왔겠지요.
  3974. ----------------------------------------------------------------------------------------------------
  3975. 석하는 과정에서 한국 시간으로 변경한 것 같은데, 증인이 분석 보고서를 받기도 전에 어떻게 한국 시간으로 변경해서 조사를 하였는지 질문하는 것입니다.
  3976. 답: 분석결과보고서는 최종적으로 나오는 것이고, 그 전에 조금 조금씩 분석을 시작하면서 조사를 해야 되니까 그때그때마다 저희가 관련된 파일을 받았습니다.
  3977. 그래서 출력물을 받아다가 수사보고에 넣고 또 그것을 조사할 때 참고를 하고 그렇게 했던 것입니다. 어떻게 완벽하게 작성된 보고서를 가지고 조사를 합니까?
  3978. 문: 피고인이 협박글을 작성했다고 의심한 결정적인 이유가 피고인의 노트북에 남아 있는 캡처파일의 생성시간이 백악관에 글이 게시된 후 약 1분 뒤라는 것이지요?
  3979. 답: 그것도 있었지만 협박할 때 영문으로 백악관 홈페이지에 두 번에 걸쳐 협박글을 작성했는데 그 협박글에 관련된 내용이 한글로 작성된 S.txt 파일에 있었고, 또 오바마 대통령 협박할 때 외대 관계자의 [email protected] 이메일과 전화번호를 사칭했다고 했잖아요? 아마 그 전화번호하고 주소가 s.txt 파일에 그대로 들어가 있었고…
  3980. 문: 증인, 여러 가지 혐의점이 아니라 이것만 여쭤보려고 한 거예요. 캡처파일의 생성 시간이 글이 게시된 후 1분 뒤라는 것이 결정적인 증거 중의 하나였지요?
  3981. 답: 여러 가지가 있었습니다.
  3982. 문: 그런데 백악관에 글이 게시된 시간과 캡처파일이 피고인 노트북에 저장된 시간의 차이가 1분이라고 분석을 결국 한 것인데,
  3983. 답: 분석을 한 것이 아니라 객관적인 사실만...
  3984. 문: 백악관에 글이 게시된 시간을 확인한 방법은 무엇인가요?
  3985. 답: 아까 질문하셨는데 그건 저희가 국제협력팀으로부터 자료를 받은 것밖에 없습니다.
  3986. 문: 1분차라는 것이 상당히 중요한 근거가 될 것 같은데, 맞지요?
  3987. 답: 예.
  3988. 문: 그렇다면 시간에 대해서 수사가 충분히 이루어져야 되지 않느냐는 차원에서 여쭤보는 것입니다.
  3989. 백악관에 게시된 시간부터 특정해야 하는데 백악관에 게시된 시간이라는 것은 결국에 미국 백악관 홈페이지를 관리하는 사람이 알려준 시간일 가능성이 높은데 그 시간이라는 것은 결국에 시차가 생길 수 있는 것이잖아요?
  3990. 답: 그걸 알려줬을 때 저희는 GMT+9잖아요? 미국은 동부 표준시 등 여러 가지 시간이 따로 있습니다.
  3991. 오차가 뭔지를 알려줘서 저희가 미국 동부 표준시인가, 정확히 생각나지 않는데 아마 그럴 것입니다.
  3992. 그거랑 오차를 다 계산하니까 국내 범행 시간 이 한국 표준시로 변환하게 되면 언제 언제라는 것을 다 시간 계산을 정확히 하고 그 시간에 접속되어 있는 IP를 동대문 케이블 TV...
  3993. 문: 계산 방식을 여쭤보는 것이 아니라 예를 들어서 이 컴퓨터에도, 지금 앞에 있는 노트북에 지금 시간이 16:00라고 기재되어 있으면 사실은 그게 오차가 있을 수 있잖아요?
  3994. 저는 그걸 여줘보는 거예요. 백악관에서 알려준 시간도 오차가 있을 수 있고 피고인 노트북에서 증인 등이 확인한 그 시간도 오차가 있을 수 있잖아요?
  3995. 그래서 그 시간 차이가 어떻게 1분이라고 단정 지을 수 있는지 여쭤보는 거예요.
  3996. 답: 저희는 객관적인 자료에 의해서 한 것이기 때문에 제가 알고 있는 자료를 컴퓨터에 저장된 시간, 그리고 협박했다고 받은 시간 그렇게 확인했던 것입니다.
  3997. 문: 저장된 파일의 작성일자를 변경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는 것은 알고 있지요?
  3998. 답: 예.
  3999. 문: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SetFileDate 등의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저장된 파일의 작성일자를 변경할 수 있지요?
  4000. 답: 예.
  4001. 문: 혹시 피고인의 노트북에서 그렇게 변경됐을 가능성은 없는가요?
  4002. 답: 피고인 노트북뿐만 아니라 모든 컴퓨터는 그런 조작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런데 MFT를 분석하게 되면 그 정보에서든, 시간에 대한 정보가 여러 가지에 저장됩니다. MFT라고 하는데 MFT의 스텐다드 인포메이션 정보하고 파일네임 인포메이션 정보를 보게 되면 그 정보가 서로 다르다는 것을 분석하게 되면 시간을 조작했는지 조작하지 않았는지, 파일명을 변경했는지 그 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4003. 문: 당시에 그것을 확인하였는가요?
  4004. 답: 당시에는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4005. 문: 공유기의 맥어드레스가 변경되면 그에 접속한 유동 IP도 변경되는가요?
  4006. 답: 바필 수도 있고 안 바껄 수도 있는데 그것은 그 통신회사의 정책입니다.
  4007. 문: 증인은 수사과정에서 티브로드에 이 사건 협박글과 관련된 해당 IP에 상응하는 mac주소를 확인한 사실이 있었지요?
  4008. 답: 예.
  4009. 문: 증인이 하였는가요?
  4010. 답: 같이 했을 것입니다.
  4011. 문: 그 결과가 어떠하였는가요?
  4012. 답: 제가 의견서에서 넣었지만 mac에 대한 내용이 너무 복잡해서 제가 작성한 의견서를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지금 정확히 기억나지 않습니다.
  4013. 문: 피고인 노트북에 공유기의 mac주소 변경 흔적을 발견하였지요?
  4014. 답: 디지털 증거 분석관이 발견했습니다.
  4015. 문: 증인은 이 부분에 대해서 잘 모르는가요?
  4016. 답: 잘 모르는 것이 아니고 변경한 흔적이 있다는 것은 들었습니다.
  4017. 문: 김OO 분석관은 분석만 하는 역할을 한 것인가요, 아니면 분석 이외에 추가 수사도 진행하였는가요?
  4018. 답: 분석만 했습니다.
  4019. 문: 분석 결과에 따라서 추가 수사 여부는 증인이 했던 것인가요?
  4020. 답: 추가 수사 여부가 뭔가요?
  4021. 문: 예를 들면 mac 주소가 변경된 흔적이 발견됐으면 피고인의 공유기 같은 것도 확인해볼 필요가 있지 않았나 해서 여쭤보는 것인데, 그런 수사는 진행하지 않았지요?
  4022. 답: mac 주소는 앞의 6자리 부분이 제조사이고 뒤의 6자리 부분은 제조사에서 임의로 할당해 주는 것인데 mac 주소를 저희가 아마 변호인 의견서에 대한 반박 보고서를 보셨겠지만, 제조사가 가짜로 임의로 변경해버리면 그것에 대한 수사를 더 이상 할 수가 없습니다.
  4023. 변호사님은 mac이 변경됐는데 그에 대한 추가 수사를 하지 않았냐고 하시는데 mac이 그렇게 변경됐으면 더 이상 수사할 수 있는 단서가 없다는 것을 말씀 드리는 것입니다.
  4024. 문: 피고인의 공유기를 확인해볼 필요는 없었냐고 여쭤보는 것입니다.
  4025. 답: 저희가 송치를 할 때 그쯤에 디지털 증거 분석 결과가 마지막에 나왔는데, 내일 모레 검찰청에 피의자의 신병을 인계해야 하는데 어떻게 합니까?
  4026. 문: 시간상 할 수 없었다는 것인가요?
  4027. 답: 예.
  4028. 문: 피고인 노트북에서 맥어드레스를 변경한 흔적이 발견됐던 것이 있었고 범행 일시 무렵에 로그기록 저장을 해제했다는 분석이 있었는데, 기억나는가요?
  4029. 답: 제가 한 것이 아니라고 말씀드렸었는데.
  4030. 문: 이것도 김OO 분석관이 알고 있는가요?
  4031. 답: 예.
  4032. 문: mac주소와 관련하여 증인이 제출한 의견서를 보면 제조사가 확인되지 않는 mac 주소가 여러 개 나왔다는 취지인데, 만약에 제조사가 확인되지 않는 mac주소로 변경이 되면 인터넷 접속이 제한되거나 그러지는 않는가요?
  4033. 답: 제가 통신사 정책을 모르기 때문에 정확히는 답변할 수 없는데, 안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4034. 문: 통신사 정책에 따라 다르지만 확인되지 않은 mac주소로 변경되면 인터넷 접속이 제한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는 것이지요?
  4035. 답: 예, 스위치에는 NAC라고 해가지고 특정 맥어드레스만 접속할 경우에 인터넷 접속을 허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정책을 해놓지 않으면 어떤 맥어드레스로 접속하든지 인터넷에서 연결할 수 있도록 허용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통신사 정책입니다. 스위치에서는 차단할 수도 있고 차단하지 못할 수도 있는 두 가지 기술이 다 있습니다.
  4036. 문: 특정 윈도우 버전의 경우 공유기나 mac주소를 임의로 변경해버리면 인터넷 접속이 제한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알고 있는가요? 예를 들면 윈도우7이나 원도우8 버전 등에서 그런 경우가 있다는 것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요?
  4037. 답: 전혀 없습니다. 그런데 mac주소는 변경해도 인터넷 접속에 문제가 전혀 없습니다.
  4038. 문: 컴퓨터상으로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것이지요?
  4039. 답: 예, 1분도 안 걸리고 지금 바로 할 수 있습니다.
  4040. 판사
  4041. 증인에게
  4042. 문: 아까 변호인 질문에 대해서 제대로 답변이 정리되지 않은 부분이 있어서 다시 물어보겠습니다. "백악관 Contact us 웹페이지에서 글을 작성하고, 캡처한 사진 중에 'Thank you!' 화면 이전의 글을 작성하는 화면을 캡처한 사진이 피고인 노트북에 있었는가요?”라는 질문에 대해서 증인은 “작성 중인 것은 발견되지 않았다, 편집을 해서 png 파일로 만들었기 때문에 없을 수 있다"라는 취지로 답변을 하였는데, 다시 한 번 그 부분에 대해서 말씀해 주세요.
  4043. 답: 작성 중인 화면하고 작성 완료 'Thank you!1 가 나온 화면 두 개가 합성된 화면이 png 파일 형태로 저장되어 있었는데, 작성 중인 화면만은 보관되어 있지 않았고 둘이 합성되어 있는 사진만 보관되어 있던 것은 맞습니다. 그런데 그것은 합성하게 되면 기술적으로 가능하다는 것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4044. 문: 어떻게 기술적으로 가능하다는 것인지 설명해 주세요.
  4045. 답: 그림판이나 스냅인 같은 캡처 도구를 가지고 A라는 그림을 캡처하고 또 B라는 그림을 캡처해서 B를 A 밑에 넣게 되고 다시 그 파일을 선택해서 파일명을 바꿔서 다른 파일로 저장할 수 있습니다.
  4046. 다시 한 번 설명 드리겠습니다. 구글 크롬 브라우저로 작성 중인 화면을 캡처하게 되면 url 주소가 나오고 그 옆에 시간이 나옵니다.
  4047. 그 다음에 그것을 그 상태에서 피고인 컴퓨터에 저장을 하게 되면 마우스 오른쪽을 클릭하여 다른 이름으로 저장하게 되면 똑같은 형태로 저장이 됩니다.
  4048. 그러고 나서 똑같이 ’Thank you!’라는 화면도 캡처하게 되면 상단에 url 주소와 시간 정보가 나오고 'Thank you!'라는 화면이 나옵니다.
  4049. 그리고 그것을 다른 이름으로 저장하게 되면 피고인 컴퓨터에 저장이 되는 것입니다.
  4050. 그런데 기술적으로 'Thank you!’라는 화면은 마우스 오른쪽을 클릭해서 컴퓨터에 저장할 수 있고 첫 번째 작성 중인 화면은 저장을 하지 않고 가지고 있다가 그 상태에서 그림판이나 다른 캡처 도구를 이용해서 첫 번째 화면을 위에 넣고 밑에 부분을 잘라서 다시 넣게 되고 다시 이 파일을 다른 이름으로 저장해서 usa.png나 isis.png로 저장하게 되면 이런 식으로 처음에 작성 중인 화면은 저장되지 않는 것이고 두 번째 화면은 자기가 저장을 한 것이고 마지막에 최종적인 결과물만 저장을 할 수 있습니다.
  4051. 문: 기술적으로 가능한 것인지 궁금해서 여쭤본 것인데, 가능하다는 취지로 답변하신 것이지요?
  4052. 답: 예.
  4053. 검사
  4054. 증인에게
  4055. 문: 피고인 노트북에서 작성 중인 글의 화면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하였는데, 본건 관련된 작성 중인 화면이 발견되지 않은 것이고, 본건 협박글 말고 백악관 사이트에 글을 올리는 과정의 캡처 파일은 발견되었지요?
  4056. 답: 예, 그것은 이건과 상관없지만 예전에 6월인지 정확히 모르겠는데 그 전에 백악관에 다른 내용의 작성 중인 글을 캡처하여 보관한 내역을 확인했습니다.
  4057. 그것은 어떻게 보증하냐면 작성 중이면 인터넷 익스플로러나 구글 크롬이나 사파리 그쪽에서 맞춤법 때문에 물결 표시가 나오는데, 백악관 홈페이지에 글을 작성 중이면 어떤 폼 형태가 나오는데 거기에 영문으로 글을 작성하게 되면 백악관 홈페이지에서 자동으로 맞줌법 때문에 영문 하단에 물결 표시가 나옵니다.
  4058. 그것을 보면 작성 중인 화면이라는 것을 알 수가 있는데 그것을 캡처해서 다른 내용의 글을 보관하고 있었는데, 정확히는 기억나지 않는데 그 당시에 흑인 노예와 관련된 글이었던 것 같은데 수사기록에 있으니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4059. 문: 리퍼트 대사 협박글 관련해서는 Thank you!’라는 결과 화면만 따로 캡처한 파일도 따로 발견되었지요?
  4060. 답: 예.
  4061. 문: 아까 변호인이 피고인이 백악관에 글을 올렸다는 시간보다 더 빠른 시간에 파일이 4chan 사이트에 게시된 것이 있다고 하였는데, 경찰 수사과정에서 이것을 확인하였지요?
  4062. 답: 예.
  4063. 문: 당시에 이 사건 협박글과 동일한 내용의 캡처 파일이 4chan 사이트에 올려져 있는 것이 발견되었지요?
  4064. 답: 예.
  4065. 문: 당시 4chan 사이트에서 발견된 캡처파일들은 피고인의 컴퓨터에서 발견된 이 사건 범행 관련 캡처파일 생성일시보다 이전에 게시되었던 것들이었는가요, 이후에 게시되었던 것들인가요?
  4066. 답: 정확히 기억나지 않습니다.
  4067. 문: 기본적으로 동대문 티브로드 같은 ISP를 통해서 인터넷을 사용할 때 할당된 아이피는 통신사 쪽에서 할당하는 것이지요?
  4068. 답: 예.
  4069. 문: 컴퓨터를 껐다 켠다든지, 아니면 맥주소를 임의로 변경한다든지 하면 IP가 얼마든지 변경될 수 있는 것이지요?
  4070. 답: 예.
  4071. 문: 이 사건 범행에 이용된 동대문 티브로드 IP같은 경우에는 IP를 특정 사용자에게 계속 일정기간 할당해서 그 IP만 사용하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그때그때 IP가 변경되게 되지요?
  4072. 답: 예.
  4073. 문: SuperHideIP를 사용하였는지 여부는 모르겠지만, SuperHideIP를 사용하지 않았더라도 얼마든지 IP를 변경할 수 있는 것이지요?
  4074. 답: 예.
  4075. 문: 피고인 컴퓨터에서 파일의 작성 날짜를 변경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발견되었는가요?
  4076. 답: 전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4077. 문: 피고인이 범행 시간을 확인하고 굳이 자신의 컴퓨터에 저장된 캡처파일의 생성일시나 수정일시를 이 사건 범행일시에 맞춰서 변경했을 가능성이 있는가요?
  4078. 답: 피의자라면 바꿀 필요가 없지요? 은닉하기 위해서 IP를 변경하는 것이라면 몰라도 제 컴퓨터에 있는 시간을 바꿀 필요가 없지요. 제가 누구인지 아예 특정이 안 되는데요. 그러니까 자기 IP를 은닉하려고 하더라도 자기 컴퓨터의 파일을 변경하거나 그럴 필요는 없지요.
  4079. 변호인
  4080. 증인에게
  4081. 문: 아까 두 번째 파일의 'Thank you!' 부분만 캡처한 파일이 발견됐다고 답변하였는데, 두 번째 협박글의 'Thank you!' 부분인지는 어떻게 아는가요?
  4082. 답: 아마 시간상으로...
  4083. 문: 시간상으로 특정한 것인가요?
  4084. 답: 예.
  4085. 문: 무슨 글을 썼는지는 모르는 것이지요?
  4086. 답: 예, 뭔지는 모르지만 어떠어떠한 글을 작성하고...
  4087. 문: 전혀 다른 글을 쓴 다음에도 Thank you!’라는 것이 같은 시간에 존재할 수 있는 것이요.
  4088. 답: 그건 가능합니다.
  4089. 문: 그리고 증인 혹시 경찰청 훈령으로 되어 있는 '디지털 증거 수집 및 처리 등에 관한 규칙’을 본 적 있는가요?
  4090. 답: 본 적 있는 것 같습니다.
  4091. 문: 여기에 압수수색의 절차나 증거분석 의뢰와 관련된 규정들이 자세하게 있어서 절차를 지켰는지 여쭤볼게요.
  4092. 압수수색과정의 촬영은 거부해서 안 했다고 하였고, 저장매체 봉인 등 디지털 증거의 동일성, 무결성의 합리적 의심이 들지 않는 적절한 방법 등 조치를 취해야 하는데, 이런 것은 안 한 것으로 알고 있지요?
  4093. 답: 저희는 노트북을 봉인했습니다.
  4094. 문: 그건 김OO 분석관에게 물어봐야겠네요. 아까 이미징 한 하드디스크를 봉인했는지 모른다고 하셨잖아요?
  4095. 혹시 디지털 압수물을 분석 의뢰하였는데, 분석결과보고서에 따르면 분석 의뢰자가 증인으로 되어 있던데, 증인이 분석 의뢰한 것이 맞는가요?
  4096. 답: 같은 팀이니까 제가 할 수도 있고 제 옆에 있는 사람이 할 수도 있고 현장에 같이 갔기 때문에 그냥 제 이름을 넣은 것입니다.
  4097. 문: 2015. 7. 13.에 분석 의뢰를 한 것으로 보이지요?
  4098. 답: 그게 아니라 처음부터 아예 현장으로 같이 갔습니다. 의뢰도 아니고요.
  4099. 문: 별도의 의뢰를 형식적으로 한 것은 없다는 것인가요?
  4100. 답: 예, 현장에 아예 같이 갔습니다.
  4101. 문: 분석 의뢰를 할 때 분석 의뢰자가 디지털 압수물의 원본 또는 복제물을 충격, 자기장, 습기 및 먼지 등에 의해 손상되지 않도록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용기에 담아 송부하도록 되어 있는데, 이런 절차를 지킨 적이 있는가요?
  4102. 답: 그것은 제가 다른 사건 현장에서 분석물을 압수해 와서 서울청사이버수사대 디지털 증거 분석실에 의뢰할 때 제가 가지고 와서 넘기는 것이기 때문에 그동안의 과정에서는 그런 장비를 해야 되는데, 그 당시 사건에서는 현장에 아예 디지털 증거 분석관이 직접 갔기 때문에 그것은 저희가 하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 있던 디지털 분석관이 하는 것입니다.
  4103. 문: 이런 용기에 담아서 가져간 것은 맞는가요?
  4104. 답: 그것은 디지털 증거 분석관에게 물어보십시오.
  4105. 문: 증인은 모르는가요?
  4106. 답: 예.
  4107. 판사
  4108. 증인에게
  4109. 문: 결국에 증인은 바로 현장에 있는 디지털 증인 분석관에게 넘겼다는 취지인 것 같은데, 맞는가요?
  4110. 답: 예.
  4111. 판사
  4112. 이상으로 증인 남OO 씨에 대한 증인 신문을 마치겠습니다.
  4113. 증인신문조서(제8회 공판조서의 일부)
  4114. 사건 2015고단4685 협박
  4115. 성명 김OO
  4116. 생년월일 19OO. O. O.
  4117. 주거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O아파트 O동 O호
  4118. 판사
  4119. 증인에게 형사소송법 제148조 또는 제149조에 해당하는지를 물어 이에 해당하지 아니함을 인정하고, 개별적 구체적 신문사항에 대하여 비로소 위 사유가 있음을 알게 되는 경우에는 증언을 거부할 수 있음을 설명하고, 위증의 벌을 경고한 후 별지 선서서와 같이 선서하게 하였다. 다음에 신문할 증인들은 재정하지 아니하였다.
  4120. 증인에 대한 신문내용은 법정녹음시스템의 녹음파일(고유번호 160321162216)과 같다.
  4121. 2016. 3. 21.
  4122. 법원 주사보 황미영 (도장)
  4123. 판사 박사랑 (도장)
  4124. 증언거부권 고지에 관한 설명서
  4125. 1. 증인은 다음 각 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재판장에게 증언거부사유를 소명하여 증언을 거부할 수 있습니다.
  4126. 가. 증인이나 증인과 친족 또는 친족관계에 있었던 자, 법정대리인, 후견 감독인이 형사소추 또는 공소제기를 당하거나 유죄판결을 받을 사실 이 드러날 염려가 있는 경우(형사사송법 제148조)
  4127. 나. 증인이 변호사, 변리사, 공증인, 공인회계사, 세무사, 대서업자, 의사, 한의사, 치과의사, 약사, 약종상, 조산사, 간호사, 종교의 직에 있거나 종전에 이러한 직에 있었던 경우에는 그 업무상 위탁을 받은 관계로 알게 된 사실로서 타인의 비밀에 관한 것(형사소송법 제149조)
  4128. 2. 아울러, 증인은 선서 후 개별적, 구체적 신문사항에 대하여 제1항과 같은 사유가 있음을 알게 되는 경우에도 그 증언을 거부할 수 있습니다.
  4129. 3. 증인에게 위와 같은 증언거부권이 인정되는 신문사항에 대하여 명시적으로 증언거부권을 포기하거나 증언거부권을 행사하지 아니하고 허위의 진술을 하는 경우에는 선서한 바에 따라 위증죄의 책임을 지게 되오니 이를 각별히 유념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4130. 증인 김OO (인) 또는 서명 (자필 서명)
  4131. 선서
  4132. 양심에 따라 숨김과 보탬이 없이
  4133. 사실 그대로 말하고,
  4134. 만일 거짓말이 있으면
  4135. 위증의 벌을 받기로
  4136. 맹서합니다.
  4137. 증인 김OO (인) 또는 서명 (자필 서명)
  4138. 녹취서(요지)
  4139. 사건번호 2015고단4685 기일 2016. 3. 21. 14:00 비고 (없음)  형사소송규칙 제38조 제1항의 규정에 따라 작성한 녹취서를 붙임과 같이 제출합니다.
  4140. 1. 붙임 : 증인 김OO에 대한 증인신문 녹취서(총 면수 : 19면) 1부
  4141. 2016. 3. 21.
  4142. 속기사 박향기 (인) (도장)
  4143. ※ 이 녹취서는 진술의 주요한 부분만을 정리하여 기재하는 방식으로 작성..되었습니다.
  4144. ※ 당사자나 증인 등은 이 녹취서에 적힌 사항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 수 있습니다. 이의가 제기되면 법원사무관 등이 그 이의의 취지를 이 녹취서 또는 별도의 서면에 기재하거나 이 녹취서 중 해당 부분을 정정하여야 합니다.
  4145. 판사
  4146. 증인 김OO 씨에 대한 증인신문 절차는 녹음이 필요하다고 인정하여 관련 형사소송법 규정에 따라서 그 전부에 대해서 녹음을 명합니다. 증인신문 내용이 모두 녹음되므로 발언을 하실 때는 반드시 마이크에 대고 말씀해 주십시오.
  4147. 증언거부권을 고지합니다. 증인의 증언으로 인해서 본인, 또는 증인과 친인척 관계에 있는 사람이 형사처벌을 받을 염려가 있을 경우나 증인이 업무상 알게 된 타인의 비밀에 관해서는 증언을 거부할 수 있습니다. 선서한 이후께도 같은 이유로 개별적인 신문사항에 대해서 증언을 거부할 수 있습니다. 선서한 이후에는 사실대로 진술해야 하고 거짓말을 하면 위증죄로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선서하십시오.
  4148. 증인
  4149. 선서, 양심에 따라 숨김과 보탬이 없이 사실 그대로 말하고 만일 거짓말이 있으면 위증의 벌을 받기로 맹세합니다. 증인 김OO.
  4150. 검사
  4151. 증인에게
  4152. (증거목록 순번 제5번 수사기록 제45쪽을 제시하고)
  4153. 문: ’4plebs.org 사이트에서 추가 게시물 확인’이라는 제목의 내사보고인데, 증인이 작성한 것이 맞는가요?
  4154. 답: 예.
  4155. 문: 어떤 내용인지 간단하게 설명해 주세요.
  4156. 답: 피고인이 외국어대학교에 썼던 이메일과 관련하여 구글에 검색했더니 4plebs.org 사이트가 검색됐고, 4chan.org에 관련된 사이트가 그대로 백업되는 사이트로 확인됩니다. 그래서 거기에서도 피고인이 외국어대학교에 썼던 연락처나 이메일 같은 것이 나와 있어서 그걸로 검색해서 첨부했던 자료인 것 같습니다.
  4157. 문: 4plebs.org 사이트가 맞지요?
  4158. 답: 예.
  4159. 문: 이 사이트가 4chan.org 사이트의 백업 사이트가 맞는가요?
  4160. 답: 예.
  4161. 문: 거기에 본건 협박글에 나와 있는 내용들을 검색하여 나온 것들을 첨부했다는 취지이지요?
  4162. 답: 예.
  4163. 문: 첨부한 서류 중 수사기록 제48쪽에 보면 본건 협박글 중에 첫 번째 오바마 딸에 대한 강간 협박글 관련 캡처 글과 게시글 원문 내용을 확인하였지요?
  4164. 답: 예.
  4165. 문: 여기 보면 2015, 7. 7. 20:24:52로 되어 있고 게시물 번호가 ’47628036’으로 되어 있는데, 직접 확인한 것이 맞는가요?
  4166. 답: 예.
  4167. 문: 옆에 우리나라 국기 문양이 나타나 있는데, 우리나라 시간으로 이 일시에 이 게시물이 저장되었다는 취지로 보면 되는가요?
  4168. 답: 예.
  4169. 문: 수사기록 제49쪽 상단에 보면 '코리아 isis1’이라는 내용의 게시글이 을라와 있는데, 이것도 마찬가지로 본건 협박글 중에서 리퍼트 대사에 대한 협박글 관련 캡처 글과 내용이 올라와 있고 그것이 그대로 백업되어 있는 자료를 찾은 것이 맞는가요?
  4170. 답: 예.
  4171. 문: 여기 보면 게시 일자가 2015. 7. 8. 02:31:29로 되어 있고 게시물 번호가 ’47640986’으로 되어 있고, 옆에 역시 우리나라 국기 문양이 나타나 있는데, 이것도 이 게시물이 사이트에 올라간 일시가 2015. 7. 8. 02:31:29경으로 보면 되는가요?
  4172. 답: 예.
  4173. (증거목록 순번 제7번 수사기록 제71쪽을 제시하고)
  4174. 문: ‘범죄사실 게시물 및 한국외국어대학교 비방글 채증’이라는 제목의 수사보고인데, 증인이 작성한 것이 맞는가요?
  4175. 답: 예.
  4176. 문: 어떤 내용인지 간단하게 설명해 주세요.
  4177. 답: 피고인이 작성할 당시에 ’4ourth, 4inger’이라는 문구가 있었는데, 구글 검색기와 빙(bing) 검색 사이트에서 그 특정 문구로 검색했을 때 나왔던 결과물입니다. 그리고 피고인이 외국어대학교에 썼던 연락처나 이메일들을 거꾸로 역으로 검색했을 때 한국외국어대학교를 비방하는 글들이 있었고 거기에 대한 채증 자료입니다.
  4178. 문: 본건 협박글 중에 포스핑거 이 문구를 이용해서 검색한 결과물을 그대로 첨부한 것들이라는 취지이지요?
  4179. 답: 예.
  4180. (증거목록 순번 제8번 수사기록 제79쪽을 제시하고)
  4181. 문: '한국외국어대학교 워드프레스 사이트 확인’이라는 제목의 수사보고인데, 증인이 작성한 것이 맞는가요?
  4182. 답: 예.
  4183. 문: 이 수사보고의 내용을 설명해 주세요.
  4184. 답: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실제로 관리하는 워드프레스라는 사이트가 있는데, 거기에 한국외국어대학교를 비방하는 글들이 작성되어 있었습니다. 그때 작성된 글을 가지고 한국외국어대학교에 방문해서 관리자 페이지를 들어가서 실제로 이 게시물들에 대한 내용도 확인했었고, 보고서에 작성되어 있는 대로 '사기 장사가 끝났다’ 이런 글들이 나와 있던 것을 채증하여 붙인 자료입니다.
  4185. 문: 여기 보면 '백악관 게시물이 작성된 IP와 한국외국어대학교 비난에 사용된 IP 대역대가 일치한 것으로 봐서 동일한 피의자가 작성한 것으로 보여진다’라고 기재되어 있는데, 이 IP는 어떻게 확인한 것인가요?
  4186. 답: 한국외국어대학교에 방문했을 때 협조를 받아서 관리자 사이트에 들어가서 봤더니 거기에 IP가 딱 명시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 수사보고를 작성했습니다.
  4187. (증거목록 순번 제11번 수사기록 제196쪽을 제시)
  4188. 문: '백악관에 추가 신고한 자료 확인’이라는 제목의 수사보고인데, 증인이 작성한 것이 맞는가요?
  4189. 답: 예.
  4190. 문: 이 내용도 간단하게 설명해 주세요.
  4191. 답: 4plebs.org 사이트가 4chan.org의 백업 사이트인데, 그 백업 사이트에 게시물이 지나버리면 모든 것이 삭제됩니다. 피고인이 글을 게시할 때 게시물을 하나만 게시한 것이 아니라 여러 개의 게시물을 게시할 수도 있다는 판단 하에 외국어대학교 관련된 모든 게시물들을 일일이 다 확인했습니다. 어떤 검색어로 확인한 것이 아니라 눈으로 직접 확인해서 일일이 사이트를 클릭해서 확인한 것 중에 추가적으로 2015. 5. 24. 게시물도 확인했고 2015. 6. 25. 게시물도 확인하여 수사보고로 작성한 것입니다. 외국어대학교를 비방하는 내용이 더 있어서 그것을 채증하여 첨부한 것입니다.
  4192. 문: 뒤에 첨부되어 있는 게시물들은 당시에 검색한 내용을 그대로 출력하여 첨부한 것들인가요?
  4193. 답: 예.
  4194. (증거목록 순번 제14번 수사기록 제251쪽을 제시)
  4195. 문: ’4chan 및 4chan 백업사이트에 게시된 게시물에 대해서’라는 제목의 수사보고인데, 증인이 작성한 것이 맞는가요?
  4196. 답: 예. 제가 작성했습니다.
  4197. 문: 내용을 보면 usa.png라는 파일이 4chan.org 사이트의 백업 사이트인 4plebs.org 사이트에 올라와 있었다는 내용이고, 첨부된 화면은 그 당시 확인한 인터넷 페이지를 그대로 캡처해서 첨부한 것이지요?
  4198. 답: 예.
  4199. 문: isis.png 파일의 원본을 확인하려고 4chan.org 사이트에서 검색했지만 삭제되어 검색되지 않았다는 내용이 있지요?
  4200. 답: 예.
  4201. 문: 최종적으로 4chan.org 사이트와 4chan.org 사이트의 백업 사이트에서 발견된 내용들을 정리하여 표로 첨부하였지요?
  4202. 답: 예.
  4203. 문: 여기 보면 백악관 사이트에 오바마의 딸을 강간하겠다는 협박글이 올라온 시간이 2015. 7. 7. 20:20이고, 4chan.org 사이트에는 게시물이 삭제되어 확인되지 않았고 4chan.org 사이트의 백업 사이트에서는 2015. 7. 7. 20:24에 동일한 내용이 게시된 것을 확인하였지요?
  4204. 답: 예.
  4205. 문: 리퍼트 주한 미대사에 대한 테러공격 협박글 관련해서는 백악관에 올라간 시간이 2015. 7. 8. 02:26인데, 4chan.org 사이트에서는 2015. 7. 8. 02:31에 게시된 것으로 확인되었고 4chan.org 사이트의 백업 사이트에는 역시 동일한 시간인 2015. 7. 8. 02:31에 저장된 것이 확인되었다는 내용이지요?
  4206. 답: 예.
  4207. 문: 직접 다 증인이 확인한 것들인가요?
  4208. 답: 예, 제가 확인했습니다.
  4209. (증거목록 순번 제16번 수사기록 제263쪽을 제시하고)
  4210. 문: ‘isis.png, usa.png 파일 분석에 대해서’라는 제목의 수사보고인데, 제목에는 isisi.png라고 쓰여 있는데 isis.png의 오기이지요?
  4211. 답: 예.
  4212. 문: 위 수사보고는 증인이 작성한 것이 맞는가요?
  4213. 답: 예, 이거는 제가 4chan.org 사이트에 게시된 글 중에 직접 다운로드를 받아서 이미지나 이런 부분들을 확인했던 부분입니다.
  4214. 문: 상세히 설명해 주세요.
  4215. 답: 4chan.org 사이트 게시물 중에 isis.png, usa.png라는 그림파일이 있었는데, 그 파일들을 다운로드 받아서 실제적으로 업데이트 날짜나 파일의 특정 값들을 확인해보면 실제적으로 올려놓았던 이미지의 고유값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값과 다른 것을 비교를 하기 위해서 그때 플래시 해시라는 값을 이용해서 파일에 대한 MD5, 어떤 고유값을 확인하기 위해서 플래시 해시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확인했던 부분입니다.
  4216. 문: 수사보고를 보면 4chan.org 사이트에 게시된 isis.png 파일을 클릭해서 나오는 이미지 상태로 저장을 하게 되면 파일명이 숫자 난수로 생성되는 형태로 자동 저장이 되고, 다운로드 버튼을 클릭하는 방법으로 다운로드를 받게 되면 isis.png 파일이 다운로드 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기재되어 있는데, 맞는가요?
  4217. 답: 예.
  4218. 문: 이 파일의 해쉬값을 계산해봤더니 동일한 원본의 이미지라고 기재하였던데, 어떤 것과 어떤 것이 동일하다는 취지인가요?
  4219. 답: 파일 자체에 보면 다운로드 받는 방법이 다르지만 파일에 대한 고유 해쉬값을 MD5로 확인했을 때는 isis.png나 1436268292526.png나 이렇게 파일이 다르게 받아졌지만 실질적으로 MD5로 확인했을 때는 고유의 값은 같다는, 이름은 바뀌어 있지만 같다는 의미입니다.
  4220. 문: usa.png 파일에 대해서는 4chan.org 사이트에서 다운로드 받았지요?
  4221. 답: 예.
  4222. 문: 마찬가지로 두 가지 방법으로 다운로드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그 경우에도 MD5 함수를 이용해서 계산한 해쉬값은 일치한 것으로 확인되었지요?
  4223. 답: 예.
  4224. (증거목록 순번 제17번 수사기록 제266쪽을 제시하고)
  4225. 문: ’피의자노트북에서 확인된 Nouveau dossier 폴더에 대해서’라는 제목의 수사보고인데, 증인이 작성한 것이 맞는가요?
  4226. 답: 예.
  4227. 문: 어떤 내용인지 설명해 주세요.
  4228. 답: 새폴더 안에 김기종이나 리퍼트에 대한 테러 관련된 이미지들이 저장되어 있었고, 그런 내용들을 수사보고로 작성해서 첨부했던 자료입니다.
  4229. 문: 여기 보면 '인터넷 히스토리가 아니라 피의자가 직접 폴더를 생성하여 저장한 이미지들로 확인된다.’라고 기재되어 있는데, 이 내용에 대해서 설명해 주세요.
  4230. 답: 어떤 파일을 만들게 되면 자동적으로 인터넷 서칭을 하거나 서핑을 하게 되면 어떤 파일들이 숫자 난수나 복잡한 암호 체계... 숫자의 형식으로 자기 컴퓨터에 저장되는데, 이 부분들은 파일들이 이름으로 저장되어 있었고 그렇기 때문에 어떤 히스토리로... 인터넷 서핑을 해서 무언가를 확인한 것이 아니라 내 파일을 저장할 때 어떤 이름으로 저장했기 때문에 그 부분들을 직접 저장했다고 수사보고에 작성한 것입니다.
  4231. 문: 다시 확인하면 인터넷 서핑 과정에서 자동 저장되는 캐시 파일이 아니라 사용자가 직접 해당 이미지를 저장한 파일로 확인된다는 취지가 맞는가요?
  4232. 답: 예.
  4233. 문: 그 다음 내용을 보면 ’폴더 생성일시, 이미지 등은 2015. 3. 6.경에 생성되고 모아놓은 것들인데 최종 접근일시률 확인해보면 이 사건 범행 무렵인 2015. 7. 7.경이다.’라는 내용이지요?
  4234. 답: 예.
  4235. (순번 제20번 수사기록 제352쪽을 제시하고)
  4236. 문: ‘테러관련 추가 증거자료 확인에 대해서’라는 제목의 수사보고인데, 증인이 작성한 것이 맞는가요?
  4237. 답: 예.
  4238. 문: 어떤 내용인지 설명해 주세요.
  4239. 답: 노트북에서 s.txt라는 파일이 있었는데 그 파일 밑에 오바마 딸을 강간하겠다는 내용과 유사한 내용의 글이 텍스트 파일로 저장되어 있었습니다.
  4240. 문: 수사보고 뒤에는 파일의 특성과 파일 원문을 출력하여 첨부한 것이 맞는가요?
  4241. 답: 예, 이 부분은 김OO 디지털 분석관과 같이 확인한 부분입니다.
  4242. (증거목록 순번 제25-1 번 수사기록 제408쪽을 제시하고)
  4243. 문: '4chan 사이트 게시시간에 대해'라는 제목의 수사보고인데, 증인이 작성한 것이 맞는가요?
  4244. 답: 예.
  4245. 문: 이 내용도 설명해 주세요.
  4246. 답: 4chan이라는 사이트가 우리나라 사이트가 아니기 때문에 게시한 게시물이 보여지는 방식이 처음에는 우리나라 시간으로 안 보일 것이라고 생각되어 그렇다고 하면 피의자가 게시했던 게시물과 다르다는 판단이 있을 수 있었기 때문에 실제로 한번 게시물을 저희가 아무 글을 게시해봤더니 4chan 사이트에서는 전 세계에 있는 모든 국가에 대해서 서비스를 하기 때문에 각각 나라에 맞게끔 시간을 보여주는 그런 부분으로 보여졌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접속하면 우리나라 시간을 보여주고 미국에서 접속하면 미국 시간을 보여주는 그런 내용의 수사보고입니다.
  4247. 문: 직접 테스트하여 확인했다는 것이지요?
  4248. 답: 예.
  4249. (증거목록 순번 제27번 수사기록 제463쪽을 제시하고)
  4250. 문: ’4chan 사이트에 게시되는 시간에 대해서’라는 제목의 수사보고인데, 증인이 작성한 것이 맞지요?
  4251. 답: 예.
  4252. 문: 방금 본 수사보고와 같은 내용이지요?
  4253. 답: 예.
  4254. 문: 증인이 작성한 수사보고에 점부된 블로그 등 인터넷 사이트에 게시된 글이나 사진, 그리고 피고인 노트북에서 발견된 정보나 자료는 원본 그대로 캡처하거나 출력해서 첨부한 것들이 맞는가요?
  4255. 답: 예.
  4256. (증거목록 순번 제22-1 수사기록 제393쪽을 제시하고)
  4257. 문: 증인 혹시 이 서류를 본 사실이 있는가요?
  4258. 답: 같이 근무하면서 본 사실 있습니다.
  4259. 문: 혹시 이 서류를 누구로부터 어떻게 받았는지 알고 있는가요?
  4260. 답: 백악관 통해서, 협력관 통해서 받은 자료로 알고 있습니다.
  4261. 문: 상세한 내용은 잘 모르는가요?
  4262. 답: 예.
  4263. 문: 증인은 경찰 공무원이지요?
  4264. 답: 예.
  4265. 문: 소속과 직급이 어떻게 되는가요?
  4266. 답: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국 경사 김OO입니다.
  4267. 문: 증인은 이 사건 수사에 참여한 사실이 있지요?
  4268. 답: 예.
  4269. 문: 증인이 이 사건 수사에서 어떤 역할을 담당하였는가요?
  4270. 답: 당시에 저희가 당직이었습니다. 당직이었기 때문에 사건을 받아서 바로 사건에 착수했어야 했기 때문에 피고인이 게시한 게시물과 동일한 게시물이 있는지 그런 부분들을 찾기 위해서 노력했었고, 그때 제가 관련된 게시물들을 찾았던 부분들입니다.
  4271. 문: 조금 더 상세히 설명하자면 압수수색 당시에도 참여하였는가요?
  4272. 답: 예, 압수수색 당시에도 참여했고 영장을 받기 위해서 먼저 게시물을 많이 확인해야 되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많이 했었고, 그리고 압수수색 현장에 있을 때도 노트북이나 이런 부분들이 많이... 다른 게시물들을 봤을 때 노트북이나 이런 부분들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증거물을 확보하기 위해서 여러 수사관들과 같이 현장 지원했던 부분이 있습니다.
  4273. 문: 압수수색 현장에서는 어떤 역할을 하였는가요?
  4274. 답: 우선 노트북을 찾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피고인이 게시했던 블로그에 노트북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노트북을 확보하기 위해서 제가 많이 노력을 했었고, 컴퓨터와 관련해서도 분석을 분석팀에 의뢰하거나 그런 부분들을 했었습니다.
  4275. 문: 피고인의 블로그에 자신의 노트북 사진이 올려져 있었나요?
  4276. 답: 예, 그래서 노트북을 찾기 위해서 많이 노력했습니다.
  4277. 문: 노트북을 어떻게 발견하게 되었는지 기억하는가요?
  4278. 답: 예, 처음에 들어갔을 때 피고인이 침대에 누워 있었고 저희가 압수수색영장을 가지고 방에 들어가려고 했는데 피고인의 부모님이 절대 들어가지 말라고 절대 못 들어간다고 하여 약 30분 동안 못 들어갔습니다. 그래서 우선 저 혼자만 방에 들어가서 노트북을 꼭 확인해야겠다고 하니까 거기는 못 들어간다고 하여 그러면 노트북이라도 달라고 하니까 피고인의 어머니가 피고인의 방에서 노트북을 가져왔습니다. 그래서 제가 노트북을 받아서 김OO 분석관에게 전달을 해서 이미지가 있는지 확인해달라고 요청을 했었고 김OO 분석관이 이미지가 있다고 하여 이미징 작업을 하고 압수를 했던 부분입니다.
  4279. 문: 압수수색할 당시 상황을 촬영하였는가요?
  4280. 답: 예, 동영상 촬영을 다 했었습니다.
  4281. 문: 남OO 경위 같은 경우에는 촬영을 하려다가 피고인의 가족들이 반대하여 촬영을 못했다고 증언하였는데, 아닌가요?
  4282. 답: 전부 다 촬영한 것이 아니라 일부 촬영하다가 끊었던 부분들이 있습니다.
  4283. 문: 피고인의 가족들이 촬영을 못하게 하였는가요?
  4284. 답: 예.
  4285. 문: 피고인은 압수수색 과정 내내 침대에 누워 있었는가요?
  4286. 답: 예.
  4287. 문: 피고인 노트북에서 검색하여 본건 관련된 증거자료들을 확인하였지요?
  4288. 답: 예.
  4289. 문: isis.png, usa.png, s.txt 파일이었지요?
  4290. 답: 예.
  4291. 문: 그 당시에 그것을 확인한 후에 피고인에게 이 파일들의 출처가 어디냐고 확인하였는가요?
  4292. 답: 보라고 하였는데, 계속 안 보고 누워만 있었습니다.
  4293. 문: 피고인이 있는 방에서 분석을 하였는가요?
  4294. 답: 아닙니다. 옆방 서재에서 분석을 했고 거기에 피고인의 어머니가 참석하여 내용을 확인하게 했습니다.
  4295. 문: 당시에 압수물 무결성 확인서, 압수물 정보 확인서 등을 받았는데, 누가 받았는가요?
  4296. 답: 김OO 분석관이 받았습니다.
  4297. 문: 증인이 지금까지 증언한 내용 외에 이 사건 수사과정에서 확인한 사실이 더 있는가요?
  4298. 답: 사건이 오래되어 잘 기억나지 않습니다.
  4299. 변호인
  4300. 증인에게
  4301. 문: 이 사건 수사 개시가 미국 대사관의 수사 의뢰로 시작된 것인가요?
  4302. 답: 본청으로 사건이 내려와서 사건이 저희 쪽으로 넘어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4303. 문: 혹시 미 대사관에서 왔다는 ’긴급 협조 요청’을 본적 있는가요?
  4304. 답: 예.
  4305. 문: 여기에 보면 '불상의 한국인이 오바마 미대통령 앞으로 리퍼트 미 대사에 대해서 테러공격을 하겠다는 요지로 경고 이메일을 송부하였다.’라는 내용으로 협박글을 이메일로 보냈다고 기재되어 있는데, 알고 있는가요?
  4306. 답: 제가 알기로는 백악관 사이트에 게시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4307. 문: 그렇게 알고 있고 그렇게 수사가 됐는데, 최초 협조 공문에는 이메일로 송부했다고 기재가 되어 있습니다.
  4308. 답: 그것은 이메일로 보냈다고 한 것 아닐까요?
  4309. 문: 증인은 여기에 대해서 따로 아는 것이 없는가요?
  4310. 답: 예, 없습니다.
  4311. 문: 증인이 작성한 수사보고서에 첨부한 자료들이 있는데, 그 자료들의 출처가 인터넷에서 다운로드 받은 것도 있을 것인데 피고인의 노트북에서 나온 자료들은 어디서 받은 것인가요?
  4312. 답: 인터넷 게시물은 제가 대부분 작성했고, 수사보고가 작성되는 부분들은 김OO 분석관은 팀이 다르기 때문에 시스템을 공유할 수 없어서 수사보고를 바로 작성을 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저하고 같이 이러이러한 자료가 나왔으니까 확인하다가 저는 같은 팀이기 때문에 이 수사보고를 김OO 분석관과 같이 작성을 했고 출력을 해서 같이 했습니다.
  4313. 문: 김OO 분석관이 출력을 해 주었다는 것인가요?
  4314. 답: 예.
  4315. 판사
  4316. 증인에게
  4317. 문: 인터넷 게시물을 작성했다는 말을 했는데, 잘못 진술한 것이지요?
  4318. 답: 처음에 4chan이나 이런 쪽은 제가 따로 캡처를 해서 했던 것이고 피고인 노트북에서 나왔던 부분들은 김OO 분석관이 수사보고를 작성할 수 없어서 저한테 의뢰하여 작성했던 부분입니다.
  4319. 변호인
  4320. 증인에게
  4321. (수사기록 제263쪽 수사보고를 제시하고)
  4322. 문: 4chan 사이트에서 증인이 다른 파일로 이름 바꿔서 다운로드 받아봤는데 MD5가 같아서 같은 파일인 것 같다고 진술한 부분입니다. 첫 번째 isis.png파일을 다운로드 받은 시간이 2015. 7. 7. 오후 3:23:30라고 되어 있는데, 이 시간은 어떤 의미인가요?
  4323. 답: (묵묵부답)
  4324. 문: 잘 기억나지 않는 것 같은데, w가 질문을 부연해서 하겠습니다. 백악관에 글이 작성된 시간은 2015. 7. 7. 20:20경이고 피고인의 노트북에 isis.png라는 파일이 저장된 시간은 20:21인데, 기억나는가요?
  4325. 답: 예.
  4326. 문: 두 가지 시간은 지금까지 증거가 있다고 해서 증거로 보여주면서 말씀하셔서 어떤 것인지 알겠는데, 지금 말씀드린 3:23:30, 24시 시간체로 바꾸면 15:23이지요? 이 시간이 어떤 의미인지를 설명해 주세요. 증인이 작성했으니까 알 것 아니에요?
  4327. 답: 저는 작성할 때 시간을 중점적으로 본 것이 아니라 아마 제 데스크탑 컴퓨터에 원본 파일을 백업받아서 테스트를 해보기 위해서 '테러’라는 폴더를 만들고 그 밑에 원본이 있었고 이미지를 비교하기 위해서 4chan 사이트에서 이미지를 클릭하는 방법과 그 밑에 isis.png라는 다운로드 버튼이 있습니다.
  4328. 그 버튼을 클릭하는 방법하고 두 가지 방법으로 해서 다운로드 받았는데, 중요한 것은 여기 수사보고는 ’MD5가 같냐, MD5가 같다면 이 파일은 같은 것이다'라고 명시를 하기 위해서 작성했던 것인데, 테러 원본이라고 아마 원본 파일을 제 컴퓨터에 저장해놓고 그걸 가지고 비교했던 것이고 날짜는 정확히 기억나지 않습니다.
  4329. 문: 날짜가 혹시 증인 컴퓨터에 저장한 시간은 아니지요?
  4330. 답: 예, 그것은 아닙니다.
  4331. 문: 지금 3개 파일이 MD5가 같은데, 같다는 것은 첫 번째 시간을 알 수 없는 파일도 동일한 파일이라는 의미인 것이지요?
  4332. 답: 예.
  4333. (수사기록 제264쪽 수사보고를 제시하고)
  4334. 문: usa.png 파일을 다운로드 받은 시간이 2015. 7. 8. 오전 2:28:52로 되어 있는데, 이것은 어떤 의미의 시간인가요?
  4335. 답: 자세히 기억은 안 나는데 아마 피고인의 노트북에 있는 원본 파일을 부석팀으로부터 의뢰받아서 그 파일을 가지고 비교했던 부분에 대한 수사보고였던 것 같습니다.
  4336. 문: 시간의 의미는 지금 정확히 모르는 것이지요?
  4337. 답: 아마 제가 알기로는 피고인의 노트북에 있는 시간일 것 같은데, usa.png의 출처가 그때 어디서 줄처 했는지는... 노트북에 올린 시점이 많잖아요? 그래서 usa.png를 어느 시점에 올렸는지의 파일인지는 정확히 확인을 못할 것 같습니다.
  4338. (수사기록 제334쪽을 제시하고)
  4339. 문: 여기에 보면 '광수대 작업 파일, 텍스트 파일 2015. 7. 12. 오후 4:53:58'로 되어 있는데…
  4340. 답: 이 부분은 김OO 분석관이 분석했던 자료를 첨부했던 자료입니다.
  4341. 문: 증인은 이 시간에 대해서 잘 모르는가요?
  4342. 답: 그러니까 같이 보기는 했는데, 김OO 분석관이 더 잘 알 것입니다.
  4343. 문: 증인은 이것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는 의미인가요?
  4344. 답: 예.
  4345. 문: 증인도 압수수색 당시에 참여하였는데, 피고인의 노트북을 이미징 하는 과정도 보았는가요?
  4346. 답: 예.
  4347. 문: 그때 당시에 증인은 어디에 있었는가요?
  4348. 답: 같은 방에 있었고, 피고인이 누워있는 방에도 갔었습니다.
  4349. 문: 노트북에서 이미징 하기 전에 노트북을 켜서 관련된 파일을 먼저 검색하여 찾았는데, 그 작업은 누가 하였는가요?
  4350. 답: 김OO 분석관이 했습니다.
  4351. 문: 피고인의 노트북을 살펴보는 과정에서 피고인이나 피고인의 부모에 대한 참여권을 보장하였는가요?
  4352. 답: 예.
  4353. 문: 누가 하였는가요?
  4354. 답: 수사관들이 여러 명 있었는데 여러 번 이야기했던 것 같습니다.
  4355. 문: 참여하였는가요?
  4356. 답: 피고인은 참여하지 않았고, 피고인의 어머니가 참여한다고 하셔서 피고인의 어머니가 보는 앞에서 이미징을 했습니다.
  4357. 문: 이미징 작업은 몇 시간이나 걸렸는가요?
  4358. 답: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데 2시간 가까이 걸린 것 같습니다.
  4359. 문: 피고인의 노트북을 살펴보거나 이미징 하는 과정은 촬영을 하였는가요?
  4360. 답: 처음에 들어갔을 때 사진만 찍었던 것 같은데...
  4361. 문: 이미징 하는 과정에 대해서 동영상이나 사진 촬영을 하였는가요?
  4362. 답: 안 했던 것 같습니다.
  4363. 문: 증인이 수사보고를 작성했던 것과 관련된 것인데, 스크린 캡처된 파일이 존재하고 4chan에서 그 파일을 다운받아서 저장하는 경우에 이 2개가 차음부터 피고인 노트북에서 캡처한 것인지, 다운받은 것인지룰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는가요?
  4364. 답: 명확하게 구분하기는 컴퓨터로 했기 때문에 파일명을 바꿀 수도 있지만 스크린 캡처를 했다고 하는 근본적인 원인은 피고인의 컴퓨터에 풀 페이지 스크린캡쳐라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그 프로그램을 이용을 이용해서 캡처하게 되면 파일명이 독특하게 생성됩니다. 이름하고 날짜도 있고 하기 때문에 그것은 일반 사람들이 작성하기 힘들기 때문에 그런 자료가 있다고 하면 그건 프로그램으로 했다고 봐야 되는 것이고...
  4365. 문: 그 동일한 것을 다운로드 받아도 그대로 따라오는지를 여쭤보는 것입니다.
  4366. 답: 그 파일명이 그대로 되어 있으면 다운로드 받게 되면 usa.png를 받았다고 하면 usa.png가 따라오지, 기존에 풀 페이지 스크린이 찍혀있던 그 url은 나오지 않습니다.
  4367. 문: usa.png가 아니라 url이...
  4368. 답: url 그대로 가 있으면 url 그대로 나올 수 있는 거죠.
  4369. 문: 그 상태로 다운로드 받으면 잘 구분되지 않는 것이지요?
  4370. 답: 예.
  4371. 문: 그리고 다운받아서 이름을 바꿀 수 있는 것이지요?
  4372. 답: 예.
  4373. 문: 다운받은 파일에 붙는 zone.identifier의 값을 삭제하면 다운로드 받은 파일인지가 확인이 불가능하게 되지요?
  4374. 답: 그것은 잘 모르겠습니다.
  4375. (증 제5호증의 1, 2 각 구글 검색 화면을 제시하고)
  4376. 문: 첫 번째 협박글과 관련된 것이 4chan 사이트에 저장되어 있는 것을 구글에서 검색해본 것입니다. 글 내용을 검색해서 나온 것이 이것인데 여기 보면 증인이 보셨던 넘버와 똑같더라고요. 피고인이 작성했다고 의심받고 있는 첫 번째 협박글입니다. 거기에 시간이 2015. 7. 7. 07:24:52라고 되어 있는데, 첫 번째 협박글이 작성된 시간은 2015. 7. 7. 20:20이었잖아요? 4chan 사이트에 올라간 시간이 훨씬 빠른데, 혹시 이것에 대해서 알고 있는 것이 있는가요?
  4377. 답: 그것은 확인을 하지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4378. 문: 증인이 수사보고를 작성하면서 만든 서류는 이거였어요. 한국에서 글을 게시하면 4chan 사이트에 한국 시간이 게시된다는 것이었잖아요? 그래서 피고인이 작성했다고 해서 노트북에 남아있는 그 파일의 시간보다 4chan 사이트에 게시한 시간이 더 늦었어요. 그런데 지금 구글에서 검색한 이 시간은 공소사실에 나타난 글을 올렸다고 하는 시간보다 훨씬 빨라요. 그래서 여쭤보는 거예요.
  4379. 문: 저거는 제가 어떤 글인지 정확하게 몰라서 그런데요, 우선은 여기는 구글이잖아요. 구글에서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그건 잘... 4chan에서 url을 표기하는 방식이 틀릴 것이고 구글에서 표기하는 방식이 또 틀릴 것인데, 그것은 제가 보지 않았기 때문에 잘 모르겠습니다.
  4380. 문: 증인은 디지털 증거 분석과 관련한 경력이 있는가요?
  4381. 답: 저는 사이버 특채로 입사를 했고 기본적으로 디지털 분석은 없고 교육이나 강좌는 듣기는 했는데 이수한 사실은 없습니다.
  4382. 문: 경력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닌가요?
  4383. 답: 업무 하면서 필요하니까 계속 하기는 했는데 라이센스를 취득하거나 그런 부분은 없고, 저는 주로 데이터베이스와 해킹 그런 쪽에 관련해서 많이 했었기 때문에 그런 쪽으로 이수 교육을 받은 것이 있습니다.
  4384. 문: 경찰청 내에서 하는 교육을 받았다는 것이지요?
  4385. 답: 경찰청도 있고 저는 데이터베이스니까 사설 기관에 있는…
  4386. 문: 피고인의 공유기 맥주소가 변경됐던 부분도 증인이 수사에 관여하였는가요?
  4387. 답: 수사는 같이 참여는 했는데 정확하게 기억나지는 않습니다. 이야기는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4388. 문: 티브로드에 압수수색영장을 보내서 글을 썼다는 해당 IP에 매칭 되는 맥주소를 받고 이렇게 했던 수사 진행에 관여하였는가요?
  4389. 답: 그것은 제가 하지 않았습니다.
  4390. 문: 피고인의 노트북 분석 결과 글을 썼다고 했던 그 시간의 인접 시간대에 공유기에 저장되는 로그를 남기지 않도록 해제해놓았다는 분석 결과가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알고 있는가요?
  4391. 답: 그 부분은 김OO 분석관이 작성한 것입니다.
  4392. 문: 증인도 이 부분을 잘 모르는가요?
  4393. 답: 예.
  4394. 판사
  4395. 증인에게
  4396. 문: 증인의 진술이 불분명한 부분이 있어서 확인하는 것인데, 디지털 증거 분석과 관련한 경력과 관련하여 사설 데이터베이스 업체에서 근무를 하다가 특채로 사이버수사대에 입사하였다는 것인가요?
  4397. 답: 경찰에 들어오는 과정이 일반 공채로 들어오는 경우도 있고 사회경력이 몇 년 이상 있으면 특채로 뽑아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제가 전공했던 부분은 데이터베이스이고 여기 들어와서는 해킹이나 이런 부분들을 많이 이수했다는 것입니다.
  4398. 문: 아까 사설 이야기를 하셔서...
  4399. 답: 그것은 라이센스를 취득했던 부분입니다.
  4400. 문: 데이터베이스를 전공하여 경찰에 특채로 입사한 다음에 해킹 관련한 교육을 이수했고 디지털 분석과 관련해서는 업무와 관련된 정도로만 알고 있다는 것이고, 별다른 교육 이수는 하지 않았는가요?
  4401. 답: 예.
  4402. 판사
  4403. 이상으로 증인 김OO 씨에 대한 증인신문을 마치겠습니다.
  4404. 증인신문조서(제8회 공판조서의 일부)
  4405. 사건 2015고단4685 협박
  4406. 성명 김OO
  4407. 생년월일 19OO. O. O.
  4408. 주거 서울 강서구 우현로 67, O동 O호 (화곡동, O)
  4409. 판사
  4410. 증인에게 형사소송법 제148조 또는 제149조에 해당하는지를 물어 이에 해당하지 아니함을 인정하고, 개별적 구체적 신문사항에 대하여 비로소 위 사유가 있음을 알게 되는 경우에는 증언을 거부할 수 있음을 설명하고, 위증의 벌을 경고한 후 별지 선서서와 같이 선서하게 하였다. 다음에 신문할 증인들은 재정하지 아니하였다.
  4411. 증인에 대한 신문내용은 법정녹음시스템의 녹음파일(고유번호 160321171323)과 같다.
  4412. 2016. 3. 21.
  4413. 법원 주사보 황미영 (도장)
  4414. 판사 박사랑 (도장)
  4415. 증언거부권 고지에 관한 설명서
  4416. 1. 증인은 다음 각 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재판장에게 증언거부사유를 소명하여 증언을 거부할 수 있습니다.
  4417. 가. 증인이나 증인과 친족 또는 친족관계에 있었던 자, 법정대리인, 후견 감독인이 형사소추 또는 공소제기를 당하거나 유죄판결을 받을 사실 이 드러날 염려가 있는 경우(형사사송법 제148조)
  4418. 나. 증인이 변호사, 변리사, 공증인, 공인회계사, 세무사, 대서업자, 의사, 한의사, 치과의사, 약사, 약종상, 조산사, 간호사, 종교의 직에 있거나 종전에 이러한 직에 있었던 경우에는 그 업무상 위탁을 받은 관계로 알게 된 사실로서 타인의 비밀에 관한 것(형사소송법 제149조)
  4419. 2. 아울러, 증인은 선서 후 개별적, 구체적 신문사항에 대하여 제1항과 같은 사유가 있음을 알게 되는 경우에도 그 증언을 거부할 수 있습니다.
  4420. 3. 증인에게 위와 같은 증언거부권이 인정되는 신문사항에 대하여 명시적으로 증언거부권을 포기하거나 증언거부권을 행사하지 아니하고 허위의 진술을 하는 경우에는 선서한 바에 따라 위증죄의 책임을 지게 되오니 이를 각별히 유념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4421. 증인 김OO (인) 또는 서명 (자필 서명)
  4422. 선서
  4423. 양심에 따라 숨김과 보탬이 없이
  4424. 사실 그대로 말하고,
  4425. 만일 거짓말이 있으면
  4426. 위증의 벌을 받기로
  4427. 맹서합니다.
  4428. 증인 김OO (인) 또는 서명 (자필 서명)
  4429. 녹취서(요지)
  4430. 사건번호 2015고단4685 기일 2016. 3. 21. 14:00 비고 (없음)
  4431. 형사소송규칙 제38조 제1항의 규정에 따라 작성한 녹취서를 붙임과 같이 제출합니다.
  4432. 1. 붙임 : 증인 김OO에 대한 증인신문 녹취서(총 면수 : 24면) 1부
  4433. 2016. 3. 21.
  4434. 속기사 박향기 (인) (도장)
  4435. ※ 이 녹취서는 진술의 주요한 부분만을 정리하여 기재하는 방식으로 작성되었습니다.
  4436. ※ 당사자나 증인 등은 이 녹취서에 적힌 사항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 수 있습니다. 이의가 제기되면 법원사무관등이 그 이의의 취지를 이 녹취서 또는 별도의 서면에 기재하거나 이 녹취서 중 해당 부분을 정정하여야 합니다.
  4437. 판사
  4438. 증인 김OO 씨에 대한 증인신문 절차는 녹음이 필요하다고 인정하여 관련 형사소송법 규정에 따라서 그 전부에 대해서 녹음을 명합니다. 증인신문 내용이 모두 녹음되므로 발언을 하실 때는 반드시 마이크에 대고 말씀해 주십시오.
  4439. 증언거부권을 고지합니다. 증인의 증언으로 인해서 증인 본인, 또는 증인과 친인척 관계에 있는 사람이 형사처벌을 받을 염려가 있을 경우나 증인이 업무상 알게 된 타인의 비밀에 관해서는 증언을 거부할 수 있습니다. 증인이 선서를 한 후에 개별적인 신문사항에 있어서도 마찬가지 이유로 증언을 거부할 수 있습니다. 선서한 후에는 사실대로 진술하셔야 되고 거짓말하면 위증 죄로 처벌받습니다. 선서하십시오.
  4440. 증인
  4441. 선서, 양심에 따라 숨김과 보탬이 없이 사실 그대로 말하고 만일 거짓말이 있으면 위증의 벌을 받기로 맹세합니다. 증인 김OO.
  4442. 검사
  4443. 증인에게
  4444. (증거목록 순번 제33번-1번 수사기록 제688쪽을 제시하고)
  4445. 문: 이 디지털 증거 분석 결과보고서는 증인이 직무상 경험한 사실을 사실 그대로 작성한 것이 맞는가요?
  4446. 답: 예.
  4447. (증거목록 순번 제33-2번 수사기록 제737쪽을 제시하고)
  4448. 문: ’디지털 증거 분석 결과'라는 제목으로 CD가 첨부되어 있는데, 이 CD에 저장된 디지털 증거 분석 결과는 피고인의 노트북 이미지 파일을 비롯하여 이 사건 압수물 분석 과정에서 발견된 주요 자료나 정보를 원본 그대로 저장한 것이 맞는가요?
  4449. 답: 예.
  4450. 문: 증인은 서울지방경찰청 수사과 사이버범죄수사대 소속 디지털 증거 분석관이지요?
  4451. 답: 예, 현재는 같은 파의 사이버수사대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올해 초에 증거 분석팀과 나누어져서 작년까지 디지털 증거 분석팀에서 근무했고 올해는 사이버수사대 외근 형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4452. 문: 이 사건 수사 당시에 증인이 담당하던 업무는 어떠한 것이었는가요?
  4453. 답: 디지털 분석관으로서 서울시 지방경찰청 산하에 있는 경찰서 수사대에서 사건으로 발생된 디지털 증거물에 대해서 증거수집과 분석을 하고 있었습니다.
  4454. 문: 증인은 이 사건 압수수색 과정에도 참여하였는가요?
  4455. 답: 예.
  4456. 문: 압수수색 전 과정에 참여했던 것인가요?
  4457. 답: 예, 그 현장 그 해당 일부터.
  4458. 문: 처음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참여했던 것인가요?
  4459. 답: 예.
  4460. 문: 당시 피고인의 노트북을 발견해서 이미징 하는 과정을 증인이 경험한대로 진술해주세요.
  4461. 답: 제가 발견하지 않고 김OO 수사관이 발견한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피고인은 방에 있었고 그 앞쪽에 서재 같은 피고인의 아버지가 쓰는 것으로 보이는 방이 있었는데, 제가 그 방에서 피고인의 아버지가 쓰던 일체형 PC를 수색하고 있는 도중에 노트북이 발견되어 그 자리에서 노트북을 수색하고 분석했습니다.
  4462. 문: 피고인의 노트북을 처음 받았을 때 노트북이 켜져 있었는가요, 꺼져 있었는가요?
  4463. 답: 접혀져 있었으니까 꺼져 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4464. 문: 전원을 켜고 탐색한 후에 이 사건과 관련된 증거를 발견하고 바로 종료하고 이미징한 것인가요?
  4465. 답: 예.
  4466. 문: 당시 압수수색 과정이나 이미징 과정을 촬영하였는가요?
  4467. 답: 촬영은 제 몫이 아니었고 광역수사대 직원과 저희 사이버수사대 직원이 병행하여 촬영한 것으로 기억합니다.
  4468. 문: 전 과정을 다 촬영하였는가요?
  4469. 답: 예. 두 대 이상의 카메라가 돌고 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4470. 문: 남OO 경위는 그 당시에 피고인 가족들의 반대로 촬영을 하다가 중단했었다고 하던 데, 맞는가요?
  4471. 답: 예, 맞습니다. 언쟁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4472. 문: 촬영이 중단된 것이 어느 과정이었는지 기억나는가요?
  4473. 답: 정확하게 기억하지 못합니다.
  4474. 문: 피고인의 노트북 하드디스크를 이미징 한 후에 그에 대해서 무결성 확인이라든지 해쉬값 확인 같은 것은 누구로부터 받았는가요?
  4475. 답: 피고인의 어머니로부터 받았습니다.
  4476. 문: 증인이 직접 받았는가요?
  4477. 답: 예, 제가 자필로 해쉬값을 쓴 것을 가지고 피고인 어머니에게 확인을 받았습니다.
  4478. 문: 증인은 이 사건과 관련하여 압수된 피고인의 lenovo B490 노트북 컴퓨터에 장착된 하드디스크를 비롯하여 하드디스크 5개, SanDisk USB 메모리 1개의 복제이미지 파일 분석을 의뢰받아 수행한 사실이 있지요?
  4479. 답: 예.
  4480. 문: 피고인의 노트북 컴퓨터의 시간대는 프랑스 파리 표준시로 되어 있었지요?
  4481. 답: 예.
  4482. 문: 그래서 이 사건 범행 무렵인 2015. 7. 7.경에는 서머타임이 적용되어 우리나라의 표준시보다 7시간이 이른 시간으로 표시되도록 설정되어 있었지요?
  4483. 답: 예.
  4484. 문: 증인이 디지털 포렌식 프로그램인 EnCase를 이용해서 피고인의 노트북 컴퓨터를 분석할 때는 우리나라의 표준시로 표시되도록 설정하여 분석을 진행하였지요?
  4485. 답: 예.
  4486. 문: 피고인의 노트북 컴퓨터 하드디스크에서는 본건 각 협박글의 게시화면 캡처파일인 isis.png, usa.png 파일이 발견되었지요?
  4487. 답: 예.
  4488. 문: isis.png 파일의 생성일시는 2015. 7. 7. 20:21:12, 최종 수정일시는 2015. 7. 7. 20:23:30이고, usa.png 파일의 생성일시는 2015. 7. 8. 02:27:07, 최종 수정일시는 2015. 7. 8. 02:28:51로 확인되었지요?
  4489. 답: 분석 보고서에 기재된 것이 맞습니다
  4490. 문: 한편 위 isis.png, usa.png 파일에 연계된 링크파일인 isis.png.lnk, usa.png.lnk이 발견되었지요
  4491. 답: 예.
  4492. 문: 위와 같은 링크파일은 언제, 어떻게 생성되어 어디에 저장되는 것인가요?
  4493. 답: 일반적으로 윈도우 시스템에서 파일을 열 때 바로가기 파일이라는 링크파일이 생성되는데 사용자 폴더에 최로 파일 목록 리센트라는 폴더에 기록됩니다.
  4494. 문: 그렇다면 이러한 링크파일의 메타정보, 즉 파일속성 정보를 분석해보면 어떠한 내용들을 확인할 수 있는가요?
  4495. 답: 일단 Ink 파일 안에는 해당 열었던 대상되는 파일명이 있고, 열었을 당시에 컴퓨터 이름이나 볼륨명, 하드웨어 맥어드레스 등이 보관됩니다.
  4496. 문: 앞에서 말한 각 링크파일의 하드디스크 볼륨명, 시리얼번호, 컴퓨터 이름, 맥(MAC)주소 등을 확인한 결과 피고인의 노트북 컴퓨터의 정보와 일치하였지요?
  4497. 답: 예, 일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4498. 문: 그리고 한편 isis.png, usa.png 파일과 생성일시가 정확히 일치하나 파일명이 다른 링크파일들이 피고인의 노트북에서 발견되기도 하였지요
  4499. 답: 예, 저도 그 부분이 기억에 남는 것이 파일명은 다른데 원본 파일의 생성일시가 같아서 분석을 해본 결과 파일명을 바꿨을 때 바로가기 파일에는 원본... 그러니까 파일명을 바꾸면 생성일시는 변하지 않습니다. 원본 파일의 생성일시가 그대로 링크파일에 남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4500. 문: 그렇다면 이 이야기는 링크파일은 파일명이 다르지만 isis.png, usa.png 파일이 원래 생성될 때 같이 생성되었다가 원본 파일에 파일명이 달라진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가요?
  4501. 답: 예, 저는 그렇게 해석했습니다
  4502. 문: 한편 isis.png, usa.png 파일 외에도 백악관 사이트에 게시글을 작성 중인 화면과 게시글 작성완료 화면을 캡처한 자료가 피고인의 노트북 컴퓨터에서 다수 발견되었지요?
  4503. 답: 예.
  4504. 문: 또한 이 사건 협박글에 기재된 이메일 주소 트위터 주소, 전화번호, ’H.U.F.S. R.O. 4ourth 4inger' 이런 문구가 기재되어 있고, 한글로 '미국 대사관 침투해서 리퍼트 대사를 반드시 죽이겠다’, '오바마 작은 딸 납치해서 항문강간 해 주겠다’라는 내용이 기재되어 있으며 이 사건 리퍼트 대사 살해 협박글과 동일한 내용이 기록되어 있는 s.txt 파일도 발견되었지요?
  4505. 답: 예.
  4506. 문: 그리고 s.txt 파일에 연계된 링크파일인 A0065359.1nk, A0065518.1nk, A0065541.1nk, A0065621.1nk 파일이 발견되었지요?
  4507. 답: 예.
  4508. 문: 이러한 링크 파일들은 어떻게 생성되는 것이고 어디에 저장되는가요?
  4509. 답: A로 시작되어 랜덤하게 숫자가 부여되는 링크 파일들은 그 당시 노트북에서 발견된 위치는 시스템 볼륨 인포메이션이라는 시스템에서 사용하는 볼륨인데, 그 볼륨이 언제 사용되는지를 먼저 설명 드리면 윈도우7에서 사용해보셨으면 아시겠지만 컴퓨터 복원이라는 기능이 있습니다. 컴퓨터 복원이라는 기능이 있어서 스냅샷을 뜨는 것인데, 그러니까 윈도우7이 자동으로 백업을 해놓는 것입니다. 그래서 일정기간에 자동으로 그 당시에 파일에 대한 목록이라든가 파일을 백업을 해놓는데 그 백업을 하는 곳이 시스템 볼륨 인포메이션 폴더이고, 그 밑에 백업된 해당 일마다 폴더가 생성되는데 거기에 A로 시작되는 s.txt를 가리키는 링크파일이 발견되었습니다.
  4510. 문: 피고인의 노트북의 운영체제는 XP인데, XP에도 동일한 기능이 있는가요?
  4511. 답: 예.
  4512. 문: 이러한 링크파일들은 어떤 이벤트가 있어야 생성되는 것인가요?
  4513. 답: 시스템에서 자동으로 백업을 해 주는 기능인데, 사용자가 특별히 백업을 디셉을 하지 않는 이상은 기본적으로 운영체제 설정값에 따라서 백업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4514. 문: 방금 이야기한 각 링크파일의 생성일시는 모두 2014. 9. 10. 16:59이고, 최종 접근일시는 이 사건 범행 무렵인 2015. 7. 7. 14:57, 21:10, 21:19, 22:31으로 확인되었지요?
  4515. 답: 예, 보고서에 나와 있는 대로라면 그렇게 작성한 것이 맞습니다.
  4516. 문: 4개의 링크파일 외에는 s.txt가 연계되는 링크파일이 더 발견되지 않았는가요?
  4517. 답: 예, 그 당시에는 s.tet 파일을 가리키는 링크파일은 그것이 다였던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4518. 문: 마지막으로 s.txt 파일에 접근한 일시가 2015. 7. 7. 22:31이라고 봐도 되는가요?
  4519. 답: 맨 마지막 A 뭐 뭐 뭐 링크파일이 2015. 7. 7. 22:31이었다고 하면 그때 s.txt 파일을 마지막으로 연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4520. 문: 한편 피고인의 노트북 컴퓨터 인터넷 접속기록율 분석한 결과 인터넷 익스플로러, 크롬, 모질라, 오페라 웹브라우저로 접속한 기록이 확인되었지요?
  4521. 문: 또한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통해서 구글 검색사이트에서 ’Michelle obama'를 검색한 기록이 확인되었지요?
  4522. 답: 예.
  4523. 문: 또한 이 사건 범행 무렵인 2015. 7. 7.경과 7. 8.경 29차례에 걸쳐 인터넷 공유기 관리 페이지에 접속한 기록이 확인되었지요?
  4524. 답: 예.
  4525. 문: 이 사건 범행에 인접한 시간대에 로그기록을 남기지 않도록 공유기를 설정하는 등 설정을 조회, 변경한 내역도 확인되었지요?
  4526. 답: 어떤 의도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설정 변경한 것은 확인되었습니다.
  4527. 문: 공유기 설정 변경은 어떤 방식으로 하는가요?
  4528. 답: 공유기 관리는 네트웍에 연결된 IP, 공유기 IP를 웹브라우저에 넣으면 관리 페이지가 나오는데 관리 페이지에 들어가서 자기 IP라든가 맥어드레스라든가 네트웍의 전반적인 설정값을 변경시킬 수 있고 그 기록이 인터넷 히스토리에 같이 남게 됩니다.
  4529. 문: 그러니까 통상은 웹브라우저를 통해서 접속한 형태로 관리 페이지에 접근하기 때문에 인터넷 접속 기록에 그 내역이 남게 되지요?
  4530. 답: 예.
  4531. 문: 접속 기록을 남지 않게 할 수 있는 방법도 있는가요?
  4532. 답: 남지 않게 할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한데, 요즘에는 익스플로러나 크롬 같은 웹브라우저에는 시크릿 같은 기능이 있어서 브라우저 검색 기록을 남지 않게 하는 기능이 있기 때문에 그것을 사용한다면 기록이 확인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4533. 문: 익스플로러 같은 경우는 인프라이빗 기능이 있고 구글 크롬 같은 경우는 시크릿 모드가 있는데, 그런 모드를 사용했을 경우에는 전혀 접속 기록이 남지 않게 되는가요?
  4534. 답: 예, 제가 테스트해본 결과 남지 않았습니다.
  4535. 문: 그런데 피고인의 노트북에서는 2015. 6. 8.경부터 2015. 7. 3.경 사이에 9차례에 걸쳐 인터넷 공유기의 맥(MAC)주소를 임의로 변경한 내역이 확인되었지요?
  4536. 답: 예, 맥어드레스 변경이 인터넷 히스토리를 통해서 확인되었습니다.
  4537. 변호인
  4538. 증인에게
  4539. 문: 압수수색 현장에서 증인이 피고인의 노트북을 이미징 하는 작업을 직접 한 것이지요?
  4540. 답: 예.
  4541. 문: 이미징 한 파일을 어떻게 저장해서 어떻게 가져갔는지 설명해 주세요.
  4542. 답: 팔콘이라는 복제 장비를 통해서 저희가 지참한 하드디스크에 사본을 하고 원본 노트북에 있던 하드디스크를 원본에 장착 시켜서 팔콘을 통해서 이미징을 복제했습니다.
  4543. 문: 사본을 한 하드디스크는 어떻게 하였는가요? 그 부분은 따로 봉인하지 않았지요?
  4544. 딥: 예, 그것은 봉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4545. 문: 경찰청 훈령 중 ’디지털 증거 수집 및 처리 등에 관한 규칙’ 등 규정상으로는 봉인하도록 되어 있는데 봉인할 필요가 없는 것이 맞는가요?
  4546. 답: 저장매체는 봉인하도록 되어 있지만 복제 이미지는 봉인하라고 명시적으로 적혀있지 않습니다.
  4547. 문: 복제 이미지는 그대로 가져가서 어떤 식으로 보관하는가요?
  4548. 답: 이미지는 무결성이 담보된 결과물이기 때문에 이미지 파일하고 그 이미지 파일에 맞는 무결성 해쉬값…
  4549. 문: 판례에서는 이미지 파일의 무결성을 담보하는 방법 중에 하나로 봉인 절차를 거치도록 하고 있고 또 그 과정을 촬영하도록 하고 있어요.
  4550. 답: 촬영은 했고요.
  4551. 문: 증인에게 의견을 묻는 것이 아니고 그 정도로 하시고요. 저희가 나중에...
  4552. 답: 제가 했다는 것을 부정하시는 것 같은데 저는 그렇게 알고 있지 않습니다.
  4553. 문: 2015. 7. 13. 압수수색 한 날 이미징 한 파일 자체를 증인이 경찰청으로 가져갔는가요?
  4554. 답: 제가 들기도 했고 차에다 넣고 그런 과정에 같이 있었습니다.
  4555. 문: 따로 분석 의뢰를 받은 것이 있는가요?
  4556. 답: 분석 의뢰서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4557. 문: 누구로부터 받았는가요?
  4558. 답: 전산으로 되기 때문에 제가 직접 받지는 않고 저희가 일련 과정상 의뢰서가 있어야지만 분석을 하고 있습니다.
  4559. 문: 증인이 가져갔을 때 충격이나 자기장, 습기 및 먼지 등에 의해 손상되지 않도록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용기에 담아서 가져간 적이 있는가요?
  4560. 답: 예, 맞습니다.
  4561. 문: 압수수색 당시에 어떤 장비를 가져갔는가요?
  4562. 답: 팔콘 복제장비와 거기에 딸린 여러 가지 부수물과 노트북, 현장 분석을 위한 EnCase라는 전문 분석도구와 원본을 사본화 할 수 있는 하드디스크, 그 다음에 간이 용도로 파일목록 같은 것을 추출해 주는 경찰청에서 개발한 CIP라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기본적으로 이렇게 지참하여 현장에 가고 있습니다.
  4563. (수사기록 제334쪽을 제시하고)
  4564. 문: 의견서 작성 과정에서 보셨을 것 같은데, 광수대 작업 파일에서 텍스트 파일 2015. 7. 12. 오후 04:53:58 이것에 대해서 여쭤볼 건데 이 시간이 찍힌 의미가 무엇인가요?
  4565. 답: 저는 울트라에디트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작업을 합니다. 거기서 프린트를 하면 그 파일의 생성이나 수정 등과 관련된 속성이 표시되는데 그것이 찍힌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4566. 문: 의견서에도 파일의 마지막 접근일자를 기준으로 자동으로 나온다는 취지로 작성되어 있는 것 같은데, 그런 의미인가요?
  4567. 답: 의견서대로입니다.
  4568. (수사기록 제665쪽을 제시하고)
  4569. 문: 똑같은 광수대 작업 파일이 있고 이것은 2015. 7. 21. 오후 07:06으로 되어 있지요?
  4570. 답: 예.
  4571. 문: 그 밑에 보면 모디파이(Modified) 시간과 엑세스(Accesed) 시간이 2015. 7. 7. 14:57으로 되어 있어요. 증인이 지금 말씀하신 것과 이것은 구조가 다른데, 어떤 의미인가요?
  4572. 답: 당연히 구조가 다릅니다.
  4573. 문: 이유가 무엇인가요?
  4574. 답: 이것은 파일 내에 있는 정보이고 저 위에 있는 것은 작업을 했을 당시에 컴퓨터 시간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4575. 문: 2015. 7. 12.은 증인이 작업한 컴퓨터의 시간을 이야기하는 것인가요?
  4576. 답: 그렇습니다.
  4577. 문: 증인, 그것 확실한가요? 2015. 7. 12.에 작업한 것이 맞는가요?
  4578. 답: 그때 작업을 한 것이 아니라 그때 빼놓은 것을 출력을 한 것이겠지요.
  4579. 문: 그때 빼놓았다는 것이 무슨 의미인가요?
  4580. 답: 그때 작업을 하면서 뺐겠지요.
  4581. 문: 증인, 압수수색이 며칠에 됐는지 아세요. 2015. 7. 13.에 됐거든요. 그런데 지금 압수수색 전날 다 빼놨다는 이야기는 어떤 의미인가요?
  4582. 답: 어떤 것을요?
  4583. 문: 아까 그 파일은 7. 12.이었잖아요?
  4584. 답: 어디요?
  4585. (수사기록 제334쪽을 제시하고)
  4586. 문: 2015. 7. 12.로 되어 있지 않습니까?
  4587. 답: 최종 수정일시.
  4588. 문: 어떤 의미인가요?
  4589. 답: 거기서 출력된 것을 그대로 가져와서 분석 컴퓨터에서 출력한 것입니다.
  4590. 문: 그러니까 경찰청에서 출력한 일시라는 것인가요?
  4591. 답: 정확하게 s.txt가 어떻게 나오는지는 제가 지금 봐야 하는데, 저도 바빠서 사건 기록을 잘 못 봤습니다. 저 출력물은 제 분석 컴퓨터에서 울트라에디트를 열어서 출력한 것입니다. 의견서 그대로입니다.
  4592. 문: 출력을 2015. 7. 12.에 했다는 의미인 것인지...
  4593. 답: 아닙니다. 제가 7. 12.에 출력했다는 것이 아니고 s.txt라는 그 파일의 속성이 기록되는 것입니다.
  4594. 문: 아까 보여드렸던 그 파일의 속성은 2015. 7. 7.자로 되어 있는데 2015. 7. 21.자로 되어 있는 부분이 있는데, 그것을 설명해 주세요.
  4595. 답: 그것은 출력해놓고 제가 저장을 따로 했으니까 변경된 것입니다.
  4596. (수사기록 제665쪽을 제시하고)
  4597. 문: 그것이 무슨 의미인가요? 여기 보면 2015. 7. 21.이잖아요. 이것은 어떤 의미인가요?
  4598. 답: 저것은 ‘.txt’잖아요. 노트북에 ‘.txt’라는 파일은 없습니다. 제가 ‘.lnk’를 ‘.txt’로 바꾸면서 저 파일은 피고인 노트북에 있는 파일이 아니고 EnCase로 보여지는 리포팅 화면입니다. 그것을 빼내와서 제가 텍스트 파일로 만든 것입니다.
  4599. 문: 그래서 이것은 피고인의 노트북에 있는 파일이 아니고 증인이 별도로 만든 파일이라는 것인가요?
  4600. 답: 파일은 아니지만 그 내용을 함축해서 EnCase에서 레포트로 만들어진 파일입니다.
  4601. 문: 그렇기 때문에 2015. 7. 21.에 작업한 날짜가 찍힌다는 것인가요?
  4602. 답: 그렇습니다. 제가 텍스트라는 파일을 만든 거니까.
  4603. 판사
  4604. 증인에게
  4605. (수사기록 제334쪽을 제시하고)
  4606. 문: 압수가 2015. 7. 13.에 있었는데 압수되기 전날인 2015. 7. 12.자 일시가 s.txt 파일에 쓰여 있습니다. 저 일시가 어떤 의미인지 다시 한 번 정리해서 설명해 주세요.
  4607. 답: s.txt라는 파일의 생성일시나 마지막 수정일시나 마지막 접근일시라는 그런 날짜 속성이 있는데 마지막 수정일시가 저기에 표시되는 것이고, 그 다음에 아까 ‘A숫자.txt’가 원래는 Ink 파일인데 그것을 그대로 뺄 수가 없어서, 빼면 원본 파일에 대한 속성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EnCase라는 도구를 이용하여 EnCase에서 주관하는 원본 파일에 대한 속성들을 표시해 주는 것을 그대로 전체 카피를 해서 제가 텍스트 파일로 제 분석 컴퓨터에 임의로 만들어놨습니다. 그 화면을 보여주기 위해서, 그 글씨를 보여주기 위해서, 그 날짜에.
  4608. 변호인
  4609. 증인에게
  4610. 문: 압수조서를 누가 작성했는지 기억나는가요?
  4611. 답: 제 글씨가 맞다면...
  4612. 문: 작성자는 증인이 아니긴 한데, 혹시 그날 압수목록을 작성했던 것을 보았는가요?
  4613. 답: 예.
  4614. 문: 압수목록을 보면 피고인의 노트북에서 이미징을 한 파일이 목록에 빠져있는데, 알고 있는가요?
  4615. 답: 잘 기억나지 않는데, 저는 킥스라는 시스템에 접속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출력물에 대해서도 정확하게 본 기억은 없습니다.
  4616. 문: 압수조서는 김상국 경위와 조용우 경사가 작성한 것으로 기재되어 있는데 증인이 이미징을 했기 때문에 압수목록을 작성할 때 증인이 확인을 했을 것 같아서 여쭤보는 거예요.
  4617. 답: 압수목록은 사무실에서 작성된 것 아닌가요?
  4618. 문: 그 전에 압수목록을 손으로 수기로 쓴 것도 있잖아요?
  4619. 답: 그것은 압수목록이 아니라 전자정보확인서 같은데요.
  4620. (수사기록 제398쪽 압수목록을 제시하고)
  4621. 문: 압수목록에 보면 2, 3, 4, 5번에는 다 이미징 파일을 압수했다고 기재되어 있는데, 1번 노트북에는 이미징 파일이 기재되어 있지 않습니다. 물론 증인이 작성하지 않았다고 하지만, 작성자 김상국 경위가 피고인의 모친에게 압수증명해서 손으로 작성해준 거예요. 여기에도 보면 이미징 파일이 없지요, 밑에는 다 이미징 파일 기재했는데. 여기에도 이미징 파일이 기재되어 있지 않습니다. 혹시 이것에 대해서 알고 있는가요?
  4622. 답: 모릅니다.
  4623. 문: 당시에 증인이 이런 문서를 확인하였는가요?
  4624. 답: 저는 압수증명이나 조서에 관여할 이유가 없습니다.
  4625. 문: 압수수색 당시에 김상국 경위가 이와 같은 문서를 작성할 때 증인에게 확인을 받거나 그런 적은 없는가요?
  4626. 답: 있었습니다.
  4627. 문: 증인이 이 문서를 확인하는 절차를 거쳤는가요?
  4628. 답: 제 확인에 의해서 작성되어야 하는지, 안 되어야 하는지는...
  4629. 문: 증인, 기억나는 사실 관계만 말씀해 주세요.
  4630. 답: 정확히 월 물어보시는 건데요?
  4631. 문: 압수수색 당시에 증인이 이 문서를 보고 ’이 압수목록 맞다' 이렇게 확인해 준 적이 있는가요?
  4632. 답: 결과물에 대해서는 확인을 했던 것 같은 기억이 있습니다.
  4633. 문: 결과물에 대해서 확인을 했다는 것이 이 목록을 확인했다는 의미인가요?
  4634. 답: 기억나는 대로 말씀드리면 그 당시에 압수가 종료된 시점이라고 생각하지 않았고 압수가 계속 진행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문: 이 목록을 작성할 때를 말씀하시는 것이지요? 답: 예, 그래서 최종적으로 송치한 압수 대상에 대해서는 제가 분석을 통해서 수사팀에 파일을 건네주어야 하는 상황인 것입니다. 문: 그날 이미징 하는데 시간은 얼마나 걸렸는가요? 답: 하드디스크 1개당 한 1시간 반에서 2시간 정도 걸리니까 그날 새벽 3시인가 4시에 끝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문: 2015. 7. 14.에 끝난 것이지요? 답: 예.
  4635. ----------------------------------------------------------------------------------------------------  ----------------------------------------------------------------------------------------------------
  4636. 시점에 왔다 갔다 제가 발견했을 때 왔다 갔다고 기억나는 것은 정확히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계속 오시라고, 나가지 마시라고 말씀은 드렸습니다.
  4637. 문: 증인은 지금 디지털 증거에 대한 분석관으로 일을 하고 있는데, 관련된 업무를 한 경력이 어떻게 되는가요?
  4638. 답: 2009. 4.에 경찰 배정을 받아서 현재까지 사이버수사대 근무를 하고 있고 관련해서 디지털 증거 분석까지 병행했는데, 병행 말고 디지털 증거 분석만 전종으로는 2014년부터 2015년까지 2년 동안 근무했습니다.
  4639. 문: 관련된 교육을 따로 받거나 아니면 학위가 있는가요?
  4640. 답: 예, 정보통신 석사학위 있습니다.
  4641. 문: 경찰청 내에서 따로 교육받은 것도 있는가요?
  4642. 답: 교육은 2년에 1번 정도, 1년에 1번 정도 한 달가량의 전문교육을 받고, 경찰수사연수원에서 해킹 과정 전문수사관 인증 받았고, 그 다음에 서울지방경찰청에서 네트웍 수사과정으로 작년에 약 600명 정도 강의를 한 적이 있습니다.
  4643. 문: 공소사실을 보면 협박글이 2개인데, 첫 번째 글을 작성하는 캡처파일은 없고 isis.png 하나의 파일로 글을 작성하는 장면부터 맨 마지막에 작성하고 나서 뜨는 'Thank you!'라는 화면까지 하나의 파일로 보여지고 있는데, 기억나는가요?
  4644. 답: 잘 모르겠습니다.
  4645. 문: 하나의 파일로 존재하는데 피고인이 실제로 글을 작성하면서 캡처한 것이라면 2개의 파일이 존재해야 할 것으로 보이는데, 앞에 글을 쓰면서 캡처한 파일은 존재하지 않고 마지막에 제출한 이후에 ‘Thank you!’라고 되어 있는 부분과 합쳐진 파일만 존재합니다. 그것이 기술적으로 가능한지를 설명해 주세요.
  4646. 답: 제가 결과물이 솔직히 지금 잘 기억나지 않는데 ‘Thank you!’라는 것이 그냥 단독 파일로 하나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4647. 문: 그거 하나 있고, 그 다음에 피고인의 노트북에서 발견된 증거물은 전체 글을 다 작성한 isis.png, usa.png 파일이 존재했는데, 기억나지요?
  4648. 답: 예.
  4649. 문: 그거는 글이 전체가 다 쓰면서 ’Thank you!’까지 다 합성되어 있는 하나의 파일이었거든요.
  4650. 답: ’Thank you!’가 밑에 있었나요?
  4651. 문: 그렇죠, 밑에 'Thank you!’가 있고 위에는 글을 쓰는 장면이 있고, 그러면 글을 쓰는 장면을 캡처한 파일이 별도로 존재해야 정상적일 것 같은데, 존재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해 주세요.
  4652. 답: 그 이유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4653. 문: 크롬 풀 페이지 캡처 기능을 사용해서 캡처했다고 확인이 됐잖아요?
  4654. 답: 예.
  4655. 문: 그러면 풀 페이지 캡처를 하면 그게 노트북에 자동으로 저장이 되어 저장파일이 생성되는 것인지, 아니면 특별히 별도로 다른 이름으로 저장을 하든가 저장을 눌러야지만 저장되는 것인지 알고 있는가요?
  4656. 답: 그건 사용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분석보고에 넣은 것은 캡처를 했을 때 파일명이 그렇게 생성되는 것인지, 그게 사용자가 저장했을 때 파일이 떨어지는 것인지, 아니면 저장되기 전에 파일이 임시로 생기는 것인지는 정확히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4657. 문: 증인이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피고인의 인터넷 공유기 맥주소가 변경되었다는 내용이 있는데, 기억나지요?
  4658. 답: 예.
  4659. 문: 그리고 마지막에는 범행일시 무렵에는 로그기록이 저장되는 것을 해제했다는 분석내용도 있는데, 기억나는가요?
  4660. 답: 보고서에 있으면 그대로입니다.
  4661. 문: 그 이후에 추가로 인터넷 공유기와 관련된 수사가 진행되지 않는 것 같은데 통상 공유기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지 않는가요? 예를 들어서 공유기 맥어드레스를 변경했다고 하면 추가로 수사를 했어야 정상일 것 같은데, 평소에 어떻게 수사하는가요?
  4662. 답: 당시에 제가 외근 수사관에 핸들링 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공유기에 대한 수사를 했는지 안 했는지에 대해서는 모릅니다.
  4663. 문: 협박글이 작성된 IP가 2개가 있었고, 그 IP 주소는 확인이 되었구요. 범행일시가 특정된 그 시간에 범행을 했다는 해당 IP가 존재하는데, 그렇다면 그 존재하는 1P와 매칭이 되는 맥어드레스는 통신사를 통하면 확인할 수 있는 것이잖아요?
  4664. 답: 그 당시에 티브로드에서 그게 확인이 잘 안 됐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4665. 문: 티브로드에 맥어드레스가 존재하는지에 대한 압수수색 과정을 한번 거쳤는데, 거기에 대해서 알고 있는가요?
  4666. 답: 거기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
  4667. 문: 말씀하신 대로 해당 IP에 매칭되는 맥어드레스라고 존재하는 것을 티브로드에 요구했는데 피고인이 했다고 특정되지 않았어요. 만약에 그렇다고 한다면 피고인의 집에 보관되어 있는 공유기를 확인해보면 맥어드레스를 변경했다든지 그런 것들이 확인되지 않는가요?
  4668. 답: 확인될지 안 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4669. 문: 기술적으로 가능할 수도 있고 가능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이지요?
  4670. 답: 예.
  4671. 문: 어쨌든 증인이 알기로 공유기를 추가로 수사한 것은 없지요?
  4672. 답: 그건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 저한테 공유기 분석 의뢰가 들어오지 않았으니까요.
  4673. 문: 증인이 분석한 이미징 파일은 최초 피고인의 집에서 노트북을 이미징 한 파일이었지요?
  4674. 답: 예.
  4675. 문: 증인이 그것을 가지고 분석했고 이미징 파일을 다시 복제하지는 않았지요?
  4676. 답: 예.
  4677. 문: 분석이 끝난 이미징 파일의 저장 장치는 어떻게 하였는가요?
  4678. 답: 그때 하드디스크를 2개 가져갔었는데 하나는 수사팀 것이었고 하나는 저희 팀 것이어서 제 기억에 저희 팀 것에 담긴 게... 그 노트북이 어느 팀 하드에 담겼는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어쨌든 소유가 저희 팀 것이었기 때문에 거기에 담긴 이미지를 수사팀에 송치할 때 쓰라고, 복사하라고 전해 준 적 있습니다, 최종.
  4679. 문: 증인 팀에서 가지고 있던 것을 수사팀에 복제해 주었다는 것인가요?
  4680. 답: 복제해 주었다는 것이 아니고 하드디스크를 주었습니다.
  4681. 문: 분석 의뢰했던 보고서 같은 것들을 보면 이미징 파일이 5~6개 정도 되는데, 그것을 하나의 하드디스크에 복제해서 분석 의뢰한 것처럼 되어 있던데, 그것은 맞는가요?
  4682. 답: 그건 잘 모르겠는데요. 말씀드린 대로 저는 2개가 들어와서...
  4683. 문: 증인이 이미징 했을 때는 1개의 하드디스크에 다 집어넣었는가요?
  4684. 답: 아닙니다. 2개입니다.
  4685. 문: 그러면 노트북에 하나가 있고...
  4686. 답: 그러니까 노트북에 어떻게 저장됐는지는 기억이 잘 안 나고, 어찌됐든 제가 노트북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던 것은 맞습니다.
  4687. 문: 그리고 그 이미지 원본 자체를 수사팀에 다시 넘겼다는 것이지요?
  4688. 답: 예.
  4689. 문: 누구에게 넘겼는지는 모르는가요?
  4690. 답: 예,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
  4691. 문: 분석이 2015. 7. 23.에 마무리된 것 같은데, 분석결과보고서를 주면서 같이 준 것인가요?
  4692. 답: 그것도 모르겠습니다. 보고서는 급한 것이기 때문에 나오는 대로 파일로 먼저 주었을 것입니다.
  4693. 문: 그리고 증인이 분석을 하는 중간 중간에 이미징 파일에서 증거들을 출력해서 수사관들에게 제공한 적은 있는가요?
  4694. 답: 예.
  4695. 문: 평소에도 그렇게 하는가요?
  4696. 답: 예, 조사에 필요한 것들.
  4697. 문: 분석결과보고서가 나오기 전이더라도 그렇게 제공한다는 것이지요?
  4698. 답: 예, 제가 전달한 것들이 분석결과보고서에 기재되는 것입니다.
  4699. (수사기록 제722쪽을 제시하고)
  4700. 문: 증인이 작성한 분석결과보고서 내에 있는 페이지인데, 기억나는가요?
  4701. 답: 예.
  4702. 문: 여기에 보면 공유기 관련된 것인데, '로그기록 설정 실행 중지’라고 표시되어 있잖아요. 이 화면의 출처는 어디인가요?
  4703. 답: 타임프로라는 파일을 아마 분석 컴퓨터에서 실행한 것일 것입니다.
  4704. 문: 증인의 노트북에서 출력한 화면은 아니고 피고인의 노트북에서 출력한 화면도 아니지요?
  4705. 답: 타임프로하고 텍스트 파일 있잖아요. 그런데 저기 열려진 것은 HTML 파일이잖아요. 텍스트 파일은 피고인 노트북에 저장되어 있었고, 그 텍스트 파일을 웹브라우저에 열려면 뒤에 확장자만 변환하면 되기 때문에 제가 HTML로 가시성을 높이기 위해서 변환해서 보여진 것 같습니다.
  4706. 문: 지금 이 화면은 증인이 분석하는 과정에서 증인의 컴퓨터에 있는 화면인 것인가요?
  4707. 답: 예, 그럴 것입니다. 크롬 브라우저 제가 쓰는 환경이니까요.
  4708. (수사기록 제736쪽을 제시하고)
  4709. 문: 증인이 분석한 결과보고서의 거의 마지막 부분인데, 파일 추출 결과 및 해쉬값을 기재하였고, 1번에 노트북 이미징 파일에 대한 해쉬값을 또 별도로 냈어요. 증인이 해쉬값을 낸 것인가요?
  4710. 답: 예, 결과 의뢰물.
  4711. 문: 여기 해쉬값은 최초에 피고인 노트북을 이미징 했던 이미징 파일과 해쉬값이 다르잖아요?
  4712. 답: 그게 아니니까요. 제가 만든 최종 결과물에 대한 압축 파일에 대한 해쉬값입니다.
  4713. 문: 해쉬값이 달라져서 여뭐보는 거예요.
  4714. 답: 달라진 것이 아니고 이미징 파일과 전혀 상관없는 새로운 그냥 다른 파일의 해쉬값입니다.
  4715. 문: 지금 결과 의뢰물을 CD로 첨부한 것이지요?
  4716. 답: 예.
  4717. 문: 이 CD로 첨부한 결과 의뢰물과 증인이 최초로 이미징 했던 이미징 파일과는 원본 동일성을 인정할 수 없는 것 아닌가요?
  4718. 답: 당연히 다르니까 원본이 동일하지 않지요. 이미징 파일 안에서, 여기 안에서 이 파일을 하나 뗐는데 이 파일에 대해서 해쉬값이 저렇게 나왔는데 해쉬값이 다르다고 동일성이 다르다? 그건 아니죠. 여기서 나온 것을 다시 입증하면 되는 거니까.
  4719. 문: 나온 것을 어떻게 입증할 수 있는가요?
  4720. 답: 여기서 저 결과물을 그대로 내보내고 해쉬값을 뽑으면 저게 나온다는 거죠.
  4721. 판사
  4722. 증인에게
  4723. (2015. 12. 16.자 변호인 의견서 중 제2쪽 나항 부분을 제시하고)
  4724. 문: 변호인의 주장은 '그림파일이 합쳐졌기 때문에 파일이 합쳐지기 전의 파일이 존재해야 되는데 존재하지 않았다’는 취지인 것 같은데, 합쳐지기 전의 파일이 꼭 존재해야 되는 것인가요?
  4725. 답: 아닐 수도 있습니다.
  4726. 문: 어느 경우에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인지 설명해 주세요.
  4727. 답: 제가 크롬 익스텐션 툴에 어떤 기능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일반적인 캡처툴은 일단 이 화면 하나를 캡처한 다음에 이 밑에 어떤 화면을 붙이려고 했을 때 이걸 먼저 캡처하고 그걸 저장을 안 해도 그 캡처된 화면이 메모리에 남아 있기 때문에 굳이 저장하지 않아도 두 번째 캡처한 화면을 메모리에 남아있던 그 영역 바로 밑에 붙여놓고 그 다음에 저장을 해버리면 맨 처음에 저장한 것은 안 남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4728. 변호인
  4729. 증인에게
  4730. 문: 최초에는 메모리 영역에 남아 있을 수는 있는 거네요?
  4731. 답: 예.
  4732. 문: 그게 시간이 지나면 메모리 영역에서도 사라지는가요?
  4733. 답: 통상 클립보드에 남는데 제가 사용하는 프로그램은 계속 남아있기도 하고, 보관일자가 어떻게 세팅되어 있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어제 캡처해놓고 저장하지 않은 화면 같은 경우도 다시 컴퓨터를 꼈다 키면 화면에 보여지기는 합니다.
  4734. 문: 그러니까 메모리 영역에 남아 있으면 그럴 가능성도 있는 것이지요?
  4735. 답: 예.
  4736. 검사
  4737. 증인에게
  4738. 문: 그랬을 가능성도 있고, 원문글 작성 화면과 작성 결과 화면을 둘 다 파일로 저장한 다음에 원문글에 다음 결과 화면을 붙여서 합성한 파일을 새로운 이름으로 저장하면 원문이 없는 것처럼 보일 수 있는 것 아닌가요?
  4739. 답: 예, 여러 가지 가능성이 있습니다.
  4740. 변호인
  4741. 증인에게
  4742. 문: 글을 작성하는 화면은 한 페이지에 다 안 보일 정도로 긴데, 풀 스크린 캡처를 하면 그것이 하나의 파일로 캡처할 수 있는가요, 아니면 그것을 또 나누어서 캡처를 하게 되는가요?
  4743. 답: 하나의 파일로 캡처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풀 페이지 캡처 프로그램은 제가 안 써봐서 모르겠는데,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캡처 기능이나 대부분 요즘 나오는 캡처 프로그램들은 스크롤을 쭉 내린 다음에 전체 화면을 선택하면 밑에 있는 것까지 한 화면으로 캡처됩니다.
  4744. 판 사
  4745. 이상으로 증인 김OO 씨에 대한 신문을 마치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4746. 서울구치소에 수감 이후 15장을 스테이플러로 찍은 판결문에 맨 뒤에 판결문의 열람, 복사 제한을 신청하는 방법을 안내해주는 문서 1장을 추가해 또 스테이플러로 찍은 16장의 문서를 받다.
  4747. 열람, 복사 제한을 신청하는 방법을 안내해주는 문서 1장을 추가해 스테이플러로 찍은 이유는 법원이 판결문의 공개를 우려해서 이렇게 한 것으로 추정하다.
  4748. 서울중앙지방법원
  4749. 판결
  4750. 사건 2015고단4685 협박(인정된 죄명 협박미수)
  4751. 피고인 이OO (OOOOOO-OOOOOOO), 무직
  4752. 주거 서울 동대문구 한천로58길 139, O동 O호(이문동, O 아파트)
  4753. 등록기준지 경북 안동군 일직면 평팔동 408
  4754. 검사 정문식(기소), 정우준(공판)
  4755. 변호인 법무법인 양재
  4756. 담당 변호사 김용민, 김진형, 박인숙
  4757. 판결선고 2016. 11. 11.
  4758. 주문
  4759. 피고인을 징역 1년 6월에 처한다.
  4760. 압수된 노트북 1대(모델명: lenovo B490, S/N: WB09564311)를 몰수한다
  4761. 이유
  4762. 범죄사실
  4763. 1. 피고인의 1차 협박미수
  4764. 피고인은 2015. 7. 7. 20:20경 서울 동대문구 한천로58길 139 O아파트 O동 O호 소재 피고인의 주거지에서 피고인의 노트북(기종 : lenovo B490)을 이용하여 미국 백악관 민원코너(Contact the White House) 란에 접속하여, 영문으로 『오바마 대통령과 영부인 미쉘에게. … 나는 한국 서울에 있는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생이 다. 당신 가족들은 잘 지내나? 나는 성전환자 포르노를 보며 항상 자위하느라 내 인생에 넌더리가 나 있다. 어느 날 나는 이렇게 죽고 싶지 않다고 깨달았다. 나는 미국 역사에 유명한 한국 남자로 남기로 결심했다. 결국 나는 당신의 둘째 딸 나타샤를 항문 강간할 것이다. 내가 보기에 그렇게 하기 전에 미리 물어보는 것이 좀 공손할 것 같은데, 괜찮은가? 내가 생각하기에 둘째 딸이 (첫째 딸) 말리아 앤보다 더 …(중략)... 그래서 나는 …(중략) 하기 전에 부모의 동의가 필요하다. 나에 대해서는 걱정 마라. 나는 김치를 많이 먹어서 에이즈에는 안 걸려. 나는 김정은한테 죽기 전에 흑인을 강간할거야. …』 라는 메시지를 올렸다1).
  4765. ----------------------------------------------------------------------------------------------------
  4766. 1) 게시글 원문은 아래와 같다.
  4767. From: Mr. Lifee Iss Crazzyyjr. / Submitted: 7/7/2015 7:20 AM EDT(미국 동부 서머타임 시간) Email: [email protected] / Phone: 82221732062 / Address: Office of International Summer Session in Korean & East Asian Studies 107, Imun-ro, Dongdaemun-gu, Seoul, Korea, 130-791, Damascus, Message: Dear Mr. President Obama and Mrs. First lady Michelle.
  4768. Hi.
  4769. I’m HUFS student from Seoul, Korea.
  4770. How’s your president family?
  4771. I’m sick of my life cause I always mastervating with tranny prons. One day, I realize that I’m not going to die like this.
  4772. 2 decide to be a famous Korean male in USA history.
  4773. Therefore, I am going to anal rape your second daughter Natasha. Is that Okay because asking before do it is much polite I guess.
  4774. I think that bitch’s asshole is much tighter than Malia Ann. so I need parents permission before feel the niggar anus.
  4775. Don’t worry about me: I eat lots of Kimchi so free from AIDS.
  4776. I eager to penetrate nigro asshole before I killed by Kim Jung-un.
  4777. Thanks.
  4778. 이로써 피고인은 피해자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그 영부인 버락 미쉘을 각각 협박하려고 하였으나, 피해자들에게 위 게시글이 도달하지 아니하여 미수에 그쳤다.
  4779. 2. 피고인의 2차 협박미수
  4780. 피고인은 2015. 7. 8. 02:26경 제1항 기재 피고인의 주거지에서 위와 같은 방법으로 미국 백악관 홈페이지 민원코너(Contact the White House) 란에 접속하여 영문으로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테러 선언’. … 이것은 테러 공격하겠다는 경고 메시지이다. 한국에서 우리는 서울에 있는 미국대사 마크 리퍼트를 다시 공격할 것이다. 지난번에는 내가 보낸 암살자의 마음이 너무 약해서 리퍼트 대사의 동맥을 확실하게 끊어놓지 못했다. 이번에 우리가 잘 훈련된 암살자{traditional Cuisine-Professor)를 다시 준비시켰고, 핵이 있는 독으로 대사를 죽일 것이다. 미군이 한반도에서 생화학 무기를 폐기할 때까지 우리는 당신의 모든 정치적 동지들을 천천히 그리고 확실하게 하나하나 처단할 것이다. 최후통첩이다. 우리를 기다려라, WIP 사탄 오바마여! 사후에 대사를 곧 볼 것이다. …』 라는 메시지를 올렸다2).
  4781. ----------------------------------------------------------------------------------------------------
  4782. 2) 게시글 원문은 아래와 같다.
  4783. From: Dr. Korea Isis One / Submitted: 7/7/2015 1:26 PM EDT / Email: [email protected] Phone: 82221732061 / Address: Office of International Summer Session in Korean & East Asian Studies 107, Imun-ro, Dongdaemun-gu, Seoul, Korea, 130-791 Message: Declaration Terror to Mr. President Obama.
  4784. A beautiful Evening is it?
  4785. Right this is warning message from Terrorist Attack.
  4786. Korea, we’re gOing to re-attack US ambassador Mark Lippert in Seoul.
  4787. So last time, my a5sassirator’s mind is too weak to Cut the ambassador's artery perfectly. End this time, we @dditionally prepared well trained traditional Cuisine-Professor and kill Him by nuclear poisoning.
  4788. Ok? We’ll amputate all your political comrades slowly but surely one by one, until US army eliminates Bio-Chemical weapons in Korean Peninsular Mother Land.
  4789. UltimatuM; 3xpects us, our WIP Archenemy Obama!
  4790. LIMFAO, See mark Soon in your After-Life......
  4791. H.U.F.S. R.O. 4ourth 4inger
  4792. 이로써 피고인은 피해자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상대로 자신의 뜻이 관철되지 않으면 대한민국에 파견된 외국사절인 마크 리퍼트 미국 대사를 암살하겠다고 협박하였으나 피해자에게 위 게시글이 도달하지 아니하여 미수에 그쳤다.
  4793. 증거의 요지
  4794. 1. 증인 남OO, 김OO, 김OO의 각 법정진술
  4795. 1. 협박원문 글, 각 백악관 홈피에 입력된 영문글, 4plebs.org 사이트 게시글 출력물
  4796. 1. 디지털증거분석 결과보고서
  4797. 1. 수사보고(4plebs.org 사이트에서 추가 게시물 확인), 수사보고(범죄사실 게시물 및 한국외국어대학교 비방 글 채증), 수사보고(피의자 이OO 컴퓨터에서 발견된 협박 글 원본 캡처파일) 및 각 첨부서류(증거목록 순번 13-1 내지 13-4), 수사보고(4Chan 및 4Chan 백업사이트에 게시된 게시물에 대해서), 수사보고(isis.png, usa.png 파일분석에 대해서), 수사보고(피의자 노트북에서 확인된 Nouveau dossier 폴더에 대해서), 피고인의 노트북에서 발견된 ’s.txt’파일 출력물, 수사보고(피의자 이OO 노트북 시간대 설정 확인에 대한), 수사보고(구글크롬브라우저 캡처기능을 이용 캡처 시 생성되는 시간정보 분석에 대한), 수사보고(이OO 노트북 시간 정보 확인 및 재이미징)
  4798. 1. 압수조서 및 압수목록
  4799. 1. 압수물(제출물) 무결성 확인성, 압수물(제출물) 정보
  4800. 법령의 적용
  4801. 1. 범죄사실에 대한 해당법조
  4802. 각 형법 제286조, 제283조 제1항
  4803. 1. 상상적 경합
  4804. 형법 제40조, 제50조
  4805. 1. 형의 선택
  4806. 징역형 선택
  4807. 1. 경합범가중
  4808. 형법 제37조 전단, 제38조 제1항 제2호, 제50조
  4809. 1. 몰수
  4810. 형법 제48조 제1항 제1호
  4811. 피고인 및 변호인의 주장에 대한 판단
  4812. 1. 압수, 수색 절차의 위법성에 대하여
  4813. 가. 압수방법 제한 위반
  4814. 1) 주장의 요지
  4815. 서울중앙지방법원이 2015. 7. 13. 발부한 압수수색영장(영장번호 2015-18545, 이하 ’이 사건 영장’이라고 한다)에서는 압수대상 및 방법을 제한하고 있는바, 원칙적으로 노트북 컴퓨터에 저장된 디지털증거를 출력하는 방법으로 족하고 예외적으로 노트북 컴퓨터 자체를 복제할 수 있으며 집행현장에서 복제가 불가능한 경우 저장매체의 원본 반출이 허용되고 반출일로부터 10일 이내에 반환하도록 하고 있다.
  4816. 그런데 피고인의 노트북 컴퓨터는 이미 집행현장에서 복제를 마쳤기 때문에 반출할 필 요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반출하여 압수물로 보관하였다.
  4817. 이는 영장주의에 위배된 위법한 압수수색이고, 그 위법성은 당해 압수수색 과정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해당 압수수색에서 얻은 모든 증거는 위법수집증거에 해당한다.
  4818. 2) 판단
  4819. 이 사건 영장에서 정한 전자정보의 압수대상 및 방법은 별지와 같다.
  4820. 이 사건 영장은 압수할 물건으로, ‘범행과 관련된 컴퓨터 하드디스크, 태블릿 PC 등’이 기재되어 있어 저장장치 자체의 압수도 허용하고 있는 점, 피고인의 노트북 컴퓨터가 프랑스 시간대역으로 설정되어 있었고, 가상운용체제 구동 프로그램인 VMware가 설치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되어 추후에 시간 정보를 명확히 하고 가상컴퓨터 사용내역을 확인, 분석할 필요가 있어 노트북 컴퓨터 자체를 압수하고 이를 반출한 점, 이는 향후 전자정보의 무결성, 동일성 인정 여부가 문제될 것으로 예상되어 전자정보 원본 확인을 위하여 저장매체 자체를 압수할 필요성에 따른 조치로 보이는 점, 이 사건 영장에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원본 반출일로부터 10일을 넘어서는 안 된다고 기재되어 있으나 이는 전자정보만을 압수하는 경우 그 압수방법을 규정한 것이므로, 이 사건과 같이 전자정보 이외에 노트북 컴퓨터 원본 자체까지 압수대상물로 삼아 압수한 경우에는 전자정보 압수방법의 위반이라고 할 수 없는 점 등을 종합하여 보면, 이 사건 압수 수색이 영장주의에 위배된 위법한 압수수색이라고 할 수 없다.
  4821. 나. 참여권을 보장하지 않은 압수수색
  4822. 1) 주장의 요지
  4823. 전자정보에 대한 압수수색은 범죄혐의와 관련한 전자정보를 탐색하고 해당 전자 정보를 문서로 출력하거나 파일을 복사하는 과정 전체가 압수수색 절차라고 보아야 할 것인바, 이 사건 압수수색에 있어 피고인의 참여권이 보장되지 않았다.
  4824. 2) 판단
  4825. 이 법원이 적법하게 채택, 조사한 증거에 의하여 인정되는 다음과 같은 사정들을 종합하여 보면, 수사기관이 일부 절차를 완전하게 준수하지 못한 점이 있다 하더라도 그 위반행위가 피고인 측의 절차 참여를 보장한 취지를 실질적으로 침해하였다고 보기 어려우므로 이 사건 압수수색이 위법하다고 볼 수 없다.
  4826. ① 피고인의 주거지에서 이루어진 압수수색의 집행과정에서 피고인은 속옷만 입은 채 침대에 누워 있었고 피고인의 가족은 압수수색 과정의 촬영을 거부하는 등 피고인과 피고인 가족은 이 사건 압수수색 과정에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이며 외면하였던 것으로 보일 뿐이며, 경찰관들이 피고인과 가족의 참여권을 배제한 정황은 보이지 않는다(피고인은 긴급 체포되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사무실에 인치된 후에도 옷을 벗은 상태로 바닥에 눕거나 경찰관을 상대로 고성을 지르는 등 난동을 피우기도 하였다).
  4827. ② 피고인의 모 김OO은 압수물의 압수과정에 참관하였고, 피고인의 노트북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복제한 해쉬값, 해쉬값을 생성하는 동안 저장장치의 내용이 수정, 변경 되지 않은 사실, 압수물을 봉인한 사실 및 봉인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고, 압수물 무결성 및 압수물 정보에 서명무인 하였다.
  4828. ③ 한편, 피고인의 모 김OO은 경찰관으로부터 압수물 봉인 해제, 복제 등 압수수색과정에 참여할 수 있음을 고지 받았고, 분석과정 참여여부에 대하여는 '차후 답변하겠다’고만 하였다. 경찰관은 분석과정 참여여부에 대한 위 김OO의 별도 의사표시가 없었음에도 급속을 요한다는 이유로 피고인 측의 참여 없이 노트북 컴퓨터 하드디스크 이미징 파일에 대한 분석작업을 실시하였는바, 이는 피압수자인 피고인 측의 절차 참여를 보장하지 않은 절차준수 위반의 문제가 있다(형사소송법 제121조, 제122조에 의하면, 압수수색영장 집행에 참여권자가 참여하지 아니한다는 의사를 명시하거나 급속을 요하는 때에는 참여통지를 생략할 수 있다고 규정되어 있는바, 피고인이 긴급체포 후에 난동을 부렸고, 긴급체포 시한이 있다는 사정만으로는 압수물의 분석과정에 피고인 가족의 참여통지를 생략할 정도로 급속을 요했다고 보기 어렵다). 그러나 저장매체 원본에 대한 봉인 및 해쉬값이 보존되어 있는 점, 이 사건 노트북 컴퓨터 하드디스크의 해쉬값과 이미징 작업을 통해 생성된 파일의 해쉬값이 동일한 점, 이미징 작업을 통해 생성된 파일로부터 출력된 문서의 무결성, 동일성이 인정되는 점 등에 비추어 이미징 파일은 최초 압수시부터 증거제출시까지 변경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피고인 측의 참여 없이 이미징 파일의 분석작업이 이루어졌다고 하여 이 사건 증거수집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다고 보기 어렵다.
  4829. 2. 디지털 증거의 원본 동일성 및 무결성의 입증 부존재에 대하여
  4830. 가. 주장
  4831. 피고인의 변호인은 다음과 같은 점을 들어 디지털 증거의 원본 동일성 및 무결성이 입증되지 않았으므로 피고인의 노트북 컴퓨터 하드디스크에 저장된 정보를 이미징한 파일 및 그 출력물의 증거능력은 배제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4832. ① 해쉬값을 비교하여 무결성을 확인하는 것은 특정 시점(이미징 시점)에 해당 디지털 증거의 상태가 이후 법정에 제출될 때까지 변경이 없었음을 확인하는 것이므로 특정 시점 이전의 변경 여부에 관하여는 해쉬값 동일 여부가 무결성을 보장하는 자료가 될 수 없다. 경찰관이 피고인의 노트북 컴퓨터 하드디스크에 저장된 정보를 이미징하는 방법으로 압수하기 전 ’쓰기방지 장치’ 등 최소한의 변개 방지를 위한 수단을 강구하지 않은 채 40여 분간 임의로 탐색 및 열람을 함으로써 피고인이 작성하거나 저장하지 않은 파일이나 사진 등이 저장되고 써졌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4833. ② 봉인이 필요한 저장매체에는 ‘이미징 파일 저장매체’도 포함되어야 하는바, 경찰관은 피고인의 노트북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이미징한 파일의 저장매체를 봉인하지 않았다.
  4834. 나. 판단
  4835. 디지털증거의 증거능력 판단에 있어 무결성과 동일성의 입증은 해쉬값의 확인, 수사관이나 디지털포텐식 전문가의 증언, 출력 문건의 비교, 검증 등 제반 사정을 종합하여 자유심증주의에 따라 객관적이고 합리적으로 판단하면 족하다고 할 것인바, 아래와 같은 사정 등에 비추어, 이 사건에서 제출된 디지털 증거의 원본 동일성 및 무결성은 입증되었다고 봄이 상당하다. 따라서 변호인의 위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는다.
  4836. ① 이 사건 압수수색영장에 의하면, 압수할 물건은 '범행과 관련된’ 컴퓨터 하드디스크, 태블릿 PC 등이고 수사경찰관이 이 사건 범행과의 관련성 및 압수 필요성을 판별하기 위하여 전자정보를 탐색한 것은 이 사건 영장에 기한 수색, 검증에 해당한다.
  4837. ② 이 사건 압수수색은 2015. 7. 13. 19:41경에 시작되었다. 수사경찰관은 피고인의 노트북 컴퓨터를 발견하고 2015. 7. 13. 20:06에 전원을 켜고 이 사건 범죄혐의와 관련된 전자정보를 탐색한 결과 이 사건 범행과 연관된 usa.png 파일 등을 발견하자 스마트폰으로 노트북 화면을 촬영한 다음 2015. 7. 13. 20:47:18경 노트북 컴퓨터 전원을 종료시키고 2015. 7. 13. 21:56:08부터 같은 날 23:37:11까지 노트북 HDD 이미징 작업을 하였다.
  4838. ③ 피고인의 노트북 컴퓨터의 이미징 파일을 디지털증거분석도구인 Encase로 분석한 결과, 이 사건 각 범행과 관련된 백악관 웹사이트 중 'Contact the White House' 페이지의 내용을 캡처한 이미지파일 isis.png, usa.png의 생성 및 최종 수정일시가 이 사건 압수수색 이전으로 확인되었다.
  4839. ④ 수사경찰관은 피고인의 노트북 컴퓨터에서 이 사건 범행과 관련된 isis.png, usa.png, s.txt 파일 등을 발견하고 피고인에게 파일의 출처를 확인하기도 하였으며 피고인의 모 이OO이 있는 자리에서 이미징 작업을 하였고, 이 사건 압수수색과정에서 경찰관들이 피고인과 가족의 참여권을 배제한 정황은 보이지 않는다.
  4840. ⑤ 피고인의 모 김OO은 압수물의 압수과정에 참관하였고, 피고인의 노트북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복제한 후 해쉬값의 생성, 해쉬값을 생성하는 동안 저장장치의 내용이 수정, 변경되지 않은 사실, 압수물을 봉인한 사실 및 봉인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고 압수물 무결성 및 압수물 정보에 서명무인 하였다.
  4841. ⑥ 이 사건 노트북 컴퓨터 하드디스크의 해쉬값과 이미징 작업을 통해 생성된 파일의 해쉬값이 동일하고, 이미징 작업을 통해 생성된 파일로부터 출력된 문서의 무결성, 동일성이 인정된다. 저장매체 원본에 대한 봉인 및 해쉬값이 보존되어 있는 이상 압수 현장에서 복제된 사본(이미징 파일)의 저장매체가 반드시 봉인되어야 하고, 위반시 증거능력이 배제되어야 한다는 변호인의 주장은 받아들일 수 없다.
  4842. 양형의 이유
  4843. 피고인은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나이 어린 딸에 대한 성폭행, 주한 미국대사 마크 리퍼트에 대한 암살을 시도하겠다는 내용의 협박글을 미국 백악관 민원코너 란에 게시함으로써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파장을 일으켰다. 이 사건 각 범행은 비록 미수에 그치기는 하였으나 범행 수법 및 범행 내용에 비추어 매우 죄질이 불량하다.
  4844. 주한미대사관 측은 미국 정부를 대표하여 이 사건 범행을 미국 정부에 대한 심각한 위협으로 받아들이고 철저한 수사와 처벌을 구하는 의사를 표시하였다.
  4845. 피고인은 수사단계에서부터 이 법정에 이르기까지 시종일관 변명과 부인의 태도를 보이는 등 범행 후의 정황이 좋지 않고, 피고인의 성행에 비추어 재범의 위험성도 있다고 판단된다.
  4846. 다만, 피고인이 초범인 점, 그 밖에 피고인의 연령, 가족관계, 가정환경, 범행의 동기와 수단, 범행 후의 정황 등 이 사건 기록에 나타난 양형 조건이 되는 사정들을 두루 참작하여, 주문과 같이 형을 정 한다.
  4847. 무죄부분
  4848. 1. 주위적 공소사실의 요지
  4849. 피고인은 판시 범죄사실 기재 각 일시, 장소에서 피고인의 노트북(기종 : lenovo B490)을 이용하여 미국 백악관 민원코너(Contact the White House) 란에 접속하여 판시 범죄사실 기재와 같은 내용의 게시글을 올려 피해자 버락 오바마와 버락 미쉘을 (1 차 협박), 피해자 버락 오바마를(2차 협박) 각 협박하였다.
  4850. 2. 판단
  4851. 가. 사람으로 하여금 공포심을 일으키게 하기에 충분한 정도의 해악을 고지함으로써 상대방이 그 의미를 인식한 이상, 상대방이 현실적으로 공포심을 일으켰는지 여부와 관계없이 협박죄의 기수에 이르는 것이나, 해악의 고지가 현실적으로 상대방에게 도달하지 아니한 경우나, 도달은 하였으나 상대방이 이를 지각하지 못하였거나 고지된 해악의 의미를 인식하지 못한 경우 등은 협박죄의 미수에 해당할 뿐이다(대법원 2007. 9. 28. 선고 2007도606 전원합의체 판결 등 참조).
  4852. 나. 살피건대, 이 사건 각 게시글의 내용은 피해자들로 하여금 공포심을 일으키게 하기에 충분한 정도의 해악의 고지로 인정된다고 할 것이나 위와 같은 해악의 고지가 현실적으로 상대방에게 도달하였는지 여부에 관하여는 검사가 제출한 증거들만으로는 이를 인정하기에 부족하고 달리 이를 인정할 증거도 없다. 따라서 협박이 기수에 이른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4853. 다. 결론
  4854. 결국 위 주위적 공소사실은 범죄의 증명이 없는 경우에 해당하여 형사소송법 제325조 후단에 의하여 무죄를 선고하여야 할 것이나, 예비적 공소사실인 협박미수죄를 유죄로 인정한 이상 따로 주문에서 무죄의 선고를 하지 아니한다.
  4855. 판사 박사랑 (서명 없음)
  4856. [컴퓨터용 디스크 등 정보저장매체에 저장된 전자정보에 대한 압수, 수색, 검증]
  4857. 가. 전자정보의 수색, 검증
  4858. 수색, 검증만으로 수사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경우, 압수 없이 수색, 검증만 함.
  4859. 나. 전자정보의 압수
  4860. (1) 원칙
  4861. 저장매체의 소재지에서 수색, 검증 후 혐의사심과 관려된 전자정보만을 문서로 출력하거나 수사기관이 휴대한 저장매체에 복사하는 방법으로 압수할 수 있음.
  4862. (2) 저장매체의 하드카피, 이미징(이하 '복제'라 한다)이 허용되는 경우
  4863. (가) 집행현장에서의 복제
  4864. 출력, 복사에 의한 집행이 불가능하거나, 압수의 목적을 달성하기에 현저히 곤란한 경우3)에 한하여 저장매체 전부를 복사할 수 있음
  4865. ----------------------------------------------------------------------------------------------------
  4866. 3) 다음 각 호의 경우를 말한다.
  4867. 1. 피압수자 등이 협조하지 않거나, 협조를 기대할 수 없는 경우
  4868. 2. 혐의사실과 관련될 개연성이 있는 전자정보가 삭제, 폐기된 정황이 발견되는 경우
  4869. 3. 출력, 복사에 의한 집행이 피압수자 등의 영업활동이나 사생활의 평온을 침해하는 경우
  4870. 4. 기타 이에 준하는 경우
  4871. (나) 저장매체의 원본반출이 허용되는 경우
  4872. 1) 위 (가)항의 경우 중 집행현작에서의 저장매체의 복제가 불가능하거나 현저히 곤란할 때4)에 한하여, 피압수자 등의 참여 하에 저장매체 원본을 봉인하여 저장매체의 소재지 이외의 장소로 반출할 수 있음
  4873. ----------------------------------------------------------------------------------------------------
  4874. 4) 다음 각 호의 경우를 말한다.
  4875. 1. 집행현장에서의 하드카피, 이미징이 물리적, 기술적으로 불가능하거나 극히 곤란한 경우
  4876. 2. 하드카피, 이미징에 의한 집행이 피압수자 등의 영업활동이나 사생활의 평온을 현저히 침해하는 경우
  4877. 3. 기타 이에 준하는 경우
  4878. 2) 위 1)항의 방법으로 반출한 원본은 피압수자 등의 참여 하에 개봉하여 복제한 후 지체 없이 반환 하되,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원본 반출일로부터 10일을 넘어서는 안 됨.
  4879. 중간 생략
  4880. (3) 전자정보 압수시 주의사항
  4881. (가) 피압수자 등에게 압수한 전자정보의 목록을 교부하여야 함[목록의 교부는 위(2)항의 절차를 거쳐 최종적으로 압수하는 출력물 또는 전자정보 사본의 교부로 갈음할 수 있음].
  4882. (나) 봉인 및 개봉은 물리적인 방법 또는 수사기관과 피압수자 등 쌍방이 암호를 설정하는 방법 등에 의할 수 있고, 복사 또는 복제할 때에는 해쉬함수값의 확인이나 압수, 수색과정의 촬영 등 원본과의 동일성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을 취하여야 함.
  4883. (다) 압수, 수색의 전체 과정을 통하여 피압수자 등의 참여권이 보장되어야 하며, 참여를 거부하는 경우에는 신뢰성과 전문성을 담보할 수 있는 상당한 방법으로 압수, 수색이 이루어져야 함.
  4884. 등본입니다.
  4885. 2016. 11. 15.
  4886. 서울중앙지방법원
  4887. 법원주사보 황미영
  4888. ※ 각 법원 민원실에 설치된 사건검색 컴퓨터의 발급번호조회 메뉴를 이용하거나, 담당 재판부에 대한 문의를 통하여 이 문서 하단에 표시된 발급번호를 조회하시면, 문서의 위변조 여부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4889. 형사 판결서 등 열람, 복사 제한신청 안내
  4890. 1. 신청사유
  4891. 형사사건의 소송관계인은 다음과 같은 경우 형사 판결서 등의 열람, 복사를 제한하여 줄 것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4892. ○ 소송기록의 공개로 인하여 본인의 명예나 사생활의 비밀 또는 생명, 신체의 안전이나 생활의 평온을 현저히 해할 우려가 있는 경우
  4893. ○ 소송기록의 공개로 인하여 본인의 영업비밀(「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제2조 제2호의 영업비밀)이 현저하게 침체될 우려가 있는 경우
  4894. 2. 신청자격 : 형사사건의 소송관계인
  4895. 피고인, 검사, 변호인, 보조인, 법인인 피고인의 대표자, 형사소송법 제28조에 따른 특별대리인, 형사소송법 제340조 및 제341조 제1항에 따른 상소권자, 피해자 또는 그 법정대리인, 증인 또는 그 법정 대리인
  4896. 3. 신청방법
  4897. 소송기록을 보관하고 있는 법원(판결이 확정된 후에는 해당 판결을 선고한 법원)의 법원서기관, 법원사무관, 법원주사, 법원주사보에게 신청
  4898. 4. 근거법률 : 형사소송법 제59조의3
  4899. 2016년 11월 11일 금요일 옥중일기.
  4900. [ 8:30 ].
  4901. 나는 부모와 함께 서울지방법원으로 가다.
  4902. 나는 승용차 안에서 부모에게 말하다.
  4903. "1심 재판이 끝나고 점심 식사는 아귀찜 음식점에서 먹읍시다."
  4904. "점심 메뉴는 아귀수육과 동태탕으로 정합시다."
  4905. [ 9:50 ].
  4906. 법원에 도착하고 화장실에 가서 대변을 보려고 하다.
  4907. 아버지가 화장실로 달려오고 나오라고 재촉하다.
  4908. 나는 대변을 못 보고 법정에 들어가다.
  4909. 재판 시작 전에 기자들이 방청석 맨 앞 열에 가득 앉다.
  4910. 기자들이 가져온 노트북을 책상 위에 놓다.
  4911. '정우준' 1심 검사는 오지 않다.
  4912. ('정우준' 1심 검사의 인상착의는 검정색 양복 차림, 정홍원 전직 국무총리의 아들, 서울대 컴퓨터학과 졸업이다.)
  4913. '김용민' 1심 변호사는 오지 않다.
  4914. ('김용민' 1심 변호사의 인상착의는 MBN 시사/교양 프로그램인 '나는 자연인이다'의 2006년 KBS 21기 공채 개그맨인 1977년생 '이승윤'과 키와 얼굴이 유사하다.)
  4915. '김용민' 1심 변호사는 어머니에게 미리 말했다.
  4916. "선고일에는 변호사가 안가도 되니까 가지 않겠습니다."
  4917. '정우준' 1심 검사 대신에 법복 차림의 '이선기' 1심 검사가 오다.
  4918. ('이선기' 1심 검사의 인상착의는 항상 법복차림, 보통 키와 체격, 단정한 헤어스타일, 누렇게 뜬 얼굴색, 뿔테 안경, 쌍커풀 없는 작은 눈, 일반 남성보다 고음의 목소리, 사법 공부만 열심히 한 고시생 분위기, 법정 밖의 복도 계단에서 전화 통화를 들어보니 불안정한 성격이다.)
  4919. '이선기' 1심 검사는 방청석 앞을 왔다 갔다 하며 미소를 짓고 방청석을 쳐다보다.
  4920. 재판 시작 예정 시각은 오전 10시이다.
  4921. 이전 재판이 덜 끝나서 약 5분 동안 더 기다리다.
  4922. 이전 재판에서 '박사랑' 1심 재판장은 조급하고 짜증 섞인 말투로 말하다.
  4923. ('박사랑' 1심 재판장의 인상착의는 퍼머를 하지 않은 단발 머리, 둥글고 큰 검은색의 금속테 안경, 3개의 이마 주름, 살집 없고 돌출한 눈, 큰 눈, 쌍커풀, 많은 눈초리 주름, 작고 낮은 코, 히스테리적인 성격이다.)
  4924. "갚으실 거예요, 말 거예요?"
  4925. "안 그러면 구속이 되요!"
  4926. "그러면 고소는 왜 했어요?"
  4927. '박사랑' 1심 재판장은 심기가 매우 불편하다.
  4928. [ 10:05 ].
  4929. 나의 순서가 오고 나는 피고인석에 서다.
  4930. '박사랑' 1심 재판장은 지체없이 곧바로 2장의 A4용지 크기의 백지로 된 판결문을 꺼내다.
  4931. '박사랑' 1심 재판장은 판결문을 1장씩 넘겨가며 약 30분 동안 꼼꼼하고 차분하게 읽다.
  4932. 판결문의 내용은 지난 재판에서 '정우준' 1심 검사가 낭독한 문서와 내용이 동일하다.
  4933. (나중에 서울구치소에서 15장의 판결문을 받다.)
  4934. ('박사랑' 1심 재판장은 선고에서 판결문을 모두 읽지 않고 2장으로 요약해온 것을 읽다.)
  4935. '박사랑' 1심 재판장이 약 30분 동안 너무 길게 낭독하자 기자들은 판결문을 기록하느라고 바쁘다.
  4936. 기자들이 키보드를 두드리는 소리가 크게 들리다.
  4937. 나는 판결문을 다 읽을 때까지 서서 듣다.
  4938. 낭독이 끝나자 '박사랑' 1심 재판장은 법원 서기를 시켜 2장의 A4용지 크기의 백지로 된 문서를 1장 씩 나에게 주고 곧바로 법정 구속을 하다.
  4939. 양복 차림의 법정경위 1명이 나를 잡아 끌고 가다.
  4940. 법정경위는 양복 차림에 벨트에 배지를 차고 법정 안에서 질서 유지 업무를 맡다.
  4941. 법정경위는 검사석 뒤쪽 문을 열고 법정 옆 방에 대기중인 서울구치소 출정 호송 교도관들에게 나를 넘기다.
  4942.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서 나는 아무 말도 못하고 정신이 없다.
  4943. 내가 방청석 앞을 끌려 지나갈 때 아버지가 화가 나서 여러 번 한숨을 쉬는 소리가 들리다.
  4944. 서울구치소 출정 호송 교도관들은 곧바로 수갑을 채우고 독극물이나 무기가 없는지 소지품 검사와 몸수색을 하다.
  4945. 서울구치소 출정 호송 교도관은 나의 머리카락이 가발이 아닌지 확인하고 나의 입 안을 들여보다.
  4946. 서울구치소 출정 호송 교도관은 나의 양복 상의 주머니에서 아귀찜 음식점 주소를 적어둔 메모지를 보고 나에게 말하다.
  4947. "버려도 되겠냐?"
  4948. 나는 서울구치소 출정 호송 교도관에게 말을 하지 않다.
  4949. 서울구치소 출정 호송 교도관은 메모지를 쓰레기통에 버리지 않고 준비한 봉투에 넣고 압수를 하다.
  4950. (나중에 보석으로 출소를 하고 돌려받은 물품에 음식점 주소를 적어둔 메모지가 없다.)
  4951. (서울구치소 출정 호송 교도관은 검찰에 넘긴 것으로 추정하다.)
  4952. 서울구치소 출정 호송 교도관은 반복해서 계속 나에게 말하다.
  4953. "휴대폰은 없냐?"
  4954. 나는 계속 서울구치소 출정 호송 교도관에게 말하다.
  4955. "휴대폰을 가져오지 않았습니다."
  4956. 서울구치소 출정 호송 교도관은 나의 주머니를 뒤지다.
  4957. 서울구치소 출정 호송 교도관은 휴대폰 통화내역 또는 문자 메시지를 위법적으로 확보하려고 시도하다.
  4958. 서울구치소 출정 호송 교도관은 법원으로부터 받은 2장의 A4용지 크기의 백지로 된 문서를 빼앗다.
  4959. 나는 문서를 읽지도 못한 상태로 빼앗기다.
  4960. 갑자기 서울구치소 출정 호송 교도관들은 분주하게 다른 출정 호송 교도관들에게 지시하며 말하다.
  4961. "구속집행문서가 없다!"
  4962. "당장 검사 사무실에 가서 영장을 받아와!"
  4963. 출정 호송 교도관 1명은 다른 출정 호송 교도관에게 말하다.
  4964. "서울구치소에 가서 팩스로 받으면 되지 않습니까?"
  4965. 다른 출정 호송 교도관은 말하다.
  4966. "안 된다!"
  4967. "영장을 들고 서울구치소로 가야 된다!"
  4968. 내가 법정 구속당하는 전후로 2명의 다른 법정 구속자들이 있다.
  4969. 출정 호송 교도관들은 다른 법정 구속자 2명의 영장이 있어서 나처럼 영장을 찾으러 다니지 않다.
  4970. 나는 오랏줄에 묶여 법원 지하로 내려가다.
  4971. 나는 수감자 대기실에서 미결수 죄수복을 입은 수감자들과 대기하다.
  4972. (서울구치소에서는 '수감자'를 '수용자'라고 부른다.)
  4973. (서울구치소에서는 '죄수복'을 '관복'이라 부른다.)
  4974. 주황색 복도를 지나 밖으로 나오다.
  4975. 출정 호송 교도관들은 서울구치소로 가는 법무부 소속 호송 버스에 나를 탑승시키다.
  4976. 출발 전에 보통 키에 검정색 뿔테 안경을 쓴 중년의 출정 호송 교도관은 나에게 말하다.
  4977. "미안하지만 다시 내려라!"
  4978. 나 혼자만 영장이 없어서 법무부 소속 호송 버스에서 내리다.
  4979. 나와 함께 법정 구속 선고를 받은 2명의 법정 구속자들은 내리지 않다.
  4980. 법정 구속자 2명은 곧바로 출발하다.
  4981. 출정 호송 교도관들은 나를 법원 지하의 수감자 대기실로 데리가서 대기시키다.
  4982. 주황색 복도를 지나 법원 지하의 수감자 대기실에서 오랏줄에 묶인 상태로 다시 대기하다.
  4983. 출정 호송 교도관들이 영장을 받아오다.
  4984. 출정 호송 교도관들은 나를 데리고 다시 주황색 복도를 지나 서울구치소로 가는 법무부 소속 호송 소형 버스에 승차하다.
  4985. 나는 문서가 발부될 때까지 법무부 소속 호송 버스에 1번 타고 다시 내리고 다시 타다.
  4986. 검사실에서 미리 준비하지 않은 체포 영장을 작성할 때까지 시간이 걸려서 서울구치소로 곧바로 출발하지 못하다.
  4987. 나는 판결 이후 서울구치소로 출발하기 전까지 2에서 3시간 동안 문서 없이 출정 호송 교도관들에게 포박당한 상태로 이리저리 끌려다니다.
  4988. 나의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더욱 고통받다.
  4989. 문서가 발부되지 않은 시간 동안 나는 신체의 자유를 박탈당한 상태로 묶여있을 근거가 없었고 불법적인 구금 상태에 있었다.
  4990. 법정구속과정이 적법절차를 따랐는지 인권위 측에 확인해야 한다.
  4991. 법정 구속 이후 서울구치소에 도착하다.
  4992. (서울구치소는 밖에서부터 정문 위병소, 검문소 건물, 수용동 본관, 수용동, 병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4993. 나는 'X13' 신체검사실 교도관에게 말하다.
  4994. ('X13' 신체검사실 교도관의 인상착의는 덩치가 큰 체형, 새치가 있는 머리카락, 큰 눈, 웃는 표정이다.)
  4995. "대변이 마려워서 화장실에 가고 싶습니다."
  4996. 'X13' 신체검사실 교도관은 나에게 말하다.
  4997. "화장실에 보내주겠으니 잠시 기다려라!"
  4998. 서울구치소에 도착해서 입고 온 옷을 다 벗어주다.
  4999. 마스크를 하고 컴퓨터에 기록을 하던 교도관은 내가 2015년에 수감 기록이 있는 것을 보고 놀라다.
  5000. 입고 온 양복, 돈, 소지품을 압수당하고 교도관 앞에서 속옷을 모두 벗게하다.
  5001. 마스크를 한 교도관 옆에 있는 청소부가 소지품을 챙겨 군용 더플백에 담다.
  5002. (서울구치소에서는 '청소부'를 '수용동 청소부' 또는 '사소' 또는 수감자들이 일본말로 '소지'라고 부른다.)
  5003. (청소부는 기결수 중에서 수감동 청소부 역할을 하는 수감자이다.)
  5004. 마스크를 한 교도관이 나의 생식기를 유심히 살펴보고 컴퓨터에 기록을 하다.
  5005. 신체검사를 받고 항문 사진촬영을 하고 샤워를 하다.
  5006. 이러한 검사들을 거부할 수 없고 강제로 받아야 하는 것은 인권유린이다.
  5007. 서울구치소는 수감자들에게 추가 혐의를 뒤집어씌우기 위해 이러한 검사를 강제로 하다.
  5008. 나는 미결수 죄수복을 입다.
  5009. 나는 'X13' 신체검사실 교도관에게 말하다.
  5010. "대변이 마려워서 화장실에 가고 싶습니다."
  5011. 'X13' 신체검사실 교도관은 나에게 말하다.
  5012. "감방에 가서 볼일을 봐라!"
  5013. (서울구치소에서는 '감방'을 '거실'이라 부른다.)
  5014. 'X13' 신체검사실 교도관은 내가 양복을 입고 있었던 처음에는 화장실에 보내주겠다고 하다.
  5015. 내가 미결수 죄수복으로 갈아입고 나자 'X13' 신체검사실 교도관의 눈빛이 바뀌고 나를 수감자 취급을 하며 화장실에 보내주지 않다.
  5016. 나는 서울구치소 신입 수감자들이 잠시 적응하는 동인 13동 1층 6번 감방에 수감되다.
  5017. (서울구치소에서는 '1층'을 '하층'이라 부른다.)
  5018. (1층마다 15개의 감방이 있고 14번과 15번 감방은 기결수들이 수감되다.)
  5019. 감방 안에 2명이 더 있다.
  5020. 내가 감방 안의 화장실에 가서 대변을 볼 때 이들 2명은 내가 자해할 줄 알고 화장실문 앞에서 초조해하다.
  5021. 나는 다른 수감자에게 볼펜과 종이를 빌려 오늘 겪은 일들을 기록하다.
  5022. [ 17:00 ].
  5023. '차기원' 미결1팀 사무실 소속 추정 교도관은 나를 부르고 감방 복도 옆 면담실에서 면담을 하다.
  5024. ('차기원' 미결1팀 사무실 소속 추정 교도관의 인상착의는 계급은 교감, 자수 계급장에 무궁화 2개, 뚱뚱하고 보통 키, 검은색의 사각형의 뿔테 안경, 흰색 얼굴, 살집이 많이 붙은 얼굴, 이모의 큰 아들인 장씨와 비슷하다.)
  5025. (서울구치소에서는 '면담'을 다른 말로 '상담'이라 부른다.)
  5026. '차기원' 미결1팀 사무실 소속 추정 교도관은 나에게 말하다.
  5027. "마지막 직장이 어디고 무슨 일을 했냐?"
  5028. (나중에 2심 재판에서도 나의 마지막 직장에 대해 추궁하는데 이 사건과 KBS가 연관되어 있다.)
  5029. 나는 '차기원' 미결1팀 사무실 소속 추정 교도관에게 말하다.
  5030. "KBS에서 외신 수신 업무를 했습니다."
  5031. '차기원' 미결1팀 사무실 소속 추정 교도관은 나에게 반복해서 말하다.
  5032. "무죄 이유를 설명해라!"
  5033. 나는 '차기원' 미결1팀 사무실 소속 추정 교도관에게 계속 말하다.
  5034. "사건에 관한 것은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5035. '차기원' 미결1팀 사무실 소속 추정 교도관은 나에게 추궁하며 말하다.
  5036. "조서를 보면 다 안다!"
  5037. "말해라!"
  5038. 나는 '차기원' 미결1팀 사무실 소속 추정 교도관에게 말하다.
  5039. "그러면 조서를 보아 주십시오."
  5040. '차기원' 미결1팀 사무실 소속 추정 교도관은 나를 감방으로 데려가서 입감하다.
  5041. (서울구치소에서 수감 직후 수감자와 면담을 하고 사건에 관해 물어보고 기록을 한다.)
  5042. (2015년 수감 당시에 '송상화' 미결1팀 사무실 교도관은 나와 이런 식의 면담을 하고 무죄 이유를 서류철에 기록했다.)
  5043. ('송상화' 미결1팀 사무실 교도관의 인상착의는 계급은 교위, 자수 계급장에 무궁화 1개, 마른 얼굴, 높은 음조의 목소리, 히스테리적인 성격, 큰 입, 일자 눈썹, 높은 코, 큰 코, 큰 입, 큰 광대뼈, 돌출한 광대뼈, 법원에 내가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이라는 ‘피의자 수용증명’을 보내고 문서 아래에 자신의 도장을 찍다.)
  5044. ('송상화' 미결1팀 사무실 교도관은 2015년 수감 당시 안양샘병원에 처음 입원했을 때 가장 처음 파견 근무를 나왔다.)
  5045. 수감자들이 계속 푹푹 내쉬는 한숨 때문에 감방 안의 공기가 무겁다.
  5046. 2016년 11월 15일 화요일 옥중일기.
  5047. 13동 1층 청소부 한명은 복도 창문의 쇠창살 앞에 오고 아는 척 하며 나에게 말하다.
  5048. "너는 리퍼트 협박범이 아니냐?"
  5049. "너와 함께 서울구치소에 있었다.
  5050. "나는 검사의 꼬임에 넘어가 형량이 늘어나고 지금까지 수감중이다."
  5051. "나는 정신력이 남들보다 강해서 버티는 것이다."
  5052. "힘내라!"
  5053. 나는 서울구치소에서 악명 높은 범죄자가 되다.
  5054. 수감자들 중에 이런 식으로 형량이 늘어난 수감자가 많다.
  5055. [ 16:00 ].
  5056. 부모와의 외부인 접견을 하다.
  5057. (서울구치소에서는 '접견'을 다른 말로 '면회'라고 부른다.)
  5058. ('외부인 접견'은 공휴일을 제외하고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허용한다.)
  5059. (미결수의 경우 횟수에 제한이 없고 기결수의 경우 1달에 1번으로 제한하다.)
  5060. (서울구치소에서 외부인 접견실은 2층에 있고 3층에는 변호인 접견실이 있다.)
  5061. 나는 부모에게 말하다.
  5062. "밥도 먹지 않고 물도 마시지 않습니다."
  5063. 외부인 접견실 뒤에 앉아있는 '최범진' 접견실 교도관은 이 말을 종이에 기록하다.
  5064. ('최범진' 접견실 교도관의 인상착의는 계급은 교위, 자수 계급장에 무궁화 1개, 작은 키, 코 끝 위에 검은색 반점, 처갓집이 우리 아파트에 있다고 말을 하다.)
  5065. 내가 2015년 서울구치소에 수감 당시 교도관들은 CCTV로 외부인 접견을 기록했다.
  5066. 그러나 이번에는 교도관은 외부인 접견실에 들어와서 수감자 뒤에 앉아 접견 내용을 기록하다.
  5067. 접견하는 동안 나를 압박해 다른 말을 못하게 하려고 교도관이 동석하다.
  5068. 부모와의 외부인 접견이 끝나고 수감자들과 줄을 서서 수감동으로 돌아가다.
  5069. 내가 서울구치소 지하도를 지나 계단을 올라가서 수감동 출입 철문을 통과하다.
  5070. 수감동 출입 철문을 통과할 때 나의 옆을 '최범진' 접견실 교도관은 '결제서류'라는 글자가 적힌 갈색 양장 폴더를 들고 급하게 뛰어가다.
  5071. '최범진' 접견실 교도관은 '유병욱' 공보실 계장 교도관에게 급히 보고를 하러 가다.
  5072. [ 17:00 ].
  5073. '유병욱' 공보실 계장 교도관과 면담을 하다.
  5074. ('유병욱' 공보실 계장 교도관의 인상착의는 계급은 교감, 자수 계급장에 무궁화 2개, 사각형 얼굴, 가르마를 탄 헤어스타일, 새치가 많은 머리카락, 넓은 이마, 옅은 눈썹, 두꺼운 눈꺼풀, 작고 찢어진 눈, 얇고 찢어진 입술, 약간 높은 음조의 목소리, 흡연을 해서 약간 탁한 목소리, 전라북도 사투리, 2016년 11월 24일의 문화일보 '정충신' 기자가 쓴 기사의 사진에서 오른쪽 위의 잘리지 않은 얼굴과 동일하다.)
  5075. 부모와의 외부인 접견이 끝나자마자 나는 미결1팀 사무실로 불려가 '유병욱' 공보실 계장 교도관과 면담을 하다.
  5076. '유병욱' 공보실 계장 교도관은 나에게 말하다.
  5077. "왜 안 먹냐?"
  5078. 나는 '유병욱' 공보실 계장 교도관에게 말하다.
  5079. "2015년에 안양샘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현주' 안양샘병원 의사가 스트레스성 거식증 진단을 내렸으니 의사에게 물어보아 주십시오."
  5080. ('조현주' 안양샘병원 의사의 인상착의는 2015년에 나를 진찰, 안양샘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과장 의사, 여자, 얼굴에 귀에서 턱으로 이어지는 큰 흉터, 축 쳐진 볼, 거무스름한 피부, 진료 상담을 하다가 재미가 있으면 웃음, 우울한 표정에 조울증이 있다.)
  5081. '유병욱' 공보실 계장 교도관은 나에게 말하다.
  5082. "죽을 거면 밖에 나가에 있을 때 죽지 왜 서울구치소 안에 들어와서 죽으려 하냐?"
  5083. 나는 '유병욱' 공보실 계장 교도관에게 말하다.
  5084. "그렇네요."
  5085. '유병욱' 공보실 계장 교도관은 책상 위의 컴퓨터 모니터를 계속 보며 나에게 말하다.
  5086. "진실은 너만 안다!"
  5087. '유병욱' 공보실 계장 교도관은 사건에 대해 이것저것을 묻기 시작하다.
  5088. 나는 '유병욱' 공보실 계장 교도관에게 말하다.
  5089. "사건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5090. 2015년부터 서울구치소 상급 교도관들부터 하급 교도관들까지 사건에 대해 잘 알고 있다.
  5091. 서울구치소 교도관들은 '유병욱' 공보실 계장 교도관처럼 경찰과 검찰의 수사 보고서를 컴퓨터 모니터로 읽고 있다.
  5092. 나는 검찰이 서울구치소에 나를 단순하게 수감시키지 않고 무엇을 찾으려는 정황을 포착하다.
  5093. 2016년 11월 16일 수요일 옥중일기.
  5094. [ 10:30 ].
  5095. '이유구' 13동 1층 담당 교도관은 감방 앞에 오고 나에게 말하다.
  5096. ('이유구' 13동 1층 담당 교도관의 인상착의는 계급은 교위, 자수 계급장에 무궁화 1개, 30대 후반, 약 175cm의 키, 젊고 건장한 체형, 체육대학교 출신의 몸매, 통통한 얼굴, 흰색 피부, '송상윤' 병동 담당 교도관과 비슷한 얼굴이다.)
  5097. (서울구치소에서 '담당 교도관'을 '주임' 또는 '부장'으로 부르다.)
  5098. "식사하려고 노력하고 영치금으로 물품을 구입해서 먹어라!"
  5099. "의료실에 갈 것이다."
  5100. (서울구치소에서는 '의료실'을 '의료과' 또는 '의무대'라고 부른다.)
  5101. '이충희' 미결1팀 사무실 교도관은 13동 출입 철문에 오고 나를 데리고 의료실이 아닌 미결1팀 사무실로 데려가다.
  5102. ('이충희' 미결1팀 사무실 교도관의 인상착의는 계급은 교사, 자수 계급장에 봉우리 3개, 큰 키, 긴 머리카락의 헤어스타일, 흰색 피부, 기형적으로 먼 양쪽 눈의 간격, 약간 긴 팔과 다리, 과묵한 성격이다.)
  5103. 그곳에서 '황인호' 의료교도관은 나를 보고 반가운 표정으로 아는 척 하며 나에게 말하다.
  5104. ('황인호' 의료교도관의 인상착의는 계급은 교도, 자수 계급장에 봉우리 2개, 2015년 수감 기간에 만남, 역삼각형의 얼굴, 발달한 눈썹뼈, 발달한 광대뼈, 위쪽 구석이 뾰족한 이마, 큰 콧방울, 뚜렷한 팔자주름, 움푹 들어간 눈, 돌출한 입, 각진 턱 끝, 멍청해 보이는 말씨, 어눌한 말투, 전라도 출신이다.)
  5105. "어머니는 잘 계시냐?"
  5106. 나는 '황인호' 의료교도관에게 말하다.
  5107. "예."
  5108. "보석으로 풀려났던 동안에 무엇을 했냐?"
  5109. 나는 '황인호' 의료교도관에게 말하다.
  5110. "시골에 가서 농사를 도왔습니다."
  5111. '황인호' 의료교도관은 나의 혈압과 혈당을 측정하다.
  5112. (혈압의 단위는 mmHg이다.)
  5113. (혈당의 단위는 mg/dL이고 '밀리그램 퍼 데시리터'라고 읽다.)
  5114. (맥박은 1분 동안 측정한 맥박의 횟수이다.)
  5115. '황인호' 의료교도관은 나에게 말하다.
  5116. "원래 혈압이 높냐?"
  5117. 나는 '황인호' 의료교도관에게 말하다.
  5118. "본태성 고혈압이라서 태어날 때부터 혈압이 높았습니다."
  5119. 기본 검사 결과는 혈당이 90이다.
  5120. (서울구치소에서는 '기본 검사'를 '바이탈 검사'라고 부른다.)
  5121. (서울구치소 의료실에는 자동혈압측정기, 수은혈압계, 혈당측정기, 귀체온계, 체중계로 기본 검사를 하다.)
  5122. (기본 검사는 혈압, 맥박, 혈당, 체중, 체온을 측정하는데 교도관마다 3에서 4가지 검사를 생략할 때가 많다.)
  5123. (나는 기본 검사에서 생략된 검사들을 기록하지 않다.)
  5124. 미결1팀 사무실 입구에서 왼쪽 방에 들어가다.
  5125. 나는 흰색 가운을 입은 '양승욱' 의료실 의사를 만나다.
  5126. ('양승욱' 의료실 의사의 인상착의는 대구 계명대학교 출신, 기생오라비처럼 여성스럽게 생긴 얼굴, 미소년처럼 생긴 좌우 대칭의 얼굴, 흰색 피부, 크고 둥근 금테 안경을 착용, 참을성이 없고 화가 나면 까탈스러운 성격이다.)
  5127. ('양승욱' 의료실 의사는 2015년 수감 당시 나에게 협박하며 말했다.)
  5128. ("밥을 안 먹으면 목에 호스를 꽂아 강제로 음식물을 투입하겠다!")
  5129. (계명대학교는 기독교 계열의 학교이다.)
  5130. (기독교 계열의 학교 출신 의사가 서울구치소에서 이런 식의 사악한 의료 행위를 하다.)
  5131. '양승욱' 의료실 의사는 나에게 말하다.
  5132. "왜 밥을 안 먹냐?"
  5133. 나는 '양승욱' 의료실 의사에게 말하다.
  5134. "모르겠습니다."
  5135. '양승욱' 의료실 의사는 나를 그냥 돌려보내다.
  5136. 미결1팀 사무실 밖으로 나가다.
  5137. '이충희' 미결1팀 사무실 교도관은 나를 감방으로 데려가다.
  5138. '양승욱' 의료실 의사가 미결1팀 사무실 문 앞에 나오고 나에게 말하다.
  5139. "포도당 수액을 맞아라!"
  5140. (수액 용품은 위에서 부터 수액 고정대, 수액 봉지, 수액 도입침, 수액 점적통, 수액 연결관, 수액 유량조절기, 수액 이음관, 수액침으로 구성되다.)
  5141. 나는 '양승욱' 의료실 의사에게 말하다.
  5142. "곧 부모와의 외부인 접견이 있으니까 내일 맞겠습니다."
  5143. (나중에 이것이 '양승욱' 의료실 의사와 마지막 만남이 되다.)
  5144. '이충희' 미결1팀 사무실 교도관은 나에게 말하다.
  5145. "의료실에 가서 포도당 수액을 맞아라!"
  5146. '이충희' 미결1팀 사무실 교도관은 나를 의료실에 강제로 데려가다.
  5147. 의료실에서 사복 차림의 '원명자' 의료실 계장은 나에게 포도당 수액 1봉지를 놓다.
  5148. ('원명자' 의료실 계장의 인상착의는 여자, 미혼, 50대 후반의 나이, 항상 사복차림, 초승달 눈썹, 가지런한 눈썹, 긴 눈, 약간 내려간 눈초리, 이중 턱, 둥글고 통통한 턱, 옆으로 큰 광대뼈, 가정주부 분위기이다.)
  5149. 서울구치소에서 맞은 포도당 수액의 성분표에 적혀있는 내용이다.
  5150. "5% DS (중외 5% 포도당 생리식염액) 1,000mL"
  5151. "1,000mL 중 포도당(USP): 50g, 염화나트륨(KP): 9g"
  5152. "용제: 주사용수(KP): 적량"
  5153. "전해질량(mEq/L): Na+ 154, Cl- 154."
  5154. 서울구치소에 2번째 수감 당시 포도당 수액으로 나는 이 수액만 계속 맞다.
  5155. 서울구치소에는 이 포도당 수액과 10% 포도당 수액의 2 종류만 있다.
  5156. 2015년 당시 비정상적인 의료행위 때문에 2번째 수감 초반에 '조수현' 의료실 과장은 나를 피해 의료실에 나타나지 않다.
  5157. ('조수현' 의료실 과장의 인상착의는 40대 후반의 나이, 양복 차림에 법무부 명찰을 목에 패용, 덩치가 큰 체형, 가끔 검정색 뿔테 안경을 착용, 수염이 많고 빨리 자라서 면도를 해도 금방 뺨이 거뭇거뭇해짐, 매우 낮고 굵게 울리는 목소리, 전라도 사투리, 쉽게 놀라는 성격, 음흉하고 어두운 내면세계, 2015년에는 계속 흰색 가운을 입음, 2015년 당시 계요정신병원으로 가는 법무부 소속 호송 승합차 안에서 나의 손을 잡고 데려가다.)
  5158. (나는 2번 째 수감 이후 초반에는 의료실에서 '조수현' 의료실 과장을 보지 못하다.)
  5159. (나중에 2번째 수감 후반부터 '조수현' 의료실 과장은 의료실에서 '원명자' 의료실 계장에게 지시하는 모습이 목격되다.)
  5160. ('조수현' 의료실 과장은 '원명자' 의료실 계장보다 직위가 높다.)
  5161. 또 교도관들은 '원명자' 의료실 계장을 의료실 과장이라고 부르다.
  5162. 교도관들은 '조수현' 의료실 과장이 '원명자' 의료실 계장으로 바뀌었다고 나를 속이려고 하다.
  5163. 2015년에 서울구치소에서 맞았던 수액 주사바늘은 모두 스테인리스 주사바늘이었다.
  5164. 모두 나의 팔꿈치 안쪽 정맥에 놓아서 혈관이 찔릴까 봐 팔을 움직일 수 없었다.
  5165. 하지만 이번에는 서울구치소 의료실이 미리 준비를 해서 개선되다.
  5166. 수액 주사바늘이 잘 휘어지는 플라스틱 주사바늘이다.
  5167. 수액 주사바늘도 팔꿈치에 놓지 않고 나의 팔목과 나의 손등에 놓다.
  5168. '원명자' 의료실 계장은 나의 혈압을 측정할 때 자동혈압측정기를 사용하지 않다.
  5169. 자동혈압 측정기에서 높게 나오면 '원명자' 의료실 계장은 직접 수은혈압계로 다시 측정하고 항상 혈압 수치를 낮추어 '정상'이라고 기록하다.
  5170. 병동인 16동 1층 4번 감방에 들어가다.
  5171. 서울구치소는 나에게 4번 감방 수감자들과 수감 생활을 해보라는 의도로 수액을 맞을 동안에 나를 2에서 3번을 4번 감방에서 맞게 하다.
  5172. 4번 감방에는 흰색 머리카락의 저축은행 회장, 생식기가 완전하지 못한 남자 목소리를 내는 저축은행 사장, '집사'라고 불리는 '안01' 수감자가 수감되어 있다.
  5173. ('안01' 수감자의 인상착의는 날렵한 몸매, 168cm의 키, 나이에 비해 상당히 어려보이는 얼굴, 호신술 유단자로 추정, 활동적인 성격이다.)
  5174. 저축은행 회장은 심장병과 허리 디스크로 흰색 척추 보호대를 하다.
  5175. 저축은행 사장은 조서를 읽으며 계속 쉬지않고 불만스럽게 떠들다.
  5176. 서울구치소는 저축은행 회장의 편의를 위해 '안01' 수감자에게 잡역을 시키려고 병동에 있게하다.
  5177. 나중에 '안01' 수감자는 2에서 3주 후에 본래 수감될 감방으로 감방 이동을 하다.
  5178. (서울구치소에서는 '본래 수감될 감방'을 '본방'이라 부른다.)
  5179. (서울구치소에서는 '감방 이동'을 '전방'이라 부른다.)
  5180. '안01' 수감자는 나에게 죄명에 대해 이것 저것을 묻고 경멸하는 표정을 짓다.
  5181. 나는 2015년 수감 당시에도 병동에서 이런 부류의 수감자들을 많이 만났다.
  5182. 이런 수감자들은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군림하기 때문에 이들과 수감 생활을 하면 '안01' 수감자가 나중에 나를 괴롭힐 것을 예상하다.
  5183. [ 12:00 ].
  5184. 16동 1층 4번 감방 수감자 3명은 기도를 하고 점심 식사를 하다.
  5185. '안01' 수감자는 설거지를 하고 청소를 하며 저축은행 회장 대신에 잡역을 하다.
  5186. 서울구치소는 수감자들이 감방 안에서 운동을 하지 못하게 하고 전체 운동시간에 운동장에서 운동을 하게하다.
  5187. 전체 운동 시간이 되자 이들 2명은 저축은행 회장이 밖에서 감기가 걸리지 않게 수건을 목에 둘러주고 챙겨주다.
  5188. 출소 이후 도움을 받으려는 수감자들의 모습이 우습다.
  5189. [ 14:00 ].
  5190. 나는 의료실에 걸린 벽걸이 시계를 보고 지금 시각을 알다.
  5191. 의료실에서 수액을 뽑다.
  5192. '이충희' 미결1팀 사무실 교도관이 나를 13동 1층 6번 감방으로 데려가서 입감하다.
  5193. 미결1팀 사무실과 의료실에서 나를 호출할 때 5에서 6번은 '이충희' 미결1팀 사무실 교도관이 직접 와서 나를 데려가는 것을 담당하다.
  5194. [ 16:00 ].
  5195. 부모와의 외부인 접견을 하다.
  5196. 부모와의 외부인 접견을 할 때 손으로 포도당 수액 봉지를 든 상태로 대화를 하다.
  5197. 부모와의 외부인 접견이 끝나고 약 30분 후에 포도당 수액을 뽑다.
  5198. 곧바로 '유병욱' 공보실 계장 교도관은 나를 미결1팀 사무실로 불러 면담을 하다.
  5199. '유병욱' 공보실 계장 교도관은 나에게 말하다.
  5200. "너는 밥을 안 먹고 뭐하냐?"
  5201. "엄마가 밖에서 증거 조사를 한다며 이리 뛰고 저리 뛰고 있다."
  5202. 어머니의 행동을 파악하고 있는 것을 볼 때 부모를 도청하거나 미행하고 있다고 추정하다.
  5203. 2016년 11월 17일 목요일 옥중일기.
  5204. [ 16:00 ].
  5205. 부모와의 외부인 접견을 하러 13동 출입 철문에서 대기하다.
  5206. '이유구' 13동 1층 담당 교도관은 나에게 말하다.
  5207. "몸에 이상이 있으면 곧바로 이야기해라!"
  5208. 서울구치소에서 나의 건강을 예의 주시를 하며 또다시 2015년처럼 정신병원에 입원시킬까 봐 공포감을 느끼다.
  5209. 2016년 11월 18일 금요일 옥중일기.
  5210. [ 11:00 ].
  5211. 의료실에서 나를 호출하다.
  5212. 나는 의료실에 가다.
  5213. '원명자' 의료실 계장은 포도당 수액 1봉지를 놓다.
  5214. 자동혈압측정기로 나의 혈압을 측정하다.
  5215. 나의 혈압이 너무 높게 나오다.
  5216. 의료실 교도관은 나를 수은혈압계 앞으로 부르고 나에게 말하다.
  5217. "다시 재자!"
  5218. 의료실 교도관은 수동으로 나의 혈압을 다시 측정하고 정정해서 말하다.
  5219. "혈압이 150에서 100.
  5220. 정상!"
  5221. 기본 검사 결과는 혈당이 86, 체중이 52kg이다.
  5222. [ 14:00 ].
  5223. 포도당 수액을 뽑다.
  5224. [ 16:20 ].
  5225. 부모와의 외부인 접견을 하다.
  5226. 나는 부모에게 말하다.
  5227. "바로 앞서 외부인 접견을 했던 수감자는 외부인 접견실에 교도관은 동석하지 않았습니다."
  5228. "그러나 나의 외부인 접견에는 교도관이 들어와서 동석했습니다."
  5229. "저의 뒤에 앉은 '이종훈' 접견실 교도관의 명찰이 보이십니까?"
  5230. ('이종훈' 접견실 교도관의 인상착의는 계급은 교위, 자수 계급장에 무궁화 1개, 흰색 얼굴, 두꺼운 얼굴 피부, 검은색 뿔테 안경 착용, 작은 눈, 무표정, 의자에 등을 기대고 아무 말도 없이 초코볼을 계속 먹다.)
  5231. "서울구치소에 교도관들이 접견을 방해하지 않게 해달라고 하십시오."
  5232. "왜 다른 수감자들의 외부인 접견과 다르게 나는 항상 10호실에서만 교도관들의 참여 하에 부모와의 외부인 접견을 해야 하는지 서울구치소에 물어보아 주십시오."
  5233. "어제 저녁에 같은 감방에 있는 정신지체자가 밥을 먹다가 나에게 '불이익이 있으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협박했습니다."
  5234. "제가 '가만히 안 있으면 어떻게 하실겁니까?'라고 물어보니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5235. "저는 이 수감자가 정신이상증세로 의도하지 않게 헛소리를 했다고 믿고 싶습니다."
  5236. "저도 다음 화요일 즈음에 신입 수감자 감방에서 수감 적응 기간을 마치고 본래 수감될 감방으로 감방 이동을 가게 됩니다."
  5237. (서울구치소에서는 '신입 수감자 감방'을 '신입방'이라고 부른다.)
  5238. 신입 수감자 감방은 신입 수감자들이 적응하는 감방이다.)
  5239. "제가 신입 수감자 감방에서도 적응을 못하는데 강력범들이 모여있는 본래 수감될 감방은 물론이고 병동의 잡거 감방에 가더라도 2015년처럼 적응을 못할 것 같아서 매우 불안합니다."
  5240. (서울구치소에서는 '잡거 감방'을 '혼거실'이라 부른다.)
  5241. 잡거 감방은 감방에 여러 수감자가 한데 섞여 지낸다.)
  5242. "차라리 다른 수감자들의 괴롭힘을 받지 않게 2015년처럼 독방에 들어가고 싶은 심정입니다."
  5243. (서울구치소에서는 '독방'을 '독거실'이라 부른다.)
  5244. "저는 혼자 있고 싶습니다."
  5245. "다음에 외부인 접견을 올 때 서울구치소에 독방 신청을 해주십시오."
  5246. 2016년 11월 21일 월요일 옥중일기.
  5247. [ 14:40 ].
  5248. 서울구치소는 내가 의료실에서 포도당 수액을 맞고 있다는 이유로 부모와의 외부인 접견이 안 된다고 미리 통보하다.
  5249. [ 14:50 ].
  5250. 의료실에서 나를 호출하다.
  5251. 나는 의료실에 가다.
  5252. 자동혈압측정기로 나의 혈압을 측정하고 혈압, 혈당, 맥박이 적힌 작은 종이가 자동혈압측정기에서 나오다.
  5253. 기본 검사 결과는 혈압이 172에서 128, 혈당이 96, 맥박이 100이다.
  5254. 의료실에서 '김주영' 의료실 교도관은 나에게 말하다.
  5255. ('김주영' 의료실 교도관의 인상착의는 계급은 교위, 자수 계급장에 무궁화 1개, 마르고 큰 체형, 역삼각형의 얼굴형, 금테 안경을 착용, 약간 돌출한 광대뼈, 홀쭉한 볼, 전라남도 남해안 출신 추정, 의료실 입구 자동문 앞의 책상에서 근무하며 수감자들을 통제함, 항상 나에게 반말을 하다.)
  5256. "다시 재보자!"
  5257. '김주영' 의료실 교도관은 수은혈압계로 나의 혈압을 측정하고 나에게 말하다.
  5258. "혈압이 130에서 80으로 정상!"
  5259. "맥박이 100!"
  5260. '김주영' 의료실 교도관은 자동혈압측정기에서 나온 작은 종이 위에 2줄을 긋고 숫자를 고치다.
  5261. 기본 검사 결과는 체중이 51kg이다.
  5262. [ 15:00 ].
  5263. '원명자' 의료실 계장은 나의 팔에 포도당 수액을 놓다.
  5264. '김주영' 의료실 교도관은 이번에는 14동 1번 독방에 들어가서 포도당 수액을 맞게 하다.
  5265. '김주영' 의료실 교도관은 독방 안에 들어가서 바닥에 누워 포도당 수액을 맞게 하다.
  5266. 14동에서 14동 1층 주임 교도관인 '송상윤' 병동 담당 교도관을 처음 보다.
  5267. ('송상윤' 병동 담당 교도관의 인상착의는 계급은 교위, 자수 계급장에 무궁화 1개, 165cm의 키, 살이 찌고 심한 비만, 거대한 매미처럼 배가 많이 나온 체형, 짙은 쌍꺼풀 눈, 둥근 얼굴형, 혈색이 좋고 흰색의 피부, 한쪽 끝이 조금 깨진 왼쪽 앞니, 약간 높은 음조의 목소리, 프랑스 귀족처럼 여성스럽고 느린 말씨, 느리게 말을 하다가 발작적으로 웃을 때 ‘히히히히’ 또는 ‘하하하하’라는 고음의 소리, 정신병이 있고 정신적으로 불안정함, 상급 교도관에게 잘 보이려고 하지만 불만이 많고 수감자를 괴롭히며 불만을 풀다.)
  5268. ('송상윤' 병동 담당 교도관은 평일에만 근무를 하고 특별한 경우에는 1에서 2달에 1번씩 주말 근무와 당직 근무를 서다.)
  5269. ('송상윤' 병동 담당 교도관은 청소부 역할을 하는 사소들과 복도에서 마주칠 때마다 잡담을 길게 나누다.)
  5270. (평소에 '송상윤' 병동 담당 교도관은 말을 느리게 하다가 무엇이 재미있는지 계속 대화 중간에 규칙적으로 미친 인간처럼 ‘히히히히’ 또는 ‘하하하하’라고 고음으로 웃다.)
  5271. (나는 처음에 '송상윤' 병동 담당 교도관의 웃음소리를 듣고 정신 이상이 있는 수감자가 웃는 소리로 착각하다.)
  5272. (웃는 소리가 매우 기괴하기 때문에 듣기에 기분이 불편하다.)
  5273. (복도로 울리는 '송상윤' 병동 담당 교도관의 긴 독백 같은 잡담 소리 사이사이마다 들리는 기괴한 웃음소리는 나에게 무섭고 섬뜩하다.)
  5274. ('송상윤' 병동 담당 교도관은 자신이 수감자보다 더 우월하다고 생각하다.)
  5275. (평소에 '송상윤' 병동 담당 교도관은 감방 앞에 서서 수감자들의 범죄 이야기를 듣다가 말하다.)
  5276. ("내가 범죄를 저지르면 너보다 더 잘했을 것이다.")
  5277. ('송상윤' 병동 담당 교도관은 교정 대신에 수감자들에게 더 좋은 범죄 방법을 가르쳐주다.)
  5278. ('송상윤' 병동 담당 교도관은 수감자들의 범죄 계획을 도우며 출소 이후 재범을 막으려고 하지 않다.)
  5279. '송상윤' 병동 담당 교도관은 나를 모르다.
  5280. '송상윤' 병동 담당 교도관은 환자 수감자들이 성가시다는 표정을 짓고 나에게 말도 안 하고 14동 1층 1번 독방문을 열다.
  5281. (나중에 '송상윤' 병동 담당 교도관은 16동 1층 주임 교도관이 되다.)
  5282. ('송상윤' 병동 담당 교도관은 14동 1층에서 나를 처음 만난 것을 모르다.)
  5283. (내가 16동 독방에 수감 당시 '송상윤' 병동 담당 교도관은 나와 면담을 하다.)
  5284. ('송상윤' 병동 담당 교도관은 2015년에 의료실에서 근무하며 나의 보석 처리 업무를 해주었다고 거짓말을 하며 나를 아는 척 하다.)
  5285. 독방 안에 수감자가 없어서 아무것도 없다.
  5286. 14동 1번 독방은 16동 1번 독방과 다르게 벽과 천정이 모두 노란색으로 페인트칠이 되어있다.
  5287. 색깔 때문에 정상인도 수감되면 정신에 이상이 생기다.
  5288. 화장실 안에는 변기도 없이 바닥에 작은 구멍만 뚫려 있다.
  5289. 14동에 중증 환자와 정신 이상 수감자들이 수감되기 때문에 변기를 깨서 자해를 할까 봐 변기가 없다.
  5290. '최덕호' 병동 청소부는 포도당 수액 봉지를 옷걸이에 끼우고 빨래 건조봉에 옷걸이를 걸다.
  5291. ('최덕호' 병동 청소부의 인상착의는 기결수, 1983년 출생, 182cm의 큰 키, 날카롭고 뾰족한 얼굴형, 날카롭고 찢어진 눈, 뾰족한 코, 큰 광대뼈, KBS 2TV의 '불후의 명곡 - 전설을 노래하다'에 출연했던 1983년생 뮤지컬배우 민우혁과 닮다.)
  5292. ('최덕호' 병동 청소부는 '송상윤' 병동 담당 교도관이 총애하고 일을 믿고 맏기는 청소부이고 충성심이 높다.)
  5293. '송상윤' 병동 담당 교도관과 '최덕호' 병동 청소부는 독방문을 닫다.
  5294. 잠시 후 '송상윤' 병동 담당 교도관은 독방문을 열고 '최덕호' 병동 청소부에게 지시하다.
  5295. "CCTV로 독방 안이 보이니까 쟤가 포도당 수액을 맞는 동안 A4용지 크기의 백지로 된 이면지로 CCTV를 가려라!"
  5296. '송상윤' 병동 담당 교도관은 '최덕호' 병동 청소부에게 이면지를 주다.
  5297. '최덕호' 병동 청소부는 독방 안에 들어오고 CCTV 앞에 이면지를 붙이고 나가다.
  5298. 다시 수감된 이후 서울구치소는 나를 혼자두면 자살할 것으로 추정하다.
  5299. 서울구치소는 '송상윤' 병동 담당 교도관에게 무선 전화기로 CCTV를 가리라고 지시하고 자살을 방치하려고 시도하다.
  5300. [ 16:00 ].
  5301. 포도당 수액이 끝나서 의료실에 가다.
  5302. '김주영' 의료실 교도관을 포함한 다른 직원들이 당황하며 말하다.
  5303. "원래 오후 7시까지 천천히 맞게 되어있는데 벌써 끝났다."
  5304. '원명자' 의료실 계장은 포도당 수액을 뽑으며 나에게 말하다.
  5305. "다음부터 네가 수액 유량조절기를 조절하지 못하게 반창고로 동여매야겠다."
  5306. (수액 유량조절기는 수액의 투약 속도를 조절하는 장치이다.)
  5307. '원명자' 의료실 계장은 내가 포도당 수액의 투약 속도를 조절했다고 의심하다.
  5308. 외부인 접견 종료 시간인 오후 5시 이전에 포도당 수액이 끝나다.
  5309. 포도당 수액을 맞지 않기 때문에 부모와의 외부인 접견이 가능하다.
  5310. 항상 의료실에서는 포도당 수액을 뽑고 나서 곧바로 감방에 입감하다.
  5311. 이번에는 '김주영' 의료실 교도관은 전화를 해본다며 약 10분 동안 시간을 끌다.
  5312. '김주영' 의료실 교도관은 보안실에 전화를 하다.
  5313. [ 16:15 ].
  5314. 13동 1층으로 돌아오다.
  5315. 13동 출입 철문에서 '이유구' 13동 1층 담당 교도관은 나를 보고 당황하고 나에게 말하다.
  5316. "방금 부모가 외부인 접견을 왔다."
  5317. "전화해서 외부인 접견이 가능한지 알아보겠다."
  5318. '이유구' 13동 1층 담당 교도관은 보안실에 무선 전화기로 보고하다.
  5319. [ 17:20 ].
  5320. '이유구' 13동 1층 담당 교도관은 오후 5시가 넘어도 어떻게 처리되었는지 나에게 알려주지 않다.
  5321. [ 17:30 ].
  5322. '이유구' 13동 1층 담당 교도관은 감방 복도 창문의 쇠창살 앞에 오고 나에게 통보하며 말하다.
  5323. "내일 오전에 혈액검사를 한다."
  5324. '이유구' 13동 1층 담당 교도관은 부모와의 외부인 접견에 관한 말은 하지않고 돌아가다.
  5325. 서울구치소는 일부러 오후 3시부터 포도당 수액을 놓다.
  5326. 서울구치소는 부모에게 포도당 수액을 맞고 있기 때문에 외부인 접견이 안 된다고 거부하다.
  5327. 서울구치소는 오후 4시에 포도당 수액이 끝난 사실을 부모에게 알리지 않다.
  5328. 이 사실을 모르는 부모는 오후 4시 30분까지 나와 외부인 접견을 하려고 서울구치소에서 기다리다가 돌아가다.
  5329. 내가 감방에 돌아온 시간이 오후 4시 15분이고 부모가 서울구치소를 떠난 시간이 오후 4시 30분이다.
  5330. 충분히 외부인 접견 종료 시간인 오후 5시 이전에 부모와의 외부인 접견이 가능했다.
  5331. 항상 부모는 오후 4시에 외부인 접견을 오다.
  5332. 서울구치소는 포도당 수액을 부모와의 외부인 접견 1시간 전에 놓고 포도당 수액이 끝나고도 일부러 시간을 끌다.
  5333. 2016년 11월 16일에는 포도당 수액을 맞으며 부모와의 외부인 접견을 하게 해주었지만 이번에는 못하게 하다.
  5334. 처음부터 서울구치소는 부모와의 외부인 접견을 못하게 하다.
  5335. 1번째와 2번째 수감 이후 최초로 서울구치소에 의해 부모와의 외부인 접견을 못하게 되다.
  5336. (나중에 서울구치소의 이런 식의 방해는 부모와의 외부인 접견을 도청해 정보를 수집하려던 서울구치소의 실수가 되다.)
  5337. (이외에 다양한 서울구치소의 방해에 계속시달리게 되자 나는 부모와의 외부인 접견을 일체 거부하다.)
  5338. (서울구치소는 나에게 포도당 수액을 맞고 있어도 부모와의 외부인 접견을 하게 해주고 휠체어에 태워 외부인 접견실에 데려다 준다고 제안하며 부모와의 외부인 접견을 하라고 애걸하다.)
  5339. (나는 그러한 제한도 일체 거부하다.)
  5340. 2016년 11월 22일 화요일 옥중일기.
  5341. [ 9:00 ].
  5342. 안양샘병원 여자 간호사 2명은 서울구치소로 출장을 오다.
  5343. 나는 신입 수감자들과 함께 입소실에서 혈액 검사를 위해 채혈하다.
  5344. 입소실에서 교도관들은 신입 수감자들의 얼굴 사진을 찍고 수감 기록 카드에 인적 사항을 기록하다.
  5345. '임진식' 보안실 교도관은 신입 수감자들을 책상 앞에 앉혀 놓고 컴퓨터에 기록을 하는 것을 보다.
  5346. ('임진식' 보안실 교도관의 인상착의는 계급은 교사, 자수 계급장에 봉우리 3개, 마르고 호리호리한 체형, 역삼각형 얼굴형, 옆 짱구 두개골, 젊은 나이에 비해 많이 벗겨진 앞머리, 올라간 입 꼬리, 표준어를 구사, 얼굴 형태로 볼 때 전라남도 출신으로 추정, 고개를 약간 숙임, 항상 미소를 짓고 수감자의 눈치를 봄, 정신이 불안정함, 갑자기 수감자에게 정색을 하고 지시하다.)
  5347. (2번째 수감 이후 처음으로 안양샘병원에서 채혈을 할 때 교도관들은 신입 수감자들의 수용기록 카드 작성도 함께 하다.)
  5348. (이때 '임진식' 보안실 교도관은 책상에 앉아서 신입 수감자들에게 질문을 하며 수용기록 카드를 작성하다.)
  5349. ('임진식' 보안실 교도관은 마치 나를 알고 있고 과거에 나에게 해코지를 한 것처럼 곁눈으로 힐끗힐끗 나를 쳐다보다.)
  5350. ('임진식' 보안실 교도관은 내가 기대만큼 정신이상자로 보이지 않는지 나중에는 나의 눈을 피하다.)
  5351. 교도관들은 신입 수감자들에게 2015년에는 묻지 않았던 새로운 질문 항목을 물어보며 말하다.
  5352. "뇌수술을 받은 적이 있냐?"
  5353. 나는 2015년에 정신병원에 입원당한 일이 있다.
  5354. 수감자들에게 뇌수술 여부를 묻는 서울구치소라는 곳이 어떤 곳이고 교도관들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섬뜩하다.
  5355. 수감 기록을 끝낸 신입 수감자들은 혈액 검사를 위한 채혈도 동시에 받다.
  5356. 교도관은 A4용지 크기의 갱지로 된 안양샘병원 혈액 검사요청서를 나누어 주다.
  5357. 내가 받은 안양샘병원 혈액 검사요청서에는 간기능 검사, 전해질 검사 등이 나의 동의도 없이 표시되어 있다.
  5358. 약 5만원의 혈액 검사 비용을 서울구치소에서 부담한다는 내용이 적혀있다.
  5359. 안양샘병원 여자 간호사는 혈액검사 시료통으로 2통의 혈액을 채혈하다.
  5360. 끝나고 입소실을 나올 때 '정성환' 의료실 교도관은 나에게 손짓으로 환자 수감자의 휠체어를 밀게 하다.
  5361. ('정성환' 의료실 교도관의 인상착의는 계급은 교위, 자수 계급장에 무궁화 1개, 크고 다부진 체격, 큰 두개골, 사각형 얼굴, 흰색 피부, 동그랗게 뜬 눈, 큰 턱, 큰 목소리, 수감자가 하는 말은 듣지 않음, 수감자와 말싸움을 하면 큰 소리를 치면서 힘으로 의료실 밖으로 밀어내다.)
  5362. [ 13:00 ].
  5363. 부모와의 외부인 접견을 하다.
  5364. 오늘은 부모와의 외부인 접견 때 처음 보는 교도관이 외부인 접견실에 동석하다.
  5365. 처음 보는 교도관은 나의 뒤에 무표정하게 앉아서 종이에 대화 내용을 기록하지 않고 그냥 의자에 등을 기대고 초코볼을 계속 먹었다.
  5366. 교도관들은 처음에는 서류 기록을 하다가 나중에는 서류 기록을 하지 않다.
  5367. 나는 부모에게 말하다.
  5368. "지난번에 접견인 서신은 썼습니까?"
  5369. (서울구치소에서는 '접견인 서신'을 '접견민원인 서신'이라 부른다.)
  5370. 접견인 서신은 외부인이 서울구치소에 외부인 접견을 와서 수감자에게 쓰는 서신이다.)
  5371. "어제 '유병욱' 공보실 계장 교도관은 13동 1층에 와서 점호를 실시했습니다."
  5372. (서울구치소에서는 '점호'를 '점검'이라고 부른다.)
  5373. (점호는 매일 3번씩 실시하고 오전 6시 30분, 오전 8시 30분, 오후 4시 30분에 하다.)
  5374. "'유병욱' 공보실 계장 교도관은 기분이 상한 상태로 와서 다른 감방 앞에서 나이 든 수감자와 말싸움을 하고 돌아갔습니다."
  5375. "혹시 어머니가 '유병욱' 공보실 계장 교도관의 기분을 상하게 했습니까?"
  5376. "어머니는 서울구치소에 내가 공동 생활을 할수록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식사를 더 안 하는 경향이 있으니 혼자 지낼 수 있게 독방으로 옮겨달라고 호소해 주십시오."
  5377. "지금 물도 못 마셔서 목이 엄청 마릅니다."
  5378. "갈증이 심할 때 화장실 물을 입에 넣었다가 뱉습니다."
  5379. "서울구치소에서 화장실 물은 수돗물이 아니라 기포가 떠있는 끈적끈적한 지하수이기 때문에 마시지 못합니다."
  5380. "지난 토요일에 알코올성 치매와 공황 장애가 있는 신입 수감자가 감방에 들어왔습니다."
  5381. "정신이상자인데 나의 주변에 철석같이 붙어 다녀서 미칠 지경입니다."
  5382. "전에 이야기했던 지체장애자는 감방 안에 있는 밥이고 물이고 자기 것이 아니어도 다 빼앗아 먹어 치웁니다."
  5383. "갈증이 심하니 서울구치소에 독방 신청을 1번 더 해주십시오."
  5384. 나중에 서울구치소는 독방으로 옮겨주지 않고 병동으로 옮기다.
  5385. 그곳에서 내가 환자 수감자들에게 폭행을 당하자 그때서야 비로소 병동 독방으로 옮기다.
  5386. [ 14:00 ].
  5387. 부모와의 외부인 접견이 끝나고 감방에 돌아오다.
  5388. 감방에서 나이가 가장 많은 '김02' 수감자는 갑자기 말싸움을 걸고 나에게 말하다.
  5389. ('김02' 수감자의 인상착의는 60대의 나이, 심하게 마른 체형, 큰 눈, 갈색 피부, 동대문구 용두동에 거주, 상습 음주 운전으로 서울구치소에 수감, 말이 많은 성격이다.)
  5390. "지금까지 밥 안 먹고 어떻게 사냐?"
  5391. "거짓말하지 마라!"
  5392. 나는 '김02' 수감자에게 말하다.
  5393. "의료실에 가서 물어보십시오."
  5394. 나보다 나이가 어린 '김03' 수감자가 나를 협박하다.
  5395. ('김03' 수감자의 인상착의는 20대 중반의 나이, 약간 살집이 있는 체형, 어깨에 문신, 강남 유흥업소에서 근무, 고등학생 때부터 소년원을 들락거림, 학력이 높은 친누나 2명, 어머니 직업은 약사, 표준어 말씨, 자신의 지난 범죄들을 자랑하며 말을 유창하게 구사하다.)
  5396. "네가 너무 침울해있으면 다른 수감자들도 침울해진다."
  5397. "감방 분위기를 가라앉히지 말라!"
  5398. [ 15:00 ].
  5399. '유병욱' 공보실 계장 교도관은 나를 미결1팀 사무실로 부르고 면담을 하다.
  5400. '유병욱' 공보실 계장 교도관은 어머니와 했던 전화 통화를 나에게 말하며 나에게 삿대질을 하고 욕설과 폭언을 하고 화풀이를 하다.
  5401. "이 새끼야!"
  5402. "똑바로 앉아!"
  5403. 미결1팀 사무실 안에 있는 교도관들은 내가 말을 할 때마다 계속 추임새를 넣었고 나에게 말하다.
  5404. "또라이네!"
  5405. "또라이야!"
  5406. 나는 미결1팀 사무실 안에 있는 교도관들의 추임새 때문에 말을 할 때마다 공포감을 느끼다.
  5407. 나는 '유병욱' 공보실 계장 교도관에게 말하다.
  5408. "화풀이는 어머니에게 하십시오."
  5409. "다음 부모와의 외부인 접견 때 폭언과 욕설 행위를 지적하겠습니다."
  5410. '유병욱' 공보실 계장 교도관은 나에게 부탁하며 말하다.
  5411. "부모가 걱정하니까 내가 했던 욕설을 말하지 말라!"
  5412. 나는 '유병욱' 공보실 계장 교도관에게 말하다.
  5413. "부모에게 말할 것입니다."
  5414. '유병욱' 공보실 계장 교도관은 나에게 말하다.
  5415. "네가 최후 변론에서 무슨 말을 했는지 안다."
  5416. "다시 1번 말해봐라!"
  5417. 나의 옆에 서서 듣고있는 '송상화' 미결1팀 사무실 교도관은 나에게 말하다.
  5418. "최후 변론을 참 잘하던데."
  5419. 교도관들은 나의 최후 변론에 대해 상세히 알다.
  5420. 검사석 옆 방에 있는 호송 교도관들이 내가 재판에서 했던 말을 전달한 것으로 추정하다.
  5421. '유병욱' 공보실 계장 교도관은 나에게 말하다.
  5422. "2015년처럼 보석으로 나가려고 단식하냐?"
  5423. 나는 '유병욱' 공보실 계장 교도관에게 말하다.
  5424. "2015년 보석 신청 때 나는 보석이 '박사랑' 1심 재판장에게 악영향을 줄 거라 반대하고 나가기 싫었습니다."
  5425. ('박사랑' 1심 재판장은 나를 괴씸하게 여겨서 판결을 마치고 말했다.)
  5426. ("보석이 끝났으니 법정 구속을 한다.")
  5427. (이것 때문에 나는 법정 구속을 당하다.)
  5428. '유병욱' 공보실 계장 교도관은 나에게 말하다.
  5429. "정신이상이 있냐?"
  5430. 나는 '유병욱' 공보실 계장 교도관에게 말하다.
  5431. "정신병원에 끌려갔어도 정상이었으니까 '함웅' 계요정신병원 원장이 풀어주었습니다."
  5432. "못 믿겠다면 지금 정신 검사 테스트를 해보아 주십시오."
  5433. '유병욱' 공보실 계장 교도관은 나에게 말하다.
  5434. "국가에서 관리해 주는 몸이라서 포도당 수액을 놓아주니까 좋냐?"
  5435. 나는 '유병욱' 공보실 계장 교도관에게 말하다.
  5436. "포도당 수액을 맞는 것이 싫으니 강제로 놓지 말아 주십시오."
  5437. 나의 옆에 서서 듣고있는 '송상화' 미결1팀 사무실 교도관은 나에게 말하다.
  5438. "국가에서 관리해주는 몸인데 포도당 수액 놓아주고 죽지 않게 치료해주어서 고맙게 여겨라!"
  5439. '유병욱' 공보실 계장 교도관은 나에게 말하다.
  5440. "밥은 왜 안먹냐?"
  5441. 나는 '유병욱' 공보실 계장 교도관에게 말하다.
  5442. "2015년에 안양샘병원에서 스트레스성 거식증 진단을 받았습니다."
  5443. '유병욱' 공보실 계장 교도관은 나에게 말하다.
  5444. "엄마와 아빠도 밥을 안 먹고 사냐?"
  5445. 나는 '유병욱' 공보실 계장 교도관에게 말하다.
  5446. "그건 모릅니다."
  5447. 이외에 '유병욱' 공보실 계장 교도관은 컴퓨터 모니터를 보며 부모와의 외부인 접견 때 내가 부모와 나누었던 대화 내용을 글자 1개도 틀리지 않고 문장까지 똑같이 모두 다 언급하고 나에게 기억이 나는지 묻다.
  5448. '유병욱' 공보실 계장 교도관은 서류 기록이 아니라 컴퓨터 모니터로 보기 편한 CCTV 영상을 거리낌없이 함부로 보다.
  5449. 부모와 나눈 대화 내용 중에 오히려 내가 기억해 내지 못하는 것이 있으면 '유병욱' 공보실 계장 교도관은 나에게 공갈하며 말하다.
  5450. "거짓말을 한다!"
  5451. '유병욱' 공보실 계장 교도관은 부모와의 외부인 접견 대화 내용을 나에게 공갈하기 위해 사용하다.
  5452. 나는 '유병욱' 공보실 계장 교도관에게 말하다.
  5453. "도청과 감청에 의한 질문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겠습니다."
  5454. '유병욱' 공보실 계장 교도관은 부모와의 외부인 접견을 서류 기록이 아닌 디지털 파일로 도청하다.
  5455. '유병욱' 공보실 계장 교도관은 일부러 대화 내용을 노출시켜 정보 수집을 과시하며 정신적 압력을 주기 위해 나에게 말하다.
  5456. "다 알고 있다!"
  5457. 검찰이 요청하면 서울구치소는 수감자의 접견을 녹화한 CCTV 영상을 제공한다.
  5458. 이외에 검찰은 정보 수집과 함께 정신적 압력 행사를 서울구치소에 청탁한 것으로 추정하다.
  5459. '유병욱' 공보실 계장 교도관은 그런 식으로 약 20분 동안 나를 공갈하다.
  5460. '유병욱' 공보실 계장 교도관은 '송상화' 미결1팀 사무실 교도관에게 지시하며 말하다.
  5461. "방으로 데려가 자술서를 쓰게 해!"
  5462. 미결1팀 사무실 입구에 책상과 자술서 서식 종이가 놓여있지만 '유병욱' 공보실 계장 교도관은 '송상화' 미결1팀 사무실 교도관에게 나를 방으로 데려가서 쓰게 지시하다.
  5463. 나는 방으로 들어가게 되자 공포감을 느끼다.
  5464. 나와 '송상화' 미결1팀 사무실 교도관은 미결1팀 사무실 입구에서 오른쪽 방에 들어가다.
  5465. 나는 '송상화' 미결1팀 사무실 교도관은 불러주는 대로 자술서를 쓰다.
  5466. '송상화' 미결1팀 사무실 교도관은 말하는 중간에 떠오르는 단어가 있으면 나에게 말하다.
  5467. "2015년에 편지 쓸 때 했던 것처럼 문장 위에 'V'표시를 하고 추가해라!"
  5468. 서울구치소는 거리낌없이 함부로 2015년에 나의 편지를 검열했다고 노골적으로 말하다.
  5469. 나는 '송상화' 미결1팀 사무실 교도관이 불러주는 대로 다 쓰고 나서 자술서 마지막에 문장 1개를 추가하다.
  5470. "'송상화' 미결1팀 사무실 교도관이 쓰라는 대로 썼다."
  5471. '송상화' 미결1팀 사무실 교도관은 놀라는 표정으로 나에게 말하다.
  5472. "이게 뭐 하는 짓이냐?"
  5473. '송상화' 미결1팀 사무실 교도관은 자술서를 찢고 강압적으로 다시 쓰라고 공갈하다.
  5474. 나는 '송상화' 미결1팀 사무실 교도관에게 말하다.
  5475. "변호사를 불러 주십시오."
  5476. '송상화' 미결1팀 사무실 교도관은 비웃으며 나에게 말하다.
  5477. "변호사도 모르는 놈이!"
  5478. '송상화' 미결1팀 사무실 교도관은 나를 변호사의 실체도 모르는 순진한 수감자라고 비아냥거리다.
  5479. 나는 자술서를 다시 안 쓰고 한참 동안 버티다.
  5480. '송상화' 미결1팀 사무실 교도관은 나에게 말하다.
  5481. "밖에 나가서 자술서를 다시 써라!"
  5482. 교도관들은 나를 미결1팀 사무실 입구의 책상에 앉게 하다.
  5483. 나는 '송상화' 미결1팀 사무실 교도관이 불러주는 대로 자술서를 다시 쓰다.
  5484. '송상화' 미결1팀 사무실 교도관은 하급 교도관들은 있는 앞에서 나의 자술서를 읽어보고 체면을 세우며 말하다.
  5485. "그래!"
  5486. "이렇게 써야지."
  5487. 나는 자술서에 손도장을 찍고 교도관들이 시키는 대로 모두 다 하다.
  5488. 끝나고 감방으로 돌아가려는데 '송상화' 미결1팀 사무실 교도관은 나에게 말하다.
  5489. "자술서에 '서울구치소는 책임이 없다.'라는 문장도 추가해라!"
  5490. 나는 '송상화' 미결1팀 사무실 교도관에게 말하다.
  5491. "추가하기 싫습니다."
  5492. 나는 추가하지 않고 버티다.
  5493. '송상화' 미결1팀 사무실 교도관은 그냥 미결1팀 사무실에서 나를 나가게 해주다.
  5494. 감방으로 돌아가다.
  5495. '유병욱' 공보실 계장 교도관과 폭동 진압 교도관은 복도에 서서 나를 기다리다.
  5496. (서울구치소에서는 '폭동 진압 교도관'을 'CRPT' 또는 수감자들이 '까마귀'라고 부른다.)
  5497. 서울구치소에서 질서 유지를 목적으로 검은색 육각모를 쓰고 유격장 조교처럼 검은색 복장을 입고 전투화를 신고 다니는 전투 경찰 조직이다.)
  5498. '유병욱' 공보실 계장 교도관은 나에게 협박하며 말하다.
  5499. "계요정신병원하고 문신한 의료실 직원 이야기는 무엇이냐?"
  5500. "네가 밖으로 유언비어를 퍼트리면 각오해라!"
  5501. '유병욱' 공보실 계장 교도관이 말한 내용은 오늘 내가 부모와의 외부인 접견을 할 때 말한 내용이다.
  5502. '유병욱' 공보실 계장 교도관은 면담에서 빠뜨리고 말하지 못한 내용을 나에게 언급하며 공갈하다.
  5503. 나는 '유병욱' 공보실 계장 교도관에게 말하다.
  5504. "서울구치소에서 나를 계요정신병원과 안양샘병원에 입원시켰을 때 병원비를 어머니가 지불했기 때문에 영수증, 입원서류가 증거로 있는데 어떻게 유언비어입니까?"
  5505. "서울구치소에서 필요하면 부모에게 문서들을 복사해서 보내라고 하겠습니다."
  5506. 서울구치소 교도관들은 어머니를 협박하려고 나를 볼모로 잡고 괴롭혀주며 실력 행사를 하다.
  5507. 2016년 11월 23일 수요일 옥중일기.
  5508. [ 10:00 ].
  5509. 의료실에서 지난번과는 다르게 이번에는 나를 오전에 불러서 포도당 수액을 놓다.
  5510. 자동혈압측정기로 나의 혈압을 측정하다.
  5511. 기본 검사 결과는 혈압이 175에서 128, 맥박이 98, 혈당이 99이다.
  5512. 나의 혈압이 높게 나오자 '원명자' 의료실 계장은 이번에도 수은혈압계로 다시 측정하고 혈압을 수정하다.
  5513. '원명자' 의료실 계장은 나에게 말하다.
  5514. "혈압이 140에서 110으로 정상!"
  5515. '원명자' 의료실 계장은 나에게 수액을 놓다.
  5516. 교도관은 수액을 맞는 동안 16동 1층 4번 감방에 다른 환자 수감자들과 입감하다.
  5517. [ 12:00 ].
  5518. 포도당 수액이 끝나다.
  5519. 의료실 직원들은 나에게 말하다.
  5520. "6에서 8시간 동안 포도당 수액을 맞아야 하는데 너무 빠르게 끝났다."
  5521. 의료실 직원들은 내가 고의적으로 수액 유량조절기를 빠르게 조절했다고 의심하다.
  5522. 서울구치소는 오전에 포도당 수액을 놓고 포도당 수액을 트집잡고 부모와의 외부인 접견을 방해하려고 시도하다.
  5523. [ 16:00 ].
  5524. 부모와의 외부인 접견을 하다.
  5525. '최범진' 접견실 교도관은 부모와의 외부인 접견을 감시하러 나오다.
  5526. 이전부터 '최범진' 접견실 교도관은 부모와의 외부인 접견에 자주 나오다.
  5527. 외부인 접견이 시작되면 '최범진' 접견실 교도관은 나의 뒤에 앉아서 감청을 하다.
  5528. 부모와의 외부인 접견이 끝나고 내가 복도로 나올 때 마다 '최범진' 접견실 교도관은 따라나와 나를 불러 세우고 갖은 협박과 회유를 하며 나에게 말하다.
  5529. "이러지 말라!"
  5530. 서울구치소는 CCTV로 부모와의 외부인 접견을 녹화해서 검찰에 보낼 때 교도관들의 이름이 들어있는 장면은 영상 편집하기가 껄끄럽다.
  5531. 이번에 '최범진' 접견실 교도관은 접견실에 들어가기 직전에 나의 팔을 잡고 끌고가다.
  5532. '최범진' 접견실 교도관은 외부인 접견실 복도에 있는 대기 의자에 나를 앉히고 협박하며 나에게 말하다.
  5533. "나는 네가 사는 곳을 알고 있다."
  5534. "네가 사는 아파트에 나의 처갓집이 있어서 너를 만날 수도 있다."
  5535. "서울구치소에서 포도당 수액까지 놓아주는데 수감 생활을 잘하고 나가려면 부모와의 외부인 접견 때 서울구치소 직원들의 본명을 거론하지 말라!"
  5536. 2015년부터 교도관들 사이에 나의 주소를 포함한 개인정보가 유출되다.
  5537. 2015년부터 지금까지 교도관들은 죄명에서부터 재판 진행까지 모두 다 상세하게 알고 나를 공갈하다.
  5538. 나는 더 이상 공포감을 참을 수가 없어서 '최범진' 접견실 교도관에게 말하다.
  5539. "부모도 알 것은 알아야 합니다."
  5540. 나는 부모와의 외부인 접견 시작과 동시에 '최범진' 접견실 교도관이 방금 전에 나에게 했던 말을 부모에게 전하다.
  5541. 감청하러 들어온 '최범진' 접견실 교도관은 어머니와 약 3에서 4분 동안 대화를 나누다.
  5542. 2016년 11월 24일 목요일 옥중일기.
  5543. [ 12:00 ].
  5544. 나는 신입 수감자 감방에서 본래 수감될 감방인 강력범 초범 감방이 있는 13동 3층 15실로 감방 이동을 하다.
  5545. (서울구치소에서는 '3층'을 '상층'이라 부른다.)
  5546. 감방에는 수감자 4명이 수감되어 있다.
  5547. 나는 수감자들로부터 이 감방에서 생활하는 방법과 수감자들이 정한 규칙에 대해 설명을 듣다.
  5548. '남04' 수감자는 나를 진찰해주겠다며 나에게 오다.
  5549. ('남04' 수감자의 인상착의는 약 170cm의 키, 나이에 비해 어린 얼굴, 흰색 얼굴, 잘생긴 얼굴, 20대 대학생 같은 목소리, 친절한 표정, 호기심 많은 성격, 직업은 성형외과 의사로 내가 2015년 말에 보석으로 출소했을 때 뉴스에서 수술 중에 다른 의사를 불러 수술을 시키는 등등 사회적인 파장을 일으켰던 의사이다.)
  5550. '남04' 수감자는 협박하며 나에게 말하다.
  5551. "식사를 안 하면 여기서 함께 생활하기 어렵다."
  5552. 나는 '남04' 수감자에게 말하다.
  5553. "내일 교도관에게 병동으로 옮겨달라고 말하겠습니다."
  5554. 그러나 서울구치소는 본래 수감될 감방으로 감방 이동을 한지 2시간 30분만에 나를 병동으로 다시 감방 이동을 하다.
  5555. [ 14:40 ].
  5556. 교도관은 감방에 오고 나를 병동인 16동 1층 10번 감방으로 방을 이동하다.
  5557. 감방 안에는 '강병욱' 수감자, '박진식' 수감자, '황유석' 수감자가 있다.
  5558. '강병욱' 수감자는 10번 감방 수감자 3명 중에 나이가 가장 많고 방장이다.
  5559. ('강병욱' 수감자의 인상착의는 미결수, 50대 초반의 나이, 16동 1층 10번 감방, 수감 번호 1331번, 덩치가 크고 비만인 체형, 빨간색에 가까운 거무스름한 피부색, 채무자에게 수금 받는 직업, 조직폭력배, 당요병으로 배에 인슐린을 주사함, 배에 호랑이 문신, 오른쪽 하복부에는 오래 전에 해서 지워진 꼬리가 긴 호랑이 문신이 있고 문신 위로 수술 흉터, 배에 개복 수술한 흔적이 있고 명치에서 왼쪽 하복부로 길고 큰 'L'자 모양의 살이 약간 튀어나온 흉터, 성인이 된 딸이 2명, 폭력 및 강간 혐의로 수감, 충청도 출신이다.)
  5560. ('강병욱' 수감자는 성동구치소에도 수감된 적이 있다고 자랑하다.)
  5561. ('강병욱' 수감자는 제안하며 '박진식' 수감자에게 말하다.)
  5562. ("네가 마음에 든다.")
  5563. ("출소하면 나와 같이 돈 받는 일을 하자!")
  5564. ('박진식' 수감자는 고개를 흔들며 제안을 거절하다.)
  5565. 서울구치소에는 감방마다 방장이 있고 점호 할 때 인원 보고와 인사 구령을 하고 수감자들이 교도관에게 인사를 하게 하다.
  5566. '박진식' 수감자는 10번 감방 수감자 3명 중에 나이가 2번째로 많다.
  5567. ('박진식' 수감자의 인상착의는 미결수, 40대 중반의 나이, 16동 1층 10번 감방, 수감 번호 4306번, 빨간색에 가까운 갈색의 동그란 뿔 테 안경, 수감 동안 잘 먹어 통통해진 체형, 왼쪽 어깨 부근의 등에 용 얼굴의 문신, 거무스름한 피부색, 사각 턱, 청소년 같은 약간 높은 음조와 매우 탁한 목소리이다.)
  5568. ('박진식' 수감자는 2015년 수감 당시 나보다 늦게 서울구치소에 수감됐고 나를 보자 나의 어깨에 손을 올리고 안부를 물었다.)
  5569. ('박진식' 수감자는 청소년이 안된 첫째 아들과 둘째 딸이 있다.)
  5570. ('박진식' 수감자는 밤에 밥상을 펴고 아내와 교도소 친구들에게 편지를 글씨를 잘 써서 정성스럽게 자주 보내다.)
  5571. ('박진식' 수감자는 다른 교도소에 수감된 친구들과 편지로 소통해서 그곳 현재 상황을 파악했다.)
  5572. ('박진식' 수감자는 샤워 이후 알몸으로 방안을 돌아다니며 사타구니에 뾰루지 약을 바르다.)
  5573. ('박진식' 수감자는 2일마다 혈액 투석을 위해 외래 진료를 가다.)
  5574. ('박진식' 수감자는 하천 변 자전거 도로에서 자전거 복장을 입고 자전거를 탄 사진을 나에게 보여주었는데 사회에서는 뚱뚱하지 않았다.)
  5575. ('박진식' 수감자는 필요에 따라서 청력이 나빠서 말이 안 들리는 척 연기를 하며 교도관이 다시 물어보게 하고 거짓말을 생각할 시간을 벌다.)
  5576. ('박진식' 수감자는 나에게 잘 들리지 않는다고 하며 못 알아들은 척하며 나를 무시하다.)
  5577. ('박진식' 수감자는 평소에 다른 수감자들과 아무런 장애 없이 대화를 하고 작은 목소리로 이야기를 하다.)
  5578. ('박진식' 수감자는 고의적으로 병동에서 머물기 위해 일부러 청력에도 장애가 있는 것처럼 연기를 하다.)
  5579. ('박진식' 수감자는 평소에 통방이 얼마나 큰 죄인 줄 아냐고 떠들면서도 스스로 통방행위를 하고 돌아다니다.)
  5580. '황유석' 수감자는 10번 감방 수감자 3명 중에 나이가 3번째로 많고 협박죄로 수감되다.
  5581. ('황유석' 수감자의 인상착의는 미결수, 40대 초반의 나이, 16동 1층 10번 감방, 수감 번호 1587번, 얼굴의 광대뼈가 튀어나올 정도로 극도의 저 체중, 높은 음조의 목소리, 자주 몸이 아픔, 중국을 오가며 사업하는 사장, 2008년 중국에서 신장이식을 받음, 교도관에게 따로 운동장을 혼자 이용하게 부탁하다.)
  5582. ('황유석' 수감자는 항문에서 피가 흘러 자주 팬티에 혈흔이 묻기 때문에 자주 팬티를 빨았고 여분의 팬티를 3에서 4개씩 더 소지하다.)
  5583. ('황유석' 수감자는 어머니가 1에서 2주마다 2에서 3번씩 외부인 접견을 와서 접견인 서신을 보내는데 읽고는 찢어서 버리다.)
  5584. ('황유석' 수감자는 법원 판결 이후 취침 전에 감방에서 절망하며 울다.)
  5585. ('박진식' 수감자가 밤에 자위행위를 하고 '강병욱' 수감자가 나에게 자신의 이불 안으로 들어오게 하고 '황유석' 수감자가 항문에서 피를 흘리는 것으로 볼 때 HIV/AIDS 감염자로 추정되는 동성애자들이다.)
  5586. (서울구치소는 2015년에 나에게 정신 질환을 조사하고 2016년에는 내가 동성애 성향이 있는지 조사를 하기 위해 일부러 동성애자들이 수감된 10번 감방에 나를 수감하다.)
  5587. (나중에 '강병욱' 수감자와 '박진식' 수감자는 자신들의 면역체계가 약하다는 이유로 위생문제에 강박증세를 갖고 내 양말을 트집잡아 나를 집단 구타하다.)
  5588. 10번 감방에 있는 수감자 3명 중 2명은 조직폭력배이다.
  5589. 감방 안에 의료실 교도관이 와서 나에게 포도당 수액을 놓다.
  5590. 10번 감방 수감자들과의 첫 만남에서 '박진식' 수감자는 나에게 협박하며 말하다.
  5591. "너 때문에 교도관들이 지나가며 우리 감방을 수시로 쳐다보면 죽여버리겠다."
  5592. 이외에 '박진식' 수감자는 나에게 수 많은 협박을 더 하다.
  5593. '박진식' 수감자의 말이 끝나고 '강병욱' 수감자는 나에게 욕설하며 말하다.
  5594. "신입 교육은 끝났냐?"
  5595. "씨발놈아!"
  5596. "개새끼야!"
  5597. '강병욱' 수감자는 첫 만남 때부터 나에게 육두문자가 섞인 욕설을 하며 폭언을 하다.
  5598. 감방 수감자들은 나의 옷을 뒤지며 서울구치소에서 받은 동내의, 양말, 런닝, 팬티를 모두 다 버리다.
  5599. 대신에 수감자들은 자신들이 쓰던 동내의, 양말, 런닝, 팬티를 안 입은 새것이라고 나에게 거짓말을 하고 주다.
  5600. '강병욱' 수감자는 자신이 신었던 양말을 나에게 주다.
  5601. '강병욱' 수감자는 자신이 입던 동내의를 나에게 주고 나에게 강요하며 말하다.
  5602. "새 동내의를 주었으니 다음에 제일 비싼 고급제품 동내의를 사달라!"
  5603. (나중에 수감자들은 나에게 갚으라는 명목으로 동내의, 양말, 런닝, 팬티를 1인당 최대 신청 가능 수량인 각각 3개씩 사게 강요하고 새것으로 빼앗다.)
  5604. (서울구치소에는 티셔츠, 동내의, 런닝, 팬티, 양말, 운동화 등을 고급제품과 일반제품으로 나누어 판매하다.)
  5605. (고급제품은 일반제품보다 가격이 2에서 3배 정도 비싸다.)
  5606. (수감자 간에 위화감을 조성하려는 서울구치소의 상술이다.)
  5607. (고급제품과 일반제품의 차이는 없고 오히려 고급제품이 두께가 얇거나 길이가 짧은 식으로 재료가 빈약하다.)
  5608. (수감자들은 무조건 수감 생활 동안 자신의 건강을 챙기느라 고급제품을 사고 다른 수감자들에게 과시하기 위해서 추워도 얇은 고급제품 동내의를 입다.)
  5609. (서울구치소는 2017년 1월 1일부터 구매품 가격을 2015년 1월 1일의 가격에서 약 5에서 10% 정도 올리다.)
  5610. (서울구치소에서 '구매품'을 '구매물품' 또는 '구매물'이라고 부르다.)
  5611. '박진식' 수감자는 나에게 비꼬며 말하다.
  5612. "처음에 들어왔을 때 건전지 면도기도 안 샀냐?"
  5613. (서울구치소에서 수감자들이 자해할 위험성 때문에 일회용 면도기 대신에 건전지 면도기를 판매하는데 가격이 15,420원으로 비싸다.)
  5614. "'송상윤' 병동 담당 교도관이 저번에 너의 엄마가 난리 쳐서 꺼내주었다고 미리 말해 주었다."
  5615. "이번에도 엄마가 꺼내줄 줄 알고 일부러 건전지 면도기와 동내의를 안 샀냐?"
  5616. "네가 건전지 면도기와 동내의를 사지 않은 것이 엄마가 금방 꺼내줄 줄 알고 안샀냐?"
  5617. "건전지 면도기를 구매 신청해라!"
  5618. "대신에 건전지 면도기를 쓰면 시끄러우니까 건전지 면도기에 넣을 건전지는 사지말고 우리가 쓰던 건전지를 빌려 써라!"
  5619. '박진식' 수감자는 나에게 건전지를 못 사게 하여 나의 면도를 제한하다.
  5620. '박진식' 수감자는 나에게 말하다.
  5621. "'송상윤' 병동 담당 교도관이 생수 1병을 주라고 했다."
  5622. "생수 1병을 구매 신청해서 2에서 3일 후에 받으면 나에게 갚아라!"
  5623. '박진식' 수감자는 나에게 생수 1병과 자신이 쓰던 면장갑을 주다.
  5624. (나중에 2일 후에 '박진식' 수감자는 이 생수를 다시 빼앗고 면장갑 대신에 나의 신장을 달라고 요구하다.)
  5625. '황유석' 수감자가 옷걸이와 치약을 나에게 주다.
  5626. [ 16:00 ].
  5627. 부모와의 외부인 접견을 하다.
  5628. 나는 포도당 수액을 맞으며 외부인 접견을 하다.
  5629. 부모와의 외부인 접견을 하다.
  5630. 나는 구치소에 들어올 때 내가 가지고 있는 현금 40,000원에서 속옷과 건전지 면도기를 사고 나서 영치금이 얼마 남지 않다.
  5631. 나는 어머니에게 말하다.
  5632. "카드 결제가 되면 영치금 30만원을 넣어주십시오."
  5633. "감방 수감자들 동내의를 사주어야 합니다."
  5634. "고급제품 동내의가 개당 32,300원씩이라 남은 영치금으로는 양말 3개를 겨우 살 수가 있었습니다."
  5635. 어머니는 나에게 말하다.
  5636. "영치금은 카드 결제가 안되고 현금으로만 넣을 수 있다."
  5637. "지금 가지고 있는 현금 60,000원을 넣어주겠다."
  5638. [ 17:00 ].
  5639. 외부인 접견이 끝나고 감방에 돌아오고 포도당 수액을 계속 맞다.
  5640. '강병욱' 수감자는 나에게 말하다.
  5641. "포도당 수액이 잘 안 들어 가는 것 같다."
  5642. '강병욱' 수감자는 수액 도입침을 포도당 수액 봉지에서 뽑다.
  5643. (수액 도입침은 수액 연결관을 수액 봉지에 꽂는 뾰족한 모양의 장치이다.)
  5644. 나는 '강병욱' 수감자에게 하지 못하게 말리며 말하다.
  5645. "혈관으로 감염이 될 수 있으니 하지 말아주십시오."
  5646. '강병욱' 수감자는 수액 점적통 안의 포도당 수액을 싱크대에 버리고 다시 수액 봉지에 꽂다.
  5647. (수액 점적통은 수액이 1방울씩 몸속으로 들어가게 하는 장치이다.)
  5648. 16동 1층 10실에 있는 수감자 3명은 나에 대해서 벌써 파악하고 있다.
  5649. 내가 10번 감방에 들어오기 전에 '송상윤' 병동 담당 교도관은 수감자들에게 나에 관해서 미리 정보를 주다.
  5650. 교도관들은 큰 사건과 연관된 수감자의 경우 미리 감방 수감자들에게 말을 해주다.
  5651. 이것 때문에 수감자들의 괴롭힘이 심하다.
  5652. '박진식' 수감자는 나를 모르는 척하며 나를 협박하려는 의도로 수감자들에게 계속 떠들며 말하다.
  5653. "내가 2015년에 리퍼트 협박범하고 만났는데 완전 정신병자였다."
  5654. 16동 1층에는 2015년에 같은 감방에 수감이 되서 나를 정신병자로 취급했던 '김동수' 수감자와 포스코 본부장인 '김태훈' 수감자를 포함해 남아있는 수감자 모두가 내가 다시 이곳에 수감된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나는 보복의 공포감을 느끼다.
  5655. ('김동수' 수감자의 인상착의는 2015년 당시 미결수, 전과자, 2015년 수감 당시 나에게 살충제를 뿌리며 괴롭힘, 심장 혈관을 확장하기 위해 금속 관을 삽입한 병력, 연세대학교 출신, 학생운동을 함, 마르고 작은 키, 노란색의 눈동자, 억지로 웃는 비열한 웃음, 유엔 빌리지 분양에서 돈과 관련된 혐의로 수감, 2번째 수감 때는 만나지 못했기 때문에 병동의 기결수 감방인 14번이나 15번 감방에 수감된 것으로 추정하다.)
  5656. (나중에 전체 운동 시간에 '김태훈' 수감자가 독방문 앞을 지나가며 나를 보려고 독방 안을 들여다보다.)
  5657. ('김태훈' 수감자의 인상착의는 2015년 당시 미결수, 전직 포스코 본부장, 심장병, 덩치가 크고 비만인 체형, 돌아가신 친할머니와 닮은 체형, 길안 이모와 닮은 얼굴 생김새, 노란색 피부에 노화 때문에 생긴 많은 반점, 살짝 벌린 입, 탤런트와 같은 정중한 목소리, 흥분하면 목소리의 음조가 높아짐, 과묵한 성격, 잘 때 코를 큰소리로 심하게 골다.)
  5658. ('박진식' 수감자는 '김태훈' 수감자가 가글액에 알코올 성분이 있기 때문에 술처럼 마신다고 이야기하다.)
  5659. 2016년 11월 25일 금요일 옥중일기.
  5660. [ 10:00 ].
  5661. 사복 차림의 외래 진료 호송 교도관들이 나를 안양샘병원 2층 소화기내과에 외래 진료를 하러 데려가다.
  5662. 안양샘병원 복도에서 수갑을 차고 30분을 기다리다.
  5663. [ 11:00 ].
  5664. 2호실에서 '김성진' 안양샘병원 의사는 나를 진료하다.
  5665. ('김성진' 안양샘병원 의사의 인상착의는 안양샘병원 신장내과3 과장 의사, 안양샘병원 2층, 순환기내과 2호실, 통통한 체형, 뿔테 안경 착용, M자형 이마, 위쪽 구석이 돌출한 이마뼈, 그리스 코, 나온 눈시울, 뾰족한 눈구석, 들어간 눈, 돌출한 눈썹뼈, 움푹 들어간 턱, 표정이 어둡다.)
  5666. 이때 '곽영해' 의료실 부장 교도관과 3명의 외래 진료 호송 교도관을 포함해 총 4명이 안양샘병원에서 나를 감시하다.
  5667. ('곽영해' 의료실 부장 교도관의 인상착의는 계급은 교도, 자수 계급장에 봉우리 2개, 약 160cm의 작은 키, 상당히 통통한 체형, 상당히 통통하고 둥근 얼굴형, 흰색 피부, 금테 안경을 착용, 빠른 경상도 사투리를 쓰다.)
  5668. (서울구치소에서 외래 진료 호송 교도관은 법원 호송 교도관과 다르게 항상 사복 차림에 뒤에 흰색 글씨로 'CORRECTION'이라고 적힌 조끼를 입다.)
  5669. (일반인들은 'CORRECTION'이라는 단어를 보고 그냥 병원 경비 요원으로 알다.)
  5670. (서울구치소의 협력 병원인 안양샘병원의 각 층에는 병원에서 상주하는 파견 근무 교도관이 1명씩 배치되어 있다.)
  5671. (수감자가 입원한 안양샘병원의 병실에는 리볼버 권총을 가슴에 찬 파견 근무 교도관이 2명씩 배치되어 있다.)
  5672. 진찰 때 '김성진' 안양샘병원 의사와 '곽영해' 의료실 부장 교도관만 주로 대화를 나누다.
  5673. '김성진' 안양샘병원 의사는 포도당에 'TPN 영양제'를 섞어 처방하다.
  5674. 진료실을 나오다.
  5675. 혈액 검사를 위해 혈액검사 시료통으로 4통의 혈액을 채혈하다.
  5676. 소변 검사를 위해 화장실에서 소변을 채취하다.
  5677. [ 12:00 ].
  5678. 서울구치소에 도착하다.
  5679. 2016년 11월 26일 토요일 옥중일기.
  5680. [ 9: 50 ].
  5681. 의료실에서 나를 호출하다.
  5682. 나는 의료실에 가다.
  5683. [ 10:00 ].
  5684. 의료실에서 근무 중인 '곽영해' 의료실 부장 교도관과 '성진수' 의료실 교도관은 나에게 영양 수액을 놓다.
  5685. ('성진수' 의료실 교도관의 인상착의는 계급은 교도, 자수 계급장에 봉우리 2개, 마른 체형, 180cm의 키, 갈색으로 염색한 반 곱슬머리, 쌍꺼풀 눈, 희고 얇은 얼굴 피부, 항상 생글생글 웃음, 가벼운 톤의 목소리, 진중함 없이 하고 싶은 말은 모두 다 함, 욱하는 다혈질의 성격, 심하게 히스테리적인 성격이다.)
  5686. (2015년 수감 당시 나는 서울구치소 의료실에서 '함웅' 계요정신병원 원장에게 진료를 받았다.)
  5687. (이때 '성진수' 의료실 교도관은 의료실 컴퓨터 모니터 화면으로 자신이 인터넷에서 찾은 나의 블로그의 글을 '함웅' 계요정신병원 원장에게 보여주었다.)
  5688. (그리고 '성진수' 의료실 교도관은 나를 정신 이상자로 취급하면서 감히 권한도 없으면서 나를 정신병원에 입원시켜야 한다고 주장하며 계요정신병원에 입원하도록 주도했던 인물이다.)
  5689. (2015년 수감 당시 '성진수' 의료실 교도관은 의료실에서 나와 '함웅' 계요정신병원 원장의 면담이 끝나자마자 곧바로 '함웅' 계요정신병원 원장에게 말했다.)
  5690. ("이 블로그를 보십시오.")
  5691. ("저 수감자는 정신병자입니다.")
  5692. ('성진수' 의료실 교도관은 자신이 모니터로 찾은 나의 블로그를 보여주며 계요정신병원에 입원시키도록 강력히 주장했다.)
  5693. (서울구치소에 근무 중인 대다수의 덩치 좋은 젊은 교도관들은 클럽이나 나이트에서 유흥을 즐기며 직업 스트레스를 풀다.)
  5694. ('진명언' 의료실 교도관을 포함한 다른 교도관들과 '성진수' 의료실 교도관이 하는 대화를 들어보면 '진명언' 의료실 교도관과 '성진수' 의료실 교도관은 휴일에 클럽과 나이트에서 유흥을 즐기다.)
  5695. (이 때문에 '진명언' 의료실 교도관과 '성진수' 의료실 교도관은 머리카락을 갈색으로 염색하다.)
  5696. (영양 수액은 흰색의 지방산 수액 2020mL이다.)
  5697. ('김성진' 안양샘병원 의사가 처방한 'TPN 영양제'를 섞은 포도당은 수감 기간 동안 1번도 못 맞다.)
  5698. (나중에 출소 이후 다른 병원에서 TPN 영양제를 맞았는데 영양 수액과 동일한 수액 제품이었고 '김성진' 안양샘병원 의사의 처방처럼 포도당에 섞는 것은 아니었다.)
  5699. '곽영해' 의료실 부장 교도관은 나에게 말하다.
  5700. "영양 수액은 천천히 맞아야 한다."
  5701. '곽영해' 의료실 부장 교도관은 영양 수액의 투약 속도를 느리게 조정하다.
  5702. 교도관은 나를 감방에 입감하다.
  5703. 서울구치소에서 맞은 영양 수액의 성분표에 적혀있는 내용이다.
  5704. "중외제약"
  5705. "분류번호 325"
  5706. "위너프 페리주"
  5707. "A, B, C액"
  5708. "말초정맥용"
  5709. "말초정맥용. 2020mL 분류번호 325."
  5710. "A액: 1099mL (Glucose 13%)"
  5711. "B액: 636mL (Amino acids 10% with Electrolytes)"
  5712. "C액: 285mL (Lipid emulsion 20%)"
  5713. "판매원: 제이더블유중외제약(주)"
  5714. "충남 당진시 송악읍 한진1길 56"
  5715. "제조원: 제이더블유생명과학(주)"
  5716. "충남 당진시 송악읍 한진1길 28"
  5717. "고객상담: 1588-2675"
  5718. "총용량: 2020mL"
  5719. "포도당(무수물): 142.9g"
  5720. "아미노산/질소: 63.6g/10.5g"
  5721. "지방: 60.4g"
  5722. "총열량: 약 1400kcal"
  5723. "비단백열량: 약 1150kcal"
  5724. "삼투압: 약 850mOsm/l"
  5725. "pH(혼합후): 약 6.0"
  5726. "전해질"
  5727. "Na+: 50.9mmol"
  5728. "K+: 38.2mmol"
  5729. "Ca2+: 3.2mmol"
  5730. "Mg2+: 6.4mmol"
  5731. "Zn2+: 0.05mmol."
  5732. 영양 수액은 전해질 성분으로 칼륨(K+)이 들어있어 맞을 때 포도당 수액보다 혈관 통증이 심하다.
  5733. 영양 수액을 빠르게 맞게 되면 머리 속이 쩌렁쩌렁 울릴 정도로 통증이 강하다.
  5734. (나중에 의료실은 칼륨이 든 수액은 천천히 투여해야 하는 것도 모르고 영양 수액이 안 들어간다며 수액의 투약 속도를 제멋대로 빠르게 조절하다.)
  5735. (이것 때문에 나는 영양 수액을 맞을 때 통증 때문에 고통받다.)
  5736. 2015년에 나는 안양샘병원 응급실과 중환자실에 1에서 2주 정도 입원했다.
  5737. 당시 간호사들이 칼륨을 일회용 주사기로 포도당 수액 봉지 아래의 약액주입부에 찔러 넣어 포도당과 섞어서 맞게 하다.
  5738. 안양샘병원에 입원했을 동안 나는 간호사와 의사에게 혈관 통증을 호소했다.
  5739. 그러나 나는 칼륨을 섞은 포도당 수액을 강제로 맞았다.
  5740. 나중에는 혈액 속에 칼륨이 과도하게 높아져서 전립선이 붓고 소변이 안 나왔다.
  5741. 방광이 부풀어 나는 도뇨관까지 요도에 꽂은 경험이 있다.
  5742. (도뇨관은 '카테터' 또는 '소변줄'이라고 불린다.)
  5743. 그 이후 안양샘병원은 칼륨 섞은 포도당 수액 대신에 값비싼 영양 수액으로 처방을 바꿨고 비용은 부모에게 청구했다.
  5744. 칼륨은 과다 투여시 심장마비를 일으킨다.
  5745. 일본에서는 병원에 입원한 살인범이 칼륨 수액을 과다 투여해서 사망한 경우가 있다.
  5746. 서울구치소는 의료사고로 나에게 심장마비를 일으키려고 안양샘병원에서 포도당 수액에 칼륨을 섞어 투약했던 것으로 추정하다.
  5747. 처음에 '성진수' 의료실 교도관은 나의 오른쪽 팔목에 수액 주사바늘을 꽂는데 실패하다.
  5748. '곽영해' 의료실 부장 교도관은 수액 주사바늘을 나의 손등에 꽂다.
  5749. 의료 관련 자격증이 없는 교도관들이 순환 근무로 의료실에 배치되다.
  5750. 교도관들은 의료실에 배치되고 나서 포도당 수액을 놓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전부였기에 실수를 많이 했고 수감자들은 죄인이라는 이유로 고통을 참아야 했다.
  5751. 병원에 외래 진료를 가서도 수감자라는 신분으로 전문 의료진들의 정상적인 의료 행위를 제공받지 못하고 병원 아르바이트 생들이 의료 행위를 실습하다.
  5752. [ 17:00 ].
  5753. '성진수' 의료실 교도관은 감방에 오고 영양 수액 남은 양을 확인하다.
  5754. '성진수' 의료실 교도관은 나에게 말하다.
  5755. "이온음료와 주스를 마시도록 해라!"
  5756. "이온음료와 주스에는 칼륨 성분이 들어있다."
  5757. "자기 전에 수액을 뽑으러 다시 오겠다."
  5758. '성진수' 의료실 교도관은 수액의 투약 속도를 높이다.
  5759. 수액의 투약 속도가 빨라서 영양 수액을 맞는 동안 통증이 심하다.
  5760. '박진식' 수감자는 나에게 말하다.
  5761. "너 물도 안 마시지?"
  5762. '박진식' 수감자는 나에게 마시라고 주었던 생수 1병을 다시 빼앗고 입을 대고 마셔버리다.
  5763. 독방에 혼자 있으면 물이라도 빼앗기지 않고 마음 편히 마실 수 있을 것 같다.
  5764. [ 20:00 ].
  5765. 영양 수액이 끝나지 않다.
  5766. 나는 영양 수액을 맞고 수액 주사바늘을 꽂은 상태로 취침하다.
  5767. 2016년 12월 26일은 폭설로 인해 부모와의 외부인 접견을 하지 못하다.
  5768. 2016년 11월 27일 일요일 옥중일기.
  5769. [ 6:10 ].
  5770. 영양 수액이 끝나다.
  5771. '성진수' 의료실 교도관이 감방 안에 들어오고 영양 수액 주사바늘을 뽑다.
  5772. '강병욱' 수감자는 자신이 입던 동내의를 나에게 주고 하루에 1번씩 나에게 강요하며 말하다.
  5773. "동내의와 속옷을 주었으니까 당장 갚아라!"
  5774. "지난번에 새 동내의를 주었으니 제일 비싼 고급제품 동내의를 사서 갚아라!"
  5775. '강병욱' 수감자는 추심 행위를 하다가 폭력죄로 구속되었고 나에게 폭력적인 추심 행위를 계속하다.
  5776. 2016년 11월 28일 월요일 옥중일기.
  5777. [ 9:30 ].
  5778. 감방 수감자들은 내가 매일 부모와의 외부인 접견을 하는 것에 대해 나에게 지랄하다.
  5779. 이것 때문에 나는 부모와의 외부인 접견을 안 하기로 하다.
  5780. 나는 '송상윤' 병동 담당 교도관에게 말하다.
  5781. "부모와의 외부인 접견을 하지 않겠습니다."
  5782. '강병욱' 수감자는 '송상윤' 병동 담당 교도관이 미리 했던 부탁 때문에 자신에게 불이익이 있을까 봐 나에게 접견을 하라고 강요하다.
  5783. [ 10:00 ].
  5784. '유병욱' 공보실 계장 교도관은 나를 미결1팀 사무실로 부르다.
  5785. '유병욱' 공보실 계장 교도관은 나에게 말하다.
  5786. "네가 부모와의 외부인 접견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자술서를 써라!"
  5787. 나는 '유병욱' 공보실 계장 교도관에게 말하다.
  5788. "다른 수감자들은 외부인 접견을 거부를 해도 교도관이 강요하거나 자술서를 쓰라고 하지 않습니다."
  5789. "그러나 나에게만 외부인 접견을 강요하고 자술서를 쓰라고 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습니다."
  5790. "만약 수감자를 죽이겠다는 외부인이 외부인 접견을 온다면 나는 거부할 수가 없습니까?"
  5791. 나는 차별적 처우에 대해 말하고 자술서 쓰는 것을 거부하다.
  5792. 교도관들은 나를 미결1팀 사무실에서 감방으로 돌아가지 못하게 하고 한참 동안 괴롭히다.
  5793. 나는 더 이상 견딜수가 없어서 '유병욱' 공보실 계장 교도관에게 말하다.
  5794. "쓰러질 것 같아서 쉬고 싶습니다."
  5795. "자술서를 쓸 것이니 돌려보내주십시오"
  5796. 나는 자술서를 쓰다.
  5797. '유병욱' 공보실 계장 교도관은 내가 쓴 자술서를 읽고 나에게 말하다.
  5798. "자술서에 '아무런 이유 없이 접견을 거부했다.'라는 문장을 추가해서 다시 써라!"
  5799. 나는 자술서를 2번 작성하다.
  5800. 서울구치소는 나의 외부인 접견 거부에 대한 부모의 이의 제기 따위는 신경쓰지 않다.
  5801. 서울구치소는 나의 외부인 접견 거부로 인한 정보 수집 불가능을 검찰에 해명하기 위해 나에게 자술서를 요구하다.
  5802. 감방으로 돌아오니 '황유석' 수감자는 나에게 강요하며 말하다.
  5803. "교도관들이 방에 자주 오는 것이 불편하다."
  5804. "다음부터 아프다는 핑계를 대고 부모와의 외부인 접견을 나가지 말라!"
  5805. [ 15:30 ].
  5806. 나는 칼륨 섭취를 위해서 이온음료와 주스를 사서 마시려고 구매 신청서를 작성하다.
  5807. (서울구치소에서는 '구매 신청서'를 '자비 물품 구매 신청서'라고 부르고 수감자들은 '구매장'이라고 부르다.)
  5808. 나를 지켜보던 '박진식' 수감자는 나에게 추궁하며 말하다.
  5809. "안 먹는 놈이 왜 사냐?"
  5810. 나는 '박진식' 수감자에게 말하다.
  5811. "목이 말라서 이온음료와 주스를 마시려고 합니다."
  5812. '박진식' 수감자는 나에게 말하다.
  5813. "감방 안에 자리가 없다."
  5814. '박진식' 수감자는 나의 구매 신청서를 빼앗아 찢어버리고 이온음료와 주스를 사지 못하게 하다.
  5815. 감방 수감자들은 나의 구매 신청을 감시하고 통제하다.
  5816. (나중에 수감자들은 구매 신청 때마다 내가 이온음료와 주스를 사려고 하면 폭언을 하며 못사게 방해하다.)
  5817. '박진식' 수감자는 수감자들에게 갚아야 할 물품만 구매 하도록 구매신청서를 다시 작성하게 하다.
  5818. '박진식' 수감자는 나에게 고급제품 런닝, 고급제품 팬티를 각각 3개씩 구매 신청하게 하다.
  5819. (서울구치소에서 반팔러닝셔츠는 고급제품이 16,020원, 일반제품이 3,130원이고 사각팬티는 고급제품이 15,210원, 일반제품이 3,810원이다.)
  5820. (서울구치소에서 런닝과 팬티의 구매 신청 개수를 각각 3개로 제한하다.)
  5821. (수감자들은 1인당 팬티를 최대 3개까지만 보관할 수 있다.)
  5822. 나는 편지 봉투, 편지지, 풀, 볼펜도 구매 신청하다.
  5823. [ 18:00 ].
  5824. '박진식' 수감자가 외래 진료를 다녀오다.
  5825. 평소에 '박진식' 수감자는 2일에 1번씩 오전 8시에 혈액 투석을 하러 외래 진료를 나가다.
  5826. '박진식' 수감자는 나의 허벅지와 등을 탁탁 때리며 히죽거리며 말하다.
  5827. "저번에 너에게 면장갑을 주었으니 너의 신장을 달라!"
  5828. 얼마나 나와 친하다고 나를 치는 것이 기분이 매우 나쁘다.
  5829. '박진식' 수감자는 손목에 수 많은 투석 주사로 혐오스럽게 부푼 혈관을 나의 귀에 대고 나에게 말하다.
  5830. "얼마나 피가 빠르게 도는지 소리를 들어봐라!"
  5831. 나는 '박진식' 수감자의 혈관을 보고 공포감을 느끼다.
  5832. 나는 폭력배들을 피해 독방에 혼자 있고 싶다.
  5833. 독방이 감방 수감자들에게 시달리지 않기 때문에 좋다.
  5834. 2016년 11월 29일 화요일 옥중일기.
  5835. [ 17:00 ].
  5836. 10번 감방은 다른 감방들과 다르게 수감자들이 창문을 항상 열어두고 있어서 얼어 죽을 정도로 많이 춥다.
  5837. 평소에 '박진식' 수감자는 나에게 말하다.
  5838. "나는 비염이 있다."
  5839. "창문을 항상 열어 두어야 한다."
  5840. 비만인 '강병욱' 수감자는 나에게 말하다.
  5841. "교도소는 원래 그렇다."
  5842. "창문을 항상 열어 두어야 한다."
  5843. 10번 감방 수감자들은 환자 수감자들이 아니고 겨울에도 창문을 항상 열어놓고 지내는 건강한 수감자들이다.
  5844. (나중에 내가 독방으로 감방 이동을 하자 이들은 겨울 동안 계속 창문을 닫고 지내다.)
  5845. '박진식' 수감자는 감방 앞을 지나가는 청소부들과 '송상윤' 병동 담당 교도관을 자주 불러서 끓인 식수를 요구하다.
  5846. '박진식' 수감자는 '송상윤' 병동 담당 교도관에게 나의 본명을 부르며 말하다.
  5847. "'OO'가 추워합니다."
  5848. "끓인 식수를 떠다 주십시오."
  5849. '박진식' 수감자는 끓인 식수를 떠다 주는 시간이 아닌데도 나를 핑계를 삼고 수시로 끓인 식수를 추가로 받다.
  5850. '강병욱' 수감자, '박진식' 수감자, '황유석' 수감자만 서로 모여 앉아 자기들끼리 커피, 녹차를 마시거나 컵라면 물로 쓰거나 닭 봉지, 8조각이 든 떡갈비 봉지를 데워 먹다.
  5851. 2016년 11월 30일 수요일 옥중일기.
  5852. [ 7:00 ].
  5853. 시간이 지날수록 감방 수감자들은 나를 괴롭히기 시작하다.
  5854. '강병욱' 수감자는 나를 괴롭히며 말하다.
  5855. "화장실 나올 때 바가지에 물을 꽉 채워놓고 나와라!"
  5856. "빨래는 세숫대야에 해라!"
  5857. "남의 담요를 밟지 마라!"
  5858. "신문지 위에 발을 올리지 마라!"
  5859. '강병욱' 수감자는 새로운 10번 감방 규율을 추가로 만들어 가며 나를 괴롭히다.
  5860. [ 9:30 ].
  5861. 의료실에서 나를 호출하다.
  5862. 나는 의료실에 가다.
  5863. 의료실에서 '원명자' 의료실 계장은 포도당 수액을 놓고 나에게 말하다.
  5864. "오후 4시까지 천천히 맞아라!"
  5865. 포도당 수액으로 부모와의 외부인 접견을 방해하려고 시도하다.
  5866. '원명자' 의료실 계장은 나에게 말하다.
  5867. "포도당 수액을 맞을 동안은 감방에 누워있어라!"
  5868. 감방에서 감방 수감자들은 내가 누워있지 못하게 하고 앉아있게만 하다.
  5869. 항상 나는 감방에서 포도당 수액을 앉은 상태로 맞다.
  5870. 기본 검사 결과는 혈압이 124에서 80, 맥박이 69, 혈당이 59, 체중이 51kg이다.
  5871. '이병연' 의료실 의사는 나에게 말하다.
  5872. ('이병연' 의료실 의사의 인상착의는 잘생긴 얼굴, 각진 얼굴, 눈썹과 눈 사이의 좁은 간격, 살집 없는 눈썹과 눈 사이, 움푹 들어간 눈, 좁은 미간, 귓불보다 내려간 코 끝, 역삼각형의 얼굴, 2번째 수감 기간 동안 계속 나에게 혈액 투석을 권유하다.)
  5873. "수분 섭취를 안 하면 신장이 쭈그러져서 기능이 정지하기 때문에 혈액 투석을 해야 한다."
  5874. 서울구치소가 안양샘병원과 협력 관계에 있고 안양샘병원의 대표원장이 신장이식 전문 의사인 것을 볼 때 수감자에게 혈액 투석을 권유하는 것으로 추정하다.
  5875. 교도관이 나를 감방으로 데려가서 입감하다.
  5876. [ 10:30 ].
  5877. 청소부들은 2에서 3일 전에 내가 구매신청한 일반제품 동내의, 고급제품 팬티, 고급제품 런닝을 각각 3벌씩 주다.
  5878. (서울구치소에서 '일반제품 동내의'는 16,760원이다.)
  5879. 영치금 60,000원으로는 고급제품 동내의 3벌을 사지 못하다.
  5880. 나는 감방 수감자 3명에게 팬티와 런닝을 주다.
  5881. '강병욱' 수감자는 자신이 입던 동내의를 새것이라며 나에게 준 이후 계속 나를 괴롭히다.
  5882. 나는 '강병욱' 수감자에게 일반제품 동내의를 주다.
  5883. '강병욱' 수감자는 나에게 말하다.
  5884. "일반제품 동내의는 네가 입어라!"
  5885. "고급제품 동내의를 사달라!"
  5886. 나는 '강병욱' 수감자에게 말하다.
  5887. "지금 영치금이 부족해서 고급제품 동내의를 못 삽니다."
  5888. '강병욱' 수감자는 나에게 괴롭히며 말하다.
  5889. "그러면 고급제품 양말이라도 사달라!"
  5890. 나는 '강병욱' 수감자가 주었던 동내의를 다시 돌려주려고 하자 '강병욱' 수감자는 나에게 말하다.
  5891. "여기가 병동이라서 감염에 조심해야 한다."
  5892. "나는 면역력이 약해서 네가 입었던 옷은 못 입는다."
  5893. '강병욱' 수감자는 나를 성병에 걸린 환자로 여기며 결벽증 증상을 보이다.
  5894. [ 15:30 ].
  5895. '박진식' 수감자와 '강병욱' 수감자가 수액 유량조절기를 만지며 수액의 투약 속도를 빠르게 조절하다.
  5896. 나는 '박진식' 수감자와 '강병욱' 수감자에게 말하다.
  5897. "의료실에서 수액 유량조절기를 건들지 말라고 했습니다."
  5898. '박진식' 수감자와 '강병욱' 수감자가 나에게 말하다.
  5899. "너의 병은 대단한 것이 아니다."
  5900. "우리가 잠을 잘 때 불편하다."
  5901. '박진식' 수감자와 '강병욱' 수감자는 막무가내로 수액의 투약 속도를 빠르게 조절하다.
  5902. [ 16:00 ].
  5903. 포도당 수액 때문에 접견을 거부하다.
  5904. '박진식' 수감자는 나에게 말하다.
  5905. "나는 혈액투석을 받느라고 주사를 많이 맞아봐서 수액 주사바늘을 뽑는 방법을 잘 안다."
  5906. "밤에 잘 때 다른 수감자들이 불편하니 내가 너의 수액 주사바늘을 뽑아주겠다."
  5907. 나는 '박진식' 수감자가 수액 주사바늘을 뽑지 못하게 강력히 저항하다.
  5908. [ 20:30 ].
  5909. 감방 수감자들이 나의 포도당 수액을 관리하러 온 '강영환' 의료실 교도관에게 강력히 항의하다.
  5910. ('강영환' 의료실 교도관의 인상착의는 계급은 교도, 자수 계급장에 봉우리 2개, 약 160cm의 작은 키, 둥근 얼굴형, 정면에서 볼 때 왼쪽 가르마, 둥글고 얇은 갈색의 뿔테 안경, 진한 쌍꺼풀, 전라도 사투리, 생글생글 웃는 표정에 싸가지가 없다.)
  5911. "포도당 수액 때문에 다른 수감자가 자는데 불편합니다."
  5912. "쟤 포도당 수액을 뽑아주십시오!"
  5913. '강영환' 의료실 교도관은 투여 중간에 포도당 수액을 뽑다.
  5914. '강영환' 의료실 교도관 나에게 말하다.
  5915. "남은 포도당 수액은 내일 맞는다."
  5916. '박진식' 수감자는 비꼬는 표정으로 나에게 공갈하며 말하다.
  5917. "뭐를 또 맞아?"
  5918. "포도당 수액을 마셔버리는 게 낫겠다."
  5919. 나의 포도당 수액을 마음대로 만지며 나의 생명을 위협하는 수감자들의 행위는 살인 미수이다.
  5920. [ 21:30 ].
  5921. '강병욱' 수감자는 성추행 발언을 서슴없이 하며 나에게 말하다.
  5922. "단식하는 수감자들은 몸에서 인 성분이 빠져 나와 냄새가 난다."
  5923. "그런데 너는 몸에서 냄새가 안 난다."
  5924. "잘 때 나의 담요 속으로 들어와라!"
  5925. 2016년 12월 1일 목요일 옥중일기.
  5926. [ 7:00 ].
  5927. 기상 이후 담요를 개다.
  5928. 평소에 '강병욱' 수감자는 나에게 보기 거슬린다고 괴롭히며 말하다.
  5929. "혼자 깨끗한 척 한다."
  5930. 이번에는 '강병욱' 수감자는 나에게 더럽다고 지랄을 하며 말하다.
  5931. "너의 담요를 들고 다녀라!"
  5932. '강병욱' 수감자는 나에게 말하다.
  5933. "머리에서 냄새가 난다."
  5934. "화장실에 가서 찬물로 샤워를 해라!"
  5935. '강병욱' 수감자는 추운 날씨에도 매일 나에게 화장실에 들어가서 씻으라고 지랄을 하다.
  5936. '강병욱' 수감자는 어제 밤까지만 해도 나에게 냄새가 안나니까 자신의 담요 속에 들어오고라고 말했다.
  5937. '강병욱' 수감자는 치매도 없고 정신이 이상해져 버리지 않아 보이다.
  5938. '강병욱' 수감자는 구박하며 나에게 말하다.
  5939. "네가 오랫동안 밥을 안 먹어서 몸에서 인 성분이 빠져 나와 소변 냄새가 독하다."
  5940. 나의 소변 냄새까지 다른 수감자들이 지랄하기 때문에 화장실에서 소변도 잘 못 보다.
  5941. [ 8:00 ].
  5942. '강병욱' 수감자가 동내의를 갚으라고 공갈하며 나에게 말하다.
  5943. 나는 '강병욱' 수감자에게 계속 시달리다가 쓰레기 분리 수거를 할 때 동내의를 벗어서 '백종인' 병동 청소부에게 버리라고 주다.
  5944. ('백종인' 병동 청소부의 인상착의는 기결수, 병동 청소부들 중에 가장 나이가 많음, 작은 키, 잘생긴 얼굴, 투명하고 흰색의 얼굴 피부, 단정하게 깎은 헤어스타일, 항상 멜로디가 없는 콧노래를 부름, 정신 상태에 문제가 있어서 말을 하고 곧바로 콧노래를 이어서 부름, 치매 초기로 의심, 기억력이 오래 안 가서 수감자의 요구사항을 해주기로 약속하고는 곧바로 잊어버리고 안 들어줌, 항상 친절한 미소, 싸이코패스 연쇄 살인범인 '유영철'처럼 싸이코패스 범죄자, 1991년생 딸이 있고 5에서 6차례 딸 자랑을 하는 것을 들음, 딸이 1달에 1번씩 주기적으로 접견을 오다.)
  5945. ('백종인' 병동 청소부는 평소에 자신이 청소부이기 때문에 교도관 다음으로 높은 지위라고 생각해서 수감자들을 군대식으로 통제하고 윽박지르고 반말에 욕설을 하면서 하찮게 여기다.)
  5946. ('백종인' 병동 청소부는 수감자들과 자주 싸우는데 나에게도 짜증이 난다고 욕을 하다.)
  5947. ('백종인' 병동 청소부는 자신보다 나이가 많이 어린 교도관들에게 볼 때마다 깍듯하게 안부 인사를 하면서 아주 싹싹하다.)
  5948. '강병욱' 수감자는 병동 바닥에 떨어진 동내의를 '백종인' 병동 청소부에게 끝까지 다시 달라고 애걸하고 주워서 다시 입다.
  5949. 나 때문에 전염병에 감염된다며 지랄하더니 내가 버린 동내의를 다시 주워 입고 다니다.
  5950. '강병욱' 수감자는 경찰과 검찰 수사 과정에서 정신 상태가 이상해져서 말의 앞뒤가 맞지 않다.
  5951. [ 18:00 ].
  5952. 어제 의료실에서 남은 포도당 수액을 맞기로 했지만 의료실에서 포도당 수액을 놓지 않다.
  5953. [ 20:30 ].
  5954. '강병욱' 수감자, '박진식' 수감자, '황유석' 수감자는 나에게 욕설과 폭언을 퍼부으며 나를 집단 폭행하다.
  5955. 감방마다 규칙이 다르지만 10번 감방에 있는 3명의 수감자들은 날씨가 춥다고 평소에도 서울구치소에서 구매 신청한 덧버선을 신고 다니다.
  5956. 잘 때도 수감자들은 그냥 먼지가 잔뜩 묻은 덧버선을 신고 자다.
  5957. 2주째 나는 이들이 덧버선을 빨아 신는 것을 못 보다.
  5958. 나는 양말 2족을 매일 교대로 빨아 신기 때문에 나의 양말이 덧버선보다 깨끗하다.
  5959. 나는 덧버선을 아직 구매하지 못하다.
  5960. 오늘 밤은 잘 때 추워서 양말을 신고 자려는데 '강병욱' 수감자가 나에게 지랄하며 말하다.
  5961. "양말을 안 벗는다."
  5962. "나는 면역성이 약한데 더럽다."
  5963. "양말을 벗어라!"
  5964. 나는 '강병욱' 수감자에게 말하다.
  5965. "추워서 그렇습니다."
  5966. '강병욱' 수감자가 나에게 갑자기 욕설을 하며 말하다.
  5967. "씨발놈이!"
  5968. '강병욱' 수감자는 일어서서 관물대 위에 있는 자신의 담요 2채를 나의 얼굴에 던져 뒤집어 씌우다.
  5969. '박진식' 수감자와 '황유석' 수감자도 '강병욱' 수감자와 합세해서 나에게 욕설을 퍼부우며 말하다.
  5970. "쌍놈새끼!"
  5971. "야! 이 새끼야!"
  5972. '강병욱' 수감자, '박진식' 수감자, '황유석' 수감자는 나를 눕혀놓고 발로 차고 밟으며 닥치는 대로 아무렇게나 구타를 하다.
  5973. 3명의 수감자들은 힘이 빠질 때까지 나를 구타하고 나서 '박진식' 수감자는 복도 창문의 쇠창살 밖으로 야간 근무 중인 병동 교도관을 부르다.
  5974. 야간 근무 중인 병동 교도관은 복도 창문의 쇠창살 앞에 오다.
  5975. '박진식' 수감자가 야간 근무 중인 병동 교도관에게 하소연을 하며 말하다.
  5976. "이 새끼는 하나도 안 아픈데 단식투쟁 중입니다."
  5977. "2015년에 독방에 있었던 놈인데 노숙자들이 있었던 독방으로 이동시켜 주십시오!"
  5978. 야간 근무 중인 병동 교도관은 엉뚱한 소리를 하며 나에게 말하다.
  5979. "너의 나이가 몇이냐?"
  5980. 나는 야간 근무 중인 병동 교도관에게 말하다.
  5981. "36세 입니다."
  5982. 야간 근무 중인 병동 교도관은 나의 나이를 물어보고 나에게 비아냥거리며 말하다.
  5983. "나이도 36살이나 많이 먹고 왜 그러냐?"
  5984. "이 수감자들이 얼마나 좋은 사람들인데 다른 감방에는 이런 사람들도 없다."
  5985. "네가 잘못했으니 수감생활 잘하고 나가고 싶으면 앞으로 잘해라!"
  5986. 야간 근무 중인 병동 교도관은 나를 정신병자처럼 이상한 인간으로 취급하다.
  5987. 야간 근무 중인 병동 교도관은 오히려 욕설을 듣고 구타를 당한 나를 질책하다.
  5988. 나는 야간 근무 중인 병동 교도관에게 말하다.
  5989. "수감자 3명으로부터 욕설과 폭행을 당했습니다."
  5990. '강병욱' 수감자는 야간 근무 중인 병동 교도관에게 말하다.
  5991. "그런 적이 없습니다."
  5992. '강병욱' 수감자는 나에게 말하다.
  5993. "환청이 들리냐?"
  5994. '강병욱' 수감자는 나를 정신 이상자로 몰아세우다.
  5995. 나는 '강병욱' 수감자에게 말하다.
  5996. "왜 거짓말을 하십니까?"
  5997. '강병욱' 수감자는 얼굴 표정도 바꾸지 않고 거짓말을 교도관에게 말하다.
  5998. "욕한 적이 없습니다."
  5999. '강병욱' 수감자는 아주 질이 나쁜 범죄자이다.
  6000. 야간 근무 중인 병동 교도관이 돌아가자마자 '박진식' 수감자가 다시 나의 정강이를 발로 세게 차고 협박하며 나에게 말하다.
  6001. "내일 오전에 면담실에 가서 너 스스로 감방에서 나가겠다고 말해라!"
  6002. 나는 '박진식' 수감자에게 말하다.
  6003. "싫습니다."
  6004. 감방 안의 수감자 3명은 나에게 말하다.
  6005. "똑바로 안 하냐?"
  6006. '강병욱' 수감자, '박진식' 수감자, '황유석' 수감자는 또다시 나에게 달려들어 닥치는 대로 아무렇게나 욕설을 하고 나를 걷어 차다.
  6007. 힘이 빠진 '박진식' 수감자는 우쭐거리며 어머니를 비하하며 말하다.
  6008. "여기서 누가 너의 말을 누가 믿을 것 같냐?"
  6009. "나는 다른 환자 수감자의 똥을 치워주고 서울구치소장의 표창까지 받았다."
  6010. "너 같은 놈은 아무리 잘해주어도 고마움을 모르는 놈이다."
  6011. "처음부터 너는 쓸모 없는 병신이니까 징역 살며 엄마에게 꺼내달라고 해라!"
  6012. 감방 안의 수감자 3명이 잠시 휴식하다.
  6013. '박진식' 수감자는 공갈하며 나에게 말하다.
  6014. "네가 사는 'O' 아파트를 지을 때 나의 여동생이 'O' 건설 사무소에서 근무했다."
  6015. 나의 아버지가 시켜서 매일 차로 운전해서 여동생을 데려오느라고 너의 집 주변을 잘 안다."
  6016. "밖에서 너의 집으로 찾아 갈 수도 있다."
  6017. 나는 '박진식' 수감자에게 아무 말도 안하다.
  6018. '박진식' 수감자는 나에게 말하다.
  6019. "내가 준 동내의를 벗어라!"
  6020. '박진식' 수감자는 강제로 내가 입은 동내의를 벗기다.
  6021. '박진식' 수감자는 '강병욱' 수감자와 '황유석' 수감자에게 말하다.
  6022. "다음에 이 새끼가 뭐 달라고 하면 때려버려!"
  6023. 내가 계속 맞고만 있고 반격하지 않자 '박진식' 수감자는 나에게 말하다.
  6024. "감방 방문을 빵빵 차라!"
  6025. '박진식' 수감자는 내가 난동을 부려서 병동 교도관을 다시 부르려고 시도하다.
  6026. 나는 그렇게 하지 않다.
  6027. (나중에 나는 이 폭행 사건을 고민하다가 '송상윤' 병동 담당 교도관과 면담 때 '박진식' 수감자, '강병욱' 수감자, '황유석' 수감자의 구타 사실을 말하다.)
  6028. ('송상윤' 병동 담당 교도관은 나에게 공갈하며 말하다.)
  6029. ("네가 수감자들에게 악감정을 갖고 지난 일을 나에게 폭로했다.")
  6030. ("외부에 신고해서 다른 수감자들의 형량을 늘리려는 해코지를 하지 마라!")
  6031. ("출소 후에도 그래 보았자 전과자인 너만 불이익이 생긴다.")
  6032. ('송상윤' 병동 담당 교도관은 나를 도와주기는커녕 오히려 나를 죄인으로 몰아 말하지 말라고 협박하다.)
  6033. (한국 사회의 현실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순간이다.)
  6034. (서울구치소 안에서 교도관들은 아무리 가해자라고 해도 형량이 긴 수감자이면 우수 고객으로 보호해 주려고 오히려 피해자를 처벌하는 역발상적인 습성을 몰랐다.)
  6035. (나는 2015년 여름에 수감 중일 때 '박진식' 수감자가 병동에 들어온 것을 보았다.)
  6036. (그 기간 동안 '박진식' 수감자는 서울구치소에 갇혀서 서울구치소장 표창을 받으려고 똥도 치우다 보니 정신이 미쳐버리다.)
  6037. (나중에 약 2에서 3달 후에 천주교 종교 행사를 가는 '박진식' 수감자를 복도에서 만났다.)
  6038. ('박진식' 수감자는 그때 일을 모두 잊었는지 아니면 '송상윤' 병동 담당 교도관 앞이기 때문에 나의 몸도 이곳 저곳을 만져보며 아주 친한 척을 하다.)
  6039. 2016년 12월 2일 금요일 옥중일기.
  6040. [ 0:00 ].
  6041. 나는 '박진식' 수감자가 담요 속에서 자위 행위를 하는 모습을 목격하다.
  6042. 평소에 '박진식' 수감자는 아내, 아들, 딸의 사진을 벽에 붙여놓고 편지를 자주 쓰다.
  6043. [ 7:30 ].
  6044. '원명자' 의료실 계장은 나에게 포도당 수액을 놓다.
  6045. 기본 검사 결과는 혈압이 121에서 83, 맥박이 80, 혈당이 77이다.
  6046. '원명자' 의료실 계장은 나에게 말하다.
  6047. "토요일에는 포도당 수액을 맞을 수가 없으니까 오늘 맞아라!"
  6048. '원명자' 의료실 계장은 나에게 강제로 수액을 놓다.
  6049. '원명자' 의료실 계장은 포도당 수액을 오후 1시에 끝나도록 조절하다.
  6050. 부모와의 외부인 접견 시간을 고려한 것으로 추정하다.
  6051. [ 10:00 ].
  6052. '박진식' 수감자는 내가 먼저 교도관과 면담을 요청할 것을 우려하고 먼저 교도관에게 면담을 요청해서 스스로 면담실에 가다.
  6053. '박진식' 수감자는 교도관에게 어제 상황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언급하다.
  6054. 지금까지 '송상윤' 병동 담당 교도관은 나를 못본 척을 하며 나에게 직접 말을 걸지 않다.
  6055. 나는 교도관들과 면담해도 어차피 교도관들은 나의 말을 믿지 않기 때문에 나는 면담 요청을 하지 않다.
  6056. [ 13:15 ].
  6057. '황인호' 의료교도관은 감방 안에 들어오고 포도당 수액이 들어가는 것을 확인하다.
  6058. '박진식' 수감자는 '황인호' 의료교도관에게 불평을 늘어놓고 나를 이상한 수감자로 취급하다.
  6059. '박진식' 수감자는 '황인호' 의료교도관에게 부탁하며 말하다.
  6060. "우리가 스트레스를 받으니까 당장 다른 감방으로 보내 주십시오!"
  6061. '황인호' 의료교도관은 '박진식' 수감자에게 말하다.
  6062. "포도당 수액을 천천히 맞게 되어 있어서 포도당 수액을 맞을 동안은 다른 감방에 못 보낸다."
  6063. (나중에 나는 '박진식' 수감자가 운동을 나간 동안 포도당 수액을 맞는 상태로 독방으로 감방 이동을 하다.)
  6064. '박진식' 수감자는 거리낌없이 함부로 '황인호' 의료교도관에게 말하다.
  6065. "쟤에게 포도당 수액을 마셔버리게 하는 게 빠르겠습니다."
  6066. '황인호' 의료교도관은 '박진식' 수감자에게 말하다.
  6067. "원래 포도당 수액은 8시간씩 맞는 거다."
  6068. '황인호' 의료교도관은 웃다.
  6069. '박진식' 수감자는 '황인호' 의료교도관에게 제안하며 말하다.
  6070. "정신 병동인 12동에 보내면 쟤와 비슷한 놈이 많아서 좋을 것입니다."
  6071. [ 13:00 ].
  6072. '박진식' 수감자가 자신의 폭언과 폭행 사실을 숨기기 위해 나에게 협박하다.
  6073. "너는 노숙자가 있었던 독방 2호실에 갈 것이다."
  6074. "교도관과 면담 때 너를 정신 병자라고 말했다."
  6075. "여기서 네가 뭐라고 말해도 믿어줄 사람이 없다."
  6076. "독방에 가기 전까지 감방 안에서 이상한 짓을 하거나 물건을 훔쳐가지 말라!"
  6077. 이전에 2호실 독방은 수감자들이 더럽다고 기피해서 격리된 노숙자가 독방을 썼다.
  6078. 독방으로 가기 전에 '박진식' 수감자는 나의 소지품을 검사하다.
  6079. '박진식' 수감자는 옷걸이, 치약, 속옷을 포함해서 지금까지 나에게 가지라고 주었던 물건을 모두 다 빼앗다.
  6080. '박진식' 수감자는 나에게 짐을 싸라고 시키다.
  6081. 나는 담요, 베게, 속옷을 싸다.
  6082. '박진식' 수감자는 나의 짐 꾸러미를 검사하고 내가 구입한 생수 1병을 보고 나에게 말하다.
  6083. "원래 너는 생수가 없지 않았냐?"
  6084. '박진식' 수감자는 생수 1병을 주었다가 빼앗은 기억을 못하고 내가 구입한 물을 빼앗다.
  6085. [ 14:00 ].
  6086. 전체 운동 시간이 되고 '박진식' 수감자, '강병욱' 수감자, '황유석' 수감자는 운동을 나가다.
  6087. [ 14:30 ].
  6088. 감방 안에 수감자들이 없는 동안 청소부들이 감방 문을 열고 나의 짐 꾸러미를 꺼내다.
  6089. 나는 포도당 수액을 맞는 상태로 16동 1층 2번 독방으로 감방 이동을 하다.
  6090. 운동이 끝나고 '강병욱' 수감자와 '황유석' 수감자는 감방에 곧바로 돌아오다.
  6091. '강병욱' 수감자는 감방을 나가는 나에게 말하다.
  6092. "내가 준 양말을 빨아서 다음에 돌려달라!"
  6093. 나는 독방 안에 들어가고 청소부들이 나의 짐 꾸러미를 독방 안에 넣다.
  6094. 이때 운동 나갔다 돌아온 '박진식' 수감자는 10번 감방에 들어가지 않고 마음대로 독방까지 따라오다.
  6095. '박진식' 수감자는 10번 감방에서 훔쳐가는 물건이 있는지 담요 속과 베게 속에 손을 넣어 나의 모든 짐을 철저하게 검사하다.
  6096. '박진식' 수감자는 검사를 끝내고 청소부들에게 나의 흉을 보며 말하다.
  6097. "쟤는 미친새끼이다!"
  6098. "정신 병동인 12동에 가야하는데 독방에 갔다."
  6099. '백종인' 병동 청소부와 '임훈' 병동 청소부가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이다.
  6100. ('임훈' 병동 청소부의 인상착의는 기결수, 약 1에서 2cm 길이로 둥글게 깎은 헤어스타일, 조직 폭력배, 크고 굵은 목소리, 지능이 낮은 자폐아처럼 연기를 함, 거짓말을 많이 하다.)
  6101. ('임훈' 병동 청소부는 평소에 자폐증 성향을 보이며 일부러 바보처럼 웃으면서 덤벙거리며 행동하고 소리를 내다.)
  6102. (그러나 '임훈' 병동 청소부는 청소부실에서 쉴 때 엄한 표정을 짓고 다른 청소부들과 수감자들의 흉을 보다.)
  6103. ('임훈' 병동 청소부는 휴식시간에 청소부실에서 큰 소리로 텔레비전 교정 방송에서 배운 일본어 회화 연습을 하다.)
  6104. ('임훈' 병동 청소부는 수감자들에게 뻔한 거짓말을 많이 하다.)
  6105. ('임훈' 병동 청소부는 수감자들에게 식수가 원래 식었다는 핑계로 끓인 식수에 찬물을 섞어서 주다.)
  6106. (수감자들이 일부러 끓인 식수를 피부에 붓고 화상을 입고 자해를 하면 조사를 받기 때문이다.)
  6107. ('임훈' 병동 청소부가 끓인 식수를 주지 않아서 겨울에 수감자들이 추위에 떨다.)
  6108. ('임훈' 병동 청소부가 다른 동으로 이동한 이후에는 끓인 식수를 공급받다.)
  6109. '박진식' 수감자는 10번 감방으로 돌아가다.
  6110. 이전에 2번 독방은 수감자들이 더럽다고 기피해서 격리된 노숙자가 독방을 썼었다.
  6111. 지금 나는 포도당 수액을 맞는 상태로 독방에 들어갔지만 마음만은 편안하다.
  6112. 2015년에는 독방 수감자들이 춥다고 벽을 A4용지 크기의 백지로 된 이면지와 신문지로 덕지덕지 도배해 놓다.
  6113. 서울구치소에서 내가 보석 출소했을 동안 독방 안에 페인트 칠을 하다.
  6114. 지금은 2015년과 다르게 독방 안이 깨끗하다.
  6115. 2015년에 1번 독방에 있을 때처럼 누워있으면 얼굴 옆을 기어가는 지네 닮은 바퀴벌레도 없고 잘 때 악몽에 시달리지 않을 것 같다.
  6116. (나중에 한겨울에도 밤이 되면 지네 닮은 바퀴벌레와 작은 개미들이 관물대 밑에서 기어나오고 나의 얼굴에도 올라오다.)
  6117. (나는 벌레들이 입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으려고 마스크를 하고 자다.)
  6118. 배식구를 제외하고 잡거 감방에는 창문이 3개이고 독방에는 창문이 1개이다.
  6119. 독방에는 잡거 감방처럼 복도 창문의 쇠창살과 건물 외벽 창문의 쇠창살이 없고 대신에 독방문에는 방충망이 있는 작은 쇠창살이 있다.
  6120. 겨울에는 독방문의 작은 쇠창살에 두꺼운 비닐을 오려 붙여서 교도관이 독방 안을 들여다보거나 말하는데 방해가 된다.
  6121. 10번 감방과 다르게 내가 화장실 창문을 닫아서 찬바람은 강하게 들어오지 않다.
  6122. 그러나 독방문에는 배식구 구멍이 뚫려있어서 방이 춥고 건조하다.
  6123. (서울구치소에서 독방문에는 가로 약 30cm에 세로 약 15cm 정도의 식사를 넣어주는 독방문의 배식구가 뚫려있다.)
  6124. (독방문의 배식구 구조는 독방 안에서 닫을 수가 없고 독방문 밖에서 닫을 수 있게 되어 있다.)
  6125. (교도관들과 청소부들은 독방 안을 들여다보거나 말을 할 때 독방문의 배식구를 연다.)
  6126. (교도관들과 청소부들은 돌아갈 때는 독방문의 배식구를 닫지 않고 가기 때문에 독방문의 배식구가 항상 열려있다.)
  6127. (나중에 1번 감방에 '김기춘' 수감자가 수감되자 교도관들과 청소부들은 추울 것을 우려해서 1번 감방의 독방문의 배식구를 닫아주다.)
  6128. (나는 2번 독방의 독방문의 배식구 문을 닫아 주는 교도관과 청소부가 없어서 추위에 떨다.)
  6129. 나는 끓인 식수가 담긴 6L 용량의 약수터 물통을 껴안고 있다.
  6130. '송상윤' 병동 담당 교도관은 나를 CCTV로 보고 전체 인터폰으로 말하다.
  6131. "끓인 식수를 끓인 식수로만 사용하라고 제공하는 것이다."
  6132. "화상의 우려가 있으니까 춥다고 물통을 껴안고 자지 말라!"
  6133. 하지만 모든 수감자들은 추워서 끓인 식수를 빈 이온음료 페트병에 나누어 담거나 그냥 약수터 물통을 껴안고 잔다.
  6134. 오늘은 부모와의 외부인 접견과 변호인 접견이 없다.
  6135. [ 18:00 ].
  6136. 포도당 수액을 뽑다.
  6137. 한밤중에 야간 근무 중인 병동 교도관들은 독방문의 작은 쇠창살에 얼굴을 가까이 대고 독방 안을 들여다보고 지나가다.
  6138. 나는 자다가 얼굴이 불쑥불쑥 보여 깜짝 놀라 잠에서 깨다.
  6139. (나중에 교도관들의 이러한 행동은 독방 수감 동안 계속 일어나다.)
  6140. (그때마다 나는 항상 심하게 놀라고 스트레스를 받다.)
  6141. 2016년 12월 3일 토요일 옥중일기.
  6142. [ 6:30 ].
  6143. '김05' 교도관은 독방문 앞을 지나가며 나를 불쌍하게 보며 혼잣말을 하고 지나가다.
  6144. ('김05' 교도관의 인상착의는 왜소한 체형, 160cm보다 작은 키, 나이보다 늙은 외모, 반백의 긴 머리털, 얼굴을 숨기려고 얼굴보다 커서 어울리지 않는 금테 안경, 생식기가 완전하지 못한 남자의 목소리, 첫 점호시간에 항상 괜찮아 보인다는 혼잣말을 크게 하고 지나가다.)
  6145. "음!"
  6146. "괜찮네!"
  6147. (나중에 나의 2번째 독감 수감 기간에 '김05' 교도관은 평일 동안 서울구치소에서 처음하는 점호를 전담하다.)
  6148. '김05' 교도관은 그때마다 독방문 앞을 지나가며 항상 똑같은 혼잣말을 나에게 들리도록 크게 말하고 지나가다.)
  6149. '김05' 교도관은 계속 이런 말로 내가 괜찮아 보이니 스스로 더 괜찮아 보이지 않게 하라고 심리적으로 압박하려고 시도하다.
  6150. (한번은 의료실에서 처음하는 점호가 끝나자 마자 나를 호출하다.)
  6151. (나는 의료실 입구에서 12동 1층 점호를 마치고 돌아가는 '김05' 교도관과 마주치다.)
  6152. ('김05' 교도관은 나를 두려워하며 모른척하고 곧바로 나의 옆을 지나가다.)
  6153. 오늘은 부모와의 외부인 접견과 변호인 접견이 없다.
  6154. 10번 감방에 있을 때 수감자들은 나를 괴롭히며 나에게 말하다.
  6155. "네가 건전지 면도기와 동내의를 사지 않은 것이 엄마가 금방 꺼내줄 줄 알고 안샀냐?"
  6156. "동내의와 속옷을 주었으니까 당장 갚아라!"
  6157. 수감자들에게 동내의와 속옷을 사서 갚느라고 영치금 10만원을 다 쓰다.
  6158. 부모가 외부인 접견을 오면 교도관을 통해서 영치금을 넣어달라는 말을 전해달라고 부탁할 예정이다.
  6159. (나중에 교도관은 나의 부탁을 거부하다.)
  6160. 2016년 12월 4일 일요일 옥중일기.
  6161. [ 18:15 ].
  6162. 의료실에서 나를 호출하다.
  6163. 나는 의료실에 가다.
  6164. 의료실에서 '곽영해' 의료실 부장 교도관은 기본 검사를 하다.
  6165. 기본 검사 결과는 수은혈압계로 측정한 혈압이 120에서 70, 혈당이 71이다.
  6166. '곽영해' 의료실 부장 교도관은 나에게 말하다.
  6167. "밥과 물을 먹어라!"
  6168. "포도당 수액을 맞겠냐?"
  6169. 나는 '곽영해' 의료실 부장 교도관에게 말하다.
  6170. "지금 맞으면 밤에 잘 때 불편하니 월요일인 내일 맞겠습니다."
  6171. '곽영해' 의료실 부장 교도관은 나에게 말하다.
  6172. "내일 오전에 맞자!"
  6173. "밤에라도 필요하면 놓겠다."
  6174. 나는 지금까지 건강에 문제가 없기 때문에 포도당 수액을 맞을 필요가 없다.
  6175. 2016년 12월 5일 월요일 옥중일기.
  6176. [ 10:40 ].
  6177. 의료실에서 나를 호출하다.
  6178. 나는 의료실에 가다.
  6179. '원명자' 의료실 계장은 포도당 수액을 놓아 주며 나에게 말하다.
  6180. "왜 어제 저녁에 맞지 않겠다고 했냐?"
  6181. "오늘 오후 2시에 포도당 수액이 끝나도록 독방에서 네가 수액의 투약 속도를 조절해라!"
  6182. 부모와의 외부인 접견을 고려한 조치이다.
  6183. 기본 검사 결과는 혈당이 75이다.
  6184. [ 14:00 ].
  6185. 접견실 소속으로 추정되는 교도관 1명은 독방문 앞에 오고 나에게 말하다.
  6186. (독방문의 쇠창살에는 방충망이 있어서 교도관의 얼굴과 이름표가 보이지 않다.)
  6187. (나는 교도관들이 독방문을 열 때 교도관들의 얼굴과 이름을 보다.)
  6188. (나중에 교도관들은 얼굴과 이름을 감추려고 일부러 독방문을 열지 않은 상태로 대화를 하거나 문서를 쓰게 하다.)
  6189. "포도당 수액은 끝났냐?"
  6190. 나는 교도관에게 말하다.
  6191. "남아있습니다."
  6192. 교도관은 무전기로 보고하다.
  6193. 교도관은 나에게 지시하며 말하다.
  6194. "포도당 수액을 빠르게 맞게 조절해라!"
  6195. 교도관은 돌아가다.
  6196. 서울구치소는 부모와의 외부인 접견을 도청하려다가 내가 부모와의 외부인 접견을 거부하기 시작하자 조바심을 내다.
  6197. [ 16:00 ].
  6198. '송상윤' 병동 담당 교도관은 독방문 앞에 오고 나에게 말하다.
  6199. "포도당 수액은 잘 들어가냐?"
  6200. '송상윤' 병동 담당 교도관은 지금까지 나를 못본 척하며 나에게 말을 걸지 않다가 처음으로 말을 걸다.
  6201. [ 16:20 ].
  6202. 지난번에 10번 감방에 함께 있었던 '강병욱' 수감자가 지나가다가 내가 있는 독방문 앞에서 가지 않고 나에게 말하다.
  6203. "지난번에 주었던 양말을 왜 안주냐?"
  6204. '강병욱' 수감자는 나에게 주었던 양말을 다시 빼앗다.
  6205. 나는 나중에 '강병욱' 수감자가 집으로 찾아올까 후환이 두려워서 돌려주다.
  6206. '강병욱' 수감자는 나의 양말이 더럽기 때문에 자신의 면역력이 떨어져 감염된다며 나에게 지랄하고 때렸다.
  6207. 내가 며칠 신고 안 빤 양말을 독방에 찾아와서 빼앗아가니 환자 수감자가 아니라 폭력배이다.
  6208. [ 17:00 ].
  6209. '송상윤' 병동 담당 교도관은 평소와 다르게 독방문 앞에 오고 나에게 말하다.
  6210. "편지 보낼 것이 있냐?"
  6211. 나는 '송상윤' 병동 담당 교도관에게 말하다.
  6212. "없습니다."
  6213. 원래 편지는 청소부가 수거해서 발송 처리하는 것이 원칙이다.
  6214. '송상윤' 병동 담당 교도관을 포함한 병동 교도관들은 편지를 검열하려고 직접 편지 수거에 나서다.
  6215. 서울구치소는 부모와의 외부인 접견을 도청하지 못하자 나의 편지라도 검열하려고 시도하다.
  6216. 2015년에 의료실 입구 오른쪽에 우체통이 있었고 나는 의료실에 갈 때 보낼 편지를 들고가서 우체통에 넣었다.
  6217. 지금은 서울구치소에서 우체통을 치우고 편지를 검열할 목적으로 교도관이 직접 편지를 수거하다.
  6218. (나중에 '송상윤' 병동 담당 교도관이 '김희태' 병동 담당 교도관으로 교체된 이후에는 원래대로 청소부들이 편지를 수거하다.)
  6219. 오늘은 부모와의 외부인 접견과 변호인 접견이 없다.
  6220. 어차피 포도당 수액 때문에 접견을 와도 접견을 못하다.
  6221. [ 17:20 ].
  6222. 포도당 수액이 끝나다.
  6223. 의료실에서 나를 호출하다.
  6224. 나는 의료실에 가다.
  6225. '원명자' 의료실 계장은 수액 주사바늘을 뽑다.
  6226. 흰색 가운을 입은 '정영주' 의료실 남자 간호원은 나를 의료실 옆의 방사선실로 데려가 흉부 엑스레이 촬영을 하다.
  6227. ('정영주' 의료실 남자 간호원의 인상착의는 흰색 가운을 항상 착용, 간호사 자격증이 있는 직원으로 추정되는 의료실 남자 간호원 2명 중 1명, 중년을 넘은 나이, 마른 체형, 홀쭉한 볼, 올라간 입 꼬리, 작고 가는 목소리, 많이 쉰 목소리이다.)
  6228. ('정영주' 의료실 남자 간호원은 2015년에 일회용 주사기로 나의 팔에서 혈액을 뽑고 별도로 안양샘병원에 혈액 검사를 의뢰했다.)
  6229. ('정영주' 의료실 남자 간호원은 2017년 1월경에 서울구치소의 다른 곳에 배치되고 더 이상 의료실에서 보이지 않다.)
  6230. (서울구치소에서 의료실 남자 간호원 2명만 간호사 자격증이 있고 교도관이 아니다.)
  6231. '정영주' 의료실 남자 간호원이 나에게 말하다.
  6232. "밥과 물을 안 먹냐?"
  6233. 나는 '정영주' 의료실 남자 간호원에게 말하다.
  6234. "안 먹습니다."
  6235. 교도관은 나에게 혼자서 독방으로 돌아가라고 지시하다.
  6236. 2016년 12월 6일 화요일 옥중일기.
  6237. [ 9:40 ].
  6238. 의료실에서 나를 호출하다.
  6239. 나는 의료실에 가다.
  6240. '원명자' 의료실 계장은 나에게 말하다.
  6241. "지금부터 포도당 수액을 하루에 2봉지씩 맞게 된다."
  6242. "오전 10시부터 오후 2에서 3시까지 1봉지를 맞고 이어서 오후 9시까지 또 1봉지를 놓을 계획이다."
  6243. "'이병연' 의료실 의사가 하루에 3개씩 맞게 하려던 것을 내가 2개씩 하자고 줄였다."
  6244. "네가 수액 주사바늘을 안 맞으려면 밥을 먹어라!"
  6245. 나는 의료실에서 강제로 하루에 포도당 수액을 2봉지씩 투여하는 것에 반대하다.
  6246. '원명자' 의료실 계장은 포도당 수액이 오후 2시에 끝나도록 조절하다.
  6247. 서울구치소는 우리 집을 도청해서 오후 2시에 접견 오는 것을 미리 안다고 추정하다.
  6248. 부모가 더 이상 외부인 접견을 오지 않자 서울구치소는 포도당 수액으로 나를 괴롭혀서 부모와의 외부인 접견을 하게 시도하는 것으로 추정하다.
  6249. [ 13:10 ].
  6250. '송상윤' 병동 담당 교도관은 독방문 앞에 오고 나에게 말하다.
  6251. "포도당 수액은 많이 들어갔냐?"
  6252. '송상윤' 병동 담당 교도관은 무선 전화기로 보고하다.
  6253. [ 13:40 ].
  6254. 접견실 교도관 1명은 독방문을 열고 나에게 말하다.
  6255. "외부인 접견이 있다."
  6256. 평소에 외부인 접견이나 변호인 접견이 있으면 '송상윤' 병동 담당 교도관이나 병동 교도관이 인터폰으로 연락하다.
  6257. 이번에는 접견실 교도관이 독방문을 열고 알려주다.
  6258. 나는 접견실 교도관에게 말하다.
  6259. "포도당 수액 때문에 외부인 접견을 거부합니다."
  6260. 나는 접견실 교도관에게 부탁하며 말하다.
  6261. "부모에게 영치금을 넣어달라고 전해 주십시오."
  6262. 접견실 교도관은 나에게 말하다.
  6263. "안된다."
  6264. 접견실 교도관은 독방문을 닫고 돌아가다.
  6265. [ 13:50 ].
  6266. 다른 접견실 교도관은 독방문 앞에 오고 독방문을 열지 않은 상태로 나에게 말하다.
  6267. "내일은 접견이 가능하냐?"
  6268. 나는 접견실 교도관에게 말하다.
  6269. "내일도 포도당 수액을 맞게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6270. "내일 외부인 접견 가능성은 나도 모르겠습니다."
  6271. [ 14:20 ].
  6272. 2번째 왔던 접견실 교도관은 독방문 앞에 오고 나에게 말하다.
  6273. "항소이유서를 어머니가 작성했는데 동의하냐?"
  6274. 나는 접견실 교도관에게 말하다.
  6275. "예."
  6276. [ 14:30 ].
  6277. '김동욱' 접견실 교도관은 독방문을 열고 독방문 문턱에 항소 이유서 위임장을 놓다.
  6278. ('김동욱' 접견실 교도관의 인상착의는 계급은 교위, 자수 계급장에 무궁화 1개, 가로와 세로가 넓은 이마, 가운데가 끊어진 이마 주름, 아래로 굽은 이마 주름, 비스듬한 귀, 들어간 눈, 평평한 얼굴, 인중과 턱 끝 사이의 넓은 간격, 역삼각형과 사각형이 혼합된 얼굴, 올라간 입 꼬리이다.)
  6279. '김동욱' 접견실 교도관은 나에게 말하다.
  6280. "이름을 2회씩 쓰고 손도장을 찍어라!"
  6281. '김동욱' 접견실 교도관은 나에게 'CJ 제약회사' 로고가 새겨진 볼펜을 주다.
  6282. 이 볼펜은 어머니가 선물로 받은 볼펜이다.
  6283. '김동욱' 접견실 교도관은 어머니가 건네준 문서와 볼펜을 들고 오다.
  6284. 나는 '김동욱' 접견실 교도관에게 말하다.
  6285. "영치금을 넣어달라고 부모에게 전해줄 수 있습니까?"
  6286. '김동욱' 접견실 교도관은 나에게 말하다.
  6287. "업무 밖의 일이라 안 된다."
  6288. '김동욱' 접견실 교도관은 항소 이유서 위임장을 들고 돌아가다.
  6289. 서울구치소는 부모와의 외부인 접견을 도청으로 기록하기위해 일체 거부하다.
  6290. 서울구치소는 영치금 때문에라도 부모와의 외부인 접견을 하게 시도하다.
  6291. 나는 영치금이 필요할 때 편지로 요청할 예정이다.
  6292. [ 15:40 ].
  6293. '송상윤' 병동 담당 교도관은 독방문 앞에 오고 나에게 말하다.
  6294. "포도당 수액이 왜 안 들어가냐?"
  6295. '송상윤' 병동 담당 교도관은 나를 계속 감시하다.
  6296. [ 15:50 ].
  6297. 의료실에서 나를 호출하다.
  6298. 나는 의료실에 가다.
  6299. '원명자' 의료실 계장은 나에게 말하다.
  6300. "포도당 수액이 늦게 들어간다."
  6301. "포도당 수액 1봉지를 더 준비해놓았으니까 오늘 저녁에는 무조건 맞아야 된다."
  6302. '원명자' 의료실 계장은 기본 검사를 하다.
  6303. 기본 검사 결과는 수은혈압계로 측정한 혈압이 130에서 90, 혈당이 84, 체중이 51kg이다.
  6304. '원명자' 의료실 계장은 나에게 말하다.
  6305. "지난번에는 혈당이 54까지 떨어졌다."
  6306. "이번에는 포도당 수액을 놓아서 혈당이 잘 유지되고 있다."
  6307. '원명자' 의료실 계장은 나에게 말하다.
  6308. "밥을 안 먹는 것은 무슨 목적이 있어서냐?"
  6309. 나는 '원명자' 의료실 계장에게 말하다.
  6310. "없습니다."
  6311. '원명자' 의료실 계장은 나에게 말하다.
  6312. "엄마가 외부인 접견을 왔냐?"
  6313. 나는 '원명자' 의료실 계장에게 말하다.
  6314. "오지 않았습니다."
  6315. '원명자' 의료실 계장은 나에게 말하다.
  6316. "걱정 안 하시냐?"
  6317. 나는 '원명자' 의료실 계장에게 말하다.
  6318. "걱정합니다."
  6319. '원명자' 의료실 계장은 나에게 말하다.
  6320. "형제가 있냐?"
  6321. 나는 '원명자' 의료실 계장에게 말하다.
  6322. "동생이 있습니다."
  6323. 교도관은 나에게 혼자서 독방으로 돌아가라고 지시하다.
  6324. [ 16:30 ].
  6325. '송상윤' 병동 담당 교도관은 독방문 앞에 오고 나에게 말하다.
  6326. "편지 보낼 것이 없냐?"
  6327. 나는 '송상윤' 병동 담당 교도관에게 말하다.
  6328. "없습니다."
  6329. '송상윤' 병동 담당 교도관은 독방 안을 들여다보고 돌아가다.
  6330. 서울구치소는 외부인 접견 대신에 편지를 통한 정보 수집에 광분하다.
  6331. 지금까지 나를 아는 척도 안 하던 '송상윤' 병동 담당 교도관은 오늘은 하루만에 셀수 없이 나를 부르다.
  6332. [ 17:15 ].
  6333. '송상윤' 병동 담당 교도관은 독방문 앞에 오고 나에게 말하다.
  6334. "포도당 수액은 잘 들어가냐?"
  6335. 나는 '송상윤' 병동 담당 교도관에게 말하다.
  6336. "예."
  6337. [ 17:20 ].
  6338. '송상윤' 병동 담당 교도관은 퇴근하기 전에 포도당 수액을 뽑으려고 시도하다.
  6339. '송상윤' 병동 담당 교도관은 의료실에 포도당 수액이 끝났다고 보고하다.
  6340. 의료실에서 나를 호출하다.
  6341. 나는 의료실에 가다.
  6342. '원명자' 의료실 계장은 나에게 말하다.
  6343. "'송상윤' 병동 담당 교도관이 다 맞았다고 했지만 포도당 수액이 많이 남아있네."
  6344. "포도당 수액을 1봉지 더 맞아야 한다."
  6345. "그러나 남은 포도당 수액을 빠르게 투여 하면 심장에 무리가 가니까 빠르게 투여할 수도 없다."
  6346. "내가 퇴근하면 비전문가인 의료실 교도관이 포도당 수액을 놓아야 한다."
  6347. "잘 때는 포도당 수액을 못 맞으니까 남은 1봉지는 내일 놓겠다."
  6348. '원명자' 의료실 계장은 포도당 수액을 바꾸지 않고 그냥 보내다.
  6349. '송상윤' 병동 담당 교도관 때문에 나는 의료실까지 헛걸음치다.
  6350. [ 19:10 ].
  6351. 나는 야간 근무 중인 '우창진' 병동 교도관에게 인터폰으로 말하다.
  6352. ('우창진' 병동 교도관의 인상착의는 계급은 교사, 자수 계급장에 봉우리 3개, 2015년 수감 당시 만남, 항상 검정색 면 마스크를 하고 얼굴을 가림, 경상도 대구 사투리, 대구 출신이다.)
  6353. "포도당 수액이 끝났습니다."
  6354. '우창진' 병동 교도관은 나에게 말하다.
  6355. "의료실 교도관이 다른 동에서 진료 중이기 때문에 돌아올 때까지 기다려라!"
  6356. [ 19:50 ].
  6357. '곽영해' 의료실 부장 교도관은 독방문을 열고 독방 안에 들어오다.
  6358. '곽영해' 의료실 부장 교도관은 수액 주사바늘을 뽑고 다시 수액 주사바늘을 꽂고 포도당 수액을 놓다.
  6359. 나는 '곽영해' 의료실 부장 교도관에게 말하다.
  6360. "'원명자' 의료실 계장은 포도당 수액을 내일 맞으라고 말했습니다."
  6361. '곽영해' 의료실 부장 교도관은 나에게 말하다.
  6362. "'원명자' 의료실 계장은 퇴근하며 반드시 1봉지를 더 놓으라고 지시했다."
  6363. '곽영해' 의료실 부장 교도관은 수액 유량조절기를 조절하고 나에게 말하다.
  6364. "이 수액의 투약 속도로 내일 오후 12시까지 포도당 수액을 맞을 것이다."
  6365. '곽영해' 의료실 부장 교도관은 나에게 말하다.
  6366. "어머니가 의료실에 전화를 했다."
  6367. "부모와의 외부인 접견을 안 해서 걱정한다."
  6368. '곽영해' 의료실 부장 교도관은 독방을 나가다.
  6369. 오늘은 의료실에서 포도당 2봉지를 투여하다.
  6370. 의료실에서 포도당 수액을 2에서 3일에 1봉지씩 투여하다가 매일 2봉지씩 투여하기로 바꾸다.
  6371. [ 20:00 ].
  6372. '곽영해' 의료실 부장 교도관은 반창고를 들고 다시 독방문을 열고 나에게 말하다.
  6373. "밤에 수액 주사바늘이 빠질 수 있으니까 반창고를 더 붙여주겠다."
  6374. '곽영해' 의료실 부장 교도관은 반창고를 붙여주다.
  6375. 나는 포도당 수액을 맞고 수액 주사바늘을 꽂은 상태로 취침하다.
  6376. 2016년 12월 7일 수요일 옥중일기.
  6377. [ 6:00 ].
  6378. 2016년 11월 12일 이후 지금까지 대변을 1번도 못 보다.
  6379. 포도당 수액이 끝나다.
  6380. 나는 야간 근무 중인 병동 교도관에게 인터폰으로 말하다.
  6381. "포도당 수액이 끝났습니다."
  6382. 야간 근무 중인 병동 교도관은 나에게 말하다.
  6383. "의료실에 연락하겠다."
  6384. [ 7:00 ].
  6385. 야간 근무 중인 병동 교도관은 인터폰으로 나에게 말하다.
  6386. "의료실에서 연락이 왔는데 포도당 수액을 이어서 또 맞을 수 있으니까 기다려라!"
  6387. [ 7:40 ].
  6388. 의료실에서 나를 호출하다.
  6389. 나는 의료실에 가다.
  6390. '원명자' 의료실 계장은 수액 주사바늘을 뽑다.
  6391. "한번 꽂은 수액 주사바늘을 뽑지 않고 수액 봉지만 교체할 예정이다."
  6392. "수액 주사바늘을 계속 꽂고 있으면 감염될 수 있으니까 3일 동안 수액을 맞고 수액 주사바늘을 빼고 하루를 쉬고 다시 새 수액 주사바늘을 꽂겠다."
  6393. "네가 물이라도 마시면 하루 수액을 맞고 하루 쉬게 하겠다."
  6394. "3일 연속 수액 주사바늘을 꽂고 있지 않으려면 물을 마셔라!"
  6395. '원명자' 의료실 계장은 나의 오른쪽 팔에 수액 주사바늘을 꽂고 포도당 수액을 놓다.
  6396. '원명자' 의료실 계장은 기본 검사를 하다.
  6397. 기본 검사 결과는 수은혈압계로 측정한 혈압이 120에서 80, 혈당이 112, 체중이 52kg이다.
  6398. '원명자' 의료실 계장은 나에게 말하다.
  6399. "포도당 수액을 맞고 나서 소변을 안 봐서 1kg이 늘었다."
  6400. '원명자' 의료실 계장은 계속 공갈과 회유를 하며 나에게 말하다.
  6401. "식사해라!"
  6402. '원명자' 의료실 계장은 나의 눈 아래를 뒤집어 보고 빈혈이 있는지 확인하다.
  6403. 교도관은 나에게 혼자서 독방으로 돌아가라고 지시하다.
  6404. 수액 주사바늘 때문에 나의 오른쪽 팔을 움직일 수 없어서 씻지를 못하다.
  6405. [ 9:10 ].
  6406. 포도당 수액이 끝나다.
  6407. '김주영' 의료실 교도관은 나에게 호들갑을 떨며 나에게 말하다.
  6408. "너무 빠르게 끝났다."
  6409. '원명자' 의료실 계장은 포도당 수액 봉지를 교체하며 나에게 말하다.
  6410. "네가 속도를 잘 조절해서 오후까지 천천히 맞아라!"
  6411. '원명자' 의료실 계장은 나에게 말하다.
  6412. "부모가 외부인 접견을 왔냐?"
  6413. "엄마는 걱정을 안 하냐?"
  6414. "동생은 걱정을 안 하냐?"
  6415. '원명자' 의료실 계장은 지난번에 나에게 동생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이번에는 동생은 걱정을 안하는지 나에게 묻다.
  6416. 평소에 '원명자' 의료실 계장은 나에게 이것저것을 물어보며 '유병욱' 공보실 계장 교도관과 같은 수법으로 강압적인 공갈과 회유를 하다.
  6417. [ 14:40 ].
  6418. '송상윤' 병동 담당 교도관은 독방문 앞에 오고 나에게 말하다.
  6419. "포도당 수액은 잘 들어가냐?"
  6420. 나는 '송상윤' 병동 담당 교도관에게 말하다.
  6421. "잘 들어갑니다."
  6422. '송상윤' 병동 담당 교도관은 나에게 말하다.
  6423. "포도당 수액이 잘 안 들어가지?"
  6424. '송상윤' 병동 담당 교도관은 포도당 수액이 안 들어간다고 마음대로 생각하고 돌아가서 보고하다.
  6425. [ 16:00 ].
  6426. '송상윤' 병동 담당 교도관은 16동 1층 감방들을 둘러보며 감방마다 수감자들에게 말하다.
  6427. "편지 있냐?"
  6428. '송상윤' 병동 담당 교도관은 독방문 앞에 오고 나에게 말하다.
  6429. "편지 없지?"
  6430. '송상윤' 병동 담당 교도관은 나의 대답을 듣지 않고 곧바로 지나가다.
  6431. '송상윤' 병동 담당 교도관은 내가 편지를 주지 않자 말만 하고 그냥 지나가기 시작하다.
  6432. 지금까지 교도관은 편지를 수거하러 다니는 경우가 없다.
  6433. 서울구치소에서 수감자들의 편지 내용을 검열하기 위해 교도관에게 편지 수거를 추가로 지시하다.
  6434. 오늘은 부모와의 외부인 접견과 변호인 접견이 없다.
  6435. [ 21:00 ].
  6436. 야간 근무 중인 병동 교도관은 독방문 앞에 오고 나에게 말하다.
  6437. "포도당 수액은 아직 다 안 들어 갔냐?"
  6438. 나는 병동 교도관에게 말하다.
  6439. "예."
  6440. 병동 교도관은 나에게 말하다.
  6441. "너무 오래 걸린다."
  6442. 병동 교도관은 돌아가다.
  6443. 나는 포도당 수액을 맞고 수액 주사바늘을 꽂은 상태로 취침하다.
  6444. 2016년 12월 8일 목요일 옥중일기.
  6445. [ 6:10 ].
  6446. 포도당 수액이 끝나다.
  6447. 나는 '송상윤' 병동 담당 교도관에게 인터폰으로 말하다.
  6448. "포도당 수액이 끝났습니다."
  6449. [ 6:15 ].
  6450. '송상윤' 병동 담당 교도관은 나를 의심하고 독방문을 열고 포도당 수액 봉지를 확인하다.
  6451. '송상윤' 병동 담당 교도관은 나에게 말하다.
  6452. "많이 남았네?"
  6453. "그래도 의료실에서 포도당 수액을 교체해 준대."
  6454. '송상윤' 병동 담당 교도관은 독방문을 닫고 돌아가다.
  6455. '송상윤' 병동 담당 교도관은 포도당 수액이 끝나서 안 들어가는 것을 직접 보고도 나를 의심하고 남아있다고 보고하다.
  6456. 교도관들은 사실을 거짓말로 마음대로 보고하기 때문에 서울구치소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외부에 사실대로 전달되지 않다.
  6457. [ 6:20 ].
  6458. '송상윤' 병동 담당 교도관은 복도를 지나가는 야간 근무 중인 의료실 교도관에게 말하다.
  6459. (서울구치소에서 기상 20분 전에 야간 근무 중인 의료실 교도관과 의료실 청소부가 병동 감방을 둘러보며 당뇨 환자들에게 인슐린을 주사하다.)
  6460. "포도당 수액을 다 맞았다."
  6461. "수액 주사바늘을 뽑아주고 가라!"
  6462. 야간 근무 중인 '강영환' 의료실 교도관은 독방 안에 들어오고 수액 주사바늘을 그냥 뽑으려고 하다.
  6463. 나는 '강영환' 의료실 교도관에게 말하다.
  6464. "의료실에서 수액 주사바늘을 뽑지 않고 포도당 수액 봉지만 교체하겠다고 말한 것이 아닙니까?"
  6465. '강영환' 의료실 교도관은 알코올 솜을 들고 있다가 주춤하고 나에게 말하다.
  6466. "포도당 수액이 남아있다."
  6467. "더 맞아라!"
  6468. '강영환' 의료실 교도관은 독방을 나가다.
  6469. [ 6:40 ].
  6470. '송상윤' 병동 담당 교도관은 독방문 앞에 오고 나에게 말하다.
  6471. "혹시 보낼 문서 같은 것은 없냐?"
  6472. 나는 '송상윤' 병동 담당 교도관에게 말하다.
  6473. "없습니다."
  6474. 서울구치소는 나의 편지를 검열하지 못하자 나의 문서를 검열하기 위해 광분하다.
  6475. 포도당 수액은 멈춘 상태이고 지금까지 의료실에서 나를 호출하지 않다.
  6476. [ 9:20 ].
  6477. '박지용' 보안실 교도관은 독방문 앞에 오고 나에게 말하다.
  6478. ('박지용' 보안실 교도관의 인상착의는 계급은 교사, 자수 계급장에 봉우리 3개, 마른 체형, 뿔테 안경을 착용, 좌우 대칭의 얼굴, 둥글고 가지런한 눈썹, 큰 눈, 뚜렷한 눈시울, 큰 입, 살집 없는 볼, 얇은 입술이다.)
  6479. "오늘 부모가 외부인 접견을 온다."
  6480. "외부인 접견을 할거냐?"
  6481. 나는 '박지용' 보안실 교도관에게 말하다.
  6482. "포도당 수액 때문에 외부인 접견을 못합니다."
  6483. '박지용' 보안실 교도관은 나에게 말하다.
  6484. "만약 포도당 수액을 다 맞았다고 한다면 외부인 접견을 할거냐?"
  6485. 나는 '박지용' 보안실 교도관에게 말하다.
  6486. "거기에 대해서는 말씀드릴 수가 없습니다."
  6487. 곧바로 의료실에서 나를 호출하다.
  6488. 포도당 수액이 끝났다고 말한지 3시간 만에 의료실에서 나를 호출하다.
  6489. 나는 의료실에 가다.
  6490. '원명자' 의료실 계장은 빈 포도당 수액 봉지를 뽑고 영양 수액을 투여하다.
  6491. 포도당 수액은 3시간 전에 끝난 상태로 있었기 때문에 수액 주사바늘이 막혀서 영양 수액이 안 들어가다.
  6492. '원명자' 의료실 계장은 나에게 말하다.
  6493. "내가 계속 의료실에 오라고 했는데 지금 보내주었네."
  6494. '원명자' 의료실 계장은 다른 교도관들 때문에 늦었다고 변명하다.
  6495. '송상윤' 병동 담당 교도관이 상급 교도관들의 지시를 받고 의료실의 호출을 무시한 것으로 추정하다.
  6496. 영양 수액은 포도당 수액보다 건강 상태가 위독할 때 놓는다.
  6497. 서울구치소는 외부인 접견실 CCTV로 영양 수액을 맞는 상태를 녹화해서 검찰에 전달하기가 껄끄럽다.
  6498. 서울구치소는 영양 수액을 놓기 전에 부모와의 외부인 접견을 시키려고 일부러 교체를 지연하다.
  6499. 서울구치소는 수감자의 생명 따위는 존중하지 않다.
  6500. 서울구치소는 나의 생명을 담보로 잡고 편지, 문서, 외부인 접견을 통한 정보 수집에 광분하다.
  6501. '원명자' 의료실 계장은 나에게 말하다.
  6502. "영양 수액이 끝나면 수액 주사바늘을 뽑겠다."
  6503. "금요일인 내일은 쉬고 토요일인 모레에 다시 수액 주사바늘을 꽂겠다."
  6504. 지난번에 의료실은 토요일에는 수액을 못 맞는다며 나를 강제로 금요일에 미리 맞게 했다.
  6505. 의료실은 서울구치소에 유리한 대로 상황에 따라 의료행위를 마음대로 하다.
  6506. 이때 의료실에 있는 '이병연' 의료실 의사가 멀리서 큰소리로 소리치며 나에게 말하다.
  6507. "영양 수액에 의지하면 신장이 망가진다!"
  6508. '이병연' 의료실 의사는 혈액 투석을 다시 권유하고 나는 공포감을 느끼다.
  6509. '곽영해' 의료실 부장 교도관은 기본 검사를 하다.
  6510. 기본 검사 결과는 수은혈압계로 측정한 혈압이 110에서 70, 혈당이 84, 몸무게는 52kg이다.
  6511. 지금까지 '원명자' 의료실 계장은 나의 혈압이 높으면 수은혈압계로 다시 측정하고 계속 정상으로 기록하다.
  6512. 자동혈압측정기에서 나의 혈압이 높게 측정되자 '곽영해' 의료실 부장 교도관도 같은 꼼수를 써서 수은혈압계로 다시 측정하고 정상으로 기록하다.
  6513. 평소에 의료실은 검사가 끝나면 곧바로 의료실을 나가게 하고 독방에 입감하다.
  6514. 이번에는 끝나고 10분 이상 나가게 하지 않다.
  6515. 나는 '원명자' 의료실 계장을 보고 보내달라고 말하려고 하다.
  6516. '원명자' 의료실 계장은 전화기를 들고 통화하는 척하며 나의 눈을 피하다.
  6517. 나는 '김주영' 의료실 교도관에게 말하다.
  6518. "진료가 끝났으니 독방으로 돌려보내 주십시오."
  6519. '김주영' 의료실 교도관은 나를 보내주지 않다.
  6520. 서울구치소는 내가 독방을 비운 동안 독방 안을 수색하려고 시간을 끌다.
  6521. 2015년 수감 당시 내가 독방을 비울 때마다 항상 '이은배' 2015년 병동 담당 교도관은 독방 안에 들어가서 물건과 종이를 뒤지다.
  6522. ('이은배' 2015년 병동 담당 교도관의 인상착의는 계급은 교위, 자수 계급장에 무궁화 1개, 많은 위쪽 눈꺼풀 주름, 짧은 코, 붉은 코허리, 두꺼운 입술, 벌어진 입, 큰 입, 움푹 들어간 턱, 살집 없고 늘어진 아래 눈꺼풀, 뻐드렁니, 비웃는 표정, 쉽게 흥분하고 약삭빠른 성격, 거짓말을 많이 함, 전라도 출신이다.)
  6523. 의료실에 전화 1통이 걸려오다.
  6524. 교도관은 나에게 혼자서 독방으로 돌아가라고 지시하다.
  6525. '박지용' 보안실 교도관은 내가 의료실에 있는 동안 보안실로 돌아가지 않다.
  6526. '박지용' 보안실 교도관은 독방문 앞에 서서 나를 기다리고 있다가 나에게 말하다.
  6527. "독방 공사를 하고 있다."
  6528. "다른 감방에서 잠깐 있다가 와라!"
  6529. 다른 수감자들은 '박진식' 수감자 때문에 나에게 악감정을 갖고 있어서 다른 감방에 들어가면 위험하다.
  6530. 나는 '박지용' 보안실 교도관에게 말하다.
  6531. "다른 감방에 가면 감방 수감자들이 나를 싫어합니다."
  6532. '박지용' 보안실 교도관은 나에게 말하다.
  6533. "그러면 전등 교체 공사를 하고 있는데 괜찮냐?"
  6534. "네가 괜찮다면 독방에 들어가라!"
  6535. 나는 독방 안에 들어가다.
  6536. 시설보수팀 청소부 1명은 화장실 전등을 LED 등으로 교체하다.
  6537. (서울구치소에서 시설보수팀 청소부이라고 하여 기결수 중에 기술이 있는 수감자에게 작업을 시키다.)
  6538. 어제 저녁부터 밤까지 나는 의료실에서 받은 치료 내용을 편지지에 기록하다.
  6539. 서울구치소는 독방 천정에 있는 CCTV로 나의 모습을 보다.
  6540. '박지용' 보안실 교도관은 내가 의료실에 있는 동안 독방 안을 수색하고 내가 쓴 문서를 찾다.
  6541. [ 12:00 ].
  6542. 서울구치소는 12월부터 식단을 바꾸고 하루 1번씩 해물탕으로 꽃게탕을 배식하다.
  6543. 독방 안까지 꽃게탕 냄새가 풍겨 들어오다.
  6544. 나는 꽃게 알레르기가 있다.
  6545. 나는 알레르기 증상 때문에 호흡이 불편하다.
  6546. 나는 어릴 때부터 꽃게를 먹을 경우 기관지가 붓고 점액이 나와서 호흡 곤란 때문에 여러 번 병원에 가다.
  6547. 집에서 나는 항상 항히스타민제를 상비약으로 두다.
  6548. 나는 학교 급식과 군대 배식을 먹을 때 꽃게는 안먹다.
  6549. 국도 냄새나 건더기를 미리 확인한다.
  6550. 그러나 내가 꽃게 육수가 든 된장국을 먹고 호흡 곤란을 겪으면 내가 있을 동안에 학교 급식실과 군대 취사실에서 꽃게 육수를 사용하지 않다.
  6551. 약 중에도 꽃게 성분이 있기 때문에 나는 항상 병원 진료시 의사에게 고혈압과 꽃게 알레르기를 미리 말하다.
  6552. 2015년 서울구치소에서 안양샘병원에 외래 진료를 보내 CT 촬영을 했을 때 서류에 나는 꽃게 알레르기가 있다고 기록하다.
  6553. 2015년과 2016년의 서울구치소 수감 당시 인적 사항 조사에서 나는 꽃게 알레르기가 있다고 적다.
  6554. 서울구치소는 나에게 꽃게 알레르기가 있는 것을 알고도 일부러 꽃게탕을 배식하다.
  6555. 항히스타민제가 나에게 없어서 나는 마스크를 계속 쓰다.
  6556. [ 15:20 ].
  6557. '박지용' 보안실 교도관은 독방문 앞에 오고 나에게 말하다.
  6558. "외부인 접견이 있다."
  6559. 나는 '박지용' 보안실 교도관에게 말하다.
  6560. "영양 수액 때문에 외부인 접견을 거부합니다."
  6561. '박지용' 보안실 교도관은 독방문을 열고 나에게 말하다.
  6562. "누가 왔는지 궁금하지도 않냐?"
  6563. 나는 '박지용' 보안실 교도관에게 말하다.
  6564. "부모가 온 것이 아닙니까?"
  6565. '박지용' 보안실 교도관은 그냥 돌아가다.
  6566. [ 16:10 ].
  6567. '박지용' 보안실 교도관은 어머니가 영치한 영양제를 나에게 주다.
  6568. (나중에 '송상윤' 병동 담당 교도관은 다른 수감자들과의 형평성이라는 명목으로 어머니가 2번째 영치한 영양제를 나에게 주지 않다.)
  6569. [ 16:20 ].
  6570. 흰색 가운을 입은 '정영주' 의료실 남자 간호원은 독방문을 열고 독방 안에 들어오다.
  6571. '정영주' 의료실 남자 간호원은 아무 말도 없이 수액 유량조절기를 조절하고 돌아가다.
  6572. (나중에 의료실은 수액의 투약 속도를 관리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독방에 오지 않다.)
  6573. (대신에 의료실은 병동 교도관들에게 무선 전화기로 수액의 투약 속도를 확인하다.)
  6574. (의료실은 나에게 수액의 투약 속도를 알아서 조절하라고 지시하고 관리가 엉망인 이유를 내가 수액 유량조절기를 조절했기 때문으로 나에게 책임을 전가하다.)
  6575. 나는 영양 수액을 맞고 수액 주사바늘을 꽂은 상태로 취침하다.
  6576. 2016년 12월 9일 금요일 옥중일기.
  6577. [ 7:20 ].
  6578. 야간 근무 중인 병동 교도관은 독방문을 열고 수액 봉지를 보고 나에게 말하다.
  6579. "수액이 들어가네."
  6580. [ 15:00 ].
  6581. '송상윤' 병동 담당 교도관은 독방문 앞에 오고 나에게 말하다.
  6582. "부모와의 외부인 접견이 있다."
  6583. 나는 '송상윤' 병동 담당 교도관에게 말하다.
  6584. "영양 수액을 맞기 때문에 외부인 접견을 거부합니다."
  6585. '송상윤' 병동 담당 교도관은 유도심문을 하며 나에게 말하다.
  6586. "영양 수액을 빼주면 부모와의 외부인 접견을 할 거냐?"
  6587. 나는 '송상윤' 병동 담당 교도관에게 말하다.
  6588. "영양 수액 때문에 접견을 거부합니다."
  6589. '송상윤' 병동 담당 교도관은 계속 유도심문을 하며 나에게 말하다.
  6590. "처음부터 부모와의 외부인 접견을 할 생각이 없냐?"
  6591. "부모와의 외부인 접견을 하기가 싫냐?"
  6592. 나는 '송상윤' 병동 담당 교도관에게 말하다.
  6593. "지난번에 계속 외부인 접견을 하려는데 수액 때문에 부모와의 외부인 접견을 제한 당했습니다."
  6594. "사적인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겠습니다."
  6595. 외부인 접견 때문에 나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다.
  6596. 지난번에 서울구치소는 내가 부모와의 외부인 접견을 하겠다는 데도 포도당 수액 때문에 못하게 하며 나에게 스트레스를 주다.
  6597. 이번에 교도관들은 영양 수액을 맞으며 부모와의 외부인 접견을 하라고 강요하며 나에게 스트레스를 주다.
  6598. 포도당 수액을 맞으며 외부인 접견실에 오고 갈 수 있지만 영양 수액을 맞으면 외부인 접견을 하고 싶어도 내가 오고 가지 못하다.
  6599. 영양 수액은 맞을 때 통증이 심하고 포도당 수액보다 봉지가 크고 무겁다.
  6600. 교도관들은 나의 상황을 직접 보고도 나에게 거부 사유를 대라고 추궁하며 내가 싫어서 안 한다고 기록하다.
  6601. '송상윤' 병동 담당 교도관은 무선 전화기로 보고를 하고 돌아가다.
  6602. [ 16:20 ].
  6603. '원명자' 의료실 계장은 독방문을 열고 독방 안에 들어오다.
  6604. '원명자' 의료실 계장은 의심하며 나에게 말하다.
  6605. "영양 수액이 너무 늦게 들어간다."
  6606. "네가 수액 유량조절기를 잠그고 있다가 지금 열었냐?"
  6607. 나는 '원명자' 의료실 계장에게 말하다.
  6608. "아니오."
  6609. '원명자' 의료실 계장은 나에게 말하다.
  6610. "토요일인 내일은 수액을 맞지 않는다."
  6611. "토요일은 부모와의 외부인 접견을 반드시 해라!"
  6612. "일요일에 포도당 수액 2봉지를 맞는다."
  6613. '원명자' 의료실 계장은 독방을 나가다.
  6614. 서울구치소는 부모와의 외부인 접견을 나에게 시키기 위해 토요일에는 수액을 놓지 말라고 의료실에 지시하다.
  6615. 서울구치소는 부모와의 외부인 접견을 통한 정보 수집에 광분하다.
  6616. 2016년 12월 10일 토요일 옥중일기.
  6617. [ 0:50 ].
  6618. 야간 근무 중인 병동 교도관보다 계급이 높은 상급 교도관은 독방 안을 들여다보고 나에게 말하다.
  6619. "안 자네?"
  6620. 상급 교도관은 곧바로 지나가다.
  6621. [ 7:40 ].
  6622. 영양 수액이 끝나다.
  6623. 의료실에서 나를 호출하다.
  6624. 나는 의료실에 가다.
  6625. 야간 근무 중인 의료실 교도관은 수액을 뽑다.
  6626. 의료실 교도관은 나에게 말하다.
  6627. "내일 포도당 수액을 놓겠다."
  6628. 교도관은 나에게 혼자서 독방으로 돌아가라고 지시하다.
  6629. 나는 2016년 11월 12일 이후부터 지금까지 대변을 못보다.
  6630. [ 9:00 ].
  6631. 주말 근무 중인 병동 교도관은 2번에 걸쳐 보낸 어머니가 쓴 접견인 서신 2장을 한꺼번에 나에게 주다.
  6632. 서울구치소는 어머니가 쓴 접견인 서신을 모아두고 주지 않다가 부모와의 외부인 접견 직전에 모두 주고 나의 감정에 호소하다.
  6633. 서울구치소는 나에게 부모와의 외부인 접견을 하게 만들고 대화를 도청하려고 시도하다.
  6634. 어머니는 교도관들이 검열하는 접견인 서신을 사건에 관해 나에게 알리는 용도로 이용하다.
  6635. 서울구치소는 접견인 서신을 통한 정보 수집을 위해 나의 수감 기간을 일부러 연장할 수 있다고 추정하다.
  6636. [ 14:30 ].
  6637. 주말 근무 중인 병동 교도관은 인터폰으로 나에게 말하다.
  6638. "외부인 접견이 있다."
  6639. 나는 병동 교도관에게 말하다.
  6640. "외부인 접견을 거부합니다."
  6641. [ 14:40 ].
  6642. 주말 근무 중인 병동 교도관은 독방문 앞에 오고 나에게 말하다.
  6643. "왜 접견 안 하냐?"
  6644. 나는 병동 교도관에게 말하다.
  6645. "영양 수액 때문에 접견을 거부합니다."
  6646. [ 17:10 ].
  6647. 야간 근무 중인 병동 교도관은 독방 안을 들여다보고 나에게 말하다.
  6648. "식사 안 하냐?"
  6649. 나는 병동 교도관에게 말하다.
  6650. "예."
  6651. 2016년 12월 11일 일요일 옥중일기.
  6652. [ 6:40 ].
  6653. '곽영해' 의료실 부장 교도관은 독방문 앞에 오고 통보하며 나에게 말하다.
  6654. "아침에 포도당 수액을 맞는다."
  6655. [ 7:50 ].
  6656. 의료실에서 나를 호출하다.
  6657. 주말 근무 교도관은 독방문을 열고 나를 16동 출입 철문에서 대기시키다.
  6658. '차광하' 미결1팀 사무실 교도관은 미결1팀 사무실 방향에서 나에게 걸어오다.
  6659. ('차광하' 미결1팀 사무실 교도관의 인상착의는 계급은 교위, 자수 계급장에 무궁화 1개, 좁은 미간, 둥근 코 끝, 가는 코, 작은 입, 두꺼운 입술, 둥근 턱, 좌우 대칭의 얼굴, 넓은 얼굴 폭, 통통한 얼굴, 약 170cm의 키, 뿔테 안경을 착용하다.)
  6660. '차광하' 미결1팀 사무실 교도관은 나를 의료실로 데려가다.
  6661. '차광하' 미결1팀 사무실 교도관은 의료실로 데려가며 나에게 말하다.
  6662. "밥을 못 먹는 거냐?"
  6663. "아니면 안 먹는 거냐?"
  6664. 나는 '차광하' 미결1팀 사무실 교도관에게 말하다.
  6665. "모르겠습니다."
  6666. 나는 의료실에 들어가다.
  6667. '곽영해' 의료실 부장 교도관은 나에게 말하다.
  6668. "의료실에 어머니 전화가 많이 걸려온다."
  6669. '곽영해' 의료실 부장 교도관은 수은혈압계로 나의 혈압을 측정하고 나에게 수치를 말하지 않다.
  6670. 기본 검사 결과는 체중이 51kg이다.
  6671. '곽영해' 의료실 부장 교도관은 나의 왼쪽 팔에 수액 주사바늘을 꽂다가 실패하고 나에게 말하다.
  6672. "팔에는 주사를 너무 많이 맞아서 실패한다."
  6673. "손등에 시도하겠다."
  6674. '곽영해' 의료실 부장 교도관은 나의 왼쪽 손등에 다시 수액 주사바늘을 꽂고 포도당 수액 1봉지를 놓다.
  6675. '차광하' 미결1팀 사무실 교도관은 보고할 목적으로 나의 옆에서 모두 지켜보다.
  6676. 약 15분 후에 의료실을 나오다.
  6677. 복도에서 '차광하' 미결1팀 사무실 교도관은 독방으로 데려가며 나에게 말하다.
  6678. "몇 살이냐?"
  6679. 나는 '차광하' 미결1팀 사무실 교도관에게 말하다.
  6680. "36세입니다."
  6681. '차광하' 미결1팀 사무실 교도관은 나를 독방으로 데려가서 입감하다.
  6682. [ 13:30 ].
  6683. 포도당 수액이 끝나다.
  6684. 나는 주말 근무 중인 병동 교도관에게 인터폰으로 말하다.
  6685. "포도당 수액이 끝났습니다."
  6686. 병동 교도관은 독방문 앞에 오고 수액 봉지를 보고 나에게 말하다.
  6687. "포도당 수액을 너무 빠르게 맞았다."
  6688. 의료실에서 나를 호출하다.
  6689. 나는 의료실에 가다.
  6690. 의료실에서 '진명언' 의료실 교도관은 포도당 수액 봉지만 교체하다.
  6691. ('진명언' 의료실 교도관의 인상착의는 계급은 교도, 자수 계급장에 봉우리 2개, 2015년 수감 당시에 만남, tvN 'SNL 코리아 5'의 1991년생 탤런트 한재석과 닮은 생김새이다.)
  6692. '진명언' 의료실 교도관은 의심해서 계속 추궁하며 나에게 말하다.
  6693. "왜 수액 유량조절기를 건드렸냐?"
  6694. "왜 포도당 수액을 빠르게 맞았냐?"
  6695. 나는 '진명언' 의료실 교도관에게 말하다.
  6696. "수액 유량조절기를 건드리지 않았습니다."
  6697. "언제는 의료실에서 너무 느리게 맞았냐고 묻지 않았습니까?"
  6698. '진명언' 의료실 교도관은 수액의 투약 속도를 느리게 조절하다.
  6699. '원명자' 의료실 계장을 포함한 모든 의료실 직원들은 원인을 찾아보지 않다.
  6700. 꺾여진 수액 주사바늘, 줄어든 수액의 양, 나의 몸에 있는 체액의 증가에 따라 수액의 투약 속도가 변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조절해야 한다.
  6701. 일반 병원은 간호사들이 주기적으로 수액의 투약 속도를 확인하고 수액 유량조절기를 조절하다.
  6702. 서울구치소 의료실은 수감자에게 수액만 놓고 수액의 투약 속도는 확인하지 않다.
  6703. 수액이 일찍 끝나든지 늦게 끝나든지 항상 내가 수액 유량조절기를 건드렸다고 의심하고 나에게 책임을 전가하다.
  6704. 나는 '진명언' 의료실 교도관에게 말하다.
  6705. "수액 유량조절기를 건드리지 말라!"
  6706. 교도관은 나에게 혼자서 독방으로 돌아가라고 지시하다.
  6707. [ 16:00 ].
  6708. 나는 영치금이 1,000원 정도 남은 것으로 생각하다.
  6709. 나는 구매 신청서를 작성해서 생수 1병을 신청하다.
  6710. (서울구치소에서 생수는 630원이다.)
  6711. (서울구치소는 1인당 1병으로 신청을 제한하다.)
  6712. [ 16:50 ].
  6713. 주말 근무 중인 병동 교도관은 나에게 말하다.
  6714. "포도당 수액 잘 들어가냐?"
  6715. 나는 주말 근무 중인 병동 교도관에게 말하다.
  6716. "예."
  6717. [ 21:30 ].
  6718. 나는 포도당 수액을 맞고 수액 주사바늘을 꽂은 상태로 취침하다.
  6719. [ 22:00 ].
  6720. 취침 시간이 지나고 '진명언' 의료실 교도관은 독방문을 열고 나는 잠에서 깨다.
  6721. '진명언' 의료실 교도관은 독방 안에 들어오고 포도당 수액의 투약 속도를 조절하다.
  6722. '진명언' 의료실 교도관은 나에게 말하다.
  6723. "내일 아침까지 맞는다."
  6724. '진명언' 의료실 교도관은 돌아가다.
  6725. 2016년 12월 12일 월요일 옥중일기.
  6726. [ 6:40 ].
  6727. '진명언' 의료실 교도관은 독방문 앞에 오고 나에게 말하다.
  6728. "포도당 수액 잘 들어가냐?"
  6729. 나는 '진명언' 의료실 교도관에게 말하다.
  6730. "예."
  6731. '진명언' 의료실 교도관은 나에게 말하다.
  6732. "오늘 오전 8시에 체중을 측정한다."
  6733. 서울구치소에서 나의 체중 변화에 중점을 두고 의료실에 매일 체중을 측정하고 보고할 것을 강조하다.
  6734. '진명언' 의료실 교도관은 곧바로 돌아가다.
  6735. [ 9:00 ].
  6736. 지금까지 의료실에서 나를 호출하지 않다.
  6737. '진명언' 의료실 교도관은 야간 근무를 마치고 체중 측정을 잊고 그냥 퇴근하다.
  6738. [ 13:40 ].
  6739. '송상윤' 병동 담당 교도관은 일주일 동안 휴가를 가다.
  6740. 대리 근무 중인 병동 교도관은 전체 운동 시간에 내가 운동을 나간 줄 착각하다.
  6741. 병동 교도관은 내가 없을 때 독방 안에 들어오고 소지품과 편지를 검사하려고 독방문을 벌컥 열다.
  6742. 병동 교도관은 포도당 수액을 맞는 나를 보고 당황하며 말하다.
  6743. "어?"
  6744. "안에 있네?"
  6745. 병동 교도관은 독방문을 닫다.
  6746. [ 14:00 ].
  6747. '박승송' 접견실 교도관과 '김06' 접견실 교도관은 독방문을 열다.
  6748. ('박승송' 접견실 교도관의 인상착의는 계급은 교위, 자수 계급장에 무궁화 1개, M자형 이마, 좁은 미간, 사자코, 긴 눈, 단단하고 두꺼운 귓바퀴, 큰 콧방울, 넓은 코, 큰 입, 차분한 성격이다.)
  6749. '김06' 접견실 교도관은 나에게 말하다.
  6750. ('김06' 접견실 교도관의 인상착의는 계급은 교사, 자수 계급장에 봉우리 3개, 가운데가 발달한 이마, 들어간 눈, 넓은 이마, 넓은 미간, 큰 눈시울, 길고 가지런한 눈썹, 팔자주름, 역삼각형의 얼굴, 전라도 사투리를 쓰다.)
  6751. "어머니가 외부인 접견을 왔다."
  6752. "수액 때문에 힘든게 부모와의 외부인 접견을 못하는 사유냐?"
  6753. 나는 '김06' 접견실 교도관에게 말하다.
  6754. "외부인 접견을 하는 것은 힘이 들지 않습니다."
  6755. "지난번에 수액을 맞으며 부모와의 외부인 접견을 1번 했습니다."
  6756. 그러나 다음부터 서울구치소는 수액을 맞는다는 이유로 규정에 위반된다며 접견을 막았습니다."
  6757. "저는 서울구치소의 규정에 따라 수액을 맞는 중이기 때문에 외부인 접견을 못합니다."
  6758. '김06' 접견실 교도관은 계속 말싸움을 시도하며 나에게 말하다.
  6759. "수액을 맞아서 외부인 접견을 못한 것이 아니다."
  6760. "너가 힘들어서 외부인 접견을 안했다."
  6761. 서울구치소는 검찰에 보고할 핑계를 찾다.
  6762. 서울구치소는 궤변을 늘어놓으며 부모와의 외부인 접견을 못한 것이 나 때문이라고 책임을 전가하다.
  6763. '박승송' 접견실 교도관은 나에게 말하다.
  6764. "휠체어라도 태워줄 수 있다."
  6765. 나는 '박승송' 접견실 교도관에게 말하다.
  6766. "휠체어는 타지 않겠습니다."
  6767. "어머니에게 영치금을 넣어달라고 전해 주십시오."
  6768. '박승송' 접견실 교도관은 나에게 말하다.
  6769. "금액은 얼마냐?"
  6770. 나는 '박승송' 접견실 교도관에게 말하다.
  6771. "영치금 30만원을 넣어달라고 전해 주십시오."
  6772. '박승송' 접견실 교도관은 반으로 접은 A4용지 크기의 백지로 된 이면지에 볼펜으로 메모를 하고 돌아가다.
  6773. 2016년 12월 6일에 '김동욱' 접견실 교도관은 말의 전달은 업무 밖의 일이라고 거부했다.
  6774. 그러나 이번에 온 '박승송' 접견실 교도관은 거부하지 않다.
  6775. 서울구치소는 상황에 따라 규정을 마음대로 해석하다.
  6776. 정보 수집에 광분하는 서울구치소는 내가 부모와의 외부인 접견을 거부하자 많이 당황하다.
  6777. [ 14:10 ].
  6778. '김06' 접견실 교도관은 독방문을 열다.
  6779. '박승송' 접견실 교도관은 오지 않다.
  6780. '김06' 접견실 교도관은 부모 2명의 본명을 부르며 나에게 말하다.
  6781. "'김OO', '이OO'이 외부인 접견을 왔다."
  6782. '김06' 접견실 교도관은 부모의 본명을 큰소리로 말해서 다른 수감자들이 본명을 듣다.
  6783. '김06' 접견실 교도관은 나에게 말하다.
  6784. "의료실에서 포도당 수액 1봉지를 더 맞게 수액 속도를 빠르게 조절하라고 말했다."
  6785. 지난번에 의료실은 내가 수액 유량조절기를 조절한다고 의심하고 나에게 만지지 말라고 말하다.
  6786. 이번에는 갑자기 나에게 수액 유량조절기를 조절하라고 말하다.
  6787. 의료실은 수액이 끝나고 나에게 책임을 전가하기 때문에 나는 수액 유량조절기를 그대로 두다.
  6788. [ 14:15 ].
  6789. 대리 근무 중인 병동 교도관은 독방문 앞에 오고 나에게 말하다.
  6790. "외부인 접견을 못하는 이유를 네가 아프기 때문이라고 하겠다."
  6791. 나는 병동 교도관에게 말하다.
  6792. "포도당 수액을 맞기 때문입니다."
  6793. 병동 교도관은 독방문 앞에서 다 듣고도 나에게 일부러 3번 반복해 말하다.
  6794. "뭐라고?"
  6795. "안 들려!"
  6796. "아프다고?"
  6797. 나는 병동 교도관에게 3번 반복해 말하다.
  6798. "포도당 수액을 맞기 때문입니다."
  6799. [ 16:15 ].
  6800. '정우석' 민원실 교도관은 2번 독방의 복도 건너편에 있는 청소부 방에 들어가고 청소부 방문을 닫다.
  6801. ('정우석' 민원실 교도관의 인상착의는 마른 체형, 계급은 교감, 자수 계급장에 무궁화 2개, 가운데가 발달한 이마, 들어간 눈, 넓은 이마, 넓은 미간, 큰 눈시울, 길고 가지런한 눈썹, 팔자주름, 역삼각형의 얼굴, 올라간 입 꼬리이다.)
  6802. (서울구치소에서는 '민원실'을 '민원과'라고 부른다.)
  6803. '정우석' 민원실 교도관은 청소부들에게 지금까지 나를 관찰한 내용에 대해 이것저것 묻다.
  6804. '정우석' 민원실 교도관은 독방문을 열고 나에게 말하다.
  6805. "왜 외부인 접견을 안 하냐?"
  6806. 나는 '정우석' 민원실 교도관에게 말하다.
  6807. "포도당 수액을 맞기 때문입니다."
  6808. '정우석' 민원실 교도관은 나에게 말하다.
  6809. "포도당 수액을 휠체어에 걸어주면 외부인 접견을 갈 거냐?"
  6810. 나는 '정우석' 민원실 교도관에게 말하다.
  6811. "모르겠습니다."
  6812. '정우석' 민원실 교도관은 나에게 말하다.
  6813. "지금 포도당 수액을 뽑아주면 외부인 접견을 갈거냐?"
  6814. 나는 '정우석' 민원실 교도관에게 말하다.
  6815. "지금 어머니가 가지 않았습니까?"
  6816. 외부인 접견 시간이 끝나다.
  6817. '정우석' 민원실 교도관은 나에게 말하다.
  6818. "갔다."
  6819. "그런데 내일 포도당 수액을 뽑아주면 외부인 접견을 할거냐?"
  6820. 나는 '정우석' 민원실 교도관에게 말하다.
  6821. "모르겠습니다."
  6822. '정우석' 민원실 교도관은 '백종인' 병동 청소부에게 말하다.
  6823. "휠체어는 어디 있냐?"
  6824. '백종인' 병동 청소부는 '정우석' 민원실 교도관에게 말하다.
  6825. "16동 1층에 휠체어가 없는데 다른 동에서 가져옵니까?"
  6826. '정우석' 민원실 교도관은 '백종인' 병동 청소부에게 말하다.
  6827. "잠깐 기다려라!"
  6828. "본인이 간다고 아직 말을 안 했다."
  6829. '정우석' 민원실 교도관은 휠체어를 태워 줄 의향이 없다.
  6830. '정우석' 민원실 교도관은 나와 휠체어 타는 것으로 말싸움을 해서 그것을 약점으로 부모와의 외부인 접견을 시키려고 시도하다.
  6831. 처음부터 '정우석' 민원실 교도관은 내가 부모와의 외부인 접견을 안한다고 단정짓다.
  6832. '정우석' 민원실 교도관은 나에게 말하다.
  6833. "2015년에 외부인 접견실 2층에서 나를 본 일이 없냐?"
  6834. '정우석' 민원실 교도관은 2015년에 나와 만난 일을 기억하다.
  6835. 나는 '정우석' 민원실 교도관에게 말하다.
  6836. "없습니다."
  6837. '정우석' 민원실 교도관은 '백종인' 병동 청소부에게 말하다.
  6838. "쟤가 물은 마시냐?"
  6839. "밥은 먹냐?"
  6840. '백종인' 병동 청소부는 '정우석' 민원실 교도관에게 말하다.
  6841. "본 적이 없습니다."
  6842. '정우석' 민원실 교도관은 독방문을 닫고 돌아가다.
  6843. [ 16:20 ].
  6844. 대리 근무 중인 '김07' 병동 교도관은 독방문을 열고 나에게 말하다.
  6845. ('김07' 병동 교도관의 인상착의는 계급은 교도 추정, 자수 계급장에 봉우리 2개 추정, 좁은 이마, 좁은 미간, 나온 눈, 들창코, 뾰족한 코 끝, 말려 있는 눈썹 머리, 의지가 없고 시킨대로만 하다.)
  6846. "편지 없냐?"
  6847. 나는 '김07' 병동 교도관에게 말하다.
  6848. "없습니다."
  6849. '김07' 병동 교도관은 독방문을 닫고 돌아가다.
  6850. 병동에서 교도관들이 매일 보낼 편지가 있는지 물어보는 수감자는 나 뿐이다.
  6851. '송상윤' 병동 담당 교도관을 포함한 대리 근무를 서는 교도관들까지도 나의 편지 수거에 나서다.
  6852. 서울구치소는 정보 수집에 광분하며 교도관들에게 편지 검열을 철저히 지시하다.
  6853. '김07' 병동 교도관은 독촉하며 나에게 말하다.
  6854. "수액 맞을 게 또 있다니까 수액의 투약 속도를 빠르게 조절해라!"
  6855. 나는 말싸움이 싫어서 '김07' 병동 교도관에게 아무 말도 안하다.
  6856. [ 17:30 ].
  6857. 월요일인데도 평소와 다르게 의료실에서 지금까지 나를 1번도 부르지 않다.
  6858. [ 17:35 ].
  6859. 대리 근무 중인 병동 교도관은 독방문 앞에 오고 나에게 말하다.
  6860. "다 맞으면 이야기해라!"
  6861. 병동 교도관은 지나가다.
  6862. '진명언' 의료실 교도관은 수약 수액의 투약 속도를 너무 느리게 해뒀다.
  6863. 2016년 12월 11일에 맞은 포도당 수액을 지금까지 계속 맞다.
  6864. 2016년 12월 13일 화요일 옥중일기.
  6865. [ 7:30 ].
  6866. 대리 근무 중인 '장준희' 병동 교도관은 독방문을 열고 무선 전화기로 보고하며 말하다.
  6867. ('장준희' 병동 교도관의 인상착의는 계급은 교사, 자수 계급장에 봉우리 3개, 넓고 나온 앞이마, 네모난 이마, 눈초리에 2개의 주름, 높은 코, 눈썹과 눈 사이의 넓은 간격, 뚜렷한 인중, 살집이 붙은 턱, 흰색 피부이다.)
  6868. "포도당 수액이 안 들어간다."
  6869. '장준희' 병동 교도관은 나에게 말하다.
  6870. "포도당 수액 맞을 게 또 있다는데 빠르게 들어가도록 조절해라!"
  6871. '장준희' 병동 교도관은 독방 안에 들어오고 수액 유량조절기를 조절을 하고 혼잣말을 하다.
  6872. "포도당 수액이 안 들어가네."
  6873. "의료실에 보고해야 하냐?"
  6874. '장준희' 병동 교도관은 독방을 나가다.
  6875. [ 9:00 ].
  6876. '양순권' 미결1팀 사무실 교도관과 흰색 가운을 입은 '김상훈' 의료실 남자 간호원은 독방문을 열다.
  6877. ('김상훈' 의료실 남자 간호원의 인상착의는 중년을 넘은 나이, 흰색 가운을 항상 착용, 간호사 자격증이 있는 직원으로 추정되는 의료실 남자 간호원 2명 중 1명, 새치가 조금 있는 머리카락, 경상도 상주 지역 사투리, 수감자들에게 윽박지르는 말투로 말을 함, 항상 화난 표정이다.)
  6878. '양순권' 미결1팀 사무실 교도관은 나에게 말하다.
  6879. ('양순권' 미결1팀 사무실 교도관의 인상착의는 계급은 교위, 자수 계급장에 무궁화 1개, 넓은 이마, 뚜렷한 팔자 눈썹, 큰 콧방울, 솟아오른 코, 두꺼운 귓불, 가운데와 아래쪽이 발달한 얼굴, 사각형의 입, 큰 입, 거무스름한 피부색이다.)
  6880. "미결1팀 사무실에서 광고실의 민원실 계장과 면담이 있으니 휠체어를 가져오겠다."
  6881. (서울구치소에서는 '광고실'을 '광고과'라고 부른다.)
  6882. 나는 '양순권' 미결1팀 사무실 교도관에게 말하다.
  6883. "휠체어는 필요 없습니다."
  6884. "걸어서 가겠습니다."
  6885. '양순권' 미결1팀 사무실 교도관은 미결1팀 사무실로 나를 데려가며 어머니의 본명을 부르며 나에게 말하다.
  6886. "'김OO'이 민원을 넣은 것 같다."
  6887. '양순권' 미결1팀 사무실 교도관은 나에게 이것저것을 묻다.
  6888. 나는 '양순권' 미결1팀 사무실 교도관에게 말하다.
  6889. "대답하지 않겠습니다."
  6890. 나는 포도당 수액을 맞는 상태로 미결1팀 사무실에 들어가다.
  6891. 교도관들은 나에게 미결1팀 사무실 안의 작은 방으로 들어가라고 지시하다.
  6892. 작은 방에 나, '유지용' 광고실의 민원실 계장 교도관, '양순권' 미결1팀 사무실 교도관이 들어가서 의자에 앉고 15분 동안 면담을 하다.
  6893. ('유지용' 광고실의 민원실 계장 교도관의 인상착의는 계급은 교감, 자수 계급장에 무궁화 2개, M자형 이마, 좁은 미간, 사자코, 긴 눈, 단단하고 두꺼운 귓바퀴, 큰 콧방울, 넓은 코, 큰 입, 거무스름한 피부색이다.)
  6894. '유지용' 광고실의 민원실 계장 교도관과 '양순권' 미결1팀 사무실 교도관은 나에게 반복해서 추궁하며 말하다.
  6895. "부모님이 걱정한다."
  6896. "휠체어를 가져올 거니까 얼굴이라도 보여줘라!"
  6897. "부모와의 외부인 접견을 안 하는 이유가 뭐냐?"
  6898. 나는 '유지용' 광고실의 민원실 계장 교도관과 '양순권' 미결1팀 사무실 교도관에게 말하다.
  6899. "강제로 나를 휠체어에 태워 외부인 접견실에 데려갈 수 없습니다."
  6900. "여기까지 걸어온 것처럼 다른 사람 힘들게 휠체어는 필요 없습니다."
  6901. "지난번에 시킨 대로 접견 거부 사유에 대한 자술서를 썼습니다."
  6902. '유지용' 광고실의 민원실 계장 교도관은 '양순권' 미결1팀 사무실 교도관에게 지시하며 말하다.
  6903. "'유병욱' 공보실 계장 교도관 계장이 자술서가 있다고 했는데 그거라도 가져와라!"
  6904. '유지용' 광고실의 민원실 계장 교도관은 면담을 종료하다.
  6905. '유지용' 광고실의 민원실 계장 교도관은 포도당 수액 봉지를 들고 나를 독방으로 데려가서 입감하다.
  6906. '유지용' 광고실의 민원실 계장 교도관은 나에게 말하다.
  6907. "휠체어를 태워줄 거니까 잘 생각해봐라!"
  6908. 내가 미결1팀 사무실로 부른 직후 다른 교도관들은 독방에 들어가서 감방 검사를 하다.
  6909. (서울구치소에서는 '감방 검사'를 '검방'이라 부른다.)
  6910. 미결1팀 사무실 교도관들은 어머니의 민원에 대한 화풀이로 담요와 관물대 안 나의 속옷을 뒤져놓는 등등 독방을 엉망으로 해두고 돌아가다.
  6911. 교도관들은 종이 박스 책상 위에 놓인 편지지와 읽고 있는 서적을 철저히 검사하며 내가 쓴 편지 같은 문서를 찾은 흔적을 남기다.
  6912. (서울구치소에서 잡거 감방에는 나무로 된 갈색 밥상이 있고 독방에는 과일 박스를 거꾸로 뒤집은 종이 박스 책상이 있다.)
  6913. 서울구치소에서 나는 간첩 혐의를 받는 수감자로 취급하다.
  6914. 서울구치소는 부모와의 외부인 접견 대화와 나의 편지를 확보하는데 광분하다.
  6915. 서울구치소는 부모와의 외부인 접견 때문에 의료실에 수액을 그냥 내버려 두라고 지시하다.
  6916. 2016년 12월 13일인 오늘도 어제처럼 의료실에서 나를 호출하지 않다.
  6917. [ 10:00 ].
  6918. 지난 일요일에 구매 신청한 생수가 영치금 잔액부족으로 취소된 종이를 '백종인' 병동 청소부가 나에게 보여주고 가다.
  6919. (나중에 2017년 2월 중순까지 서울구치소는 각종 명목으로 내가 독방에 혼자 수감된 동안 강제로 나의 구매 신청을 계속 취소시키다.)
  6920. (나는 약 2개월 동안 독방 안에서 물품 부족을 겪다.)
  6921. [ 10:45 ].
  6922. 의료실에서 나를 호출하다.
  6923. 대리 근무 중인 '정호' 병동 교도관은 인터폰으로 나에게 말하다.
  6924. ('정호' 병동 교도관의 인상착의는 계급은 교도, 자수 계급장에 봉우리 2개, 다부진 체격, 통뼈, 넓은 이마, 통통한 체형, 사각형 얼굴, 흰색 피부, '정성환' 의료실 교도관 보다 키는 작지만 매우 유사한 생김새와 분위기, 병동 교도관들 중에서 가장 큰 목소리로 점호 시간에 인원수 보고를 함, 성실한 성격, 높은 충성심, '정승렬' 광고실 계장 교도관에게 근무 태도를 인정 받고 2017년 4월에 새로 배치된 자리에 매우 만족해 하다.)
  6925. "의료실에 가라!"
  6926. 나는 16동 출입 철문에서 '정호' 병동 교도관에게 말하다.
  6927. "영치금 부족으로 생수를 구매하지 못했습니다."
  6928. "영치금 잔액을 알아볼 수 있습니까?"
  6929. '정호' 병동 교도관은 나에게 말하다.
  6930. "알아보겠다."
  6931. 나는 의료실에 가다.
  6932. '원명자' 의료실 계장은 나에게 짜증을 내며 말하다.
  6933. "속도를 빠르게 조절하라고 했는데 왜 안 했냐?"
  6934. "너만 힘들다!"
  6935. 의료실은 지금까지 나를 부르지 않은 것을 나의 책임으로 전가하다.
  6936. '진명언' 의료실 교도관은 나에게 수액 유량조절기를 건들지 말라고 지시했다.
  6937. 나는 '원명자' 의료실 계장과 말싸움이 힘들어 말을 안하다.
  6938. 뒤늦게 '원명자' 의료실 계장은 포도당 수액이 들어가지 않는 것을 알고 나에게 말하다.
  6939. "포도당 수액 주사바늘을 뽑고 다시 꽂자!"
  6940. 나는 팔등에 영양 수액을 맞다.
  6941. 나는 '원명자' 의료실 계장에게 말하다.
  6942. "독방 안에서 누워서 영양 수액을 맞아라!"
  6943. 서울구치소에서 교도관들과 청소부들은 누워있는 나에게 예의가 없고 성실하게 징역을 살지 않는다고 나를 볼 때마다 앉아있게 지시하고 괴롭히다.
  6944. 의료실은 이러한 수감자에 대한 처우를 잘 알고도 무책임하게 수액이 안 들어가니까 그냥 누워서 맞으라고만 지시하다.
  6945. 누구의 말을 들어도 어차피 나를 괴롭히려고 시도하다.
  6946. '원명자' 의료실 계장은 수은혈압계로 나의 혈압을 측정하다.
  6947. '원명자' 의료실 계장은 나의 혈압 수치를 말하지 않고 나에게 말하다.
  6948. "정상이다."
  6949. '원명자' 의료실 계장은 손으로 나의 맥박을 측정하다.
  6950. 기본 검사 결과는 혈당이 58이고 체중이 51.5kg이다.
  6951. 서울구치소에 새로 배치된 'X14' 신입 의료실 의사가 '원명자' 의료실 계장에게 말하다.
  6952. ('X14' 신입 의료실 의사의 인상착의는 30대 초반의 나이, 긴 머리카락, 어리고 여성스럽게 생긴 얼굴, 흰색 피부, 찢어진 눈, 좌우 대칭의 얼굴, 둥글고 가지런한 눈썹, 큰 눈, 뚜렷한 눈시울, 큰 입, 살집 없는 볼, 냉소적인 표정이다.)
  6953. "쟤가 창백해 보인다."
  6954. 신입 의료실 의사는 나에게 빈혈이 있는지 손으로 눈 아래를 뒤집어서 혈관을 보다.
  6955. 신입 의료실 의사는 나에게 입을 벌리라고 지시하고 밥을 먹었는지 입 안의 혓바닥을 살펴보다.
  6956. 신입 의료실 의사는 '원명자' 의료실 계장에게 말하다.
  6957. "쟤가 너무 창백하지 않냐?"
  6958. '원명자' 의료실 계장은 나에게 말하다.
  6959. "혈당이 낮아서 어지러울 것이다."
  6960. "사탕을 먹어라!"
  6961. 의료실에서 돌아오다.
  6962. 관리실 앞에서 '정호' 병동 교도관은 나에게 말하다.
  6963. (서울구치소에서는 '관리실'을 '주임실'이라고 부른다.)
  6964. (수감동에는 동의 각 층마다 입구에 관리실이 있고 15개 감방을 관리하다.)
  6965. (관리실 안에는 CCTV와 인터폰이 있고 교도관 1명이 근무하다.)
  6966. "이번만 알려준다."
  6967. "다음에는 보고문을 써라!"
  6968. (서울구치소에서는 '보고문'을 수감자들이 '보고전'이라 부른다.)
  6969. 원래 영치금이 들어오면 청소부가 영치금 접수증을 주는데 나에게 주지 않다.
  6970. (서울구치소에서는 '영치금 접수증'을 '영치금 접수원'이라 부른다.)
  6971. (A4용지 크기의 백지를 3등분한 종이이고 청소부가 나누어 주다.)
  6972. 나는 영치금이 들어온 사실도 모르다.
  6973. '정호' 병동 교도관은 손으로 쓴 작은 종이를 나에게 주다.
  6974. 작은 종이에는 '306,900원'만 적혀 있어서 영치금을 받은 날짜를 모르다.
  6975. (나중에 확인해본 결과 '정호' 병동 교도관은 306,090원을 잘못 쓴 것이다.)
  6976. (어제 부모가 30만원을 넣다.)
  6977. 지난 일요일까지 나는 영치금이 6,090원이 있었지만 서울구치소는 생수 1병을 구매 취소하다.
  6978. [ 12:00 ].
  6979. 점심 배식에 국으로 꽃게탕이 나오다.
  6980. 나는 꽃게 알레르기가 있어서 냄새 때문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어 힘들다.
  6981. [ 14:05 ].
  6982. '문성권' 고충처리반 교도관은 독방문을 열고 나에게 말하다.
  6983. ('문성권' 고충처리반 교도관의 인상착의는 계급은 교위, 자수 계급장에 무궁화 1개, 이마에 3개의 주름, 뚜렷한 맨 아래 주름, 일자 눈썹, 작고 가는 눈, 넓은 이마, 살집이 붙은 볼, 두꺼운 콧날, 꼭 다문 큰 입, 살집이 붙은 턱, 거무스름한 피부색이다.)
  6984. "왜 외부인 접견을 안 하냐?"
  6985. "영양 수액 맞는 것을 보여주기 싫어서 외부인 접견을 안 하냐?"
  6986. "고충처리반에서 외부인 접견을 하게 해줄 수 있다."
  6987. "너는 운동도 안 한다."
  6988. "재판 날짜는 언제냐?"
  6989. 나는 대화가 길어지는 것이 힘이 들다.
  6990. 나는 '문성권' 고충처리반 교도관에게 말하다.
  6991. "예."
  6992. "재판 날짜는 모릅니다."
  6993. '문성권' 고충처리반 교도관은 나에게 말하다.
  6994. "다음에 또 오겠다."
  6995. '문성권' 고충처리반 교도관은 돌아가다.
  6996. 서울구치소는 지금까지 나만 교도관 입회 하에 외부인 접견을 시키다.
  6997. 경찰과 검찰이 부모와 나의 대화 녹취에 광분하자 급한 대로 고충처리반에서 외부인 접견을 하게 해주겠다는 제안을 하다.
  6998. 가증스러운 서울구치소 교도관들이다.
  6999. [ 14:20 ].
  7000. 정면에 계급장이 달린 진한 파란색 야구 모자의 제복 모자를 쓴 '정승렬' 광고실 계장 교도관은 독방문을 열다.
  7001. ('정승렬' 광고실 계장 교도관의 인상착의는 계급은 교감, 자수 계급장에 무궁화 2개, 약간 마르고 왜소한 체형, 보통보다 작은 키, 전라남도 출신의 얼굴형, 나이에 비해 어려 보이는 얼굴, 잘생긴 얼굴, 얇은 얼굴 피부, 단정한 헤어스타일, 쌍꺼풀이 있는 동그란 눈, 동네 청년 이장 같은 성실한 분위기, '이은배' 2015년 병동 담당 교도관과 비슷한 생김새, 쉽게 흥분해서 말하는 얇은 목소리, 전라도 사투리, 의심 많은 성격, 악바리 같은 성질 때문에 호감이 가지 않는 인물이다.)
  7002. (2015년에 안양샘병원에서 입원 당시 1인실로 옮겼을 때 사복 차림의 '정승렬' 광고실 계장 교도관이 저녁에 야간 파견 근무를 들어왔다.)
  7003. ('정승렬' 광고실 계장 교도관은 처음에 나에게 TV를 켜도 되는지 존댓말로 물었고 나는 소리를 끄고 보라고 대답했다.)
  7004. (그때 '정승렬' 광고실 계장 교도관은 미리 나의 사건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고 조서를 읽어보고 들어왔다.)
  7005. ('정승렬' 광고실 계장 교도관은 인터넷에 떠도는 실업 문제와 여성 혐오에 관한 글도 함께 조사하다.)
  7006. ('정승렬' 광고실 계장 교도관은 미리 읽어 본 글을 이야기하고 함께 감시 근무를 하는 사복 차림의 파견 근무 교도관 2명에게 말했다.)
  7007. ("요즈음 인터넷을 보니 실업 문제와 여성 혐오가 심한 것 같다.”)
  7008. (“너희들도 인터넷에 관심을 갖고 읽어봐라!")
  7009. (나중에 나는 통방 혐의로 '정승렬' 광고실 계장 교도관에게 무릎을 꿇고 빌게 되다.)
  7010. '정승렬' 광고실 계장 교도관은 영양 수액을 맞고 누워있는 나에게 큰소리로 호통치며 말하다.
  7011. "광고실 계장이 오면 자리에 앉는 예의를 보여라!"
  7012. 나는 자리에 앉다.
  7013. '정승렬' 광고실 계장 교도관은 나에게 말하다.
  7014. "나 모르냐?"
  7015. "내가 너를 독방에 넣어주었다."
  7016. "감사하게 생각해라!"
  7017. 상식적으로 독방에 수감하는 것이 더 나쁜 처우이다.
  7018. 독방에 넣어준 것을 감사하게 여기라는 '정승렬' 광고실 계장 교도관은 미친 교도관이다.
  7019. 서울구치소에서 살인범들은 다른 수감자를 살해할 수 있기 때문에 독방에 수감하다.
  7020. 수감자들 중에 처벌로 독방에 갇혀있다가 하루 만에 꺼내달라고 발악한 경험을 말하는 수감자가 여러 명이다.
  7021. 거의 모든 수감자들은 독방에 수감되는 것을 거부하다.
  7022. 2015년 수감 당시 '이은배' 2015년 병동 담당 교도관은 나를 독방에 옮겨줄 때 비꼬며 나에게 말하다.
  7023. "하루 만에 꺼내달라고 애걸할 걸?"
  7024. '정승렬' 광고실 계장 교도관은 공갈하며 나에게 말하다.
  7025. "여러 사람 걱정 끼치지 말고 부모와의 외부인 접견을 해라!"
  7026. (나중에 '정승렬' 광고실 계장 교도관은 서울구치소 교도관들 중에 나에게 공갈과 협박을 가장 많이 하다.)
  7027. ('정승렬' 광고실 계장 교도관은 인간의 탈을 쓴 악마이다.)
  7028. '정승렬' 광고실 계장 교도관은 나에게 말하다.
  7029. "집에 편지는 쓰냐?"
  7030. 나는 '정승렬' 광고실 계장 교도관에게 말하다.
  7031. "안 씁니다."
  7032. '정승렬' 광고실 계장 교도관은 돌아가다.
  7033. '정승렬' 광고실 계장 교도관은 나의 편지에 조바심을 내며 정보 수집에 광분하다.
  7034. 다른 수감자들은 외부인 접견을 거부해도 교도관들이 출동해서 공갈하지 않다.
  7035. 그러나 나에게 강제로 외부인 접견을 하도록 발악을 하다.
  7036. (나는 서울구치소에서 수감자들이 외부인 접견을 거부해도 접견을 하라고 공갈하는 것을 1번도 보지 못하다.)
  7037. (서울구치소는 나에게 차별적인 처우를 하다.)
  7038. [ 15:20 ].
  7039. '정호' 병동 교도관은 독방문 앞에 오고 나에게 말하다.
  7040. "외부인 접견이다."
  7041. "광고실 계장도 올 거니까 준비해라!"
  7042. 나는 '정호' 병동 교도관에게 말하다.
  7043. "외부인 접견을 거부합니다."
  7044. '정호' 병동 교도관은 나에게 말하다.
  7045. "왜 안 하냐?"
  7046. 나는 '정호' 병동 교도관에게 분명하게 말하다.
  7047. "아무런 사유가 없습니다."
  7048. '정호' 병동 교도관은 나에게 말하다.
  7049. "그냥 외부인 접견하기 싫다는 거네."
  7050. '정호' 병동 교도관은 돌아가다.
  7051. [ 15:30 ].
  7052. '양순권' 미결1팀 사무실 교도관은 독방문을 열고 나에게 말하다.
  7053. "그래도 외부인 접견을 해야 한다."
  7054. '양순권' 미결1팀 사무실 교도관은 나를 강제로 데리고 가려고 하다.
  7055. 나는 '양순권' 미결1팀 사무실 교도관에게 말하다.
  7056. "싫습니다."
  7057. "다른 수감자는 외부인 접견을 거부해도 괴롭히지 않는데 왜 나만 그럽니까?"
  7058. '양순권' 미결1팀 사무실 교도관은 나에게 말하다.
  7059. "그러면 자술서를 써라!"
  7060. '양순권' 미결1팀 사무실 교도관은 자술서 서식 종이를 나에게 주다.
  7061. 나는 '양순권' 미결1팀 사무실 교도관이 불러주는 대로 자술서를 써주다.
  7062. '양순권' 미결1팀 사무실 교도관은 요구하며 나에게 말하다.
  7063. "마지막에 '다음에도 접견을 안 하겠다.'라고 추가해라!"
  7064. 나는 '양순권' 미결1팀 사무실 교도관에게 말하다.
  7065. "추가하지 않겠습니다."
  7066. "그건 생각해 볼 일입니다."
  7067. '양순권' 미결1팀 사무실 교도관은 나에게 말하다.
  7068. "자술서에 손도장을 찍어라!"
  7069. "어머니가 아들을 내놓으라고 민원실에 와서 난리를 치고 있다."
  7070. '양순권' 미결1팀 사무실 교도관은 나에게 말하다.
  7071. "그건 어머니와 해결할 일이지 왜 나를 괴롭힙니까?"
  7072. '양순권' 미결1팀 사무실 교도관은 자술서를 들고 돌아가다.
  7073. 어머니가 나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교도관들 앞에서 구치소에 수감 중인 나를 곤경에 빠트리다.
  7074. 교도관들은 나를 정신지체자로 생각하고 더욱 나를 괴롭히다.
  7075. [ 15:40 ].
  7076. '정호' 병동 교도관은 2016년 12월 7일과 9일에 법원에서 발부한 A4용지 크기의 백지로 된 문서를 나에게 주다.
  7077. 각각 1장씩 모두 2장이다.
  7078. 2015년에는 서울구치소에서 법원에서 발부한 문서를 1에서 2일 후에 주다.
  7079. 그러나 이번에는 서울구치소에서 지연시키다.
  7080. 서울구치소는 지난번에 받았던 구속기간 갱신 통보를 포함해서 4에서 5일 후에 법원 문서를 주다.
  7081. [ 17:10 ].
  7082. '정호' 병동 교도관은 독방문 앞에 오고 나에게 말하다.
  7083. "편지 있냐?"
  7084. '정호' 병동 교도관은 다른 수감자들에게는 편지가 있는지 묻지 않다.
  7085. 경찰과 검찰은 서울구치소에 나의 편지 확보를 지시사항으로 많이 강조하다.
  7086. 지금까지 나는 서울구치소 사회복지실에서 우표를 구매 신청하지 않아서 우표가 없다.
  7087. (서울구치소에서 '사회복지실'을 '사회복지과'라고 부른다.)
  7088. 서울구치소는 나에게 우표가 없는 것을 알고도 하루에 2에서 3번씩 나에게 편지를 달라고 하다.
  7089. [ 21:30 ].
  7090. 영양 수액을 맞은 나의 왼쪽 팔이 심하게 퉁퉁 붓다.
  7091. 나는 영양 수액을 맞으면 원래 붓는 것으로 생각하고 나중에 붓기가 빠질 것으로 추정하다.
  7092. [ 22:00 ].
  7093. 나의 왼쪽 손과 왼쪽 팔이 다리 종아리보다 심하게 부어서 움직이지 못하다.
  7094. 영양 수액을 놓았던 '원명자' 의료실 계장은 수액 주사바늘을 혈관이 아닌 림프선에 잘못 꽂아서 팔이 부은 것으로 추정하다.
  7095. (나중에 포도당 수액과 다르게 영양 수액 자체에 문제가 있어서 영양 수액을 맞을 때마다 계속 붓다.)
  7096. 나는 인터폰으로 야간 근무 중인 병동 교도관에게 말하다.
  7097. "왼쪽 손과 왼쪽 팔이 다리 종아리만큼 심하게 부어서 움직여지지 않습니다."
  7098. 병동 교도관은 나에게 말하다.
  7099. "그래서 어떻게 하라고?"
  7100. 하급 교도관들의 습성은 책임 회피를 위해 상급 교도관들이 지시하는 대로만 생각하지 않고 기계적으로 하다.
  7101. 심지어 수감자가 지시하는 대로 하는 경우도 있다.
  7102. 나는 병동 교도관에게 말하다.
  7103. "의료실에 보고해야 할 것 같습니다."
  7104. 병동 교도관은 의심하며 나에게 말하다.
  7105. "확인 먼저 하고 의료실에 보고하겠다."
  7106. 병동 교도관은 독방문을 열고 나에게 말하다.
  7107. "비교해보게 오른쪽 팔도 걷어봐라!"
  7108. 나는 환자 죄수복을 걷어 나의 양쪽 팔을 보여주다.
  7109. 병동 교도관은 나의 팔을 보고 나에게 말하다.
  7110. "많이 부었네."
  7111. 병동 교도관은 의료실에 무선 전화기로 연락하고 나에게 말하다.
  7112. "10분 후에 온다."
  7113. 병동 교도관은 독방문을 닫고 돌아가다.
  7114. [ 22:10 ].
  7115. 의료실 야간 근무 중인 '성진수' 의료실 교도관은 독방문을 열고 나에게 말하다.
  7116. "너무 많이 부었다."
  7117. "왜 말을 안 했냐?"
  7118. "너의 책임이다!"
  7119. '성진수' 의료실 교도관은 내가 부었다고 말해서 오고도 내가 일부러 말도 안하고 팔을 붓게 했다고 나에게 책임을 전가하다.
  7120. '성진수' 의료실 교도관은 나의 팔에서 수액 주사바늘을 뽑고 나에게 말하다.
  7121. "비싼 수액인데 못 맞는다."
  7122. "지혈 잘해라!"
  7123. '성진수' 의료실 교도관은 약 3분의 2 정도 남은 영양 수액 봉지를 들고 돌아가다.
  7124. 지금 나의 왼쪽 손은 두꺼비 모양으로 변하다.
  7125. 나의 왼쪽 손은 오른쪽 손보다 2배 크기로 붓고 움직여지지 않다.
  7126. 나의 왼쪽 팔은 다리 종아리보다 더 붓고 굽혀지지 않다.
  7127. 2016년 12월 14일 수요일 옥중일기.
  7128. [ 7:15 ].
  7129. 의료실에서 나를 호출하다.
  7130. 나는 의료실에 가다.
  7131. '원명자' 의료실 계장은 심하게 퉁퉁 부은 나의 손과 팔을 보고 나에게 말하다.
  7132. "일찍 말하지 않은 너의 책임이다."
  7133. "부으면 너만 고생하지."
  7134. "붓기는 일주일 간다."
  7135. '원명자' 의료실 계장은 수액 주사바늘을 잘못 꽂은 책임을 나에게 전가하다.
  7136. '원명자' 의료실 계장은 정신 상태가 제대로 된 인간이 아니다.
  7137. '원명자' 의료실 계장은 지난번에 물었던 질문들을 반복해서 나에게 말하다.
  7138. "부모가 외부인 접견을 왔냐?"
  7139. "왜 안 먹냐?"
  7140. "안 먹는 목적이 뭐냐?"
  7141. "언제부터 먹을 계획이냐?"
  7142. 나는 지난번에 대답한 내용을 반복해서 '원명자' 의료실 계장에게 말하다.
  7143. "어제 부모가 외부인 접견을 왔습니다."
  7144. "스트레스 거식증 진단을 받았습니다."
  7145. "목적도 없고 계획도 없습니다."
  7146. '원명자' 의료실 계장은 상급 교도관들의 지시 때문에 필요 이상으로 나에 대해 정보 수집을 하다.
  7147. '원명자' 의료실 계장은 나의 오른쪽 팔에 포도당 수액 1봉지를 놓고 나에게 말하다.
  7148. "수액이 잘 들어가게 독방에서 누워있어라!"
  7149. "포도당 수액 1봉지가 더 있다."
  7150. "포도당 수액을 다 맞고 나서 또 맞는다."
  7151. 기본 검사 결과는 자동혈압측정기로 측정한 혈압이 111에서 73, 맥박이 84, 혈당이 78, 체중이 50kg이다.
  7152. 교도관은 나에게 혼자서 독방으로 돌아가라고 지시하다.
  7153. [ 12:50 ].
  7154. '백종인' 병동 청소부는 독방문 앞에 오고 공갈하며 나에게 말하다.
  7155. "보기 싫으니까 계속 누워있지 마라!"
  7156. 나는 '백종인' 병동 청소부에게 말하다.
  7157. "의료실에서 포도당 수액을 놓아줄 때 누워있으라고 했습니다."
  7158. 나는 청소부들이 나에게 해코지를 할까봐 항상 청소부들에게 존댓말을 쓰다.
  7159. 악의적인 언론 보도 때문에 교도관과 수감자 모두 나를 더욱 배타적으로 대하다.
  7160. [ 14:00 ].
  7161. '박세환' 민원실 교도관은 독방문을 열고 나에게 말하다.
  7162. ('박세환' 민원실 교도관의 인상착의는 계급은 교위, 자수 계급장에 무궁화 1개, 마른 체형, 역삼각형의 얼굴, 얇고 흰색 피부, 좌우 대칭의 얼굴, 둥글고 가지런한 눈썹, 큰 눈, 뚜렷한 눈시울, 큰 입, 살집 없는 볼, 올라간 입 꼬리이다.)
  7163. "면담하고 싶냐?"
  7164. 나는 '박세환' 민원실 교도관에게 말하다.
  7165. "아니오."
  7166. '박세환' 민원실 교도관은 나에게 말하다.
  7167. "면담을 해야 한다."
  7168. "또 와야 할 것 같으니까 면담을 하자!"
  7169. '박세환' 민원실 교도관이 말을 마치자마자 대리 근무 중인 병동 교도관이 독방문 앞에 오다.
  7170. 병동 교도관은 나에게 말하다.
  7171. "의료실에서 포도당 수액의 투약 속도를 빠르게 조절하라고 하는데 네가 조절할 줄 아냐?"
  7172. 나는 병동 교도관에게 말하다.
  7173. "모릅니다."
  7174. 병동 교도관은 독방문을 닫고 돌아가다.
  7175. [ 14:05 ].
  7176. '박세환' 민원실 교도관은 다시 독방문을 열다.
  7177. '박세환' 민원실 교도관은 나에게 부모와의 외부인 접견을 하라고 공갈과 회유를 하다.
  7178. '박세환' 민원실 교도관은 약 10분 동안 나에게 자신이 학창시절에 저지른 범죄들, 한강 다리 위에서 자살 시도, 키우는 3살 먹은 아기, 나의 부모에게 효도하라는 이야기를 혼자서 늘어놓다.
  7179. '박세환' 민원실 교도관은 자신이 자살하려던 이야기를 나에게 하고 나에게 자살을 부추기다.
  7180. 나는 '박세환' 민원실 교도관에게 말하다.
  7181. "제가 자살할 사람처럼 보입니까?"
  7182. "왜 나는 다른 수감자들처럼 접견 거부권이 없어서 서울구치소에서 외부인 접견을 하라면 해야 합니까?"
  7183. "만약 나를 해치려는 외부인이 접견을 와도 나에게는 접견 거부권이 없습니까?"
  7184. "접견할 때마다 나만 교도관을 동석시켜서 접견시키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7185. "민원을 넣은 당사자인 부모와 해결할 일인데 왜 나를 괴롭혀서 해결하려는 의도가 무엇입니까?"
  7186. "어제도 교도관과 면담을 하고 자술서를 썼는데 오늘도 면담을 합니다.
  7187. 매일 자술서를 쓰는 것도 고충이니까 내가 민원실에 가서 면담을 해야 한다면 이것을 민원으로 제기하겠습니다."
  7188. '박세환' 민원실 교도관은 나에게 말하다.
  7189. "내가 너보다 나이가 많아서 형으로서 하는 말이다."
  7190. "나도 식도염이 있어서 10kg이나 빠졌다."
  7191. "너와 나는 성격이 비슷한 것 같다."
  7192. "내가 죽일 놈이네."
  7193. '박세환' 민원실 교도관은 이상한 말을 혼자서 늘어놓고 스스로 자책하다.
  7194. '박세환' 민원실 교도관은 독방문을 닫고 돌아가다.
  7195. '박세환' 민원실 교도관은 정신에 문제가 있다.
  7196. 서울구치소에서 나는 그러한 이야기를 들어야만 할 이유가 없다.
  7197. 그러한 이야기는 서울구치소에 자주 오는 '함웅' 계요정신병원 원장에게 하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7198. [ 16:20 ].
  7199. '강군오' 보안실 과장 교도관은 교도관 2에서 3명을 데리고 16동 1층에 오다.
  7200. ('강군오' 보안실 과장 교도관의 인상착의는 계급은 서기관, 자수 계급장에 무궁화 4개, 2번 째 수감 이후 만나본 가장 높은 계급, 60대의 나이, 알코올 중독으로 추정되는 붉은색 얼굴, 주름진 얼굴, 작은 눈, 얇은 입술, 계급에 대한 자부심이 없다.)
  7201. 예외적으로 원래 점호 시간인 오후 5시 이전에 불시 점호를 실시하다.
  7202. '강군오' 보안실 과장 교도관은 독방문을 열고 권위적인 말투로 나에게 말하다.
  7203. "왜 밥을 안 먹냐?"
  7204. 지금까지 나는 스트레스 거식증 판정을 받았다고 백번도 넘게 말해도 교도관들은 계속 묻다.
  7205. 나는 대화가 길어지는 것이 싫어서 그냥 말하다.
  7206. "모르겠습니다."
  7207. '강군오' 보안실 과장 교도관은 나에게 말하다.
  7208. "계속 누워서 지내면 어떡하냐?"
  7209. "젊은 사람이 밥을 먹어라!"
  7210. "마스크를 벗어라!"
  7211. "손은 왜 부었냐?"
  7212. 나는 '강군오' 보안실 과장 교도관에게 말하다.
  7213. "영양 수액을 잘못 맞았습니다."
  7214. '강군오' 보안실 과장 교도관은 나의 오른쪽 귀에 꽂은 귀마개를 보고 갑자기 화를 내고 호통을 치며 나에게 말하다.
  7215. "지금까지 귀마개를 하고 듣고 있었냐?"
  7216. 나는 '강군오' 보안실 과장 교도관에게 말하다.
  7217. "오른쪽 귀마개를 꽂고 있는 것을 잊고 있었습니다."
  7218. "그래도 왼쪽 귀마개는 빼고 듣고 있었습니다."
  7219. '강군오' 보안실 과장 교도관은 독방문을 닫고 돌아가다.
  7220. '강군오' 보안실 과장 교도관은 겉으로는 나를 위로하고 설득하다.
  7221. '강군오' 보안실 과장 교도관은 매우 권위적이고 자신이 수감자의 직속 상관인 것처럼 강압적으로 행동하며 나에게 부당한 처우를 하다.
  7222. 2015년에도 서울구치소는 나를 정신 이상자로 취급하고 공갈과 협박을 했다.
  7223. [ 18:40 ].
  7224. 야간 근무 중인 병동 교도관은 독방문 앞에 오고 남은 포도당 수액의 양을 무선 전화기로 보고하다.
  7225. 포도당 수액이 끝나다.
  7226. [ 19:30 ].
  7227. '곽영해' 의료실 부장 교도관은 독방문을 열고 독방 안에 들어오다.
  7228. '곽영해' 의료실 부장 교도관은 나에게 말하다.
  7229. "포도당 수액 봉지를 바꾸자!"
  7230. '곽영해' 의료실 부장 교도관은 수액 주사바늘을 보고 나에게 말하다.
  7231. "수액 주사바늘이 막혀서 수액 주사바늘을 다시 꽂아야 한다."
  7232. "지금 포도당 수액을 맞을래?"
  7233. "아니면 내일 아침에 맞을래?"
  7234. 나는 '곽영해' 의료실 부장 교도관에게 말하다.
  7235. "지금은 잠을 자야 하기 때문에 내일 아침에 맞겠습니다."
  7236. '곽영해' 의료실 부장 교도관은 나에게 말하다.
  7237. "내일 아침에 언제 올래?"
  7238. '곽영해' 의료실 부장 교도관은 나에게 선택권을 주고 나의 의도 파악에 나서다.
  7239. 나는 '곽영해' 의료실 부장 교도관에게 말하다.
  7240. "아무 때나 부르면 가겠습니다."
  7241. '곽영해' 의료실 부장 교도관은 나에게 말하다.
  7242. "내일 아침 일찍 부르겠다."
  7243. '곽영해' 의료실 부장 교도관은 포도당 수액 주사바늘을 뽑고 독방을 나가다.
  7244. 나는 포도당 수액을 맞지 않고 수액 주사바늘을 꽂지 않은 상태로 취침하다.
  7245. 내가 부모와의 외부인 접견을 거부하는 강경한 자세를 유지하자 수감 처우가 2015년과 달라지다.
  7246. 서울구치소는 정보 수집에 차질을 빚자 나에게 편의 제공을 제안하다.
  7247. 서울구치소는 오늘 부모가 외부인 접견을 올 줄 알고 미리 고충처리반과 민원실 면담을 준비하다.
  7248. 서울구치소는 나에게 부모와의 외부인 접견을 하라고 압박과 회유를 하다.
  7249. 오늘은 부모와의 외부인 접견과 변호인 접견이 없다.
  7250. 2016년 12월 15일 목요일 옥중일기.
  7251. [ 6:50 ].
  7252. 대리 근무 중인 '우창진' 병동 교도관과 '곽영해' 의료실 부장 교도관은 독방문을 열다.
  7253. '곽영해' 의료실 부장 교도관은 나를 의료실로 데려가다.
  7254. [ 6:55 ].
  7255. '원명자' 의료실 계장은 출근하고 의료실에 들어오다.
  7256. '원명자' 의료실 계장은 나에게 말하다.
  7257. "네가 수액 유량조절기를 잠가 두어서 수액 주사바늘이 막혔다!"
  7258. "막히면 너만 고생하지."
  7259. 이번에는 포도당 수액 1봉지가 8에서 9시간이 걸려서 정상적으로 끝나다.
  7260. 포도당 수액이 정상적으로 끝나니 '원명자' 의료실 계장은 이번에는 내가 수액 유량조절기를 잠갔다고 의심하다.
  7261. '원명자' 의료실 계장은 나에게 수액 주사바늘을 다시 꽂는 책임을 전가하다.
  7262. '원명자' 의료실 계장은 처음에는 겉으로 친절한 태도였다가 시간이 지날 수록 본성을 드러내다.
  7263. '원명자' 의료실 계장은 2015년 수감 당시 '조수현' 의료실 과장처럼 나를 역겨운 죄수로 취급하고 막말을 하기 시작하다.
  7264. '원명자' 의료실 계장의 말을 들은 '곽영해' 의료실 부장 교도관은 '원명자' 의료실 계장에게 말하다.
  7265. "의료실에 있는 수액 주사바늘은 구경이 작아서 잘 막히는 것 같다."
  7266. "수액 주사바늘을 1번 꽂으면 3일은 써야 하는데 구경이 큰 수액 주사바늘은 어디에 있냐?"
  7267. '원명자' 의료실 계장은 '곽영해' 의료실 부장 교도관에게 말하다.
  7268. "밖에 어딘가에 있을 거다."
  7269. '원명자' 의료실 계장이 말한 밖은 교도관들만 다니는 의료실 뒷문과 연결된 창고로 추정하다.
  7270. 의료실은 구경이 작은 수액 주사바늘을 써서 수액 주사바늘이 막히는 것을 벌써 알다.
  7271. (나중에 의료실은 구경이 큰 주사바늘로 수액을 맞겠는지 나에게 묻고 나는 구경이 큰 수액 주사바늘을 써달라고 하다.)
  7272. (의료실은 2에서 3번 정도 구경이 큰 수액 주사바늘로 수액을 놓다.)
  7273. (구경이 큰 수액 주사바늘이 부족하자 의료실은 구경이 작은 수액 주사바늘을 그냥 사용하다.)
  7274. (그때마다 수액 주사바늘이 계속 막혀 다시 꽂는 일을 반복하다.)
  7275. '원명자' 의료실 계장은 비난하며 나에게 말하다.
  7276. "네가 밥을 안 먹어 여러 사람이 고생한다."
  7277. '곽영해' 의료실 부장 교도관은 구경이 작은 수액 주사바늘로 수액을 놓다.
  7278. '곽영해' 의료실 부장 교도관은 나의 오른쪽 손등에 포도당 수액을 놓고 혈당을 먼저 높히고 나서 혈당을 측정하다.
  7279. '곽영해' 의료실 부장 교도관은 '원명자' 의료실 계장에게 혈당측정기의 수치를 보여주다.
  7280. '원명자' 의료실 계장은 당황하며 '곽영해' 의료실 부장 교도관에게 말하다.
  7281. "포도당 수액의 투약 속도를 빠르게 틀어라!"
  7282. '원명자' 의료실 계장은 항상 수액의 투약 속도를 느리게 조절하다.
  7283. 평소에 '원명자' 의료실 계장은 나에게 말하다.
  7284. "수액의 투약 속도가 빠르면 심장에 무리가 간다."
  7285. 이번에는 '원명자' 의료실 계장은 혈당 수치를 보고 당황하며 수액의 투약 속도를 빠르게 하다.
  7286. 나는 '곽영해' 의료실 부장 교도관에게 말하다.
  7287. "혈당 수치가 얼마입니까?"
  7288. '곽영해' 의료실 부장 교도관은 혈당측정기를 보며 머무적거리다가 나에게 말하다.
  7289. "혈당은 정상수치이다."
  7290. "혈당이 60 가까이 나왔다."
  7291. '곽영해' 의료실 부장 교도관은 나의 정확한 혈당 수치를 말하지 않다.
  7292. 혈당은 100 정도가 정상인데 '곽영해' 의료실 부장 교도관은 나에게 거짓말을 하다.
  7293. 기본 검사 결과는 체중이 51kg이다.
  7294. '원명자' 의료실 계장은 '곽영해' 의료실 부장 교도관에게 지시하며 말하다.
  7295. "수액 유량조절기를 반창고로 고정해서 조절하지 못하게 해라!"
  7296. 수액이 정상적으로 끝나도 의료실에서는 내가 일부러 수액의 투약 속도를 조절한다고 주장하고 의료 책임을 전가하다.
  7297. '곽영해' 의료실 부장 교도관은 반창고로 수액 유량조절기를 동여매고 수액의 투약 속도를 조절할 수 없도록 고정하다.
  7298. [ 12:00 ].
  7299. 점심 배식에 국으로 나온 꽃게탕 냄새가 독방 안까지 들어오고 냄새가 심하게 나다.
  7300. 나는 꽃게 알레르기가 있어서 고역을 치르다.
  7301. [ 17:00 ].
  7302. 오늘은 부모와의 외부인 접견과 변호인 접견이 없다.
  7303. [ 21:30 ].
  7304. 나는 포도당 수액을 맞고 수액 주사바늘을 꽂은 상태로 취침하다.
  7305. 2016년 12월 16일 금요일 옥중일기.
  7306. [ 1:00 ].
  7307. 포도당 수액을 맞으며 자는 중에 방이 건조해서 왼쪽 콧구멍에서 코피를 많이 쏟다.
  7308. 잘 때 부어있는 왼쪽 팔에 통증이 있다.
  7309. [ 7:10 ].
  7310. '진명언' 의료실 교도관은 독방문 앞에 오고 어색하게 나에게 말하다.
  7311. "의료실에 갈래?"
  7312. 나의 의향을 억지로 물어보고 의료실에 데려가다.
  7313. 지금까지 의료실 교도관들은 명령조의 말투로 나에게 말하다.
  7314. 2016년 12월 중순부터 의료실 교도관들은 의료실에 갈 의향을 물어보기 시작하다.
  7315. 의료실은 비정상적인 의료 행위에 강제성이 없다는 책임 회피와 변명의 근거로 내가 선택한 것으로 기록하다.
  7316. 의료 사고가 발생할 경우 내가 치료를 지연시켰거나 거부했다는 식으로 사고 책임을 나에게 전가시키려는 의도이다.
  7317. '진명언' 의료실 교도관과 '원명자' 의료실 계장은 나에게 말하다.
  7318. "포도당 수액을 언제 다 맞았냐?"
  7319. 나는 '진명언' 의료실 교도관과 '원명자' 의료실 계장에게 말하다.
  7320. "모릅니다."
  7321. '원명자' 의료실 계장은 공갈하며 나에게 말하다.
  7322. "협조 안 할래?"
  7323. "수액 주사바늘로 자꾸 찔러줄까?"
  7324. 나는 '원명자' 의료실 계장에게 말하다.
  7325. "모르는걸 모른다고 했습니다."
  7326. '원명자' 의료실 계장은 협박하며 나에게 말하다.
  7327. "협조를 안 하면 의료실 안에 있는 병상 위에 눕혀놓겠다."
  7328. '원명자' 의료실 계장은 짜증을 내며 나에게 말하다.
  7329. "아침마다 너 때문에 피곤하다!"
  7330. '원명자' 의료실 계장은 짜증을 내며 포도당 수액 봉지를 준비하다.
  7331. '원명자' 의료실 계장은 정보 수집을 위해 많은 질문을 하다.
  7332. '원명자' 의료실 계장은 나에게 말하다.
  7333. "밥을 왜 안 먹냐?"
  7334. "뭐가 불만이냐?"
  7335. 나는 더 이상 대답하지 않고 묵비권을 행사하다.
  7336. '원명자' 의료실 계장은 더 이상 나에게 질문을 하지 않다.
  7337. (나중에 의료실에 올 때마다 나는 '원명자' 의료실 계장의 질문에 묵비권을 행사하자 더 이상 질문을 하지 않다.)
  7338. '원명자' 의료실 계장은 나에게 말하다.
  7339. "수액 주사바늘이 막혔다."
  7340. '원명자' 의료실 계장은 일회용 주사기에 포도당 수액 봉지에서 수액을 조금 담아 수액 연결관 끝에 주사하다.
  7341. '원명자' 의료실 계장은 수액 주사바늘이 뚫어지지 않자 수액 연결관을 교체하다.
  7342. '원명자' 의료실 계장은 수액 주사바늘을 다시 꽂지 않고 포도당 수액 1봉지를 투여하다.
  7343. '진명언' 의료실 교도관은 기본 검사를 하다.
  7344. '진명언' 의료실 교도관은 자동혈압측정기 대신에 수은혈압계로 측정하다.
  7345. '진명언' 의료실 교도관은 수치를 말해주지 않아서 내가 수치를 모두 묻다.
  7346. 기본 검사 결과는 혈압이 110에서 90, 맥박이 78, 혈당이 62, 체중이 52kg이다.
  7347. '원명자' 의료실 계장은 체중이 52kg이 나오자 비꼬며 나에게 말하다.
  7348. "체중이 늘었네?"
  7349. '원명자' 의료실 계장은 지시하며 '진명언' 의료실 교도관에게 말하다.
  7350. "수액 유량조절기를 쟤가 만지지 못하게 반창고로 고정해라!"
  7351. '원명자' 의료실 계장은 나에게 말하다.
  7352. "오후 12시경에 독방으로 확인하러 가겠다."
  7353. 진찰이 끝나고 '김형수' 의료실 교도관은 의료실에 들어오다.
  7354. ('김형수' 의료실 교도관의 인상착의는 계급은 교위, 자수 계급장에 무궁화 1개, 덩치가 큰 체형, 흰색 피부, 가로와 세로가 넓은 이마, 가운데가 끊어진 이마 주름, 아래로 굽은 이마 주름, 비스듬한 귀, 들어간 눈, 평평한 얼굴, 인중과 턱 끝 사이의 넓은 간격, 역삼각형과 사각형이 혼합된 얼굴, 자신만만하게 웃는 표정이다.)
  7355. '김형수' 의료실 교도관은 나를 독방으로 데려가다.
  7356. 의료실을 나오며 '김형수' 의료실 교도관은 나에게 말하다.
  7357. "외부인 접견을 안 했냐?"
  7358. "어머니가 전화를 많이 한다."
  7359. "네가 알아서 독방에 가라."
  7360. '김형수' 의료실 교도관은 의료실 입구에서 돌아가다.
  7361. 아침부터 '김형수' 의료실 교도관이 이런 말을 하니 오늘 하루도 쉬지 못하고 교도관들에게 시달릴 것으로 추정하다.
  7362. 민원실은 수액을 맞는 나를 위해 부모와의 외부인 접견을 시켜주겠다는 명목으로 항상 교도관들을 바꿔가며 계속 찾아와서 나를 괴롭히다.
  7363. 나는 교도관들에게 시달려서 접견을 더 거부하다.
  7364. [ 14:30 ].
  7365. 왼쪽 콧구멍에서 갑자기 코피를 쏟다.
  7366. 독방문의 배식구는 독방 안에서 닫을 수 없고 방 밖에서 닫을 수 있는 구조이다.
  7367. 독방문의 배식구로 찬바람이 들어와도 닫지를 못해 겨울에는 독방 안이 춥고 건조하다.
  7368. [ 16:10 ].
  7369. 독방에 오겠다던 '원명자' 의료실 계장은 오지 않다.
  7370. 교도관 1명은 독방문 앞에 오고 나에게 말하다.
  7371. "변호인 접견이 있다."
  7372. 교도관은 포도당 수액을 보고 막무가내로 우기며 나에게 말하다.
  7373. "의료실에서 포도당 수액을 뽑고 접견을 가야 한다!"
  7374. 나는 교도관에게 말하다.
  7375. "의료실에서 포도당 수액을 또 놓는다고 뽑지 말라고 했습니다."
  7376. 결국 교도관은 '송상윤' 병동 담당 교도관에게 묻다.
  7377. '송상윤' 병동 담당 교도관은 교도관에게 말하다.
  7378. "포도당 수액 2봉지를 맞아야 해서 아직 뽑으면 안 된다."
  7379. 교도관은 포도당 수액을 맞는 상태로 나를 변호인 접견실에 데려가다.
  7380. 변호인 접견 대기실에서 대기를 하다.
  7381. [ 16:30 ].
  7382. 오후 4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약 30분 동안 나는 포도당 수액을 맞으며 '문병만' 2심 변호사와 변호인 접견을 하다.
  7383. ('문병만' 2심 변호사의 인상착의는 검은색 머리카락, 무스를 발라서 굵은 빗으로 빗질해 넘겨 오른쪽 가르마를 탄 헤어스타일, 둥글고 얇은 테의 검은색 뿔 테 안경, 너무 작은 눈, 검은색 모직 정장, 진한 파랑색 격자 무늬가 그려진 셔츠, 노타이, 서류는 들어있지 않지만 보여주려고 들고 온 새것 같은 검은색 가죽 가방, B5용지 크기의 얇은 책과 비슷한 녹색 인조 가죽의 낡은 양장 수첩, 가는 선으로 써지는 젤리 펜, 높은 톤의 탁한 목소리, 나이가 조금 들어서 지친 표정, 싸가지 없이 말을 하다.)
  7384. ('문병만' 2심 변호사의 가죽 가방은 긴 손잡이, 회색 금속 지퍼, 보조 주머니가 없다.)
  7385. ('문병만' 2심 변호사는 나와 눈을 2에서 3초간 마주치면 곧바로 시선을 피하다.)
  7386. ('문병만' 2심 변호사는 서울대학교 출신의 높은 지능, 말을 하기 보다 수사관들처럼 나의 말을 듣는 태도, 심리상태를 숨기려고 눈 마주치기를 피하다.)
  7387. ('문병만 2심변호사'는 법에 대해서 잘 모르고 나의 질문에 대해 계속 애매한 태도로 말하다.)
  7388.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7389. ('문병만' 2심 변호사와 '김용민' 1심 변호사의 차이점은 확신을 갖고 말하지 않다.)
  7390. ('문병만' 2심 변호사는 검사 사무실에서 일했던 직원이다.)
  7391. (나중에 어머니는 나에게 말하다.)
  7392. ("'문병만' 2심 변호사는 판사 출신의 변호사가 아니라 검사실에서 일했던 변호사이다.")
  7393. ("판사 출신 변호사의 경우 착수금이 억대를 호가한다.")
  7394. 변호인 접견실 교도관은 6호실에 들어가게 하다.
  7395. 서울구치소는 2015년에 '김용민' 1심 변호사와 접견할 때도 6호실에 들어가게 하다.
  7396. 외부인 접견실과 다르게 변호인 접견실은 천정에 CCTV가 없고 대신에 유리로 벽을 세워 복도의 CCTV로 감시하다.
  7397. 6호실 안에만 다른 변호인 접견실과 다르게 책상 위에 데스크 탑 컴퓨터가 있다.
  7398. 데스크 탑 컴퓨터가 켜진 상태였고 모니터 화면에는 오류 경고창이 나오다.
  7399. 컴퓨터를 오류 경고창을 표시해 쓰지 못하는 상태로 끄지 않고 켜두고 있는 것은 변호인 접견 내용을 녹음하려는 것으로 추정하다.
  7400. 나는 지난번에 부모와의 외부인 접견에서 요청하며 부모에게 말하다.
  7401. "사건의 특성상 변호사를 젊은 컴퓨터 전문가로 선택해 주십시오."
  7402. '문병만' 2심 변호사는 나의 요청과 정반대이다.
  7403. 사건을 변호해 주겠다는 변호사가 없어서 부모가 '문병만' 2심 변호사를 선택하다.
  7404. '문병만' 2심 변호사는 양장 수첩을 펼치고 몇 글자만 적고 메모는 주로 A4용지 크기의 백지로 된 이면지에 적다.
  7405. 2015년 변호인 접견 당시 '김용민' 1심 변호사는 가져온 검은색 양장 수첩에 꼼꼼히 메모를 했다.
  7406. '문병만' 2심 변호사는 내가 편지지에 메모를 할 때면 내가 메모한 내용을 유심히 쳐다보다.
  7407. 나는 첫 질문으로 '문병만' 2심 변호사에게 말하다.
  7408. "변호 비용이 얼마입니까?"
  7409. '문병만' 2심 변호사는 나에게 말하다.
  7410. "그건 부모에게 물어봐라!"
  7411. '문병만' 2심 변호사는 변호 비용을 나에게 알려주지 않다.
  7412. (나중에 어머니는 '김용민' 1심 변호사의 변호 비용은 1,300만원이고 '문병만' 2심 변호사는 700만원이라고 하다.)
  7413. '문병만' 2심 변호사는 첫 만남부터 지난번 '김용민' 1심 변호사처럼 나의 입장 변화에 대해 묻다.
  7414. '문병만' 2심 변호사는 나의 입장에 관심을 집중하다.
  7415. '문병만' 2심 변호사는 나에게 말하다.
  7416. "입장에 변화가 있냐?"
  7417. "이번에도 죄를 '부인'할 것이냐?"
  7418. '문병만' 2심 변호사가 제일 처음 나에게 물어본 말이다.
  7419. '문병만' 2심 변호사는 처음부터 나의 무죄 주장에 의심을 품고 유죄라고 믿기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무죄' 대신에 '부인'이라는 단어를 쓰다.
  7420. 나는 '문병만' 2심 변호사에게 말하다.
  7421. "표현할 때 '부인'이 아닌 '무죄 주장'이라고 정정해 주십시오."
  7422. '문병만' 2심 변호사는 대화를 통해 추가로 혐의를 찾으려고 시도하다.
  7423. '문병만' 2심 변호사도 '김용민' 1심 변호사와 같은 부류라고 판단하다.
  7424. '문병만' 2심 변호사는 빈 가방을 들고 와서 책상 위에는 연습장으로 쓸 A4용지 크기의 백지로 된 이면지 1장과 수첩만 꺼내놓다.
  7425. 주변을 둘러보니 변호인 접견실에 온 다른 변호사들은 책상 위에 조서 뭉치를 올려놓고 보다.
  7426. 나는 '문병만' 2심 변호사에게 말하다.
  7427. "조서는 읽었습니까?"
  7428. '문병만' 2심 변호사는 나에게 말하다.
  7429. "안 읽었다."
  7430. "조서도 안보고 왔다."
  7431. 2016년 12월 16일인 지금까지 판결문 1개만 읽고 찾아왔다."
  7432. "조서를 열람해서 복사하겠다."
  7433. 나와 '문병만' 2심 변호사는 사건에 관해 대화를 하다.
  7434. 대화 중에 '문병만' 2심 변호사는 다운로드, 캡쳐, 복사해서 붙여넣기의 차이점을 구분하지 않고 모두 다운로드라고 메모하다.
  7435. 나는 지적하며 '문병만' 2심 변호사에게 말하다.
  7436. "용어를 구분해서 써야 합니다."
  7437. '문병만' 2심 변호사는 나에게 말하다.
  7438. "나는 컴퓨터에 대해 잘 모른다."
  7439. "직원들의 도움을 받아 조사하겠다."
  7440. "모르는 것은 직원에게 물어볼 것이다."
  7441. '문병만' 2심 변호사는 컴퓨터에 대해서 아는 것이 없다고 인정하다.
  7442. '문병만' 2심 변호사는 변호 준비가 안되다.
  7443. 2015년 수감 당시 나는 감방에서 수감자들이 나누는 대화를 많이 듣다.
  7444. 2015년 수감 당시 만났던 김태훈 포스코 본부장은 분통을 터뜨리며 말했다.
  7445. "내가 아무리 설명해 주어도 변호사들이 사건에 대해 이해하지 못한다."
  7446. "심지어 재판할 때 휴대폰으로 카카오톡 문자 메시지나 주고 받는다."
  7447. "1에서 2억씩 주며 고용한 변호사들이 이런다."
  7448. 나 또한 이런 변호사를 만난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7449. 다른 수감자들은 이런 말을 자주 한다.
  7450. "판사들 역시 재판 초기에는 조서도 읽지 않고 법정에 들어온다."
  7451. "특히 이해하기 힘든 전문적인 사건의 경우 재판이 끝날 때까지도 판사가 이해를 못한다."
  7452. "선고할 때 판사는 검사가 써주는 대로 판결을 내린다."
  7453. "사건을 단순화시키고 누구나 이해하기 쉽고 간단한 증거를 제시할 수 있으면 무죄 판결을 받는다."
  7454. "반대로 사건을 복잡하게 설명하면 유죄 판결이 나온다."
  7455. '문병만' 2심 변호사는 나에게 말하다.
  7456. "'정우준' 1심 검사는 협박 기수로 항소를 했다."
  7457. "협박 미수에도 외교적인 이유로 양형이 세다."
  7458. "미수에 대해 법리적 고찰이 필요하다."
  7459. '문병만' 2심 변호사는 증거 능력에 대한 고찰은 생각하지도 않다.
  7460. '문병만' 2심 변호사는 집중적으로 물으며 나에게 말하다.
  7461. "IP 문제가 핵심인데 인터넷을 유선으로 사용했냐?"
  7462. 나는 '문병만' 2심 변호사에게 말하다.
  7463. "위, 아래 집에 최신형 무선 공유기가 있어서 유선, 무선이 다 된다."
  7464. '문병만' 2심 변호사는 나에게 말하다.
  7465. "보석 신청을 신청할 것이고 가능 여부는 모른다."
  7466. "지금이 연말이라서 재판이 늦어져 2017년 1월 중순부터 2심 재판을 시작한다."
  7467. "앞으로 재판을 2에서 3번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7468. "단 새로운 증거가 추가되는 변동사항이 생기면 재판을 3에서 4번 받을 것이다."
  7469. '문병만' 2심 변호사 역시 '김용민' 1심 변호사와 같은 부류의 경찰과 검찰과 한패인 변호사들이기 때문에 항소심 재판이 최대 3에서 4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다.
  7470. 서울구치소 수감자들의 경험담을 들어보면 대부분 항소심에서 초범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되는 방식으로 2심 재판이 1회뿐이라고 한다.
  7471. '문병만' 2심 변호사는 내가 보석으로 출소하면 새로운 증거를 추가할 것으로 예상하다.
  7472. 사건에 부패한 법조인들이 너무 많이 개입하다.
  7473. 악의적인 판사, 검사, 변호사로 둘러싸인 상황에서 절대로 이길 수가 없는 재판이다.
  7474. (나중에 항소심 재판이 많아지자 어머니는 나에게 말하다.)
  7475. ("'김종문' 2심 재판장은 사건에 대해 의혹을 품었기 때문에 재판이 길어지고 있다.")
  7476. ('김종문' 2심 재판장의 인상착의는 서울중앙지방법원 4형사부, 서관 422호 법정, 중년의 나이, 새치가 많은 머리카락, 말갈족을 닮은 생김새, 긴 얼굴, 흰색으로 뜬 얼굴, 얇은 피부, 쉰 목소리, 혀 짧은 말씨, 마이크에 입을 대고 계속 수다스럽게 말하다.)
  7477. ('김종문' 2심 재판장은 재판에서 형식을 무시하고 나를 수사하는 수사관처럼 나를 핫바지로 취급하며 심문하는 미친 판사이다.)
  7478. '문병만' 2심 변호사는 나에게 말하다.
  7479. "필요하면 또 오겠다."
  7480. 나는 '문병만' 2심 변호사에게 말하다.
  7481. "수액을 연속으로 맞아야 하기 때문에 수액을 뽑고 나올 수가 없습니다."
  7482. "수액 때문에 제약이 많아서 항상 나올 때마다 힘이 듭니다."
  7483. "제가 힘이 드니 자주 오지는 말고 1번 올 때 깊이있게 상담하기를 바랍니다."
  7484. "이번처럼 접견 종료 30분 전에 와서 30분만 상담하고 돌아가지 말았으면 합니다."
  7485. "앞으로는 오후 2시부터 변호인 접견을 시작하면 좋겠습니다."
  7486. 나는 '문병만' 2심 변호사와 악수를 하다.
  7487. 변호인 접견이 끝났을 때 수액 연결관으로 피가 역류해 있어서 나의 몰골이 참혹하다.
  7488. 구속 재판 기간 동안에는 1개월에 1번씩 구속기간 갱신이 이루어지다.
  7489. 지난번 '김용민' 1심 변호사가 알려준 대로 최대 6개월까지만 구속 재판이 가능하다.
  7490. 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하면 구속기간 갱신일인 2016년 12월 10일부터 시작해서 2017년 6월 10일 이전에 항소심 재판이 끝날 것으로 추정하다.
  7491. 만약 내가 보석으로 나온 상태에서 재판을 진행한다면 항소심은 2017년 6월 10일 이후까지 이어져 1심처럼 1년을 넘기다.
  7492. '박사랑' 1심 재판장은 2심 재판부가 정해지기 전까지는 1심 재판이 끝난 이후임에도 자신의 이름으로 구속기간 갱신 문서를 여러 번 발부하다.
  7493. '박사랑' 1심 재판장은 재범 방지라는 명목으로 2번째 보석 신청을 기각하고 구속 기간을 최대한 연장하다.
  7494. 경찰과 검찰은 장기간 보강 수사 또는 미행을 위해 1심 재판 동안 보석 석방을 해주다.
  7495. 그러나 추가 증거를 확보하지 못하다.
  7496. 그래서 2심 재판에서는 보강 수사를 위한 보석 석방을 해줄 타당성이 없기 때문에 2번째 보석 신청은 기각될 것으로 추정하다.
  7497. 검찰이 새로운 증거를 추가로 제시할 때까지 2심 판결을 연기하여 시간을 벌려고 한다면 구속 재판이 가능한 기간인 6개월을 모두 채운 후에 보석을 허가해줄 것이다.
  7498. 나는 최대 구속 재판 기간인 6개월 안에는 보석 신청을 기각할 것으로 추정하다.
  7499. (나중에 실제로 판사들은 6개월 안에 신청한 보석 신청을 기각하다.)
  7500. (나는 구속 재판 기간이 6개월이 되기 전인 5월 말이 되어서야 보석으로 나오다.)
  7501. [ 17:00 ].
  7502. 변호인 접견이 끝나고 변호인 접견실 교도관은 소지품 검사를 하다.
  7503. 환자 죄수복 하의에는 주머니가 없고 상의 가슴에만 주머니 1개가 있다.
  7504. 나는 주머니에 볼펜과 메모지로 사용하는 5에서 6장의 편지지를 접어서 보관하다.
  7505. 주머니 안에는 일기를 기록한 편지지, 구매품 신청 번호를 메모한 편지지도 들어있다.
  7506. 변호인 접견실 교도관은 편지지들 중에서 복도 CCTV로 감시한 변호인 접견 중에 메모한 종이만 찾아서 유심히 읽어보다.
  7507. 평소에 변호인 접견실 교도관은 다른 수감자들이 메모지에 쓴 내용을 검열하지 않지만 나만 검열 당하다.
  7508. 서울구치소는 불법적인 방법으로 나의 변호인 접견 내용을 녹음하고 수집하다.
  7509. '문병만' 2심 변호사의 사전 동의와 협조가 없으면 가능하지 않다.
  7510. 대기실에서 다른 수감자들과 약 1시간 동안 더 대기를 하고 추위에 떨다.
  7511. [ 18:00 ].
  7512. 독방에 돌아오다.
  7513. 야간 근무 중인 '오덕환' 병동 교도관은 독방문을 열어 주다.
  7514. ('오덕환' 병동 교도관의 인상착의는 계급은 교도, 자수 계급장에 봉우리 2개, 가운데가 발달한 이마, 들어간 눈, 넓은 이마, 넓은 미간, 큰 눈시울, 길고 가지런한 눈썹, 팔자주름, 역삼각형의 얼굴, 굳게 다문 입이다.)
  7515. 나는 고무신을 벗다.
  7516. 서울구치소에서 준 260mm 사이즈 고무신은 처음에 나의 발에 헐렁했다.
  7517. 지금은 고무신이 나의 발에 꽉 조이다.
  7518. 2015년 수감 때처럼 비타민 B 부족으로 각기병 증상이 시작되다.
  7519. [ 19:00 ].
  7520. 나의 왼쪽 팔등의 혈관을 보니 또 혈관이 터져서 주사 맞은 자국 근처에 피멍이 들다.
  7521. [ 21:00 ].
  7522. 오늘 밤은 엄청 춥다.
  7523. 나는 포도당 수액을 맞고 수액 주사바늘을 꽂은 상태로 취침하다.
  7524. 2016년 12월 17일 토요일 옥중일기.
  7525. [ 6:45 ].
  7526. 야간 근무 중인 '우창진' 병동 교도관은 독방문을 열고 포도당 수액 봉지를 보다.
  7527. '우창진' 병동 교도관은 무선 전화기로 보고하며 말하다.
  7528. "포도당 수액은 4분의 1 정도 남아있다."
  7529. [ 8:10 ].
  7530. '황인호' 의료교도관과 '우창진' 병동 교도관은 독방문을 열다.
  7531. '황인호' 의료교도관은 독방 안에 들어오고 포도당 수액 1봉지를 교환하다.
  7532. '황인호' 의료교도관은 나에게 말하다.
  7533. "수액 주사바늘이 막혔다."
  7534. '황인호' 의료교도관은 수액 유량조절기에 감긴 반창고를 떼고 수액 주사바늘을 뚫으려고 시도하다.
  7535. '황인호' 의료교도관은 나에게 말하다.
  7536. "막힌 것을 몰랐냐?"
  7537. "의료실에 가서 수액 주사바늘을 다시 꽂아야 한다."
  7538. [ 8:20 ].
  7539. 의료실에 가다.
  7540. 토요일이라서 '황인호' 의료교도관, '김상훈' 의료실 남자 간호원만 근무하고 있고 '원명자' 의료실 계장은 없다.
  7541. '황인호' 의료교도관은 '원명자' 의료실 계장에게 전화를 걸고 말하다.
  7542. "수액이 막혔다."
  7543. "수액 주사바늘을 꺼내야 하는데 캐비닛의 자물쇠 비밀번호가 몇 번이냐?"
  7544. "비밀번호가 1367이라고 했냐?"
  7545. '황인호' 의료교도관은 캐비닛을 열고 수액 주사바늘을 가져오다.
  7546. '황인호' 의료교도관은 나에게 말하다.
  7547. "의료실 침상 위에 누워라!"
  7548. '황인호' 의료교도관은 수액 주사바늘로 나의 오른쪽 팔등 위의 혈관에 수액 주사바늘을 꽂는데 실패하다.
  7549. '황인호' 의료교도관은 이런 식으로 나의 오른쪽 팔등 위의 혈관 3곳에 수액 주사바늘을 꽂고 다시 뽑다.
  7550. '황인호' 의료교도관은 나에게 말하다.
  7551. "혈관이 숨어서 그렇다."
  7552. "왼쪽 팔에 수액 주사바늘을 꽂겠다."
  7553. 나는 '황인호' 의료교도관에게 말하다.
  7554. "왼쪽 팔은 지난번에 영양 수액을 맞고 부어있습니다."
  7555. "왼쪽 팔은 붓기가 빠질 때까지 놓아두어야 하니 오른쪽 팔에 놓아주십시오."
  7556. 그러나 '황인호' 의료교도관은 나의 말을 무시하고 나의 왼쪽 팔에 4번째 수액 주사바늘을 꽂으려고 시도하고 실패하다.
  7557. '황인호' 의료교도관은 당황하고 책임을 전가하며 나에게 말하다.
  7558. "네가 밥을 안 먹어서 피부가 질겨져서 수액 주사바늘이 들어가지 않는다."
  7559. 나는 의료실 침상에 누워서 '황인호' 의료교도관이 수액 주사바늘을 찌르는 모습을 지켜보다.
  7560. 이를 본 '김상훈' 의료실 남자 간호원은 나에게 화를 내며 말하다.
  7561. "고개를 눕혀라!"
  7562. "그래야 수액 주사바늘이 들어간다!"
  7563. '김상훈' 의료실 남자 간호원은 말도 안 되는 헛소리를 설명이라고 지껄이다.
  7564. '황인호' 의료교도관은 다시 나의 왼쪽 팔꿈치 근처에 5번째 수액 주사바늘을 꽂다.
  7565. 나는 35분 동안 계속 수액 주사바늘에 찔리다.
  7566. '황인호' 의료교도관은 반창고로 수액 유량조절기를 동여매고 수액의 투약 속도를 조절할 수 없도록 고정하다.
  7567. [ 9:00 ].
  7568. '황인호' 의료교도관은 나를 독방으로 데려가서 입감하다.
  7569. '황인호' 의료교도관은 독방문 앞에 오고 나에게 말하다.
  7570. "피가 역류해서 막히거나 포도당 수액이 4분의 1 정도 남으면 '우창진' 병동 교도관에게 보고해라!"
  7571. '황인호' 의료교도관은 돌아가다.
  7572. '황인호' 의료교도관은 2016년 12월 17일에 수액 주사바늘을 5번이나 놓다.
  7573. 의료 경험이 없는 의료실 교도관들 때문에 나는 수액 주사바늘에 찔리는 고문을 당하다.
  7574. [ 17:00 ].
  7575. 오늘은 부모와의 외부인 접견과 변호인 접견이 없다.
  7576. 주말 근무 중인 병동 교도관은 독방문을 열고 포도당 수액 봉지를 보다.
  7577. 병동 교도관은 나에게 말하다.
  7578. "저녁에 의료실을 가도록 인수인계를 하고 나서 퇴근하겠다."
  7579. [ 21:00 ].
  7580. 나는 포도당 수액을 맞고 수액 주사바늘을 꽂은 상태로 취침하다.
  7581. 2016년 12월 18일 일요일 옥중일기.
  7582. [ 6:40 ].
  7583. 주말 근무 중인 병동 교도관은 독방문 앞에 오고 나에게 말하다.
  7584. "포도당 수액은 얼마 남았냐?"
  7585. "교체 안 해도 되냐?"
  7586. 포도당 수액은 절반 정도 남다.
  7587. 나는 병동 교도관에게 말하다.
  7588. "예."
  7589. [ 13:00 ].
  7590. 지금까지 포도당 수액은 절반 정도 남다.
  7591. '황인호' 의료교도관은 수액의 투약 속도를 너무 늦게 조절하다.
  7592. 수액 1봉지가 지금까지 끝나지 않다.
  7593. [ 16:40 ].
  7594. '황인호' 의료교도관은 독방 안에 들어오고 나에게 말하다.
  7595. "내가 토요일 아침에 놓아준 포도당 수액을 아직도 맞고 있네?"
  7596. '황인호' 의료교도관은 수액 유량조절기에 감긴 반창고를 뜯고 수액의 투약 속도를 조절하다.
  7597. '황인호' 의료교도관은 나에게 말하다.
  7598. "맞고 있어라!"
  7599. '황인호' 의료교도관은 돌아가다.
  7600. [ 19:00 ].
  7601. 주말 근무 중인 병동 교도관은 독방문 앞에 오고 나에게 말하다.
  7602. "포도당 수액은 얼마 남았냐?"
  7603. 나는 병동 교도관에게 말하다.
  7604. "절반 정도 남았습니다."
  7605. 병동 교도관은 나에게 말하다.
  7606. "다 들어가면 말해라!"
  7607. 곧바로 '황인호' 의료교도관은 독방 안에 들어오고 수액 유량조절기에 감긴 반창고를 뜯고 조절하다.
  7608. '황인호' 의료교도관은 나에게 말하다.
  7609. "수액 유량조절기를 빠르게 틀겠다."
  7610. "포도당 수액 1봉지를 더 맞아야 한다."
  7611. "다 맞으면 말해라!"
  7612. '황인호' 의료교도관은 반창고로 수액 유량조절기를 다시 동여매고 수액의 투약 속도를 조절할 수 없도록 고정하다.
  7613. '황인호' 의료교도관은 독방을 나가다.
  7614. '황인호' 의료교도관은 '원명자' 의료실 계장에게 물어보고 하루에 포도당 수액을 2봉지씩 맞는 것을 뒤늦게 알다.
  7615. [ 20:50 ].
  7616. 주말 근무 중인 병동 교도관은 독방문 앞에 오고 나에게 말하다.
  7617. "포도당 수액은 남았냐?"
  7618. 나는 병동 교도관에게 말하다.
  7619. "예."
  7620. [ 22:10 ].
  7621. 야간 근무 중인 '우창진' 병동 교도관은 나에게 말하다.
  7622. "포도당 수액을 다 맞았냐?"
  7623. 나는 '우창진' 병동 교도관에게 말하다.
  7624. "예."
  7625. '우창진' 병동 교도관은 나에게 말하다.
  7626. "의료실에 연락하겠다."
  7627. 곧바로 '황인호' 의료교도관은 포도당 수액 1봉지를 들고 독방 안에 들어오다.
  7628. '황인호' 의료교도관은 포도당 수액 봉지를 교체하다.
  7629. '황인호' 의료교도관은 수액 유량조절기로 수액의 투약 속도를 조절하다.
  7630. '황인호' 의료교도관은 반창고로 수액 유량조절기를 동여매고 수액의 투약 속도를 조절할 수 없도록 고정하다.
  7631. '황인호' 의료교도관은 나에게 말하다.
  7632. "잘 자라!"
  7633. '황인호' 의료교도관은 독방을 나가다.
  7634. 이번에는 의료 지식이 부족한 '황인호' 의료교도관 때문에 포도당 수액 1봉지를 맞는데 40시간이 걸리다.
  7635. 서울구치소 의료실 직원들의 의료 수준은 너무 저질이고 수감자에게 모든 책임을 떠넘기다.
  7636. (나중에 '원명자' 의료실 계장은 자신들의 편의를 위해 나에게 수액 유량조절기의 사용법을 가르쳐주며 수액의 투약 속도를 알아서 조절하라고 지시하다.)
  7637. (그러나 의료실은 그동안 나를 심하게 추궁하며 나에게 책임을 전가했기 때문에 나는 그것을 거부하다.)
  7638. 나는 포도당 수액을 맞고 나의 왼쪽 팔에 수액 주사바늘을 꽂은 상태로 취침하다.
  7639. 2016년 12월 19일 월요일 옥중일기.
  7640. [ 7:50 ].
  7641. 야간 근무 중인 '박정길' 병동 교도관은 독방문 앞에 오고 나에게 말하다.
  7642. ('박정길' 병동 교도관의 인상착의는 계급은 교도, 자수 계급장에 봉우리 2개, 각진 얼굴, 눈썹과 눈 사이의 좁은 간격, 살집 없는 눈썹과 눈 사이, 움푹 들어간 눈, 좁은 미간, 귓불보다 내려간 코 끝, 역삼각형의 얼굴, 작은 입이다.)
  7643. "의료실에 가라!"
  7644. 의료실에서 나를 호출하다.
  7645. 나는 의료실에 가다.
  7646. 의료실에서 '원명자' 의료실 계장은 포도당 수액 봉지를 교체하고 수액의 투약 속도를 조절하다.
  7647. '원명자' 의료실 계장은 지시하며 '황인호' 의료교도관에게 말하다.
  7648. "혈당과 체중을 측정해라!"
  7649. 기본 검사 결과는 자동혈압측정기로 측정한 혈압이 112에서 77, 맥박이 64, 체중이 52kg이다.
  7650. 항상 의료실 교도관들은 체중계에 고무신을 벗고 올라가게 하다.
  7651. 체중계에 맨발로 올라갈 때 나의 발을 보니 나의 발이 많이 붓다.
  7652. '황인호' 의료교도관은 포도당 수액을 빠르게 투여해서 나의 혈당이 60대에서 갑자기 오르다.
  7653. 나의 혈당이 139로 높게 나오자 '원명자' 의료실 계장은 의심하며 나에게 말하다.
  7654. "뭐 먹었냐?"
  7655. 나는 '원명자' 의료실 계장에게 말하다.
  7656. "아니오."
  7657. '원명자' 의료실 계장은 수액 주사바늘 주변에 너덜너덜해진 반창고를 대충 붙이다.
  7658. '원명자' 의료실 계장은 수감자에게 붙이는 반창고가 아까워서 더러워진 반창고를 다시 쓰다.
  7659. 나는 '원명자' 의료실 계장에게 말하다.
  7660. "반창고를 조금 주십시오."
  7661. '원명자' 의료실 계장은 나에게 반창고를 주지 않다.
  7662. '원명자' 의료실 계장은 지시하며 '황인호' 의료교도관에게 말하다.
  7663. "독방에 입방 시켜라!"
  7664. [ 8:00 ].
  7665. '황인호' 의료교도관은 나를 독방으로 데려가서 입감하다.
  7666. '황인호' 의료교도관은 독방 입구에서 나에게 말하다.
  7667. "포도당 수액을 다 맞으면 말해라!"
  7668. '황인호' 의료교도관은 돌아가다.
  7669. [ 14:30 ].
  7670. '송재훈' 민원실 또는 외부인 접견실 소속 추정 교도관 은 독방문을 열고 나에게 말하다.
  7671. ('송재훈' 민원실 또는 외부인 접견실 소속 추정 교도관의 인상착의는 계급은 교도, 자수 계급장에 봉우리 2개, 덩치가 큰 체형, 넓고 나온 앞이마, 네모난 이마, 눈초리에 2개의 주름, 높은 코, 눈썹과 눈 사이의 넓은 간격, 뚜렷한 인중, 살집이 붙은 턱, 흰색 피부이다.)
  7672. "포도당 수액은 아직 멀었냐?"
  7673. '송재훈' 민원실 또는 외부인 접견실 소속 추정 교도관 은 포도당 수액 봉지를 보고 무선 전화기로 보고하다.
  7674. "많이 남았습니다."
  7675. '송재훈' 민원실 또는 외부인 접견실 소속 추정 교도관 은 독방문을 닫다.
  7676. 곧바로 '송재훈' 민원실 또는 외부인 접견실 소속 추정 교도관 은 독방문을 다시 열고 포도당 수액 봉지를 유심히 보고 나에게 말하다.
  7677. "너무 천천히 들어가네."
  7678. '송재훈' 민원실 또는 외부인 접견실 소속 추정 교도관 은 돌아가다.
  7679. 서울구치소는 또 부모와의 외부인 접견에 대비해 도청을 준비중인 것으로 추정하다.
  7680. [ 16:40 ].
  7681. '송상윤' 병동 담당 교도관은 나에게 말하다.
  7682. "편지 있냐?"
  7683. 나는 '송상윤' 병동 담당 교도관에게 말하다.
  7684. "없습니다."
  7685. 지난 주에 메모지로 쓰려고 편지지를 구매 신청하고 오늘 수령하다.
  7686. 물품 구매를 담당하는 서울구치소 총무과는 내가 편지를 쓴 것이 있는지 확인하라고 지시를 내린 것으로 추정하다.
  7687. [ 17:00 ].
  7688. 대리 근무 중인 병동 교도관은 점호 시간에 나에게 말하다.
  7689. "포도당 수액은 교체했냐?"
  7690. 나는 병동 교도관에게 말하다.
  7691. "예."
  7692. 병동 교도관은 무선 전화기로 보고하며 말하다.
  7693. "교체했답니다."
  7694. 오늘은 부모와의 외부인 접견과 변호인 접견이 없다.
  7695. [ 21:00 ].
  7696. 나는 포도당 수액을 맞고 수액 주사바늘을 꽂은 상태로 취침하다.
  7697. 2016년 12월 20일 화요일 옥중일기.
  7698. [ 8:10 ].
  7699. '곽영해' 의료실 부장 교도관은 독방문 앞에 오고 나에게 말하다.
  7700. "포도당 수액을 언제부터 맞았냐?"
  7701. 나는 '곽영해' 의료실 부장 교도관에게 말하다.
  7702. "모릅니다."
  7703. '곽영해' 의료실 부장 교도관은 나에게 말하다.
  7704. "포도당 수액은 잘 들어가냐?"
  7705. 나는 '곽영해' 의료실 부장 교도관에게 말하다.
  7706. "예."
  7707. '곽영해' 의료실 부장 교도관은 돌아가다.
  7708. [ 12:00 ].
  7709. 교도관 2명은 독방문 앞에 오고 나에게 말하다.
  7710. "포도당 수액은 잘 맞고 있냐?"
  7711. 나는 교도관 2명에게 말하다.
  7712. "예."
  7713. 교도관 2명은 나에게 말하다.
  7714. "지낼 만 하냐?"
  7715. 나는 교도관 2명에게 말하다.
  7716. "예."
  7717. 교도관들은 서로 낄낄거리고 돌아가다.
  7718. 어머니가 교도관에게 내가 잘 지내는지 물어보아 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추정하다.
  7719. 교도관들은 이러한 부탁이 이해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낄낄거리고 지나가다.
  7720. 어머니가 나를 우스운 수감자로 만들다.
  7721. 점심 배식에 꽃게탕이 나오다.
  7722. 냄새 때문에 알레르기 반응이 생기다.
  7723. [ 15:00 ].
  7724. '황인호' 의료교도관은 독방문을 열고 포도당 수액을 잠깐 보고 나에게 말하다.
  7725. "피부가 창백한데 지낼 만 하냐?"
  7726. 나는 '황인호' 의료교도관에게 말하다.
  7727. "예."
  7728. '황인호' 의료교도관은 나에게 말하다.
  7729. "배 안고프냐?"
  7730. 나는 '황인호' 의료교도관에게 말하다.
  7731. "예."
  7732. 교도관들은 이전과 다르게 지낼 만 한지 나에게 안부를 묻다.
  7733. 나의 안부를 묻는 것을 보니 나의 신변에 안 좋은 일이 생길까 봐 공포감을 느끼다.
  7734. [ 16:50 ].
  7735. 의료실 근무자인 '강영환' 의료실 교도관과 대리 근무 중인 병동 교도관은 독방문을 열다.
  7736. '강영환' 의료실 교도관은 나에게 말하다.
  7737. "포도당 수액은 잘 들어가냐?"
  7738. '강영환' 의료실 교도관은 포도당 수액 봉지를 쳐다보고 말하다.
  7739. "포도당 수액 방울이 떨어지기는 떨어지네."
  7740. '강영환' 의료실 교도관은 돌아가다.
  7741. [ 20:00 ].
  7742. 나의 왼쪽 팔에 수액 주사바늘을 꽂은 지 4에서 5일 정도 지나다.
  7743. '원명자' 의료실 계장은 이전에 나에게 말하다.
  7744. "3일마다 수액 주사바늘과 수액 연결관을 교체한다."
  7745. '원명자' 의료실 계장은 나이 때문에 건망증이 있어서 나를 의료실로 불러 교체해 줄 생각이 없다.
  7746. 독방 안에 먼지가 많이 쌓여 있다.
  7747. 청소부들은 성가신 일이기 때문에 나의 침구류를 1번도 세탁해주지 않아서 담요가 더럽다.
  7748. 수액 주사바늘에 붙인 반창고는 너덜거려 곧바로 수액 주사바늘이 빠질 상태이다.
  7749. 반창고는 지저분하게 오염되어서 세균감염이 우려되다.
  7750. 오늘은 부모와의 외부인 접견과 변호인 접견이 없다.
  7751. 2016년 12월 21일 수요일 옥중일기.
  7752. [ 7:00 ].
  7753. 아침에 전체 방송으로 들려주는 라디오 교정 방송으로 일기예보를 듣다.
  7754. (서울구치소에서 전체 방송으로 틀어주는 라디오 교정 방송은 끄지도 못하고 무조건 들어야 하다.)
  7755.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오전 7시부터 오전 8시까지 KBS 라디오의 '황정민의 FM대행진'이 나오고 오후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 법무부 교정본부의 '보라미 방송'에서 제작한 라디오 교정 방송이 전국의 구치소와 교도소에 나오다.)
  7756. 전국의 구치소와 교도소에 방송하는 '보라미 방송'은 서울시 영등포구에 위치하다.
  7757. 보라미 방송은 텔레비전과 라디오를 검열하고 일주일 전에 방송된 프로그램을 보여주다.
  7758. 텔레비전 교정 방송은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전 11시까지,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오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방송을 하고 주말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방송을 하다.
  7759. 뉴스만 당일 8시 뉴스나 9시 뉴스의 초반부 약 20분만 보여주고 후반부는 제한하다.
  7760. 스포츠 뉴스는 하루 전에 방송된 내용이 나오다.
  7761. 텔레비전 교정 방송으로 분량이 많은 순서는 KBS, MBC, SBS이다.
  7762. MBC와 SBS는 예능, 음악, 드라마만 나오고 주말에는 MBC와 SBS 뉴스가 각각 1회씩 나오다.
  7763. 서울구치소에서 텔레비전 교정 방송은 강제로 보게하지 않고 텔레비전을 끌 수가 있다.
  7764. "올 겨울은 춥고 길 것으로 예상된다."
  7765. (나중에 나는 악명 높은 서울구치소의 겨울 추위를 경험하게 되다.)
  7766. [ 8:40 ].
  7767. '송상윤' 병동 담당 교도관은 나에게 말하다.
  7768. "의료실에 가라!"
  7769. '원명자' 의료실 계장은 수액의 투약 속도를 최대로 조절하다.
  7770. '원명자' 의료실 계장은 반창고로 수액 유량조절기를 동여매고 수액의 투약 속도를 조절할 수 없도록 고정하다.
  7771. 항상 '원명자' 의료실 계장은 혈당 수치를 높게 기록하기 위해서 혈당을 측정하기 전에 미리 포도당 수액의 투약 속도를 최대로 조절하고 잠시 후에 혈당을 측정하다.
  7772. 지난번에도 이렇게 해서 혈당이 140까지 너무 많이 올라갔는데도 같은 꼼수를 쓰다.
  7773. (나중에 '성진수' 의료실 교도관도 같은 꼼수를 많이 사용하다.)
  7774. '황인호' 의료교도관은 기본 검사를 하다.
  7775. 기본 검사 결과는 자동혈압측정기로 측정한 혈압이 105에서 69, 맥박이 78, 혈당이 56, 체중이 50.5kg이다.
  7776. '원명자' 의료실 계장은 수액 주사바늘 주변의 반창고가 너덜너덜한 것을 보고 의심하며 나에게 말하다.
  7777. "네가 자꾸 반창고를 뜯어서 수액 주사바늘을 보냐?"
  7778. 이번에도 의료실은 나에게 책임을 전가하다.
  7779. 나는 '원명자' 의료실 계장에게 말하다.
  7780. "제가 왜 뜯어서 봅니까?"
  7781. "자꾸 의심하지 말아 주십시오."
  7782. '원명자' 의료실 계장은 나에게 더 이상 아무 말도 못하다.
  7783. '원명자' 의료실 계장은 반창고만 새 반창고로 붙여주고 혼잣말로 말하다.
  7784. "1시간 후에 포도당 수액 봉지를 교체해야겠다."
  7785. '원명자' 의료실 계장은 서울구치소라는 직업적 특수성 때문에 수감자들을 의심한다고 하지만 그 정도가 지나치다.
  7786. 교도관은 나를 독방으로 데려가서 입감하다.
  7787. [ 8:50 ].
  7788. '강영환' 의료실 교도관은 독방 안에 들어와서 포도당 수액 봉지를 바꾸고 돌아가다.
  7789. [ 9:10 ].
  7790. '강영환' 의료실 교도관은 몰래 독방문을 갑자기 열다.
  7791. '강영환' 의료실 교도관은 추궁하며 나에게 말하다.
  7792. "네가 수액의 투약 속도를 조절했냐?"
  7793. 나는 '강영환' 의료실 교도관에게 말하다.
  7794. "아니오."
  7795. '강영환' 의료실 교도관은 내가 수액 유량조절기를 조절하는 줄 알고 적발하려고 시도하다.
  7796. 의료실은 내가 수액의 투약 속도를 조절한다고 계속 의심을 하다.
  7797. [ 13:15 ].
  7798. 교도관 1명은 독방문 앞에 오고 나에게 말하다.
  7799. "포도당 수액은 남아 있냐?"
  7800. 의료실 교도관들은 다른 교도관들에게 수액의 투약 속도를 확인해 달라고 요청하며 업무를 소홀히 하다.
  7801. 나는 교도관에게 말하다.
  7802. "예."
  7803. [ 16:15 ].
  7804. '강영환' 의료실 교도관은 독방문을 열고 수액이 떨어지는 속도를 보다.
  7805. '강영환' 의료실 교도관은 추궁하며 나에게 말하다.
  7806. "네가 또 수액 떨어지는 속도를 조절했냐?"
  7807. 나는 '강영환' 의료실 교도관에게 말하다.
  7808. "아니오."
  7809. '강영환' 의료실 교도관은 수액 유량조절기를 만져 보지 않고 나에게 말하다.
  7810. "잘 떨어지네."
  7811. '강영환' 의료실 교도관은 돌아가다.
  7812. 대부분의 교도관들은 독방 안에 들어오는 것을 싫어하다.
  7813. '강영환' 의료실 교도관은 독방 안에 들어오는 것이 싫어서 독방문 앞에서 잘 들어가는지 물어 보고 돌아가다.
  7814. 의료실에서 수액 유량조절기를 반창고로 고정시켜 놓고 계속 나를 의심하다.
  7815. 의료실 교도관들의 정신 상태가 정상이 아니다.
  7816. [ 16:45 ].
  7817. '송상윤' 병동 담당 교도관은 2016년 12월 19일에 발부된 '국선 변호인 선정 취소 결정'이라는 A4용지 크기의 백지로 된 문서를 나에게 주다.
  7818. [ 16:50 ].
  7819. '송상윤' 병동 담당 교도관은 독방문 앞을 지나가며 나에게 말하다.
  7820. "편지?"
  7821. '송상윤' 병동 담당 교도관은 나의 대답을 듣지 않고 곧바로 지나가다.
  7822. '송상윤' 병동 담당 교도관은 계속 나의 본명을 부르고 나에게 반말을 하다.
  7823. 서울구치소는 수감 번호로 부르는 것이 인권 침해라는 이유에서 기결수에게만 수감 번호로 부르다.
  7824. 교도관들이 수감자에게 반말을 하는 것은 이해가 되나 수감자의 본명과 개인 정보를 보호하지 않는 것은 잘못되다.
  7825. 오늘은 부모와의 외부인 접견과 변호인 접견이 없다.
  7826. 2016년 12월 22일 목요일 옥중일기.
  7827. [ 8:35 ].
  7828. '송상윤' 병동 담당 교도관은 인터폰으로 나에게 말하다.
  7829. "혈액검사를 받는다."
  7830. 의료실에서 나를 호출하다.
  7831. 나는 의료실에 가다.
  7832. '원명자' 의료실 계장은 나에게 말하다.
  7833. "포도당 수액 1봉지를 더 맞도록 수액 유량조절기를 빠르게 틀겠다."
  7834. "끝나고 나서 수액 주사바늘을 뽑겠다."
  7835. 기본 검사 결과는 혈압이 116에서 74, 맥박이 68, 혈당이 70, 체중이 50kg이다.
  7836. '원명자' 의료실 계장은 나에게 말하다.
  7837. "네가 못 씻어서 몸이 더러울 줄 알았는데 깨끗하네?"
  7838. '원명자' 의료실 계장은 수액 주사바늘을 오래 꽂아두어 씻지 못해서 나의 몸에서 냄새가 나길 바라다.
  7839. 나는 의료실에서 나오다.
  7840. 나는 포도당 수액 봉지를 든 상태로 신입 수감자들이 모인 건강 검진실로 이동하다.
  7841. 안양샘병원 간호사들은 출장을 나오다.
  7842. [ 8:50 ].
  7843. 교도관은 혈액검사 의뢰서를 나누어 주다.
  7844. 혈액검사 의뢰서 위에는 지난번과 다르게 '응급'이라는 손으로 쓴 글자 주변에 동그라미가 그려져 있다.
  7845. 검사 항목에는 일반 혈액검사와 간기능 검사를 포함해 30,970원을 관비로 서울구치소가 부담한다고 적혀있다.
  7846. 지난번 검사하고 정상 판정을 받은 다수의 간검사 항목을 이번에도 중복해서 포함하다.
  7847. 간기능 검사 비용은 비싸기 때문에 서울구치소는 예산 부족이라는 명목으로 수감자들에게 관비로 검사해 주지 않다.
  7848. 그러나 서울구치소는 나에게 계속 간기능 검사를 하다.
  7849. 2015년 수감 때 나는 안양샘병원에서 출장을 나오는 혈액검사에서 일반 혈액검사만 받다.
  7850. 그러나 2015년 수감 때와 다르게 2번째 수감 때는 서울구치소에서 일반 혈액검사 이외에 간기능 검사도 계속 하다.
  7851. 2번째 수감 초기에 나는 혈액검사 항목에 신장검사를 1번 받다.
  7852. 신장검사에서 정상 판정이 나오자 서울구치소는 더 이상 신장 검사는 하지 않고 간검사만은 꼬박꼬박 주기적으로 받게 하다.
  7853. (처음에 나는 광역수사대가 제시한 알코올성 기억장애와 나의 음주 성향을 뒷받침하기 위한 새로운 증거로 간기능 검사를 계속한다고 추정하다.)
  7854. (간검사 결과는 모두 정상 판정이 나오다.)
  7855. (그러나 몇 달 후에 받은 간기능 검사부터 간수치가 증가하다.)
  7856. (간수치가 증가하자 서울구치소는 안양샘병원이 아닌 한림대병원에서 정밀 검사를